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1:21:47

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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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노루(시베리아노루)
Siberian roe deer
파일:갈색 노루.jpg
학명 Capreolus pygargus
Pallas, 177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사슴과Cervidae
노루속Capreolus
시베리아노루C. pygarg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포획금지종 지정4. 생태5. 천적6. 고기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러시아 노루.jpg
수컷 노루(좌)와 암컷 노루(우)
소목 사슴과 노루속에 속하는 동물. 유럽노루와 구분해서 시베리아노루라고도 한다. 사슴과 비슷하지만 뿔은 수컷에게만 난다. 엉덩이에 흰 반점이 있고, 황갈색을 띈다. 어깨높이는 100~150cm, 체중은 15~50kg으로 일반적으로는 암컷이 20kg 내외, 수컷은 25kg 정도이다.

주로 산림지대에서 서식한다. 특이한 점은 겨울에도 음지를 선호하며, 양지 바른 곳으로 곧 잘 나오지 않는다. 암컷이 수컷보다 좀 더 작고, 유라시아대륙에 널리 서식하는데, 유럽에 서식하는 종은 유럽노루(Capreolus capreolus)로 따로 구분한다.

2. 특징

대한민국에서 노루는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서식한다. 한반도 본토에는 드물고, 제주도 한라산에 많다.[1]

과거 1980년대에는 수가 많이 줄어 절멸 위기까지 몰렸으나 지속적인 보호정책 덕에 1993년 5천여 마리, 2009년 1만 2881마리, 2015년 약 1만 4천여 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났다. 한라산 등반을 가면 어렵지 않게 등산로 주변에서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풀을 뜯는 노루들을 볼 수 있다. 더구나 한라산 서쪽 기슭을 관통하는 1100도로와 한라산 동쪽 기슭을 관통하는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서는 노루가 무단횡단 난데없이 뛰어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야간에 한라산 기슭 산간도로를 지나갈 때는 노루 출몰을 조심해야 한다.[2]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늘어난 노루들이 오히려 제주도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늘어난 개체수 +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겹쳐 살 곳을 잃고 먹이를 찾지 못한 노루들이 한라산보다 한참 아래쪽으로 내려와 제주도의 밭을 점령하다시피 하느라 농민들이 허다하게 피해를 본다. 제주도 농민들 입장에서 노루는 제주도의 상징이나 귀여움의 대상이 아닌 그저 1년 농사 망치는 해로운 동물일 뿐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노루의 개체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자는 입장이 우세하나,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노루의 개체수 증가가 아닌 중산간 지역의 노루 서식지 파괴 때문이라고 보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다. 일단은 전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2013년 7월 1일부로 해발 400 m 이하 지역에서 노루 수렵허가를 내렸다. 허가를 내고 2년여 동안 노루 약 3600마리가 포획되었다. # 이로써 제주도의 노루 서식 밀도가 5분의 1로 줄어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했으나, 정확한 개체수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노루를 포획하다가 한국에서 노루가 다시 절멸 위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노루수가 줄어들자 제주도청은 유해조수지정을 다시 해제하고 1년간 노루포획을 금지했다. #

파일:노루 고라니.jpg

일반인들은 노루와 고라니를 잘 구별 못하는데 둘의 차이점은, 노루는 엉덩이에 흰 반점이 있지만 고라니는 그렇지 않고, 노루는 수컷은 뿔이 자라지만 고라니는 암컷 수컷 둘 다 뿔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은 속 단위에서 다른 종이긴 하지만 같은 노루족에 속하는 상당히 가까운 종류다.

3. 포획금지종 지정

2020년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별표 6에 포획 및 채집 등이 금지되는 동물로 등록되어 있다.

그래서 유해조수 포획기간에 허가를 받은 사람 이외의 사람이 허가없이 야생노루를 포획 및 사육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4. 생태

어린싹·잎·열매 등을 먹고 9~11월 사이에 교미를 해서 5~6월에 새끼 1-3마리를 낳는다.[3] 새끼는 생후 1시간이면 걸어다닐 수 있고, 2~3일이 지나면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새끼는 겨울까지 젖을 먹지만 태어난 지 2개월 정도부터 풀을 뜯어 먹는다.

수컷의 뿔은 매년 초에 새로 돋아나며, 벨벳으로 뒤덮여 있다가 나무, 다른 수컷의 뿔과 비비는 방법으로 벨벳을 벗겨내 완전한 뿔로 거듭난다. 뿔은 매년 말에 다시 탈각되어 떨어진다.

노루는 다른 우제류와 마찬가지로 먹이활동과 되새김질 활동을 포함한 휴식활동을 일중 반복하며, 대부분의 시간은 채식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 사용한다.

5. 천적

천적이 제법 많은데, 맹금류, 우수리불곰,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스라소니, 붉은여우, 늑대, 멧돼지 등이 있다.[4] 불곰, 호랑이, 표범, 스라소니, 늑대, 승냥이, 대형 맹금류처럼 대형 육식동물은 성체 노루를 주로 사냥하고, 붉은여우와 소형 맹금류같은 소형 육식동물은 새끼 노루를 주로 사냥한다. 담비, 이나 너구리 같은 중형 육식동물의 경우는 새끼를 주로 사냥하나 준성체도 종종 사냥한다.[5]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야생화 된 들개들이 목장이나 삼림에서 노루를 사냥하는 경우가 많다.

6. 고기

🥩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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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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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
(포유류)
쇠고기( 송아지 고기) · 돼지고기 · 양고기 · 염소고기 · 말고기 · 사슴고기 · 개고기 · 곰고기 · 고양이고기 · 쥐고기 · 뉴트리아고기 · 박쥐고기 · 고래고기 · 멧돼지고기 · 캥거루 고기 · 낙타고기 · 순록고기 · 바다표범고기 · 당나귀고기 · 타조고기
백색육
(가금류)
닭고기 · 오리고기 · 꿩고기 · 거위고기 · 비둘기고기 · 칠면조고기 · 메추라기고기 · 참새고기 · 토끼고기
기타 기타 수산물( 생선) · 개구리고기 · 거북이고기 · 악어고기 · 뱀고기 · 충식
대체육 배양육 · 식물성 고기
가공육 다짐육 · 패티
[예외]: 기러기 타조는 포유류가 아님에도 붉은 빛을 띄고, 토끼는 가금류는 아니지만 일부 포유류의 고기와 함께 백색육에 포함된다.
미식의 영역에서 송아지 고기, 어린 양 및 돼지 고기를 백색육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적색육으로 분류한다.
그 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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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맛이 좋다고 이름이 높았다. 다만 현재는 노루가 보호동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함부로 잡아먹으면 처벌을 받는다.

7. 기타

  • 상표에 노루 두 마리가 그려져 있는 걸로 유명한 노루페인트의 모델이었다.[6]
  • MBC에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꿀벌의 친구에서 등장한다. 주인공 산골소년 용이가 다친 새끼 노루를 발견하고 데려와 키운다. 이름은 '놀순이'.
  • 노루발 장도리의 어원이 된 동물로, 노루의 발굽은 장도리의 못 뽑는 부분과 많이 닮았다. 이에 착안하여 빠루의 순우리말 명칭을 '노루발못뽑이'로 정했는데, 우습게도 이미 '쇠지렛대'라는 우리말 표현이 있다. 국립국어원의 전형적인 탁상행정 사례.
  •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이 노루를 사냥한 뒤 신덕왕후의 면전에 내던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죽은 노루나 박제가 아니라 살아 있는 노루를 촬영을 위해 마취시킨 것이다. 이방원 역의 유동근은 노루가 무거워서 고생했다고 푸념했으며, 신덕왕후 역의 김영란은 진짜로 놀라서 촬영이 끝나고 우는 바람에 유동근이 커피를 대접하며 달랬다고...
  • 드라마 제국의 아침 정종으로 출연한 최재성은 극중에서 실제 노루의 피를 마셨다[7].
  •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아신전에서 노루가 생사초를 뜯어먹었다가 고통스럽게 발버둥치며 죽은 이후 좀비가 된다. 이후 비틀거리며 걷다가 호랑이가 숨어 있는걸 느끼고 달려들다가 도리어 호랑이에게 사냥당해 잡아먹힌다. 나중에 노루를 잡아먹은 호랑이도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공격한다.
  • 사슴으로 알려져 있는 디즈니 캐릭터 밤비는 원작 기준으로는 노루다.
  • 아 지갑놓고나왔다에 등장하는 어린아이 귀신 이름이 노루다. 노루의 엄마 친구가 지어준 이름인데, 이 이름을 처음 안 한기태는 뭔 짐승도 아니고 애 이름이 노루냐며 어이없어 했다.
  • 제5인격에서는 정말로 약한 노루가 등장한다.
  • 노루귀는 봄철에 피는 으로, 잎이 노루의 를 닮아 노루귀라고 불린다.
  • 한국의 무속신앙에서는 산신이나 산군의 시종으로 여겨지는 동물이라 옛부터 영물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사냥꾼들이 함부로 사냥하지 않는 동물이었다.
  • 북한의 동북 방언인 함경도 사투리에선 노루를 '놀가지'라고 부른다. 북한에선 '놀가지'란 말은 북한을 탈출해서 남한이나 해외로 망명한 탈북 인사를 뜻하기도 한다.
  • 일본에서도 노루ノル로 불린다. 참고로 일본어로 노루는 동사로 '(차에) 타다'라는 의미도 있다.
  • 한국 한정으로 게임이나 서브컬처에서 사슴 형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면 사슴 또는 노루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1] 반대로 한국 본토에서 흔한 고라니가 제주도에서는 자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2] 노루는 야행성이며 산간도로는 가로등이 없다. 그래서 먹이를 찾기 위해 뛰어다니던 노루가 도로를 달리다가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 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이 때문에 길가에 야생동물 보호 표지판이 꽤 심어져 있다. 어떤 곳은 아예 대놓고 '노루 주의'라고 써놓기도 했다. [3] 임신기간은 약 300일 정도. [4] 아시아흑곰도 천적이 될 수 있으나 아시아흑곰은 대형 초식동물은 잘 사냥하지 않는다. [5] 성체는 크기 차이가 많이 나서 성체는 무리를 지어서 사냥하거나 시체를 먹는다. [6] 지금은 상표가 변경되면서 노루 두 마리는 나오지 않는다. [7] 최재성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살아있는 뱀을 뜯어먹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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