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FO 목격담의 일부
1.1. 소개
Angel HairUFO 목격담에서 종종 동반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희고 비단실 같은 물질. 땅에 떨어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 버리며,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 현상의 기원은 가장 오래 된 것이 기원후 6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며, 현대에도 더욱 빈번하고 상세하게 보고되고 있다. 파일럿이자 UFO 연구가인 브라이언 볼드먼(Brian Boldman)은 "전체 목격 사례 중의 57%는 실제로 UFO 목격과 함께 나타났다" 고 주장한 바 있다. 과거에는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졌다는 식의 설명이 전부였지만, 오늘날에는 심지어 캠코더로 촬영하거나 그 구체적인 속성을 상세하게 묘사하기도 한다. 유명한 것으로서 1561년 뉘른베르크(Nuremberg)의 목격이 있고, 파티마의 성모 발현 당시에도 이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UFO 연구가들도 있다. 1952년 프랑스와 1954년 이탈리아에서는 실 형태가 아닌 목격담[1]이 있었다. 최근의 일로 2014년에는 포르투갈에서 비슷한 목격이 보고되었다. #관련기사(영어)
세간에 떠도는 각종 오컬트 및 미스터리 썰들을 모아서 디지털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내용들을 2003년에 출판한 《믿든지! 말든지!》 에서도 소개되었다. #
1.2. 정체?
이에 대해 UFO 연구가들은 대체로 몇 가지의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UFO가 대기 중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동안 추진체에서 배출하는 물질이라는 설, UFO가 대기 중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동안 공기가 이온화되면서 그 과정에서 물질화된 부산물을 만들어낸다는 설, UFO의 과잉 에너지가 물질의 형태로 변환되어 버려진다는 설, UFO가 대기 실험을 위해 인위적으로 투하하는 물질이라는 설 등이 있다. 음모론에 푹 빠진 일부는 이것이 켐트레일의 일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과학계에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접근하고 있다.
- 대규모 거미들이 이주를 하면서 거미줄을 활용해 글라이딩 및 벌루닝(ballooning)을 하는 과정에서 목격되는 거미줄이라는 설. 이렇게 만들어진 거미줄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각조각 끊어지면서 인간의 눈에는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오인되어 온 목격담들 중 상당수가 거미줄로 판명되었기에,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유사한 것으로 곤충의 생태와 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59년에 용케도 샘플을 수집한 리스본 대학교 연구팀은 이것이 곤충의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입자들이 대기 중에서 극화(polarize)됨으로써 긴 끈의 형태를 형성하게 된다는 설.
- 이도저도 다 아니고 그냥 한낱 집단 히스테리의 일종이라는 설. 옛날일수록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뭔가가 떨어졌다" 정도에 그쳤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그 설명이 정교해지면서도 천편일률적이게 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 화산활동이 활발한 곳에서 유리질 용암이 흩날려서 만들어진 천연 유리섬유. 일명 '펠레의 머리카락'
사실 엄밀한 과학적 검증을 위해서는 샘플의 채집이 수월해야 하는데,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금세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면 채집은커녕 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기적적인 일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그나마 샘플을 채집한다 해도, 이는 "이 사례의 정체는 이것이다" 정도의 설명만을 할 수 있을 뿐, 모든 목격담에 대해서 일반화를 하기도 힘든 일이다.
1.3. 미디어에서
쿠리모토 카오루의 소설 구인 사가에도 등장한다.1.4. 외부 링크
1.5. 관련 문서
2. 아주 가는 파스타의 일종
자세한 내용은 파스타/종류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프랑스에서는 박편(flake), 이탈리아에서는 축(spindle)으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