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2:47:29

창고 영화

1. 개요2. 원인3. 유형4. 예시를 추가하기 전에 유의할 점5. 창고 영화 목록
5.1. 한국 영화
5.1.1. 2000년대 이전5.1.2. 2000년대5.1.3. 2010년대5.1.4. 2020년대
5.2. 해외 영화

1. 개요

영화 업계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경우 촬영이 끝난 후 1년 이상 상영되지 못하고 창고에 묵혀둔 영화들을 말한다.

2. 원인

일반적인 영화는 편집, CG 등 후반 작업, 홍보 등 일정을 고려하면 크랭크업 후 늦어도 7~8개월 내로는 개봉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매해가 시작될 때마다 제작사나 배급사는 한 해의 배급 라인업을 기획하여 영화 잡지 등에 미리 홍보자료를 뿌리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1년 넘게 개봉시기를 못 잡았다는 것은 개봉주기를 한 사이클 넘게 패스했으며 그만큼 개봉이 많이 지연됐다는 의미다.

영화 제작에는 많은 자본이 들어오고, 영화의 개봉이 빨리 이뤄져야만 자본 회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영화가 흥행할 만하다고 내부 판단이 섰다면 극장에 걸지 않을 이유가 없다. 즉, 개봉시기를 못 잡을 정도로 영화의 개봉이 지연된다면 그만큼 영화의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배급사에서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실제로 창고 영화의 완성도는 대부분 낮다. 여기 목록에 국산 영화들만 보더라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괴작 역시 꽤 있다.

이와 같이 개봉이 계속 지연된 영화들은 적당한 비수기(3~4월, 10~11월)에 몰아서 개봉되는 경우가 많다. 입소문만 잘 타면 그 중에서 그나마 손익분기를 넘기기도 하기 때문에, 소중박이라도 노리고 틈새시장 개봉한 창고 영화가 그럭저럭 흥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 다수는 소리 소문 없이 묻히게 된다.

코로나 사태때 창고 영화는 피크를 찍었다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티켓값 상승, OTT 범람등의 이유로 창고영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 영상

3. 유형

정식 언론에서 이 신조어가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2008년이다. 2005년 촬영된 영화 사과가 크랭크인된 지 3년 만이었던 당시에 개봉하자, 주연을 맡은 문소리가 '사과가 다 상했을 것'이라며 자조적으로 표현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런데 정작 사과는 평론가와 관객 양단에서 모두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비하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 특성상 지각개봉작, 개봉지연작, 묵은지 영화 등 명칭에 대한 여러 대안적 시도들이 있었으나,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계속 창고 영화라 칭한다. 크랭크업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하여 관객들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시대에서 일단 창고 영화로 대중에 인식되면 '믿고 거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일반적으로 흥행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배급사는 CG 등 후처리 작업 지연, 개봉 라인업 상 불가피하였음 등을 이유로 들며 어떻게든 개봉이 지연된 이유를 해명하려고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예컨대 마약왕은 개봉 사이클 상 2018년 여름 개봉이 예상되었으나 영화의 분위기가 겨울에 더 어울린다는 이유로 2018년 연말에 개봉하여 크랭크업 시점에서 1년을 넘기게 되었는데, 개봉지연의 사유가 실제로는 영화의 만듦새가 좋지 않아서라는 소문이 돌았고, 그 예상대로 작품 평 및 흥행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하였다. 이 사례에서 보듯 배급의 체계화가 이뤄진 뒤엔 창고 영화의 흥행 성공 사례보다는 참패 사례가 압도적으로 더 많고, 흥행한 사례는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시대에 따라 검열이나 정치적 이유에 따라 창고 영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독립영화의 경우가 그렇다. 일례로 2015년 영화《소수의견》의 경우 2015년 당시 정권의 외부적 압력으로 인한 개봉 연기 혹은 배급사와 극장의 정권 눈치 보기냐는 논란이 있었다.[1] 그 외에도 도저히 영화에서 들어낼 수 없을 정도로 비중 높은 배역을 연기한 배우가 하필이면 엄청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바람에 타의로 영화 개봉이 지연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2] 테러나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만일 개봉 직전에 현실에서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면 피해자와 유족, 여론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개봉을 연기한다. 소련이나 동유럽 같은 경우 검열이 심해서 창고 영화가 상당히 자주 나온 편이다. 극단적으로는 20~30년을 찍는 경우도 많다.

해외에선 영화의 완성도가 도저히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극장개봉을 하지 않고 2차 판권 시장으로 직행시키는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2차 판권 시장으로 직행한 영화에 대한 시선이 우리가 창고 영화를 보는 시선과 얼추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편 블록버스터의 경우 CG 분량이 많고 전세계적으로 홍보를 하기 때문에 크랭크업과 개봉일이 1년 넘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고, 완성도 보강을 위한 재촬영이 흔해지면서 지각개봉한 영화 중에도 호평받는 영화들이 종종 있다. 월드워Z,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대표적.

그 완성도가 지독한 수준의 경우에는 2차 시장에서 DVD는 커녕 물리적 매체가 아닌 VOD에도 오르지 못하는 영화도 적지 않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많은 영화가 개봉 연기하거나 VOD, OTT로 직행하면서 완성도가 높거나 기대작 임에도 졸지에 창고 영화가 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심지어 개봉일정이 잡혀서 홍보가 한창 진행되던 와중에 개봉이 취소, 혹은 연기된 케이스도 부지기수. 일례로 침입자(2020)는 19년 5월에 크랭크업하고 20년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차례나 개봉이 연기되어 20년 6월에나 극장에 걸리며 졸지에 1년을 넘겼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더 심각해서 20년 2월에 크랭크업하고 동년 12월 개봉예정으로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등 홍보가 진행되다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어 2년 가까이 지난 2022년 9월에나 극장에 걸리게 되었다. 2020~2021년에 촬영된 영화들은 완성도와 무관하게 개봉지연이 강제되다시피 하는 상황이라, 사흘이나 탈출: PROJECT SILENCE처럼 크랭크업 이후 감감무소식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4. 예시를 추가하기 전에 유의할 점

다만 유의할 점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1년 이상 상영되지 못한 경우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계획과는 달리 의도하지 못하게 개봉이 지연되어야만 창고영화라고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여름 시장을 노리고 만든 텐트폴 영화가 그 해 5~6월 쯤에 촬영이 끝난다면, 개봉 시기는 필연적으로 다음해 7~8월이 될 수밖에 없다. 2~3개월만에 편집이며 후작업, 홍보 등을 모두 끝내는 것은 아무래도 많이 무리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미국 쪽은 후반 작업에 더 기한을 두는지라 촬영 1년 반~2년 후 개봉하더라도 정상 개봉으로 치는 경우도 많다. 영화 공작 또한 마찬가지인데, 2017년 7월 크랭크업하고 2018년 8월 개봉한 것은 맞지만, 누구도 이 영화를 창고 영화라고 칭하지 않았고, 평론과 흥행 양면에서 모두 선전했다. 이와 좋은 대조를 보이는 마약왕은 최초에는 2017년 10월에 촬영을 마치고 송강호 같은 대배우가 출연한만큼 2018년 성수기에 개봉하려는 것이 최초 기획이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말까지 개봉이 지연되었으니 창고 영화의 정의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

또한 감독의 성향과 완벽주의 탓에 후반작업이 길어져서 크랭크업과 개봉일자가 차이나는 경우도 창고영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비평적/상업적으로 성공한 한국영화 중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대표적인 사례.[3] 테렌스 맬릭처럼 촬영을 다 마치고 편집하는 데만 2년 이상을 소모하면서 공개일을 애매하게 잡아놓고 미뤄대는 케이스도 있다. [4]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는 왕가위가 있는데, 화양연화 같은 경우 예정된 공개일을 계속 미뤄대면서 영화제 상영 전날까지 추가 촬영하고 편집하고 있었다. (...) 이런 케이스 역시 창고 영화라 부르지 않는다.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2020~2022년 영화판에서는 기존의 기준대로 창고영화 여부를 판단하기 매우 어려워졌다. 소위 텐트폴 영화여도 흥행 참패가 뻔히 예상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를 피해 개봉하려다 보니 개봉이 차일피일 밀리는 경우가 오히려 대다수인 상황이 이어졌다. 2년 가까이 개봉이 지연되었으나 흥행시장에서 선전한 한산: 용의 출현의 경우에는 아무도 창고영화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좋은 예시이다.

한편 상업영화와 달리 저예산 독립영화에는 창고 영화라는 표현이 잘 쓰이지 않는다. 배급사 입장에서 굳이 개봉일자를 잡는데 우선순위를 둘 만한 작품이 아닌 탓에 작품성과 별개로 개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꿈의 제인, 죄 많은 소녀, 벌새 등 평론가들과 영화팬들로부터 호평받은 독립영화들도 크랭크업부터 극장개봉까지 1년 반 이상이 걸렸다.

모든 창고 영화가 1년 이상 개봉이 지연된 영화인 것은 맞으나, 모든 1년 이상 개봉이 지연된 영화가 창고 영화라는 역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창고 영화는 1년 이상 개봉이 지연된 영화의 부분집합이다.

5. 창고 영화 목록

언론에서 창고 영화로 언급된 경우 혹은 크랭크업 이후 1년 이상 지난 경우가 확실한 경우 서술.

5.1. 한국 영화

5.1.1. 2000년대 이전

5.1.2. 2000년대

  • 디워 - 2004년 크랭크업, 2007년 개봉.[7]
  • 사과 - 2004년 크랭크업, 2008년 개봉.
  • 좋은 친구들 - 2005년 크랭크업. 2013년 개봉.
  • 도레미파솔라시도 - 2006년 크랭크업, 2008년 개봉.
  • 바보 - 2006년 크랭크업, 2008년 개봉.
  • 무림 여대생 - 2006년 크랭크업, 2008년 개봉.
  • 작은 연못 - 2006년 크랭크업, 2010년 개봉.
  • 무등산 타잔, 박흥숙 - 2004년 크랭크업. 개봉 무산 [8]]
  • 맞짱 - 2005년 크랭크업, 2018년 9월 6일 개봉.

5.1.3. 2010년대

5.1.4. 2020년대

5.2. 해외 영화



[1] 그래도《소수의견》의 경우에는 영화적 완성도는 훌륭한 영화로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많이 받았다. [2] 김지훈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천우희 등이 출연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라는 영화는 2017년 7월 크랭크업을 했으나 주연 중 한 명인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마침내 2022년 4월, 촬영 시점으로부터 자그만치 5년이나 지난 후에야 개봉이 확정되었다. [3] 2015년 2월 크랭크업, 2016년 5월 개봉. 이렇게 후반작업을 길게 한 것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이었던 황해(영화) 제작 당시의 경험 때문으로 보인다. 황해는 개봉일을 일찍 잡아놓은 상태에서 영화 촬영만 10개월을 넘게 한 바람에 후반작업을 2달도 채 하지 못하고 극장에 내놓게 되었고, 그 결과 거친 편집과 난해한 후반부 전개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다. [4] 일례로 맬릭의 2019년 신작 히든 라이프는 촬영은 2016년에 마쳤지만, 편집에 집중하느라 2019년 칸 영화제에서 공개가 되었을 정도다. [5] 무려 개봉까지 20년 이상 걸린 영화 한운사의 극본을 가지고 동아방송에서 방영된 라디오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으며 이승만의 하야 과정을 담은 정치 풍자 영화다. 감독은 조긍하로 가수 조동진(단역 출연)의 부친이며, 김희갑, 김지미, 장민호, 박노식, 허장강 등의 당대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당시 중앙정보부에서 영화 개봉을 막아 20년간 상영이 금지되었다. 이후 개봉하긴 하였으나 시대가 너무 지나서 흥행에 실패하였고 제작자는 화병에 걸려 쓰러지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이다. 당시 비선실세였던 박마리아 최순실을 떠올리게 하며, 승마를 즐겼던 이강석 정유라를 연상시키는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6] 등급보류를 3월과 8월에 2번에 걸쳐 받으며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던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에 이은 또다른 문제작. [7]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심형래가 디워 촬영 다 했고 후반 CG 작업만 끝나면 개봉이라고 떠든 게 2년 이상 갔다. 영화 완성도나 심형래의 평소 행각을 봐서도 절대 그 기간을 영화 제작에 오롯이 쓴 게 아니다. [8] 2005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 예정일까지도 제작이 진행되었고 포스터의 광고문구 논란으로 인해 개봉 자체가 무산되어 오랜 기간 창고에서 썩히다가 끝내 개봉은 못하고 2011년에 와서야 유출 형식으로 풀렸다. 당시 티저 포스터의 문구가 전라도민 비하 논란이 있었고,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제작진 상당수가 전라도민 출신이며, 지역비하가 아니라 '출신지역 때문에 차별당한 울분'을 드러내는 작중 대사라고 해명했다. # [9] 1년보다 2일 모자라지만 윤달까지 꼈는데 2일 차이는 의미가 없냐? CJ 내부시사에선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서 이미 창고 영화라고 이야기가 파다 했다. 개봉도 원래 계획되었던 것보다 수 차례 연기 되었었다. 그리고 개봉후 나쁜 의미로 전설이 되었다. [10] 후반작업으로 인한 개봉연기라고 감독이 말하였다. [11] 주연배우 윤제문 음주운전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12] 개봉지연 및 중소배급사 배급이라는 불리한 요소를 뚫고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13] 2020년 2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연기 된 후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지었다. [1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연기 된 후 4월 10일 넷플릭스 공개로 확정되었다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법원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해외 공개가 무산되었다. 이후 넷플릭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공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이 합의에 들어가면서 공개 일정을 논의 중었고. # 그 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4월 23일로 최종 확정되었다. [15] 주연배우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 연기 되었다. [16]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미루어지고, 이후 2021년 12월에 개봉이 확정되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뤄졌다. [17] 원래는 2020년 12월 개봉 예정으로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하여 홍보까지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다. [18] 제73회 칸 영화제 초청작. 이듬해 21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되었으나 24년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19] 크랭크업 날짜 미상.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개봉이 밀렸었으나, 2022년 9월 25일 곽도원의 음주운전 적발로 엎친데 덮친격으로 개봉이 밀리는 중이다. [20] 원래는 21년 상반기 개봉이 목표였으나,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영화 배급을 철수하면서 졸지에 공중에 붕 떴다가 롯데가 배급을 맡아 겨우 개봉하게 되었다. [21] 사실 크랭크업-개봉 기간은 짧다. 각본이 크랭크업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 영화로는 이미 2000년대 초반 각본이 충무로에 돌고 있었던 건축학개론(영화)도 있다. [22] 감독은 유진위. [23] 원래 2018년 4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데드풀 2와 상영 기간이 겹칠 거라는 이유로 2019년 2월로 연기, 그리고 2019년 8월로 연기되고 거기서 또 2020년 4월로 연기됐다가 이것조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무려 4번이나 개봉이 연기된 케이스. 여기에 한국에서는 최초 개봉 예정일인 9월 3일에서 한 번 더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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