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 자동인형.
엘레느&시벨 - 플라비오 - 아부 챠 - 파울만&안제름스 - 스패쳐&마이클에 이어 가토 나루미,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 루실 베르느이유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중국풍의 네임드 자동인형이다.[1]
매우 날렵하고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나 적, 아군 가리지않고 파괴하는 미친 인형이라 갇혀있었다. 그러다가 다른 네임드 자동인형들이 잇달아 가토 일행에게 파괴되면서 해방된 것.
판탈로네에 의해 끌려나왔을 때 아직 완전히 풀려나지 않아 사슬에 묶인 채였는데도 다른 인형들이 자신을 바보 취급하자 곧바로 썰어버리고, 무슨 수를 쓴건지[2] 인형 안에서 몸을 부스고 나오는 등 후덜덜한 전투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부하를 죽이자 심기가 거슬린 판탈로네가 "그만해라. 차이나 호."라고 한 마디 하자마자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설설 기었다. 다른 네임드 자동인형인 파울만이 판탈로네에게 '님'을 붙이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일 정도로 판탈로네를 두려워한다. 아크로바트 형제도 드트레가 "먹어버린다."라고 말했을 때만 떠는 정도였지 이 정도로 두려워하진 않았다.
물론 다른 인형들도 가장 오래된 4인에게 님자를 붙이고, 두려워하는 구석이 있긴 했지만 차이나 호는 유독 비정상적일 정도로 판탈로네 앞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관한 설명은 없다만 아마 피아 구분하지 못하고 다 썰어버리는 차이나 호의 성격상 가장 오래된 4인 중 하나인 판탈로네에게도 겁없이 덤볐다가 쓴 맛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
마침내 중국에 도착한 가토 일행을 판탈로네, 부하인 차이나 인형들과 함께 습격한다. 자동인형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명의 물을 마시고 '무기를 지니지 않은 자 앞에서는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는 자동인형의 블랙박스를 해제해 모두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강해졌음에도 량 창퐁을 어쩌지 못했고, 정공법으로 이기기 힘들자 반쯤 정신이 나간 가토 나루미의 등 뒤에서 기습해 량과 가토를 함께 죽이려 했으나 결국 량 창퐁이 가토와 차이나 호를 향해 동시에 때려넣은 붕권으로 치명상을 입어 의사체액을 쏟아내고, 그 붕권에 눈을 뜬 가토의 마무리로 완전히 파괴된다.
부하 인형인 차이나 인형들도 중국풍에 손이 중국풍 무기로 되어있다. 복장은 청대의 복식. 참고로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말버릇은 중국인에 대한 클리셰 중 하나인 "~해.", 즉 협화어를 사용한다. 파울만이 자신의 부하들을 학생이라고 부른 것처럼, 차이나 호는 자신의 부하들을 형제라고 부른다. 다만 그냥 부하라 부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형제를 생각하듯 잘 대해주는 건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이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