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9:57:18

지현(열혈강호)


파일:지현과 4흑풍회.jpg

원작의 모습. 가운데에 대낫창인 철창겸(鐵槍鎌)을 든 인물이다.

파일:Illust_지현.jpg

열강 2 온라인에서의 모습.
흑풍회의 돌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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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결 황보웅 남중보 지현 동규 남궁현배 홍균
1. 개요2. 실력3. 불패의 부대4. 작중 행적
4.1. 비무대회 편4.2. 신지 편4.3. 과거
5. 도제와의 관계

1. 개요

열혈강호의 등장인물로 천마신군의 친위대장. 흑풍회 전체 돌격대장 중 제4 돌격대장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나이는 대략 40대 중반으로 중후한 말투나 가면 속의 이미지 포스도 강력하여 천마신궁의 지존인 천마신군만이 부릴 수 있는 특수적, 정보적 임무, 전면전 등을 겸하고 있는 제4 흑풍회 대장이다.

제4 돌격대장 지현에게의 명령권은 제자에게는 없고, 오직 천마신군만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주군의 오른팔격 직속부대 이기에 웬만한 제자나 다른 돌격대장보다 발언권이 상당히 높고, 부대 자체의 실력도 가장 높아 이 곳의 대장이면 당연히 강할 수밖에 없다.

거짓으로 반박하려던 4제자 초운현도 말도 씹고 천마신궁의 예법을 운운하며 그냥 눌러버리고, 이후 대항하는 자는 모두 처단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이후에 제5 돌격대장 동규도 제4 돌격대가 나올 당시에 식은땀을 흘리며 "전 흑풍회 중에서 가장 독립적인 부대로 제자들의 명령도 받지 않는다." 표현한 바 있다.

2. 실력

작중에서 묘사되는 실력의 설정에 따르면 천마신군의 제자들과 맞먹을 정도로 강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중에서도 천마신군의 상위 제자들인 도월천이나 진풍백과 비슷한 수준으로 묘사된다. 지현은 과거 도제의 대제자로 소싯적에 강한 도법(刀法)과 도기(刀氣)를 오래 연마하여 도를 주 무기로 사용하였다.

과거 도제의 회상에 따르면 체질적으로 기공술에 취약점이 있다고 한다. 지현이 개발하던 기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도 그 때문. 하지만 무작정 자신을 부정하는 사부인 도제에 실망하여 지현은 우연히 만나 자신이 생각한 기술을 이해하고 도와주려한 천마신군에 호감을 느끼며 기뢰진을 구현해낸 천마신군을 따르기로 한다.

천하제일고수인 천마신군의 무학을 배우려 제자가 아닌 초일류 고수들의 대장으로 대뷔한 것도 매우 인상적인데..주군이 주는 천마신공의 꿈을 먹고사는 제4 돌격대장 위치를 도제에게 설득하는 모습에서 결코 진풍백급 고수의 이미지가 느껴진다.주군의 호위대장을 아무나 하겠는가?

주무기로 철창겸(鐵槍鎌) 쇠 철(鐵), 창 창(槍), 낫 겸(鎌)으로 천마신궁에 입궁한 지현의 무기로 나온다. 일명 창과 낫의 복합형 무기로 굉장히 독특하고 강력한 종베기와 돌격형 관통기의 무기로, 도법을 오래토록 다져온 제4 돌격대장 지현만의 외공형 무기 이미지에 맞아 떨어지고 매우 신박한 공격성이 보이는 무기이다.
일단 지현의 무공은 알려진 바로 도제의 대제자로 학산도법을 오래 착실히 배웠기에 무림에서 격뢰도란 별칭까지 얻으며 수십년전 무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강한 고수였다. 비록 스스로 학산파를 나와... 천마신군에게 합류하여 인품과 가능성으로 제4 돌격대장으로 인정받고 천마신군의 많은 지원으로 내공술과 기공술도 착실히 배우고 매우 고강한 실력자로 성장했을 것이다. 은근히 천마신군은 제자나 대장들에 믿음을 크게 준다.독백에는 없지만 장백산삼과 막혔던 기혈등을 풀어주어 더 강한 초고수로 각인되어 제자급에 버금가는 실력과 제자보다 막강한 발언권도 무시못할 것이다.

3. 불패의 부대

이전에 있던 흑풍회 제4 돌격대는 과거 송무문과 남부 지방 패권을 놓고 싸우다 전멸했다. 이에 충격 받은 천마신군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불패의 부대로 흑풍회 중 최정예로써 모든 간부들과 대원들을 엄선해 만든 재탄생한 돌격대이다.

흑풍회 제4 돌격대의 부활은 제자급 실력의 대장인 지현과 각 부대에서 존재하는 검기 검진을 원할히 운용하는 초일류 고수들인 조장급 고수들이 합병되어 만든 만큼 독보적인 실력에 베일에 가려진 인물들일 것이다. 무림의 고수도 두려워하는 일반적인 흑풍회의 능력을 넘어선..대장과 조장급들의 연합으로 천하오절급 고수도 상대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천마신군과 지현의 명령권에 초점을 맞춘 통솔력이 강조된 불패의 부대로 재탄생한 부대이다.

무림에는 상대할 집단은 없고, 신지에서 최강인 묵령의 절대천검대와 비견되고 유사하며, 이들과 맞설 실력은 오직 제4 돌격대뿐이다. 현재 자하마신의 천검대가 움직이자 천마신군의 호출로 4대장인 지현과 4부대의 고수들이 등장하자. 다른 흑풍회와 정파 신지의 무사나 천검대장들도 놀라며 늦게 눈치챈다.[1]

4. 작중 행적

4.1. 비무대회 편

한비광 천운악의 비무대회에서 정파와 사파가 충돌할 때 천마신군의 호출로 등장로 처음 등장했다. 천마신군은 지현에게 상황을 정리하라 이르고, 지현은 철창겸을 땅에 꽂으며 사람들에게 해산하라 말한다. 이때 초운현 동규를 식은땀이 흐르게 만들 정도로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이때 천마신군에게 이번 사건의 실체를 고하려는 시휘를 초운현이 막으려 하자, 초운현을 제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에게 훈계한다. 상당히 강직한 인품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현의 위상이 천마신군 제자들에게 못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 그리고 이때 이후로 신지 전에 올 때까지 꽤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4.2. 신지 편

아주 오래간만에 신지 편에 지현이 등장한다. 신지의 고수들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남중보 홍균이 참여한 곳에 천마신군과 같이 나와 주군의 호출로 모습을 드러낸다. 아주 강력한 부대로써 이때 이들의 위용은 절대천검대에게도 뒤지지 않아, 신지의 묵령 갈뢰 사음민도 나머지 천검대장들도 가면 복장한 흑풍회를 보고 놀란다. 이어 천마신군은 자신을 방해하는 자는 모두 베어버리라 명하고, 이를 들은 정파의 무사들이 반발하지만 도제 문정후의 제지로 인해 진정시키며 정파 무림인들은 다시 조용해진다.

이후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대결을 시작으로 지상 최강의 고수들의 결투를 문정후와 함께 지켜보는데, 이때 문정후는 천마신군이 사용하는 무공인 천마신공 중에 자신의 제자 조훈의 독문 무공이었던 '기뢰진'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천마신군이 조훈의 무공을 가로챘다고 생각하며 지현을 추궁하는데, 이를 들은 지현은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배울 수 없는 무공임을 도제에게 인지시키고 그것이 오해였다고 말하며 과거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뢰진을 얻으려 했던 이유가 한 순간에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 했지만 그건 본인 생각이고, 본인의 체질은 내공을 얻기 어려운 체질임을 제대로 몰라서 벌어진 일이었다. 다만 도제는 차마 한계가 있다 얘기할 수 없어서 숨겼고, 지현도 그걸 늦게 알아차렸을 뿐. 흡기공 대결에 들어간 천마신군을 도와주기 위해 지현을 점혈해 가며 난입한 도제는 이 때의 일을 회상하며 차라리 솔직했으면 이 자에게 널 빼앗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후회한다.

하지만 흡기공 대결에서 도제의 상태가 악화되자 천마신군은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에게 내공을 전달해준 도제를 생각해 추후의 대결을 한비광에게 맡기고 지현에게 도제의 부상을 치료하라 명령한다. 이에 지현은 천마신군이 직접 손을 쓰는 게 낫다고 이야기하지만, 자신이 지금 손을 대면 도제의 결심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기에 자신은 도제의 보도인 용비도와 함께 전장을 지켜보겠다 일축한다. 지현은 명을 받듦과 동시에 사부의 치료를 허락해준 천마신군에게 감사를 표한다.

정사 연합을 바란 은총사 약선의 대화 속에 가부좌한 문정후를 내공으로 치료한다.

4.3. 과거

그의 정체는 과거에 도제 문정후의 대제자였던 '격뢰도(擊雷刀)' 조훈으로, 학산파 소속의 인물이었다. 즉 정파 출신이며 뛰어난 도법으로 문정후의 수제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실력자였다. 천마신군을 만나기 전부터 그의 위명을 들었지만 실제로 얼굴을 알진 못했는데 자신의 독문 무공인 기뢰진을 연마하다가 천마신군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후 조훈은 천마신군의 제안으로 도움을 얻으며 기뢰진 연마에 기와 강의 조절 등 큰 진척을 이루지만, 막상 자신의 스승인 문정후에게는 기뢰진을 경시 당하며 헛바람 들었다고 꾸중을 듣는다. 이에 이왕 시작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천마신궁으로 투항한다.[2] 하지만 이후 천마신군이 완성한 기뢰진을 보여주자 왜 자신의 사부인 도제가 그리도 모질게 굴었는지 알게 된다. 이후 기뢰진을 천마신공으로 받아달라 청하고, 받아주면 천마신군을 주군으로 인정하고 모신다고 하여 따르게 된다. 천마신군은 그를 흑풍회 제4 돌격대장으로 임명한다.

5. 도제와의 관계

646화에서 마침내 도제와 지현이 마주하며 둘만의 사이가 드러났다. 도제와 지현은 사제 관계로, 지현의 원래 이름은 조훈으로 격뢰도(擊雷刀)라는 별호를 지니고 있었다. 육대신룡 진패운 이전의 도제의 대제자였다. 유원찬의 말에 의하면 연배상 20여 년 전 정파 신진 고수 중 가장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도제의 밑에서 수련하다 강호로 떠난 뒤로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고, 이후 정파의 고수 조훈이 천마신군의 꾀임에 빠져 투항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학산파나 도제는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만나서 보니 맞다고...

하지만 천마신군 자하마신을 상대하면서 순식간에 출수한 도강을 허공에 응집시켜 시간차로 터트리는 초식인 기뢰진을 구사하는 것을 보고, 그게 자기 제자 조훈이 연구하던 초식이란 걸 안 도제가 발끈한다.

도제는 기뢰진을 보고서 "이제 보니 천마신군은 조훈 그놈을 꾀어내어 그 놈의 무공을 뺏은 거다. 그렇게 얻은 무공을 천마신공으로 포장한 비열한 사파놈이다!"라면서 비열하다 욕하자, 도제의 앞에서 경계를 서있던 지현이 반응한다. 도제가 유원찬과 대화하며 훈이놈 꼴 좋다며 독문 무공도 뺏기고 독문 무공을 바쳐 한 자리를 제4 돌격대장을 얻었다며 비난하고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막나간다 치부한다.

이후 도제에게 여전하다고 하며, 혼자 세상을 다 아는 것마냥 군다고 태도를 지적한다. 이에 도제가 극대노하자 당시에는 관심도 없던 무공을 생생이 기억하는 게 의외라고 말한다. 본인은 그 일 때문에 사문과 사부를 원망할 거라고 생각하냐며, 본인에게는 그러한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회상으로 나온 것은 지현과 천마신군이 만난 계기였다. 정파의 영역인 학산파에서 기뢰진을 수련하던 조훈은 도제마저도 이론으로만 가능하지 실제로 구사할 수 없다는 독문 무공 기뢰진을 연습하다 정파의 영역에 왔던 천마신군과 만나게 된다. 이 때 천마신군은 연습 버전 기뢰진이 상당한 수준과 조예를 갖추고 있다고 여겨 조훈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초식을 완성하고 싶다면 자신을 찾아오라며 천마패를 준다.
그 운명은 어쩌면 주군(천마신군)을 처음 만났던 그 날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열혈강호 647화 중 지현의 독백
기뢰진이란 무공을 도제에게 이야기하고 시간차 공격이 몇 배는 강하다며 도제를 설득하지만, 의견 차이가 커 도강은 도에서 떨어질 수 없다는 사부의 말에 학산파의 무공이 무식하고 단순하다 말한다. 화가 난 도제는 선조들이 물려준 무공이 네놈이 생각해낸 무공보다 못하냐며 일갈하고 계속 헛소리하면 조훈을 파문 시킨다고 경고한다.

이에 도술과 검술은 같은 길이라 말하지 않았냐 반문하지만, 도제는 깊은 수련의 결과인 무공에 깨달음을 얻어야 단계를 올라서 도강의 출수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정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데 넌 그 수준이 아니지 않냐고 이야기한다.

지현은 이런 와중에 사부에 대한 원망이 아닌 의아함에 거칠지만 인간미 넘치는 분인 사부가 왜 분노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초절정 고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천마패를 들고 천마신궁으로 향한 것이다.
아시겠습니까? 왜 저것이 천마신공인지...
그리고 제가 왜 제4 흑풍회 대장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인지...
지현이 과거에 기뢰진을 연마할 때 나타난 천마신군과 일화가 나오는데 학산파에서 독백이 시작된다.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흡기공 대결 때 지현이 위기에 처한 천마신군을 구하려고 하자 도제 자신이 직접 나서며 천마신군을 도우려고 나설 때 회상을 한다. 차라리 그때 너에게 솔직했더라면 이 자에게 너를 빼앗기지 않았을 텐데, 라며. 도제는 지현의 체질을 직접 말해 상처를 받더라도 제자인 지현을 천마신군에게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솔직하지 못했던 걸 후회한다.
[1] 도제할배의 대제자인 조훈이다.ㄷㄷㄷ [2] 도제가 기뢰진을 경시한 건 진짜로 쓸모 없어서가 아니라 체질상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차마 결함이 있다고 표현할 수 없어서 괜히 트집을 잡은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