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9:15:29

지리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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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세석.jpg
세석평전에 위치한 세석대피소의 모습.

1. 개요2. 대피소
2.1. 장터목대피소2.2. 노고단대피소2.3. 세석대피소2.4. 벽소령대피소2.5. 연하천대피소2.6. 로타리대피소2.7. 치밭목대피소2.8. 피아골대피소
3. 국립공원 야영장
3.1. 백무동 야영장3.2. 소막골 야영장3.3. 내원 야영장3.4. 중산리 야영장3.5. 뱀사골 힐링야영장3.6.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3.7. 달궁 자동차 야영장3.8. 달궁 힐링 야영장3.9. 덕동 자동차 야영장3.10. 학천 카라반 야영장
4. 지리산 자연휴양림5. 종복원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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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리산의 국립공원 시설들을 정리한 문서.

2. 대피소

지리산은 전국 국립공원 중 대피소가 가장 많다. 총 8개의 대피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름은 각각 노고단, 로타리, 벽소령, 세석, 연하천, 장터목, 치밭목, 피아골 대피소이다. 피아골 대피소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피소는 예약을 통한 숙박이 원칙이다. 하루 숙박 이용료는 1인당 성수기 13,000원, 비수기 12,000원이다.

2020년 2월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리산 국립공원 내 모든 대피소가 잠정 폐쇄되어 예약과 숙박이 불가했다.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립공원 대피소가 시범 개방 되면서 2년만에 다시 이용이 가능해졌다. 시범 개방이 진행되는 대피소는 장터목, 세석, 벽소령, 연하천, 치밭목 5곳이며, 수용 인원의 30% 수준으로 운영된다. 이후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점점 개방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2022년 7월, 국립공원 대피소가 전면 개방되어 코로나19로 인해 대피소가 폐쇄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지리산 국립공원의 모든 대피소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피소에서 돈을 받고 침구류를 대여했으나 현재는 침구류 대여는 운영하지 않으니, 각자 개인용 침낭을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

각 대피소마다 등산 중 필요한 용품과 식량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이 존재한다. 오래전에는 컵라면도 판매했으나 현재는 환경 문제로 판매하지 않는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는 개당 500원씩에 초코파이를 판매했었지만 이 역시 코로나 이후로는 사라졌다. 그래서 대피소 매점에서는 등산 용품과 햇반, 생수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간식은 등산 전에 챙겨가야 했었다.
그러다 2024년부터는 에너지바, 양갱, 분말 포카리 스웨트를 판매하기 시작해 구입 가능한 식량이 다양해졌다.

참고로 대피소 수용 가능 인원과 실제 예약 가능 인원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예약 시에는 반드시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확인해야 한다.

2.1. 장터목대피소

파일:장터목신.jpg
장터목 대피소 외부 전경.
하늘 아래 첫 집
장터목대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이며, 수용 인원은 155명이다. 이곳은 지리산 국립공원 대피소 중 최고봉인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거리(1.7km)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숙박객과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장터목대피소가 자리잡은 곳의 해발고도는 약 1,670m로 이는 한국의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장터목 대피소는 '하늘 아래 첫 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같은 특성 덕분에 장터목대피소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방송 등 미디어에도 자주 노출된다. 2021년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tvN)에서도 대부분의 지명이 가명으로 나왔지만 장터목대피소는 실제 지명으로 등장했다.

장터목대피소는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용객에게 전기가 제공된다. 하지만 그 양이 넉넉하지는 않아서 개인 침상까지 전기가 제공되지는 않고 중앙 홀에서만 제공된다.

그리고 침상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침상이 아니라 다닥다닥 붙어있다. 때문에 비교적 자리가 넓은 구석 자리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장터목 대피소는 워낙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수도를 연결할 수 없어 원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왔다. 그러다 2019년 겨울에 수세식은 아니지만 재래식 화장실을 신식으로 개조하는 공사가 진행되어 전보다는 비교적 깨끗해졌다.

과거에는 물을 구하려면 중산리 방향으로 돌계단을 약 40m 내려가야해 불편했으나 현재 취사장 바로 옆에 새 식수 공급 시설이 설치되어 편리해졌다.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여러 코스가 이곳을 지나간다. 대표적으로 백무동 코스와 중산리 코스 등이 있다.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일반적으로 새벽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탐방객들이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할 때 쯤이면 보통 아침 식사 시간 ~ 점심 식사 시간이 된다. 그래서 천왕봉 당일치기 탐방객들은 장터목 대피소 취사장과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낮 시간에 개방되는 대피소 방에서 쉬었다 갈 수도 있고 이곳에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있기 때문에 장터목을 지나가는 대부분의 탐방객은 대피소를 이용하는 편이다.

함양이나 산청에서 바로 올라오는 경우에는 이곳이 능선길 위에 오르는 첫 관문이기 때문에 경치가 탁 트여 본격적으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화엄사나 성삼재에서부터 종주를 할 경우에는 이곳이 천왕봉 도착 직전에 마지막으로 나오는 대피소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장터목 대피소는 낮 시간에도 탐방객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부터 제석봉(1,806m)를 넘어 천왕봉(1,915m)으로 가는 1.7km의 탐방 코스는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지대이고, 탐방로 전체가 탁 트인 능선 상에 위치해 있다 보니 조망도 훌륭하고 아고산대 숲의 이색적인 모습과 운해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대피소라는 특성으로 인해 명절이나 연휴, 새해 첫날의 전날에는 예약 하기가 대학교 수강 신청이나 공연 티켓팅 급으로 어려워진다.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대기 신청을 할 수 있다.

2.2. 노고단대피소

파일:노고단대피소신축.jpg
신축 공사를 마친 후의 모습이다. 2021년에 기존의 대피소를 허물고 새로 지어 2023년에 운영을 재개했다. [1]

노고단대피소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이며, 수용 인원은 36명이다. 노고단대피소는 지리산의 다른 대피소들과는 다르게 개인용 침상과 옷 건조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도로가 연결되어있어 물자의 수송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매점 판매 물품이 다양하고 전기가 닿아 전기 공급도 안정적이다.[2] 게다가 물을 구하기가 다른 대피소에 비해 매우 쉽고 양이 풍부하다. 지리산의 대피소들 중 유일하게 취사장에도 취사용 물이 갖춰져 있으며, 단 3곳 뿐인 수세식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어 호텔로 불리고 있다. 노고단 대피소는 해발 약 1,350m지점에 위치해있다.

2021년 대피소를 재건축하기 이전에도 노고단 대피소는 타 대피소에 비해 매우 좋은 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명했지만 2023년 신축 대피소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는 아예 넘사벽급의 수준으로 올라갔다. 세석대피소나 장터목대피소 등과 달리 모든 침상이 개별적인 개인 침상이며, 각각의 침상 공간이 독립되어 있고 침상마다 전기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숙박하기 매우 편하다. 다만 한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 넓어진 만큼 수용 인원이 대폭 감소하였는데 신축 전에는 104명을 수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36명만 수용 가능하다.[3]

2.3. 세석대피소

파일:세석.jpg
장터목 방향에서 찍은 모습. 사방이 탁 트인 세석평전의 고원 지형이 보인다.

파일:세석대피소 정면.jpg
세석대피소 앞 모습.

세석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인원은 지리산의 대피소들 중 가장 많은 240명이다. 세석대피소는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 홀 또는 객실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홀 휴식공간에는 쉬면서 읽을 수 있는 시집이 비치돼 있다. 이외에도 물품보관실, 남녀공용 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매점에서는 햇반, 생수 등 스낵과 가스 및 안전용품 등을 판매한다. 담배, 술, 컵라면은 판매하지 않는다. 야외에는 휴식공간이 있고, 공중화장실, 음수대, 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원래는 물 없는 화장실이 있었으나 2023년, 공사를 통해 수세식 화장실이 설치되었다. 이로서 세석대피소는 지리산 국립공원 내 대피소 중 노고단 대피소, 벽소령 대피소와 함께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대피소가 되었다. 다만 세면대는 없고 식수장에서 물을 이용해야 한다.[4]

이 대피소는 지리산 주능선에 중앙에 위치해 있어 지리산 종주객들이 주로 이곳에서 묵는다. 일반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지리산 종주를 하는 경우 이곳에서 묵는 경우가 많다. 세석대피소 사무실 앞에는 인근의 촛대봉으로 가는 소요 시간과 그 날의 일출 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1,703m높이의 촛대봉은 세석대피소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 조망이 뛰어나고 천왕봉 일출 못지 않게 일출이 아름답다.

2.4. 벽소령대피소

파일:벽소령대피소.jpg

벽소령대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인원은 120명이다.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공급하는 다른 대피소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전기가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전기 사정이 매우 좋다. 덕분에 중앙 홀에도 휴대폰 충전용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고 방에도 멀티탭이 하나씩 존재한다.

그리고 벽소령대피소에는 무려 수세식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해발 1,100m가 넘는 고지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물 없는 화장실에 거부감이 있다면 벽소령대피소에서 묵도록 하자. 이렇게 비교적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벽소령대피소는 과거에는 식수를 구하기 상당히 힘들었다. 식수를 얻으려면 취사장에서 산길을 100m 걸어가야 했으나 2022년 5월 기준으로 취사장 바로 옆에서 구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해졌다.

이곳은 지리산 종주능선 중반부에 위치해 있어 지리산 종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대피소이다. 특히 지리산 종주 2박 3일코스에서 첫 1박을 묵을 때 연하천대피소와 더불어 자주 이용된다.

참고로, 음정마을에서 벽소령으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넓고 경사낮은 6km길이의 일명 "작전도로"라는 임도길 비슷한 길이 있는데, 부지런하다면 두시간만에 주능선 벽소령에 도착할 수 있다.
주능선에 오를 수 있는 코스로는 노고단코스 다음으로 난이도가 쉽다.

2.5. 연하천대피소

파일:연하천대피소.jpg

연하천대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95명이다. 이곳은 명선봉(1,586m)과 벽소령 사이의 능선상에 위치한 곳이다. 해발 1,500m의 고산지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시원한 계류가 흐르고 있어 물을 구하기가 좋다. 노고단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종주를 하다보면 여러 샘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연하천대피소의 샘이 물이 많고 시원해 많은 탐방객들이 이곳에서 물을 보충해간다.
벽소령대피소와 마찬가지로 개인용 침상이 갖춰져 있어 숙박하기 좋은 대피소 중 하나이다.

전기는 중앙 홀에서 공급된다. 하지만 넉넉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 여유분을 챙겨가는게 좋다.

이곳 역시 벽소령대피소와 마찬가지로 지리산 종주 2박 3일 코스에서 첫날 1박을 할 때 자주 이용된다. 상술한 벽소령 대피소는 지리산 주능선에서 가운데 지점에 위치해 있고 행정규역 상 경상남도이기 때문에 전남땅인 성삼재에서 상당히 멀리 가야 한다. 종주를 시작한지 하루 안에 벽소령까지 가는 것이 무리라면 이곳 연하천에서 묵는 것도 좋다.

2.6. 로타리대피소

파일:로타리대피소.jpg

로타리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지리산 대피소 중 가장 적은 30명이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법계사와 매우 가깝다. 이 대피소가 자리잡은 곳의 해발 고도는 약 1,400m이다. 전기 이용이 가능하며, 침상에도 전기가 제공되지만 2인이 콘센트 1구를 공유하며 사용해야한다.

로타리대피소는 1978년,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만든 대피소이기 때문에 로타리대피소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다 2000년, 로타리클럽에서 환경부에 대피소를 기부 채납하였고, 현재는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2024년 4월 부터 시설개보수 및 신축공사에 들어 갔으며, 2024년 12월 9일 이후 재개장 예정이다.

2.7. 치밭목대피소

파일:치밭목대피소.jpg
치밭목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60명이다. 천왕봉~대원사 구간 중에 위치해있으며, 대피소가 자리잡은 곳의 해발고도는 1,425m이다. 화대종주로도 잘 알려진 이곳으로 오는 등산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높기로 유명하다. 써리봉 중턱에 있으며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의 거리는 4km이다. 전기 이용이 가능하지만 세석대피소처럼 개인 침상에서의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고, 중앙 홀에서만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은 개인 침상이 갖춰져 있다.

현재의 치밭목대피소는 2017년 신축되어 재개장한 것으로, 2015년까지는 민간 임대 형식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다 2015년에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건축을 진행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시설이 다른 대피소에 비해 좋은 편이다.

2.8. 피아골대피소

파일:피아골대피소.bmp
사진 출처
피아골대피소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36명이다. 이 대피소는 피아골계곡의 직전마을에서 탐방로를 따라 4km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해발 850m 지점에 위치해있으며, 현재 지리산의 대피소들 중 유일한 재래식 대피소이다. 이용 방법 또한 다른 대피소들과 다르게 인터넷 사전 예약이 아닌 전화를 통한 예약 방식이다. 재래식 대피소답게 이용객에게 전기가 제공되지 않으며, 1일 숙박 이용료는 다른 대피소들보다 저렴한 5,000원이다.

2023년 현재, 피아골대피소에도 전기가 공급되고, 자동 물끓이는 온수기가 설치되어 사발면을 데워먹을 수 있게 되었다. 사발면이 5,000원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산장지기 1호로서 한국 산악계의 거목이자 지리산 호랑이라고 불리었던 함태식 선생(1928~2013)이 24년간 지켜왔던 대피소이다. 함태식 선생은 지리산 본 문서에 서술되어있는 구례군의 산악회인 '연하반'에 소속되어 반평생을 환경보존 운동과 인명구조 활동에 투신했으며, 지리산 종줏길을 처음 연 것은 물론, 지리산이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리산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에 대피소가 설치된 것 또한 함태식 선생의 영향이 컸다.

3. 국립공원 야영장

지리산에는 총 10개의 국립공원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각각 백무동, 소막골, 내원, 중산리, 뱀사골 힐링, 뱀사골 자동차, 달궁 자동차, 달궁 힐링, 덕동 자동차, 학천 카라반 야영장이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야영장들은 일반 영지부터 자동차 영지, 카라반 영지, 체류형 카라반, 자연의 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야영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용료는 장소와 영지 유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또한 이용료는 성수기와 비수기때의 요금이 각각 다르다. 일반적으로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성수기로 분류하고, 비수기는 1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비수기로 분류한다. 성수기라고 해서 요금이 몇배씩 올라가는것은 아니다.

3.1. 백무동 야영장

파일:백무동 아영장.jpg

백무동 아영장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백무동 야영장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이용료는 1박에 성수기 9,000원, 비수기 7,000원이다. 총 48동의 영지를 가지고 있는데, 바닥이 맨흙으로 이루어져있는 일반 영지가 27동이고 나무로 이루어진 야영데크가 21동이다. 일반 영지는 바닥이 거칠고 습기가 바로 올라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넓이가 야영데크에 비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야영데크는 일반 영지에 비해 넓이가 좁지만 바닥이 매끈하고 일부 영지에서는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1동의 아영데크 중 11동에서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 이용료는 성수기 4,000원, 비수기 3,000원이다.

이 야영장은 테이블과, 개수대, Wifi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한신계곡과 인접해 있으며, 천왕봉과 세석으로 가는 탐방로의 입구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터미널과 큰 주차장이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이외에도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취사장과 등산객들을 위한 족욕장도 갖춰져 있다. 하지만 샤워장은 없다.[5]

이 아영장은 백무동계곡(한신계곡)의 초입에 자리한 야영장이다. 입구에서 올라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이 장터목대피소와 천왕봉으로 향하는 탐방로이다. 직진하면 나오는 길은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향하는 탐방로로, 가내소 자연관찰로 등이 잘 꾸며져 있고 그리 가파르지 않기 때문에 가내소폭포까지 가벼운 트래킹을 하기 좋다. 또한 큰 나무가 많고 수량이 풍부한 샘터도 있다. 여러모로 이곳은 야영과 함께 지리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백무동 야영장은 시설 개선공사 중으로, 공사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동년 11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3.2. 소막골 야영장

파일:소막골 야영장.jpg
소막골 야영장 내 야영데크의 모습.

소막골 야영장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이용료는 1박에 성수기 9,000원, 비수기 7,000원이다. 총 28동의 영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일반 영지가 12동이고 야영데크가 16동이다.

테이블, Wifi, 개수대가 갖춰져 있으며, 대원사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고 대원사가 인근에 위치해있다. 전기는 이용이 불가하다.

3.3. 내원 야영장

파일:내원자동차야영장.jpg

내원 야영장 '자연의 집'의 모습.

내원 야영장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제공되는 영지의 유형이 다양하다. 자연의 집, 자동차 영지,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 체류형 카라반 총 4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자연의 집 20개동, 자동차 영지 16개동,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 3개동, 체류형 카라반 2개동, 총 41개동의 영지를 가지고 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으로 자연의 집은 성수기 70,000원, 비수기 55,000원이고, 자동차 영지와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는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며, 체류형 카라반은 성수기 80,000원, 비수기 60,000원이다.

테이블과 샤워장, 개수대가 갖춰져있으며,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원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다. 하지만 Wifi는 갖춰져있지 않다.

이곳은 2007년에 일반 야영장에서 혼합 야영장으로 개편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확충이 이루어졌다. 이 덕분에 깔끔한 샤워장과 화장실이 갖춰져있다. 샤워장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분에 500원씩 동전을 넣어야한다.

3.4. 중산리 야영장

파일:중산리 야영장.jpg

중산리 야영장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일반 영지 17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7,000원 비수기 5,000원이다.

영지에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천왕봉(1,915m)으로 가는 최단코스인 중산리 코스가 이곳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전기, Wifi, 개수대, 샤워장 등의 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고 인근에 흐르는 계곡이 없다.

중산리 야영장은 중산리 자연관찰로, 중산리-천왕봉 탐방로와 이어져 있으며, 인근에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중산리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3.5. 뱀사골 힐링야영장

파일:뱀사골 힐링 야영장.jpg

뱀사골 힐링야영장을 항공촬영한 모습.

뱀사골 힐링야영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일반 영지 3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료는 중산리 야영장과 마찬가지로 1박 기준 성수기 7,000원, 비수기 5,000원이다.

영지에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개수대 이용이 가능하다. 주능선의 화개재와 지리산 천년송이 위치한 와운마을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연결되어있다. 또한 뱀사골 계곡과 매우 가깝다. 샤워장은 갖춰져있지 않고 전기와 Wifi 이용은 불가능하다.

3.6.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

파일:뱀사골 자동차 야영장.jpg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을 항공촬영한 모습.

뱀사골 자동차 야영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동차 영지 30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다.

영지마다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개수대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샤워장은 갖춰져 있지 않고, 전기와 Wifi 사용이 불가능하다. 뱀사골 힐링 야영장,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뱀사골탐방안내소에 인접해 있다. 뱀사골 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으며,뱀사골탐방안내소와 뱀사골자연관찰로를 통한 탐방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하여 성삼재와 정령치로 갈 수 있는데, 보통 20분에서 25분정도 소요된다.

3.7. 달궁 자동차 야영장

파일:달궁 자동차 야영장.jpg

달궁 자동차 야영장의 가을 모습.

달궁 자동차 야영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동차 영지 200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다.

샤워장과 개수대가 갖춰져 있고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집회장도 갖춰져있다는 점이다. 또한 달궁계곡과도 매우 가깝다. 하지만 영지에 테이블이 갖춰져 있지 않고 Wifi 이용은 불가능하다. 캠핑카도 이용가능한 영지가 10동 있어서 캠핑카도 이 야영장에서 야영할 수 있다.

3.8. 달궁 힐링 야영장

파일:달궁 힐링 야영장.jpg

달궁 힐링 야영장을 항공촬영한 모습.

달궁 힐링 야영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일반 영지 70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7,000원, 비수기 5,000원이다.

영지에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개수대가 갖춰져 있다. 또한 Wifi 이용이 가능하고 달궁계곡이 매우 가까운 곳에서 흐르고 있다. 샤워장은 갖춰져 있지 않고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다. 사진에 보이듯이 야영장에 나무가 매우 많다.

3.9. 덕동 자동차 야영장

파일:덕동 자동차 야영장.jpg

덕동 자동차 야영장이 야영객들의 자동차와 텐트로 가득 찬 모습.

덕동 자동차 야영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자동차 영지 58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다.

개수대가 갖춰져 있고 Wifi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달궁계곡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다. 하지만 테이블은 갖춰져 있지 않고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다.

3.10. 학천 카라반 야영장

파일:학천 카라반 야영장.jpg

학천 카라반 야영장 전경.

학천 카라반 야영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 24동과 4인용 카라반 3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야영장 시설 이용료는 카라반(캠핑카) 전용 영지가 1박 기준 성수기 19,000원, 비수기 15,000원이고, 4인용 카라반이 1박 기준 성수기 80,000원, 비수기 60,000원이다. 4인용 카라반을 예약하면 말그대로 캠핑카 뒤에 달려있는 카라반이 제공된다. 이 카라반은 캠핑카가 없는 사람들도 카라반 야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숲속의집처럼 숙박을 할 수 있는 방이 고정되어있는 것이다.

샤워장과 개수대가 갖춰져 있고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 이용료는 1박 기준 성수기 4,000원, 비수기 3,000원이다.

테이블과 Wifi는 갖춰져 있지 않다.

여기 학천 카라반 야영장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야영장 중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야영장이다. 2020년 5월에 개장했는데, 신설 야영장 답게 시설이 깔끔하고 노후시설이 없어서 야영하기 좋다.

4. 지리산 자연휴양림

파일:자연휴양림.jpg
사진 출처

지리산 자연휴양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남쪽으로 주능선의 벽소령, 형제봉, 삼각고지 등과 맞닿아 있다.

해발 600~700m에 자연휴양림의 시설물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숲속의집, 휴양관, 연립동, 숲속수련장, 야영데크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숙박시설들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곳 지리산 자연휴양림에는 숲해설가 2명과 숲생태안내인 2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연중 휴양림이용객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휴양림을 찾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시간씩 숲속야학, 일요일 오전에는 한지뜨기체험이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벽소령에서부터 흘러오는 비리내계곡이 휴양림을 지나기 때문에 이곳 자연휴양림에서는 시원한 계곡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다양한 폭포들도 있어 여름에 가보면 지리산의 정취가 느껴진다.

5. 종복원기술원

파일:종복원기술원.jpg
사진 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종복원기술원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동식물의 연구 · 복원사업을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설악산과 월악산국립공원의 산양, 소백산 여우, 덕유산의 멸종위기식물 등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2004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며 생물종 보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의지를 가지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반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생물종 복원 사업의 효시이자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범국가적인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하 생략)
종복원기술원 홈페이지 인사말 중.
종복원기술원은 한국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연구 ·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국립공원공단 소속 전문기관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원 목표치인 개체수 50마리를 2년 조기달성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반달가슴곰' 문단 참조.

종복원기술원은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는 우수리아시아흑곰과 동일 아종이 서식하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북한 등에서 복원 개체를 도입하여 검역과 일정기간 자연적응 기간을 거친 후 지리산에 자연 방사하고 있다. 또한 산양과 여우에 대해서도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반달가슴곰, 산양, 붉은여우의 행동권, 서식지 이용, 먹이자원 등 생태적 특성과 자연적응과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치추적 등을 통해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야생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에 대한 조사 연구 수행하고 있다.


[1] 아래 모습이 신축 전 구 대피소의 모습이다. 파일:노고단 대피소.jpg [2] 장터목대피소나 세석대피소와 같이 도로와 연결되어있지 않고 고지대에 위치한 대피소는 헬기로 물자를 운반하기 때문에 매점의 판매 물품 종류가 적다. [3] 노고단 대피소는 상술했듯이 차도가 연결되어있고 종주 코스의 시종점이기 때문에 이전에도 숙박하는 탐방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때문에 수용 인원이 감소한 현재에도 이용에 큰 불편이 있는 것은 아니다. [4] 고지 특성 상 새 물을 계속 화장실에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물을 정수하여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5] 야영장 인근 펜션, 식당 밀집 지대에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 샤워장들이 있다. 돈을 내면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장이 있고 식당 손님들에게는 무료로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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