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準金屬, Metalloid금속과 비금속의 중간 성질을 가진 원소들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붕소, 규소, 저마늄, 비소, 안티모니, 텔루륨 등이 여기에 속한다. 원소를 금속과 비금속으로만 분류할 경우 보통 비금속으로 취급된다. 의미하는 바가 금속과 비금속의 중간적 성질을 띠고 있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의 자체가 모호한 개념이다. 정의 자체가 모호한 만큼, 명확한 기준이나 분류 방법이 따로 없어 주로 '그렇게 불리곤 한다'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반금속과 같은 말은 아니다.
2. 상세
일반적으로 상기한 붕소 이하 6가지 원소를 준금속이라 칭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탄소, 알루미늄, 셀레늄, 폴로늄, 아스타틴도 준금속에 포함되기도 한다. 알루미늄과 폴로늄은 준금속의 대각선에 위치하여 있음에도 금속성이 강하여 대부분 전이후 금속으로 분류된다. 아스타틴은 준금속 내지는 비금속으로 취급되나 2013년의 연구에 따르면 금속 결합을 하는 전이후 금속일 수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서 인과 주석과 비스무트까지 포함하기도 한다.위의 주기율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준금속들은 주기율표에서 금속과 비금속 사이 대각선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다.[1] 이 때문에 2016년 6월에 발표된 원소인 테네신과 오가네손이 이 대각선 위에 위치해 있어서 준금속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가네손의 경우 반도체 성질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러한 모호한 특성 때문에 준금속들 중 규소(Si)[2], 저마늄(Ge)은 반도체의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준금속 원소들은 모두 상온에서 고체이며, 주기가 올라갈수록 녹는점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중금속과 발음이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