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8:29:49

주니치 드래곤즈/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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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슬로건 「[ruby(勇, ruby=ゆう)] [ruby(龍, ruby=りゅう)] [ruby(突, ruby=とっ)] [ruby(進, ruby=しん)] Always be a challenger!」
주니치 드래곤즈의 2024 시즌 성적
<rowcolor=#ffffff> 센트럴 리그 순위 승패 마진 승률 1위와의 승차
6 / 6 60 8 75 -15 .444 16.5
1. 개요2. 오프 시즌3. 정규 시즌
3.1. 4월3.2. 5월3.3. 교류전 ~ 9월3.4. 시즌 총평
4. 둘러보기

1. 개요

주니치 드래곤즈의 2024 시즌을 서술한 문서.

2. 오프 시즌

타츠나미 카즈요시 체제의 지난 2년이 워낙에 처참한 막장이라 올해 전망도 매우 나쁘다. 일단 2년 연속 세리그 꼴찌는 그렇다쳐도 쌀소동[1]을 비롯해 각종 구설수만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만 다운되고 있다. 구단 역시 어려운 재정 상황에 파벌 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마당에 타츠나미 감독에 대한 경질 없이 3년차 계약을 안겨다주면서 조용하던 주니치 팬들마저 벌떼같이 달려들었다. 필드 안팎으로 발생하는 구설수와 빈약한 성적으로 인해 중일본제국[2], 츄니도라같은 멸칭만 늘어나며 놀림감으로 전락하자 구단도 일단 칼을 빼들었다.

2023년 신인선수 선택회의에서는 당초 와타라이 류키를 1위 지명 후보로 공언했지만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치바 롯데 마린즈와의 제비뽑기 경합 끝에 DeNA에 지명되었다.[3] 결국 사회인 야수 최대어에서 동도7인중 중 한 명인 쿠사카 쇼를 롯데와 하즈레에서 재경합하여 지명에 성공하였다. 이외에도 즉전감 불펜을 대거 영입했는데 전반적인 드래프트 평가마저 12구단 최하위를 받았다(...)

오카노 유이치로명줄 길었던도노우에가 현역 은퇴로 각각 스카우트와 내야수비·주루코치로 영전, 오노 쇼타 역시 2군 코치로 영전, 타니모토 케이스케 역시 은퇴 이후 친정 닛폰햄의 배팅투수로 합류하였다.

망명했던 야리엘 로드리게스의 족쇄를 결국 풀어주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32M으로 이적하였다.

쿄진에서 자리를 잃은 나카타 쇼, 명구회 입성을 위해 몸을 비틀고 있는 나카지마 히로유키, 한신의 야마모토 야스히로, 소프트뱅크의 우에바야시 세이지 등 폭풍(?) FA 영입을 펼쳤다.

그런데 1월 16일, 드래프트 1픽 쿠사카 쇼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되어 등판조차 하지 못하고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이 유력해졌다.안되는 집은 진짜 안 풀린다

선수단 염색, 수염 금지인데 나카타만 특별히 염색을 허용하여 저건 특별대우라고 부정적인 말이 나왔다.

오픈전 카프와의 첫 경기부터 10:0으로 시원하게 깨졌지만, 이후 잘 수습하며 20경기 10승 5무 5패 .667의 승률로 소프트뱅크공동 1위로 마쳤다. 올해는 다르다!!

3. 정규 시즌

3.1. 4월

진구구장에서 치르는 개막전에서 팀의 첫 안타는 기대 신인 타나카 미키야의 몫. 이어서 타카하시 슈헤이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나카타 쇼가 솔로 홈런으로 팀의 첫 축포를 쏘아올렸지만 2024년 프로야구 첫 홈런의 주인공은 간발의 차로 신인 와타라이 류키가 가져갔다. 첫 개막전 선발을 맡은 야나기 유야는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야했지만 7회초에 슈헤이가 다시 적시타를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하지만 이대로 쉽게 가면 주니치가 아니다8회말 1점차 상황에 올라온 사람은 데뷔 2년차 필승조 마츠야마 신야.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내야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로드리게스의 어이없는 낙구로 인해 무사 2루가 되었고, 예상치 못한 위기에 흔들리기 시작한 마츠야마는 끝내 동점과 역전, 뒤이어 올라온 우메노 유고마저 신나게 방화를 저지르는 바람에 3:2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차전에서도 타나카 미키야의 활약은 계속되어, 3회초에 데뷔 첫 적시타 및 타점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선취점은 뽑았다.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 역시 6이닝 90구 5피안타 무사사구 3K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하지만 마츠야마가 어제에 이어 8회에 올라왔는데 호세 오수나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개막 2연전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양 팀은 불펜 소모전만 펼치다 1:1 무승부로 끝났다.

3차전 선발 움베르토 메히아가 작년과 달리 시즌 첫 등판 1회부터 3실점으로 장렬히 산화하였다. 게다가 타츠나미 카즈요시 감독은 1회부터 비디오 판독 기회 2회를 모조리 날리는 아스트랄함으로 이미 난J 등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벌써부터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메히아가 4실점하며 꾸역꾸역 5이닝은 채워주었지만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해 5:2로 패배, 개막시리즈에서 유일한 무승팀이 되었다.
1차전은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출격 야마사키 이오리와 맞대결을 펼쳤다. 오가사와라가 먼저 3실점을 하며 고전했지만 주니치 타선도 맞불을 놓아 3:3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11회말, 16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던 호소카와 세이야가 시즌 첫 안타를 결승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1차전을 가져갔다.

2차전은 왕년의 에이스 오노 유다이가 복귀전을 치러 5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하였다. 부진했던 호소카와가 시동이 걸렸는지 어제에 이어 홈런포를 가동하였다.

3차전은 쿄진의 에이스였던 스가노 토모유키의 노련한 피칭에 7이닝 무실점으로 막히면서 2:0으로 패배하여 스윕에는 실패하였다.
1차전은 주니치 담당일진 쿠리 아렌 대 카프 담당일진 야나기 유야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야나기가 산발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위기를 벗어나는 동안 타선은 쿠리에게 6이닝동안 1사구를 제외하면 67구 노히트로 완전히 틀어먹혔다. 하지만 카프 타선이 집중력 없이 득점권마다 싸지를 때 8회초, 나카타 쇼의 회심의 2루타와 호소카와의 안타 때 카프 우익수 타무라 슌스케가 알까기를 시전하는 틈을 타 귀중한 1점을 가지고 승리했다.

2차전은 카프 용병 토마스 해치를 고전시키고 호소카와가 시즌 3호를 가동하며 여유롭게 점수를 벌려나갔다. 양 팀 모두 나란히 10안타를 기록했지만 점수는 4:0. 카프는 전이닝 안타 출루 및 선발 야수 전원 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무득점에 그치는 빈타(?)의 진수를 보여줬다. 덕분에 매이닝 위기(...)를 만들던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20년 연속 선발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3차전은 앞선 등판에서 부진했던 움베르토 메히아가 짝수 이닝마다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지만 카프 타선은 앞선 1,2차전을 그대로 답습하고 말았다. 쿠로하라에게 5회 1점을 건지는 데 그쳤고, 8회에는 대타 마츠야마 류헤이에게 장타를 맞고 동점이 될 뻔했지만 카프 3루 주루코치 아카마츠 마사토의 무리한 판단으로 좌익수 호소카와의 홈보살을 통해 동점을 저지했다. 홈보살을 기록하고도 후속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이했던 것을 생각하면 카프의 자살이 아니었으면 분위기상 역전패를 당했을 가능성도 충분했다.

결국 카프 투수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집중력 부재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던 주니치 선발진의 호투로 3연전 셧아웃 스윕을 달성하고 단독 2위로 부상했다!
현재 0.5게임차로 1위인 요코하마와의 수위 공방전이 될 예정. 1차전은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집념의 투구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면서 3:1로 승리, 2016년 5월 10일 이후 2,891일만의 단독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726일만의 4연승, 1329일만의 원정 4연승은 덤. 작년만 해도 145구를 던지게 한 타츠나미 감독이 웬일로(?) 86구로 여유있던 오가사와라를 적절한 타이밍에 내리는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

2차전 주니치는 마츠바 타카히로, 요코하마는 2021년 1라운더 코조노 켄타가 데뷔전을 치렀다. 마츠바가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주니치 타선은 내야안타 6개 포함 15개의 단타 릴레이를 통해 코조노에게 프로 무대의 쓴 맛을 보여주었다. 결국 3연전에 이어 2연전, 그것도 타츠나미 감독의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요코하마를 잡아내며 2013년 이후 3,902일만의 원정 5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원정 5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개선하는 11일, 2군 역시 오릭스를 제치고 웨스턴 리그 1위에 등극했다.
1차전은 야나기 유야가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 요건을 만들어놓았지만 셋업맨 카츠노가 이름값하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는 바람에 승리가 증발되었다.올해도 고통받는 야나기센세결국 연장 12회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

2차전은 움베르토 메히아가 1회부터 2실점으로 고전했지만, 6회말 오타케 고타로를 강판시키며 4득점 빅이닝으로 5:2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성했다.

3차전은 타선이 랜덤 제구의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잔루만 열심히 적립하는 사이 우메츠 코다이가 8이닝 117구 4피안타 3볼넷 13K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패전을 뒤집어써야만 했다. 한신 타선은 무려 1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도 승리하며 주니치의 연승과 7할 승률을 저지했다.
23시즌 연속 선발 승리를 노리는 야쿠르트의 노장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상대로 출루는 하면서도 꾸역꾸역 막히다가, 결국 이번에는 지난 등판과는 달리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교체 타이밍 조절에 실패하며 7회에 2실점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말에 야쿠르트의 필승조 시미즈 노보루를 상대로 대타 오오시마 요헤이가 선두타자 2루타, 기대주 신인 타나카 미키야의 맹타상이 되는 적시타,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2루타로 1점차 1사 2·3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다. 교체 투수 키자와 나오후미가 4번 나카타 쇼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나카타와 마찬가지로 안타가 없던 호소카와 세이야 타석에서 결정적인 폭투를 저지르는 바람에 동점이 되었고, 동점을 확보한 상태에서 부담감이 사라진 호소카와가 중전 안타로 역전 결승점을 안겨다주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4월 17일에는 0-2로 2점차 신승을 거뒀지만, 18일에는 야쿠르트 타선에 11-5로 박살났다.

4월 19일에는 오오야마 유스케에게 홈런을 헌납하는 등 투수진이 또 불타면서 0-7로 패. 4월 20일에는 왕년의 에이스 오노 유다이가 등판했지만, 2회말에만 7실점을 하며 무너졌고 후속 투수진들도 한신 타선에 박살나며 2-15로 패했다. 4월 21일에는 6회말 사토 테루아키에게 3점 홈런을 내 주고 7회 초 공격이 끝나자마자 강우콜드로 패. 결국 4연패와 함께 2위로 밀려났다.
첫 경기는 히타치나카 시민구장에서 열렸으며 0-2로 무난하게 패했다. 도쿄돔으로 이동해 열린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해 루징 시리즈 확정.

1차전부터 난타전 끝에 6-4로 패하였고, 2차전은 12회까지 0-0 무승부로 끝났다.

1차전은 1-11로 모처럼 대승을 거뒀으나, 2차전 접전을 2-1로 내준 후 3차전은 와쿠이 히데아키0.2이닝만에 9실점 9자책점을 기록하는 대참사와 함께 무너졌다.

3.2. 5월

1차전은 연장 접전 끝에 3-5로 끝내기를 맞고 패했다. 2차전은 7-7 무승부로 끝났고 3차전에서는 타카하시 히로토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첫 경기는 우메츠 코다이의 호투와 함께 0-2로 잡아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타선이 다시 잠잠해지기 시작하더니 2-0, 4-1로 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1회도 못 버텼던 와쿠이 히데아키는 이 시리즈 2차전에 나와 6.2이닝을 던지며 2실점을 했으나 타선이 2점도 못 내며 패했다.
1차전은 마츠바를 내고 패했지만 2차전 야나기가 나가 승리를 따냈다. 3차전은 우천 중지.
5월 13일 경기는 토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8회까지 상대팀 선발 무라카미 쇼키에게 말리는 양상이었으나, 8회말 힘이 떨어진 무라카미를 상대로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득점을 따내고 역전에 성공하며 기어이 토요하시에서 승리를 따냈다.

5월 14일은 연장 10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11회초 치카모토 코지를 막지 못하며 1-0으로 패했다. 5월 15일은 우메츠 코다이가 무너지며 9-4로 대패했다.[4]
3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으나, 앞의 두 경기를 요코하마가 잡으면서 결국 루징 시리즈 확정. 첫 3경기 승리를 하였던 기세는 어디로 가고 기어이 요코하마와 4승 4패로 상대전적 동률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최하위까지 가라앉았다. 하지만 야쿠르트가 같이 망하는 분위기인 데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아직까지는 희망이 보이는 상태.
첫 경기부터 또 축구 경기를 했다. 1-1로 연장 12회까지 갔으나 비겼다. 22일 경기는 호소카와 세이야의 역전 쓰리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5월 들어 도쿄 대공습을 당하는 야쿠르트를 최하위에 처박고 5위로 부상했다.
첫 경기부터 연장 승부를 치렀는데, 그간 무실점을 하던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이 날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2차전과 3차전은 연속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결국 교류전 직전에 요코하마까지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자리했다.

3.3. 교류전 ~ 9월

교류전에서는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던 세이부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내주고[5] 오릭스 상대로는 위닝시리즈를 획득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라쿠텐, 닛폰햄, 치바롯데에 모두 루징시리즈로 무너졌다. 최종 교류전에서 7승 11패를 기록해 다른 시즌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전 복귀해서도 영 못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투수진이 도쿄 대공습 수준으로 처맞은 야쿠르트와 최하위 경쟁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한때나마 그 야쿠르트를 제치고 최하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6월 10승 12패 1무, 7월 9승 12패, 8월 10승 13패 2무를 기록하며 와장창 무너졌다. 그 와중에 요코하마에게는 20시합 7승 1무 12패를 기록하며 또 다시 호구 노릇을 했고, 한신 상대로는 고시엔 원정 무승[6]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급기야 9월 18일에 야쿠르트에게 역전을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고, 그 날로 타츠나미 카즈요시 감독이 이 시즌을 끝으로 퇴임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 뒤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하위 탈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마지막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3년 연속 최하위 확정.

3.4. 시즌 총평

암흑기가 장기화 되는 와중에도 타츠나미 감독을 비롯한 수뇌부는 과감한 하드 리셋으로 새 판을 짜는 것이 아니라 즉전력으로 팀을 꾸린 채 24시즌을 맞이했고 그 결과는 끝내 3년 연속 6위라는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다.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 특성상 투수력으로 확실하게 찍어 눌렀다면 좋았겠지만 이번 시즌 주니치는 팀 ERA가 2.99로 세리그 4위에 그쳤다. 실점 또한 리그 4위인 478실점으로 그다지 좋지 못했다.

타선은 지난해보단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타격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타격 지표가 꼴찌였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팀 타율 공동 3위(.243), 팀 홈런 4위(68홈런), 팀 OPS 5위(.623), 팀 wRC+ 4위(93)로 꼴찌에서는 벗어났지만 팀 득점은 373득점에 그쳐 또 세리그 꼴찌를 기록했다. 세리그 최약체 타선인 히로시마조차도 415득점을 냈는데 득점권에서의 침묵이 올 시즌에도 해결되지 못했다. 특히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팀 타율이 .218로 급락하고 wRC+도 73으로 떨어지고 있어 승부처에서 더욱 더 타선의 빈약함이 부각되기도 했다.

거기다 즉전력이랍시고 데려온 대졸, 사회인 선수들 대부분은 어정쩡한 모습만 보이다 2군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없는 살림에 돈 풀어서 데려온 나카타 쇼는 짐덩어리로 전락해 돈 먹는 하마가 되고 말았다. 타 팀에서 전력외로 풀렸던 우에바야시 세이지 등의 선수들도 이렇다 할 보탬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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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쌀소동은 뒤에 밝혀지 바로는 언론과 SNS에 의해 부풀려진 면이 크다. 쌀밥 자체를 금지한 것이 아니라, 호소카와 세이야와 후쿠나가 히로키 등 몇몇 선수가 경기 직전에 규동을 먹는 모습을 보고 경기 전에 과식하면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니기리 등으로 간단히 때우고 경기 후에 먹으라고 경고했음에도 말을 듣지 않아 치워버린 것이었고, 경기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실제로 타츠나미 본인도 현역 시절에 경기 전에는 바나나 등으로 간단히 하는 등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었던 것. 타츠나미 감독이 억울하다 볼 수 있는 사건이지만, 황색언론으로 유명한 zakzak발임에도 야구팬들이 여과없이 믿을 정도로 타츠나미 감독에 대한 일본야구 팬들의 인식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지표인 셈. [2] 일본 제국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어느땐데 쌀밥 안주는 것이 누구를 닮아서(...) [3] 여담으로 와타라이가 요코하마에 지명받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쉰 것으로도 모자라 울기까지 하여 주니치는 그냥 까였다(...) 와타라이의 출생지가 치바현에 요코하마고교와 ENEOS 출신으로 롯데와 DeNA 모두 연고가 있었기 때문에 팀 성적도 나쁘고 분위기도 침체되어 있으며 타츠나미 카즈요시 감독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거라는 것. 와타라이 본인은 "가장 좋아하는 팀에 지명받아서 감격해서 울었다"는데 그걸 순순히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 심지어 한신은 이 날 쉬어가는 시합이라고 선발 라인업 절반을 후보로 채웠는데도 졌다. [5] 세이부는 4승 14패 했는데 그 중 2승을 주니치가 챙겨줬다. [6] 1무가 껴 있다. 그리고 머스캣 스타디움 원정 1경기가 있었는데 그걸 이겨서 한신 상대 원정 무승은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