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간 계급 군 간부의 계급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계급으로, 현재 한국군의 영관급 장교와 같은 위치이다.일반적으로 소좌(少佐), 중좌(中佐), 대좌(大佐)가 존재. 상급대령을 '상급대좌'로 지칭하기도 한다. 북한군과 구 소련군에는 중좌와 대좌의 사이급으로 상좌가 존재하며 가상매체에는 준좌, 특좌도 쓰이곤 한다.
2. 기원
좌관급의 기원은 일본의 율령제의 관직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당나라의 4등관제에서 따온 것이다. 다만 한자의 '좌(佐)'라는 것은 말 그대로 '보좌'라는 뜻이므로 부관이나 참모가 아닌 통상적인 계급의 명칭으로 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1]구한말 일본군 체계를 따라 신식군대를 창설하면서도 좌관급이 아닌 영(領)관급으로 호칭을 바꾼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일본에서는 현재도 자위대에서 좌관으로 계급을 표기하며, 외국군의 계급을 표기할 때도 좌관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런 관계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급체계이다.
다만 한국에서 번역할 때는 전부 영관급으로 치환한다. 참고로 중화권에선 ' 교관급 장교'라고 한다.
3. 용례
3.1. 과거
일본군, 베트남 공화국군에서 사용했다.[2]3.2. 현재
북한의 조선인민군, 현 일본의 자위대, 베트남군에서 공식적으로 쓰고 있다.북한의 경우 대좌, 상좌, 중좌, 소좌로 4계급 체제를 쓰며, 자위대의 경우 구 일본군의 냄새를 지우기 위한 탈색의 일환으로 대/중/소를 숫자로 대체, 일좌(一佐, 잇사), 이좌(二佐, 니사), 삼좌(三佐, 산사)로 부른다. 베트남군도 한동안은 다이따(Đại tá, 大佐)-트엉따(Thượng tá, 上佐)-쭝따(Trung tá, 中佐)- 티에우따(Thiếu tá, 少佐)의 4단계였으나 트엉따를 폐지하고 3단계로 개편하였다. 자위대와 베트남군의 경우에는 한국군이나 미군의 3단계 계급체계에 그대로 대입이 가능하나 북한군의 것은 직접 대입이 되지 않는다. 남북 회담 같은 경우 북한이 기싸움 등의 정치적 이유로 한국 측의 직위를 1계급 이상 무시하려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직접 대입하기는 어렵고 1990년대의 신문 기사와 2010년대에 올라온 신문 기사[3] 등을 본다면 기본적으로 대좌는 대령, 상좌와 중좌는 중령, 소좌는 소령에 대입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007년 11월 12일, 제2차 남북군사장관회담 실무협의 사진[4]
[1]
당시 독일제국군에서 영관급을 영국식의 field officer과 다르게 staboffiziere(staff officer)이라 부르던 것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존재.
[2]
구
소련 계열의 동구권 군대의 계급 번역에도 사용되지만 (이 부분은 북한의 존재감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 일반적으로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과 문화적, 사상적으로 가까운 탓에 북한의 이미지를 자주 연계시켰던 것.)
나무위키에서는
영관급 장교 체계를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굳이 좌관 체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뜻이 통하기 때문이다. 굳이 좌관급 명칭을 표기하고 싶다면 중좌라고 표기한 다음
중령으로 링크를 걸어도 좋다.
중좌 ← 이런 식으로.
[3]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40618010315231730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1910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2&aid=0003163835
[4]
왼쪽부터
문성묵
대령, 박림수
대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