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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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사해 (1991) 縱橫四海 | Once a Thi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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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0px" | |
<colbgcolor=#f3c35f><colcolor=#b23230> 장르 | |
감독 | |
각본 |
오우삼, 고지삼, 진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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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장가진, 곡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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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 |
촬영 |
반항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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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임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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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호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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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금공주전영 제작 유한공사
마일스톤 필름 |
배급사 |
금공주전영 제작 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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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
신성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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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
상영 시간 |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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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 ▶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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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縱橫四海 / Once a Thief.1991년 오우삼 감독이 만든 영화로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장국영이 호흡을 맞추었으며, 여기에 당시 명배우로 유명세를 떨치던 종초홍이 합류했다.
영웅본색에 비해 유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분위기가 많이 가벼워졌지만, 오우삼 감독 스타일의 총격 액션도 곳곳에 첨가되어 있다. 특히나 시도 때도 없이 보여주는 주윤발의 얼굴개그와 후반의 휠체어댄스는 그야말로 일품. 밑도 끝도 없이 진지하고 결말도 암울한 첩혈쌍웅과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2]
영화적 완성도는 하이스트 영화의 반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이후 제작된 하이스트 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까지 국내 최고 하이스트 영화인 도둑들조차도 예외가 아니다.[3] 보안 레이저를 뚫고 지나가는 장면은 후에 오션스 트웰브나 엔트랩먼트에서 오마주한다. 다만,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평이 안 좋았기에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라디오 방송에서는 당시 주제가를 틀어주면서 오우삼 영화치곤 별로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고 영화잡지 스크린이나 로드쇼에서도 범작 수준 평가를 했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케이퍼무비인 허드슨 호크의 제작 뉴스와 촬영장 스틸를 보고 홍콩영화 특유의 초고속 날림 촬영 시스템을 이용해 늦게 촬영을 시작했지만 허드슨 호크보다 3개월 먼저 개봉한 영화이기도 하다.[4]
1991년 한국 개봉 당시 서울 관객 기준으로 28만 1천명이 극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5]
2. 예고편
[kakaotv(71599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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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명화와 골동품만 전문으로 훔치는 아해와 홍두 그리고 제임스. 사부의 지휘 아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에서 니스로 옮겨지는 그림을 빼앗는 데 성공한다. 국제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이들은 도난당한 명화 ‘할렘의 여시종’을 다시 훔쳐 달라는 프랑스 갱단의 주문을 받고 작업을 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게된다. 격투 끝에 아해가 몰던 자동차가 모터보트와 충돌하며 폭발해 죽고만다. 이후 제임스는 홍두와 결혼을 약속하고 사부에게 충성하며 살아가던 중, 아해를 죽인 것이 바로 사부와 프랑스 갱단 두목의 계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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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阿海 :
주윤발)
제임스, 홍두와 함께 고아 출신으로 사부의 휘하에서 어린 시절부터 도둑질을 배우며 자란다. 이후 제임스, 홍두와 한 팀을 이뤄 예술품을 훔치는 일을 한다. 하지만 홍두의 설득으로 도둑질을 그만두기로 결정한 상태였는데, 자신들이 훔친 그림을 팔은 한 프랑스인의 제안으로 홍두에게는 말하지 않고 제임스와 몰래 짠 후 프랑스의 어느 성에 보관되어 있는 그림인 《할렘의 여시종》만 탈취하고 도둑질을 그만두기로 한다. 그리고 기어이 그림을 탈취해내는 데 성공해내는데, 하지만 이것은 사부와 프랑스 현지 조직의 보스가 결탁해 이용가치가 없어지게 된 아해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도록 꾸민 음모였다.[6] 결국 뒤쫓아온 프랑스 조직원들의 습격을 받는다. 이에 맞서던 와중 그림은 결국 빼앗겼고, 끝내 제임스와 홍두만이라도 도망치게 하기 위해 운전하고 있는 차를 질주하여 자신을 추격해오는 일당이 탄 보트에 그대로 돌진하고 차는 폭발해 사망 한 줄 알았지만 2년 후 하반신마비가 되어 휠체어를 탄 상태로 홍콩에 다시 돌아와 제임스, 홍두와 재회한다. 이후 자신들을 거둬줬던 경찰 양아버지(초반 아해 일행이 도둑질을 하는 것을 본 경찰이 이들이 훔친 빵으로 독거노인을 돕는 것을 보면서 이들과 알게 되었다. 이후 아해 일행이 자신들에게 밥도 사주고 용돈도 주면서 도둑질은 하면 안 된다고 타이른 이 경찰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의 집에서 같이 살면서 제임스를 도와[7] 사부가 프랑스의 조직을 토사구팽하고 빼앗은 그림 할렘의 여시종을 다시 금고안에서 훔쳐낸다.[8] 그리고 그림을 다시 되찾으러 온 사부와 부하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실은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라 두 다리를 못 쓰는 척 위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멋지게 부하들과 사부를 쓰러뜨린 후 할렘의 여시종을 다시 원래 프랑스의 박물관에 돌려주고 제임스, 홍두와 함께 홍콩을 떠나 중국 본토에 정착한다. 본토 정착 이후에는 제임스, 홍두 부부네 집의 가정부가 되어 육아와 청소를 담당하는데 이 쪽에는 워낙 소질이 없는 바람에 실수로 제임스, 홍두 부부네의 갓난아기를 집어던지는 장면으로 엔딩이 난다. -
제임스(James, 阿占 :
장국영)
아해, 홍두와 함께 역시 고아 출신으로 사부의 휘하에서 어린시절부터 도둑질을 배우며 자랐고, 이후 이들과 한 팀을 이뤄 예술품을 훔치는 일을 한다. 그러다 홍두의 설득으로 도둑질을 그만두기로 했는데 사실 제임스는 아해와 짜고 그림을 또 훔치러 갔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서 그림을 되찾으러 온 프랑스 현지 조직과 싸우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아해가 죽으면서(사실은 죽지 않았다.) 실의에 빠진 채 홍두와 홍콩으로 돌아온다. 이후 자신이 좋아했던 홍두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국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었고, 역시 막판에 아해와 함께 사부와 그 일당들을 쓰러뜨린 후 그림을 다시 돌려주고 아해, 홍두와 함께 홍콩을 떠나 중국 본토에 정착한다. -
홍두(紅豆 :
종초홍)
아해 일행의 홍일점. 역시 고아 출신으로 사부의 휘하에서 같이 자랐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에는 영 수완이 없었는지 도둑질은 주로 아해와 제임스가 다 했고, 사부에게는 도둑질도 못 한다고 구박만 받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직접적으로 도둑질에 참여하지는 않고, 훔친 그림을 판매할 바이어들과의 통역이 주로 하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아해와 제임스와는 달리 도둑질을 하는 것에 회의감이 컸고, 결국 둘을 설득해 도둑질을 그만두게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그림을 하나 더 훔치기로 작당하면서 그림을 훔쳤지만, 그 과정에서 아해가 죽으면서 실의에 빠진 채 제임스와 함께 홍콩으로 돌아온다. 원래 홍두는 아해를 좋아했던 듯 하지만 아해는 홍두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체 했고, 결국 홍두는 제임스와 사랑에 빠져 제임스의 아이까지 가지면서 제임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제임스, 아해, 그리고 홍두와 제임스의 아이까지 넷이 함께 홍콩을 떠나 중국 본토에 정착해 살게 된다. -
사부(
증강[9])
만악의 근원. 아해, 제임스, 홍두에게 어린 시절부터 도둑질을 가르쳤으며 이들을 이용하여 부당한 부를 축적한 인물. 프랑스의 현지 조직과 결탁하여 아해 일행에게 《할렘의 여시종》을 탈취하도록 한 뒤 그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도록 배후에서 음모를 꾸민다. 이후 프랑스의 조직도 토사구팽해버리고 자신이 그림을 차지했고, 2년 후 제임스가 다시 도둑질을 그만두려 하자 다시 아해 일행에게 이 그림을 훔치게 시키면서 함정에 빠뜨리려 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하고 그림을 도둑맞아 버린다. 그리고 다시 그림을 되찾기 위해 아해 일행과 총격전을 벌였으나 패배, 그 과정에서 사부 본인이 아해처럼 두 다리를 다쳐 걸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고, 그간 저질렀던 악행들이 모두 드러나 결국 아해 일행의 양아버지에게 체포된다. -
홍콩 경찰(주강)
홍콩 경찰 간부. 아해, 제임스, 홍두에게 도둑질을 가르쳤던 사부와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 순경 시절 순찰을 돌다가 아해, 제임스, 홍두가 빵을 훔치는 것을 보고 뒤쫓았던 것을[10] 계기로 아해 일행과 인연을 맺는다. 어렸던 아해 일행에게 식사를 사주고 용돈을 주는 등 따뜻하게 대해줘 그들로부터 아버지라고 불렸다. 세월이 지난 후, 아해 일행이 파리에서 니스로 호송되는 명화를 탈취하는 사건을 벌이자 이를 수사하는 프랑스 경찰로부터 협조요청을 받고 프랑스로 파견된다.
5. 한국어 더빙
MBC에서 1996년 4월 13일 방영했다.- 신성호 - 죠우( 주윤발)
- 김도현 - 짐( 장국영)
- 박영희 - 쉐리( 종초홍)
- 김현직 - 경찰(아버지)(주강)
- 김태훈 - 양아버지( 증강)
- 이도련 - 경매소장(호풍)
- 배주영 - 외국인 가이드(캐서린 쥬브)
- 안장혁 - 경비(정견성)
- 양희문 - 경매가(오대유)
- 이승현 - 어린 죠우(등일군)
- 정소영 - 어린 쉐리(당녕)
- 최원형 - 킬러( 왕민덕)
- 유은숙 - 어린 짐(당가휘)
- 윤복성 - 킬러(유숭붕)
6. 여담
- 오우삼 영화 트레이드 마크인 쌍권총이 이 작품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후반부 미술관 씬에서 빨간색 찰흙폭탄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 이후 오우삼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모터바이크 액션이 처음 등장한다.
- 국내에 블루레이로도 출시가 되어있다. 2017년 11월에 정식 출시되었다.
- 1996년에 캐나다에서 속편이 제작되었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재개봉]
[2]
도중에 흑막에 의해 아해가 불구가되는 시련을 겪지만 결국에는 반전과 함께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3]
도둑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카오 박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아해에게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4]
허드슨 호크에서 보안 레이저를 뚫는 장면의 스틸샷과 현장 메이킹 영상들이 여러 영화 뉴스, 잡지를 통해 이미 공개된 상태에서 시작된 것임에도 헐리웃 특유의 느린 시스템과 홍콩 특유의 초고속 시스템이 맞물리자 이 작품이 먼저 개봉하게 되는 일이 벌어진 것.
[5]
24년 뒤 재개봉했는데, 전국 3개 상영관에서 잠깐 상영한 수준이라 전국 872명 관객을 기록했다
[6]
영화 극초반에 프랑스의 한 미술관에서 할렘의 여시종이 도둑맞았다는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실의에 빠진 관장의 모습을 비춰주는데, 이게 복선이었다. 즉 이 성에 걸려있었던 그림은 애초부터 이 프랑스인이 훔친 그림이었고, 사부와 결탁해 아해 일행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아해 일행에게 이 제안을 한 것.
[7]
아해는 휠체어를 타고 있다 보니 도둑질 초반에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무전으로 제임스에게 금고 여는 법을 포함한 이런저런 어드바이스를 해 준다. 이걸 양아버지의 집 앞에 있는 차 안에서 해주다보니 양아버지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온갖 묘수를 쓰는게 코미디. 후반에는 제임스가 위기에 빠지자 직접 가서 도와준다.
[8]
이것도 사부의 함정이었다. 아해가 죽은 줄 알고 2년동안 다시 사부를 도와 도둑질을 했던 제임스가 결국 다시 도둑질을 그만두기로 했고, 사부가 다시 이들을 함정에 빠뜨리려 한 것.
[9]
영웅본색에서 견숙, 첩혈쌍웅에서는 증야로 출연하였다. 그런데 영웅본색에서는 악의 길에 빠진 주인공을 개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반면 종횡사해에서는 반대로 주인공 일행을 악의 길로 빠뜨리는게 참 아이러니한 대목.
[10]
아해 일행이 그 빵으로 독거노인을 돕는 모습을 보고 잡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