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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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선왕 제정 재상지종 15가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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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제26대 왕 충선왕의 제4비. 몽골어 통역관으로 출세한 조인규(趙仁規)[1]의 딸. 왕과의 혼인관계를 단절하고 재가해 호칭이 없으며 사서에서는 성과 비를 합쳐서 그냥 趙妃라고 부른다.
충선왕이 1비인 계국대장공주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데 반해, 조씨와 충선왕의 금슬은 매우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이러자 계국대장공주는 그녀가 자신을 저주했다고 원나라에 모략했다. 조씨는 결국 원나라로 끌려가 아버지와 함께 혹독한 고초를 겪었다. 이 사건은 1298년에 1차적으로 즉위한 충선왕이 폐위되는 한 원인이 되었다. 원나라에 끌려간 이후 원나라 사람과 재가한 것이 유력하다.[2]
조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 소설인 《손끝에 물든 향기》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다.
[1]
조준의 증조할아버지
[2]
아버지인
조인규의 묘지명 및 사당기에서 4명의 딸이 각각 노영수, 원나라 사람
오말(吳抹)/오마아(烏馬兒), 백효주, 염세충에게 시집갔다고 적혀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