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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47a><colcolor=#fff> 조던 필 Jordan Pee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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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조던 헤이워드 필 (Jordan Haworth Peele) |
출생 | 1979년 2월 21일 ([age(1979-02-21)]세) |
미국 뉴욕주 뉴욕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1cm (5’ 7”) |
직업 | 코미디언, 배우, 영화감독 |
학력 | 사라 로렌스 대학교 중퇴 |
현직 | 몽키 포 프로덕션 (설립자 및 대표이사)[1] |
가족 | 배우자 첼시 퍼레티[2] (2016년–)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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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미국의 코미디언, 배우, 영화감독. 주로 공포 영화를 제작하며 주연들이 흑인이라는 특징이 있다.2. 생애
1979년 뉴욕시 백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아버지를 둔 흑백혼혈 가정에서 태어났다. 7세때 아버지가 집을 떠나 편부모 가정에서 성장했다. 청소년 시절엔 맨해튼의 명문 사립 칼훈 고등학교에 진학했고,[3] 칼훈 스쿨 졸업 후엔 사라 로렌스 예술대학에서 인형극을 전공했다.2003년, 대학 중퇴 후 코미디언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9년도부터는 키건마이클 키와 콤비를 결성하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4] Key & Peele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자 조던 필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결심하고 미트 페어런츠 3편과 키아누 촬영 현장에서 수습과정을 거친다.
이후 자신이 연출·각본·제작을 총괄한 〈 겟 아웃〉이 큰 호평을 받고 첫 장편작임에도 90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헐리우드에 화려하게 데뷔하는데 성공한다. 또한 2019년도에 개봉한 〈 어스〉와 2022년 작 〈 놉〉까지 대중과 평단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에도 일가견이 있어 〈 블랙클랜스맨〉부터 꾸준히 타 감독의 장편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3. 활동
3.1. 코미디언
세컨 시티 코미디 극단 출신으로, FOX의 Mad TV[5]에서 만난 키건마이클 키와 결성한 Key & Peele 콤비로 코미디 센트럴에서 본인들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하며 이름을 날렸다.이 키 앤 필 코미디 듀오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는 파트너인 키가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프레스 만찬에서 사회를 봤던 사실로도 확인된다. # 2015년 경에 이미 코난 오브라이언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면서 미국의 대표 코미디언 중 하나로 인정 받았던 팀이었다. 코미디언으로서 커리어도 최고를 찍은 셈이다.
국내에서는 이 키 앤 필의 개그 영상과 그 캡처본( 마누라의 "자기야 왜 자꾸 인터넷 기록이 지워져?"라는 추궁에 땀뻘뻘 흘리는 에피소드[6], "자신의 음식에 대한 셰프의 평이 계속 왔다 갔다 할때 "감사합니다 셰프", "죄송합니다 셰프"를 계속 반복하는 요리사 에피소드" 등등)으로 유명해서 이 사람이 호러 스릴러 영화인 겟 아웃을 감독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사람이 많다.[7]
이러한 키 앤 필의 스케치 코미디는 국내 유튜브나 SNL 코리아에서 여러차례 오마쥬된 적이 있을 정도로 문화적인 영향을 끼쳤다.
3.2. 영화감독
젊어서부터 영화를 찍고 싶어했고, 감독으로 데뷔하기 위한 커리어 과정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 커리어로 개그맨을 택했다고 전해진다.평소에 미국 흑인으로서 사는 삶에서 느끼는 아이러니와 상투화된 차별 레거시와 흑인간의 내부 차별[8]을 표현하고자 직접 각본을 써서 찍은 2017년 데뷔작 겟 아웃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다. 공포영화로써의 복선과 반전도 훌륭했지만, 그 장치들도 인종차별을 은유하는 소재들로 잘 녹여낸 훌륭한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파이크 리의 작품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는 인종차별의 반대 담론들조차 아직 부족하고 모순됨을 주장한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사람들마저 내재화된 고정관념적 인종차별을 행하는 것과 흑인 사회 내부에서조차 존재하는 인종차별, 그리고 역차별론이 오히려 맞는 말이거나 흑인 입장을 옹호하기도 하는 아이러니를 미디어에서 표현해왔으며, 앞으로도 인종차별을 주제로 영화를 찍겠다고 한다.
'겟 아웃' 감독이 루피타 뇽오에게 추천한 영화 10편 #
백인 주연 영화는 감독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백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백인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는 많이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영화 겟 아웃이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걸 굉장히 고마워 하고 #,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식 이름인 “조동필”을 적어 놓기도 했으며 #,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어스가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자 한국어로 감사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
2019년 10월에 자신이 이끄는 몽키포 프로덕션이 유니버설 픽처스과 5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 윌 스미스 주연의 다크 유니버스 영화 연출을 맡는다는 루머도 있다. #
마블과 엑스맨 신작을 위한 미팅 루머가 나왔다. #
3.2.1. 연출 특징
저예산 공포영화 감독으로 상당한 작가주의를 인정 받는데 이는 대부분의 연출 작품이 본인의 각본을 영상화하기 때문으로 깊이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시나리오에 담아낸다. 조던 필이 데뷔작부터 충격을 준 이유가 여느 감독들을 뛰어넘는 캐릭터부터 대사, 장면까지 탁월한 호러 연출력 덕분이었다. 사실 헐리우드 거장 중에 호러 출신들이 많은데 스티븐 스필버그나 제임스 카메론, 피터 잭슨이 대표적이다. 이는 관객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연출기법이 필요한 호러물의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평범해보이는 주인공의 설정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현실적인 상황, 흑인 차별이 많이 사라진 현대 배경이지만 곳곳에 배어있는 흑인에 대한 차별의 시선, 꼼꼼한 복선이 섞인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특징으로 스파이크 리, 스티브 맥퀸과 함께 자신만의 개성으로 크게 호평받는 감독이다. 더불어서 위에서 언급한 감독들은 시각적인 강렬함을 주는 비주얼리스트에 가까운 감독이지만, 조던 필은 스토리를 꼬우거나, 클리셰를 비트는 각본으로 유명한 이야기꾼이다. 물론 독특한 스토리에 나오는 시각을 담는 연출도 능숙해서 영상미도 뛰어나다.
화면 스타일에 대해 말하자면 마틴 스코세이지처럼 편집이나 촬영 등에서 기교를 많이 부리지는 않지만, 안정적이면서도 화면의 적당한 색 배치와[9] 인물의 동작 및 감정 연기, 적절한 리듬감, 디테일한 카메라워크, 꼼꼼하면서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세트 사용 등 고전적인 화면 연출을 하면서도 꼼꼼하고 적절한 배치로 영상적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특히 안정적이면서 미장센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는 촬영에 대해서 호평을 받는다. 대단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정석적인 화면 연출로 스릴감있게 연출하는 능력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봉준호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사회적 메세지들을 호러 영화로 만들되, 코미디 요소를 굉장히 많이 집어넣어 호러 영화를 잘 못보는 시청자도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소위 코미디 호러를 통하여 사회적 메세지를 모두에게 강렬하게 전달하는 점 또한 특징이다. 장르 전환을 매우 잘하는 감독이며, 나홍진과 봉준호처럼 색다른 스릴러를 만들어내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감독이다.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부분에서는 위의 두 감독들과 에드가 라이트를 연상케 한다.
강렬한 영상 세계가 존재하진 않지만, 봉준호처럼 이야기에 맞추면서 소품을 꼼꼼하고 디테일있게 배치해 몰입하게 만드는 연출이 특징이다. 봉준호와 제일 많이 닮은 점으로 봉 감독도 박찬욱처럼 사치스러우면서 충격적이고 고급스러운 화면으로 접근하진 않지만, 철처히 자신의 완벽주의로 소품 및 디테일을 꼼꼼히 챙기는 감독이다. 특히 고전적인 느낌의 박찬욱의 소품과는 달리 봉준호는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쓰이지만 극에 중요하게 적용하는 실용적인 스타일을 적용하는데, 조던 필도 수위가 엄청 강하진 않지만, 봉준호처럼 필요 정도의 수위 및 미장셴과 실용적인 소품으로 극의 분위기를 높게 올리는 편이다.
아쉬운 점으로 영화 내에서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 대다수가 미국 사회의 갈등을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는데 사실 조던 필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해가 쉬운 영화 세계를 펼친다. 게다가 미국 감독에게 세계인이 정서적으로 100% 공감할 작품을 요구하는게 무리이기도 하다. 그렇게 따지면 마블 히어로 영화의 개그씬조차 배경지식 없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적지 않고,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 대부분이 그러하다.[10]
사소한 특징이지만 대중 음악을 좋아하는지, 영화 속에서 관련 코드가 꾸준히 등장한다. 마이클 잭슨나 N.W.A. 같은 흑인 뮤지션도 물론 언급되지만 특이하게도 백인 뮤지션 쪽도 제법 듣는지 자주 등장한다. 어스(영화)에서는 비치 보이스의 Good Vibrations이 삽입되거나 블랙 플래그 로고 티셔츠를 입은 엑스트라가 등장했고, 놉에서는 지저스 리저드가 언급되었다. 블랙 플래그도 그렇고 1980년대 하드코어/인디 록 밴드를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작품 목록
4.1. TV
- 키 앤 필
- 환상특급 3번째 리메이크 (2019) - 제작, 호스트
- 헌터스 (2020) - 제작
-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2020) - 제작
4.2. 영화
조던 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rowcolor=#fff> 연도 | 작품 | 역할 | 배역 |
2010 |
미트 페어런츠 3 Meet the Parents 3: Little Fockers |
출연 | 응급요원 |
2014 |
키아누 Keanu |
제작, 각본, 출연 | 오일 드레스덴, 렐 |
2016 |
아기배달부 스토크 Storks |
출연 | 베타 울프(목소리) |
2017 |
겟 아웃 Get Out |
연출, 제작, 각본, 출연 | 사슴, UNCF 영상 나레이션(목소리) |
2017 |
캡틴 언더팬츠 Captain Underpants: The First Epic Movie |
출연 | 멜빈(목소리) |
2018 |
블랙클랜스맨 BlacKkKlansman |
제작 | |
2019 |
어스 Us |
연출, 제작, 각본, 출연 | 토끼목소리) |
2019 |
토이 스토리 4 Toy Story 4 |
출연 | 버니(목소리) |
2021 |
캔디맨 Candyman |
제작, 각본 | |
2022 |
놉 Nope |
연출, 제작, 각본 | |
2022 |
웬델 & 와일드 Wendell & Wild |
제작, 각본, 출연 | 와일드(목소리) |
2024 |
몽키맨 Monkey Man |
제작 | |
2026 | 조던 필 신작 | 연출, 제작, 각본 | |
미정 | 공포의 계단 리메이크 | 제작 |
4.3. 기타
- 위어드 알 얀코빅 - White and Nerdy 뮤직비디오
- OD - 개발 파트너로 참여
5. 여담
-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백인이다. 아버지는 7살때 마지막으로 보았고, 이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 공포 영화 중 하나로 한국 영화인 장화, 홍련을 추천한 적 있다.
- 한 조던 필 팬이 로튼수치를 가지고 역대 최고의 호러감독이라 극찬하며 다른 호러영화 감독의 팬들과 설전을 벌이자, 조던 필이 트윗질 그만하고 존 카펜터 비방을 멈춰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 #
-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iLovemakonnen과 닮았다.
- 의외로 카예 뒤 시네마가 애정하는 감독이다. 겟 아웃과 놉이 그 해 베스트에 올랐을 정도.
- 애니메이션 영화 AKIRA(1988)의 실사영화 감독을 제안받고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자신이라면 많은 각색을 할 것인데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의 설정과 분위기를 그대로 옮긴 작품을 보고싶다며 거절했다. #
- 한국에서 팬들이 지어준 한국어 이름인 조동필이라는 별명이 있다.[트위터]
- 유명 게임 프로듀서 히데오 코지마의 신작 공포게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게이머와 영화계가 동시에 충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게임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밈으로도 나오는 식은땀이 샤워하듯이 흐르는 짤의 주인공이다.
[1]
조던 필이 2012년 1월 31일에 설립한 영화 제작사이다.
[2]
유대인이며 시트콤 <
브루클린 나인 나인>의 지나 역으로 유명한 배우이다.
[3]
1896년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설립된 학교. 국내의 가장 오래된 현대적 교육기관인
경신학당과
배재학당이
1895년도에 설립됐으니 굉장히 유서깊은 학교라고 할 수 있다.
[4]
이때의 명성으로 둘은 〈
토이 스토리 4〉에서
더키 & 버니라는
개그 캐릭터 콤비도 맡는다.
[5]
한국에서는
바비 리의
태도 시리즈로 유명하다.
[6]
꽤나 오래전부터 밈으로서 자주 쓰이고 있다.
[7]
사실 키 앤 필 스케치들을 보면 반전개그를 위해 진지하거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스토리가 몇개 있다. 일례로 백인들이 사는 동네를 지나가는 조던 필 감독이 백인들에게 눈총을 받고 경찰이 그를 따라오는 부분은 연출이 다소 스릴러스럽게 되어 있다.
[8]
키 앤 필 멤버 둘 다 아버지가 흑인이고 어머니가 백인인
흑백혼혈이다.
[9]
특히 푸른 색감을 많이 쓰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밤 장면에서 푸른 색감을 잘 활용한다.
[10]
겟 아웃(영화)에서의
미국/인종차별 메시지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잘 알려졌으니깐 이해하기 쉬웠지만
어스(영화)는 빈부격차와 소외된 계층들을 표현했지만 미국 사회를 모르면 이해가 안 되는 상징과 은유가 있고 (정확히는 1980년대 미국 문화와 흑인 사회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놉(영화)에서는 쇼를 위해 착취 당하는 계층들에 대한 상징과 은유는
할리우드의 문제점들을 잘 알아야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많아 영화를 보고 해설을 봐야지 이해가 되는 것들이 다소 있다. 그래서 할리우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 즉, 배경지식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작품인 셈이다.
[트위터]
프로필에 쓰여있으며 몇년째 유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