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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테니스)/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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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회 상세
2.1. 1월2.2. 2월2.3. 3월2.4. 4월2.5. 5월2.6. 6월2.7. 7월2.8. 8월2.9. 9월2.10. 10월2.11. 11월2.12.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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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ATP 싱글 랭킹 평균 85위.[1][2]
2015년 ATP 싱글 연말 랭킹 51위

주니어 대회 출전 연령을 지났기 때문에 프로 대회에 전념하게 된다. 2014년과 달리 2015년엔 퓨처스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퓨처스 대회보다 한 등급 높은 프로 대회인 ATP 챌린저 투어 대회에 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2014년에 퓨처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던 페이스 그대로 2015년에 챌린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중이다. 덕택에 1년 전 대회 입상으로 받았다가 삭감되는 ATP 싱글 점수보다 현재 대회에 출전하여 획득하는 ATP 싱글 점수가 훨씬 많아서 2015년 들어서도 세계 랭킹은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2. 대회 상세

2.1. 1월

2015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예선전에 출전하여, 무난히 남자 단식 예선 3라운드 결승까진 올라갔으나 아깝게 패배한다. 하지만 1월말 홍콩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에 출전하여 4강[3]에 올랐다.

2.2. 2월

2월 초에 호주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4][5]을 달성하였고 2월 중순 호주 론세스턴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준우승[6]을 차지하며 3주 연속 챌린저 대회 4강에 올랐다.

2.3. 3월

이런 정현의 상승세에 정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가 3월 말에 IMG의 주최하에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정현을 와일드카드로 초청하여 정현은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도 데뷔하였다.

먼저 3월 중순에 열린 중국 광저우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 참가하여 4강에 오른 후, 3월 말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여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세 번째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선수[7]가 되었다. 여기에 만 18세 10개월의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을 경신[8]하였다.

정현은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0위인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를 2-1(6-0, 4-6, 6-4)로 꺾고 ATP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첫 승 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특히 정현의 이번 그라노예르스에 대한 승리는 뜻깊은데 정현이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선수에게 거둔 첫 승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라노예르스는 세계 랭킹 50위로 그동안 정현이 승리한 선수 중에 가장 세계 랭킹 순위가 높은 선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현은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이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9위인 강호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탈락하였다. 후에 정현이 언급한바에 따르면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탑랭커와의 대결은 처음이라 오히려 배운게 많았다고.

한편 정현이 소속되어 있던 삼성증권 실업 테니스단이 전격 해체되었다. 삼성 그룹이 경영 합리화를 위해 사회 환원 차원에서 삼성 그룹에서 운영하던 스포츠단들에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해체를 단행했는데 실업 테니스단도 이 폭풍에 휩쓸린 것. 삼성증권 실업 테니스단 소속 선수들과 코치들은 해고되었고 다행히도 유일하게 삼성증권 실업 테니스단 소속 선수 중에 정현만이 개인 선수 자격으로 삼성증권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삼성증권은 연간 3억원을 지원하고 정현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올릴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지불하기로 했다. 정현의 전담 코치를 맡고 있던 윤용일 코치는 계속 정현의 전담 코치를 맡기로 했다.

2.4. 4월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이 끝난 후 정현은 4월 초에 미국의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 출전하였는데 세계 랭킹 순위가 121위여서 예선전 6번 시드를 받았다. 그리고 예선전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ATP 월드 투어 본선 통산 세번째 출전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정현에게 운이 좋게도 이 대회 32강전(1회전)에서 붙게 된 상대는 정현처럼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출전한 선수로 세계 랭킹이 138위에 불과한 파쿤도 아궤요(아르헨티나)였고 정현이 아궤요에게 2-0(63 75)으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16강전 상대로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30위인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와 경기하여 1세트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세트 스코어 0-2(675 26)로 패배하여 아쉽게 탈락한다.

2015년 4월 중순에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직행(Direct Acceptance) 선수가 발표 되었는데, 당시 세계 랭킹 112위여서 세계 랭킹 104위 컷오프에 포함되지 못하였고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은 예선전부터 참가하였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도 잠시, 4월 말에 미국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9]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107위에서 다시 정현 자신의 최고 기록을 돌파하여 88위까지 상승하였고 정현에게 있어 첫 ATP 싱글 랭킹 100위 진입을 이루어냈다.

이로서 정현은 이형택[10]에 이어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로는 두번째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나이인 만 18세 11개월의 나이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는 기록[11]도 세웠다.

게다가 지금부터 현재 수준의 세계 랭킹 유지만 잘한다면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직행 기준(대략 세계 랭킹 104위 이내)에 따라서 험난한 그랜드슬램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2.5. 5월

2015년 5월초에 열린 부산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서도 우승[12]을 기록하면서, 정현의 ATP 싱글 랭킹이 88위에서 다시 정현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69위로 올라섰다. ATP 싱글 랭킹 65위 이내이면 보통 ATP 월드 투어 대회 출전 신청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부여[13][14]받을 수 있으므로 조금만 더 세계 랭킹을 올리면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에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출전하는 투어급 선수로 올라설 수 있으며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대회와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대회 같은 본선 출전 선수가 96명인 일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도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게 된다.

2015년 5월 중순에 열린 서울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면서 부산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에 이어 2주 연속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였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5월말부터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2015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예선전 참가자중 정현의 ATP 랭킹이 최상위로 예선전 출전시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정현 선수측이 출전신청을 하지 않는 실수[15] 때문에 자칫하면 2015 프랑스 오픈 예선전 출전이 막힐 뻔했으나 다행히도 대한 테니스 협회의 요청으로 프랑스 테니스 협회가 정현 선수에게 2015년 프랑스 오픈 예선 출전권 와일드 카드를 부여[16]하여 2015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예선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예상대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예선전에 나선 128명의 선수 중에 가장 세계 랭킹이 높아서 톱시드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서울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결승전까지 치르고 프랑스로 떠났기 때문에 프랑스 도착이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예선 2일 전이어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예선전을 치르기엔 휴식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실제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서울 챌린저 투어가 정현의 스폰서인 기업이 주최하였고 게다가 1년전에 주최측에 출전을 정현이 약속한 신의를 지키느라 스케줄이 꼬여서 정현이 소화하기엔 무리한 대회 출전 스케줄이 되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 6월

원래 2015년에는 주로 챌린저 투어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상반기에 엄청난 성적 상승세로 예상보다 빨리 세계 랭킹을 끌어올린 덕택에 6월부턴 ATP 월드 투어에 주로 출전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며, 본격적인 ATP 월드 투어 원정 여행은 6월 초에 유럽으로 출국하여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6월 말에 열리는 2015년 세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에 자동 진출이 확정되었고 거의 경기할 기회가 없는 잔디 코트에서 윔블던 남자 단식이 열리므로 6월에 유럽의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17] 대회에 잔디 코트 적응을 겸해서 출전한 후 윔블던 남자 단식에 출전한다고 한다.

6월 말에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애건 오픈 남자 단식에서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정현으로선 통산 네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에 나서게 되었다. 정현 자신이 세계 랭킹을 높여서 받게 된 ATP 월드 투어 첫 본선 자동 출전권으로 본선 1회전 상대로 세계 랭킹 57위인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스페인)와 붙게 되어 세트 스코어 2-0(6-4, 7-6<8-6>)으로 승리를 따내며 32강(2회전)에 진출하였으나 애건 오픈 남자 단식 본선 32강전(2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22위로서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레오나르도 마예르(아르헨티나)로 아쉽게도 정현은 상대방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세트 스코어 0-2(3-6, 1-6)로 완패하였다. 이제 정현의 다음 출전 대회는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이다.

2.7. 7월

정현의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자동 출전이 확정됨으로써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을 만 19세 1개월의 나이로 정현이 경신[18]하게 되었다. 여기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을 만 19세 1개월의 나이로 정현이 경신[19]하고 추가해서 정현은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출전으로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네번째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20]가 되었고 더불어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세번째로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21]가 되었다. 또한 2015년 윔블던 남자 단식 출전은 정현에게 있어 통산 첫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면서 통산 첫번째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이 되었다.

정현의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128강전(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151위인 피에르 위그 에베르(프랑스)로 결정됐다. 정현과 피에르 위그 에베르와의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128강전(1회전) 대결은 3시간동안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6-1, 2-6, 6-3, 2-6, 8-10)으로 정현이 패하면서 정현의 첫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첫 출전은 128강전(1회전) 탈락으로 끝나게 되었다.

피에르 위그 에베르가 비록 세계 랭킹은 정현보다 낮지만 잔디 코트에서 유리한 서브와 발리가 좋은 선수여서 잔디 코트에서 불리한 베이스라이너인 정현에게 힘든 승부가 될수 있다는 일부 예상도 경기 전에 나왔었는데 정현이 결국 지고 만 경기였다. 물론 경기 진행과정은 사뭇달랐지만..[22]

윔블던 남자 단식 이후 바로 귀국하여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출전하였고[23] 이어서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후 7월 말에 열리는 미국의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애틀랜타 오픈 남자 단식을 시작으로 US 오픈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그간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한 때문인지 데이비스컵 우즈벡전 마지막날에 복근 부분파열로 국내에서 1주일 정도 치료를 받기 위해 ATP 월드 투어 애틀랜타 오픈 남자 단식 출전은 포기했고 1주일 후인 8월 초에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시티 오픈 남자 단식을 시작으로 US오픈 시리즈에 출전했다.

그리고 정현의 세계 랭킹이 78위를 기록하고 있는 덕택에 8월 초에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시티 오픈 남자 단식에 본선 직행 출전권을 받고 출전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정현은 통산 6번째이자 올해 5번째 ATP 월드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기록하게 되었다.[24]

2.8. 8월

시티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25위인 두디 셀라(이스라엘)에게 2-0(6-2, 6-1)로 승리하면서 32강전(2회전)에 진출하였다. 올해 본선에 나간 투어 남자 단식 5개 대회 중에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외하곤 모두 본선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모습. 하지만 ATP 월드 투어 시티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2회전)에서 정현과 대결하게 된 선수는 이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선수로 지금까지 정현이 대결하였던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인 세계 랭킹 8위인 마린 칠리치[25](크로아티아)로 정현으로선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톱랭커와의 통산 두번째 대결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ATP 월드 투어 시티 오픈 남자 단식 본선 32강전(2회전) 정현과 마린 칠리치와의 경기는 1세트에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면서 정현이 분전했지만 마린 칠리치에게 0-2(6-7<2-7>, 3-6)로 정현이 완패하고 말았다. 1세트에서 칠리치의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4-3으로 리드를 잡았을때 자기 게임을 바로 브레이크 당해 타이브레이크까지 갔던게 아쉬운 대목.[26] 리턴이 매우 아쉬웠던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 칠리치의 첫서브 성공시 득점률은 90%에 달했을정도로 일단 첫서브가 폴트 없이 들어가면 거의 포인트를 쓸어담아버렸다. 정현 본인의 서브 성공률은 50% 초반대로 좋지 못했는데, 서브를 대충 코트 안에 집어만 넣으려니 칠리치의 리턴이 길게 들어가서 서브 게임에서도 고전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첫서브를 강하게 넣으려다가 성공률이 떨어지고.. 세컨 서브 쉽게 넣으려다 반격당하니 세컨 서브도 지나치게 신경쓰다 더블 폴트를 하는 등..악순환이 계속되며 개선점이 뚜렷하게 보였던 경기였다.

다음에 정현이 출전하는 대회는 2015년 8월 중순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Canadian Open)이다. 정현의 세계 랭킹 순위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기엔 낮아서 예선 6번 시드를 받고 예선부터 나섰는데, 무난히 예선 1회전과 2회전을 통과해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다. 정현에겐 통산 두번째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정현이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붙게된 상대는 현재 세계 랭킹 34위를 기록중인 선수로, 6월에 정현이 출전하였던 ATP 월드 투어 애건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2회전)에서 정현이 졌던 상대인 레오나르도 마예르(아르헨티나)이다. 아쉽게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정현은 레오나르도 마예르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로 완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정현이 다음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8월 말에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남자 단식으로 윈스턴세일러 오픈 남자 단식의 본선컷을 결정할 때의 정현의 세계 랭킹이 79위였던지라 간신히[27]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게 되었다. 통산 8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2015년에만 한정하면 7번째로 출전하는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이 된다.

ATP 월드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이 132위인 제임스 워드[28](영국)로 1회전 대진운은 좋은 편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윈스턴세일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정현은 제임스 워드에게 2-1(6-7<7-9>, 6-4, 6-3)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32강전(2회전) 상대는 대회 9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41위인 브누아 페어(프랑스)이다. 우천으로 경기가 하루 미뤄진 가운데, 정현은 브누아 페어의 첫서브 성공률이 낮은걸 잘 파고들어 2-0(6-1, 6-4)으로 예상외로 쉽게 승리하였다. 이로써 투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본인이 이겨본 세계 랭킹 최고 순위도 50위에서 41위로 갱신하게 되었다. 16강 진출은 지난 4월달 US클레이에 이어 두번째.

16강전 상대는 세계 랭킹 106위인 루옌쉰[29](대만)으로 루옌쉰은 작년 이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올해 본선에서도 무난하게 승리해오고 있는지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그리고 정현은 16강전에서 루옌쉰을 맞아 2시간 30분이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6-7<1-7>, 6-1, 5-7)로 아까운 패배를 당했다. 1세트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면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했고 2세트는 6-1로 무난하게 승리, 3세트에서 1-3까지 벌어졌다가 4-3으로 뒤집었는데 상대의 노련함에 결국 5-7로 무너지면서 종이 한장 차이의 아쉬운 패배로 탈락하고 말았다. 루옌쉰이 3세트 막판에 메디컬 타임을 2번이나 요청했고, 결국 승리 후에 다음 경기를 기권해버렸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고 정현 본인도 브레이크 패배후 호주머니의 공을 라켓으로 쳐 날려버리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2.9. 9월

다음으로 정현이 출전할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US 오픈 남자 단식이다. 정현의 세계 랭킹 순위가 US 오픈 출전 엔트리 마감 기준으로 79위였기 때문에 세계 랭킹 104위까지 부여되는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무난하게 본선에 직행하여 첫 그랜드 슬램 대회 남자 단식 승리에 재도전하게 되었다. 정현은 US 오픈 남자 단식 출전으로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세번째로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30]가 되었고 추가적으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을 만 19세 3개월의 나이로 정현이 경신[31]하게 되었다. 여기에 2015년 US 오픈 출전은 정현에게 있어 통산 두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통산 첫번째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 되었다.

정현의 US 오픈 남자 단식 128강전(1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92위인 제임스 덕워스(호주). 하드코트가 주코트여서 만만한 선수는 결코 아니지만, 1회전에서 시드 선수들을 피하고 이정도 랭킹의 선수가 걸렸다는 건 대진운이 분명 좋으면 좋았지 나쁜건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현이 해볼만한 상대라는 예상대로 US 오픈 남자 단식 128강전(1회전)에서 정현은 제임스 덕워스에게 3-0(6-3, 6-1, 6-2)의 완승을 거두고 정현에게 있어 그랜드슬램 대회 대회 남자 단식 본선 통산 첫승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첫승을 거두었다.

제임스 덕워스와의 경기에서 정현은 1~3세트 모두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였으며 한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고 실책도 1개만 범할 정도로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지난 6월에 출전하였던 윔블던 남자 단식 128강전(1회전)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첫 출전이어서 그런지 심하게 긴장하여 범실을 남발하던 것과 비교하면 충분히 제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할수 있다. 그리고 이 승리로 정현은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두번째로 그램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을 달성한 선수[32]가 되었으며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두번째로 US 오픈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을 달성한 선수[33]가 되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정현은 새로운 역대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 만 19세 3개월의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 기록[34]만 19세 3개월의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US 오픈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 기록[35]이다.

정현의 US 오픈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 상대는 US 오픈 남자 단식 5번 시드이자 그랜드 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2번이나 우승한 스탠 바브린카(스위스)로 결정되었다. 바브린카는 현재 세계 랭킹 5위를 기록중으로 정현이 통산 세번째로 상대하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탑랭커이며 지금까지 정현이 투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대결하였던 선수들 중에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36]이다.

정현 자신도 객관적으로 바브리카를 이기는 것은 아직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경기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인터뷰에서 나타냈는데 그런 정현의 의도대로 2015년 US 오픈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정현은 바브린카와 무려 3시간 동안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든 세트를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세트 스코어 0-3(6-7<2-7>, 6-7<4-7>, 6-7<6-8>)으로 분패하고 말았다.

정현과 바브린카와 경기는 전체적으로 대등하게 진행되었지만 바브린카는 서브 에이스 26개를 기록하면서 위기에 몰릴 때마다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위기를 탈출하였다. 반면 정현의 서브 에이스는 3개에 그치며 세계적인 선수와의 비교에서 상대적인 서브 열세를 실감해야 했다.

정현과 바브린카의 경기 내용을 자세히 보면 1세트에선 바브린카가 앞서가다가 정현의 날카로운 반격으로 동률을 이루고 이후 양 선수가 모두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 2세트는 정현이 앞서가다가 바브린카의 반격으로 동률이 되고 이후 양선수가 서비스게임을 잘 지켜서 역시 타이 브레이크 돌입, 3세트는 양선수가 팽팽하게 대결하며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하지만 1, 2, 3세트 모두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한 이후에는 바브린카가 강력한 서브로 정현을 밀어붙여서 세트를 따내며 정현은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정현의 세계 랭킹이 2015년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상승세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은 2014년에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전국체전 등에 나가서 9월 이후부터 랭킹 포인트를 거의 얻지 못하였으나, 그렇기 때문에 올해 방어해야될 랭킹 포인트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37], 게다가 올해에는 따로 출전해야 할 국내 대회도 없어서 세계 랭킹을 더 끌어올릴 요인이 충분해 보인다.

9월 네째주에 열린 가오슝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38]하였는데 이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58위까지 상승하면서 이전의 정현이 기록한 세계 랭킹 최고 순위 69위를 경신하였다.[39]

2.10. 10월

정현이 다음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10월 첫째주에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으로 출전 신청 때의 세계 랭킹 75위를 기록함에 따라 함에 따라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직행하였다. 정현의 통산 9번째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다. 2015년에만 한정하면 8번째로 출전하는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본선이 된다.

그리고 ATP 월드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1회전)에서 정현은 예선을 통과해서 올라온 세계 랭킹 224위인 우디(중국)를 2-0(6-1, 6-0)으로 완파하고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전 상대는 대회 7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55위인 알랴즈 베데네(영국)이다.

베데네는 정현과 마찬가지로 서브는 강하지 않은 편이나 스트로크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까다로운 상대인데 막상 경기에선 서브를 포함하여 모든 면에서 정현이 알랴즈 베데네를 압도하며 2-0(6-2, 6-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정현 본인의 첫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 진출의 쾌거를 거두었다.

정현의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 진출은 2008년에 마지막으로 ATP 투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하였던 이형택 이후 7년만에 한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이며 추가해서 정현은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세번째로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 진출을 달성한 선수[40]가 되었다. 그리고 정현은 ATP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 진출 기록을 만 19세 4개월의 나이로 경신[41]하였다.

정현의 8강 상대는 2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14위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로, 정현에게는 8월달의 시티 오픈 남자 단식 이후 2달만의 설욕전이 될 전망. 하지만 정현과 칠리치의 ATP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은 세트 스코어 0-2(6-7<6-8>, 4-6)로 정현이 패배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1세트에서 정현이 게임 스코어 3-1까지 앞서나갔으나 결국 칠리치에게 따라잡히면서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하였고 결국 이 타이 브레이크에서 정현이 6-8로 패배하여 1세트를 잃었다. 그리고 1세트를 칠리치가 따낸 여파로 정현의 기세가 꺾인 탓에 2세트에선 정현이 처음에 게임 스코어가 뒤처지다가 열심히 분전해서 게임 스코어를 3-3까지 만들었으나 이후 칠리치에 다시 밀리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정현이 ATP 월드 투어 선전 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하면서 10월 첫째주에 발표된 ATP 싱글 랭킹 순위가 55위로 전주에 비해 세계단 더 올라가서 정현 자신의 세계 랭킹 최고 순위 기록을 경신하였다. 닝보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출전 신청을 취소한 걸로 봐서는 이대로 올 시즌을 마감하고 11월에 훈련소에 4주간 입소하여 군사훈련을 받고 다음시즌을 준비할 듯.

2.11. 11월

11월 둘째주에 정현은 ATP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동료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이 상을 정현이 수상하게 되었는데 연초에 세계 랭킹 167위로 시작하여 51위까지 올라오면서 급격히 성적이 상승 곡선을 타면서 챌린저 투어 선수에서 ATP 월드 투어 선수로 올라선 것이 동료 투어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훈련소에 입소해버려서 직접 수상하러 참석하지는 못한 모양.

2.12. 12월

12월 10일에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하였다. 12월 13일부터 2주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2016년 1월 4일부터 열리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로 2016년 시즌 스타트를 끊을 전망이다. 12월에 매주 세계 랭킹이 발표될동안 정현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지 않지만 투어급 대회및 챌린저급 대회까지 모두 시즌이 종료된 상황이라 연말 세계 랭킹 순위는 51위로 결정될 듯 하다.

앞으로의 정현의 과제는 탑랭커와의 경기경험이 거의 없다는 약점을 없애기 위해 탑랭커와의 경기경험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는 것인데 다행히 상반기의 좋은 성적으로 투어에 전념할수 있게 되었고 높은 곳에 올라간 적은 아직 없지만 꾸준히 투어급에서 1, 2회전의 성적을 거두며 상위랭커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1] 정확히는 84.6956521739...위. [2] 최고 51위, 최저 169위. [3] ATP 싱글 랭킹 169위에서 151위로 상승. [4] 정현 자신의 통산 두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015년 첫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5] ATP 싱글 랭킹 151위에서 129위로 상승. [6] ATP 싱글 랭킹 129위에서 120위로 상승. [7]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 테니스 선수 중 첫번째로 출전한 선수는 이형택으로 2001년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것이 처음이었다. 이후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두번째로 출전한 것은 전웅선으로 2008년에 마스터스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했다. [8] 기존의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은 전웅선 선수가 2008년 마스터스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에 만 22세 1개월의 나이로 출전한 기록이었다. [9] 정현 자신의 통산 세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015년 두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10] 이형택은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라서 한국 선수 최고 랭킹을 기록한 바 있다. [11] 이형택 선수가 2000년에 만 24세 10개월의 나이로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였다. [12] 정현 자신의 통산 네번째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우승, 2015년 세번째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우승. [13] 본선 자동 출전권은 해당 대회 규정에 있는 본선 자동 출전 선수 숫자만큼 대회 출전 신청자 중에서 세계 랭킹인 ATP 싱글 랭킹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부여하므로 ATP 월드 투어 규모급 대회에선 이론적으론 상위랭커 출전자가 많을 경우 ATP 싱글 랭킹 65위 이내 정도로는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톱랭커들은 4개 그랜드슬램 대회와 8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에 의무 출전하는 것도 있어서 1년에 50개 정도의 대회가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엔 적은 수의 대회만 선택해서 출전한다. ATP 싱글 랭킹 30위 아래의 선수들도 50개 정도의 ATP 월드 투어 대회 중 같은 주에 2개의 ATP 월드 투어가 동시에 개최되는 경우 같은 물리적 문제, ATP 월드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의 몸관리 차원(프로 테니스 선수들은 대략 몇 주동안 매주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다가 1주 휴식기를 갖고 다시 몇 주동안 매주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대회 출전과 정기적인 휴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1년 테니스 투어 시즌을 보낸다고 한다.) 등의 문제로 대회를 선별해서 출전하게 된다. 게다가 테니스는 격렬한 운동이어서 부상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위 랭커들 중 부상 선수는 부상 치료와 재활을 위해 대회 출전을 건너 뛰게 된다. 이런 이유 등으로 ATP 월드 투어라도 각각 하나의 ATP 월드 투어 대회에는 ATP 싱글 랭킹 상위랭커의 출전 신청자가 제한될 수 밖에 없어서 ATP 싱글 랭킹 65위 이내이면 보통 ATP 월드 투어 출전 신청시에 본선 자동 출전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한다. [14] 단, 예외적으로 특정 대회에 세계 랭킹 상위 랭커들의 출전 신청이 많은 경우가 없지는 않기 때문에 세계 랭킹 65위 이내이더라도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조금은 있다. 특히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의 경우 포인트 배점도 배점이지만 열리는 주에 다른 투어급 대회는 일절 열리지 않아 상위랭커들의 경우 부상이 없는 이상 거의 참가하며, 8월달의 북미쪽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2개는 US 오픈과 이어지는데다가 본선 자동 출전권이 40장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두자리 나더라도 사실상 45위안에 못들면 본선 직행은 무리. 2015년 기준으로도 캐나다 마스터스, 신시내티 오픈 모두 본선 40자리 컷이 43위였을 정도이다. 같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라고 해도 본선 드로가 96드로로 널널한 인디언웰스 오픈이나 마이애미 오픈, 본선 드로가 56드로라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중에 유일하게 상위랭커의 의무 출전 대회가 아니고 클레이 코트에서 열려서 상위랭커의 불참자가 비교적 많이 나오는 몬테카를로 오픈 등은 좀 더 본선컷이 널널한 편이긴 하다. [15] 대회 규정상 프랑스 오픈 본선 출전 신청과 관계없이 예선 출전권을 부여받으려면 따로 예선전 출전을 신청해야 선수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지 못했을 때 예선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데, 정현 선수측이 예선 출전권을 받기 위해선 예선전 출전 신청을 본선 출전 신청과 관계없이 따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잘 모르고 있어서 본선 출전권만 신청하고 2015년 프랑스 오픈 예선 출전권 신청 마감일인 4월 27일까지 예선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16] 본래 8명의 선수에게만 그것도 자국이나 서로 자국 대회의 와일드 카드 출전권을 교환하기로 협정을 맺은 타국 협회 선수에게만 예선전 출전 와일드카드를 부여하는데, 정현의 가파른 성적 상승세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프랑스 협회측에서 특별히 초청한 케이스. [17] 그랜드슬램 대회와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ATP 월드 투어 대회를 통틀어서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현재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대회를 제외하곤 6월초부터 윔블던 대회 직전까지 3주간 유럽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5개 대회와 윔블던 대회 직후 미국에서 7월 중순에 개최되는 ATP 월드 투어 1개 대회를 합쳐 6개 대회만이 잔디 코트에서 열린다. 사실상 6월에 유럽의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ATP 월드 투어 5개 대회는 윔블던 대회에 대비해서 선수들이 윔블던 대회의 잔디 코트에서 경기하는데 미리 적응하는 기회를 주는 측면이 있다. [18]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출전 기록은 이형택 선수가 2000년에 만 24세 7개월의 나이로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면서 달성한 기록이다. [19]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은 만 25세 5개월의 나이로 2001년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이형택 선수의 기록이다. [20] 정현 이전에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선수는 1988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김봉수, 1998년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과 2001년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현재 정현의 전담 코치인 윤용일, 그리고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만 29번이나 출전한 이형택, 이렇게 3명밖에 없다. [21]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것은 2001년인데 이형택과 공교롭게도 현재 정현의 전담 코치인 윤용일이 동시에 출전하였다. 하지만 이후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이형택 선수만이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였고 그것도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22] 양 선수 모두 긴장했는지 더블폴트를 쏟아내고 첫서브 성공률은 50퍼센트를 밑도는 졸전이었다. 그와중에 랠리가 제대로 진행되기전에 언포스드 에러도 속출했고. [23]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임용규가 남자 단식 2연패를 하는 등, 끽해야 세계랭킹 300위권 선수들이 시드까지 받고 나가는 대회인데 애초에 자국에서 열린다고 세계 랭킹 100위권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정신나간 짓이었다고 테니스를 좀 본 사람들은 협회를 마구 깠다. [24] 과거 2002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으로 2013년 ATP 월드 투어 콸라룸푸르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 자리를 얻어 나갔던 것이 최초. 이땐 물론 첫경기에서 광탈했다. [25] 지금까지 정현이 대결하였던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인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와 대결할 때인 2015년 3월에 베르디흐의 세계 랭킹은 9위였다. [26] 일반적으로 타이브레이크에선 강서버들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다. [27] 투어 대회 본선컷은 대회 5주전 세계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하며 당시 정현의 세계 랭킹이 79위였는데 79위로는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기엔 조금 세계 랭킹이 부족해서 정현은 일단 본선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 US 오픈이 다음주여서 클레이 전문선수 몇명이 눈치를 보면서 출전 신청을 했다가 취소하여 대기순번 상위권이었던 정현에게 본선 자동 출전권이 주어지게 되었다. 사실 US 오픈이 다음주인데다 상위랭커 대부분이 출전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이 전주에 열렸기에 윈스턴세일럼 오픈에는 상위랭커 대다수가 US 오픈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하지 않은데다 일반적인 ATP 월드 투어의 본선 출전자가 28~32드로인데 윈스턴세일럼 오픈은 본선 출전자가 48드로인 대회여서 본선컷이 상당히 낮은 대회이다. [28] 출전 신청 당시엔 세계 랭킹이 89위였는데 이후 부진으로 현재 세계 랭킹이 132위까지 추락한 것이다. 바로 앞에 정현의 본선 진출을 설명했던 것처럼 정현보다 당시 세계 랭킹 순위도 낮았던지라 대기순번에서 정말 막차를 타고 본선에 합류한 케이스. [29] 역대 대만 남자 테니스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2001년에 프로에 데뷔하여 2010년엔 세계 랭킹 최고 순위 33위까지 기록하였고 역시 2010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8강까지 진출한 것을 비롯하여 2014년 ATP 월드 투어 오클랜드 오픈 남자 단식에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선수로서의 커리어 평가로 따지자면 한국의 이형택 선수와 비슷할 정도이며 역대 아시아 남자 테니스 선수 중에 이형택 선수와 함께 다섯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커리어를 쌓은 대단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만 32살이어서 테니스 선수로서는 하락세인 것도 사실이다. [30] 정현 이전에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선수는 정현의 현재 전담 코치인 윤용일이 처음으로 1998년에 출전하였고 US 오픈 남자 단식에 두번째로 출전한 한국 테니스 선수는 이형택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9년 연속으로 출전하였다. [31]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은 만 24세 7개월의 나이로 2000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하였던 이형택의 기록이다. [32]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중에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64강(2회전)에 진출해 본 선수 자체가 이형택 선수 뿐이다. [33]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로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64강(2회전)에 진출해본 선수는 이형택 선수 뿐으로 이형택 선수는 2000년과 2008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16강까지 진출하였다. [34]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 기록은 이형택 선수가 2000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달성한 것으로 당시 이형택 선수의 나이는 만 24세 7개월이었다. [35] 정현 이전의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US 오픈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 기록도 이형택 선수가 2000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만 24세 7개월의 나이로 달성한 기록이다. [36] 2015년 시티 오픈 남자 단식에서 대결하였던 마린 칠리치가 지금까지 정현이 대결하였던 선수들 중에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였는데 당시 마린 칠리치의 세계 랭킹은 8위였다. [37] 2014년 9월 이후부턴 2014년에 정현이 방어해야할 싱글 랭킹 포인트가 2014년 11월에 챌린저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로 얻은 29점 밖에 없다 [38] 정현 자신의 통산 다섯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015년 네번째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39] 무실세트로 우승한 것 포함. 전반적으로 100위권의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톱 시드인 세계 랭킹 40위 이리 베슬리가 4강에서 떨어지는 운도 약간 따랐으나 그 베슬리를 꺾고 올라온 인도의 유키 밤브리를 2-0으로 완파하면서 깔끔하게 우승하였다. [40] 정현이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하기 이전에 한국 선수로서 ATP 투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1989년에 ATP 투어 KAL컵 코리아 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던 김봉수와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포함해서 20회 이상 ATP 투어 남자 단식 8강 이상에 진출하였던 이형택, 이렇게 두명 밖에 없었다. [41] 정현 이전에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ATP 투어 남자 단식 8강 진출 기록은 2000년 ATP 투어 브라이턴 오픈 남자 단식에서 만 24세 10개월의 나이로 8강에 올랐던 이형택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