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3:05:15

정우영(야구선수)/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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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경기
3. 정규 시즌
3.1. 5월3.2. 6월3.3. 7월3.4. 8월3.5. 9월3.6. 10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정우영의 2020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시즌 전에는 팀의 난항인 팀 4/5선발에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헌데, 대부분의 팬들은 그러지 말라고 외치는 중...

2월 29일 류중일의 코멘트에 따르면 '아직 선발 전환은 미지수'라고 한다. 캠프에서도 딱히 선발 준비를 하지는 않고 있다고.

후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선발 도전은 포기한듯 하다. 스프링캠프 초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군에 포함되기도 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에서도 아직 선발은 이르다고 판단한 듯하다. # 투구 수를 늘리는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최대 2~3이닝 정도까지만 소화가 가능한 상태다.

2.1. 연습경기

투구폼 수정 이후 연습경기에서 계속해서 실점과 피홈런이 나오게 되며 1군 사이드암 자리를 류원석과 경쟁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류원석의 경우 계속해서 페이스가 올라오고 구위적으로도 뛰어나며 구속도 꽤 나오는 한편 정우영은 151까지 구속이 나오기는 하나 강점이었던 특유의 지저분하던 볼끝 움직임이 사라졌다.

3. 정규 시즌

3.1.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9 1 0 1 4 0.71 7 1.000 12⅔ 5 0 4 0

시즌 시작전 걱정을 많이 받았으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개막전에 나와서 1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NC와의 2차전에서는 1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8회 때 제구난조로 연속 볼넷을 내줘 실점위기를 겪었지만 다음 투수인 진해수가 잘 막아주며 실점은 면했다.

5월 14일 SK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이 수술로 1군에서 이탈하게 되자 이상규와 함께 마무리 투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월 16일 키움과의 더불헤더 1차전에 등판해 1.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21일 삼성전에도 등판하여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2020시즌 초반에 이상규와 함께 필승조와 마무리를 오가면서 중요한 역할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2년차 징크스는 없는 듯하다.

시즌 초반 많은 경기에 멀티 이닝으로 출장하는 경기가 많다. 5월 30일과 31일에는 연투로 인해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

3.2.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12 0 1 3 1 5.84 8 - 12⅓ 11 2 5 4

6월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에 1사 만루에서 등판하여 대타 박동원에게 초구에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윌슨의 책임주자를 들여보냈다.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초구에 폭투를 하면서 1점을 또 내주었다. 박병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면서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후속타자 서건창을 1스트라이크 3볼넷의 위기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는 신인상 수상자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이정후와의 대결에서 홈런을 내주면서 4-5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그러면서 평균자책점도 1.23으로 높아졌다.

6월 7일 경기에서는 8회말에 등판에 1이닝동안 공 8개만을 던지면서 삼진 2개를 솎아내면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전날 부진이 한시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월 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 2사에서 올라와 1⅓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9회말에 득점을 냈었더라면 승리투수가 될수 있었으나, 연장전에서 3점을 내주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하였다. 다음날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도 1과 2/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구원 sWAR 1.34로 SK 김정빈을 제치고 리그 전체 불펜 WAR 1위가 되었다.

다만 이상규가 풀타임 첫해라 그런지 갈수록 구위가 떨어지고 있어, 고우석이 복귀하는 7월 초까지는 임시 마무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6월 16일 팀이 9점이나 뽑았음에도 정찬헌 이후 진해수를 뺀 모든 불펜진이 부진하면서 9회말 2사 만루 4점차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야 했다. 다행히 삼진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성훈, 이우찬, 송은범: 살았다

연습경기와 청백전에서는 투구폼 변경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이 노출되면서 개막 엔트리 포함 여부도 불확실하였으나, 개막 엔트리에 무사히 승선하였고, 시즌들어서는 팀의 주요 불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우영에게 가는 부담이 상당한데 아직 2년차 선수이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작년 말 고우석을 생각해봐도 멀티이닝은 철저히 지양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6월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6-3으로 앞선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포일로 1실점하긴 하였으나 만루 위기 상황을 넘겼다. 9회초 타자들이 3점을 추가하여 9-4로 앞섰고 무난하게 경기가 끝나나 했으나 9회말 2피안타 2볼넷으로 무려 3실점을 하면서 난조를 보이다가 가까스로 경기를 지켜냈다. 마지막 타자인 김태균의 타구도 2루수 정근우의 호수비로 잡혀서 망정이지 까딱했으면 장타가 나올정도의 정타였다. 이 날 기록은 1.1이닝 2피안타 3실점 3자책 1세이브.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리즈에는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다. 워낙에 점수차도 많이 벌어진 데다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점수차가 벌어져 등판하지 않았다. 이로서 5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일주일만인 6월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4로 세이브 상황에 올라왔지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더니 김하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이정후를 자동고의사구로 거르고 박병호와 상대했다.이거박 그러나 그 결과는 박병호에게 그랜드슬램을 맞는 참혹한 블론세이브였고, 시즌 첫 패전투수의 멍에를 쓰며 팀은 6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1]

6월 28일 SK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최정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6월 30일 KT와의 경기에서는 8회초 2사에서 등판하여 아웃카운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였고, 9회에는 1사 2,3루의 역전 위기에서 땅볼과 뜬공을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은 홍창기의 결승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현재 기록이 굉장히 희한한 것이, ERA는 3점대에 머무는데 반해 BABIP가 무려 .194에 달한다. 운이 상당히 많이 개입되었다는 뜻.

3.3.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9 1 0 1 1 2.70 10 1.000 13⅓ 11 0 3 0

7월 5일 삼성전 7: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평균자책점은 2.83까지 떨어졌으나 FIP는 4.44로 높은 편.

6월 18일 3실점, 25일 4실점으로 대량실점을 한 이후에는 5경기 5경기 6이닝 무실점 4탈삼진으로 회복세를 찾아가고 있다. 확실히 25일경기에서는 7일만의 등판이다보니 경기감각이 떨어졌있었던 모양이다.

7월 8일 두산전에는 팀이 8:3으로 이기던 9회말에 등판했으나 김용의의 어설픈 수비 등이 겹쳐 2실점했다.

7월 11일 NC전에서는 9회에 올라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월 18일 한화전에 8회초 0-2로 앞서고 있는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 김태균을 병살로 잡으며 이닝을 끝마쳤다. 8회말 타선이 1점을 뽑아서 0-3이 되었고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연속 3안타와 볼넷으로 1실점하면서 경기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마지막 타자인 이용규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본인도 한달만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7월 21일 KT전에 7회말 1아웃 8-8 동점 상황에서 등판, 배정대, 천성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하지만 8회말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7월 26일 두산전 1-2로 뒤진 5회말에 이민호를 구원하기 위해 등판하였고, 허경민에게 희생번트를 내줬으나 김재호를 잘 막아내었고, 정수빈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정상호와의 승부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상황에서 팀을 구해내었고 7회초 팀의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7회말에서 박건우까지 잡아내고 진해수와 교체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29일 SK전에서는 8:5로 앞서던 6회말에 최성훈이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자 구원 등판해 최정과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채태인을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 상황에서 소방수 역할을 완벽히 성공했다. 그리고 8회 1사까지 2.1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시즌 6홀드째를 따냈다.

7월 성적만 봐도 6월에 부진했던 것을 말끔히 씻어냈다. 13⅓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은 10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개만을 내주면서 제구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3.4.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12 1 1 0 6 1.38 14 1.000 13 7 0 3 3

5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앞선 진해수가 피안타를 맞은 후 정우영과 교체되었다. 이후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민훈기 해설위원이 따르면 전성기 시절 임창용이 얼핏 보이는 공을 가졌다고 한다.

18일 KIA와의 경기에서 5-5상황에서 10회초 연장때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대타 김민식에게 안타를 맞고, 후속타자 박찬호에게 번트로 1사 2루 실점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홍종표의 타구를 본인이 직접잡아 3루로 가던 대주자 최정민을 런다운에 걸리게 해서 아웃시켰다. 후속타자도 깔끔히 처리하면서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나갔다. 10회말에 터진 주장 김현수의 홈런포로 끝내기 승리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2]

2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4-3으로 앞서는 7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1루 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타자 러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분식을 하였다. 이후 박동원을 삼진 처리하며 7회말을 마무리 하였고, 8회에도 등판하여 첫타자 김웅빈은 삼진으로 잘 막아냈으나 이후 박준태와 주효상에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허용하며 주자를 쌓았고, 정우영의 뒤를 이어 등판한 고우석이 정우영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정우영은 이 날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자책점을 기록하였다.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77로 올랐다.

이후 25일, 26일, 27일 경기에서는 3연투를 하였다.
특히 3연투 마지막날인 27일 KT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앞서는 7회초 무사 2루에 등판하여 세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하였으나, 감독과 코치는 정우영 외에 다른 불펜은 영 못미더웠는지 정우영을 8회에도 올리는 악수를 범하며 첫타자는 2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다음 타자 심우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였고, 이후에는 스트라이크를 전혀 던지지 못하며 조용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황재균에게 초구 2구 연속 볼을 던지다 3구에 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주자 만루를 만들고 고우석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고우석이 후속타자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3.5.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12 0 1 0 5 5.25 7 - 12 8 0 8 2

1일 SK와의 경기에서는 7회 2아웃 2,3루 상황에서 우타자 이재원을 상대하기 위해 최성훈과 교체되어 출전하였으나 감독의 애매한 교체 싸인을 자동 고의4구로 받아들인 심판의 콜라보 속에서 2사 만루에 김성현과 상대하였고, 1구만에 3루 땅볼로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살려냈고, [3] 8회에도 올라와 세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9월 4일 11회초 2사에 등판해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12회초에 올라와 알테어에게 볼넷을 주고 강판당했다. 다행히 송은범이 실점하지 않고 12회초를 끝내며 자책점은 내려갔다.

9월 15일 한화전에서 7회 말 5:1 무사 1,2루에서 올라왔으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안타,1루 땅볼, 반즈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9월 20일 두산 전에서 8회 말 5:2 무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1아웃을 잡았으나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였다.

9월 23일 SK전 4점차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월 24일 등판했는데... 이하 생략.

9월 30일 롯데전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였다.

3.6. 10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11 1 1 0 3 3.09 13 0.500 11⅔ 6 1 6 2

10월 8일 삼성전에서 9회초 2사에 등판해 김동엽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내려간 뒤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1:0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10월 23일 KIA전 7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나지완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1.1이닝 투구수 15개로 20홀드를 기록했다.

4. 포스트시즌

11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에 이어 등판, 김웅빈 전병우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9구만에 정리했다. 팀은 연장 13회말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등판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팀의 탈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5. 총평

최종성적 4승 4패 5세이브 20홀드 ERA 3.12 sWAR 2.65.

그야말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완벽하게 깨부수었고 오히려 작년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클래식 스탯도 좋지만 세부 성적도 훌륭했는데, 피안타율, 피출루율, 피장타율이 각각 0.185, 0.292, 0.239로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WHIP도 1.03에 그치며 LG 철벽 불펜의 일원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류중일의 어마어마한 혹사. 이로 인해 진해수와 함께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스탯에서 손해도 은근 봤다.[4]

6. 시즌 후

이번 시즌의 활약으로 125% 인상된 1억 8000만원의 연봉으로 계약했다.

[1] 심지어 바깥쪽 공을 밀어서 잠실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2] 8월에 매우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는 LG 불펜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정우영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부진하던 최동환, 송은범, 고우석, 최성훈까지 살아나고 있다. [3] 사실 이때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김성현이 친 초구가 힘없이 3루쪽으로 굴러갔고, 타구가 파울 라인 안쪽에 있었는데도 김성현은 1루로 뛰어가지 않고 타석에 그대로 서있었다. 김성현은 파울이라고 생각한 것. 그러자 3루주자 로맥도 홈으로 뛰어들다가 이내 멈췄다. LG 3루수 양석환이 공을 잡았다가 한차례 놓치는 일까지 생겼다. 그런데 이용혁 주심의 손은 파울 제스처가 아니었다. 인플레이라는 뜻이다. 로맥은 그제서야 홈으로 달려들었지만 김성현이 1루로 뛰지 않았고 3루수 양석환이 1루로 던져 김성현이 아웃돼 로맥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김성현이 타구가 자신의 발에 맞아 파울이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진은 오랜 회의 끝에 받아들이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속행시켰다. 중계방송의 느린 화면 상으로는 김성현의 타구가 왼발에 맞는 장면이 나왔다. [4] 대표적인 예로 평균자책점이 9월 중반 까지만 해도 2점대 중반이었으나 이후 급격하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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