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The Jungle 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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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 |
저자 | 러디어드 키플링 |
옮긴이 | ○○ |
출판사 | ○○ |
최초 발행 | 1894년 |
국내 출간일 | 20○○년 ○○월 ○○일 |
쪽수 | ○○ |
ISB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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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글북(The Jungle Book)은 러디어드 키플링[1]의 1894년작 단편 소설집이다. 보통 하나의 이야기일 거란 생각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주인공 모글리는 정글북과 속편 두번째 정글북(The Second Jungle Book)의 여러 단편에 등장한다.주인공 모글리의 모티브는 실존 인물 디나 사니차르(Dina Sanichar)에게서 따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디나 사니차르는 그가 대략 6세일 무렵인 1867년 사냥꾼들이 늑대 무리 사이에 있는 것을 발견해 고아원으로 데려갔으나, 인간의 문화, 문명을 받아들이지 못해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정글북이 발간된 해에 3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간 사회에서 접한 문물 중 하나인 담배가 원인이었는데 바뀌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 없던 중 접한 담배에 중독되어 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혀졌다.
2. 참고사항
키플링의 단편 소설 In the Rukh의 프리퀄격인 작품이라는 견해도 있으나 상당수의 평론가들은 부정한다. 이 단편은 정글북을 집필하기 전에 나와 정글북의 설정과 맞지 않는 것이 많다. 그 견해에 긍정하는 이들의 경우 이 단편에서 이미 장성한 모글리가 영국인에게 사냥꾼으로 고용된 이야기가 나오고 정글북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의 어린 시절을 다뤘다고 주장한다.[2]모글리는 설정상 숲 속 언어로 '개구리'를 뜻한다고 한다. 작가 키플링은 이름 Mowgli를 cow와 운을 맞추어 '마우글리'라고 읽어주기를 바라, 현재도 영국에서는 이 방식으로 발음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식 발음과 비슷한 '모우글리'로 불린다. 영화 자막이나 한국에서는 '모글리'라고 많이 부른다.
참고로 모글리는 인도인이 아니라 백인이라는 말이 있으나 원작에서 모글리에 대한 묘사를 볼 때 갈색 피부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걸 보면 엄연한 인도인이다. 이는 키플링의 다른 작품 Kim과 착각한 듯. Kim은 정말로 주인공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인도인들보다 우월하게 묘사된다. (작중 흑인들이 미개하게 나오고 백인들이 우월하게 나오는 듯한 스토리로 충분히 키플링의 인종차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횃불 하나로 호랑이 쉬어 칸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그가 인간이기 때문이다.[3] 다만, 이것도 "종 때문에 우월하다"는 키플링의 인종차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는 비판이 있다. 무엇보다 키플링 그 자신은 백인의 의무를 서술하는 등 엄연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맞다.[4] 그런 점에서 인도계인 모글리가 주인공인 정글북이 그의 작품 중 대표작인 것은 아이러니. 참고로 1994년 디즈니 실사 영화에선 중국계 제이슨 스콧 리가 모글리를 연기했다.
배경인 시오니 정글은 실제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의 시오니 구역 및 도시에 있는 숲에서 따온 것이다. 다만 실제 숲은 본작에서 묘사한 열대우림과는 다르다.
3. 등장인물
- 모글리
- 아켈라
- 바기라
- 발루
- 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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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 락샤
모글리의 양부모인 늑대 부부.[5] - 쉬어 칸
-
타바키
쉬어 칸이 데리고 다니는 자칼 부하로, 매체에 따라 줄무늬하이에나로 각색되기도 한다. -
반다로그
찬바람 굴에 사는 원숭이 무리로, 모글리를 납치해 불을 다루는 법을 배우려 하지만 카아에게 걸려 잡아먹힌다. 작중에서 이들의 종이 자세히 나오질 않았기에 매체에 따라 표현되는 종들이 매우 다양한 편이다. -
메수아
모글리의 양어머니격 인물로, 예전에 호랑이에게 아이를 잃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아이가 모글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모글리와 확실히 닮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모글리의 친어머니가 맞다고 보는 독자들도 있다. -
불데오
쉬어 칸을 쫓는 델리 출신 사냥꾼으로 나올 때마다 민폐를 끼친다. 쉬어 칸이 정글 측 빌런이라면 이쪽은 인간 측 빌런이지만 쉬어 칸에 비하면 그리 유명하지는 않다. 작중에서는 쉬어 칸을 사냥한 모글리를 협박해 그 가죽을 뺏으려 하나 실패하자 원한을 품는다. 결국 모글리를 괴물로 몰아 그를 거두어준 양부모와 함께 마을에서 쫓아내는 만행을 저지르나 이로 인해 화가 난 모글리에 의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동물 떼에 쫓겨난다.
4. 줄거리
인도의 시오니 언덕 근처 정글에 늑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라마와 락샤라는 이름의 두 늑대는 금슬이 아주 좋았는데, 어느 날 떠돌이 자칼 타바키에게 정글의 폭군인 벵골호랑이 쉬어 칸이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늑대 부부가 사는 곳은 칸하의 시오니산으로, 쉬어 칸은 와잉궁가 강(Waingunga River)[6]에 살았으나 아무 기별도 없이 이사를 온 것이다. 안부인사를 전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 타바키에게 라마는 네 주인에게 돌아가라며 쫓아낸다.그 날 밤, 쉬어 칸은 모글리의 친부모를 공격하나 모닥불을 밟아 사냥에는 실패한다. 모글리는 놀라서 늑대 부부의 굴 속으로 들어가고, 락샤는 모글리에 반해 모글리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곧 쉬어 칸이 찾아와 인간의 아이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라마와 락샤는 쉬어 칸의 말을 되받아친다.
며칠 후, 모글리에 대한 늑대들의 회의가 열린다. 새끼가 부족의 일원이 되는 것에 이의가 재기될 경우, 부모가 아닌 최소한 2명의 다른 부족원의 지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쉬어 칸은 '늑대의 입장에서 다른 종족을 보호할 이유가 있나? 내 사냥감이니 내놓아라'고 요구하나, 무시당한다. 이에 늑대는 아니지만, 어린 늑대들의 교육을 담당하기 때문에 부족의 회의에 참가할 자격이 있던 불곰 발루가 모글리를 가르치겠다고 자청하며 모글리를 받아드리는걸 지지하고, 비록 회의에 참여권은 없었지만, 흑표범 바기라도 나타나 '먼 곳에 황소 한 마리를 사냥해놓은 것이 있는데 그 황소의 고기를 늑대의 무리에 선물할 테니 이 아이를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여달라'고 요구한다.[7] 그렇게 두 지지자가 생기자 늑대들이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모글리는 무리의 일원이 된다.[8] (Mowgli's Brothers)
한편 늑대들, 발루, 바기라에게 정글의 법칙에 대해 배워가는 모글리는 반다로그라는 원숭이 무리에게 납치당한다.[9] 모글리는 납치 되는 와중 솔개 칠을 발견하고, 발루에게 배운데로 솔개의 말을 해서 칠에게 도움을 청한다. 반다로그들은 모글리로부터 나무를 엮어 지붕을 만드는 법을 배우려 한다는 명목 하에 모글리를 데려간 것이지만, 사실 이 무리가 하는 일은 대부분이 무계획하기 때문에 모글리를 데려와놓고 금세 흥미를 잃어버린다.
칠이 모글리가 잡혀갔음을 알리자, 발루와 바기라는 곧 인도 비단뱀 카아에게 도움을 청한다. 먼저 바기라가 도착해 처절하게 원숭이들과 싸우기 시작하고[10], 걸음이 느리던 발루와 카아가 후에 합류에 모글리를 구출한다. 거기다 카아는 몇몇을 제외한 반다로그들을 잡아먹어 모글리를 구출해낸다. 모글리는 자신을 구해준 카아에게 감사를 표하며 카아와 친분을 쌓게된다. (Kaa's Hunting)
쉬어 칸은 아켈라와 모글리에게 반감을 품은 젊은 늑대들을 꼬드겨 모글리를 죽일 계략을 꾸민다. 모글리와 함께 성장한 늑대들은 모두 노쇠하여 무리에서 모글리를 편드는 이들은 거의 없었고, 쉬어 칸은 수적 우위를 내세워 모글리를 압박하려 한다.[11] 하지만 바기라의 조언에 따라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예상한 모글리는 마을에서 횃불을 들고 나타나 쉬어 칸과 젊은 늑대들을 물리친다. (Mowgli's Brothers)
그 후,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가고 그곳에서 호랑이에게 아들을 잃은 여자, 메수아를 만난다. 메수아는 자신의 아들과 똑같이 생긴 모글리를 사실상 자식으로 여기며 따뜻하게 대해준다. 메수아는 모글리를 이전에 잃어버린 자신의 아들 나투라고 부르며 부둥켜안고 며칠 간이나 운다.[12]
그 무렵, 불데오라는 맹수 전문 사냥꾼이 마을에 등장한다. 그는 쉬어 칸을 사냥하고자 마을에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쉬어 칸의 횡포는 더욱 심해진다. 마을에 나타나 내놓고 가축들을 물어가며 사람도 물어간다. 모글리는 더 이상 쉬어 칸을 놔둘 수가 없었다.
모글리는 아켈라 그리고 형제 늑대와 함께 물소 무리[13]를 몰아 쉬어 칸을 죽이러 간다. 마침 쉬어 칸은 먹이를 잔뜩 먹고 정글 한복판에 누워 자던 터라 쉽게 기습하여 쉬어 칸은 물소 무리에게 밟혀 죽는다. 직후 이 광경을 지켜보던 불데오가 쉬어 칸의 가죽을 벗기는 모글리 앞에 나타나 쉬어 칸의 가죽을 차지하려 들다 아켈라의 위협에 놀라 달아난다.
쉬어 칸의 가죽을 벗긴 뒤 마을로 돌아오자 조금전의 일에 앙심을 품은 불데오와 불데오에게 선동당한 마을 주민들에게 늑대를 부르는 악마(호랑이 인간이라고 모함당하기도 한다)라고 불리며 박해를 받아 쫓겨난다. 다시 모글리는 정글로 돌아가 몇 년을 더 살며 결혼하여 자식도 둔다. (Tiger! Tiger!) 이후 메수아 부부를 모함하여 쫓아내고 그들의 재산을 차지한 마을 사람들을 코끼리 하티의[14] 도움을 받아[15] 단죄하거나[16](Letting in the Jungle) 정글의 평화를 위협하는 승냥이 무리와 전쟁을 치르는 등 여러 일을 겪는다 (Red Dog).
승냥이들과의 전쟁때 아켈라가 죽어가며 모글리에게 인간 곁으로 돌아가라 조언을 해주고, 결국 오랜 갈등 끝에 모글리는 메수아를 다시 만난뒤 동물들에게 자신이 정글을 떠나 인간들에게로 돌아갈거라 알린다. 바기라는 늑대들이 모글리를 키워준 값으로 또 다시 황소 한 마리를 잡아주고, 모글리는 바기라, 발루, 카의 배웅을 받으며 정글을 떠난다(The Spring Running).
만화로 각색한 판본에는 쉬어 칸을 죽인 후 마을에서 쫓겨난 뒤로 바뀌고, 정글에서 지내며 결혼하고 가정도 꾸리는 것까지 일치하며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 열린 결말로 마무리한다.
5. 파생작
5.1. 1942년 실사 영화
졸탄 코다(Zoltan Korda)의 실사 영화. 퍼블릭 도메인으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국내에는 2003년에 플레이스테이션 월드 코리아에서 DVD를 발매했다. 개봉 당시 크게 흥행했으며, 아카데미상 4개 부문[17] 후보에 올랐다. 원작의 각색을 많이 한 편이다.
5.2. 러시아 애니메이션 'Маугли'[18]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소련 시절의 러시아에서 공개된 총 5개의 약 2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1973년에 모두 합쳐져 영화로 개봉되기도 하였다.[19] 1부는 모글리가 늑대 가족에 입양되는 "Mowgli's Brothers" 편의 초중반부, 2부는 반다로그에게 납치된 모글리를 발루, 바기라, 카아가 구하는 "Kaa's Hunting" 편[20], 3부는 사냥에 실패한 아켈라를 두고 새로운 리더를 뽑아야 한다며 늑대 무리를 선동하는 쉬어 칸을 '붉은 꽃(불)'로 쫓아내는 "Mowgli's Brothers" 편의 중후반부[21], 4부는 승냥이 무리를 퇴치하는 "Red Dog" 편, 5부는 모글리가 잿빛 형제와 함께 물소 떼를 몰아 정글의 규칙을 어긴 쉬어 칸을 죽이고 인간 마을로 돌아가는 "Tiger! Tiger!" 편을 다룬다.[22] 동시대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나름 원작에 충실한 작품으로 카아가 나이 많고 지혜로운 수컷 뱀으로 제대로 묘사되고, 타바키도 이후의 작품들과는 달리 여기서는 확실하게 자칼로 출연한다. 다만 바기라가 암컷으로 변경되어 나온다는 큰 차이가 있는데, 표범을 뜻하는 영단어 'panther'가 러시아에서는 여성스러운 단어로 표현되기 때문인 듯하다. 그 외에 메수아와 불데오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5.3.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애니메이션) 문서 참고.5.4. 일본 애니메이션
정글북: 소년 모글리 문서 참고.5.5. 1994년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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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 정글북 2 | ||
TV 시리즈 | 빙글뱅글 | 꼬마 정글북 | |
실사 영화 | 1994년 영화 | 2016년 영화 |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가 연출한 실사 영화로 모글리는 제이슨 스콧 리, 여주인공은 레나 헤디, 이외에 캐리 얼웨즈, 샘 닐, 존 클리즈 등이 출연했다.[23] 같은 감독의 작품답게 악역 캐릭터들이 차례차례 다양한 모습으로 끔찍하게 죽는[24] 등 미이라 시리즈와 비슷한 면이 꽤 있다. #
모글리의 정글에서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다른 정글북 미디어와 달리, 여기선 성인이 된 모글리의 행적에 초점을 맞춘다. 특이하게도 보통 정글북 관련 매체에서 항상 악역으로 등장하는 쉬어 칸이 여기선 선역에 가까운 반동인물로 등장한다.[25]
거의 모티브만 따왔다고 해도 될정도로 원작에 비해 상당한 각색을 따왔지만 작품성은 나쁘지 않지만 한국에선 1995년 1월 28일 개봉 후 서울 관객 86,030명을 기록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래도 같은 감독의 미이라 시리즈처럼 꽤 볼만하다는 평이 많다.
국내에는 VOD 서비스가 없어 중고 DVD 구매나 해외 사이트를 통한 직구가 아닌 이상 감상할 방법이 없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서비스하지 않는다.
5.6. 정글북: 모글리의 이야기
1998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두번째 실사 영화다. 1994년 영화와는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영화다.5.7. 프랑스, 인도 합작 애니메이션
정글북(2010년 TVA) 문서 참고.5.8. 2016년 실사 영화
정글북(영화) 문서 참고.5.9. 넷플릭스 실사 영화
모글리: 정글의 전설 문서 참고.5.10. 내친구들의 만화
한국의 가톨릭 만화 잡지 내친구들에서 만화로 각색한 버전을 연재했다. 제법 원작에 충실한 편으로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 물론 삭제 및 각색한 내용도 적진 않다. 후반에 모글리가 인간 마을을 박살내는 장면이 아주 생생하게 나오는 장면은 가히 충격과 공포. 복수귀가 된 모글리가 자신과 부모를 학대한 마을 사람들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동물들과 함께 마을에 헬게이트를 열어 버리는데 마을 사람들이 미쳐 굶어죽고 마을의 식량이라는건 모두 모글리의 복수로 먹을수가 없게 되며 모글리의 부탁을 받은 숲속 동물들에게 죽는 등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진다. 마을 사람들이 이런 심한 짓을 당해도 딱히 할 말이 없는 게 마을 전체가 합심해서 모글리를 죽이려 했을 뿐만 아니라 모글리의 부모를 억지 누명을 씌워 태워 죽이려고 했고 모글리의 부모의 전재산인 소떼를 악의적으로 모두 가로채려고 했다. 당한 입장에서는 충분히 복수귀가 될 만한 사유였고 악마같은 마을 사람들도 죽어도 쌌다는 평이 많다. 충격적인 스토리와 훌륭한 만화적 연출이 맞물려 당시 어린이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1]
백인의 짐이라는 개념의 창시자로,
러디어드 키플링이 백인우월의식을 가진 대영제국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정글북이 인도의 정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유 중 하나는 러디어드 키플링이 어릴 적에 인도에서 태어나 산 적이 있어서라고 한다.
[2]
실제로 정글북 마지막에는 모글리가 자신이 아는 어느 모 사냥꾼처럼 사냥꾼이 된다는 결말을 맞이한다.
[3]
다만 모글리가 비단구렁이 카아의 최면에 걸리지 않는 건 아니다. 이전에는 걸리지 않는다고 되었지만 최면에 걸리는 것은 원숭이들이고 원숭이의 친척인 인간도 최면에 걸린다. 작중 카아가 최면을 걸어 원숭이 떼들을 잡아먹을 때 모글리도 하마터면 카아의 뱃속에 빨려들어갈 뻔했으나 바기라와 발루가 막아줘 최면에서 풀려난 것이다. 그리고 카아는 모글리의 친구 겸 스승이라 평소에는 잡아먹기는커녕 친하게 지낸다. 최면술도 걸지 않고 자신이 최면술을 걸 때는 가급적 모글리를 멀리 떼어놓는데 이때는 카아가 모글리를 납치한 원숭이들을 배를 채울 겸 벌도 주기 위해 잡아먹으려 최면 춤을 걸은 것이라 가까이 있던 모글리가 말려든 것이다.
[4]
정글북 본편 내에서도 이런 백인우월주의적인 내용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마을이 쑥대밭이 되는 상황을 해결하려 신에게 빌어도 안되자 다른 신을 믿는 주술사까지 불렀는데 답이 안나오는 상황을 묘사하고는 그 끝머리에 '이런 일은 영국인들이 와야 겨우 해결될 문제다'라고 써놓았다. 우리식으로 비유하자면
일제강점기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어 무당을 불러도 해결이 안된다고 서술한 뒤 '이런 일은 일본인들이 와야 겨우 해결될 문제다'라고 써놓은 격이다.
[5]
둘 다 비중은 적지만, 이 중 락샤는 악마라는 뜻을 가졌으며, 늑대굴에 들어가 대치가 가능했던 것이지만 스토리 초반에 쉬어 칸을 째려보고 당당히 룬그리(절름발이)라고 조롱하며 잠시나마 쉬어 칸을 겁먹게 하여 돌아가게 만드는 활약을 한다. 참고로 룬그리는 일종의
패드립인데, 쉬어 칸이 선천적으로 절름발이인 것을 두고 그의 어미가 지어준 멸칭이다.
[6]
실제 인도의 와잉강가 강(Wainganga River)을 잘못 적은 것인지 아니면 이름을 따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7]
이 때문에 발루와 바기라가 모글리가 성장하면서 황소 한마리가 제물이 되어 그가 살 수 있었으니 황소 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고 가르친다.
[8]
늑대들이 쉬어 칸을 두려워한다는 설명이 널리 퍼졌는데, 원작의 늑대들은 쉬어 칸을 무서워한다기 보다는 경멸하고 무시하는 편에 가깝다.
[9]
모글리는 발루에게 배운걸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매를 맞아 달아났을때 원숭이들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그들에게 호감을 가졌었다. 하지만 원숭이들은 매우 무례하고 법칙 없이 살아와서 온 정글에 경멸 대상이었기에, 발루는 물론, 평소에 모글리를 자주 감싸줬던 바기라 까지 원숭이들과 가까이 지내는것에 대해 훈계를 한다. 나중에 모글리도 원숭이들에게 납치 당한 뒤 그들의 실상을 알게된다.
[10]
수가 워낙 많았기에 바기라가 압도 당할뻔 했다.
[11]
무리의 대장이었던 아켈라가 사냥에 실패 하며 자리에서 내려오는데, 정황상 젊은 늑대들이 힘이 센 사슴을 일부러 공격하게 해서 아켈라가 실패하게 했다. 이렇게 아켈라가 힘을 잃자 쉬어 칸 마저 무리의 회의에 끼게 되는데, 아켈라의 전성기 시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모글리는 이의를 제의하지만, 이미 쉬어 칸이 포섭한 젊은 늑대들이 모글리에게 면박을 주며 쉬어 칸을 참여 시켰다. 그래도 우두머리 자리에서 쫓겨났어도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건 여전했기에 아켈라는 모글리를 해칠려면 자신부터 해치워야 할거라며 으름장을 놓고, 쉬어 칸을 믿고 기고만장하던 젊은 늑대들도 함부로 덤비지 못 했다.
[12]
다만 모글리와 나투는 다른 인물인게 메수아는 나투에게 신발을 신겨주었다고 했지만, 모글리의 발을 보곤 모글리가 한번도 신발을 신은 적이 없다는걸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수아는 모글리를 친자식처럼 아껴준다.
[13]
이 중 이름이 라마인 개체가 있는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모글리의 늑대 아빠와 이름이 같다.
[14]
이름의 유래는 힌디어로 코끼리를 뜻하는 हाथी(Haathee).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선 코끼리 부대를 이끄는 대령으로 개그 캐릭터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쉬어 칸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정글의 우두머리이자 최강자로 나온다.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건 극심한 가뭄때 사냥을 금지하고 모든 동물들이 한 곳에 모여 물을 마실수 있는 물 휴전을 선포했을때다.
[15]
내친구들 만화에서는 모글리가 하티를 부추기는데, 거의 선동 수준이다. 인간에게 상처를 입어 화가 나 인간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과거를 뻔히 알면서도 '옛날에 인간에게 당해 귀쪽에 상처 입고 꽁지 빠지게 도망친 코끼리가 있었대 ㅋㅋㅋ'라는 수준의 말로 하티를 화나게 만들어, 인간들이 재물에 눈이 멀어 모글리의 부모를 죽이려 했던 것을 얘기하며 '저딴 놈들이 있는 것이야말로 정글의 수치니 모두 쫓아버리자'고 하티를 비롯한 코끼리들을 선동하는데 옆에서 보는 바기라가 그 옛날 편들어준 갓난아기가 맞냐며 무서워할 정도였다.
[16]
내친구들이라는 잡지에 연재된 정글북 만화에서는 이 과정이 참혹하게 묘사된다. 직접 사람을 죽이진 않지만 수확을 앞둔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굶주리게 만든 것. 굶주림이 어찌나 심각했는지, 힌두교도들이 살려고 소를 잡아먹는다.[26] 결국 그 소들마저 빼앗기고 저장해둔 종자용 곡물도 박살나버리자 굶주림의 아비규환이 되어, 결국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17]
미술상, 특수효과상, 음악상, 촬영상
[18]
마우글리. 러시아어로
모글리라는 의미다.
[19]
영어 더빙판의 경우 OST를 바꾸거나 장면이 삭제되는 등의 작업이 가해져서 원본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에선 정발된 적이 없으며, 미국 외에는 인도,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독일, 그리고 몇몇 남유럽 국가 등에 공개되었다.
[20]
초반부에 모글리가 하티의 아들을 구하는 등의 오리지널 전개가 삽입되어 있다.
[21]
다만 본래 모글리는 쉬어 칸을 불로 몰아낸 직후 인간 마을로 잠시 돌아가 메수아와 불데오 등의 인물들을 만나는데, 본작에선 그냥 늑대 무리에 그대로 남는다. 참고로 3부의 초반부에 "King's Ankus" 편이 섞여 각색되었는데, 찬바람굴의 유적을 지키는 늙은 하얀 코브라로부터 보물(왕의 앙쿠스)를 가져오는 이야기가 '철 이빨(칼)'을 가져오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이 코브라는 원작에선 수컷이었지만 본작에선 암컷으로 나오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너무 늙어서 독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22]
이 5부와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초반부에 "How Fear Came" 편이 섞여 각색되어 가뭄으로 인해 대장 코끼리 하티가 휴전 협정을 세울 때에 이를 어기고 쉬어 칸이 살생을 했다는 것이 암시되는데, 원작에선 쉬어 칸이 규율을 어길 뻔한 것에 그쳤다. 또한 물소 떼를 이용해 쉬어 칸을 궁지에 몰아넣은 것까지는 똑같지만, 본작의 모글리는 직후 쉬어 칸과 결투를 벌이고 최후에는 그의
입을 찢어 죽인 다음 그의 가죽을 벗긴다.
[23]
재밌게도 히로인 역을 맡은 레나 헤디와 극중 악역으로 나온 제이슨 플레밍은 이 영화를 기점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4]
늪에 수장되거나 추락사, 쉬어 칸에게 잡아먹히거나, 모래 감옥에 갇히거나, 카아에게 죽는 등. 특히 모글리를 쫒던 할리(론 도나치 분. 한국 영화
강철비에서 미 국무장관 역을 맡았다.)가 늪에 빠져 죽는 씬은 당시에도 워낙 충격적이였는지 해당 유튜브 댓글을 보면 어린 시절 이 영화를 봤다가 이 장면 때문에 트라우마가 왔다 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
[25]
초반에 인간들을 공격한 이유도 인간들이 정글의 법칙을 어기며 동물을 함부로 사냥한것에 분노해서였고, 후반부에선 악역들을 위협하며 궁지에 몰아 놓는다. 마지막으로 모글리를 마주하게 되곤 그를 향해 포효하지만, 이에 모글리도 지지않고 포효를 하고, 쉬어 칸은 모글리를 정글의 인원으로 인정하곤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