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7:43:51

전명훈



파일:회귀수선전 로고.png
등장인물( 수계/ 광한계)
설정( 수선/ 무공/ 삼천세계/ 종명자)
서은현( 행적/ 능력/ 인간관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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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D컴퍼니
서은현 김영훈 오현석 전명훈 강민희 오혜서 김연

||<-2><table width=400><table align=right><table bordercolor=#000><table bgcolor=#fff><table color=#000><bgcolor=#fff><color=#000> 프로필 ||
이름 전명훈
별호
[ 각 회차별 별호 ]
낙뢰자(0~16회차)
금명훈[1](17회차)
육극귀왕(19회차)
멸천자(1001회차)
성별 남성
종족 인간족
영근 천상금뢰지체
경지 {{{#!folding [ 각 회차별 최종 경지 ] <rowcolor=#fff>회차 수선
0회차 합체기(서은현 개입 이전)[2]
1회차
2회차
3회차
4회차
5회차
6회차
7회차
8회차
9회차
10회차
11회차
12회차
13회차
14회차
15회차
16회차
17회차 천인기(대원만)
18회차
19회차 합체기[3]
20회차
21회차
999회차 성반기(초기)
1000회차
1001회차 시해선
1002회차
1003회차 대라선 }}}
소속 {{{#!folding [ 각 회차별 소속 ] <rowcolor=#fff>회차 소속
0회차 금신천뢰문
1회차
2회차
3회차
4회차
5회차
6회차
7회차
8회차
9회차
10회차
11회차
12회차
13회차
14회차
15회차
16회차
17회차
18회차
19회차 무극교단
20회차 삼목총
21회차
998회차
999회차 삼목도
}}} ||
세계관 선협, 무협, 회귀물
등장 작품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과거3.2. 서은현 비승 이전
3.2.1. 0회차~12회차
3.3. 서은현 비승 이후
3.3.1. 13회차3.3.2. 14회차3.3.3. 15회차3.3.4. 16회차3.3.5. 17회차3.3.6. 18회차
3.4. 서은현과 합류
3.4.1. 19회차3.4.2. 20회차3.4.3. 998회차3.4.4. 999회차3.4.5. 1001회차
4. 인간관계
4.1. SJD컴퍼니4.2. 금신천뢰문4.3. 진선/어선
5. 능력
5.1. 천상금뢰지체(天上金雷之體)5.2. 번개의 목소리5.3. 수선
5.3.1. 내부세계5.3.2. 선호5.3.3. 공법5.3.4. 권능
6. 법구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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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서은현, 강민희와 같은 시기에 SJD컴퍼니에 입사한 동기로 SDJ컴퍼니 전무 전명철의 조카라는 혈연 덕분에 낙하산으로 과장 자리를 꿰찼다. 일명 전 과장.

지구시절의 나이는 32세.[11]

2. 상세

마치...천겁과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 삶은...곧 분노. 그걸...알게 되었다.
273화. 기둥 (2)
자신을 포함한 일곱 명이서 단체 워크숍을 가던 중 갑작스런 산사태에 휩쓸려 다 같이 수계의 등선향에 떨어졌고, 이후 찾아온 금벽호에게 천상금뢰지체의 자질을 간파당해 반강제로 끌려가는 처지가 된다.

지구에서는 말 그대로 철부지에 찌질하고 이기적인 성격이었다. 요약하면 배경빨과 정치질로 날로 먹으며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보내온 도련님. 이 때문에 인격과 능력 면에서 한참 미성숙하고 함량미달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등선향에 떨어진 이후 금신천뢰문에 입문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점차 내면적으로 성숙해져서 초반의 혐성은 거의 없어진다. 능력 또한 성장 해서 이전과 비교해보면 격변이라 평할 수 있는 수준.

이후에 드러난 낙뢰자로서의 행적과 이미지도 그렇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각 달라진 모습이 그려지는 여러모로 입체적인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지구에서는 서은현, 강민희와 함께 동시기에 입사한 동기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SDJ컴퍼니 전무 전명철의 조카라는 혈연 덕분에 낙하산으로 과장 자리를 꿰찼다. 회사 생활도 그리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고 심지어 업무시간에 하라는 일은 안하고 웹소설을 읽으며 농땡이를 피우던 그야말로 폐급이었다.[12]
서은현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전명훈이 싫어하며 괴롭히는 쪽이었다. 원래 자기가 할 업무를 서은현한테 짬때려 밤샘하게 만든 데다가 그런 서은현에게 운전대를 맡기기까지 했으며[13]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산사태에 휩쓸려 숲 속에 조난당하자 이를 서은현 탓으로 몰아가는 이기적인 모습까지 보인다.

여기까지는 자기합리화에 방어기재라 참작해줄 수 있지만 초반 회차에서 서은현이 자진해서 팔을 바친 이후에는 일행을 꼬드겨 다음에 여우가 올 때 희생양으로 삼자고 먼저 제안하고 다른 이들을 설득하기까지 한다. 이 부분은 반박할 수 없는 혐성 그 자체.[14]

그러나 나중엔 무언가에 감응하여 피를 토하고 괴로워하며, 곧 일행을 찾아온 금벽호, 허곽, 청문선우에게서 진단받아 천상금뢰지체의 자질을 보유했음이 드러난다. 이 점 때문에 금벽호에게서 강렬한 압박을 받고는 반강제로 금신천뢰문에 가입하였고 그대로 이들의 비승길에 끌려가게 된다.

3.2. 서은현 비승 이전

3.2.1. 0회차~12회차

나중에 광한계로 무대가 바뀌며 조금씩 다루어지기 시작한다. 서은현의 개입이 없는 회차에서는 강림한 천벌의 주인에 의해 천뢰번을 빼앗기고 금신천뢰문 전원이 천겁에 폭격당해 몰살된 가운데 홀로 살아남았다. 이후 반쯤 맛이 가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찾아다니는데 가는 곳마다 번개가 떨어져 낙뢰자(落雷者)라는 별호까지 얻었다. 이 때 자기 앞을 가로막는 이들은 개인이든 부족이든 가리지 않고 모조리 몰살해버렸으며, 이 탓에 원한을 잔뜩 사 여기저기 쫓기다가 찾아가 복수하고 다시 쫓기고를 거듭하는 바람에 악명이 잔뜩 쌓였다. 그렇게 500여년이 흘러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이들은 종족 째로 씨몰살시켜버리는 광인이자 학살마로 유명해졌다고. 이 때의 낙뢰자 전명훈은 최대 합체기 수준까지 찍었다고 한다. 0회차에서는 천족 연합에 포위되어 전사했다.

3.3. 서은현 비승 이후

3.3.1. 13회차

서은현이 최초로 낙뢰자 전명훈의 행적을 알게 된다.

3.3.2. 14회차

간간이 언급만 되다가 14회차 후반부에 막 원영기로 승급한 서은현의 앞에 등장한다. 진선이 금신천뢰문을 멸문시키며 천겁을 내린 것을 눈 앞에서 본 여파로 정신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15] 이런 탓인지 진마계에 있는 서은현을 찾는 과정에서 1, 2, 3, 4차 인족 점령지에 있는 인족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여 총연맹 측의 계획을 완전히 파탄냈다.

이렇게 깽판을 부려가면서 서은현을 찾은 이유는 서은현 휘하에 있던 자신의 사제 연진을 찾기 위해서였다. 놀랍게도 전명훈은 금신천뢰문의 생존자들을 찾아 구하려던 것이었다. 연진을 찾은 것도 연진이 받은 천겁을 대신 받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서은현은 연진에게 전명훈의 생사를 확인하게끔 하려고 전명훈이 도착하기 얼마 전, 그를 광한계로 복귀시켰다. 즉 둘은 서로 엇갈렸던 것이다.

그 사실을 들은 전명훈은 절망과 분노를 뿜어내며 폭주하고, 서은현이 한바탕 일전까지 벌여 전명훈을 제압해놓고는 어떻게든 진정시키려 하지만 그때 서은현에게 소중한 걸 잃어본 적이 있냐면서 통렬한 절규를 토한다.[16]
"네가 뭘 안다는 거냐! 눈앞에서 연인을 잃어 봤나? 항거할 수 없는 존재에게 스승과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지인들이 일거에 벌레처럼 쓸려 나가는 것을 겪어 보았나? 소중한 사람이 다 죽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벌레 같은 비참함을 안다는 거냐!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는 거야! 닥쳐! 닥치란 말이다!!! 나는!!! 다 잃어버렸단 말이다!!!"
172화, 잃어버린 것 (4)
이후 서은현은 길길이 날뛰는 전명훈에게 심어를 통해 진정하라 말하고, 사건의 경위를 묻는다. 그러자 금신천뢰문에서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준다. 그 사정을 들은 서은현이 연진을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자 몇 번이고 고맙다고 말하며 쓰러진다. 이후, 사흘 동안 기절해 있었다.

그러나 연진은 이미 광한계에 도착하자마자 천뢰에 맞고 소멸해버린 상태였다. 이를 먼저 알아차린 서은현은 전명훈의 심상을 우려해 숨길 것을 결심하지만, 그런 다짐도 무색하게 전명훈과 서은현을 체포하러 쫓아온 총연맹 사자들이 연진의 죽음을 발설해버린다. 연진의 죽음을 알게 된 전명훈은 한 가닥 남아있던 희망마저 사라져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다. 이후 아무 의미도 없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은 왜 살아있냐며 피아를 불문하고 다 죽이려고 완전히 폭주해 날뛰고, 사자들과 서은현이 임시로 힘을 합쳐 겨우 봉인한다.[17] 이후 인족 총연맹 패잔병들과 혈음계 존자의 왼손 간에 벌어진 결전 당시 봉인이 깨져 다시금 폭주하나 난입한 괴군에 의해 다시 봉인당한다.

3.3.3. 15회차

15회차에서 낙뢰자가 된 전말이 밝혀진다.[18] 천뢰번을 되찾으러 온 천벌의 주인에 의해 눈앞에서 자신의 사문 그리고 소중한 연인인 금소해가 천겁에 휘말려 죽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본 것[19]과 더불어 천벌의 악의 가득한 시선에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고통과 광기에 휩싸여 끝내 미쳐버리고 말았던 것. 그렇게 천겁이 끝나고 잿더미만이 남은 가운데, 천상금뢰지체의 효과로 천겁을 잔뜩 흡수하여 결단기였던 경지를 원영기로 뚫어버리면서 낙뢰자로 각성했던 것이었다.

3.3.4. 16회차

16회차는 서은현이 기억하지 못하므로 자세한 전말은 알 수 없으나, 별 다른 개입이 없었다면 여전히 낙뢰자로서의 작중 행적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3.3.5. 17회차

17회차에서 금신천뢰문에 가입했을 당시의 모습이 공개되는데, 상술했던 낙뢰자 이미지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철부지 도련님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심지어 처음에는 자신이 즐겨 읽던 선협소설인 '뇌조도사'에 빙의해 주인공이 되었다고 착각하여 천인기 원로에게 대놓고 반말을 놓기까지 한다. 1달 동안 예절 및 상식 교육을 받고 난 뒤에는 겉으로나마 예의범절을 갖출 수 있게 됐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주인공병에 걸려있었으며 금소해를 히로인으로만 여기고 제대로 공략해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천상금뢰지체를 타고났기에 이런 자신감이 아예 근거가 없는 건 아니었으며 금신천뢰문 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바로 같은 화에서 단수기를 찍는데 무려 3개월이나 걸리는 충격적인 수련 속도를 보여주었다.[20][21] 이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폐급력에 독자들이 다른 의미로 경악해버렸을 정도.

결국 스승을 맡은 금진찬의 특단 조치로 1년 반이 걸려 어찌어찌 연기기 6성을 찍는데는 성공했다.[22] 그러나 이번엔 칠성제의에서 천거 현상에 가로막혀 10년을 허송세월하게 된다. 이때 전명훈이 외친 말은 다름 아닌 하늘이여!!! 왜! 나는! 아직도!!! 연기기 7성을 넘을 수 없는거냐!! 하늘이여, 하늘이여, 하늘이여어어어!!!!!(...)[23]

한편 정체한 자신과는 달리 승승장구하며 원영경에 올라 장로직을 얻은 서은현에 대한 열등감과, 처음엔 떠받들어주다가 이내 자신을 무시하는 문파에 대한 울분과 배신감을 느꼈고 빠르게 경지를 올려 모두에게 복수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수행을 거듭한다.[24]

그러나 문파 전체가 합심해 전명훈의 천거 현상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불철주야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비로소 금신천뢰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존경하고 있던 홍범의 주인이 서은현임을 알게 된 이후에도 자신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정정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마음먹었을 정도. 그러나 얼마 안 지나 서은현이 원영기 대원만으로 승급하며 차차기 장문인 금은현이 되었다는 소식에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열등감을 불태우게 된다(...).

게다가 금벽호와 금진찬의 허락을 받은 서은현에 의해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몽둥이 찜질을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대신 그만큼 빠르게 성장하여 순조롭게 경지를 승급하여 원영기에 오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려의 마수가 뻗어있었다. 정려의 세뇌와 인도로 적뢰천겁공을 배우고 그로 인해서 경지가 오를 때마다 정려의 봉인이 풀리게 되어 사태의 악화에 본의 아니게 일조하게 된 것. 정확히는 정려가 세뇌를 통해 전명훈 자신의 입으로 전명훈의 이름을 건네받았고 이걸로 상대의 동의 없이 일방통행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정려가 전명훈에게 적뢰천겁공의 구결을 흘려주어 인도해주는 것을 대가로 정려가 천겁체(=천상금뢰지체)의 권능 일부를 대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정려가 수십 년에 걸쳐 스스로 봉인을 해제하는 단초가 되었다.

이를 눈치 채고 사문에 대한 배신까지 감수해가면서 정려를 수계에 봉인하려는 서은현을 향해 아무 것도 모른 채로 분노했으며, 몇 년 뒤 문파의 배신자 서은현을 포박하기 위한 추적조의 대표로 편성되는 동시에 시조령을 건네받아 그 자리에서 즉결로 서은현을 파문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그렇게 진마계에 위치한 서은현을 추적대를 이끌고 쫒아 정면으로 대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전을 벌인 끝에 기습적으로 탈취한 천뢰번의 힘으로 서은현을 쓰러뜨렸으며, 일련의 일들에 대해 서은현을 추궁하면서도 끝내 서은현이 입을 열지 않자 그 자리에서 시조령으로 서은현을 파문해버린다.

이로써 금신천뢰문 멸망의 운명을 바꾸려던 서은현의 시도를 좌절시켰고 되찾은 천뢰번(정려)을 다시 금신천뢰문에 가져다 놓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신천뢰문의 차차기 장문인 금명훈이 되어 아무 것도 모른 채 태평하게 8년을 보냈고, 가족인 금신천뢰문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광기로 삼아 완전히 천인기에 오른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정려가 서서히 영향력을 뻗어 금신천뢰문의 모든 사람을 홀리고 있었고, 금벽호가 정려의 이름을 발설하게 되어 천벌의 주인이 강림하기 시작한다.

당시 천벌의 주인은 천뢰번을 좌표로 강림하려 했기에, 가족을 구하겠다는 일념과 한껏 자극받은 생존본능으로 천상금뢰지체와 적뢰천겁공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천뢰번을 차원 바깥으로 쫓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시도와 노력이 천뢰번 정려에 의해 좌절되고, 정려에게 매혹되어 조종당하는 금신천뢰문의 가족들을 보며 그제야 이 모든 원흉이 천뢰번 정려였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버티며 정려를 밀어내려 했으나 정려가 정신공격을 가해 기억을 서서히 침범해나가자[25] 끝내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며, 결국 천벌의 주인이 강림하자 아무 것도 못하고 짓눌려 비명만 지르는 처지가 된다.

그 순간 서은현의 개입으로 간신히 금신천뢰문 멸망의 운명은 빗겨나지만, 천벌의 주인과 정려 가까이에 있던 원로진과 소해를 겨눈 천겁은 막아내지 못해 결국 예정대로 떨어지고 말았고, 이전 회차처럼 눈앞에서 연인과 소중한 가족들이 천겁에 불타 스러져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밖에 없게 된다.

거기에 천벌의 주인의 존재감과 시선 그리고 강제로 전달받은 의지로 인해 발광하다가 분노가 한계를 뚫어 마침내 자신의 명[26]을 각성한다. 그렇게 천벌의 주인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던 전명훈 앞에 서은현이 나타나고, 여전히 분노로 머리가 돌아가 제대로 사고할 수 없었기에 모든 책임을 서은현 탓으로 돌린다. 그러다가 서은현이 저주와 축복을 번갈아 걸어 간신히 정신을 되찾게 되고, 남은 생존자들을 모아 천겁으로부터 대피하기 위해 수계를 목적지로 정한다.

서은현과 함께 돌아다니며 명귀계로 파견된 네 명을 제외하고 다른 생존자들을 전부 모은 뒤, 진마계에 있을 연진을 찾다가 대신 연진의 육체를 빌리고 있던 연위와 만난다. 그간 연위는 아무도 모르게 공령지 부근의 비처에서 기를 끌어모으고 사전준비를 마쳐둔 상태였던 것. 이후 원유에 깃들어 어느 정도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된 연위의 도움을 받아 다 같이 수계로 적강, 쇄천봉에 도착한다.

때마침 찾아온 김영훈과 모두의 힘을 합쳐 수계에서 천겁을 막아낸 뒤엔 천벌의 주인에게 죽은 금신천뢰문 문도들의 장례식을 치르며 천벌의 주인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면서 금신천뢰문의 멸망에 대해 자책하는 심정과 후회가 남아 스스로 금씨 성을 포기하고 금해민에게 장문인의 직위를 이양한다. 이후 천뢰 원로로서 금해민을 도와 금신천뢰문을 성장시킨 후 승천문이 다시 열릴 때 비승할 생각이었으나, 청문령의 행적을 조사하며 천문자료를 연구하던 서은현이 소금기둥이 될 뻔한 사태가 벌어졌고, 이후 천벌의 주인 당시의 일까지 언급하며 당장 재비승 해아 한다는 서은현의 말에 수계와 연락할 분혼과 연진 정도만을 데리고 급하게 비승하게 된다.[27]

여담으로 17회차의 서은현이 헌원에게 살해당한 후, 전명훈은 헌원을 죽였다고 한다.[g]

3.3.6. 18회차

18회차에서는 뇌령도에 있는 금신천뢰문 잔해들을 정리하고 다니다가 명귀계로 파견나간 금신천뢰문의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흑색귀골곡의 샛길을 통해 명귀계로 가는 것으로 등장 종료.

3.4. 서은현과 합류

3.4.1. 19회차

19회차에서는 회사 동료들을 모으러 돌아다니던 서은현과 함께 행동하다가 오혜서와 서휼의 수작질에 휘말려 다같이 명귀계로 떨어졌고, 이후 연위의 조언을 듣고는 광한계로 귀환할 샛길을 열기 위한 정통기축을 쌓을 목적으로 설립한 무극교단에서 교주인 서은현에 이어 서열 2위 대호법이 된다. 연위에게 오복축에 대한 설명을 듣긴 했으나 복수를 위해 빠르게 강해져야 한다는 입장이었기에 빠르고 간편한 오행기축을 선택했고, 이로 인해 일찍 합체기에 도달해 경지만 따지면 종명자들 중 가장 앞서게 된다.[29] 그 밖에도 승급 천겁과 천상금뢰지체의 공능을 십분 활용해 합체기 태수 100여명을 상대로 방어전을 펼치는 등 맹활약하지만 심심하면 서은현한테 튀겨진 손을 만지작거린다고 까이거나 서은현과 김영훈의 초고속 전투에 휘말려 상반신이 터지는 등 굴욕씬도 느는 중.

이후 고력계에서 증룡지도로 넘어가는 도중 갑자기 강림한 태산상제에 의해 일행과 함께 몰살당한다.

3.4.2. 20회차

서은현이 합도영역 안으로 피신시켜 이전과 달리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무사히 증룡지도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몰살당한 무극교단원 중 명귀계에서 구출해온 금신천뢰문 제자 네 명이 포함돼 있어서 일행과 함께 그들에게 묵념하면서도 분노로 치를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상당히 날이 서 있어서 괜히 사축기 세 명의 행동거지에 트집을 잡으며 성을 내지만 교염에게만은 그에게 아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혀를 차며 넘겨주기도 한다.

이후 서은현을 도와 인간족을 강제로 쫓아내는데 일조하며, 그 과정에서 천공도를 모조리 파괴하고 격추시켰음에도 금신천뢰문이 있었던 뇌령도만은 건드리지 못한 서은현이 잠시 멈춰 서서 내로남불 아니냐며 자조에 빠진 것을 위로해준다.

3.4.3. 998회차

뇌성해에 입장한 서은현이 멸신겁천을 발휘해 마지막 시련을 통과하자 뜻하지 않게 빙의가 발동, 전명훈의 몸으로 빙의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3.4.4. 999회차

서은현이 혈음과 진인들의 추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일행을 통째로 무색검원에 옮겨놨기에 그동안 등장이 없었다가 강민희를 구해내 데려오자 다같이 회포를 푼다. 이 때 강민희에게는 지구 시절에 저질렀던 자신의 철 없는 행위에 대해 먼저 사과하여 그녀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며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서은현이 삼목도의 성사가 된 뒤에는 일행과 함께 유리삼목산에 자리를 잡았으며, 서은현이 가르쳐주는 방식에 따라 뇌전을 다루는 것에 익숙해지며 쇄성기 승급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이 언급된다.

이후 서은현이 삼목도의 성사가 된지 1300년 이후의 시점. 금소해의 손을 연허법보로 삼은듯 그것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쇄성기 승급의식을 치뤘다. 이후 본체가 번개로 된 이두육비의 육신에서 머리가 하나 더 자라나 삼두육비의 뇌신으로 변화했으며, 천지쌍수가 아님에도 날개옷을 갖추었다. 또한 천상금뢰지체의 힘을 통해 성겁으로 우, 제, 몽, 역, 극 그리고 내괘와 외괘를 상징하는 법보를 만들어 천 년 안에 쇄성기 대원만에 도달할 기반과 성반기 승급을 노릴 기초를 다졌다.

다시 시간이 더 지나 인조 중경계 계획이 완료되었을 시점에서는 성반기 승급을 완료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른 동료들과 함께 혈음전에 참여하여 서은현을 돕지만 종반에 혈음의 자폭으로 인해 담목천역으로 튕겨 날아가고 만다.

3.4.5. 1001회차

뇌성해의 일을 마무리한 서은현이 다음 행선지로 담목천역을 정함에 따라 제일 먼저 재회할 동료로 예정된 상태. 이후 일월천역의 일들을 모두 처리한 서은현이 금진조와 함께 담목천역으로 이동해 와서 그를 찾는데, 신뢰계 난계지역의 동쪽 끝자락에 오두막을 짓고 그곳에 머무르고 있었다. 최근 신뢰계의 성사가 모종의 이유로 사망했는데 이 때 성사가 죽은 자리에 적뢰가 내리쳤다는 풍문이 이웃 중경계에까지 돌고 있었으며, 이로 미루어보아 정황상 성사를 죽인 건 전명훈이었던 모양.

여하튼 서은현과 금진조가 오두막을 찾아오자 기척을 느끼고 밖으로 나오는데 하필이면 본인이 개열기였던 탓인지 진선인 서은현을 직시해버림에 따라 진선 승급을 시작하게 된다. 전명훈의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동료와 재회했더니 동료 얼굴을 보자마자 곧바로 즉사한 셈이다(...).

4. 인간관계

4.1. SJD컴퍼니

  • 서은현
    같은 회사 대리. 전명훈 쪽에서 일방적으로 서은현을 싫어하고 무시했으며 이는 사내에서 지속적으로 서은현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온갖 짬을 때리는 행위로 표출됐다. 그래서 초반에는 둘이 그다지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17회차에서 금신천뢰문에 가입한 서은현과 깊게 엮이며 여러 사건을 겪은 결과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고 안 보면 섭해질 정도로 친해졌다.

    금신천뢰문 멸망과 관련된 사건이 지나간 뒤에는 어지간해서는 서은현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편인데, 종명자 중 유이하게 어선의 존재를 알게 된 것과 더불어 진작 서은현을 믿어주었다면 금신천뢰문이 멸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후회와 부채감이 남았기 때문. 이 때문에 연위에게 서은현이 정체를 숨긴 초월적 존재임을 의심받았을 때도 거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여주었다.
  • 김영훈
    같은 회사 부장. 그다지 접점이 없어서 면식만 있는 정도였는데 17회차에서 재회한 김영훈은 말 그대로 환골탈태한지라 처음에는 아예 누군지 못 알아봤다. 이후에는 같이 천겁을 막는 또다른 동료이자 든든한 전력이 되었다. 20회차부터는 많이 친해졌는지 형님이라 호칭하게 되었다.
  • 오현석
    같은 회사 차장. 그 외는 상세불명이나 이후 오현석의 승급을 보조해주기도 하는 등 같은 동료로써 어느 정도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 강민희
    같은 회사 대리. 서은현과 함께 동시기에 입사한 동기이기도 하다. 외모에 반해 언젠가 손에 넣으려고 작업을 치고 있었으며 수작을 부려 강민희의 부서 이동을 막은 적도 있어서 완전히 저쪽에게 미움받는다. 철부지 시절의 흔적 중 하나. 이후 오만 풍파를 겪은 이후에는 자신의 과오를 먼저 담담히 사과하고, 강민희도 귀신 들린 게 아닌데 신기하다며 선선히 받아들이며 사실상 앙금은 남지 않았다.
  • 오혜서
    같은 회사 대리. 직장에서 둘이 포커를 치고 놀았다고 하며(...) 워크숍 자리에서 둘이서 안 좋은 쪽으로 작당하여 서은현을 제대로 밟으려 했었다고 한다. 철부지 시절의 흔적 중 하나.
  • 김연
    같은 회사 주임. 귀여운 신입으로 여기면서도 언젠가 손에 넣으려고 작업을 치기 위한 대상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김연이 서은현에게 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은현에 대한 적대심이 더 커지게 되었었다. 철부지 시절의 흔적 중 하나. 이후 오만 풍파를 겪은 이후에는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같은 동료로써 친해진 모양새를 보여준다.

4.2. 금신천뢰문

전명훈의 사문이자 가족. 그리고 지키고 싶었던 대상. 천인기에 오를 때 주축으로 삼은 광기가 '금신천뢰문'이었을 정도로 전명훈에겐 소중한 이들이며, 이후 전명훈의 역린으로 남은 존재들이다.
  • 금벽호
    사문의 존장이자 가족.
  • 금소해
    소중한 연인. 여태까지 여자만 보면 껄떡대기만 했던 전명훈이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사랑한 존재이다. 그런 만큼 함께 해로하며 행복해지고자 하는 여인이었으나 금신천뢰문의 멸망과 함께 눈앞에서 뇌겁에 불타 스러졌고 이후의 전명훈이 분노로 점철된 생애를 보내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손목만 남은 유해는 방부처리하여 품에 지니고 다니고 있다. 때때로 명귀계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손을 쓰다듬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다(...)
  • 금진찬
    수도자로서 맞이한 스승. 그리고 가족.
  • 연진
    금신천뢰문의 제자. 전명훈이 구하려던 생존자이기도 했다. 16회차까지는 흔적도 못 남기고 사라졌으나 17회차에서는 비로소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 연위
    연진의 조상. 4만년 전 사문의 배신자임에도 금신천뢰문 멸망의 건으로 연합을 맺어 공투하게 되었다. 멸문을 막아낸 이후에는 연위도 수계 본종에 진혼을 남겨두고 연진에게 분혼을 심어 전명훈과 함께 동행하며 여러 상식을 일러주는 등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명훈 또한 같은 문파의 선조로 대우한다. 다만 금천신뢰문 중심 사상인 연위와 의견차이가 있는 편이다.

4.3. 진선/어선

  • 정려
    어선 천벌의 주인의 선보이자 금신천뢰문 멸망의 주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천벌의 주인과 함께 전명훈이 복수해야 할 대상으로 점찍혔다.
  • 천벌상제
    어선. 그리고 금신천뢰문 멸망의 주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정려와 함께 전명훈이 복수해야 할 대상으로 점찍혔다.
  • 양수진
    사문의 시조이자 전대 천상금뢰지체. 그의 본명공법이었던 적뢰천겁공을 익히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면에서 둘이 극과 극으로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 금진조
    양수진이 남겨놓은 업보 그 자체. 일단 금진조 쪽에서는 양수진과 같은 명을 가진 전명훈을 '양수진의 환생'이라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양수진에게 향해야 할 감정을 그에게 투사하고 있다.

5. 능력

5.1. 천상금뢰지체(天上金雷之體)

신화 속 영근. 전명훈이 이세계에 오면서 각성한 능력으로, 금신천뢰문의 개파조사 양수진과 동일한 자질이다. 천겁을 포함한 삼라만상 모든 번개에게 사랑받는 재능이라 표현되며, 천지뇌기가 뇌도공법의 수행을 돕기에 뇌도공법에 한에서는 천영근자보다 몇 배는 더 빠른 수행속도를 보장한다.

또한 경지를 오를때마다 등장하는 천겁에게도 사랑받기 때문에 수선의 끝자락에 도달할 때까지 천겁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천겁을 흡수하여 단약이나 법보처럼 활용할 수 있다. 단약처럼 쓸 경우 받아들인 천겁을 법력으로 전환하여 자신의 수행을 늘릴 수 있으며,[30] 체내에 저장해두고 금단에서 배양시켜놨다가 필요할 때 방출하여 법보로써 활용할 수도 있다.[31]

분노하면 그 감정이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파워업을 하는 소년 만화 주인공 같은 자질로[32] 분노의 크기가 클 수록 그에 비례하여 성장속도가 미친듯이 가속되고, 익히고 있는 공법마저 본래 설정된 한계를 깨부수고 계속해서 진화한다.

분명 자질의 이름이 천상금뢰지체임에도 작중 전명훈이 금뢰(金雷)를 다루기는 커녕 적뢰(赤雷)를 다루는 모습만 계속 보여준다던가, 양수진이 본명공법인 적뢰천겁공을 버리고 금신천뢰결으로 갈아타길 원했다는 점을 들어 천상금뢰지체라는 이름은 그저 운명을 바꾸길 원했던 양수진의 희망사항일 뿐 본래 이름은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이후 천뢰번 정려에 의해 또 다른 호칭인 천겁체(天劫體)가 밝혀졌다.

5.2. 번개의 목소리

주위를 떠도는 번개로부터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특수한 감각 능력. 천족의 천기를 읽는 눈, 지족의 기의 흐름을 보는 눈, 심족의 의념과 심상을 보는 눈과는 전혀 다른 부류의 감각으로 현재는 전명훈만이 갖고 있다. 전대 천상금뢰지체인 양수진이 이를 보유하고 있었는지는 불명.

이 번개의 속삭임을 통해 특정 인물의 생체 전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며, 특정한 현상에 대한 정보 등을 귀띔받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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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유도(因果 誘導)

생멸변화(生滅變化)라고도 불리는 전명훈의 진정한 권능.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인과가 흐르는 방향을 그가 원하는 상태로 순환시키는 힘으로, 천겁체나 번개의 목소리는 모두 이 권능이 하계위로 내려오며 비춰졌던 잔상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서은현의 선술 '무상검'의 능력인 응보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능력이다. 서은현의 응보는 인과율에 의해 정확히 받은 것만을 돌려줄 수 있으며 그 응보에 약간의 해석만을 덧붙일 수 있는데 비해, 전명훈의 인과 유도는 그가 받은 것이 있다면 그 크기에 따라 무엇이든 그가 원하는 현실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호환인 부분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5.3. 수선

천족의 공법을 익혔다. 지심을 병행하지 않았음에도 원영기 시절에 사축기 수사를 압살하기도 하는 등 동 경지에 비해 확연히 강하다. 합체 초기였을 때는 합체 후기급 전력으로 판정받았을 정도. 이후 쇄성기에 이르자 천지쌍수도 아닌데 날개옷이 생성된다. 쇄성기에 오른 것을 보면 기초선술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는 제대로 등장한 바가 없다.

5.3.1. 내부세계

수선 경지가 중경계에 접어들어 완성해나간 내부세계. 각 경지별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사축기
    이름없는 기축장막을 갖는다. 오복축을 세 개 쌓은 다음부터 펼칠 수 있게 된다.
  • 합체기
    합도영역을 갖는다. 전명훈의 합도영역은 하전별뢰대우천(荷電蔽雷大雨天)이라는 명칭이다.

    합체기의 여섯 신통 중 우(雨)의 신통을 가장 강하게 각성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펼치면 인근의 공간이 전뢰가 장대비처럼 내리는 이계로 변화한다. 20회차에서 태산의 주인을 직시한 영향으로 합도영역 안의 뇌전에 오행속성이 부여되어 오행뇌겁 등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 쇄성기
    본원성을 갖는다. 본원성의 명칭은 하전별뢰우천대성(荷電蔽雷雨天大星).
  • 성반기
    심상 자체가 세계가 된다. 과정은 서은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 개열기
    상세 불명. 과정은 서은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 시해선
    진선 승급 후 [무수한 얼굴이 일렁이는 적색 뇌운] 형태의 선체를 얻었다. 추가로 본인이 깨달은 자신의 명(命)과 선체가 합일된 상태다.

5.3.2. 선호

선호(仙號). 진선으로서 받은 이름이다.
  • 멸천자(滅天子)
    진선 승급 직후 작명상제가 지어준 선호 가운데 하나를 골랐다. 해당 선호의 능력은 전명훈의 액운을 통해 멸신겁천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것이다. 멸신겁천처럼 범위를 덮을 순 없고, 본인을 포함해 최대한 셋 정도만 선호 속에 몸을 숨길 수 있다.

5.3.3. 공법

  • 적뢰천겁공
    양수진의 본명공법이자 천벌의 주인이 창시한 뇌도공법의 극점. 정려의 인도로 익히게 되었으나 이내 독자적으로 진화시켜 완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삼게 된다.

    사실 금신천뢰문의 모든 뇌도공법은 이 적뢰천겁공과 천상금뢰지체를 재현해내기 위한 열화 복제본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전명훈은 적뢰천겁공 하나만으로 금신천뢰문 3대 공법을 포함한 모든 뇌도공법의 법술을 그 이상의 위력으로 다루어내기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전명훈의 적뢰천겁은 김영훈에게 불어넣으면 모종의 반응을 일으켜 황금빛의 번개인 금신천뢰로 변화하는데, 이는 김영훈이 다루기에 최적화되어있어 김영훈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모자란 동력도 보충해준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명(命)이 상호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자세한 건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선술의 영역까지 끌어올린 이 적뢰천겁을 사용하여 신뢰계 성사에게 뇌성체를 부여하기도 했다.
    • 회귀뇌격(回歸雷擊)
      주로 되돌이 뇌격이라 불리는 술법. 뇌전의 기본적인 속성[33]에 의거하여 펼쳐진다. 작중에서는 사용한 뇌도법술의 힘을 다시 회수하거나, 미리 자신의 이동경로를 따라 '뇌전의 길'을 레일처럼 깔아둔 뒤 유사시 그걸 활용해 출발점으로 아득히 빠르게 돌아가는 활용법이 등장했다.
    • 인다라망(因陀羅網)
      뇌전의 그물을 펼쳐 일대를 뒤덮는 술법. 상술한 되돌이 뇌격의 성질을 응용하는 술법이기에 여러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육극음뢰신
    19회차에 서은현이 구결을 전해주어 익힌다. 천상금뢰지체의 신통 덕에 뇌도신통은 전부 익혔으나 저주와 귀도 부분은 아직 제대로 익히지 못한 상황. 원래는 저주와 귀기를 통해 음뢰를 형성하는 순서로 익히는 게 정상이나, 전명훈은 반대로 음뢰를 먼저 생성하고 그 음뢰를 토대로 저주와 귀기를 형성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수련하는 중이다.
  • 뇌영비둔술
    번갯불의 잔영을 남기고 이동한다. 서은현이 전명훈의 몸에 빙의했을 때 사용했다. 서은현이 말하기로는 꽤 멋있어 보여서 가끔 뇌영비둔술로 이동해보곤 했다고 한다. 멸신겁천을 완성한 이후로는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 적뢰공
    금신천뢰문의 기초뇌도공법. 연기기 6성 시점에 홍범의 도움으로 선각후통의 방식으로 깊게 익힌다.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뜯어 해체할 수 있는 수준. 다만 후술할 적뢰천겁공을 익힌 뒤로는 버려진다.
  • 칠뢰진경
    적뢰공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초반부인 적뢰진경까지는 익혀낸다. 그러나 후술할 적뢰천겁공을 배웠기에 이후의 주뢰진경부터는 익히지 않고 사장된다.[34]

5.3.4. 권능

  • 운명 예언
    진선경에 올라 쓸 수 있게 된 권능. 유리공작으로부터 도주를 시도할 때 금진조의 도움을 받아 사용한다.

6. 법구

  • 천겁(가칭)
    천상금뢰지체의 권능으로 성겁을 일곱 뇌구의 형태로 빚어 법보화시킨 것. 쇄성기 경지구결인 계의의 문자들이 새겨져 있다. 작중에서는 쇄성기 수행속도를 가속화시키는 용도가 공개되었다.
  • (가칭)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쟁(箏: 악기의 종류) 형태의 선보. 신뢰계 성사가 금소해의 손을 모욕하자 그 길로 성사 자리에서 뜯어내버리고 선보로 제련했다. 다만 억지로 제압하여 선보화시킨 거라 아직 저항이 남아있는 상태. 이후 금진조에게 추가 제련을 맡긴다.

7. 기타

  •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정부 누나 운운하는 걸로 보아 집안이 상당히 부유했던 모양. 실제로 지구에서 돈 때문에 허덕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작중 서술까지 나온다.
  • 만약 종명자 특전 없이 오영근만 갖고 스타트했을 경우 연기기 3성에 그친다는 뒷설정이 있다(...)[f]
  • 의무복무를 공익으로 다녀왔다. 문제는 그게 전부다(...)[f]
  • 지구에서 가지고 온 휴대폰은 금소해에게 압수당했다고 한다. 수백 년, 수천 년 단위로 시간이 휙휙 흘러버린 현재는 진작 옛적에 풍화되어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고.
  • 모티브를 받은 인물은 <선역>의 이한제.[g]
  • 퍼스널 컬러는 적색. 이는 그의 본명공법인 적뢰천겁공에서 다루는 번개의 색상인 동시에, 서은현이 오기조원에 오르는 과정에서 관측한 분노의 색과 일치한다. 이후 진선이 되어 삼계위를 초월한 서은현의 눈에 비친 전명훈의 명(命)은 피처럼 붉은 적색을 띠고 있다.
  • 17회차 이후로 전명훈은 서은현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느냔 질문에 갑자기 미쳐서 쌍수하자고 하지 않는 이상 무엇이든 믿을 수 있다고 한다.[g]
  • 전명훈이 원래 보던 선협소설[39]에 들어갔어도 비슷한 행적을 보였을 것이라 한다. 단, 그 세계에선 서은현이 없기에 낙뢰자mk2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g]
  • 전대 천상금뢰지체인 양수진말랑발 페티쉬 밈이 붙었다면 당대 천상금뢰지체인 이쪽은 바삭손 페티쉬 밈이 붙어있는 상태다(...). 여러모로 극과 극인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해주는 장치로 볼 수 있는 요소.
  • 현재 서은현의 능력인 '회귀'를 눈치채고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지구에서부터 웹소설 읽으며 농땡이를 까던 게 일상이었던지라 처음 금신천뢰문에 들어왔을 적에도 자기가 선협 세상에 왔다는 걸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만큼 같이 온 동료들 역시 저마다 능력이 있다면 서은현의 능력에 대해 역으로 추론해서 능력의 윤곽 정도는 파악했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Q&A때 다른 종명자들이 서은현의 능력을 짐작하고 있냐는 물음에 작가도 다른 동료들은 그냥 대단한 능력이 있겠지~ 하고 넘기는 것에 반해 전명훈은 앞으로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로 두겠다고 한 걸 보면 거의 빼박에 가깝다. #[41] 1005회차에서 회귀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 확정된다.

8. 관련 문서



[1] 금신천뢰문에서 금씨 성을 부여받으며 얻은 칭호. [2] 서은현이 개입하지 않은 회차의 전명훈은 낙뢰자라고 불렸다. 낙뢰자 전명훈의 최종 경지는 합체기로 등장한다. [3] 전력 자체는 합체기 대원만 정도로 보인다.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d] 2023.1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11] 2화에서 언급됨. 동시에 서은현은 3살 어린 29세로 나온다. [12] 나중에 밝혀지길 단순히 일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최고 권력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종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나 저러나 서은현과 다른 동료들 입장에서는 그게 그것이었지만. [13] 원래 운전 담당은 전명훈이었다. 떠맡긴 이유는 그냥 여직원들한테 껄떡대고 싶어서. [14] 물론 서은현이 회차를 거듭하며 여우를 회치는 수준까지 성장한 이후로는 이것은 없던 일이 되었다. [15] 15회차에서 서은현이 종명자에게 나름 호의를 가진 진선과 대화한 전후로 잠시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전명훈의 멘탈에 대해 재평가가 잠시 있었다. 그러나 전명훈이 진선을 직시하고도 멀쩡했던 이유는 천벌의 주인이 의도적으로 전명훈을 살려둬서 그런 것이었다. [16] 참고로 해당 대사가 나오는 화의 베스트 댓글은 “다 아는 것들이구만.”이다.(...) [17] 이런 전명훈의 모습에 서은현은 괴물이 되게 내버려두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18] 물론 15회차만의 사건은 아니고, 서은현 개입 이전에는 공통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다. [19] 전명훈 또한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천겁에 고스란히 휘말렸지만, 본인만 천상금뢰지체의 효과로 천겁의 위력에서 무사한 상태였다. [20] 서은현은 잡영근자임에도 영기가 희박한 수계에서 1달만에 단수기를 찍었다. 게다가 광한계는 수계보다 영력이 수백배 가량 풍부한 환경이며 태어나는 아기조차도 체내에서 수정될 때 영력의 영향을 받아 태어나자마자 찍는 게 단수기다. 그걸 전명훈은 무려 3개월이나 걸렸다는 것. [21] 그 이유가 가관인데 여태까지 배경빨로 날로 먹고, 정치질로 날로 먹다보니 집중력과 의지력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한다(...) [22] 집중력 부족이 문제라 판단하여, 의자에 앉혀놓고 전기로 지져가며 공부시켰다. 덕분에 일반적인 천영근자 정도의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하늘이여!!"는 똑같이 천거 현상으로 몇 십년간 연기기 6성에 정체되어있던 서은현이 외쳤던 말이다. 나는!! 아직도!!! 는 3회차에도 절정고수가 되지 못한 서은현이 외쳤던 말. 둘 다 워낙 임팩트가 강렬한 탓에 사실상 회귀수선전의 시그니처 밈이 되어가는 중인 명대사다(...) [24] 그러면서도 꼬박꼬박 수면시간과 휴식시간 등을 챙겼기에 금소해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25] 전명훈의 기억 속 유치원 시절의 선생님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SJD컴퍼니, 금신천뢰문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인 금소해의 얼굴이 점차 정려의 얼굴로 바뀌어가는 식으로 공포스럽게 묘사된다. [26] 삶은 곧, 분노 [27] 그리고 이 시점에서 회귀 시점이 고정된다.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29] 여기서 서은현이 광한 천원 구결을 알려주었으나 경지를 빨리 쌓아야 한다며 무심코 넘겨버렸기에 이후에 잠깐이나마 후회한다. 이런 좋은 게 있었으면 두들겨패서라도 알려줘야 하지 않느냐며 성까지 냈을 정도(...) [30] 전명훈은 어선이 내린 천겁조차 흡수하여 결단기였던 경지를 선통후각으로 뚫어버리고 원영기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31] 이런 특성상 전명훈은 다른 수사와는 달리 오히려 천겁을 맞을 때가 제일 강하다. 그 일례로 합체기 승급 시의 천겁을 이용하여 합체기 수사 50여명분의 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32] 좋게 말해서 소년 만화 주인공 같은 자질이지 서은현에게는 분노조절장애인을 위한 체질이 있다면 천상금뢰지체일거라 까인다. [33]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친 천겁이 자신이 이동한 궤적을 따라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34] 어차피 적뢰천겁공으로 금신천뢰문 9562개 공법의 공능을 모조리 다룰 수 있기에 그다지 상관은 없다.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39] 뇌도조사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41] 서은현이 혈음에게 죽어나가면서 쇄성기 승급을 시도할 때 웃는 얼굴로 사망한 모습, 999회차에서 서은현이 성반기를 찍은 걸 알았을 때의 반응을 보면 정말 확정된 거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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