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6:16:24

서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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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 작중 행적/ 능력/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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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
파일:회귀수선전 서은현.jpg
이명 무한투괴(3회차)
금은현(17회차)
검귀(18회차)
무극교주(19회차)
무형검마(20회차)
성별 남성
종족 인간족
소속
[ 스포일러 ]
무소속(0회차)
→ 무림맹(1회차)
→ 신마전(2회차)
→ 무소속(3회차)
→ 막리황실 호위대(4회차)
→ 진씨세가(5회차)
→ 청문세가(6회차)
→ 무소속(7~9회차)
→ 백색법련(10회차)
→ 무소속(11~12회차)
→ 기묘성채(13회차)
→ 창천개벽문(14회차)
→ 진룡맹(15회차)
→ 금신천뢰문(17회차)
→ 인족 총연맹 / 흑색귀골곡(18회차)[1]
→ 인족 총연맹 / 무극교단(19회차)[2]
→ 무소속(20회차)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세계관 선협, 무협, 회귀물
등장 작품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

1. 개요2. 특징
2.1. 재능2.2. 정신력2.3. 성격2.4. 외모2.5. 짙은 죽음
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능력6. 장비 및 소지품7. 기타
7.1. IF 루트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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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침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3]
분명 평생을 단련해온 저번 생의 단단한 육체는 아니었다.
그러나, 더 이상 검을 쥐어도 손아귀가 아프지 않았다.

항상 마지막 순간에 덮쳐온 죽음 직후, 그 다음에 느끼는 삶이란, 이리도 감사한 것이다.[4]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주인공. 무한 회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초의 0회차에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지 못한 채 비누를 만들어 팔고 온갖 잡일을 하면서 가난하게 살다 노환으로 죽어서 회귀하여 자신의 능력을 깨닫는다.

이후로도 자신의 삶이 계속해서 되돌아가자 무한회귀를 자신이 살아온 의미를 전부 없던 걸로 만드는 저주로 규정하고,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 무한회귀를 끊어낼 수 있는 해결책이라 여기며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수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 특징

2.1. 재능

처음 등선향에 떨어졌을 적 함께 했던 다른 여섯 명과는 달리 유일하게 재능이 없었다. 애초에 영근이 없는 범인이었으며 무재(武才) 또한 평균에 비해 떨어지는 둔재이기에 일생을 바쳐야 간신히 경지를 올릴까 말까 했을 정도. 수선의 재능도 오십보백보여서 경지 하나를 올리려고 말 그대로 심신을 갈아넣으면서 나아가야 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회귀 속에서 만난 스승들의 가르침과 더불어 생을 갈아넣는 수준의 노력을 거듭하여 한계를 넘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나중에 Q&A로 밝혀진 뒷설정과 본편에 나온 모습을 바탕으로 본래의 적성은 마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종종 독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중이다.[5] 실제로 18회차에서는 서은현의 재능을 그대로 계승한 서립이 순식간에 귀선규마결을 대성하고 빠르게 경지를 올리다가, 나중엔 실전을 치르던 와중 여러 마공들의 이미지만을 모방해와서 즉석으로 대막사해성을 창안하고 경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9회차에서 의도치않게 동료들과 명귀계로 떨어졌을 때 김연과 오현석은 귀도공법을 익히지 않아 명귀계에 발을 붙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즉석으로 김연과 오현석에게 어울리는 귀도공법을 만들어낸 후 전수해준 것을 보면 절대 범상한 재능이 아니다.

또한 명을 제외하고 종명자 7명의 재능에 순위를 매겼을 때 유독 서은현만 적성을 찾은 경우못 찾은 경우로 나뉘는데, 작가 공인 적성을 찾았을 때의 서은현은 그 강민희와 앞뒤를 다투며, 적성을 못 찾은 경우는 명명백백한 꼴찌다.

2.2. 정신력

정신력이 강하다. 확고한 목적의식과 독보적인 정신력으로 몇 번이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회귀를 멈추겠다는 목적이 정해진 이래 시간이 말 그대로 넘쳐나는 시간 빌 게이츠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회차도 허송세월을 보낸 적이 없다.[6] 타인에게 살해당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회차를 자신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버텼고, 첫 회차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수련을 멈추지 않았으며, 아예 수명의 한계를 넘어서 저항하는 회차까지 있었을 정도.

그러나 정신력과는 별개로 회귀를 거듭하며 쌓은 광기가 여간 보통이 아니라서 천인기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사축기 3명분의 힘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광기를 보유하고 있다.[7]

자신의 죄업을 망설임없이 받아들이는 착한 성격과 회귀와 결합되어 여러모로 이 정신력이 한층 더 돋보이지만, 정작 제삼자의 입장에서는 저게 대관절 뭐하는 놈이냐며 진지하게 두려워할 지경이 된다. 실제로 처음 그의 심상세계로 들어간 송진은 투명한 검이 한가득 꽂혀있는 도산지옥에서 신명나게 찔리고 베이는 경험을 하며 이런 심상을 가진 서은현은 이미 죽은 나보다도 더 망자라며 기겁했다. 이후 자혼만천으로 그의 심상세계를 직시한 육린은 업화의 잔불에 불타 숯덩이가 되어 있음에도 평온하게 웃으며 걸음을 옮기는 서은현과 투명한 검에 꽂혀 죽어있는 서은현의 시체들, 마지막으로 업화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존자들이라도 이런 고통을 맞이하면 절대로 멀쩡할 수 없을 텐데 이게 필멸자가 맞냐며 공포에 질려서 그의 심상 세계에서 탈주하려고 발악을 했을 정도.

21회차 때엔 그 정도가 더 심해졌는지 합체기 대원만에 도달하기 위한 천겁을 맞고 심천마(心天魔)가 심상에 들어온 뒤 서은현이 진심을 발휘하자 개열기 준선들이 승급할 때 나타나는 준선급 심마라고 착각할 정도.

2.3. 성격

성격은 인격자라고 평할 수준. 회귀를 거듭할 때마다 쌓여가는 고통이 투명한 도산지옥이라는 심상으로 표현될 정도임에도, 삶과 그 안의 모든 순간들이 축복이라 여기며 이를 허투루 해선 안 된다고 여긴다. 동시에 모든 마음을 지닌 존재는 마땅히 축복받아야 하며 그들이 비참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까지 생각한다.[8]

이런 성격이기에 당연하게도 마공에 대한 깊은 혐오를 품고 있다. 정확히는 이기적인 이유로 남을 불문곡직하고 희생시키는 비윤리적인 행위들과 그를 바탕으로 적공하는 모든 것에 대한 혐오로, 이런 점 때문에 축기단 같이 타인의 희생이 베여있는 것은 일말의 타협이나 여지 없이 거절하고 있다.[9] 이는 10회차를 겪으며 더욱 심화된 면이 있어서 일종의 정체성으로 승화되었다.

회귀 문단에서 서술하겠지만, 이는 단순히 성격에서 그치지 않고, 서은현의 잠재력, 고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제 아무리 흔들려도 끝까지 선을 추구하는 성격이 기본 바탕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당대 종명자들 중 고점이 가장 높은 것.

2.4. 외모

본인은 자신의 외모를 그저 그렇다, 평범하다고 여기지만 다른 등장인물들로부터 꽤 잘생겼다고 평가받는다. 단적인 예로 9회차에서 원립이 단순히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서은현을 자신의 제자로 들이려 시도했던 적이 있는걸 보면 절대 못생긴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10]

그러나 역설적으로 본인은 자신의 외형에는 관심을 갖거나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일례로 서은현이 천지쌍수 사축기에 오른 이후에는 전력을 끌어올릴 때마다 21개의 머리를 달고 있는 사악한 별빛 거인이라는 뜨악한 형상으로 변신하는데[11], 이건 어디까지나 대막사해성과 창령성광오채대법의 영향만 받은 수준으로, 여기에 멸계요주번이 더해지니 해골 몸뚱이 곳곳에 ‘깃발’과 ‘눈알’들이 돋아나 고통스런 비명을 질러댈 정도.(...)[12]

피아를 불문하고 마주하는 이들마다 이 거인 형상에 대하여 굉장히 좋지 않은 평을 날리는데도 본인은 그런 사소한 일쯤이야 알 바 아니라며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2.5. 짙은 죽음

특이점으로는 여러 번 죽으며 회귀한 탓인지 서은현의 혼에 죽음이 가득 쌓여 있다는 것과 이에 관련된 언급이 다른 등장인물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종종 나온다는 점이다. 귀신들이 서은현을 큰 귀신이라고 하면서 무서워 하던 것이 그러한 예시 중 하나. 심지어 진선급 존재의 눈에 비치는 서은현은 명이 죽음으로 뒤덮여 있는, 즉 이미 죽은 존재인 망자(亡者)임에도 이승을 거닐고 있기에 소름 끼칠 뿐더러 굉장히 불쾌하고 무시무시하다고.[13]

심지어 귀신들 입장에서 서은현은 아예 걸어다니는 명계의 입구로 인지되고 있다고 한다. 기껏해야 분체인 서립(...)의 혼조차도 죽음에 뒤덮여 시꺼멓게 변해있는 상황. 귀왕이 된 원영은 그나마 회색빛이 희미하게 남긴 했는데, 이미 혼에 서린 죽음의 형상이 너무 거대하고 깊어서 잘못 닿았다간 귀신들은 그대로 명계로 끌려갈 판이 되었다고. 분체가 이 지경이니, 본체인 서은현이 과거 망가진 섭명함에 진입했을 때 귀신들이 집단으로 식겁했던 게 이해가 갈 정도.[14]

명귀계에서 이 죽음의 기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머리 열아홉 달린 귀왕 형태로도 주변의 귀물들이 집단으로 멀어지려고 기를 쓸 지경이며, 본래의 인간 형태로 돌아가자 너 나 할 것 없이 전부 도주했다. 심지어 사축기 귀물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개열기까지 오른 진인들의 경우는 평범하게 흉한 무언가로 비춰지고 있는 듯 하다. 도리어 진인들은 서은현이 무언가 진선 이상의 존재에게 침식되어 있다고 보고 말을 걸어올 정도였다. 즉, 이 짙은 죽음의 영향은 필멸자를 넘어선 초월자의 격을 쌓은 이들에게는 상술한 것처럼 흉하고 불쾌한 무언가로만 비춰질 정도라는 것.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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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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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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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비 및 소지품

  • 무색유리검
    서은현의 본명법보. 본래 10회차의 북향화가 만들어준 법기였으나 서은현이 단화로 재련하여 법보화시켰다. 3천 벌의 유리검이 한 세트이며 사용법에 따라 3천 벌을 모두 쓰거나 한 자루로 합쳐서 다룰 수 있다. 만상인연도와 연계하여 기억 및 수행을 저장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서은현의 체내에서 복사되고 다시 합쳐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서은현이 단화로 계속 재련하고 있기에 성능과 내구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다는 묘사가 존재한다. 이후 합체기를 달성한 서은현이 연허법보화시켜 합도영역 및 영혼과 합일시켰다.

    허공분쇄에 올라 더 이상 회귀하더라도 경지가 퇴화할 일이 없어진 서은현이 만상인연도에 저장된 수행을 모조리 녹여 무색유리검을 연화시켰고, 이에 법보의 격이 크게 올라 한 자루 한 자루가 규격 외 법보, 사축기 중기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강화되었다. 총천의 형태로 3000자루를 하나로 합치면 탈합체기 수준의 법보로 변모하는데, 여태까지는 강화시켜 싸우느라 오히려 집중력을 감소시켰던 반면 이제는 총천검의 출력을 완전하게 끌어낼 수 있게 된다.

    설계상 3천자루로도 사용이 가능하나, 본래는 3650자루가 완전한 수량으로 계획됐다. 그렇게 3650자루가 완성되면 카메라처럼 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해서 남겨두는 기능이 추가되는데, 북향화가 서은현과 해로하는 장면들을 남겨놓으려고 그렇게 설계했다고 한다. 그래서 북향화는 혼인 후 나머지 650자루를 서은현과 같이 제작하여 완성하려 했으나, 원립에게 살해당하며 이는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미 만상인연도로 그 기능이 추가돼서 사실 무색유리검은 이미 완성된 상태라고.
  • 개력(改曆)
    새하얀 염정으로 만들어진 신검. 개력(改曆)이라는 문자가 검신에 음각되어있다. 19회차에서 진마열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전리품으로 얻었다. 이후 회차 고정이 이루어졌기에 그대로 갖고 있는 상태. 그러나 개력검의 실체를 알게 된 뒤에는 서은현 본인이 찜찜하게 여기는 탓에 평소엔 영역에 방치해두고만 있다. 그러나 사정 가릴 게 없는 상황에 처할 때는 거침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 옥색 노리개
    10회차의 북향화가 마지막 순간 서은현에게 건넸고, 죽기 전 서은현이 법보화시킴으로써 무색유리검과 같이 회차 전승되었다. 그리고 12회차에 서은현이 북향화에게 다시 건네주었기에 오랫동안 북향화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모르는 사이에 기묘한 능력[15]을 얻었으며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노리개의 공간은 서은현의 심상, 그 중에서 만상인연도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 만상인연도의 공간은 북향화가 노리개의 연구를 위해 자주 드나드는 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북향화가 수명을 불태워 연구한 끝에 괴석의 정체란 다른 세계와 연결된 통로였으며, 그것이 노리개와 동화되어 또 다른 환몽의 세계로 이어지는 통로가 되었음이 밝혀진다. 즉 노리개와 그에 연결된 만상인연도는 봉래도의 소금산과 염정의 대궐처럼 다른 환몽의 세계과 연결된 매개체가 된 것. 그 증명인지 북향화가 사망한 이후 노리개는 새하얀 염정으로 변해버린다. 현재 노리개는 다시 서은현이 소지하고 있는 중이다.
  • 원유(援痏)
    원립이 제작한 혈체. 원립을 죽이고 전리품으로 얻었다. 명칭의 유래는 '원립이 남긴 흔적'이라는 뜻. 주 용도는 1인 2역이나, 원유를 핏물로 바꾸어 갑옷처럼 사용하는 것. 다만 원립에게서 만들어진 만큼 원립의 뒷배이던 서휼에게는 소용이 없어서, 서휼과 싸우던 때는 서휼에게 조종당하기도 했다. 18회차에서 서립의 육신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원주인이었던 원립을 지독히 혐오하는 바람에 심심하면 저주 연습 상대로 써먹다가 얼굴을 터트리곤 했을 정도로 험하게 다뤘으나, 서립을 거쳐간 뒤로는 비교적 온건하게 다루고 있다.
  • 부덕제사서(富德祭祀書)
    기이한 짐승의 가죽으로 장정되고 귀혼의 언어로 제목이 써진 서책. 진정한 정통기축 중 부(富)의 축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진 비서 중 하나이다. 18회차에서 분체 서립이 흑린어령문의 의뢰를 수행하다가 현귀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에 대한 선불로 받았다. 이후 사축기에 오른 서립이 100년을 들여 이 서책을 통해 부의 축을 쌓는데 성공한다.
  • 청린갑(淸鱗甲)
    선수 해태의 눈물. 고력진군 해녕이 수하인 증룡진인을 위해 남겨둔 것으로 작중 현 시점까지 업화의 권능을 봉인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었다. 서립이 고력진군 해녕의 진명을 듣고 버텨내어 이것을 다루는 구결을 습득했으며 이후의 일전에 크게 활용된다. 전투가 일단락된 뒤엔 업화를 재봉인하기 위해 서립이 다시 원래 장소로 되돌려놓았으나, 유호덕의 호의로 이것의 일부를 떼어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사축기에 오른 이후 서은현의 혼과 연동되어 회귀 과정에까지 따라붙어오게 되었을 정도.

    그러나 회귀 과정에서 저승의 천존이 청린갑의 인력을 따라 서은현을 쫓아오는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황급히 연동을 끊었고 이후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된다.

7. 기타

  • 눈새 기질이 있어 자신을 향한 연애 감정에 둔하다. 현대인 시절에도 자신을 좋아하는 티를 종종 내던 김연의 연심을 눈치채지 못해서 옆에 있던 회사 동료들이 답답해 했을 정도.
  • 서익[16][예시] 990점 드립을 친(...) 서립에 의하면 지구 시절 토익을 900점 받았다고 한다. 그 길로 곧장 강민희에게 자랑하다가 정작 그녀가 990점을 받은 게 드러나자 그대로 쭈그러들었었다고.
  • Q&A에서 풀린 뒷설정으로는 군대 복무 시절의 보직이 사격장 관리였다고 한다. 처음엔 폐급이었지만 상병쯤 달고 나선 간부가 제일 아꼈다고. 거기다 병장쯤에서 여간부 한 명이랑 사이가 좋았었다고 한다(...) 폭사해라 서은현
  • 특이한 버릇이 있는데, 죽을 위기 등에 처하면 자신을 음식에 비유하는 버릇이 있다. 서은현 구이, 서은현 주물럭, 훈제 서은현 등등. 이는 자신이 키우는 요수인 홍범에게도 옮았는지 홍범도 번개에 튀겨질 뻔하자 홍범 튀김이 될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서은현에게 있어 사는데 힘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먹는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다만 지구 시절에도 먹는것에 꽤 진심인 편이었다는 오혜서의 언급으로 보아 원래부터 음식을 좋아하긴 했던 모양.
  • 회귀할 때마다 수행을 쌓아 끌어올린 경지와 정보를 바탕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나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스스로 일으킨 나비효과와 더불어 세계관의 여러 요소들 때문에 온갖 변수가 발생해 계획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십중팔구라는 것. 게다가 이전 회차에서는 못이겨냈던 적수가 다음 회차에서는 이미 경지상승을 거친 시점이라 만만해지다보니 꿀리지 않고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도 특유의 자신만만함을 보이기에 갭 차이가 상당하다. 이런 점들 때문에 독자들은 반장난으로 오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나마 회차 목표는 어떻게든 이루어낸다는 게 다행이라 할 수 있다.
  • 재능이 하도 없다보니 밈이 될 지경이다.

    나는.

    아직도.

    절정 고수가.

    되지.

    못했다.


    아직도!!!

    아직도!!!



    회귀수선전 17화 中


    "하늘이여!!!!!"



    회귀수선전 52~54화 "하늘이여" 中


    위의 두 대사가 작품 자체의 밈이 되어있다. 각각 서은현이 재능의 문제로 절정 고수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와, 천거 현상으로 인해 연기기 7성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울부짖었던 때의 대사인데, 그 당시에야 절박했고 인상깊었던 파트지만, 너무 인상깊었던 나머지 서은현이 대충 다음 단계까지 얼마정도 걸릴지 가늠할 때마다 댓글에 달리는 밈이 되었다. 작가도 이걸 아는지 전명훈이 똑같이 천거현상을 넘지 못할 때 셀프 패러디를 한 적이 있다.
  • 음혼귀주문이 사용자의 고통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위력을 달리하는 공법이다 보니 이미 창시자의 수준은 아득히 넘어선 지 오래다. 만약 창시자가 자신의 공법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그 너머의 새로운 공법인 백란축성문을 만든 서은현을 보게 된다면 진선을 본 금신천뢰문마냥 귀의할 것이라고...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나중에는 저주를 원료 삼아 자신의 심마를 구현할 정도가 되었는데, 이 심마조차 서은현의 농도 짙은 저주와 그에 서린 고통을 두려워해 어떻게든 서은현으로부터 도망치려고 든다.
  • 본인이 좋아하는 꽃은 모과꽃. 이는 작품 안팎에서 서은현을 상징하는 꽃으로 통하고 있다. 참고로 모과꽃의 꽃말은 평범정열.
  • 퍼스널 컬러는 무색(無色). 이는 심상구현인 무형검과 본명법보인 무색유리검의 색상임과 동시에 서은현이 오기조원의 경지에 오르며 관측한 욕망 혹은 갈망의 색과 일치한다.
  •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모티브는 전생검신 백웅. 백웅을 오마주한 장면도 있는데, 백웅이 재능이 없어서 스승 이광에게 얻어맞으면서 들었던 대사[18]가 비슷하게 패러디되어 나온 적이 있다. 다만 이걸 들은 건 서은현이 아니라 전명훈 쪽이다.(...)
  • 또 다른 모티브는 다름 아닌 여동빈. 정확히는 그가 왼 순양여조시로, 그로부터 '이 시구는 회귀자에게 더 알맞을 거 같다'는 발상을 떠올렸고 거기서부터 서은현이라는 인물상의 근원이 창조되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여동빈의 신역절기 명칭인 무형검은 서은현이 다루는 구현의 명칭이기도 하다.
  • 연위가 서은현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있는지 밝혀진 이후, 제 3자가 봤을때 아무리봤을때 진선으로 의심 안하는게 이상하단 점과 점점 진선들의 특징과 비슷해진다는 점 덕분에, 서은현을 진선으로 왜곡하는 밈이 존재한다.

7.1. IF 루트

독자와의 Q&A에서 작가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본편 외에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수선과 무공을 모르고 회귀를 반복했을 경우
    일명 비누심족 루트. 67회차 정도 지나 월도입천에 도달한다. 이 때 만들고 다니는 게 다름 아닌 무형비누(...). 능력은 상대를 비누로 만드는 것[19]으로, 정확히는 혼의 계위 같은 높은 계위에서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켜 상대를 물리적으로 비누화시켜버리는 구조라고 한다. 이 비누심족 서은현이 최종 보스와 맞섰을 때 승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어렵다고 했으며, 천지쌍수 없이 순수히 무형검만 든 서은현과 비누심족 서은현이 붙을 경우 누가 이기느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나올 수도 있는 비누심족 외전을 보고 나서 판단해 달라는 작가의 답변이 있었다. 여담으로 비누심족 어전2보 수련법은 마주치는 이의 몸을 비누로 바꾸며 한치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것.
  • 오롯이 마공에 매진했을 경우
    일명 마도존자 혹은 재능충 루트. 작가가 공인하길 만약 마도 쪽으로 나갔으면 지금보단 경지는 월등히 높았을 거라고 한다. 제대로 마공을 익혀 줄창 그것만 팠으면 원립의 제자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원립을 뒷통수치고, 혈음계를 통해 비승한 뒤에 귀골곡으로 쳐들어가 강민희를 잡아먹고 벌써[20] 존자가 됐을 거라고. 다만 이 경우는 고점, 즉 성장 한계가 다른 종명자들과 비슷해지며 악덕이라는 개념을 다루는 유호덕 혹은 혈음과는 극도로 상성이 나빠진다. 배드 엔딩이 확정되는 것은 덤. 마공 루트의 서은현이 진선을 찍는데 걸리는 시간과 고점까지 도달하는 속도는 대략 육천 년에서 만 년 사이라고 하니 여러모로 서은현의 마도 적성이 얼마나 괴물같은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종명자 특전 없이 오영근만 가지고 시작했을 경우
    일명 영근 서은현 루트. 순수히 본인의 역량으로 경지를 올린다. 여기서 스타팅 포인트가 수계인지 광한계인지가 갈리는데, 수계일 경우는 축기단을 먹으면 최종적으로 진선이 될 수 있으며[21] 광한계일 경우 굳이 축기단을 먹지 않아도 진선이 되는 게 가능하다. 다만 두 가지 경우 모두 마도든 뭐든 신경 안 쓰고 생존에 힘쓴다는 것을 전제로 자원을 악착같이 긁어모아 어떻게든 성장하는 게 기본 자세이기에 제아무리 정도를 걷는다 해도 결과적으로는 마공 루트와 다를 바가 없을 거라고. 여기서 광한계로 시작한 영근 서은현이 진선에 도달하는 기간은 4000만년, 고점은 증룡진인급[22]으로 밝혀졌다.[23]

8. 관련 문서



[1] 본체인 서은현이 총연맹의 태수가 되었고, 원유의 육신에 의식 일부를 떼어 붙인 분체가 서립이라는 가명으로 흑색귀골곡에 가입했다. [2] 인족 총연맹에 가입 후 명귀계로 떨어져 무극교단을 세운다. [3] 공자의 <논어> 이인(里仁)편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 말로, 작중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노력해온 서은현의 삶을 관통하는 문장이다. [4] 5회차가 갖 시작되었을 적의 서은현의 독백. 회귀에서 도망치기 위해 살아감에도 모든 회차의 삶을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서은현의 회귀와 삶에 대한 자세를 정확히 요약하는 문장이라 할 수 있다. [5] 우연찮게도 모티브가 된 백웅 또한 천품이라 비유될 정도로 마도에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6] 축기단을 먹는 등 평범하게 수행을 쌓으면 회귀 능력 없이도 진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7] 서은현처럼 경지 상승이 힘들 정도의 광기는 고서에 나올 정도로 보기 힘든 케이스다. [8] 현 명부 수석판관장도 서은현을 한눈에 꿰뚫어보고는 '의를 아는 자'라 부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을 정도다. [9] 단 타인을 희생시키지 않는 선에서라면 마공도 익힌다. 그러나 익힌 것과는 별개로 마공에 대한 혐오는 여전하기 때문에 종종 치를 떠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는 마공 아닌 마공으로 개조하여 본명공법으로 승화시킨 대막사해성 또한 예외가 아니다. [10] Q&A에서 원래부터 그럭저럭 생겼지만, 지금만큼은 아니라는걸 봐서는 환골탈태와 반로환동의 영향이 큰 듯. [11] 심지어 회귀할 때마다 머리가 늘어나 괴악함이 늘어난다. [12] 어찌나 기괴한지 혈음계의 존자들이 서은현의 모습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 멍하니 구경할 정도. 참고로 혈음계의 존자들은 서은현이랑 비슷한 수준의 괴물 형상이다. 이런 걸 혈음계나 명귀계, 진마계 소속이 아닌 광한계 출신 수도자가 보여준 것이다.(...) [13] 정려는 이 점에 대해 서은현의 이름은 이미 저승의 천존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14] 이 때는 멀쩡히 살아있는데도 다들 반응이 큰 귀신이라며 질색팔색을 한 거다. 서은현 본체가 영혼인 채로 대묘역에 들어갔다간 뭔 상황이 벌어질지 감도 안 잡힐 판. [15] 청문령의 배에서 나온 괴석을 유일하게 봉인할 수 있었다. [16] 웬만한 건 전부 거짓이나 반대로 돌려서 말하는 서휼 특유의 화법이 독자들 사이에선 서휼어라는 밈으로 떠돌고 있는데, 이걸 현장에서 즉석으로 독해하는 실력을 현실의 토익과 결부하여 치는 드립이다(...) [예시]
서휼: "후후, 서 도우, 조급하신가 보군요. 벌써 그렇게 아무 곳에나 참격을 날리시다니, 기축 장막 안에서의 제 힘이 두려우십니까?"
해석: "어떻게 한 거지, 인지할 틈도 없이 참격을 맞았다. 내 기축 장막 안에서 어찌 이런 힘을 내는 거냐."
[18] "으아아아아! 내가 이런 둔재에게 밑천이 털리다니!" [19] 이를 두고 우스갯소리로 아돌프 히틀러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20] Qna 당시 기준 17회차 [21] 반대로 축기단을 먹지 않으면, 즉 수단을 가리면 원영기가 한계다. [22] 증룡진인이 대라선이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라선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 공법은 정도공법을 익히되 축기단 같은 단약에도 거리낌 없는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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