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9:28

잭슨빌 재규어스/역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잭슨빌 재규어스
1. 개요2. 창단과 격동기3. 2013년 시즌
3.1. 오프시즌 ~ 전반기3.2. 후반기
4. 2014 시즌5. 2015 시즌6. 2016 시즌7. 2017 시즌8. 2018 시즌9. 2019 시즌10. 2020 시즌11. 트레버 로렌스 시대
11.1. 2021 시즌
11.1.1. 오프시즌11.1.2. 정규시즌11.1.3. 총평
11.2. 2022 시즌
11.2.1. 오프시즌11.2.2. 정규시즌11.2.3. 포스트시즌
11.3. 2023 시즌11.4. 2024 시즌

[clearfix]

1. 개요

내셔널 풋볼 리그 소속 구단 잭슨빌 재규어스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이다.

2. 창단과 격동기

플로리다주는 전통적으로 풋볼 타운이다. 주도 탤러해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나 게인스빌에 위치한 플로리다 게이터스, 코럴 게이블에 위치한 마이애미 허리케인스 등 대학풋볼의 전통 명문만 3개 학교가 있어서 이들간 풋볼 경쟁만 해도 엄청나게 치열하며 거의 전쟁수준. 여기에 최근에 성장세를 보이는 UCF USF까지 합해 텍사스주 못지 않는 대학풋볼 왕국을 건설중이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잭슨빌 대학교 풋볼팀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FCS 소속이고, 대학풋볼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리중 하나인 플로리다 게이터스 vs 조지아 불독스와의 정기전을 1933년부터 계속 개최해왔으며 1946년에는 4대 보울게임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TV생중계된 대학풋볼 보울게임중 하나인 게이터 볼을 유치하여 풋볼 경기를 열어왔다. 고정된 팀은 없었지만 풋볼 열기만큼은 상당히 뜨거운 도시중 하나. 사실 잭슨빌 자체의 인구수도 광역권까지 쳐서 100만명이 나오기는 나올 정도로 인구수가 적은 편이 결코 아니다. 다만 플로리다에 올랜도 탬파, 마이애미 같은 대도시들이 플로리다 주 중남부에 쫘악 깔려서 관심이 없을 뿐이다.

이런 풋볼 열기를 NFL로 끌고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계속 있어서 이미 마이애미 돌핀스가 AFL 창립멤버로 참가뒤 NFL로 편입됐고, 1977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확장팀으로 들어오면서 2번째 플로리다주 팀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잭슨빌은 볼티모어 콜츠의 연고 이전 물색때도 관심을 가지는 등 NFL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1990년대 초 들어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차남 젭 부시와 신발회사 '나인 웨스트' 창업주 웨인 위버 등이 나서서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로비로 NFL 구단주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 이를 현실화시켰고, 결국 1994년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팀이 창단됐다.

이에 따라 초대 회장은 웨인 위버, 사장은 데이빗 셀딘, 운영부사장은 마이클 휴그 등이 선임돼 프런트를 구축했고, 감독직에 전 보스턴 칼리지 감독 톰 커플린[1]을 앉혔다. 선수진은 왼손잡이 쿼터백 마크 브루넬, 공격 라인맨 토니 보셀리, 와이드 리시버 지미 스미스, 재미교포 가드 유진 정 등으로 구성됐다.

출범 첫 시즌은 여느 신생팀들처럼 4승 12패로 초라하게 시작했으나, 커플린 감독은 선수들을 엄격하고 세세하게 관리해 스타선수 없이 조직력으로 굴렸다. 출범 2시즌째인 1996 시즌에 9승 7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2] 와일드카드전에서 짐 켈리가 이끄는 버펄로 빌스와 맞붙었으나, 켈리의 부상으로 3점차로 간신히 꺾어 처음 역전승을 거뒀다.

디비전 플옵에서 존 엘웨이가 이끄는 AFC 전체 1번시드 덴버 브롱코스적지[3] 덴버에서 3점차로 꺾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드류 블레드소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패했지만, 그야말로 창단 2년차밖에 안 된 듣보잡 신생팀이 슈퍼볼에 진출하는 사고를 칠 뻔 하는 등 창단 초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반대편에 있는 NFC에서도 같은 해에 확장으로 리그에 참여한 동기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전통의 명문이자 당시 리그 최강이었던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마찬가지로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하면서[4] 하마터면 리그 참가 2년차 듣보잡 신생팀들끼리 슈퍼볼을 치르는 일대 사건이 벌어질 뻔 했다. 결국 캐롤라이나는 당시 한창 떠오르는 스타이자 명문 부활의 선봉장이었던 브렛 파브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진압당했다.

1999년 오프시즌 때 초대 캐롤라이나 팬서스 감독을 역임한 수비 전문가 돔 케이퍼스를 수비 코디네이터로 모셔다가 물샐틈 없는 치밀한 전략을 구축해내 정규시즌에선 14승 2패라는 호성적으로 마침내 AFC 1번시드를 차지하면서 통산 4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해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지구 라이벌 테네시 타이탄스에 패하면서[5] 슈퍼볼 문턱에서 주저앉는 불운을 겪었다. 위와 같은 성공을 이뤄낸 주축 선수들이 점차 스타가 되면서 몸값도 덩달아 올라 이를 감당못한 팀은 주축 선수들을 팔아야 했고, 남은 선수들은 조직력이 약해 기약 없는 리빌딩에 들어갔다. 2000 시즌에는 7승 9패로 플옵 진출에 다시 실패했다.

2003년에 커플린 감독 대신[6] 전 캐롤라이나 팬서스 DC 잭 델 리오가 감독으로 부임하여 2006년 드래프트에서 UCLA 출신의 차세대 러닝백 모리스 존스-드류를 전체 60번으로 뽑아 기존의 프레드 테일러와 짝을 지어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려 했으나, 이와는 별개로 임기 8년 동안 2005 및 2007 시즌을 빼곤 다 플옵에 못 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도 급속히 식어져 팀 운영도 적자를 찍자, 2012년에는 파키스탄계 갑부이자 자동차 부품업자 샤히드 칸이 팀을 샀다.

칸 구단주는 전 MLB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 마크 램핑을 신임 사장으로, 전 애틀랜타 팰컨스 OC 마이크 멀라키를 감독으로 각각 불러와 프런트고 코치진이고 싸그리 갈았다. 또한 여러 투자를 하여 거의 바닥이던 구단 가치를 무려 세 배나 끌어올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성적이 폭망하다보니, 여전히 팬덤은 고통받고 있다. 칸이 구단주로 부임한 2012년 이래 현재까지 재규어스는 42승 119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은 단 한번에 그쳤다.

3. 2013년 시즌

3.1. 오프시즌 ~ 전반기

칸 구단주는 멀라키 대신 전 시애틀 시호크스 DC 거스 브래들리를 감독으로 모셔서 변화를 꾀했지만, 정규시즌 개막부터 8주차까지 8연패를 찍었다. 게다가 공격과 수비 전 분야에서 리그 32위(즉, 꼴찌)를 마크하고 있으니, 0승 16패의 신화를 세운 2008년 라이언스의 재림이 오지 않을까 두려운 상황이다. 뭐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다들 예상했던 상황이다. 주전 쿼터백 채드 헤니는 8경기동안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OME급 경기를 펼치고 있고 한때 리그 최강급 러닝백으로 칭송받은 모리스 존스-드루 또한 지난시즌의 부상 이후 노쇠화가 가속되고 있다.. 86득점, 264실점을 기록 중인 이팀에 유일한 낙은 프로 2년차 와이드 리시버 저스틴 블랙몬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단 하나 뿐. 근데 또 약물크리로 출장정지. 자칫하면 NFL 퇴출이 눈앞이다.

급기야는 잭슨빌의 열악한 시장성에 부진한 성적, 여의치 않은 구단 재정 상황으로 또다시 연고이전설이 대두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쯤 되면 칸 구단주가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한다고 큰소리 칠 듯.

3.2. 후반기

팀 사정이 영 아닌 건 여전하지만 전반기보다는 훨씬 낫다. 전반기 0승8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휴식기에 들어간 잭슨빌은 1주를 쉬고 나선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지구 라이벌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시즌 무승팀 대열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0승 16패의 치욕을 겪을 걱정도 사라졌으며 똑같이 연패행진으로 부진을 겪고 있던 같은 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보다도 먼저 승리를 거두면서 일단 온갖 불명예를 혼자 뒤집어 쓰는 것은 면했다. 시즌 첫 승리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후반기 성적은 3승1패로 전반기의 성적에 잭슨빌을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었던 팀들이 한번씩 큰 코를 다쳤다. 그리고 12주차에 초반 2연승 후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휴스턴 텍산스와의 맞대결 승리로 마침내 컨퍼런스 최하위의 자리도 넘겨줬다.

하지만 이렇듯 전반기에 폭망했다가 후반기에 반짝해서 탈꼴찌를 하는 게 좋은 일은 아닌 게 어차피 가망이 없으면 그냥 시즌을 포기하고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기 때문. 가망도 없는 상태에서 어정쩡한 자존심 찾기는 오히려 장기적인 팀의 리빌딩 계획에 독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페이튼 매닝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고 앤드류 럭이 드래프트 시장에 나오는 2011년에 아예 모든 것을 포기하고[7]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서 깔끔하게 쿼터백의 세대교체를 이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사례를 봐도 안될 때는 아예 다음 해 드래프트 지명권에 올인해서 리빌딩의 초석으로 삼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

결국 후반기 초반에 반짝하고서는 막판에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4승 12패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드래프트 지명순위도 대놓고 시즌을 포기한 휴스턴 텍산스와 쿼터백과 감독의 불화가 불거지면서 폭망의 끝을 달린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이어 3순위로 밀려나서 차라리 그럴 거면 그냥 드래프트 지명 순위라도 올려보지라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

4. 2014 시즌

오프시즌 때 트레이드 시장에서 존스-드류를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팔고, 드래프트에서 센트럴 플로리다대(UCF) 출신 쿼터백 하필 블레이크 보틀스[8]와 USC 출신 WR 마커스 리를 전체 3번과 39번으로 각각 뽑아 팀 쇄신을 가하려 했으나, 그러기엔 팀이 가진 공격 자원 자체가 너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블레이크 보틀스가 리그 최다인 13 인터셉트를 허용하면서도 아직까지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꾸역꾸역 팀을 이끌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다. 그래봐야 AFC 남부지구의 승점자판기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테네시 타이탄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등과 함께 리그 최하위 경쟁 중이다. 시즌이 끝나고 3승 13패로 최하위는 면했지만 꼴지 경쟁중인 테네시에게 이기는바람에 드래프트 전체 1순위도 못 얻으면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시즌이 됐다.

5. 2015 시즌

오프시즌 때 덴버 브롱코스로부터 TE 줄리어스 토머스를 영입한 거 외에는 보틀스의 성장을 받쳐줄 팀 조각이 전혀 없어서 여전히 약체팀을 벗어나지 못하는줄 알았으나, 14주차 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무려 51-16로 저 멀리 보내버리며 5승 8패를 기록, 지구 1, 2위를 달리고 있는 콜츠와 휴스턴 텍산스를 한 경기차로 따라가고 있다. 콜츠하고는 1승 1패, 텍산스한테 1패를 먹은 가운데 17주차 마지막 경기에 텍산스와의 경기가 남아 있어, 쉽지는 않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세 경기가 현재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애틀랜타 팰컨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여기에다 넘어야 할 상대인 휴스턴 텍산스인 점은 긍정적이나, 콜츠 역시 스케줄이 쉽다는 문제점이 있다.

결국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애틀랜타, 뉴올리언스에게 연패를 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하여 사활을 건 휴스턴에게도 지면서 3연패로 시즌을 마무리. 예년과 별차이 없는 5승 11패로 성적도 못 거두고 드래프트 지명권도 못 따오는 암담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시즌이 지나갔다.

6. 2016 시즌

팀에 개선의 기미라는 게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로 또 한 시즌을 허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주차 종료 현재 2승 8패로 리그 전체에서 이 팀보다 성적이 나쁜 팀은 시즌 시작부터 팀이 삐걱거리면서 온갖 개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밖에 없다. 차라리 클리블랜드는 2008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개막장 전설을 다시 쓸 기세로, 샌프란시스코는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둘러싼 구설수로 나쁜 방향이지만 주목거리라도 있는데 이 팀은 그것조차 없이 무관심 속에서 패배만 적립하고 있다. 성적도 못 내면서 못 하는 것도 어정쩡하게 못하는지라 시즌이 끝나고 드래프트 순위에서도 항상 밀리기 때문에 드래프트에 지명하는 신인들도 꼭 채워야할 포지션의 탑 프로스펙트는 다른 팀에게 다 뺏기고 남은 선수들 중에서 그나마 베스트 픽만 뽑는 상황이 몇년 째 반복되는지라 진짜 미래가 암울한 건 이 팀일지도 모른다.

15주차 경기에서 휴스턴 텍산스에게 다 이긴 경기를 종료 3분 남겨놓고 20-21로 역전패를 당하며 9연패째를 기록하자 4년간 팀을 이끌던 감독 거스 브래들리를 해임했다.

결국 3승 13패로 시즌을 마감, 2017년 드래프트에서는 4순위로 선택하게 되었다.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듯했던 블레이크 보틀스가 2015 시즌에 비해 심각하게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쿼터백 자리를 놓고 시끌시끌해질 것 같다. 여러모로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

7. 2017 시즌

반등의 시작은 수비부터였다. 2016년 전체 5순위로 지명한 코너백 제일런 램지와 휴스턴 텍산스에서 FA 영입한 AJ 보우예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젋고 터프하고 끈적한 코너백 듀오로 상대 와이드 리시버들[9]을 꽁꽁 잠구고 있다. 이를 받치는 베테랑 SS 배리 처치에 2016년 브라운스에서 이적한 FS 테이션 깁슨이 성장하여 시애틀 시호크스의 리전 오브 붐에 못지 않은 세컨더리 수비진을 짜놓았다.

고질적인 약점이던 패스러시에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영입한 베테랑 칼래스 캠벨이 존재감을 보여주며 지난해 영 좋지 못했던 2015년 전체 3순위 지명자인 단테 파울러 주니어 자리에 2016년 3라운더 야닉 은가코가 경쟁에 뛰어들어 스냅을 나눠 받으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반등의 여지가 보였다. 인사이드에는 지난 데드라인때 버팔로 빌스에서 트레이드 해온 프로볼 출신 디펜스 태클 마르셀 대리어스의 가세로 런디펜스의 보강을 이루었다.

공격진에선 단연 레너드 포넷이 돋보인다. LSU를 외로이 이끌던 포넷은 잭슨빌에서도 상황이 비슷하지만, 워낙 혼자 뛰는데 익숙해서인지(...) 쿼터백 보틀스의 삽질과 리시빙 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러싱야드를 먹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여전히 부진한 쿼터백 블레이크 보틀스는 점점 총감독이자 재규어스의 큰 어르신역으로 돌아온 톰 커플린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포넷 역시 연습에 지각하여 자체 출장정지를 받는등 팀이 다소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틀스와 리시빙 팀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규어스가 속한 AFC 남부지구가 마커스 마리오타가 부상에 시달리는 테네시 타이탄스, 스타들의 줄부상 아웃으로 주저앉은 휴스턴 텍산스, 앤드류 럭의 시즌 아웃으로 완전히 아웃오브안중이 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등 지구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청신호가 켜진 상태이긴 하다. 타이탄스를 완전히 제치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분전, 특히 보틀스의 각성이 필요하다.

15주차 경기에서 텍산스를 꺾음으로써 감격적으로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거기다 16주차에서 타이탄스가 패배하면서 AFC 남부지구 우승 역시 거머쥐고 플레이오프 3번 시드를 확정지었으니 잘 돼가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재규어스도 16주차 경기에서, 브래디 주니어인 지미 가로폴로가 이끌고 있다곤 해도 약체 팀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털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리그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 모습대로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했지만 슈퍼볼 우승을 바라보긴 무리라고 할 수 있겠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보틀스를 위시한 공격진이 더욱 분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후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버팔로 빌스를 꺾고 디비전 라운드에서 상대를 하는 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 모두가 이 경기가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으나...스틸러스를 45-42로 털어버리면서 보틀스는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데에 성공했다. 그런데 AFC 챔피언십 게임에서의 상대는 명실상부한 최종 보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4쿼터 초반까지 20-10, 열 점차로 앞서는 등 보틀스를 앞세워 분전했지만[10] 결국 4쿼터에 터치다운 두 개를 허용하면서 20-24로 분패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잇따른 수비진의 부상으로 후반전에 들어서 서서히 허물어지다가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챔피언십. 특히나 팀 역사상 슈퍼볼에 가장 가까운 시즌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시즌.

8. 2018 시즌

오프시즌 말만 무성했던 새 쿼터백 영입은 없는 일이 됐고, 보틀스는 재계약했다. 벌써부터 뒷목잡는 잭스 팬들의 모습이 보인다. 3년에 5,400만 달러 계약(연봉 $1,800만)이니 타 팀의 스타 QB들처럼 연봉 $3,000만을 선회하는 돈은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이따금씩 잘하는 모습도 가끔씩 보이니 보틀스가 영 희망없는 선수인 건 아닌데, 실력이 좀 개선되고 견실해지는 것이 급선무라 하겠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덕에 드디어 거물급 대우를 받더니 CB 제일린 램지가 갑자기 웬 핵이빨이 되어서는 사방에 트래쉬 토크를 퍼부으면서 어그로를 끌어 오프시즌에 뉴스거리를 제공하는 동안, 팀은 기존의 전력을 유지하면서 큰 변화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듯 했으나, 개막 직전 팀의 주축 리시버였던 WR 마퀴스 리를 ACL 부상으로 잃게 되었다. 가뜩이나 포넷 올인의 공격력이 문제인데, 지난 12시즌 동안 팀 공격의 축 하나를 담당하던 TE 마르세데스 루이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로 이적한 마당에 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리시빙 자원의 약화가 다소 걱정되는 상황.

전 시즌에 무지막지한 위력을 보여주었던 수비진이 상당 부분 건재하여, 리그 개막 때까지 AFC 남부지구를 우승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었고, 그런 예상을 뒷받침하듯 첫 네 경기에서 3승 1패, 그 중 2주차 경기는 전 시즌 AFC 챔피언십 게임에서 눈물을 흘리게 해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패트리어츠전에서 오라인의 핵심 구성원인 LT 캠 로빈슨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설상가상으로 4주차 뉴욕 제츠전에서 팀 공격의 핵심인 RB 레너드 포넷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장기간 결장할 수밖에 없게 되는 악재가 터졌다. 포넷의 이탈로 효율적인 러싱은 거의 불가능한 거나 마찬가지가 되었으니 보틀스의 변덕스러운 패싱 능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오라인 역시 로빈슨의 부상으로 약화되었으니 안 그래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팀의 빈약한 공격력은 그야말로 바닥을 찍게 되었다. 이후 재규어스는 전년도의 우승을 향해 달리던 행보가 어딜 갔는지 거짓말같이 6연패를 하며 급추락, 11주차 종료 현재 3승 7패로 수년간 지내서 익숙한 지구 바닥에 머물러 있으며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물건너간 것으로 모두들 보고 있다. 레너드 포넷이 복귀하긴 했지만 포넷 하나만 가지고는 분위기를 반등시키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 갑작스런 추락 때문에 라커룸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팀웍이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고도 한다.

설상가상으로 12주차 경기에는 리그 전체의 망신스러운 팀인 버펄로 빌스와의 경기에서조차 패배하며 연패는 7연패로 늘렸다. 결국 이렇게 팀이 수세에 몰리게 되자 감독 더그 마론은 결국 보틀스를 주전 QB에서 내리고 백업인 코디 케슬러가 대신 남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공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잭슨빌에서의 보틀스 시대는 막이 내린 것이라고 모두들 보는 중.

그 다음 주에는 분위기 좋은 지구 라이벌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맞아, 웬일로 강한 수비가 제 역할을 하면서 셧아웃에는 성공했으나, 공격은 여전히 대책없이 저질이라 필드골 두 개밖에 득점하지 못한 최종 스코어 6-0이라는 한심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점수야 어쨌든, 팀의 연패를 끊는 동시에 신나게 5연승 중이던 지구 라이벌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반등의 여지 없이 그 다음 경기인 14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전에서는 9-30으로 무기력하게 압살당했다. 이 날 재규어스의 수비는 타이탄스 RB 데릭 헨리가 238야드 러싱에 터치다운 4개를 기록하게 허용하는 등 리그 올프로로 보이게 할 스탯을 내주며 무너져내렸다[11]. 이 패배로 4승 9패가 된 재규어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산술적으로 확정되어버렸다.

플레이오프행이 확률적으로 완전히 좌절된 뒤에도 팀의 한심한 모습은 계속되었다. 15주차에는 백업의 백업의 백업 쿼터백 조시 존슨이 이끄는, 엉망진창이 된 팀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경기 종료 직전 필드골을 내주며 13-16으로 역전패했고, 16주차에는 계속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이는 코디 케슬러 대신 보틀스를 경기 중간에 투입해서 어떻게 마이애미 돌핀스를 17-7로 꺾었지만, 시즌 최종전인 휴스턴 원정에서는 총 137야드 전진에 그치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공격력을 보인 끝에 3-20으로 대패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5승 11패로, 전년도에 AFC 챔피언십 게임까지 진출했던 모습이 무색하게 폭삭 무너지며 그 전에 항상 지내서 익숙(?)했던 지구 최하위로 복귀하고 말았다. 보틀스가 전혀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팀 공격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이상, 대책이 시급하다. 2017년에는 팀 공격을 이끌었던 RB 레너드 포넷의 막강한 러싱이 2018년에는 부재했던 것이 큰 차이인데, 보틀스를 이전처럼 강한 러싱으로 보조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겠지만 2018년 시즌의 포넷의 모습을 볼 때 왠지 믿음직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보틀스를 내치고 새 쿼터백을 얻자니 FA로 풀린 쿼터백은 믿음직하지 못하고 새 쿼터백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하는 것도 나름 모험이니... 재규어스의 고민은 깊기만 하다.

9. 2019 시즌

2019년 3월 13일 슈퍼볼 LII의 MVP였던 닉 폴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쿼터백 자리를 순식간에 슈퍼볼 우승 경험이 있는 쿼터백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이렇게 폴스를 새 주전 쿼터백으로 선임한 동시에 보틀스는 바로 방출 크리.(...)[12]

드래프트의 1라운드, 전체 7번 픽으로 대학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던 LB 조시 앨런[13]을 지명했고, 팀의 4년차 LB 마일스 잭와 거액의 4년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팀의 강점인 수비진을 지키고자 애썼다. 하지만 주전 DE 야닉 은가코우에가 거액의 재계약을 추진하다 불발되어 팀에 불만을 드러내며 훈련에 불참하고, 프로볼급 LB 텔빈 스미스는 개인사 문제를 빌미로 1년간 휴직(...)을 선언한 데다 팀 수비진의 얼굴이랄 수 있는 CB 제일런 램지도 은연중에 대형 재계약을 원한다는 암시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어 팀이 내적으로 시끌시끌한 오프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어찌됐건 시즌은 개막했고 첫 상대로 강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홈에서 맞아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치프스의 강력한 파상공세를 맞아 고전하던 중인 1쿼터 후반, 0-1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QB 닉 폴스가 팀의 첫 터치다운 패스을 던진 직후, 치프스 수비수들에게 태클을 당하는 과정에서 왼쪽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일단 폴스를 대신해서 팀이 6라운드에 지명한 루키 QB 가드너 민슈를 투입했는데, 민슈는 NFL 데뷔전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22/25 패스 성공률, 275 패싱야드, 2 TD 1 INT라는 웬만한 주전 QB에 버금가는 대단한 스탯을 찍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루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결국 26-40으로 패하고 말았다. 폴스가 수술을 하고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일단은 민슈가 계속 주전 쿼터백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CB 제일런 램지가 감독과 언쟁을 벌인 후 홧김에 4주차부터 6주차까지 3주간 자체 결장하는 등 문제아적 행보를 보이자 재규어스 프런트진은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시즌 중인 10월 15일에 드래프트 1라운드 픽 2개, 4라운드 픽 하나라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받고 램지를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트레이드해버렸다. 일부 팬들은 수비의 핵심이던 선수가 떠나서 아쉬워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점점 문제를 일으키던 골칫거리를 저런 엄청난 댓가에 다른 팀에 떨궈버렸으니 속도 시원하고 팀에도 결국 이득이라면서 좋아하는 팬도 있는 상황.

12월 18일에는 지난 3시즌간 팀 부사장을 역임한 톰 커플린을 해임했다. 이유인즉 지난 2시즌간의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선수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커플린인지라 선수들에게 사소한 일들로도 징계와 벌금을 남발하다가,[14] 결국 유력 선수들이 반발하여 타 팀으로 이적하고 NFL 선수노조와 법정 다툼에서 팀이 패소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노조가 한 걸음 더 나아가 프로에 입문하려는 루키들과 새 팀을 찾는 자유계약선수들에게 재규어스는 웬만하면 피하라는 조언을 할 정도로 [15] 팀의 평판이 실추되자 이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뜻이란다. 후임으로는 구단주 샤히드 칸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장남 토니 칸이 임명되었다.

폴스가 11주차에 복귀하기 전까지 민슈를 앞세워 도합 4승 5패를 기록했지만, 폴스가 돌아온 후 세 경기에서 3연패를 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사라져버리고 폴스는 다시 벤치로 끌어내려진 후 화젯거리 루키 민슈가 주전으로 재투입되었다. 민슈가 시즌 마지막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총 6승 10패로 지구 꼴찌를 하고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10. 2020 시즌

3월 18일 닉 폴스 시카고 베어스로 보내고 2020년 드래프트 4라운드 픽을 받아왔다. 지난 시즌에 가드너 민슈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니 민슈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 하는듯. 그런데 오프시즌 중에 무려 트렌트 발키를 선수 영입 담당이사로 임명하는 황당한 짓을 저질렀다.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GM 시절, 3년 연속 NFC 챔피언십 게임으로 팀을 이끌었던 감독 짐 하보와 불화를 일으켜서 감독을 쫓아낸 후 4년간 45승 19패를 했던 우수한 팀을 2년 만에 칩 켈리의 도움으로 2승 14패 팀으로 몰락시킨 후 짤리고는 3년 넘게 새 팀을 못 구하고 손가락 빨던 양반이다. 그런 사람이 이제 팀의 선수 인사를 담당한다니, 많은 잭스 팬들은 당장 급 좌절하는 모양새...

이 때문에 다음해 드래프트 강력한 1순위로 꼽히는 트레버 로렌스의 소속팀으로 꼽히고 있다.(...) 심지어 팀의 공격 중심이던 레너드 포넷까지 방출시키면서 더 답이 없어진 상황.

그런데 놀랍게도 9월 13일(현지시간) 펼쳐진 콜츠와의 1주차 개막전에서 27-20으로 승리하였다! 가드너 민슈가 개인 커리어 최다인 한경기 3TD 패스를 던지면서 순순히 로렌스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무력시위를 하였다.그리고 그게 끝이었다

그러나 이후 8연패를 하며 0승 9패인 제츠와 1픽 경쟁을 하고 있다. 민슈도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이다. 제츠가 패츠전에서 4쿼터 역전패를 당하면서 9패째를 달성하자 최대 패자는 잭슨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11월 29일 10년 가까이 실패로 점철된 데이비드 칼드웰 단장이 드디어 해고되었다. 그는 단장에 재임한 8시즌 동안 37승 8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참고로 디트로이트의 전패 시즌을 일궈낸 역대 최악의 단장 맷 밀렌이 31승 84패이다. 단장 직책은 전술한 트렌트 발키가 대행(...). 물론 다음 시즌에는 새 GM이 선임될 것이 기정사실이라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이다.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탱킨전쟁에서 제츠를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재규어스의 스케줄 강도가 제츠보다 낮기 때문에 승패가 동률일 시에는 재규어스가 1픽을 먹게 된다.

제츠가 15주차에 승리하면서 1픽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더군다나 로렌스는 인터뷰에서 본인이 일라이하지 않겠다고 밝혔기에 잭스 팬들은 축제 분위기이다. 하필이면 제츠가 첫 승리를 거둔 상대가 그간 잭스의 1라운드 픽들을 트레이드로 넘겨줬던 로스앤젤레스 램스라 램지는 사실 우리가 보낸 스파이였다는 개그도 치는 중이다.

16주차에 제츠가 다시 한 번 이겼고, 베어스에 완패하며 전체 1픽이 확정되었다. 애초에 15, 16주차는 재규어스가 굳이 주전인 민슈 대신 백업 쿼터백을 내보냈고 경기장을 찾은 잭스 팬들도 베어스가 터치다운을 성공했을 때 같이 환호했을 정도였다. 팬들은 제발 구단주 칸이 코치진을 물갈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 포스트시즌을 확정짓기 위해 나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한테 14:28로 패배, 결국 1승 15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16] 결국 한국시간 1월 4일에 덕 마론 감독이 해고되었는데, 상기 서술한 대로 내년 시즌 1라운드 1번 픽과 2라운드 1번 픽을 팀에게 남기고 떠난 셈. 구단주가 인터뷰에서 프랜차이즈 쿼터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11. 트레버 로렌스 시대

11.1. 2021 시즌

11.1.1. 오프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대학풋볼의 명장 어반 마이어를 선임하였다.[17] 전체 1픽으로 클렘슨 대학교 3학년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18]를 픽하고 새 판을 짤 것이 유력해지는 상황에서 마이어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이러한 새로운 판짜기의 시작을 알렸다. 다만 어반 마이어는 NFL 경력이 일천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대차게 망한 닉 세이반 꼴이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19][20] 또한 트렌트 발키가 그대로 정식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1월 21일 20시즌 디트로이트에서 패트리샤가 시원하게 싸지른 똥(...)을 치우느라 개고생했던 데럴 베벨[21]이 재규어스 OC로 부임했다.

한편 2월 19일 구단에서 2012년 이후 9년만에 청록색(Teal)을 프라이머리 컬러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청록색을 프라이머리 컬러로 쓰다가 2012년 프라이머리 컬러를 검은색으로 바꿨는데 성적이 영 좋지 않아(...)[22]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청록색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차원에서 SNS에 대대적으로 #DUUUVAL이라는 해시태그[23]를 통해 이를 홍보하고 있으며 만약 로렌스가 재규어스로 온다면 청록색 유니폼을 홈 유니폼으로 입고 뛸 전망이다.

그리고 현지시간 4월 29일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트레버 로렌스를 지명하였다. 구단의 역사를 바꿀 픽으로 평가받는 중. 아울러 역시 클렘슨 대학교의 러닝백 트래비스 이티엔도 1라운드 전체 25픽에서 지명했다.[24] 그런데 로렌스 픽이야 매우 당연한 것이니 넘어간다 해도, 팀에 보강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데 그나마 작년에 UDFA출신 제임스 로빈슨이 터지며 상대적으로 보강이 덜 시급한 러닝백 포지션에 1라운드픽을 태운 것은 아쉽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잭슨빌은 지난 시즌 가장 못했던 팀인만큼 손봐야할 점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2017시즌 이후 개막장 행보가 결국 팀을 바닥까지 끌어다놨으니 다시 고쳐놓으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다.

현지시간 5월 21일, 마이어의 플로리다 대학교 시절 제자이자 은퇴한 팀 티보우 타이트엔드 포지션으로 새로 영입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렇게 욕을 먹으며 지명한 트레버 로렌스 학연트래비스 이티엔이 12주 부상을 입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또한 팀 티보우도 결국 방출하였는데, 결국 진지하게 전력감으로 영입했다기보단 마케팅용으로 영입했다는 가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있다.[25]

11.1.2. 정규시즌

한국시간 10월 18일에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런던 더비를 개최한다. 상대는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버티는 마이애미 돌핀스.

정규시즌 순위 예측? 어차피 못할 거다. 그렇게 해서 상위 드래프트 픽을 확보하는게 낫다.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트레버 로렌스를 중심으로 팀을 구축하는 시기로 잡아놓을 것이다. 다만 올해는 지구 꼴찌가 아닐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왜냐하면 일단 로렌스를 뽑긴 했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지난 시즌보단 잘할 것이고, 그리고 또 텍산스가 어지간히 못하는 게 아니라서...

오프시즌 뜨거운 화제의 이유 중 하나였던 팀 티보우의 복귀는 결국 프리시즌 한 경기 후 짤리면서 안되게 됐다. 티보우는 개인적으로 이제 운동선수로써는 정말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잭슨빌이 트레버 로렌스에 이은 빅 뉴스로 잠시나마 주목을 받게 한 후 떠났다.

1주차는 휴스턴 텍산스에게 21:37로 패배. 트레버 로렌스가 332야드를 던지며 3TD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3INT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6]

2주차 덴버 브롱코스에게도 맥없이 끌려다니며 27대13으로 패했다. 이쯤되면 로렌스도 로렌스지만, 무엇보다도 오라인과 디라인의 전반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첫번째 경기도 이랬고 두번째 경기마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처음부터 팀의 전술과 전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키커의 조련도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 30야드 후반대 필드골 두차례를 모두 실축으로 날린 탓도 있겠다. 어반 마이어 감독이 프로에서 이렇게 고전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테고.. 시즌 초반부터 기로에 서 있는 듯 하다.

이번에는 달라지겠지 하고 맞이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3주차 경기. 카일러 머리 트레버 로렌스라는 두 1라운더 지명자들이 맞붙은 경기에서 머레이가 한 수 가르쳐 주면서 재구어스를 3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인터셉션을 3번이나 당한 로렌스의 한심한 경기 운영 능력이 두고두고 도마 위에 올라올 듯.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거리지 뭐 그 와중에 재규어스의 와이드 리시버 겸 리터너인 자말 에그뉴는 2쿼터 막판 카디널스의 68야드 필드골을 엔드존 끝무렵에서 잡더니 카디널스의 수비를 다 뚫고 109야드 리턴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4주차도 24대21로 졌다. 그것도 신시내티 벵골스에게... 짬밥이 짬밥이라고 전년도 1라운더 드래프티 조 버로우가 로렌스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트레버 로렌스의 턴오버 행진이 이 경기에서 일단 끝이 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렌스가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벗어나 여러 각도로 다양화 해야 한다는 숙제를 아직 마치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다. [27]

한편 4주차 경기 이후 감독인 어반 마이어가 사적인 공간에서 여성과 관계를 가진 동영상이 폭로되어 현지에서는 난리가 났다. 시즌 시작 4주만에 선수들한테도 신뢰를 잃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분위기가 밑바닥으로 향하는 5주차 경기를 앞두고 테네시 타이탄스라는 지구 라이벌을 만난다. 이미 전문가들은 테네시의 압살이 예상된다고 밀고 있는 분위기. 그만큼 어반 마이어 트레버 로렌스라는 이름값 못하는 명사들을 간접적으로 돌려까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도 타이탄스의 데릭 헨리를 제대로 마크할 수 있겠느냐는 비아냥도 들리고 있다.[28] 경기는 모두가 예상했던대로 타이탄스의 압살로 끝이났고, 37대19로 변명조차 필요없는 졸전으로 팬들로부터 욕을 먹었다. 특히나 31대 19로 뒤진 상황에서 QB 스닉을 하면 터치다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에서 어반 마이어는 뜬금없이 자신의 수제자 카를로스 하이드한테 러싱을 지시했다가 실패해 공격권을 넘겨줬다. 심지어 중계석에서는 당연히 터치다운에 성공했을 거라고 판단해 점수를 31대 25로 했다가 플레이 실패를 확인하고 다시 31대 19로 고칠 정도의 어이없는 플레이콜링이었다. TIAA 뱅크 필드에 전례없는 야유가 쏟아졌으며, 어반 마이어는 로렌스가 스닉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선수탓을 시전했다.[29] 이로 인해 잭슨빌은 0-16을 기록했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조차도 해내지 못한 20연패의 불명예를 당했다.

6주차는 NFL 인터내셔널 런던 시리즈의 두 번째 경기로 마이애미 돌핀스를 상대한다. 첫 승은 가능할 지?
그리고 그 결과 20:23으로 겨우 이겼다. 경기 종료까지 5초 남겨두고 60야드 이상의 필드골은 무리기에 4th&8에서 헤일 메리를 시도하나 했으나 트레버 로렌스가 페이크로 퀵 모션과 퀵 패스로 단 4초만을 쓰고 곧바로 어반 마이어가 타임 이웃을 불러 마지막 1초를 남기고 53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6주차에 개막 5연패를 끊고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이것은 마이어의 이번 시즌 유일한 스페셜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잭슨빌은 지난 시즌 개막전 이후 첫 승리이며 경기 수로 따지면 21경기 만에, 기간으로 따지면 1년이 넘게 걸렸고 이는 NFL 역대 최장 연패 3위이다. 2위는 창단 이후 0-14 시즌 전패를 하고 다음 시즌에도 12연패로 도합 26연패를 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고 대망의 1위는 바로 3년에 걸쳐 29연패를 한 애리조나 카디널스이다.[30]

바이위크 이후 치러진 8주차 시애틀 시호크스의 경기에서는 7:31로 대패했다. 로렌스는 패싱 터치다운 하나를 만들어냈지만, 4쿼터 24: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의미없는 득점이었다.

9주차 버팔로 빌스와의 경기에서는 양 팀 도합 터치다운이 단 하나도 안 나오는 지루한 경기 속에 6:9 승리로 트랩 게임을 만들었다. 경기의 MVP는 조시 앨런. 빌스의 쿼터백이 아니라 이 팀 소속의 수비수이다(...)

10주차는 지구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상대로 23대17로 졌다. 이 쯤되면 어반 마이어는 팀을 구하기는 커녕 팀을 망치러 왔다고 해야할 것 같다.[31]

11주차도 졌다. 똑같이 분위기가 안좋은 샌프란시스코 49ers에게. 30대10으로 되려 나이너스에게 힘을 실어주며 안줏거리로 전락했다.(...)

12주차도 졌다. 아니 언제까지 지기만 할꺼야 애틀랜타 팰컨스에게 21대14로 졌다. 그나마 로렌스가 패싱 터치다운 하나를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던 맷 라이언에게 자신감만 북돋아준 경기. 그러나 라이언은 13주차때 장렬하게 전사했다.

13주차는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무려 원정경기다! 최근 3연패로 기세가 꺾인 것 같아 보였던 램스한테 그대로 보약을 자처하며 이 경기에서도 터치다운 1개만을 기록한 채 37대7로 시원하게 박살이 났다. 어느덧 4연패까지 당하며 팀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고, 급기야 경기 후 감독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랑 신나게 설전을 주고받는 추태까지 벌였다고 한다. (...) 참 잘 돌아간다 이 사건이 구단에 보고되기에 이르렀고, 올 시즌이 끝난 후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4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에서 천적 데릭 헨리의 시즌아웃에도 불구하고 졌다. 그것도 20대0이라는 셧아웃 패. 트레버 로렌스는 본격적으로 감독에게 항명을 하려는건지 인터셉션을 4개, 색 3개를 기록하며 정신줄을 단단히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2] 어반 마이어는 "나의 콜링에 문제는 없다."면서 여전히 정신차리지 못하는 듯한 말을 하며 신뢰를 스스로 깎아먹고 있다. 이럴꺼면 가드너 민슈라도 데리고 오라는 말도 있다.

15주차, 16주차는 텍산스, 제츠와의 운명의 2연전을 앞둔 상태에서 재규어스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K 조시 램보[33] 어반 마이어가 스트레칭을 하는 도중 자신을 발로 찬 걸로도 모자라 자신한테 꼰대[34]을 저질렀다고 폭로를 했다. 안 그래도 마이어가 경기 내외로 말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의혹까지 터지자 결국 2021년 12월 15일 어반 마이어를 전격 경질했다. 5년 계약을 했는데 한 시즌도 마치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며 닉 세이반 꼴이 나며 한 시즌도 못 가고 NFL 감독에서 물러나게 되었다.[35][36] 샤히드 칸 구단주는 무능한 단장 짐 칼드웰을 무려 10년동안 안 자르고 놔뒀고, 전전임 감독은 무려 14승 48패를 했음에도 5년이나 끌고 갔으며, 전임 감독 덕 매론은 마지막 해 1승 15패를 비롯해서 23승 43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도 4년이나 갔을 정도로 철밥통 운영을 하는데 그에 반해 어반 마이어가 1년만에 잘린 것은 마이어가 정말로 용납할 수 없을 수준이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감독대행은 공격 코디네이터 대럴 베블이 수행한다. 여담으로 대럴 베블은 지난 시즌에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맷 패트리샤 헤드코치가 경질되면서 감독 대행을 수행했었다.[37]

15주차 게임 시작 전까지 똑같이 2승11패를 기록하고 있던 텍산스에게 단 한 번도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16-30으로 패했다. 16득점 중 TD은 1개(1야드 러싱), FG은 3개였다. 전체 1픽 쿼터백이 같은 해 3라운드 쿼터백 데이비스 밀스한테 맥없이 패배하면서[38] 어느덧 텍산스전 8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라이언스가 카디널스한테 트랩 게임을 만들어 압승을 거두었고 이로 인해 잭스는 또 전체 꼴찌로 떨어졌다.

16주차 같은 탱킹팀인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도 21:26 패배했다. 남은 두 경기가 컨텐더 팀인 만큼 사실상 2년 연속 전체 1픽을 가지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 종료 이후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떨어졌는데, 그것은 바로 트렌트 발키한테 계속 단장직을 맡긴다는 소식이었다. 잭스 팬들은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다면서 절망하는 분위기.

17주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50:10으로 먼지나게 털렸다. 로렌스는 3개의 인터셉션을 던졌으며, 그나마 만든 터치다운 패스도 50:3으로 뒤진 4쿼터에서 나온 의미없는 득점이었다. 바이위크 이후 트레버 로렌스10경기에 패싱 터치다운을 단 3개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같은 기간 기록한 인터셉션은 9개.

18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경기. 2년 연속으로 콜츠를 최종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콜츠는 이 경기를 이겨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 경기를 패배하면 전체 1픽을 확보하게 된다. 그런데 의외의 변수가 있는데, 바로 재규어스가 홈경기에서 콜츠를 상대로 6연승 중이라는 점. 심지어 1-15인 작년에도 유일한 승리가 개막전인 콜츠전 홈경기였다. 이 징크스가 생각보다 강력했는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최종 스코어 26-11로 승리했다. 재규어스는 오프닝 드라이브 터치타운을 시작으로 경기내내 리드했으며 수비진은 카슨 웬츠에게 쌕 6개를 기록했다. 트레버 로렌스는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패스 2개를 기록했고, 커리어 최초로 패서레이팅 100 이상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콜츠를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끌고가면서 동시에 라이언스 역시 패커스를 이겨서 2년 연속 전체 1픽이 확정되는 쾌거(?)를 누리게 되었다.

11.1.3. 총평

팀 성적은 예상대로였지만 상상 이상이었던 어반 마이어의 막장 행보와 트레버 로렌스의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 등 여러가지로 골머리를 앓았고,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도 남아있기 때문에 바삐 달려야한다.

11.2. 2022 시즌

11.2.1. 오프시즌

트레버 로렌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전체 1픽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여전히 잭스 팬들의 시선은 비관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무능한 단장으로 이미 낙인 찍힌 트렌트 발키가 여전히 자리를 보전했기 때문이다. 감독직 후보로 꼽히는 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바이런 레프트위치는 발키가 단장으로 버티면 헤드코치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렸다.[39]

결국 레프트위치 대신 슈퍼볼 52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이끈 덕 피더슨이 감독이 되었다.

2022년 3월 14일 오프시즌 개장 이후 하루에 3명을 영입했다. 먼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WR 크리스티안 커크를 4년 72M에, 뉴욕 자이언츠의 TE 에반 잉그램을 9M에,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WR 제이 존스를 3년 30M에 영입했다. 일단 트레버 로렌스에게 무기를 쥐어줬는데 하나 같이 애매하다 보니 반응은 좋지 못 하다.[40]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팬들은 발키 저놈은 역시 저기서도 삽질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팀이 워낙 비인기팀에 성적도 최하위라서 이른바 선호도 최하인 팀이기에 오버페이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41] 거기다가 정작 중요한 O라인 보강은 없다.[42] 3월 16일 워싱턴 커맨더스의 브랜드 셔프를 영입했으나, 가드 포지션이다 보니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는 상황.

2022년 4월 28일 열린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픽으로 조지아 대학교의 DE 트레본 워커를 지명했다. 당초 OT 에반 닐이 유력했지만 OT 캠 로빈슨을 프랜차이즈 태그로 잡으면서 수비수를 뽑을 것이 유력해졌고 미시간 대학교의 에이단 허친슨을 뽑으려다 프로 데이 이후 급격하게 주가가 상승한 워커를 지명했다. 워커는 고등학교 시절 실적만 보면 전체 1픽은 커녕 1라운드에 지명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실링을 보고 픽한 것으로 보인다.[43][44]

작년과 마찬가지로 16주차에 뉴욕 제츠와의 경기가 잡혀 있다. 그리고 이게 2022 시즌 잭스의 유일한 프라임타임 경기다.

11.2.2. 정규시즌

Week 1 vs 워싱턴 커맨더스 28:22 L
지난 시즌 전력 보강을 나름 한 결과, 전문가들 예측에서 이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더 많았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지 트레버 로렌스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체 1픽다운 퍼포먼스를 카슨 웬츠를 상대로 만들어냈는데 이번에는 개막전에 바로 웬츠를 만났다.
전반전부터 레드존 공략에 고전하면서 14:3 투포제션 차이로 끌려갔다. 그러나 로렌스가 터치다운을 한 개 성공시켰고, 필드골 두 개를 넣으며 15:14로 역전했다. 역전 필드골이 터지자마자 전년도 전체 1픽 트레본 워커가 인터셉션을 만들었고, 곧바로 러싱 터치다운을 하나 더 추가, 22:14로 8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웬츠한테 터치다운 두 개를 더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Week 2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24:0 W
역시나 콜츠전 홈경기는 신앙이었다. 압도적인 완승으로 콜츠전 홈경기 8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맷 라이언은 인터셉션만 3개를 던지며 작년 최종전 웬츠를 능가하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트레버 로렌스는 패싱 터치다운 2개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크리스찬 커크는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다. 참고로 재규어스의 셧아웃 승리는 무려 4년만인데, 4년 전의 셧아웃 승리도 콜츠를 상대한 홈경기에서 거둔 것이다. 반대로 콜츠 입장에선 이건 진짜 호구잡힌거를 넘어서 저주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그리고 타이탄스는 우승 후보 0순위 버팔로 빌스한테 참패를 당하면서 재규어스는 1승 1패로 디비전 선두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까 AFC 남부 저 네 팀들 중에 한 팀은 포스트시즌에 가는 거였지?

Week 3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38:10 W
차저스의 쿼터백 저스틴 허버트가 갈비뼈 부상을 입은 상태로 출장을 강행했으나, 재규어스는 차저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다. 트레버 로렌스는 커리어 첫 원정 경기 승리, 커리어 첫 3TD 경기에 28/39 262야드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재규어스가 두 경기 연속 20점차 이상 대승을 거둔 것은 무려 2000년 이후로 처음이다.

Week 4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29:21 L
덕 피더슨이 최초로 이전 팀인 이글스를 상대하게 되었고, 필리건들은 피더슨을 환호로 맞이했다. 1쿼터 14:0의 리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역전당했다. 트레버 로렌스는 악천후 때문인지 펌블을 무려 4개나 범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Week 5 vs 휴스턴 텍산스 13:6 L
4쿼터까지 터치다운 하나 없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다가 휴스턴의 러닝백 피어스의 맹활약으로 결승 터치다운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로서 텍산스는 32개 팀들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신고했으며, 잭슨빌은 텍산스를 상대로 무려 9연패를 당했다.

Week 6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34:27 L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는 맷 라이언이 이끄는 콜츠와 격돌한다.
시종일관 콜츠를 리드하는 경기였으나 경기종료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콜츠가 32야드 터치다운 패스와 투 포인트 컨버전으로 34-27으로 경기를 뒤집음으로서 2연패를 당했다.

Week 7 vs 뉴욕 자이언츠 23:17 L
올시즌 생각지도 않은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이다. 4쿼터에서 경기를 역전 당한 뒤 반격을 시도, 경기 종료를 남기고 로렌스가 던진 패스를 크리스천 커크가 잡아 동점을 만들려 시도하려 했으나 자이언츠 수비진들의 강력한 저항에 막히고 말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Week 8 vs 덴버 브롱코스[45] 21:17 L
샤히드 칸 구단주가 직접 경기장을 방문했다. 러셀 윌슨 트레버 로렌스가 전부 부진하며 러싱 위주의 게임이 되었는데, 4쿼터 역전 터치다운을 만들어내자바자 러셀 윌슨의 빅플레이를 비롯해 브롱코스의 터치다운이 터지며 다시금 리드를 허용했다. 브롱코스의 역전 터치다운 이후 경기 시간은 1분 47초가 남았는데, 로렌스는 마지막 드라이브의 첫 번째 스냅에서 인터셉션을 던져버렸다.[46] 작년이야 어반 마이어의 횡포와 팀의 빈약한 로스터 때문에 넘어갔다고 해도, 올해 역시도 로렌스의 퍼포먼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8주차 이후 뜬금없는 트레이드를 하나 성사시켰는데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와이드 리시버 캘빈 리들리를 데려온 것. 근데 리들리는 작년에 정신 건강의 이유로 8주차 이후 시즌 아웃이 된데다가 오프 시즌에 지난 시즌 본인의 경기에 베팅을 했다가 올해 전 경기 출장 정지를 먹은 상태인데 사실상 실전 공백 2년이 되는 선수를 데려온 것. 이에 재규어스는 먼저 2023시즌 6라운드 픽은 완전히 팰컨스에 넘겼고 2024시즌 픽을 하나 더 넘겼는데 이 때 픽의 조건을 달아놨다. 리들리가 재규어스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6라운드, 복귀할 경우 5라운드, 복귀 후 경기에 뛸 경우 4라운드, 거기서 일정 플레이 타임을 채울 경우 3라운드, 더 나아가 장기계약까지 체결할 경우 2라운드로 발전하는 방식으로 혹시나 팀을 나갈 것을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해뒀다.

Week 9 vs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27:20 W
17:0으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결국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 날도 트래비스 이티엔은 두 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Week 10 @ 캔자스시티 치프스 27:17 L

Week 11 bye

Week 12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28:27 W
4쿼터 27:20 상황에서 투 미닛 워닝에 들어섰다. 트레버 로렌스가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이끌며 터치다운+2pt 컨버젼 성공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 직전에 레이븐스가 67야드 필드골을 찼는데 상대 키커가 키커인지라 거의 성공할 뻔 했다.

Week 13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14:40 L
완벽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이언스를 만나 압도당했다.

Week 14 @ 테네시 타이탄스 36:22 W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4주차에 타이탄스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지구 우승 실패가 확정될 수도 있었지만, 트레버 로렌스가 커리어 처음으로 터치다운 네 개를 꽂아넣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Week 15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40:34 W
대량실점을 했지만 트레버 로렌스가 또다시 4터치다운을 던졌고, 연장 승부 끝에 닥 프레스캇의 끝내기 픽 식스로 승리했다. 여기에 테네시 타이탄스가 패배해 7-7이 되며 지구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16주차부터 18주차까지 쫄깃한 승부 끝에 AFC 남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무엇보다 18주차의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는 단두대 매치로 타이탄스가 DTD를 선사해 주시면서 재규어스가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매조지었다.

11.2.3.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라운드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30-31 (W)
초반에 로렌스는 프로 첫 포스트시즌 무대라 긴장감이 역력했고, 무려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재규어스 팬들로부터 욕을 수없이 먹을 각오를 했을 것 같다. 하지만 하프타임 직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나락으로 추락했던 명성을 조금이나마 회복한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고, 여기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차저스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거기에 로렌스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는지 3개의 터치다운을 후반전에 꽂아넣었고, 상대편 수비진의 페널티[47]를 틈타 순식간에 2점 차이까지 좁혀놨다. 마지막 3초 남긴 상황에서 덕 피더슨은 필드골을 하자는 콜을 했고, 키커 라일리 패터슨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안전하게 필드골을 성공. 결국 무려 27점 차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 기록은 10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2013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28점이 있었다.

디비저널 라운드 @ 캔자스시티 치프스 20-27 (L)
분위기 좋은 두 쿼터백끼리 만났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패트릭 마홈스가 한 수 위였다. 게다가 2쿼터 중에 마홈스는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력에 지장이 생긴 상황. 하지만 재규어스는 트레버 로렌스의 턴오버와 리터너 자말 에그뉴의 과욕이 겹치면서 승부처 상황에서 재를 뿌리는 플레이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결국 5년 만의 포스트시즌 나들이는 2경기 만에 끝났지만, 전임 감독이 망쳐놓은 팀 케미스트리를 덕 피더슨 감독이 1년 만에 완벽히 복구시키면서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1.3. 2023 시즌

지난 시즌의 반전으로 팬들로 하여금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불어넣은 상황. 트레버 로렌스 또한 폼을 끌어올려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48]

댈러스 카우보이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마이애미 돌핀스를 상대로 프리 시즌 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개막에 대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1주차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31 - 21 승리
콜츠의 신인 앤서니 리차드슨 트레버 로렌스의 맞대결로 기대했던 경기. 덕 피더슨의 닥공 콜이 적중하면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주차 vs. 캔자스시티 치프스 / 9 - 17 패배
재규어스의 홈 개막전 상대가 하필이면(...)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다. 떡실신 당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경기는 예상과 달리 수비전의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3주차 vs. 휴스턴 텍산스 / 17 - 37 패배
C.J. 스트라우드를 수비진이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다. 홈에서 2연패를 기록하는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4주차 vs. 애틀랜타 팰컨스 / 23 - 7 승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런던 더비 1차전. 런던에서의 성적이 괜찮았기에 팬들은 기대감에 런던을 찾아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보답하듯이 디라인이 데스몬드 리더를 위시한 팰컨스 오라인을 아작내며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5주차 @ 버팔로 빌스 / 25 - 20 승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런던 더비 2차전. AFC 동부지구 1위팀 빌스를 상대로 디라인이 끈질기게 버티며 승리했다. 조시 앨런 조시 앨런의 매치업도 나왔는데, 재규어스의 수비수 앨런이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공신이 되었다. 아니 같은 이름끼리 너무하는거 아니오?
6주차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37 - 20 승리
지구 라이벌 콜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자 보장된 승리 분위기를 이끌며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에 추격을 당했지만 점수차가 뒤집히지는 않아 승리했다. 벌써 홈경기 콜츠전 9연승이다.
7주차 @ 뉴올리언스 세인츠 / 31 - 24 승리
초반부터 몰아치며 3쿼터 종료 시점까지 24 - 9의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에 연속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도 크리스천 커크의 극적인 터치다운으로 다시 리드를 잡고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
8주차 @ 피츠버그 스틸러스 / 20 - 10 승리
디펜스팀의 활약으로 2쿼터까지 9 - 3의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는 트래비스 이티엔 트레버 로렌스의 롱패스를 받아 56야드를 돌파하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고, 4쿼터에 필드골을 하나 더 추가하며 깔끔하게 승리했다. 바이위크 이전 5연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9주차 Bye-week
10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3 - 34 패배
오라인이 트레버 로렌스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초반부터 많은 쌕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부에는 오펜스팀과 디펜스팀이 모두 무너져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대패했다.
11주차 vs. 테네시 타이탄스 / 34 - 14 승리
지난 경기와 다르게 오라인과 수비진이 모두 활약하여 3쿼터 중반까지 27 - 0의 리드를 가져갔다. 3쿼터 종료 직전 43야드를 돌파 당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4쿼터에서 터치다운을 하나씩만 가져가며 가볍게 승리했다. 직전 경기 대패에 휘말리지 않고 승리를 거둬 의미가 큰 경기가 되었다.
12주차 @ 휴스턴 텍산스 / 24 - 21 승리

1쿼터 : 예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이 지속되었지만 브랜든 맥마너스의 필드골로 선취점을 냈다.(3-0)

2쿼터 : 디어니스트 존슨의 42야드 돌파에 힘입어 트레버 로렌스가 직접 터치다운하며 점수를 벌렸다.(10-0) 디펜시브 백이 곧바로 데빈 싱글테리에게 뚫리며 터치다운을 내주어 추격당했지만(10-7) 맥마너스의 48야드 필드골로 만회했다.(13-7) 이어지는 상대의 50야드 필드골 실패에 크리스천 커크가 57야드를 돌파하는 슈퍼 플레이가 더해져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종료 전 마지막 다운에 패스를 받은 트래비스 이티엔이 상대 디펜시브 팀에게 막혀버리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쿼터 : 로렌스의 패스가 데릭 스팅리 주니어에게 인터셉션당했고, 이어지는 텍산스의 공격을 디펜시브 팀이 제대로 방어를 하지 못하면서 C.J. 스트라우드에게 직접 터치다운을 내줘 리드를 빼았겼다.(13-14) 하지만 캘빈 리들리가 45야드 돌파, 터치다운, 투포인트 컨버전을 모두 혼자 해내어 재역전했다.(21-14)

4쿼터 : 맥마너스의 53야드 필드골로 점수를 더 벌리면서 리드를 지키기만 하면 되는 상황.(24-14) 하지만 다음 필드골이 실패하자 제이비어 허친슨의 34야드 질주와 니코 콜린스의 터치다운으로 턱 밑까지 추격당했다.(24-21) 설상가상으로 로렌스의 롱패스를 받은 제이 존스가 한 끝차로 아웃 오브 바운즈 판정을 받아 공격권까지 다시 넘어가버렸다. 그러나 조시 앨런 트레본 워커가 스트라우드를 상대로 2번의 쌕을 성공했고, 상대의 58야드 필드골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49]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쿼터백 닐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원정 5전 전승에 성공했고, 지구 1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했다.
13주차 vs. 신시내티 벵갈스 / 34 - 31 패배

4연승 후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벵갈스를 만난다. 한편 1번 시드였던 치프스의 패배로 이 경기 승리시 재규어스가 1번 시드로 오른다. 조 버로우가 빠져서 잭슨빌의 압승이 예상되었지만,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WR 크리스천 커크가 사타구니를 부여잡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벵골스는 제이크 브라우닝을 앞세워 끈질기게 버텼고, 러싱 공격을 활용하여 잭슨빌의 허를 찌르는 영리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하지만 이 두 팀간의 경기는 정규 시간으로는 부족했는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에반 맥퍼슨의 필드골로 승부를 매조지으면서 잭슨빌의 연승 행진은 여기서 끝이나고 말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 생겼으니, 트레버 로렌스의 발목 부상으로 다음 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14주차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 27 - 31 패배

2001-02시즌, 같은 장소에서 브라운스를 15대10이라는 배구 스코어로 제압한 기억이 있었지만, 앤서니 테일러급의 조기 종료 콜로 브라운스 팬들에게 온갖 오물을 뒤집어쓰고 나온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억을 안고 22년 만에 다시 찾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운스 팬들의 숱한 방해공세에 시달려야 했다.[50]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젚질린 트레버 로렌스는 괴물과 같은 회복력으로 선발 출장을 했다. 그런데 브라운스 팬들은 22년 전 보다 더 난폭하게 변했고, 귀가 찢어지는 듯한 소음으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51] 그래도 어찌저찌 4쿼터에서 브라운스를 따라잡는데 애를 썼지만, 4점 차이를 극복할 만한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오하이오 주를 연고로 하는 팀들과의 대결[52]에서 모두 패했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AFC 남부지구의 향방은 다시 한번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17주차 팬서스 전까지 계속해서 추락만을 거듭했고[53], 18주차 시즌의 명운이 걸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원정에서 데릭 헨리에게 완전히 찢겨버리면서 결국 작년 타이탄스와 똑같이 DTD 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1.4. 2024 시즌

2024 시즌 NFL 드래프트 당일 17순위 픽을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23순위, 167순위, 2025 시즌 드래프트 3, 4라운드 픽과 트레이드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6주차 기준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승 5패로 AFC 남부지구 꼴찌에 위치해 있다.


[1] 2015 시즌에 뉴욕 자이언츠를 끝으로 감독직을 은퇴한 뒤 현재는 재규어스의 신설된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of Football Operations) 직에 처음으로 부임해, 감독과 단장을 모두 통솔하는, 명실공히 구단주 다음가는 구단의 사실상 2인자로 활동하고 있다. [2]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캐롤라이나 팬서스에도 언급되는 하드 샐러리캡 제도의 시작 때문이며, 이 전략은 몇년 뒤 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확장팀으로 참가한 신생팀이 그대로 따라하면서 성공을 거둔다. [3] 왜 굳이 강조했냐하면 경기장 자체가 해발 1600미터 고지에 위치해 있어 홈팀이 핸디캡을 가지는 야구와는 반대로 움직임이 격렬한 풋볼경기에서는 엄청난 홈 어드밴티지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쿼터백이 던지는 패스가 10%정도 길게 날아가는 보너스는 덤. 브롱코스의 선수들이야 적응이 돼서 상관없지만 고지의 희박한 공기는 원정팀에게는 엄청난 핸디캡을 가져다 주며 덴버로 원정을 가는 팀은 필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준비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중 산소부족에 의한 두통을 호소하면서 벤치로 리타이어하거나 아예 원정동행도 못하는 선수들이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존 엘웨이의 현역기간 동안 덴버 브롱코스는 최고 홈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4] 그리고 카우보이스 몰락의 서곡이 시작된다. [5] 14승 2패로 전체 1번시드를 차지했지만 하필이면 그 2패가 전부 타이탄스 전이었다. 그 때문에 경기 전에 타이탄스의 우세를 점친 전문가들도 꽤 많았다. [6] 2004년부터 뉴욕 자이언츠의 지휘봉을 잡아 12시즌동안 일라이 매닝을 앞세워 자이언츠에 2번의 슈퍼볼 우승을 안기며 재규어스 팬들의 속을 더욱 쓰리게 만들었다. [7] 그 전까지만 해도 사상 처음으로 홈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슈퍼볼을 염두에 두고 콜츠는 이 해에 모든 것을 올인할 기세였다. [8] 보틀스 뒤로 1라운드에서 칼릴 맥, 애런 도널드가 뽑혔다. 지못미. [9] 제일린 램지가 얼마나 지저분하고 독하게 상대를 갈궜으면 리그에서 가장 쿨하고 신사적인 선수로 유명한 신시내티 벵골스 A.J. 그린과 싸움이 났을 정도. [10] 이 날 보틀스의 폼은 정말 양호했다! 아니 기대 이상이였다 ! [11] 심지어, 이 터치다운 중 하나는 무려 99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사이드라인을 따라 뛰고 있는 헨리에 근접한 수비수들이 헨리를 태클하려고도, 밖으로 밀어내려고도 하지 않으며 소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 이후 트위터 등에서 온갖 질타를 받게 되었다. [12] 보틀스는 5일 뒤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계약, 제러드 고프의 백업으로 들어갔다. [13] 이 분이랑 스펠링까지 같은 동명이인이다. [14] NFL에선 오프시즌에 선수들을 웬만하면 터치하지 않는데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재활을 잭슨빌 시설에서 꼭 받으라고 했으며 그러지 않을 경우 벌금을 때렸다. 문제는 가족들이 잭슨빌에서 살고 있지 않는 선수들의 경우엔 재활을 위해 생이별해야 하는 상황. 심지어 DE 단테 파울러(2018 시즌 도중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트레이드)는 벌금만 70만 달러 가까이 나온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15] 이 당시 선수노조에 접수된 사항 중 무려 25%가 재규어스에서 나왔다고 한다. 즉 NFL 32개 팀의 모든 불평사항 중 25%의 사항이 단 한 팀에서 나왔다는 소리 [16] 물론 재규어스한테도 이 경기를 질 이유는 충분히 있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츠가 패했는데, 만일 잭스가 이 경기를 이기면 제츠와 동률이 된다. 전체 1픽은 여전히 재규어스의 몫이지만 이러면 제츠한테 전체 33픽(2라운드 1번째 픽)이 넘어가게 된다. [17] 플로리다 대학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를 전미 챔피언으로 이끌었으며 맡은 팀마다 정규시즌에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18] 1학년 때 전미 챔피언, 2학년 때 전미 준우승, 3학년 때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19] 다만, NFL은 쿼터백의 존재가 너무나도 큰 리그이고, 이렇다할 엘리트 쿼터백이 없던 닉 세이반의 마이애미와 달리 리그 평균급 브릿지 쿼터백과 엘리트급 유망주 쿼터백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닉 세이반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이다. [20] 닉 세이반은 LSU를 우승시키고 마이애미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다시 대학풋볼로 돌아오면서 LSU의 라이벌인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로 가면서 LSU 팬들의 비난을 받았고 보란듯이 앨라배마를 전미 챔피언으로 수 차례 만들자 또 욕하고 있다. [21] 패트리샤가 해임된 이후, 그래도 팀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 [22] 말이 영 좋지 않지 매우 심각했는데, 프라이머리 컬러가 검은색으로 바뀐 이후 성적이 40승 103패(...)다. 그전까지만 해도 21세기 성적은 88승 65패였다. [23] 여기서 DUUUVAL은 잭스 팬들이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챈트를 보낼 때 이름을 늘어뜨리는 것에 착안 한 것이다. 여기서 Duval은 잭슨빌이 속한 카운티로 DUUUVAL이라는 구호는 잭스가 킥오프 전 분위기를 달굴 때 외치는 구호라고 한다. [24] 재규어스는 1라운드 픽이 두개였다. 지난해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디펜시브 엔드 야닉 은가쿠에도 트레이드한팔아먹은지라 2라운드 픽도 두 개다. [25] 그리고 재규어스같은 비인기 스몰마켓팀한텐 이는 더더욱 중요한 문제기도 하다. 팀 티보우는 시범경기에서 상대팀 수비맨을 전혀 막지 못하고 스스로 부딪혀 넘어지며 또하나의 개그 장면을 남겼다. [26] 다만 프로 첫 경기인만큼,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돌을 던지지 말자는 의견도 존재한다. [27]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서 다양한 공격루틴을 가져가야 하는데, 어쩌면 대학 풋볼이라는 우물 안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었던 어반 마이어의 고집이 발목을 잡는 것 같다. [28] 잭슨빌과의 10회 맞대결에서 평균 101.3의 러싱 야드와 11번의 러싱 터치다운을 허용할 만큼 그야말로 헨리가 오면 레드카펫부터 깔고 있다.(...) [29] 물론 로렌스는 바로 인터뷰로 반박을 했다. [30] 아주 오래 전 시카고 연고 시절에 기록했다. 1942~45년 4년에 걸쳐 세워진 기록인데 43, 44년은 2년 연속 시즌 전패를 당했다... [31] NFL에서 전혀 통하지 않는 대학풋볼 시절 스프레드 옵션 오펜스 콜로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쓰잘데기 없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NFL 1년 농사가 장난같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게 당연한 상황... [32] 게다가 이 경기를 중계한 CBS Sports의 아나운서인 스페로 디디스(Spero Dedes)는 이러한 잭슨빌의 행보에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을 서슴없이 했을 정도. [33] 축구 선수 출신으로 포지션은 골키퍼. 2008년 FC 댈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지만 단 3년만 뛴 채 축구선수 커리어를 마감하고 대학에 입학해 미식축구 키커로 전향한 특이한 경력의 선수다. 2015년 샌디에이고 차저스에서 데뷔했다가 2017년 아시아에서 온 키커에게 밀려 재규어스로 이적한 뒤 최근까지 뛰었다가 2021년 10월 9일 방출. [34] 내가 이 팀의 헤드코치니까 내 말을 안 따르면 널 쫓아내겠다는 발언을 했다. [35] 그래도 닉 세이반은 주전 쿼터백이 없었다 쳐도 마이어는 트레버 로렌스라는 대학 최고의 쿼터백을 모셔왔는데도 아직도 대학에서 쓸 법한 전술을 쓰고 있고 작년과 똑같은 성적에다가 팀 내 불화도 심한 상태에서 결국 선수 폭행 의혹으로 경질되었으니 세이반에게는 실례일 정도로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36] 게다가 세이번은 대학에서의 업적이 워낙 좋아서 은근 묻히는 점이, 마이애미 부임 후 첫 시즌에는 전년도 4승 12패 팀을 맡아 9승 7패로 끌어올리며 지구 2위를 기록했다! 마이어와의 비교는 성적 면으로나 행실 면으로나 비교가 실례인 수준이다. [37] 이 패트리샤도 디트로이트 시절 갖은 욕을 들어먹었다. 전임 헤드코치가 9승 7패의 호성적으로도 뒷심 부족으로 잘렸는데 패트리샤는 9승을 2년에 걸쳐서 거뒀는데도 3년차에 살아남는 기적을 선보였다... 게다가 디트로이트의 주전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가 2020시즌 종료 후 팀이 탱킹 노선을 선택하면서 트레이드될 때 단 한 팀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그 팀이 바로 패트리샤가 이전에 코치로 일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였다. 즉 그도 벨리칙 사단의산업 스파이의 일원이다. [38] 반면 밀스는 이 승리로 커리어 첫 승리를 거두었다. [39] 하지만 2022시즌 벅스에서 플레이콜링에 헛점을 보이며 벅스의 오펜스가 완전히 고장나는 원인이 되었고, 브래디가 노허들로 플레이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낳았고 결국 레프트위치는 시즌 종료 직후 바로 경질되었다. 이후 상황을 생각하면 오히려 전화위복. [40] 특히 커크 영입은 심하게 오버페이라는 얘기가 많다. 카즈에서도 디안드레 홉킨스, A.J. 그린에 이은 No.3 리시버였는데 그런 선수를 리시버 전체 연봉 3위로 영입했다. 참고로 1위는 디안드레 홉킨스, 2위는 다반테 애덤스. NFL의 연봉 하한선이 빡세다 해도 이런 식으로 하면 53명을 다 못 데리고 다닌다. [41] 특히 저 커크 계약 이후 다른 리시버들의 계약도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이는 리시버 연쇄이동의 신호탄이 되었다. [42] 그와 별개로, 로렌스는 작년에 부진하는 와중에도 포켓 프레선스는 매우 뛰어났다. 재규어스 오라인이 별로였음에도 Pressure to sack 비율 14%로 루키로서는 굉장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43] 실제로 2022시즌 드래프트 자체가 흉작인 드래프트라 워커를 지명해도 허친슨을 지명해도 거기서 거기라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3라운드에 뽑혀 휴스턴 텍산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뛰는 데이비스 밀스가 이번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무조건 1라운드 감이라고 나왔을 정도. [44] 그리고 이 지명은 점점 아쉽다는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다. 허친슨은 자신의 고향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로 가서 벌써부터 차기 DPOY급의 활약을 하고 있지만, 워커는 아직 보여준 게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에반 닐을 고르지 않는 점. 에반 닐은 9순위로 뉴욕 자이언츠로 갔지만 자이언츠의 고속도로 오라인에 제대로 일조하며 벌써부터 버스트가 확정된 수준이다. [45]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46] 게다가 전반전에는 골라인 1야드에서 인터셉션도 있었다. [47] 충분히 반칙으로 선언될 법한 폴스 스타트 및 오펜시브 홀딩이 있었지만 심판진의 플래그가 없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차저스의 라인배커 조이 보사가 헬멧을 집어던지는 비신사적 행위로 무려 15야드 페널티를 내주었다. [48] 무엇보다도 덕 피더슨 감독이 쿼터백 조련 능력을 인정받은터라 로렌스의 성장을 기대할 여지는 남아있다. [49] 극적이게도 골대 하단을 맞고 앞으로 튕겨 나왔다. [50] 특히 철판을 이용해 의자를 난타하는 소음을 냈다. 이게 돔구장이었으면 귀가 멍멍해질 지경... [51] 이미 극성스러운 필리건들을 상대했던 덕 피더슨 감독도 정말 성가시다고 할 정도였으니.. [52] 신시내티 벵골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53] 9주차 바이위크 복귀 후 무려 5패를 당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87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87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