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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딜레이드 버티컬 수플렉스 파워슬램(Delayed Vertical Suplex Powerslam)으로, 빌 골드버그가 사용하던 피니쉬 무브이다. 그가 WCW의 신인 양성소인 파워 플랜트(Power Plant) 시절 트레이너였던 '드웨인 브루스(Dwayne Bruce)'에게 사사받은 것이라 한다. 빌리 건 같은 다른 선수들이 써 오긴 했지만 빌 골드버그가 사용하는 순간 이 기술은 그야말로 최강의 피니쉬 무브가 된다. 빌 골드버그가 이 기술을 썼을 때 킥아웃한 경우는 단 네 번 있는데, WCW 시절의 헐크 호건[1], 레슬매니아 33에서의 브록 레스너와 WWE 슈퍼 쇼 다운(2019)에서의 언더테이커, WWE 로얄럼블(2021)에서의 드류 맥킨타이어이다. 사용자인 골드버그의 시전 임팩트가 워낙 대단해서, 들어가는 순간 무조건 경기가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의 위력을 지닌 걸로 설정되었고 골드버그의 무패행진에 큰 기여를 한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골드버그한테 잭 해머를 맞고도 킥아웃한 선수들의 경우도 보면 그중 언더테이커, 브록 레스너, 헐크 호건 등은 애초에 웬만한 피니쉬 기술엔 킥아웃 할 정도로 강력하다는게 특징인 만큼 골드버그한테 잭 해머를 맞고도 킥아웃 하려면 최소한 웬만한 피니쉬 기술에 킥 아웃 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심지어 웬만한 피니쉬 기술엔 킥아웃하는 선수들중 한명인 더 락도 골드버그의 잭 해머에 무릎을 꿇었다.WCW에서 활동할 당시 체중이 180kg을 넘나들던 빅 쇼를 수직으로 들어올리며 시전하면서 골드버그는 자신의 힘을 증명했다.
딘 말렌코가 버티컬 슈플렉스를 쓰려다가 삑사리를 낸 게 그 시초라고도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러인 재규어 요코타가 개발한 기술이다. 골드버그 이외에 이 기술을 사용하던 선수로는 빌리 건, 데이브 바티스타[2], 폴 버칠 등이 있었는데 골드버그의 임팩트가 너무도 대단해서 그 이후의 사용자들은 이 기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라는 혹평을 받곤 했다.
골드버그가 WWE에서는 잭해머를 마크 헨리, 로지한테 사용한 적이 있었고, 2004년 로얄럼블에선 같은 참가자들인 리키쉬, 그리고 WCW 시절보다 체중이 늘어난 빅쇼한테도 쓰려나 싶었지만 리키쉬는 골드버그가 입장하기 한참전에 탈락해서 아예 마주친 일이 없었고, 빅쇼한텐 쓰기 직전 브록 레스너의 난입, 공격으로 인해 쓰지 못했다. 물론 브록의 난입만 없었다면 상술했듯이 이 당시의 빅쇼한테도 사용이 가능했을 것이다.
2. 다른 사용자들
이 기술은 브레인버스터와도 어느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브레인버스터를 주력으로 쓰는 선수들과는 필연적으로 모션이 겹친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미스터 프로레슬링 텐류 겐이치로의 53세[3]와, 맘모스 사사키의 29세 등이 있다. 콘도 슈지도 사용한 적이 있으나 주니어 헤비급인 상대들이 가벼워서 임팩트가 잘 부각되지않아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하마 료타는 어색하지만 덩치 덕분에 임팩트는 제법 있는 편이다.3. 여담
- 잭 해머(Jack Hammer)라는 이름은 골드버그의 양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4]
- 철권의 크레이그 머덕도 사용한다.[5] 커맨드는 641236LP.[6]
-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대형 몬스터인 이블조가 디아블로스와의 세력다툼에서 잭 해머를 시전해 디아블로스를 들어올린다. 결과는 이블조의 승리.
[1]
원래는 케빈 내쉬가 난입하여 핀을 풀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호건이 어쩔 수 없이 킥아웃 해버린 것
[2]
킹 부커와의 대립 과정에서 잠시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골드버그에 비해 임팩트가 별로라서 쓰지 않기로 했다.
[3]
개발 자체는 잭 해머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4]
빌 골드버그가 프로의식 부족으로 비판을 듣긴 하지만 사석에서는 굉장한 효자로 지금의 어머니가 친모가 아닌 계모임에도 극진히 모실 정도다.
[5]
애시당초 크레이그 머덕의 원 모델이 바로 골드버그이다.
[6]
저 커맨드를 가진 캐릭터가 킹, 아머 킹, 로저 주니어, 알렉스로 이들은
자이언트 스윙을 사용한다. 아머 킹은 철권 5 DR부터 저 커맨드로 더블 암 스윙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