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상세
수플렉스 자세에서 상대를 등으로 떨어뜨리는 대신 정수리 혹은 뒷통수 쪽으로 떨어뜨리는[2] 수직낙하기다. 일본 프로레슬러의 대표적인 피니쉬 무브 중 하나로, 웬만한 일본 프로레슬러들은 다 한번씩 사용한다. 심지어는 위험한 기술을 킥아웃하고 나서 이거 맞고 지는 경우도 있다.카와다 토시아키의 극악 필살기인 삼관 파워 밤이 나왔던 미사와 미츠하루와의 삼관 헤비급 타이틀전(1999년 1월 22일)에서도 삼관 파워 밤이 아니라 수직낙하식 브레인버스터로 끝났다.[3]
북미 프로레슬링 계에선 버티컬 수플렉스 자세로 들어 상대를 수직낙하식으로 떨어뜨리는 기술만 브레인버스터라고 부른다. 일본 프로레슬링 계에선 버티컬 수플렉스를 브레인버스터라고 부르며, 상대를 정수리 혹은 뒤통수 쪽으로 떨어뜨리는 브레인버스터는 '수직낙하식' 브레인 버스터라고 칭한다.
엘 제네리코는 탑로프에서 상대를 수플렉스 자세로 잡고 턴버클에 브레인버스터를 시전하는 기술을 피니쉬 무브로 썼는데, Brainbustaaaaahhhhh!!!!!라고 칭한다.
WWE에서는 파일 드라이버와 함께 위험성을 이유로 보기 힘든 편이지만 2010년대엔 새미 제인과 AJ 스타일스 등 외부 단체에서 활동했던 프로레슬러들이 PLE 같은 큰 이벤트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사용하고 있다.[4]
2. 창작물에서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울프 호크필드가 1편부터 써온 일반 잡기(P+G) 기술이다.고교철권전 터프 헬리콥터 스플렉스와 마찬가지로 일본 만화 1,2의 산시로 2[5]에서 주인공 아즈마 산시로가 오토바이로 브레인버스터를 연습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블러디 로어 시리즈에서 알랭 가도[6]와 잔 가도가 인간 상태에서 일반 잡기(P+K) 시전시 사용한다. 기술답게 방어력이 낮은 노노무라 우리코와 셴 롱[7]에게 시전할 경우 체력을 치명적으로 깎을 수 있을만큼 위력이 상당히 센 편이다.
만화 근육맨에서 정의초인이자 주연 중 한명인 테리맨의 피니시 무브로 등장하여 첫 피폭자인 악마초인 더 마운틴과 두번째 피폭자인 완벽 무량대수군의 맥스 래이디얼은 이걸 당해 패배했다. 스트롱 더 무도는 아예 한 손으로 들어서 링에 꽂아버리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1]
시전자
이시이 토모히로 - 피폭자
탕가 로아
[2]
물론 진짜 정수리로 떨어지면 낙차가 그 위험한 파일드라이버보다 더 높기에 저승행이다. 때문에 브레인 버스터는 목을 안으로 꺾어 목 위쪽에 충격을 받지 않게 접수를 하게 되고 시각적으로 뒤통수가 피폭점이 되는 것이다. 실제론 뒤통수도 어깨가 먼저 떨어진 후에 바닥에 닿게 낙법을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뒤통수도 피폭점이 되진 않지만. 이 말만 들어도 접수의 난이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괜히 WWE에서 금지됐었던 기술이 아니다.
[3]
이때 카와다는 후두부 리권(한 바퀴 회전해서 손등으로 상대의 후두부를 갈기는 기술)을 잘못 시전해서 팔이 부러지는 상태였다.
[4]
낙법이 불가능하고 어떻게 얼머무리기 힘든 파일 드라이버와 달리 브레인버스터는 적당히 등으로 떨어뜨려도 수직낙하라고 우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반대로 그런 이유 때문에 피니시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수플렉스와 구분이 힘들기 때문.
[5]
뒤에 붙은 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시리즈물이다. 유도부 이야기, 왓츠 마이클 등의 작가 코바야시 마코토의 대표작. 한국에는 2부가 <다 덤벼!>라는 제목으로, 3부인 격투탐정단이 원본과 같은 제목으로 출간됐다.
[6]
1 한정, 2부터는 멱살을 잡아올린 다음
죽빵을 꽂는다.
[7]
인간 상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