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26:20

잭 브리튼

잭 브리튼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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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5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6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15 2016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6년 아메리칸 리그 마리아노 리베라 상 수상자
앤드류 밀러
( 뉴욕 양키스)
잭 브리튼
(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레이그 킴브럴
(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세이브왕
브래드 박스버거
( 탬파베이 레이스)
잭 브리튼
( 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스 콜로메
( 탬파베이 레이스)

보유 기록
한 시즌 투수 역대 최저 ERA (50이닝 이상) 0.54 (2016)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53번
알베르토 카스티요
(2010)
잭 브리튼
(2011~2018)
댄 스트레일리
(2019)
뉴욕 양키스 등번호 53번
필 네빈
(2018)
잭 브리튼
(2018~2022)
데니스 산타나
(2024)
}}} ||
파일:zackbrittonbaltimore.jpg
잭 브리튼
Zack Britton
본명 재커리 그랜트 브리튼
Zackary Grant Britton
출생 1987년 12월 22일 ([age(1987-12-22)]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파노라마 시티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웨더포드 고등학교
신체 186cm / 90kg
포지션 중간계투[1]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6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5번, BAL)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1~2018)
뉴욕 양키스 (2018~2022)

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4. 피칭 스타일5. 수상 내역6. 연도별 성적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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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기나긴 유망주 생활

2007년 싱글A에서 팀 투수코치에게 커터그립을 배우게 된다. 그런데 브리튼이 커터 그립을 잡고 던진 공은 신기하게도 커터의 궤적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그의 독특한 패스트볼 무브먼트를 흥미롭게 바라본 투수코치는 이를 그냥 놔두었다. 하지만 이 패스트볼의 제구를 잡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고 유망주 시절을 오랜 마이너 생활을 하며 보낸다.

2.2.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1년 마침내 빅리그 데뷔를 이루게 된다.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154⅓이닝을 던지며 11승 11패 4.61의 무난한 시즌을 보낸다.

하지만 2012 시즌엔 전 시즌보다 반도 못던진 60⅓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5.07의 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한다.

2013 시즌 역시 2승 3패 4.95의 자책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이대로 실패한 유망주로 사라질 뻔했다. 그러나 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브리튼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패스트볼의 제구를 잡는데 성공한다.
파일:external/cdn0.vox-cdn.com/GettyImages-479131338.0.jpg

운명의 2014년 불펜투수로 전향한 브리튼은 3승 2패 7홀드 37세이브 1.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같은 지구의 델린 베탄시스와 함께 최고의 불펜투수로 도약하게 된다.

2015 시즌에는 그 기세를 이어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92, 36세이브를 기록했다.

2016 시즌에도 역시 무시무시한 괴력을 선보이며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벌써 23세이브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은 0.83을 기록하며 더욱더 성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후 올스타에 뽑혀 AL 마무리 투수로 등판, 팀의 4년 연속 올스타전 우승을 지켜냈고 후반기 첫 경기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잘 안던지던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1아웃 1, 3루의 위기에 몰리며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할 뻔 했으나 이후 실점없이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한다.
8월 12일에는 39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J.A. 햅과 더불어 현재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점쳐지고 있다. 만약 브리튼이 사이영상을 받게 되면 2003년 에릭 가니에 이후로 무려 13년만에 마무리 투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된다. 9월 20일 기준으로 ERA가 0.59이다.

10월 3일 양키스 원정경기에서 8회 1사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다섯 개를 책임지는 투구를 끝으로 정규 시즌을 끝마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69게임 67이닝 2승 1패 47세이브 4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54세이브 성공률 100%. 평균자책점 0.54는 5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MLB 역대 최저에 해당할 정도로 대단한 기록.[2]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마무리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사이영 컨텐더로 언급되고 있다.

그 외 43경기 연속 무자책 신기록(종전 38경기) 및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로 개인 통산 첫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면서 2016년은 브리튼에게 마무리 투수로서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시즌이 되었다. 그러나 2016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연장전에서도 나오지 않다가 불펜투수로 나온 우발도 히메네스가 끝내기 쓰리런포를 맞으면서 포스트시즌도 밟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2016 시즌의 대활약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 AL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사이 영 상을 수상하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11월 16일 공개된 사이 영 상 투표 공개결과 1위표 5장, 2위표 3장 등 총 72포인트로 4위에 랭크되었다.[3] 벅 쇼월터 감독은 MVP급 활약을 했다며 브리튼을 애써 극찬했지만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에는 그럼 왜 안 썼냐며 비아냥을 듣고 있다.

2017년 4월 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무려 51경기 연속 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4] 하지만 이후 팔뚝 부상으로 2달 이상을 날렸는데 이때 트레이드 매물에도 올랐지만 볼티모어가 그를 트레이드하는 일은 없었다. 이후 8월 2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점차 리드에서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장타 3개를 연달아 맞아 블론을 기록하면서 연속 세이브 기록까지 60경기에서 멈췄다. 이후 또다시 부상에 시달리면서 15세이브에 그쳤다.

게다가 2017년 12월 러닝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전치 6개월 판정을 받아 2018년 전반기 자체를 날리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내년시즌 트레이드 매물로는 활용할 수 없게 되었으며 브리튼 자신에게도 시즌 이후 FA가 캄캄해졌다.

2.3. 뉴욕 양키스

2018년 7월 24일, 정규시즌 16경기 15⅔이닝 1승 4세이브 ERA 3.45를 기록하고 있던 가운데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트레이드 소식이 무성했는데 정작 딱히 링크가 잘 안 뜨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되었다.[5] 이러면서 양키스는 채드 그린, 데이비드 로버트슨 - 델린 베탄시스 - 잭 브리튼 - 아롤디스 채프먼으로 이어지는 황금 불펜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하지만 양키스 이적 후에는 5경기에서 4점대의 ERA를 기록하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조금씩 회복하며 25이닝 ERA 2.8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40⅔이닝 ERA 3.10. 시즌 후 FA로 풀렸으나 양키스와 보장액 3년 $39M에 재계약했다. 1년 $14M의 팀 옵션이 있는데, 특이한 건 옵션 실행 여부를 3년차가 아닌 2년차에 해당하는 2020시즌이 종료된 후에 결정하며,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그 해 곧바로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다.
파일:양키스 5월 불펜.jpg
오프 시즌 로버트슨을 대신해 영입한 애덤 오타비노, 지난 해의 부상과 부진에서 복귀한 토미 케인리, 매년 최상의 활약을 펼치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구축하는 특급 계투진에서 셋업맨을 담당하고 있다. 5월까지의 성적은 25⅓이닝 24삼진 ERA 2.13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더욱 언터처블의 모습을 보이는 중.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근 30경기 동안 1.03의 평균자책점을 보이며 양키스의 구멍난 선발진을 지탱하는 불펜의 한 축을 잘 맡아주었다. 시즌 총 성적은 66경기 61⅓이닝 53탈삼진 ERA 1.91

팀의 클로저인 채프먼이 연투나 부상 등으로 못 나올 경우 브리튼이 마무리로 등판하는 경우도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보였으나, 팀은 2019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패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채프먼을 대신에 마무리투수로 나와 8세이브 1.8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양키스가 팀 옵션 실행을 결정하며 계약기간이 2022년까지 연장되었다.

2021 시즌엔 부상으로 6월에 늦은 복귀를 하였지만 나올 때 마다 털리고 있다. 8월 12일 열린 꿈의 구장 경기에서 9회초에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투런 홈런으로 역전 시켜 놓은 걸 9회말에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에게 투런을 맞으며 게임을 터트리고 말았다.

팔꿈치 부상으로 8월 31일 시즌 아웃되었다. 당초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내년에 돌아올 것으로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되며 2022년에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내년에 끝나는 만큼 사실상 양키스에서의 커리어는 마무리된 셈.

2022 시즌 9월 24일 보스턴 전에서 6회 구원투수로 복귀했으나 3경기에만 등판한 뒤 다시 통증을 호소하면서 10월 1일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결과론이지만 옵션 실행 후 부진과 부상으로 2년을 통째로 날린 셈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옵트 아웃을 감수하고 옵션 실행을 포기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결과가 나와버렸고, 아롤디스 채프먼과 함께 2022년 양키스 포스트시즌 불펜 빈곤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버리며 그야말로 최악의 원흉으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브리튼은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팀이 멋대로 옵션을 실행하며 먹튀가 됐기에 브리튼을 마냥 비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시즌이 끝난 후 양키스와는 작별이 확실시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아무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는 중이다. 에인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나 브리튼 측에서는 $9M 계약을 원하고 있어 2년을 통째로 날린 불펜 투수에게 9M의 거금을 안겨줄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에드윈 디아즈의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 자리에 공백이 생긴 뉴욕 메츠로 갈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3. 은퇴

잠잠하던 와중 2023년 11월 20일 은퇴 선언을 했다.

4. 피칭 스타일

파일:Zach_Britton_SNK.gif

MLB 최고의 좌완 싱커볼러로, 2010년대 최고의 마구라는 평가를 받는 싱커를 통해 2014-2020시즌 7년간 MLB 정상급 불펜으로 군림했다.

브리튼의 싱커는 그야말로 마구로 불리는데 타자들이 브리튼의 싱커를 공략하기 어려운 이유는 평균 95마일에 이르는 빠른 구속뿐만 아니라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공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싱커의 빠른 구속 때문에 타자들은 다른 강속구 마무리 투수들을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타격 타이밍을 앞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타자들의 체크존에서 공이 스플리터마냥 갑자기 떨어지기 때문에 기껏해야 배트의 스윙스팟 아랫부분에 맞은 공은 바로 땅바닥에 내리 꽂히게 된다. 구속과 무브먼트에 제구까지 갖추어진 이러한 싱커 덕분에 브리튼은 그라운드 볼이 80%에 달하며 싱커가 주무기임에도 K/9이 10개가 넘어갈 정도로 탈삼진을 양산하고 있다.

이런 마구 같은 싱커 때문에 브리튼은 어떠한 카운트에서도 두려움 없이 정면승부를 해 나가고 있는데, 싱커 구사율이 무려 90%에 육박한다. 세컨드 피치로 너클커브[6]를 던지는데, 각이 상당히 날카로워 결정구로 활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하지만 2017 시즌 이후 이 싱커 때문에 무리가 왔는지 팔뚝 부상에 시달리면서 유리몸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5. 수상 내역

  • 올스타 2회 (2015, 2016)
  • 마리아노 리베라 상 (2016)
  • 아메리칸 리그 세이브 1위 (2016)

6.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rowcolor=#ffffff>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1 BAL 28 11 11 0 0 154⅓ 4.61 162 12 62 1 97 1.451 92 1.9 0.4
2012 12 5 3 0 0 60⅓ 5.07 61 6 32 2 53 1.541 84 0.6 0.1
2013 8 2 3 0 0 40 4.95 52 4 17 1 18 1.725 83 0.1 0.0
2014 71 3 2 37 7 76⅓ 1.65 46 4 23 1 62 0.904 240 1.0 2.6
2015 64 4 1 36 0 65⅔ 1.92 51 3 14 1 79 0.990 215 2.1 2.3
2016 64 2 1 47 0 67 0.54 38 1 18 0 74 0.836 803 2.5 4.1
2017 38 2 1 15 0 37⅓ 2.89 39 1 18 0 29 1.527 151 0.6 1.0
<rowcolor=#ffffff>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8 BAL/ NYY 41 2 0 7 9 40⅔ 3.10 29 3 21 3 34 1.230 140 0.1 0.7
2019 NYY 66 3 1 3 29 61⅓ 1.91 38 3 32 1 53 1.141 234 0.8 2.5
2020 20 1 2 8 3 19 1.89 12 0 7 0 16 1.000 228 0.5 0.5
2021 22 0 1 1 11 18⅓ 5.89 17 2 14 2 16 1.691 82 -0.2 -0.4
2022 3 0 0 0 2 13.50 1 0 6 0 1 10.500 46 -0.2 -0.1
MLB 통산
(12시즌)
442 35 26 154 61 641 3.13 546 39 264 12 532 1.264 135 9.8 13.6

7. 여담

  •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같은 파노라마시티[7] 출신이다.
  • 본명(legal name)은 'Zack' 이지만, 2006년 볼티모어에 드래프트되었을 때 모종의 이유로 'Zach'으로 등록되었고 본인이 딱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야구계에서는 Zach으로 살았다.[8] 그러다 2018시즌 종료 후 양키스와 연장계약 체결 시 h를 k로 고치며 이 불일치를 바로잡았다. 변호사인 아내의 정정 권고도 있었다고 한다. #

8. 관련 문서


[1] 오리올스 시절에 팀의 클로저였고 양키스에서는 주전 클로저인 아롤디스 채프먼의 휴식일에 브리튼이 마무리로 등판했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되자 본인이 마무리 등판을 거부했다. [2] 종전 기록은 2012년 페르난도 로드니의 74⅔이닝 평균자책점 0.60. [3] 상위 3명은 릭 포셀로, 코리 클루버, 저스틴 벌랜더. [4] 메이저리그 역사상 공동 4위 기록 [5] 볼티모어로 가는 선수는 딜런 테이트, 조시 로저스, 코디 캐롤. 모두 마이너 투수 유망주들이다. [6] 슬라이더로 알려져 있으나 그립을 보면 커브다. 실제로 구사율에도 커브로 나온다. [7] LA 카운티에 있는 LA 근교도시이다. [8] Zach은 Zachary(재커리)의 약칭이며 Zack(Zackary)과 발음이 같다. 투수 잭 그레인키의 이름 스펠링도 Zack(Donald Zackary Greink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