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2:26:02

잭 리처(잭 리처 시리즈)

1. 개요2. 소개
2.1. 전직 군인2.2. 스펙 및 능력2.3. 생활2.4. 여성
3. 실사화

1. 개요

"난 세상을 바로잡고 싶었던 게 아냐. 그랬어야 했겠지만 그런 건 아니었어. 난 사람들이 세상을 잘못되게 하는 것이 싫었네. 그 차이를 알겠나?"
- 61시간 中 -
잭 리처 시리즈의 주인공.

2. 소개

2.1. 전직 군인

잭 리처는 원래 미 육군 헌병대의 예비역 소령으로서, 13여년 간의 군생활 동안 은성훈장, 공로훈장, 특별공로훈장, 군인훈장, 상이군인훈장, 동성훈장등의 수많은 훈장을 수여받았던 헌병계의 스타[1]였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천성적으로 부당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고, 또 거기에 있어 위계 질서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 잡음 또한 상당히 많았다. 전형적인 '무능한 윗사람보다 유능한 아랫사람이 낫다'는 마인드. 때문에 한 번은 소령에서 대위로 강등된 적도 있었고, 높으신 분들은 많이 싫어하는 편이다.[2] 하지만 뛰어난 수사 능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서, 소령으로 다시 진급된 이후 헌병계의 특수부대인 110 특수부대를 창설하고 초대 대장이 되어 부대 지휘 및 인사를 도맡았다.[3][4] 이런 저런 사건들을 해결하다가 결국 상부와의 마찰로 1997년 전역한 뒤[5] 전 미국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하게 된다. 해병대 장교였던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뒀으며 베를린 미군기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끊임없이 외국을 전전하며 자라왔다. 그래서 초기 작품에서 그는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미국을 떠돌아다니는 이유도 미국이라는 나라를 관광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미국의 정치적 상황이나 지리적 정보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잘 알고 있다. 초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 뮤지션의 발자취를 따라다녔지만, 뒤로 갈수록 뚜렷한 목적지가 없으며 무작위로 고른 마을이나 히치하이킹을 통해 여행을 하곤 한다.[6] 작품의 대다수가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리처가 갑자기 맞닥뜨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2. 스펙 및 능력

신장 195cm, 몸무게 110kg의 근육질 몸매는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특징을 지닌 거구[7][8]라고 극중에서 자주 묘사되며[9], 그 육체에서 나오는 파괴력은 웬만한 사람의 머리는 한 방에 짓이겨질 정도로 강력하다고 묘사된다. 유년기에 전전했던 미군기지 부근의 뒷골목에서 배운 싸움 기술과 군인이 되어 연마한 사격술[10] 등 인간 흉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11] 하지만 지적 능력도 뛰어나[12] 수많은 문학 작품이나 정치가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고, 특히 숫자에 대해선 강박적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수학광이라 갖가지 수학적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13]

반면 1권 추적자만 해도 과거 블루스 뮤지션들의 발자취를 따라 미 전역을 여행하는 방랑자 컨셉으로, 블루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블루스 광이라는 설정은 폐기되었는지 금방 없어졌고, 대신 나온 것이 수학 광 컨셉.

상대방을 '무력화시켜야 하는 적'으로 판단한 경우에는 가진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라도 적을 철저하게 분쇄해버린다.[14] 자신과 상대방 모두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전장에 서있다'고 말하며, 단련된 군대식 격투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고난 신체적 능력을 십분 이용하는데[15], 싸움이 끝난 후에 상대방의 남은 인생이 어떻게 될까 하는 배려 따위는 전혀 하지 않는다.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류와는 정반대. 필요하다면 주요 관절과 인대를 부숴서라도 상대를 무력화시킨다. 그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도구의 활용도 서슴치 않는다. <악의 사슬>에서는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단 한발의 강렬한 펀치로 상대방을 즉사시켰다.[16]

싸움과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아주 상세하고 과학적이다. 중력과 스피드를 따지고, 몸무게에 따라 달라지는 싸움의 방법도 나온다. 주먹보다 팔꿈치나 발, 머리를 사용하는 것은 그것이 더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주먹은 자칫 다치기 쉬운 부위이기도 하다. 킥은 낭심차기 정도면 충분하고, 다리를 높이 들어 차며 싸우는 무술적 싸움을 어리석은 싸움으로 생각하고, 급소를 향한 일격필살로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 칼이나 총의 사용도 매우 과학적인 설명과 함께한다. 가장 빠른 칼 사용법은 찌르기(stab)이며 영화속 흔한 권총은 사실 맞추기 매우 어려운 무기여서, 아주 가까울 때나 위협적이라는 등 아주 구체적이고 소소한 사용법들이 등장한다.

일종의 체내 시계를 보유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드웨이>에서의 작중 표현에 따르자면, 시계 없이도 현재 시간을 근사치에 가깝게 가늠하며, 상대방이 자기 시계를 보여주며 틀렸다고 하자 '당신 시계가 2분 느리다'고 지적했고, 이것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해외에서는 자신이 파악하는 표준시에 시차를 계산해서 현지 시간을 언급할 정도. 체내에 배터리가 붙은 간이 계산기를 내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작인 '추적자'에서는 이런 체내시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며 도리어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다. 하지만 두번째 소설인 '탈주자'에서부터 이런 묘사가 나오는데, 초반의 납치 장면에서는 시간을 어림짐작하는 장면이 나오다가 후반의 적 감시병을 속이는 장면에서 갑자기 이 체내시계가 등장했다. 9번째 작품(국내 3번째 출간작)인 '원 샷'에서는 체내 시계가 등장할 상황이 없어 묘사도 없었다가 10번째 작품(국내 4번째 출간작)인 '하드 웨이'에서 또다시 정확한 체내 시계에 대한 묘사가 나오고, 그 이후로는 이 생체시계가 꾸준히 등장한다.

증거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추리를 하고는 하는데, 이 속도가 매우 빨라 증거를 훑어보고는 어떤 상황이었다고 금세 추측할 정도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상황이 터지거나 해서 추리가 어긋나는데,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결코 부정하지 않고 예상을 수정하는 것에도 머뭇거림이 없어 언제나 빛의 속도로 태세 전환을 하는건 부지기수라 일종의 개그 포인트로써도 작용하고는 한다.

생년월일은 1960년 10월 29일으로 첫 작품인 <추격자>(1997) 기준으로 37세, 최신작품인 <No Plan B>(2022) 기준으론 61세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작중 인물들에게 덩치 큰 중년 남성 정도로 취급받았지만 최근 작품으로 갈수록 일명 "Old Man"[17] 취급을 받는 경우가 늘어난다.

2.3. 생활

앞서 말했듯 고정된 주거지나 소지품 없이 미국을 떠돌아다니면서 생활한다. 몇 안 되는 항상 지니고 있는 짐이라면 휴대용 접이식 칫솔뿐이었지만 9.11 테러 이후 신원 확인에 민감해진 사회 때문에 시효가 지난 여권과 ATM 카드까지 챙기고 다닌다. 9.11 이전에는 예금을 찾을 때 은행에 전화해 특정 장소에서 인출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고집했고, 옷은 며칠 입고 나서 갈아입을 옷을 새로 사고 전에 지니던 옷은 버리면서 생활[18]하는데다, 어딘가에 숙박을 할 경우 숙박부엔 가명[19]으로 이름을 기입하고는 해서 그를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를 찾아낼 수 있는, 혹은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은 110 특수부대 지휘관 시절 그 못지 않게 뛰어난 수완을 보여주었던 프랜시스 니글리 상사 정도. 이런 행동은 높으신 분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던 헌병 시절 몸에 익힌 버릇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옷을 간직하지 않는 습관의 경우 장교시절에 세탁을 언제나 당번병들이 대신해줘서 자기가 직접 세탁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Tripwire>에서 고백했다. 그래도 셔츠의 경우 가끔 빨아서 입을 때도 있으며 구겨진 바지는 호텔 침대 매트리스 아래 펼쳐 깔아놓고 잠을 자 주름을 편다.

그의 생활방식 때문에 군 전역 이후 완전 백수생활을 하는 신세며, 가끔 돈이 떨어지면 나이트 바운서등 잡일을 하거나 길거리 마약상들, 혹은 악당들로부터 나온 주인 없는 돈을 가져가고는 한다. 하지만 <네버 고 백>에서 음모에 의해 강제로 재입대당해 소령이 된 상황. 사건이 해결된 이후 그의 신분은 상당히 애매한 상태가 되었다. 또다시 군대와 얽힌 <퍼스널>에서 이 재입대 신분이 별다른 이슈화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재입대 자체가 일종의 해프닝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하도 길거리 식당을 자주 가서, 이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식당이라도 거기서 무슨 요리를 할지 예측하고 커피의 유무에 따른 손님의 행동 양식에 대해 고찰할 만큼 길거리 식당을 꿰뚫고 있다. 미식가 기질은 없어 아무 음식이나 잘 먹지만 그런 것 치고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 음식에 대한 평을 꼭 남긴다. 커피도 매우 좋아하고 또 자주 마셔서 길거리 식당에 가면 항상 커피를 시킬 정도. 반면 다른 동일한 장르의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기호에 의해 을 마시는 묘사는 거의[20] 나오지 않는다. 담배는 끊었다고.

잭 리처의 잭은 이름이고 리처는 성인데, 일반적인 미국의 관습과는 달리 잭이 아닌 리처라고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심지어 '리처'라는 성을 공유하는 가족들마저도 그를 잭이 아니라 리처라고 불렀으며 유치원 선생님이나 학교 급우들 역시 그를 리처라고 불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미들네임은 없다. 이는 그가 타고난 군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암시하는지도 모른다. 군대 안에서는 민간사회와는 달리 이름 대신 성을 부르는 것이 통상적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는 110부대의 지휘관이면서도 다른 대원들에게 경칭대신 그냥 리처라고 부르라고 한다.

작중에서 잭 리처가 한국에 살았었던 언급이 종종 나온다. 단편 <High Heat> 에서 보면 아직 17살의 고등학생인 잭 리처는 한국의 포항에 있는 미 해병 기지 캠프 무적(Camp Mujuk)에서 살다가 미국에 있는 형을 방문한다. 임관 이후에 헌병대 수사관으로서 세계 각지에서 파견근무를 거쳤는데, 많이 언급되는 곳 중의 하나가 한국의 서울이다. <네버 고 백>에서는 잭 리처가 서울에서 근무할 당시 만난 여자와 관계를 가졌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자신도 알지 못한 딸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스포] 한국의 팬들은 혹시 앞으로의 잭 리처 시리즈에서 잭 리처가 한국에서 근무할 당시의 에피소드도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 다만 지금까지의 시리즈 특성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나이트 스쿨>과 <퍼스널>을 제외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에피소드는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이고, 몇몇 에피소드에서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을 잠깐 방문한 정도이다. 작품 자체가 추리와 액션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지 이국적인 배경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외국에서 사건이 진행될 경우 대체로 영국에 가게 되는데, 이건 작가인 리 차일드가 영국과 미국에 거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4. 여성

작품마다 등장하는 주요 여성 캐릭터와 매우 높은 확률로 섹스를 하지만[22] 잭 리처는 떠돌이 생활을 하기 때문에 관계가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다. 일단 본인 말로는 한번 잔 여성들의 얼굴은 전부 다 기억한다고 한다.


유일한 예외는 <Tripwire>에 첫 출연한 조디 가버다. [조디는]

실사 영화는 15세 관람가 등급이기 때문에 성애묘사는 모두 잘려나갔으며 히로인과의 관계는 썸 단계에서 끝나곤 한다. 그러나 2022년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한 드라마판에서는 작중 여주인공과 성관계를 가지는 모습이 묘사된다. 이는 드라마판이 영화와 달리 19세 등급으로 제작되어 잔인한 묘사 혹은 성관계 묘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3. 실사화

3.1. 영화

잭 리처 시리즈
Jack Reacher
잭 리처
(2012년)
Jack Reacher: Never Go Back
잭 리처: 네버 고 백
(2016년)
톰 크루즈가 잭 리처역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배우 본인의 신장 때문에 잭 리처도 다소 왜소한 편으로 나오고 그래서 주로 괴력대신 머리를 써서 상대를 제압하는 부분이 많이 늘어났다.

3.2. 드라마

앨런 리치슨이 잭 리처 역을 맡았다. 기존 영화 시리즈보다 원작에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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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1시간'에서 이 수여 내역을 확인한 헌병대 소속의 수잔 터너는 '약간의 협동성과 육군인 부친, 미국인인 모친이 존재했다면 지금쯤 육군 참모총장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2] 대위로 강등된 사건은 <The Enemy>에서 나온다. 이 작품은 아직 한글 번역본이 출판되지 않았다. [3] 하지만 이마저도 보급 식량을 삥땅쳐 다른 곳에 팔아넘긴 한 준장의 머리를 붙잡아 자신의 책상에 내리치는 바람에 해임되고 만다. 그 책상의 구부러진 자국과 그 일화는 15년 뒤에도 그대로 남아있어 부대 사람들에게 전설이 되었을 정도. <61시간> 참조. [4] 영화 네버 고 백 에서 터너와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터너는 당신이 누구 머리로 내려쳤다고 하던데 라고 묻는 대사와 함께 패여있는 책상을 보여준다. [5] 리처의 전역에 발단이 되었던 사건은 <어페어>에서 다루고 있다. [6] 예외적으로 <61시간>에서 전화 통화로 수잔 터너를 만난 뒤로는 <네버 고 백>까지 버지니아를 향해 여행했다. [7] 작가 리차일드는 이 설정에 대해서 기존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식상한 클리셰를 피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정의의 주인공이 위기에 빠져서 죽을 것 같다가 마지막에 가까스로 이기는 구도는 너무 식상하고, 또한 정의의 편인 리처가 악당들에게 그렇게 몰리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악을 응징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원작의 잭 리처의 외모는 톰 크루즈보다는 크리스 햄스워스에 더 가깝다. 금발에 190cm가 넘는다고 하는데 크리스 햄스워스도 프로필에서 키를 줄여서 188cm이지 실제로는 조금 더 크다고 한다. [8] 아마존 프라임의 시리즈에서 앨런 리치슨이 잭 리처 역을 맡음으로서 캐릭터 싱크로가 이루어졌다. 재미있는 점은 리치슨도 MCU의 토르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9] 하지만 그마저도 남부 네브래스카 농부들 사이에서는 지극히 평범해서 <악의 사슬>에서는 그런 간략한 브리핑만 받은 악당들이 리처를 구분하지 못하곤 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웨스트포인트 2005(Midnight Line)에서는 그를 '빅풋'으로 묘사해 단 번에 범인들이 알아보기도 하고 심지어 경찰도 '칠면조만한 손'이란 이야기도 했었다. [10] 한번은 윔블던컵에 출전해 1등을 따낼 정도였다. [11]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호쾌하다. 주인공이 너무 강한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래서 시원시원하면서도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원펀맨과 유사하다. [12]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출신이다. 단 본인은 졸업할 때쯤 "나는 책을 뽀개는 것보다 대가리를 뽀개는 게 적성에 더 맞다(better at cracking heads than cracking books)"는 걸 알았다고. (The Enemy) [13] 숫자중에서도 특히 소수를 좋아하여 어떤 숫자를 보면 이게 소수인지 아닌지 부터 판단한다. 예를들어 1030에서 옛 동료 컴퓨터의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자신이라면 암호를 자신의 이름 알파벳을 숫자로 바꾼 후 이걸 '소수'로 만들어 쓰겠다고 했다. [14] 잭 리처의 대사를 보면 "Hit them fast, Hit them hard, Hit them a lot."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철저하게 상대를 무너뜨려 이기는 게 답인 사람. 한국에서는 물론 정당방위를 폭넓게 인정하는 미국 기준으로도 상당히 심한 편이다. [15] 특히 팔꿈치를 자주 사용한다. 따라서 영화에서 톰 크루즈 역시 첫 싸움에서 팔꿈치를 이용한 가격을 선 보이기도 했다. [16] 코모티오 코르디스. 돌연사 증후군으로 순간적인 에너지 저하가 곧장 사망으로 이어지는 현상. [17] 우리나라로 치면 어르신, 좀 나쁘게 말하면 꼰대 [18] <퍼스널(Personal)>에서 이런 행동을 본 어느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붙인 별명이 셜록 홈리스(Sherlock Homeless), 즉 사고방식은 홈즈 같은데 행동은 노숙자 같다는 것. 본인도 듣고 나서 그런가보다 하고 납득한다. 이전 작품 <61시간>에서 한 번 옷 값을 계산하는 장면이 나온다. 보통 3일에 한 번씩 버리고 새 옷을 입는데 보통 하루에 약 $30 정도로 계산이 나왔고 1년이면 $10,000 이상이라고 하면서도 이걸 아끼기 위해 집세 등이 더 들어간다는 것을 일반인들은 모른다는 주장을 한다. [19] 주로 옛날의 재즈 음악가나 옛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의 이름을 이용한다. [20] 전혀는 아니다. 110부대 시절 동료들과 맥주를 마셨으며, 특별한 경우 와인 한두 잔 정도 마시는 장면은 나온다. [스포] 물론 나중에는 무고였음이 밝혀진다. [22] 딱히 미인만 선택하지 않으며 <웨스트 포인트 2005(Midnight Line)에서 상대방의 외모보다는 '인사이드'를 본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화상을 입어 얼굴이 흉측해진 히로인과 성관계를 맺는다. [조디는] 잭 리처의 멘토 레온 가버의 딸로, 어릴 적부터 잭 리처와 함께 지내면서 연심을 쌓아으며 작중 시점에서는 로펌에서 잘나가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Tripwire>에서 잭 리처가 레온 가버의 집과 차를 상속받은 후 조디와 사귀게 되었지만, 잭 리처는 자신에게 뭔가 얽매여 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었기에 다음편인 <Running Blind>에서 집과 차를 모두 팔아 버렸다. 잭 리처는 그럼에도 조디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조디는 자신의 존재가 리처를 속박한다고 생각해 계속 마음 고생을 했다. 결국 조디가 파트너로 진급한 후 런던으로 전근가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끝나게 된다. 그래도 두 편 동안 히로인으로 나온 거면 많이 나온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