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100%><table bgcolor=#483435><table bordercolor=#483435><width=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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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재환 | 청허 | 칼튼 | 시르엔 | 유설하 | 카이만 |
<colbgcolor=#483435><colcolor=#eadff3> 재환 Jaehwan | 災患[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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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소설 모습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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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colbgcolor=#fff><colcolor=#000>고르곤 성주 유일왕(唯一王) 군주 학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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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0살 → 60대[3] → 2000대[4] | ||
출신 |
294월드(지구)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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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타워워커 선발대 《블레이드 워커》 → 타워워커 결사대 《카르페디엠》 → 고르곤 성채 → 《혼돈》 「심연 원정대」 → 단독 행동[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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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단계 |
3단계 각성자 → 4단계 각성자[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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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 《 멸망 이후의 세계》의 주인공.자존심이 강하며, 30년 동안 찌르기를 백억 번씩이나 할 정도로 엄청난 끈기를 가지고 있다. 인류를 위해 악몽의 탑을 오른 타워 워커 중 하나였으며, 탑에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대부분의 히든피스나 스킬들을 하나도 얻지 못하고 찌르기에만 전념하게 된다. 원래 성격이 어땠는지는 자세히 서술되지 않았으나, 탑을 오르면서 동료들을 잃고 점점 무감정해졌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멸망 이후의 세계
2.1.1. 후회의 성채
2018년의 어느 날, 세계 각지에 악몽의 탑이 나타나고, 인류의 멸망을 막고 싶다면 탑의 소환에 응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몇몇 사람들은 소환에 응해 탑을 오르는 '워커' 가 되었고, 재환은 그 워커들 중 하나였다.탑에 늦게 들어와 기본 공격인 '찌르기'만을 쓰며 탑을 오르던 재환은 선발 공략대인 블레이드 워커에 들어가게 될 정도로 강해지지만, 77층의 보상으로 '회귀의 돌'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과거로 회귀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워커가 과거로 돌아가버리자, 재환은 후발대 워커들을 성장시키며 회귀하지 않고 탑의 끝을 볼 결사대 <카르페디엠>을 조직한다. 그리고 그들이 탑을 오른 끝에 98층을 클리어하지만, 동시에 마지막 동료인 윤환을 떠나보내고 홀로 99층에 오르게 된다.
99층의 보스인 빙룡 벨키서스는 혼자 상대할만한 수준의 적이 아니었지만, 재환의 공격 '찌르기'가 어떤 경지를 넘어 성장하는 기현상이 발생하며 시스템이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기 시작하게 되자 그의 공격이 단순한 찌르기의 능력을 넘어서 벨키서스에게도 상처를 입히게 되며 결국엔 찌르기만으로 99층을 돌파한다.
마침내 탑의 끝인 100층에 도달한 재환. 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농락의 신사라 불리는 악마 비스트레인이었고, 회귀를 선택한 자들은 사실 회귀가 아니라, 이 탑은 사실 몽마의 꿈이었고 타워 브레이크같은 건 없었으며 소환된 사람들은 몽마의 꿈에 걸린 사람들이고 회귀의 돌(몽마의 돌)을 사용한 사람들은 몽마의 꿈에서 깨어난 것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재환은 비스트레인이 알려주는 정보를 넘어서 세계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사실 악몽의 탑도 아이템일 뿐이며 워커들은 이미 몽마의 꿈속에서 싸워나갔다는 것과 사실 세계는 멸망하지 않았다는 것까지 알아낸다.
이어서 악마는 재환에게 튜토리얼을 마치고 본 게임으로 넘어갈 것을 제안하지만 재환은 어떤 수상함을 느끼고 이를 거부하며 악마에게 덤빈다. 재환은 악마가 숨겨진 목적이 있다는 것과 자신을 죽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 그리고 경지를 넘은 찌르기가 새로운 무언가가 되어간다는 것을 믿고 계속 악마에게 덤빈 끝에 최후의 결전에서 탑이 아이템임을 자각하게 한 '의심'[14]에 익숙해지고, 동시에 자신이 사용하던 '공격 찌르기'를 의심한 끝에 찌르기의 본질을 이해해 마침내 찌르기를 넘은 찌르기에 도달하고, 자신의 체력, 무력, 정신 등의 스테이터스를 잊고 본질적인 강함을 얻는 '망아'에 이른다.
그렇게 각성자가 된 재환은 악마를 무찌르고 '탑 위에 있는 어떤 세계'를 자각해 탑의 천장을 부수고 나아간다.
2.1.2. 《혼돈》
악몽의 탑의 천장을 부수고 나왔더니 갑자기 우림을 걷게 된 재환. 재환은 말이 통하지 않는 자들과 드잡이질을 하다 미노라는 사람을 만나 혼돈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하게 된다. 하지만 대화에서 알아낼 수 있던 것은 자신은 혼돈도, 이 세상의 상식도 모른다는 것과 '자신'이라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낯설게 여겨진다는 것 뿐이었다.아는것도 없고 심지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소개를 해버렸지만, 미노는 재환을 불량배로부터 지켜주려고 하거나 혼돈은 '위대한 땅'에서 죽은 자들이 오는 곳이라는 등의 여러 정보를 알려주는 등 우호적으로 접근했고, 재환은 그녀를 따라 '성채 고르곤'에 도착한다.
성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증명 절차를 거치다 구식 증명서가 갑자기 필요해짐과 재환이 증명을 해본 적 없는 처지임을 깨닫고 뇌물을 사용한다. 다만 그럼에도 재환이 들어갈 수 없자 재환은 무력 사용을 준비하던 순간 북쪽 검문소장 칼튼이 나타난다. 칼튼은 고르곤의 법률을 읊으며 재환의 행동을 지적하고 재환이 끝내 증명을 거부하자 법령과 은빛 구속을 발동하여 재환을 구속하려 하나 스킬들은 재환에게 티끌만큼의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고 사라진다. 재환은 미노의 행위를 언급하며 칼튼에게 망혼석을 던져주고, 그것을 받아든 칼튼은 재환을 녹명의 사자라며 들여보내준다.
성 안으로 들어온 재환. 몽마를 찾기 위해 떠돌다가 칼집도 만들고, 검에 독불이란 이름도 얻은 재환은 심연으로 갈 생각에 이른다. 그런데 미노가 재환이 칼집을 만드느라 떨어져 있던 사이 재환이 녹명들로부터[15] 노획한 망혼석을 노린 무리들에 의해 협박당하고, 인간을 망자화시키는 흑운에 당한다. 같은 장소에 있던 칼튼도 미노와 같이 망자화가 진행되고, 둘을 살리기 위해 절망신의 청허가 나타난다. 망자화가 진행되는 인간을 되돌릴 수 있는 '망자 베기'를 사용해 미노를 살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재환은 청허의 기술을 모방하여 둘의 망자화를 멈춘다.
각성자이던 청허만 할 수 있던 망자 베기의 새로운 사용자가 등장하자 고르곤 성채에 초대받은 재환은 망자화가 진행되는 고르곤의 성주를 살려달라는 유르헨 치버의 부탁을 받는다. 이후 재환은 청허로부터 거장의 탑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청허는 자신이 재환이 나온 탑의 제작자, 뮬라크 아르멜트의 심연 원정대에 참여 했었음을 밝힌다.[16]
심연 원정대의 역사와 그 이후 사건들에 대해 줄줄이 설명하던 청허는 골아 떨어지고, 재환은 갑작스런 성채의 부름에 달려간다. 고르곤 성주의 망자화가 갑자기 진행되기 시작한 성채 내부에선 반역이 일어난다. 성채에 찾아온 재환은 상황을 이해하곤 세게 찌르기를 날려 적들을 쓸어버린다. 그러는 사이 성주의 망자화가 완전히 진행된다. 잠에서 깨어난 청허가 급히 망자 베기를 시전하지만, 망자가 된 성주의 안에 강림한 다른 무언가가 청허의 고유 세계를 지워버린다. 망자가 된 성주에게 강림한 것은 혼돈의 유일왕, 카타스트로피. 재환은 카타스트로피를 죽이려 독불을 든다.
대등한 듯 보이나 재환은 금방 카타스트로피에게 공격을 허용하게 된다. 카타스트로피의 병기 「공허검」에 당한 영혼 오염 부위를 그대로 뜯어내며 싸우지만 승산은 보이지 않는다. '망아'로 나타난 재환의 세계를 마주한 카타스트로피는 깊은 흥미를 느끼며 재환의 세계에 놀라워한다.[17] 재환은 카타스트로피의 상태가 강림의 형태이며, 그렇다면 성주와 카타스트로피를 이은 링크가 있을 것이라 예상, 전력을 다해 링크를 파괴함으로써 카타스트로피를 물러가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카타스트로피가 물러가자 성주가 정신을 차려 재환을 불러 재환의 왼팔에 검은 뱀의 문양, 고르곤을 넘겨준다.
고르곤의 이양으로 성주 자리를 강제로 물려받게 된 재환. 환상수의 끝에 도달하기 위해 성주 직에 묶여있을 수 없던 재환은 혼돈을 통일하여 성채의 존재 목적인 '적군'을 없애고자 한다. 황혼 어스름 부공방장 메이칼 가르나드[18]의 도음을 받아 각성과 적응 차수를 높이기 위한 악몽의 탑 카르페디엠을 만들어 각성자와 적응자를 육성, 청허와 함께 만티코어를 돌파, 그곳에서 몽마 시르엔 아르멜트와 조우하며 지옥팔문에 당하게 된다. 재환은 칠문, 자아지옥(自我地獄)을 통과하며 4단계 각성에 다가서고, 마지막 팔문에서 시르엔의 대부, 뮬라크 아르멜트의 『심연의 기록』을 얻는다.
재환은 청허와 카이만, 그리고 뮬라크의 기록을 인질로 시르엔을 재생궁에 데려간다. 시르엔의 개인 공방에서 워프 드라이브를 통해 재생궁에 도착한 재환은 안에 있던 오룡 형제를 가볍게 제압하고 송과선을 잘라 영멸시킨다. 시르엔의 도움으로 금고에서 꺼낸 「열매」를 카이만이 부순 직후, 재환은 위대한 땅에서 온 군주들과 맞닥뜨린다.
9지대의 무장 사명가람과 재환의 전투가 시작된다. 재환의 기술들이 속속들이 막히자 시시해진 사명가람은 재환의 고유세계를 보고자 창세를 열게 하기 위해 다른 일행들을 공격한다. 순간 재환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고, 내면의 재환들로부터[19] 재환의 고유세계를 향한 막대한 양의 믿음을 얻는다.
각성의 후반부, 창세가 열리고 재환은 4단계 각성의 키워드 가설(假說)을 깨닫는다. 새로운 힘으로 사명가람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재환은 '가이나크가 널 도와줄 것이며, 마이아드를 조심하라'는 유언을 듣고 그의 송과선을 자른다. 고르곤으로 돌아온 재환은 홀혼제를 치른 후 서담군주 라이카를 좁은 문으로 되돌려 보내며 문을 파괴, 혼돈과 위대한 땅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후 시르엔은 재환이 인질로 잡았던 뮬라크의 『심연의 기록』을 요구하고, 재환의 기억을 들여다보기 위해 재환과 스퀴즈(Squeeze)를 시작한다.
시르엔이 언캐니 밸리에 빠져 정신을 잃은 사이 드디어 심연 원정대를 꾸린 재환은 심연으로 가는 입구, 기묘 공장에 도착한다. 각수가 제조되고 있던 공장에서 각수의 무리를 가르며 나아가던 재환은 그 안에서 세 명의 공장장들과 마주한다. 공장장들은 카타스트로피가 초대형 망자를 죽인 재환에게 화가 났다며 원정대를 막아서지만 재환은 그들이 잃어버린 거신병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되찾아 주겠다며 망자의 궁으로 진입한다.
유일왕 카타스트로피를 마주한 재환은 필사적으로 카타스트로피를 향해 걸어간다.[20] 재환은 900년 전 뮬라크와 카타스트로피 사이의 거래를 언급하며 자신이 그 거래를 이어받겠다고 선언한다.
재환이 카타스트로피와 대면한 사이 기묘 공장에 백 명의 군주들이 찾아온다. 좁은 문이 없어 자살을 통해 혼돈에 온 군주들은 심연 원정대를 처부수며 기묘 공장으로 접근한다. 수많은 군주들이 다가오지만 심연 원정대는 끝까지 그들을 막아선다. 흑영군사 사명훈의 스킬, 푸른 광기가 원정대를 끝장내려는 순간 영혼이 오염된 재환이 나타나 원정대를 지켜낸다.
재환은 사명훈에 맞서 싸우기 시작되지만, 사명가람과는 달리 사명훈의 힘은 훨씬 강력했다. 하지만 사명훈은 재환을 죽일 생각이 없었고, 재환 또한 그것을 알아채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 사명훈은 아직 남아있는 재환의 육신을 보여주며 잃어버린 삶을 돌려줄 테니 그만 항복하고 악몽의 탑 카르페디엠을 가져오라 말한다. 하지만 재환은 사명훈의 제안에도 끝내 이 세계를 오르기를 택한다. 별 수 없어진 사명훈은 강제로라도 위대한 땅에 보내기 위해 재환을 죽이려 들고, 재환은 품 안에 있던 망혼석을 삼킨다.
망혼석을 삼킨 재환에게 카타스트로피가 강림하며 사명훈이 쳐놓았던 결계가 부서지고 처참히 부서진 사명훈이 드러난다. 카타스트로피의 재해와도 같은 힘 앞에 군주들은 속수무책으로 쓸려나간다. 단 5분 만에 군장과 무장, 일백의 군주들을 쓰러뜨리는 카타스트로피를 보며 사명훈은 과거의 대군주들이 카타스트로피를 봉인했다던 기록이 날조였음을 깨닫고 완전히 패배한다.
'군주 대학살'이 끝나고 카타스트로피와 재환의 링크가 끊어진다. 한계에 다다른 재환의 영혼이 망자화를 시작하고, 청허가 그를 되돌려낸다. 재환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원정대원들은 사명훈의 결계 파편에서 재환의 육체가 비치는 영상을 목격한다. 원정대원들은 재환이 생자(生者)라는 말에 분열되기 시작한다.[21] 사명훈은 마지막 힘으로 결계의 영상을 바꿔 카이만이 열매를 부수는 영상을 재생시켰고 군중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 재환은 자신이 시킨 것이라 말하고, 원정대는 이 원정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다. 재환의 이상을 알던 이들은 차라리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22] 재환은 진실을[23] 말하는 대신 고유세계를 펼치고, 그들에게 자신의 송과선을 보여준다. 재환은 머리 위로 독불을 들어올려 송과선을 완전히 잘라낸다. 충격적인 광경에 침묵에 빠진 원정대 사이 흩어지던 사명훈은 미친듯이 웃으며 완전히 스러진다.
원정대를 바라보던 재환은 곧 등을 돌려 기묘 공장으로 향한다. 카타스트로피가 그 길을 허락하며 청허와 칼튼, 시르엔이 그 뒤를 쫓는다. 카이만은 재환의 부탁을 위해 남고, 유르헨을 시작으로 방주들과 각 성주, 원정대까지, 모두 떠나가는 재환을 향해 무릎을 꿇는다.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우리의 마지막 왕.
그는 지배하지 않았기에 군림하지 못했고.
군림하지 않았기에 숭배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혼돈의 왕이었다.
《혼돈》이 인정한 마지막 왕.
그들의 왕이 《혼돈》을 떠나가고 있었다.
Episode 13. 카타스트로피 (12)
그는 지배하지 않았기에 군림하지 못했고.
군림하지 않았기에 숭배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혼돈의 왕이었다.
《혼돈》이 인정한 마지막 왕.
그들의 왕이 《혼돈》을 떠나가고 있었다.
Episode 13. 카타스트로피 (12)
====# 《심연》 #====
카타스트로피의 도움을 받아 심연으로 향하는 길. 그 끝의 문에 다다른 재환에게 균열의 2단장, 유설하가 나타난다. 그녀는 재환의 행적을 읊다가 마지막에 재환이 썼던 송과선을 끊어내는 기술, 「멸삭」을 언급한다. 유설하는 그것이 위험한 기술이네 어쩌고 하지만 실상은 재환을 균열로 데려가려고 찾아왔고, 재환이 거절하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 듯 싶었으나. 금방 재환이 멸삭을 꺼내들자 유설하는 어쩔 수 없이 후퇴한다.[24]
다시 심연으로 향하려는 데 카타스트로피가 만들었던 통로가 사라졌다. 재환은 카타스트로피가 남겼던 말을 떠올리며 가까이 보이는 빛을 향해 물고기처럼 나아가고, 눈을 뜨자 한 여자아이가 그에게 울며불며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본 재환은 지금 자신이 눈을 뜬 곳이 본인의 고유세계임을 깨닫고, 소녀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다. 허락하지 않은 존재는 그의 고유세계에 발을 들일 수 없는데도 재환의 세계에 당당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 무슨 일인지 물어보기도 전에 여자아이는 '네가 날 잡아먹었다' 며 책임지라 소리친다. 내면에서 깨어난 재환은 중급 신 벨카인의 신도들을 날려버리고 '류나드'를 구한다.
고유세계 속 여자아이, 벌거벗은 신 안데르센과 그 신도 류나드. 재환은 류나드에게 심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는다. 그러다 류나드는 안데르센을 죽일 것이냐 묻고, 재환이 '군주학살자'임과 재배자를 증오하는 재환의 입장을 생각하여 그러할 것이라 예상한다.
그러는 사이 안데르센과 단절되어있던 류나드가 상실자로 변이되기 시작하고 안데르센은 재환에게 류나드를 살려달라 간청한다. 자신이 왜 그래야 하냐는 질문에 안데르센은 재환의 인간성을 호소하고, 머릿속에서 나가주겠다 하자 재환은 류나드를 신도로 받는다. 다시 느껴지는 신과의 연결감에 류나드는 재환의 고유세계에 진입했음을 깨닫고 눈을 뜨지만, 곧 끔찍한 고유세계의 풍경에 기절한다.
안데르센은 애한테 뭘 보여준 거냐며 재환의 고유세계를 지적한다. 재환은 언젠가 사명가람이 재환의 세계가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류나드를 지켜보던 안데르센은 어째서 자신의 소멸을 막았느냐 질문하고, 재환은 네 가치를 증명해 보이라 답한다.
카스피온 제84번 출입국 게이트에 도착한 알몸의 재환과 반라의 류나드. 지금 이런 차림새로 다니는 것이 괜찮냐 묻는 재환이지만 안데르센과 류나드 모두 괜찮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리고 재환은 게이트 관리소장에게 체포된다. 다행히도 2531년 전 안데르센의 「벌거벗은」설정 등록 기록이 확인되면서 풀려나는 듯 싶으나, 안데르센의 신도가 하나뿐이라는 말에 관리소장의 의심을 산다. 그 때 류나드의 임기응변으로 재환은 체포를 피하게 된다.
안데르센은 자기가 없었다면 분명 체포되었을 거라며, 지금의 재환이 '빅 브라더'의 아카식 레코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신이라고 일러준다. 귀찮은 세계라며 재환이 불평하는 사이 한 무리가 재환의 앞을 지나간다. 수감소에 들어가 새로운 신을 기다릴 영혼들 사이 윤환을 발견한 재환은 윤환이 수감소로 끌려가자 윤환을 되찾으려 움직였고, 순순히 들여보내주지 않자 무력을 사용하려 하지만 실패한다.[25][26]
어쩔 수 없이 물러선 재환에게 안데르센은 경매장이라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형 낚시터에서 낚인 영혼들은 잠깐 수감되었다가 경매장으로 넘어가게 되니 그곳에서 친구를 구하자는 방법이다. 윤환을 산다는 것은 탐탁지 않으나 재환은 안데르센의 말에 따라 경매장으로 향하고, 벌거벗은 상태로 쫓겨나게 된다.
입장 불가 사유는 안데르센의 공신인증서의 효력 만료. 당장 다섯 명의 신도를 모아 공신인증서를 발급받기엔 재환의 고유세계가 너무 끔찍해 무리수다. 안데르센은 세계관을 조금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하지만 재환은 단칼에 거절하고 정 안 되면 무력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러다 누군가가 낚시터의 영혼들이 〈메타버스〉로 갔다는 말에 재환은 그곳으로 갈 계획을 한다. 그와 반대로 안데르센은 제정신인 영혼이 갈 곳이 아니라며 극구 반대하지만 재환은 그녀를 무시한 채 심연의 악몽의 탑, 메타버스에 도착한다.
====# 〈메타버스〉 #====
====# 메타버스 이후 #====
====# 〈판옵티콘〉 #====
텅 빈 재환의 눈동자가 뮬라크를 향했다. 그러자 뮬라크가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마치 이제야 재환이 자신의 자리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는 듯이.
[다시 한번 정식으로 환영하지요, 재환 님. 아니, 1,131번째 《빅 브라더》여.]
Episode 31. 빅 브라더 (8)
마치 이제야 재환이 자신의 자리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는 듯이.
[다시 한번 정식으로 환영하지요, 재환 님. 아니, 1,131번째 《빅 브라더》여.]
Episode 31. 빅 브라더 (8)
긴 잠에서 깨어나 걸어간 곳. 환상수의 둥지, 〈판옵티콘〉에 도착한 재환은 그를 기다리던 뮬라크 아르멜트와 마주한다.
뮬라크는 시간 폭포를 뚫고 온 재환이 각성 6단계에 도달해 초월한 줄 알고 착각한다. 뮬라크의 말을 이해하지 못 하는 재환을 보며 '존재 놀이'가 하고싶은 거냐며 장단에 맞춰주다 결국 재환이 초월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선제공격을 감행한 재환은 고대신의 삼신기와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뮬라크를 공격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재환은 거대한 공간에게 전신을 구타당하는 충격과 함께 삼신기는 파괴, 재환은 나가 떨어진다. 뮬라크는 오해가 있었다며 다음 빅 브라더를 기다리겠다 말하고 재환을 소멸시키려 한다.
뮬라크가 재환을 없애려던 순간 재환의 고유세계가 재환을 보호한다. 알 수 없는 기적에 의구심을 품던 재환의 눈에 고유세계 속 낙서들이 보였다. 글씨체는 재환의 것이나 분명히 다른 이들이 쓴 낙서들에 재환은 그것이 자신을 대신하여 시간 폭포를 견딘 '옷'들의 낙서임을 깨닫는다.
옷들의 희생을 보며 재환의 비극을 이해한 뮬라크는 그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존재라며 수조 속에 넣으려 한다. 재환은 그를 위해 희생한 옷들을 생각하며 수조에 들어가길 거부하고, 결국 뮬라크가 그를 향해 손을 들어 겨냥하는 순간 시간 폭포에서 들어왔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신을 1억 년 동안 찌르기만 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목소리는 곧 재환의 오른팔에 강림한다. 독불을 쥔 재환의 팔이 멋대로 움직여 뮬라크가 일그러뜨리던 공간을 비롯하여 〈판옵티콘〉의 일부 마저 부숴버린다.
1억 년 동안 찌르기만 한 '옷', 3751번째 재환. 3751은 찌르기를 퍼부으며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3751의 찌르기에 주변 시공간이 넝마가 되며 뮬라크도 당혹을 감추지 못한다. 재환은 3751의 기억을 읽기 시작하여 시간 폭포에서의 일과 3751이 겪은 초월을 목격한다. 초월로써 어둠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러지 않은 3751에게 이유를 물으나 자신은 나갈 이유가 없으며 너를 깨운 것은 다른 초월자들 중 하나라고 언질한다.
3751의 도움에도 승기는 뮬라크 쪽으로 기운다. 재환의 머릿속엔 또다른 목소리가 나타나 3751에게 도와달라고 빌라며 비아냥대고 3751은 본체에게 설득해보라며 말하지만 재환이 결코 설득하지 않자[27] 죽음을 두려워하던 3751은 새로운 목소리의 요구대로 도와달라며 빈다. 목소리는 왼팔에 강림, 부서졌던 「공허검」이 재생된다. 강림한 것은 3억 2천 년간 베기만 한 재환, 8741. 두 초월자의 시공간을 초월한 찌르기와 베기에 뮬라크의 공간 폭탄마저 완벽히 차단된다. 오른팔의 찌르기와 왼팔의 베기를 보며 재환은 시간 폭포에서 더 버텼다면 어땠을까 후회하지만 3751은 재환을 자신들처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고생했다고 말한다.[28]
뮬라크는 둘의 초월자를 옷으로 데리고 있는 재환에게 안타까움을 느낀다. 3751은 뮬라크를 향해 찌르기를 날렸고 강력한 방어막이 방어한다. 재환은 그것이 뮬라크의 세계력이 아님을 눈치채고, 재환의 뒤로 떠오르는 수조 속 《빅 브라더》들[29]이 깨어난다. 역전된 전세에 3751과 8741은 잠들어 있던 모든 옷들을 깨우길 감행하고, 겹친 양손에서 끔찍한 불협화음이 울려 퍼지자 곧 나머지 초월자들이 깨어남과 동시에 무지막지한 양의 기억이 재환의 머릿속으로 밀려 들어온다.
6981, 9612, 11471, 12753, 17831 ··· 54121, 59812, 61010, 63123 ···. 초월자들이 깨어나며 재환의 머릿속을 엉망으로 헝클어뜨린다. 재환이 정신을 차리자 재환의 몸으로 초월자들이 강림하기 시작한다.[30] 뮬라크는 수많은 초월자의 등장에 크게 당황하고, 그들의 공격에 완전히 압도당한다. 재환의 옷들이 재환을 돕는 이유를 알 수 없던 뮬라크는 그들이 어째서 재환에게 묶여 재환을 돕느냐 호소하지만 옷들은 그런 뮬라크에게 그들이 재환이기 때문이며, 그것만이 그들을 존재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 답한다.
재환과 뮬라크 둘은 서로의 전력을 부딪혔고, 재환은 세계력을 모두 소진, 뮬라크는 구성품들로 신체를 대체하는 지경에 이른다. 뮬라크는 재환을[31] 《빅 브라더》로 인정하겠다며 휴전을 제의하지만 재환은 완곡히 거절한다. 뮬라크는 시스템을 부순다면 이 세계에 멸망이 온다 설명하나 재환은 굽히지 않고 시스템을 파괴한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아껴둔 전력의 뮬라크의 공세가 시작되고, 초월자들 또한 필사적으로 대항하나 뮬라크의 완전한 전력에 버거워한다. 결국 초월자 중 하나가 마지막 조언으로 재환에게 아직 강림하지 않은 한 명의 초월자를 언급한다.
누구인지 묻기도 전에 재환의 머릿속으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66666의 등장에 초월자들은 기겁하며 호들갑을 떨고, 아득한 양의 기억에[32] 사라질 뻔한 재환을 8741이 도와주며 66666이 그들 중 가장 강한 초월자라 덧붙인다. 66666은 재환에게 도움을 제안하고, 대가를 요구한다. 66666은 재환에게 재환이 되고 싶다며, 재환의 영혼을 대가로 제시한다.
66666이 30억 년 동안 수련한 재환의 고유 설정 「멸망」이 《환상수》 전역을 휩쓸고, 〈판옵티콘〉의 스크린 대부분을 파괴한다. 《빅 브라더》들의 구성품들은 모조리 파괴되어 있고, 뮬라크의 영혼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재환은 사라져가는 뮬라크에게 다가가 함께 《환상수》의 멸망을 내려다본다. 재환은 뮬라크가 탑에 남겼던 단어, 「최초의 악몽」이 무엇이냐 묻는다.
하하, 하...... 최초의 악몽 말입니까?
그곳은 모든 '탑'의 고향이지요. 세상 그 어떤 악몽보다도 끔찍한 곳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몽의 탑'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그곳은 결코 이 세계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은 이곳처럼 노골적이고 상징적인 '눈'도 없고, 누가 세계를 이끄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은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모든 것이 불합리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재환님'이 없습니다.
이제, 이제 재환님도 알게 되겠지요...... 나는, 나는 그 악몽의 강림을 막고 싶었던 겁니다. 이 허술한 시스템을 보수하고, 노골적인 재배를 유지하고, 과장된 고유세계들을 번식시켜서, 그 꿈들에 취하게 만듦으로써 비로소 다가올 멸망을 막고 싶었던 겁니―
그곳은 모든 '탑'의 고향이지요. 세상 그 어떤 악몽보다도 끔찍한 곳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몽의 탑'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그곳은 결코 이 세계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은 이곳처럼 노골적이고 상징적인 '눈'도 없고, 누가 세계를 이끄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은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모든 것이 불합리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재환님'이 없습니다.
이제, 이제 재환님도 알게 되겠지요...... 나는, 나는 그 악몽의 강림을 막고 싶었던 겁니다. 이 허술한 시스템을 보수하고, 노골적인 재배를 유지하고, 과장된 고유세계들을 번식시켜서, 그 꿈들에 취하게 만듦으로써 비로소 다가올 멸망을 막고 싶었던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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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악몽.그곳은 모든 '탑'의 고향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악몽이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몽의 탑'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그곳은 결코 이 세계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처럼 노골적이고 상징적인 '눈'도 없고, 누가 세계를 이끄지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시스템은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모든 것이 불합리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재환 님'이 없습니다.
이제, 이제 재환님도 알게 되겠지요······. 나는 그 악몽의 강림을 막고 싶었던 겁니다. 이 허술한 시스템을 보수하고, 노골적인 재배를 유지하고, 과장된 고유세계들을 번식시켜서, 그 꿈들에 취하게 만듦으로써 비로소 다가올 멸망을 막고 싶었던 겁―
Episode 31. 빅 브라더 (15) 개정판
뮬라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66666 재환이 뮬라크를 소멸시킨다. 답을 듣지 못한 것에 재환은 분노했지만 약속에 따라 66666 재환은 본체의 주도권을 얻는다. 체념한 재환이 옷이 되려는 순간 66666 재환은 「최초의 악몽」으로 가기 위해선 '여우'라는 길동무가 필요하다며 재환과 서로 하나가 된다.
====# 「최초의 악몽」 #====
《환상수》 꼭대기에서 뮬라크 아르멜트를 쓰러뜨리고 난 뒤, 재환과 '66666 재환'은 나머지 15명의 '옷'들을 남겨둔 채 「최초의 악몽」을 향해 움직인다. 앞으로 나아가던 재환은 몸집이 점점 작아지며 10대 소년의 모습을 하게 되고, 무너져가는 《환상수》를 바라보며 멸망을 맞이한다.
(20살의 외형을 한) 재환[33]: 이게 네가 원하던 결말인가?
(10살의 외형을 한) 66666 재환: .......
재환: 너는 이런 악몽 속에서 살아가고 싶어서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거냐?
재환: 이곳에서는 우리의 힘이 통하지 않아.
66666 재환: 그야 적응도 각성도 없으니까. 고유세계가 없으니 자연히 초월도 없고, 빅 브라더도 없지.
66666 재환: '재환'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없어져야 하는지도 몰라.
그가 이곳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재환'으로 함께 살았던 그 모든 역사들을 버려야만 해. 이곳에서 그것들은 용납되지 않으니까.
재환: ......그래, 그런가.
66666 재환: 그래, 모든 건 여기까지인 거야.
-'최초의 악몽'에 들어간 재환이 꾼 꿈[34]
세계의 멸망을 맞이하고 10살이 된 재환은 갑작스러운 소란에 눈을 뜬다. 어떤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과정에서 깨진 접시를 집은 재환은 사내의 팔에 '찌르기'를 사용하고 자신도 모르게 '엄마'라고 얘기했던 여자의 품에 끌어안겨진다. 하지만 《혼돈》과 《심연》에서 알던 것과 달리 피의 색은 붉은색. 이윽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선생님'은 재환의 증상을
망상장애[35]로 진단한다. '선생'은 아버지의 성폭행으로 인해 아이가 망상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판단했지만, 재환이 묘사하는 《환상수》의 세계 얘기를 들으며 문학적인 재능이 있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36] 그리고 정상적으로 설명하다가, <환상수>에 대해 깨달아버린 듯한 의사가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자 재환은 찾아가는데, 그곳에 몰린 인파가 의사가 올라가 있는 시멘트 탑을 무너뜨리고 의사는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재환은 의사가 자신처럼 세계의 진실을 보며 고유 세계를 각성한 것인지 추측하며[37] '눈'같은 것이 보이냐 묻자 의사가 이 세계에는 '빅 브라더'가 없다며, 그리고 재환보고 자신의 눈으로 보라고 한다. 재환은 집중하자 눈에 우로보로스가 다시 생겨났고, 이 세계가 자신이 100억 년을 지켜온, 구원을 포기함으로서 구원을 되찾는 멸망 이후의 세계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고유세계를 다시 열었지만 이곳에선 설정을 사용할 수 없고 더 복잡하다는 걸 알아낸다. 그리고 의사가 10살 재환을 담당할 때 재환이 말하고 의사가 쓴 소설을 읽어보며 재환은 이 세계를 더 알려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따라 그 소설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자, 잊었던 기억들이 되돌아온다. 그리고 플랫폼에 올리며 작품 소개를 의사의 수첩에서 짚이는 문장을 잡아서 쓰며 소설은 에필로그[38]로 넘어간다.(10살의 외형을 한) 66666 재환: .......
재환: 너는 이런 악몽 속에서 살아가고 싶어서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거냐?
재환: 이곳에서는 우리의 힘이 통하지 않아.
66666 재환: 그야 적응도 각성도 없으니까. 고유세계가 없으니 자연히 초월도 없고, 빅 브라더도 없지.
66666 재환: '재환'이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없어져야 하는지도 몰라.
그가 이곳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재환'으로 함께 살았던 그 모든 역사들을 버려야만 해. 이곳에서 그것들은 용납되지 않으니까.
재환: ......그래, 그런가.
66666 재환: 그래, 모든 건 여기까지인 거야.
-'최초의 악몽'에 들어간 재환이 꾼 꿈[34]
ㅡ이것은 모두가 과거로 돌아갈 때 마지막까지 회귀하지 않았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다.
====# 외전 #====
소설 「 멸망 이후의 세계」를 출간한 재환에게 개정판 연재 제안이 들어온다. 메일 발신인은 tls123. 『멸망 이후의 세계』의 개정판을 내고 출간 비용을 모두 tls123 측에서 내겠다는 제안에 재환과 윤환, 서율은 불안해하지만 선수금을 본 윤환은 재환을 설득해 개정판을 내자고 한다. tls123에서 요구한 대가는 자신이 지정한 세계관과의 콜라보. 결국 계약을 승낙한 재환은 tls123이 보내주는 소재를 적절히 배치하고 초판에는 넣지 않았던 메타버스 등반 이야기를 넣어가며 소설을 수정해나간다.
의뢰로부터 세 달이 지나 개정판을 완성해 출간한 재환은 서점에 가 『 전지적 독자 시점』이란 단행본의 표지를 구경하다 움직이고, 그 매대 끝에서 자신의 소설을 읽고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을 구매하고 나오려던 찰나 지진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소녀가 쓰러진 것을 발견한 재환은 몸을 날려 소녀를 보호한다. 소녀는 기절한 듯 의식이 없었고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재환은 지진의 현장 속에서 정신이라도 차리기 위해 소설을 읽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잃어가는 재환의 주변에서 다시 한 번 진동이 발생한다. 지진의 재발이라고 생각한 재환.
갑자기 주변에 있던 책의 표지에 스파크가 발생하고, 눈 앞의 콘크리트 더미가 갈라진다. 이윽고 비유와 함께 등장한 유중혁. 세계의 행간[39]이 열렸다는 말과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는[40] 유중혁을 재환은 견제한다. 그의 옆에 있던 비유에 의해 「의심」을 시작으로 힘이 하나 둘 씩 되돌아온 재환은 그때의 각성자로 되돌아온다. 독불까지 다시 돌아온 재환에게 유중혁은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의 세계는 아직 가야 할 곳이 있음에 동의하며 다시 여정을 떠난다.
===# 전지적 독자 시점 #===
에필로그에서 김독자가 가장 오래된 꿈이 되었을 때 제4의 벽에 의해 스타 스트림 밖으로 나갈 때 등장. 지하철의 뒤를 찌르기로 부수고 들어와 주변의 창문들[41]을 보고 회귀자냐며 공격하지만 제4의 벽의 꼬리자르기로 놓쳐버린다. 그런 재환은 시간의 폭포 속에서 초월하던 재환의 옷들 중 하나로 밝혀졌고, 그 재환의 옷은 일기에 이런 회귀자같은 존재가 있었다고 적는다.
외전에서는 유중혁이 스타 스트림 외부의 차원에 다녀왔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멸이세 외전의 내용을 말하는 듯하다. 또한, 외전 124화에서 절대 왕좌의 창시자가 공허 장막을 통과하여 이학현과 대적하는데, 다음화인 외전 125화에서 재환이 유중혁과 함께 공허 장막 위를 부유하던 이계의 신격들을 잡던 중 놓친 것 중 하나였던 것으로 밝혀진다.[42] 공허 장막을 바라보며 자신의 찌르기로도 뚫기 힘들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진심으로 파괴하면 못 할 것도 없다고 덧붙인다.[43] 그러고 나서 고작 이런 녀석들
재활용 센터에서 이학현이 구원의 마왕의 파편을 받고 '운명'에 의해 사망한 후 시나리오 이탈 지역에 떨어지자 그를 쫓아온 성좌들과 대치하며 등장한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강한 녀석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말에 이학현과 함께 있지만 이학현은 기절해버리고 유중혁이 3개의 각인을 모두 써가며 싸워버리자 이학현과 유중혁과 같이 있다가 성운 에덴과 마왕들이 와서 묵시룡의 봉인구로 봉인시키려 하자 찌르기로 유중혁과 이학현을 날려서 피신시킨다.
3. 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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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레인
악몽의 탑 '후회의 성채'를 사용해 지구에서 '재배'를 하고 있던 악마. 3차 적응자로, 100층까지 올라온 재환이 탑을 끝내지 않겠다 하자 재환의 비위를 맞춰주다가 정보를 전부 뜯긴 후 '각성'한 재환에게 송과선이 끊기고 사망한다. 그리고 그대로 끝난 줄 알았는데, 사실은 재환의 독불에 영혼이 들어간 것이었다. 재환이 '빅 브라더'를 처치하기 위해 그곳으로 몇만, 몇십만, 몇백만 년을 지내던 중 재환 본체의 의식보다 먼저 포기하고 잠에 들어갔다가 수십억 년 후 재환의 '옷'들이 빅 브라더를 발견하고 그 정체인 '뮬라크'를 만나고 싸우게 되자 깨어나게 되고, 재환이 뮬라크를 처치한 후 '독불'은 부리지게 된다. 그리고 후에 환상수의 가지에서 시르엔이 환상수의 뿌리와 같이 반으로 부러진 '독불'을 발견하게 되고, 시르엔이 뿌리와 함께 부러진 독불을 가공해서 재환을 떠올린, 재환만을 위한 탑을 만들게 된다.
-
김윤환
악몽의 탑 '후회의 성채'의 거의 마지막, 99층까지 따라와 준 유일한 인물. 하지만 윤환은 버티지 못하고 아무 돌맹이나 잡은 채로 '회귀의 돌'이라고 거짓말하며 재환에게서 도망치고 탑에서 탈출해 자살해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기억 장막'이 제대로 발동되지 않아 감지당해 '메타버스'의 '인형 시장'에 끌려가고 있었지만 중간에 '균열'에게 팔려가고 균열의 고유 세계를 가지도록 훈련받는다.
-
한서율
탑에서 재환이 사랑했던 여인. '후회의 성채' 66층에서 사망해 현실로 돌아와버렸지만 윤환과 같이 기억 장막이 제대로 발동되지 않아 '메타버스'로 잡혀가다가 '균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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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
재환이 악몽의 탑 '후회의 성채'의 100층을 파괴하고 '혼돈'으로 올라오자 만나게 된 여인. 혼돈에 대한 기본 정보와 성채 '고르곤'에 재환이 고위 인물들과 만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영혼 오염'에 당한 뒤 치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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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
혼돈에서 처음으로 생긴 동료. 나이차가 많이 나서 청허는 재환을 애송이라고 부르며 재환은 딱히 신격도 안쓰는 등 서로 악우같이 티격태격하지만 작중에서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동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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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심연에 와 처음으로 만난 신. 신 삼키기를 시도하다 역으로 재환의 고유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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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나드
재환을 낚은 안데르센의 신도, 안데르센이 재환의 고유세계속에 있게 되자 재환과 동행한다.
- 카타스트로피
- 게슈탈트
- 뮬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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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의 '옷'들
'시간의 폭포'를 재환 대신 겪어주고 버텨내 「편집」의 6단계 각성, 초월자가 된 16명의 재환의 옷들.[45]두명 어디갔지서로는 대화만으론 서로를 구분하지 못하는 듯 하다. 이 중 발차기를 4억 년동안 연습한 재환도 있고, 마법을 쓰는 재환도 있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나 '게슈탈트의 눈'만 파고든 재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유일하게 '영혼의 구속'만큼은 초월하지 못했다. -
3751
1억 년동안 찌르기를 한 재환. 재환이 뮬라크와 상대하게 되자 첫번째로 깨어나 도와준다.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안 깨어나다가 8741이 깨어났는데도 안 도와주는 걸 보고 죽으면 어쩌려고 하냐고 하니 8741에게 공포는 초월 못했냐며 놀림받는다. - 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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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1
3억 2천년 간 베기만 해온 재환. '킥킥'거리며 웃고, 두 번째로 깨어나 재환을 도와준다. 성격이 묘하게 청허와 닮았다. - 9612
- 9974
- 11471
- 11753
- 12753
- 17831
- 54121
- 59812
- 61010
-
63123
「벌거숭이」 설정을 2억년동안 단련한 재환. 늦게 강림해서 그곳에 강림하게 돼버리고, 그곳으로 세계력을 발사하고 그런다(...).
뮬라크: 이, 이런 저급한 공격을!어이, 나한테 내기 진 녀석은 빨리 나랑 자리 바꿔! 이번엔 네가 이 꼿꼿한 부위로 강림해보라고! -
66666
가장 오래 산 재환이자 30억년동안 멸망의 설정만 연구한 재환. 작품 내에서 어린왕자와 비유된다.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와 만난 재환이 이 재환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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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꿈
빅브리더와 대면하기 전 암흑차원에서 수십억년을 수련할때 재환의 옷 중 하나가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와 대면한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 나타난 '영원불멸의 지옥도' 설화를 보고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과거로 돌아간 회귀자라 판단하고 죽이려한다. 하지만 제4의 벽이 지하철 마지막 칸을 사출하며 환상수의 주변을 떠나자 재환은 추격하지 못하고 바라보게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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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혁(41회차)
회귀자라면서 경멸한다. 하지만 이학현의 1864번을 회귀하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는 게 있을 거라는 말을 듣고 죽이진 않는다. 유중혁과 내기를 해 3개의 구속[46]을 모두 개방한 유중혁과 싸우지만 재환이 압살한다.[47]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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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기[48]
살짝 찌르기, 보통 찌르기, 세게 찌르기, 나선살, 세계 찌르기, 별자리 찢기, 대지 찌르기, 파도의 길, 별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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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세계 「멸망 이후의 세계」 → 성역개현 「멸망 이후의 세계」
빅 브라더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유일한 세계이다.[49] 지옥과 같은 모습을 하는 공간으로, 3단계 각성을 하는 과정에서의 키워드가 재환의 고유세계가 되었다.
원래는 4차 각성, '창세' 이후에야 고유 세계를 개방할 수 있지만 재환은 창세 이전부터 고유세계를 열고 있었다.[50]
-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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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세(滅世)의 3단계: 「의심」, 「이해」, 「망아(忘我)」
의심과 이해로 무려 제4의 벽을 무시하고 상대를 읽을 수 있다. 물론 제4의 벽은 '권한적 열람'을 방어하는 것이고, 각성의 의심과 이해는 뜯어보다시피 관찰하고 사고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창세(創世)의 3단계: 「가설(假說)」, 「증명(證明)」,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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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멸망(세계 찌르기), 게슈탈트의 눈, 인지부조화, 벌거벗은.
5.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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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룡검
악몽의 탑 85층의 몬스터 '범귀'가 용을 살해하기 위해 1,000일 밤낮을 벼린 검은 도신의 양날검. 해와 달의 기운이 들어있다고 한다. 독불을 얻기 전까지 주력 무기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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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룡검 (레플리카) → 독불(獨不)
악몽의 탑에서 획득한 아이템. 탑의 100층을 부수고 올라올 때 살해한 악마 '비스트레인'의 영혼이 깃들며 정령 무기가 되었고, '독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레플리카인 이유는 일단 심연도, 혼돈에서도 만들어진 아이템이 아닌 겨우 '탑'의 아이템일 뿐이기도 하고, 애초에 진짜 빙룡은 죽은 적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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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COLLECTION.04 ─ 독존(獨存)]
메타버스 파괴 후 상처가 많이 생긴 독불을 거장 몽마 이그넬에게 수리맡기며 대여한 검. 독불이 거대한 맹수로 비유되었다면, 독존은 작은 고양이로 묘사되었다. 삼신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사용하는 마이아드를 상대하다가 부러졌다.
6. 명대사
“정말 고마운 일이지”
재환의 표정은 즐거워 보였다.
“너희 같은 놈들이 있어서“
힘껏 쥐어진 독불이 포효하듯 울음을 터뜨렸다.
” 나는 이 세계를 안심하고 멸망시킬 수 있어.“
(중략) 재환의 세게 찌르기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Episode 7. 고르곤의 주인 (2)
재환의 표정은 즐거워 보였다.
“너희 같은 놈들이 있어서“
힘껏 쥐어진 독불이 포효하듯 울음을 터뜨렸다.
” 나는 이 세계를 안심하고 멸망시킬 수 있어.“
(중략) 재환의 세게 찌르기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Episode 7. 고르곤의 주인 (2)
7. 기타
- 작중 그의 '옷'들의 말에 의하면 본체 재환은 수많은 재환들 중 가장 자존심이 강한 재환이고, 그래서 본체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 재환의 성은 완결이 날 때까지도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
장르 소설과 문학의 경계에서, 망아라는 설정을 통해 얻는 성격으로 판타지의 개연성과 인물의 핍진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인물이다.
우선 판타지 소설에서 입체적 인물의 특징은 거의 나타나기 어려운데, 보통은 어떤 계기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려는 의도의 극복에 있어서나 간혹 주인공의 정서가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재환은 이와는 조금 달리, 각성과 동시에 시스템에 저항하는 자라는 정체성을 위해 망아와 잇따른 기억상실자의 입장을 얻는다. 따라서 감정이라는 단서에서도 배제되어 단 한 가지의 정체성만을 위한 인물이자, 태도 변화가 없어야 전개가 무모순적인 인물이다. 그렇게 재환은 작품으로부터 '인물에 몰입될 수 있는 특성'[51]을 제거당하고 재환에게 독자가 할 수 있는 몰입은 철학적 공감, 또는 판타지의 사이다패스 정도다.
물론 이 자체만으로 문학적인 핍진성을 극복하고 평면적인 태도가 고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주인공의 세계에 대한 깨달음만이 드러나며 성찰적인 내용을 극히 축소해[52] 대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인물의 사상적 입체감으로 인문학적 성취를 거두고, 여운을 주도록 전개될 종장에서는 감정적인 존재로서의 재환이 모든 것을 잃고 인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문학적 완성도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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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bgcolor=#000><width=25%> 패왕
유중혁 ||<bgcolor=#c09376> 1사도 편집자
지은유 ||2사도 킬러킹
차성우
[1]
재앙 재,
근심 환
[2]
이렇게 불리기만 하고 실제로 빅 브라더의 직책을 맡지는 않는다.
[3]
40년 이상 악몽의 탑에 갇힘.
[4]
탑을 나온 후 혼돈에서 약 2,000년을 수련.
[5]
작중 극후반 빅 브라더를 만나기 위해 본인 195만년, 옷들이 100억 년을 수련한다. 재환 본인도 악몽의 탑에서부터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다가 혼돈서부터는 거의 세지 않았으므로 정확한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6]
「최초의 악몽」으로 돌입. 《악몽의 탑》이 소환되는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7]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일행이 생겨나긴 하지만 대체로 단독 행동을 선호하며, 집단의 명칭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8]
암향군주와의 《재생궁》 전투 이후
[9]
균열주 마이아드와의 전투 이후
[10]
‘시간 폭포’ 통과 후
[11]
「최초의 악몽」 돌입 직후에 모든 힘과 고유세계, 옷들이 떠나간 영향으로 상당수의 기억을 잃는다.
[12]
『
멸망 이후의 세계』의 개정판 연재를 끝내고
누군가와 만난 뒤 힘을 되찾는다.
[13]
유중혁, “설화가 꽤 퍼진 모양이군. 벌써 신화급 성좌 레벨을 넘어선 것 같은데.”
[14]
멸망 이후의 세계에서 '의심'은 말 그대로 의심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시에, 시스템이 보여주는 세계를 거부하고 진짜 세계를 뜯어보는 능력으로 묘사된다.
[15]
위대한 땅의 오대 세가 중 하나. 더듬이를 가졌다.
[16]
당시 원정대는부활의 열매획득이 목적이나, 뮬라크의 진짜 목적은 재환과 똑같이 재배를 끝내는 것이었다.
[17]
카타스트로피는 재환의 세계가 환상수가 존속될 가치가 있느냐 묻는 줄 알고 오만하다 말하나, 재환이 정정하자환상수는 멸망해야만 한다는 재환의 진의를 이해한다.
[18]
재환과 검집을 만든 대장장이
[19]
「소외」에서 만났던 재환들
[20]
첫 조우와 달리 창세를 엶으로써 카타스트로피의 힘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21]
사명훈의 스킬 「교란」이 원정대의 의심을 증폭시켰다.
[22]
삶 따위엔 관심없이 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재환의 목적은 이해되지 않을 것이기에
[23]
열매는 위대한 땅으로의 출입증에 불과하다는 것.
[24]
유설하는 송과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25]
이 때 재환이 칼자루를 쥔 것으로 인해 카스피온 세계력 억제국의 설정 유지 인원 80명이 쓰러진다.
[26]
재환의 소동으로 측정된 재난 레벨은 8, 상급 신들의 대행자들이 격돌했을 때의 재난 레벨이 6~7을 왔다갔다 한 것을 보면 심연 초입의 재환의 무력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27]
본체 재환은 옷들 중에서도 가장 자존심이 강한 재환이다.
[28]
재환이 초월했다면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목적을 잃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29]
정확히는 《빅 브라더》들의 구성품
[30]
왼발, 오른발, 눈, 겨드랑이, 젖꼭지, 아랫도리 등.
[31]
재환을 비롯한 초월한 옷 모두
[32]
30억 년
[33]
본체 재환은 아닌데, 66666 재환이 어린 왕자 재환인지도 모르겠고 이 재환도 동일해서 이 재환이 어떤 재환인진 알 수 없다.
[34]
이후 재환은 '최초의 악몽' 이전의 기억들을 떠올려도 마음이 아프지 않게 되고, 대부분을 망각한다.
[35]
재환과의 스퀴즈 도중 언캐니(Uncany)에 빠졌던 시르엔이 본 길잡이가 어린 재환이었던 점, 창세 각성의 마지막 단계가 「편집」인 것으로 보아 현실의 어린 재환의
편집증 질환을 암시했다고 볼 수 있다.
[36]
망상장애와
서번트 증후군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재환의 어머니를 안심시킨다.
[37]
재환이 의사가 준 어린 재환이 말한 이야기 노트를 받자 그거를 얼마나 많이 읽은 건지 한눈에 알아보며 실제로 고유 세계를 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런데 이 의사는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는 듯이, 후에 재환의 기억에서 이름이 잊혀진다. 그리고 대신 필명을 찾아보는데 그 필명은 아마도...
정말이지 웃기는 필명이로군.
[38]
<심연>에 남은 이들의 이야기.
[39]
행성 사이의 길 또는 글에서 행과 행 사이. 『전지적 독자 시점』세계의 주요 서사가 '이야기'이다 보니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40]
"우리가 살던 세계선과 구조가 비슷하군. 하지만 훨씬 처절하고 고독하다. 혼자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적을 상정해 놓고서, 영원의 투쟁을 반복하는 세계라니."
[41]
멸살법의 모든 회차들이 그곳에서 재생되고 있었다.
[42]
이때 유중혁이 한 녀석 놓쳤다는 말을 하자 네놈이 놓친거라며 힐난조로 대답한다.
[43]
이에 유중혁이 심연을 좇는 사냥개들이 나타난다는 말을 하자 사냥개 따위가 무서울 것 같냐는 말을 하고 유중혁 또한 속으로 이를 수긍하는데, 작중 최강자 반열에 올랐던
은밀한 모략가와 세계선의 끝을 보고 집단 회귀를 했던
김독자 컴퍼니조차 사냥개에게 쩔쩔 매던 것을 생각하면 재환의 압도적인 강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44]
이때 재환과 유중혁의 몸 주변으로 개연성의 스파크가 나타나는데 유중혁이 이를 보고 개연성의 영향력이 낮은 공허 장막 바깥임에도 불구하고 개연성 후폭풍의 전조가 나타난 것은 <스타 스트림>이 그들을 대단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독백한다.
[45]
덕분에 재환은 원래 판옵티콘에 16배는 빨리 도착해야 했지만 16배나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46]
6단계 초월에서 언급된 '구속'과 다른 개념으로, 원래 구속되어있던 게 아니라 다른 것을 대가로 바치면서 능력을 얻는 스킬이다.
[47]
다만 유중혁이 얼굴에 상처를 내 조금 인정하게 된다.
[48]
웹툰에서는 무슨 빔 포(...) 처럼 연출된다.
[49]
마이아드(균열주)와 붓다, 무명도 빅 브라더를 볼 수 있지만, 참혹한 진실이 아닌 전부 미화된 모습(별, 태양, 달)으로만 보여진다.
[50]
물론 저땐 '창세'를 개방하지 못했기에 심상이 아닌 능력 자체는 단순히 풍경 바꾸기에 불과했다.
[51]
정말 실존하는 인물과 같은, 사회적이고 인간적인 사실성
[52]
성찰적으로 해석될 부분으로 재환이 뉘우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깊게 다루진 않고 방법적인 개선에서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