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자캐리스 벨라리온 Jacaerys Velar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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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자캐리스[1] 벨라리온 Jacaerys Velaryon |
가문 | 벨라리온 가문[2] |
생몰년 | AC 114 ~ AC 130 |
부모 |
아버지
라에노르 벨라리온[3] 어머니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
형제 | 루케리스 벨라리온, 조프리 벨라리온[4] |
아에곤 3세, 비세리스 2세, 비세니아 타르가르옌[5][6] | |
드래곤 | 버맥스 |
배우 |
레오 하트(유년기) 해리 콜렛(청소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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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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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세계에 나온 어린 시절 모습 |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인물. 라에노르 벨라리온과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사이의 소생의 장남으로 이름을 줄여서 '제이스(Jace)'라고 불렸다.
라에니라의 후계자였는데, 발리리아 혈통 특유의 은발과 보라색 눈, 매부리코의 부모와는 달리 갈색 머리와 갈색 눈, 들창코를 가졌다. 이 때문에 라에니라와 '매우 친밀'한 사이인 하윈 스트롱 경 사이에서 난 사생아가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했고 정황상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자캐리스의 두 동생들 역시 마찬가지.
탑승한 드래곤은 버맥스.
2. 생애
어린 시절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이 드래곤핏에 몰래 잠입해 바가르에 탑승하려하자 그것을 목격하고 루세리스 벨라리온, 조프리 벨라리온과 함께 저지하려 아에몬드와 대판 싸우다가 루세리스가 아에몬드의 눈을 멀게하면서 철천지 원수 사이가 되었다. 용들의 춤 발발 당시 15세의 어린 나이였으나 흑색파의 소협의회에서 " 삼촌은 우리 형제를 보고 스트롱의 사생아라 말합니다. 하지만 내가 형제들과 함께 용을 타고 돌아갈 때 모든 이가 그것이 거짓임을 알게 될 겁니다. 오직 타르가르옌만이 용을 조종할 수 있으니까요."라는 의젓한 발언을 남겼다.이후로도 루케리스 벨라리온의 죽음으로 인해 어머니 라에니라가 전의를 상실하자 코를리스 벨라리온을 수관으로 임명하고 킹스랜딩 공격 계획을 세우는 등, 맏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부족한 전력차를 뒤집기 위해 드래곤의 씨를 모아 드래곤스톤에 살던 야생 용들에 타게 해 전력차를 메꾸고 본인은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동맹을 구하기위해 직접 떠나 뛰어난 외교력으로 이어리의 아린 가문, 시스터튼의 보렐 가문, 화이트 하버의 맨덜리 가문, 윈터펠의 스타크 가문과 협상을 벌여 그들의 지지를 얻어내는데에 성공한다.
그중 스타크 가문과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첫공주가 일곱살이 되면 북부로 와서 크레간 스타크의 아들 릭콘과 결혼한다는 "얼음과 불의 조약"을 맺었다. 셉톤 유스테스의 기록에 따르면 자캐리스가 크레간에게 칠신교로 개종하라 했다고 하는데 이건 궤변 취급받고 있다. 그보다는 크레간이 자캐리스를 보면서 오래전에 사망한 자신의 동생이 생각난다는 이유로 같이 술을 마시고 사냥도 하면서 잘 대접 받았다는 기록 쪽이 더 우선시 되고 있다.(의형제를 맺었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머쉬룸의 야사에 의하면 크레간의 이복동생 사라 스노우와 사랑에 빠져 몰래 결혼했으며 드래곤의 알을 윈터펠 지하에 두었다고도 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야사라 화자인 마에스터 길데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며,[7] 사라 스노우라는 인물의 실존여부가 명확하지 않고 심지어 버맥스가 다른 기록에선 알을 낳은 기록이 없어서 수컷일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부정했다.
이후 129AC에 오토 하이타워 경이 삼두정과 동맹을 맺어 벨라리온 가문의 함대를 격파하고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 90척의 대함대를 이끌고 쳐들어오자 맞부딪혀 걸렛 해전을 벌이게 된다. 이때 자캐리스는 코를리스의 벨라리온 함대랑 드래곤의 씨들과 함께 드래곤을 타고 출전하여 삼두정의 함대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선전하지만 지나치게 낮게 날고 가까이 공격한 나머지 버맥스가 삼두정 함대에서 쏜 쇠뇌(또는 갈고리)에 맞아 격추당하고, 겨우 탈출했으나 적진 한가운데 떨어졌던 터라 본인도 삼두정의 미르 함대에서 쏜 쇠뇌에 맞아 사망한다. 이때 그의 나이 16세였다.
루케리스 벨라리온의 죽음에 이어 자캐리스의 죽음, 아에곤과 비세리스 형제의 행방불명은 라에니라가 폭주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그나마 아에곤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라에니라의 곁에 돌아왔지만 그녀의 폭정만은 막지 못했다. 특히 자캐리스와 루케리스의 죽음, 비세리스의 실종으로 인해 상심에 빠진 라에니라는 자식들을 잃고 싶지 않아 조프리랑 아에곤을 항상 곁에 두었고 조프리가 출전하고 싶다해도 강력히 반대했다.
3. 하우스 오브 드래곤
3.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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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 청소년 |
6화에서 동생 루케리스 벨라리온과 함께 등장한다. 두번째 남동생 조프리 벨라리온이 태어나자 그에게 줄 드래곤 알을 루케리스와 함께 고르며 형제간의 우애좋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외삼촌들인 아에곤 왕자와 아에몬드 왕자와도 함께 대련하고, 드래곤핏에서 버맥스를 길들인 다음에 아에곤과 합심해 드래곤을 길들이지 못한 아에몬드에게 박쥐 날개와 안장을 달아놓은 돼지를 데려와서 조롱하며 그럭저럭 사이좋게(?) 지낸다.
원작처럼 여기서도 대놓고 친부가 하윈 스트롱이라고 암시된다. 비록 하윈은 라에니라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아버지라고 말은 못하지만, 부성애만큼은 어쩔 수 없었는지 훈련교관으로서 자캐리스를 극진히 챙겨준다. 하지만 하윈이 벨라리온 형제들의 출생에 관련하여 크리스톤 콜의 도발에 넘어가, 비세리스 1세와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그를 마구잡이로 폭행하자 매우 놀란다.
결국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의 친부가 라에노르 벨라리온이 아니라 하윈임을 직감하고 그가 낙향하자, 어머니 라에니라에게 "제 친부가 하윈 스트롱인가요? 전 사생아냐고요?"라고 직접 물어보기에 이른다. 이에 라에니라는 "넌 타르가르옌이야. 그게 가장 중요하단다."라고 넘기지만 이후 7화에서 래나 벨라리온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와중에, 자신도 위로가 필요하지 않냐며 하렌홀의 대화제로 사망한 라이오넬 공과 하윈 경을 추모해야 되지 않냐고 계속 신경쓴다.
8화에서는 명목상 종조부인[8] 바에몬드 벨라리온이 동생 루케리스 벨라리온의 계승권을 부정하며 자신이 드리프트마크의 영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막기 위해 어머니를 따라 킹스 랜딩으로 상경하고 훈련장에서 폭풍성장한 외삼촌 아에몬드 왕자가 크리스톤 콜을 꺾는 모습을 보고 감탄과 경악이 동시에 담긴 눈빛으로 쳐다본다. 외할아버지 비세리스 1세까지 참석한 드리프트마크의 후계자를 가리는 왕실 회의에선 라에나 타르가르옌과 약혼한 동생 루케리스와 마찬가지로, 의붓남매이자 사촌이자 오촌인 바엘라 타르가르옌과의 약혼이 공표되면서 루케리스가 드리프트마크의 후계자로 공인받는다. 이에 분노한 바에몬드 벨라리온이 자신들과 라에니라를 각각 사생아와 창녀라며 공개적으로 모욕하자 눈을 부라리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분노하지만, 의붓아버지인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검은 자매로 바에몬드를 참수하여 선수를 치자 남겨진 바에몬드의 시신을 보고 경악한다.
이후 비세리스 1세가 주최한 가족 만찬에 참석하였고 어른들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점차 부드러워지는 가운데, 이모 헬라에나 타르가르옌에게 자신과 루케리스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배를 받는다. 비록 그 이전에 아에곤이 도가 지나친 섹드립[9]으로 계속 도발하자 순간 탁자를 두 주먹으로 내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덤벼들 뻔했지만, 스스로를 추스로고 곧바로 외삼촌들과 이모의 건강을 빈다는 축배사를 건네며 사태를 모면한다.[10] 한 발 더 나아가 헬라에나에게 춤 한 곡을 청하고[11]둘이서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어른들이 행복하게 지켜보면서[12] 연회 자리는 진정으로 화기애애해진다. 그러나 행복감도 잠시 비세리스가 퇴장한 후 돼지 구이를 보고 드래곤을 선물해주겠다 해놓고 박쥐 날개와 안장을 달아놓은 돼지를 선물해서 조롱한 옛날 일이 떠올라, 아에몬드를 피식 비웃은 루케리스로 인해 아에몬드가 격분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만찬장에 긴장감이 치솟는다. 아에몬드가 일부러 축배사에 "스트롱"이란 단어를 쓰며 도발하자 자캐리스는 절제심을 잃고 분노하여 먼저 주먹을 날리고 만다. 하지만 강력한 전사로 자란 아에몬드는 고개만 살짝 돌아갔을뿐 미동조차 하지 않았고, 반대로 그가 좀 세게 밀쳤을 뿐인데 자캐리스는 바닥에 완전히 내동댕이쳐진다. 이에 아에몬드에게 다시 달려들지만 병사들에게 붙들려 저지당한다.
10화에서 어머니 라에니라가 갑작스러운 비세리스 1세의 죽음과 아에곤 2세의 즉위로 인한 충격 때문에 시작된 난산으로 고통받자, 운신이 어려운 그녀를 대변해 가신들과 함께 녹색파에게 대항해 전쟁을 준비하는 의붓아버지 다에몬을 정면에서 맞서며 만류한다. 잠시 긴장감이 돌지만 다에몬은 이내 충성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자캐리스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그곳에서 다에몬은 드래곤스톤의 킹스가드 두 명을 불러놓고 카락세스의 위협 하에 라에니라에 대한 충성 서약을 받아내며 자캐리스에게 권력에 대한 가르침[13]을 준다. 여기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대관식 이후 여왕 라에니라가 지원군을 소집하려 할 때 까마귀보다 빠르고 위압적인 드래곤을 전령으로 보내자는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파견 직전 라에니라의 명으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싸움을 벌이지 않겠다는 서약을 칠신교 성서에 대고 한 다음, 자신의 드래곤인 버맥스를 타고 리버런과 윈터펠로 향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의젓하고 영민하게 묘사되고, 동생 루케리스보다는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편이다. 라에나의 장례식에서 자신들은 라이오넬 공과 하윈 경을 추모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하다가도 어머니의 말을 듣고 바로 벨라리온 자매들에게 다가가 말없이 손잡고 위로해주었으며[14], 동생이 드리프트마크의 후계자가 되는 데에 불안감과 회의감을 느끼자 네가 타르가르옌 혈통이라는 점만 중요하다며 다잡아주는 등, 성숙한 장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혈통과 정통성을 부정하며 도발하는 아에몬드나 바에몬드에게 상황이나 관계[15][16]를 불문하고 덤벼드는 등, 과격하고 다혈질적인 문제적 성격도 묘사되었다.
3.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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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들이
비세리스 왕과
그의 정당한 후계자에게 했던 맹세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 왕국은 그대로 산산조각날 것입니다.(The realm will soon tear itself apart if men do not remember the oaths sworn to King Viserys and to his rightful heir)
베일의 대영주 제인 아린과의 동맹을 성사시키고[17] 이후 북부로 가서 크레간 스타크에게 상단의 대사를 하며, 과거 그의 아버지 릭콘 스타크가 어머니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에게 했던 충성 맹세를 언급하면서 흑색파와의 동맹을 요청한다.[18] 그 순간 날라온 큰까마귀를 통해 동생 루케리스 벨라리온이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드래곤스톤으로 돌아와 어떻게든 정신을 가다듬고 어머니 라에니라에게 보고를 하지만, 결국 중간에 목소리가 갈라지고 울음을 참지 못해서 라에니라와 껴안으며 오열하고 만다.
이후 어머니 라에니라와 둘째 동생 조프리 벨라리온과 함께 첫째 동생 루케리스의 장례를 치르며 슬퍼한다.[19]
루케리스의 장례식에서 조프리를 껴안고 슬퍼하는 자캐리스
시즌 2에서도 여전히 약혼녀인 바엘라와 사이가 좋다. 바엘라가 룩스레스트 전투 직전 크리스톤 콜의 군대가 진격하는 것을 보고 흑색파 의회에 보고해도 비꼬는 말을 듣자 적들의 진군을 제때 눈치채고 대비할 수 있었던 건 바엘라의 노력 덕이라며 그녀를 감싸준다. 또한 어머니 라에니라가 불러들인 평민 출신의 드래곤의 씨가 드래곤을 길들이면서 입지가 줄어들자 불만과 불안감에 휩싸여, 멍하니 책을 보는 자캐리스에게 바엘라가 다가와 그들이 드래곤을 얻는다고 너가 평민이 되는 건 아니라며 조언과 따뜻한 말을 나누기도 한다.[20]
원작에선 드래곤의 씨를 불러들이고 그들에게 드래곤을 길들일 기회를 줘서 전력으로 이용하자는 작전을 자캐리스가 주도했지만 드라마에선 라에니라와 미사리아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됐기에 다소 역할이 줄어들게 됐다. 정확히는 스테폰 다클린처럼 족보가 확실하며 신뢰할 수 있는 귀족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식으로 원래 계획을 주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스테폰 다클린을 거부한 시스모크이 아담을 주인으로 선택한 것으로 계기로 라에니라가 드래곤의 씨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이에 그동안 드래곤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직계후손들만이 부릴 수 있는[21] 신성한 존재였는데 귀족도 아닌 일개 평민에게 드래곤을 줘버리면 우리들의 존재 가치가 대체 뭐냐고 반대한다.
또한 공식적으로 인정만 안할 뿐 칠왕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자신이 하윈 스트롱의 사생아라는 사실에 컴플렉스가 폭발하여 7화에서 "하윈 스트롱을 침대에 끌어들일 때 무슨 생각을 했냐?", "내가 (하윈의 자식이라는 게 다 티나는) 검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날 거라 생각은 해봤냐?"라고 자조적으로 물으며 라에니라에게 따진다. 이로 인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견고한 모자 관계에도 조금씩 금이 간다.[22][23]
7화에서의 갈등은 시즌 2가 끝날 때까지 풀릴지 않을 전망인데 원작에서 자캐리스는 걸렛 해전에서 전사하기 때문에 추후 시즌 내내 라에니라의 심리를 건들 사건 및 흑화할 밑바탕이 아닌지 의심되었지만 시즌2 마지막회에 걸렛 해전이 빠지게 되면서 자캐리스 벨라리온은 시즌2까지 생존했다.
드래곤의 씨를 탐탁지 않아했지만 예의바른 휴 해머와 진중한 아담 벨라리온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예의가 없는 울프 화이트와는 사이가 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혹은 울프가 시즌 3에서 자캐리스를 죽일 가능성도 있다.[24] 걸렛 해전에서 자캐리스의 전사 이유는 원작인 불과 피에서도 확실하게 나오지 않고 이런 저런 추론만 있을 뿐이다. 드라마가 원작하고 노선이 살짝식 틀어지고 있으니 사망 원인이나 배경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
[1]
영어식 발음으로는 재세리스.
[2]
(자캐리스가 왕이 되었을 경우)
타르가르옌 가문
[3]
호적상의 아버지이지만 라에니라 소생의 벨라리온 형제들의 친부는
하윈 스트롱이라는 게 정설이다.
[4]
같은
라에노르 벨라리온 소생의 친형제들. 이들도 마찬가지로 친부는
하윈 스트롱인 게 거의 확실하다.
[5]
어머니 라에니라가 두번째 남편
다에몬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낳은 이부동생들.
[6]
비세니아는 사산
[7]
참고로 자캐리스는 사촌 겸 오촌이자 의붓남매인
바엘라 타르가르옌과 약혼했다.
[8]
명목상 친할아버지인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동생이기에 종조부이지만 자캐리스와 루케리스의 친부가
하윈 스트롱임을 감안하면 결국 피 한방울 안섞인 남남이다.
[9]
자캐리스에겐 곧 결혼할테니 드디어 여자와 잘 수 있겠다고 축하한다면서 이죽거리다가
그게 어떻게 이루어지는 알기는 아냐고 놀리지를 않나, 옆에 있던 약혼자인 바엘라에게는
"자캐리스가 시원치않아서 제대로 된 경험을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날 불러라."라는 성추행적 발언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10]
특히 아에곤과 아에몬드에게 우린 오래 떨어져 지냈지만 함께했던 어린 시절은 자신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며 성인이 돼서도 친구로서 서로 도우며 지냈으면 좋겠다고까지 말한다. 그 말에 자캐리스와 맞붙으려고 똑같이 자리에서 일어났던 아에몬드도 할말을 잃고 도로 앉아버렸고 아에곤 역시 허탈하다는 듯이 헛기침을 하며 "그래, 너도 건강해라"라고 말한다.
[11]
실제로 헬라에나와 혼담이 오간 적이 있다. 하지만 자캐리스의 출생 컴플렉스로 인해 알리센트가 거절하여 허무하게 끝났다. 하지만 팬들은 헬라에나와 자캐리스 커플을 응원하는 듯
[12]
그
오토 하이타워가 진심으로 해맑은 웃음를 지으며 박수쳐줄 정도.
[13]
나중에 라에니라에게 말한 "꿈 따위가 아니라 드래곤이 타르가르옌 가문을 왕으로 만들어줬다"는 철학을 몸소 보여주었다.
[14]
그래서인지 원작보다 바엘라와의 플래그가 더 부각되었다. 원작에선 아에몬드의 바가르 탈취를 조프리가 형들에게 알리지만 드라마에선 바엘라가 자캐리스의 방에 들어와 깨워 알리며, 만찬 장면에선 바엘라가 자캐리스를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훌륭한 왕이 될 거다"라고 격려하고 자캐리스는 아에곤에게 "저는 함부로 대하시더라도 제 약혼자는 모욕하지 말라"라고 분노하는 등, 정략 관계 이상으로 서로 정이 있는 뉘앙스를 풍긴다.
[15]
아에몬드는 자캐리스와 나이 차도 얼마 안 나고 계승서열도 아래지만 엄연히 외삼촌이며, 바에몬드도 호적상으로는 친가인
벨라리온 가문의 큰어른이자 자캐리스 본인의 작은할아버지이다.
[16]
드라마 설정상 비세리스 사후 왕위 계승서열 1위는 정식 후계자인 라에니라이며, 자캐리스가 라에니라의 장남이자 적통 후계자이므로 2위, 아에몬드는 자캐리스뿐만 아니라 라에니라의 나머지 자식들과 형 아에곤까지 지나야 계승권이 주어지므로 한참 더 낮다.
[17]
제인은 어머니 라에니라의 외사촌이니 오촌 이모이기도 한 셈. 제인은 동맹의 조건으로
이어리에 드래곤을 데려와 베일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지만 나중에는
라에나 타르가르옌이
조프리 벨라리온,
아에곤 타르가르옌,
비세리스 타르가르옌과 함께 아직 미성체의 드래곤으로 전투에 나서지 못하는 스톰클라우드와 티락세스를 가져오자 화를 낸다. 결국 이로 인해 베일의 군사들이 제때
흑색파에 합류하지 못하는 듯.
[18]
자캐리스와 크레간이 장벽 정상에 오르자, 자캐리스는 (두 가문의 인연을 상기키기 위함인지) 한 세기 전에 둘의 조상이 장벽에 함께 섰다고 말했는데, 하필이면 그게 북부의 마지막 왕인 토르헨 스타크가 정복왕 아에곤 1세에게 무릎 꿇고 항복한 일화였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크레간은 적어도 자캐리스는 용을 타고 협박하지는 않아 자비롭다고 비꼬고, 자신이 말실수한 것을 알아챈 자캐리스는 황급히 만약 정복왕 아에곤이 칠왕국의 통합을 가져올 거란 것을 토르헨 왕이 믿지 않았다면 무릎을 꿇기보다는 죽을 때까지 싸웠을 거라고 말하며 불편해진 분위기를 풀어낸다. 짧은 대화지만, 크레간 스타크의 자존심과 자캐리스의 임기응변을 엿볼 수 있다.
[19]
루케리스의 사망 이후 시즌 1에서 두 형제가 자주 함께 있었던 모습과 대비되게 시즌 2에는 자캐리스 홀로 서 있는 장면이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루케리스의 빈자리가 자캐리스에겐 매우 컸던 것.
[20]
팬들은 자캐리스가
걸렛 해전에서 죽기 전에는 둘이
키스 한번 쯤은 해주길 바라고 있다.
[21]
타 가문 출신의 드래곤 라이더였던
래나 벨라리온과
라에노르 벨라리온 남매도 따지고 보면 어머니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
타르가르옌 가문의 직계공주로 왕실의 친척이었다.
[22]
사생아라는 컴플렉스는 자캐리스에게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정통성으로도 매우 큰 문제인데 라에니라가 철왕좌에 오르면 그녀의 적장남인 자캐리스가 후계 1순위가 되고, 훗날 라에니라가 죽는다면 자캐리스가 철왕좌의 주인이 되는 게 당연하지만 자캐리스는 완벽한 타르가르옌 핏줄이 아니므로 반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반발이 외할아버지
비세리스 1세의 살아생전부터 존재했는데 자캐리스는
타르가르옌 가문 적통들의 상징이자 절대 무력인 드래곤을 부릴 수 있는 것으로 그 반발과 비난을 간신히 찍어누르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어머니가 타르가르옌 가문과 아무 상관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드래곤을 길들일 기회를 주면서 자신의 유일한 정통성을 깎아내린 셈이니 화를 내며 반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23]
원작에서도 "삼촌은 우리 형제를 보고 스트롱의 사생아라 말합니다. 하지만 내가 형제들과 함께 용을 타고 돌아갈 때 모든 이가 그것이 거짓임을 알게 될 겁니다. 오직 타르가르옌만이 용을 조종할 수 있으니까요."라는 발언을 했었다. 그 동안 용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이 정당한 타르가르옌이라는 증거로 삼으며 본인의 사생아 컴플렉스를 극복해왔는데, 평민이나 사생아마저 용을 조종할 수 있게 되자 자신의 정체성이 위협받게 된 것이다.
[24]
이 추측이 사실이 된다면 이후 울프가 녹색파로 전향하는 것과 라에니라가 노골적으로 드래곤의 씨를 의심하게 되는 행적에 대한 당위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