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아담 벨라리온 Addam Velar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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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담 벨라리온 (Addam Velaryon) |
가문 | 벨라리온 가문 |
생몰년 | AC 114 ~ AC 130 |
부모 |
어머니 마릴다 |
형제 | 동생 알린 벨라리온 |
별명 | 헐의 아담 (Addam of Hull) |
드래곤 | 시스모크 |
배우 | 클린턴 리버티 《 하우스 오브 드래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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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과거의 인물.드리프트마크 인근 해안가 마을인 선체(Hull)에서 출생. 모친은 선체의 조선소를 운영하는 조선공의 딸 마릴다이며, 부친은 라에노르 벨라리온이라고 알려져있다.
용들의 춤 시기에는 15세. 인물상은 매우 충성스러우며 엄격하고 진지한 인물이였지만 의외로 재치 넘치는 입담을 지녔다고 한다. 흑색파 소속의 드래곤의 씨로 시스모크의 라이더였다. 벨라리온 가문의 적자로 인정받기 전까지는 헐의 아담으로 불렸다. 훗날 칠왕국의 명제독으로 이름을 날린 참나무 주먹 알린 벨라리온의 형이기도 한다.
2. 행적
친모 마릴다의 주장에 따르면 알린과 아담의 부친은 마릴다가 일하는 조선소에 몇 차례 방문했던 라에노르 벨라리온이다. 하지만 라에노르보단 그의 아버지 코를리스 벨라리온을 닮았고, 그저 아들의 사생아일 뿐인 아담과 알린 형제에게 코를리스가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모로 도움을 준데다가, 아내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 전사한 후에야 형제를 데리고 온 것으로 볼 때 코를리스의 사생아임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첨언하면 코를리스는 마릴다의 부친의 조선소에서 살다시피 했다고,[2] 아들 라에노르는 동성애자임이 확실했다.용들의 춤 도중에 드래곤의 씨를 원하던 흑색파 진영에서 조부(친부)인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손에 이끌려서 동생인 알린 벨라리온과 함께 용에 탑승하려 시도했으며 화상만 입고 실패한 알린과는 달리 아버지(이복 형)의 용이었던 시스모크의 라이더가 되었다. 이후 한동안은 헐의 아담으로만 불렸으나 전장에서 활약을 하자 코를리스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여왕에게 청해서 알린과 함께 적법한 벨라리온 가문의 후계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1차 텀블톤 전투에서 드래곤의 씨 두 명이 배신하자 라에니라 여왕은 아담 또한 의심하여 감옥에 가두지만 코를리스가 미리 그에게 정보를 줘서 빼낸다. 도망친 아담은 이후 자신의 드래곤인 시스모크를 몰아 신의 눈 호수에 있는 얼굴의 섬으로 향했으며 거기서 녹색 인간들에게 조언을 받은 이후 행동한다. 누명을 썼음에도 반역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시스모크와 함께 리버랜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흑색파 군대를 다시 집결하여 하이타워 가문의 녹색파 군대와 배신한 드래곤의 씨를 공격했다. 이것이 2차 텀블톤 전투로 알려졌다. 비록 그와 시스모크는 폭주하는 버미토르로부터 학살당하는 지상군을 구하기 위해서 죽음을 각오한 특공을 가하다가 장렬히 전사했지만, 흑색파는 대승하여 녹색파가 드래곤 세 마리[3]와 다에론 왕자, 배신한 드래곤의 씨들을 모두 잃게 만들었다.[4] 결국 킹스랜딩은 안전해졌지만 라에니라 여왕은 충성스러운 아담과 흑색파의 승리 소식을 끝내 듣지 못한 채 킹스랜딩을 떠나 드래곤스톤으로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아담의 무덤.
이후 아담의 유골은 흑색파 소속의 영주인 벤지콧 블랙우드가 회수해서 7년간 블랙우드 가문의 본거지 레이븐트리 성에 안치되어 있다가, 동생인 알린 벨라리온에게 반환되었다. 알린은 아담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묘비에 단 한 단어 '충성(Loyal)'만을 써 놓았다고 한다. 동생이 써준 묘비문대로 자신을 의심하는 주군에게 끝까지 충성하며 가족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적들에게 맞서 싸운 흑색파 최고의 충신이다.
3. 하우스 오브 드래곤
좌측의 인물. 우측은 동생 알린이다.
시즌 2에서부터 동생 알린 벨라리온과 함께 등장하며 배우는 클린턴 리버티(Clinton Liberty).[5] 드라마에서 벨라리온 가문 전원이 흑인화되면서 아담도 알린과 더불어 흑인 배우로 캐스팅되었다. 알린이 그래도 흰 머리를 빡빡 민것과 반대되게 아담은 벨라리온 가문 구성원 중에서 유일하게 흑발이다.
2화에서 알린을 떠보는 것으로 첫 등장. 코를리스가 자신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들이 벨라리온 가문의 사생아임을 알고 있지만 모종의 이유로 덮어주고 있는 것 같다.
이후 갯벌에서 작은 게같은 해산물을 채집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6화에서 주인 잃은 시스모크가 그를 간택(...)하여 드래곤의 씨 중 최초의 드래곤라이더가 된다. 이 과정이 좀 웃긴 게 시스모크가 자기에게 날아오자 아담은 자길 해코지하려는 줄 알고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다가, 넘어져서 막다른 곳에 도착해서 '난 이제 죽었다!'는 표정으로 한창을 벌벌 떨고 나서야 시스모크의 의도를 알아차렸다.[6] 하지만 스테폰 경을 비롯한 작중 대부분의 사람이 드래곤만 보면 두려워하는 것과 달리 이전 에피소드에서부터 드래곤스톤과 드리프트마크 주변을 날아다니는 시스모크를 감탄과 경외심이 어린 눈빛으로 쭈욱 쳐다보는데, 이런 아담과 반대로 킹스가드인 스테폰 다클린은 처음에 "무서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된다"라는 드래곤 지기의 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머뭇거림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 순간에 자만하고 긴장을 풀어서 시스모크에게 자신의 등을 내줄 라이더로써 인정받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7화에서는 백사장에서 시락스를 타고온 라에니라를 접견하게 된다. 라에니라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드래곤을 멋대로 가져가다니 무슨 짓이냐고 성토하자, 자신이 벌인 짓이 아니라 시스모크가 직접 자신에게 찾아와 자신을 선택했다고 밝힌다. 그걸 듣고 드래곤과 드래곤이 선택한 라이더와의 유대는 절대 깨뜨릴 수 없다는 걸 잘 알고있던 라에니라는 무엇을 원하냐며 회유하려는 듯 묻자, 무릎을 꿇으며 드래곤라이더가 되는 법을 배우고 싶고 라에니라를 여왕으로 섬기길 원한다고 고백하며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한다.[7] 라에니라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함께 드래곤스톤으로 가서 최초의 드래곤의 씨가 된다.
[1]
라에노르가 아닌
코를리스 벨라리온이 친부라는 게 기정사실이다.
[2]
어차피 벨라리온과 타르가르옌은 여러 세대가 통혼해서 코를리스의 사생아가 용에 탑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코를리스 본인도 시도했으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3]
다에론 왕자의 푸른 여왕
테사리온과 휴 해머의 격분한 청동
버미토르는 전투 중 사망, 울프 화이트의
실버윙은 주인을 잃고나서 길들여지는것을 거부하며 야생으로 돌아갔다.
[4]
휴 해머와 백색의 울프는 지나친 야심과 막장스러운 행보 때문에 녹색파 쪽에서도 벼르고 있었고, 결국 둘 모두 난전과 전투 후의 혼란을 틈타 녹색파에게 살해당한다.
[5]
왕좌의 게임을 보고 "저런 배에 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촬영 첫날부터 배를 타서 소원을 이룬 거나 마찬가지라고.
출처
[6]
시스모크 입장에서는 킹스가드를 거부하고 웬 바닷사람 한명을
자기 멋대로 선택해서 "
너, 내 라이더가 돼라!" 라며 끈질기게 아담에게 구애하는 개그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7]
비록 자신은 미천한 신분이지만 누군가를 모시고 충성한다는 걸 그 무엇보다 잘 알고 있으며 만약 신께서 자신을
위대한 대업에 참여하기를 부르신다면 어찌 거부하겠냐고 말한다. 죽는 순간까지 라에니라와 흑색파에게 충성을 바친 아담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