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02:13:27

인도-스키타이

인도 · 파키스탄 · 방글라데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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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스키타이
Σάκαι

Sákai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43px-IndoScythianKingdom.svg.png
존속기간 기원전 2세기 ~ 기원후 3, 4세기
주요 도시 탁실라, 마투라, 상갈라
국가원수 왕(바실레우스)
주요 국왕 마우에스(기원전 85?~기원전 60)
언어 사카어[1], 코이네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
종교 그리스 종교, 불교
종족 사카족, 그리스인, 인도 아리아인
성립 이전 그리스-박트리아 왕국, 인도-그리스 왕국
멸망 이후 서사트라프
|| 그리스어 ||Σάκαι (Sákai) ||
산스크리트어 शाक (Śaka)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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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기원전 인도에서는 데바나가리 문자가 쓰이지 않았고 브라흐미 문자와 함께 서북부 한정으로 카로슈티 문자가 쓰였다.
고대 페르시아어 𐎿𐎣 (Sakā)
한자 塞 (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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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어로 '사이'(Sāi)라고 읽지만 백스터-사가르의 재구에 의하면 상고 중국어로는 '스으끄'(sˤək-s, Sək)에 가깝게 읽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 시대에 인도-스키타이 왕국들 중 가장 유명한 나라를 '계빈'(罽賓)이라고 부르며 교류했는데, 지금의 간다라 혹은 카슈미르에 있었다고 추정한다.
영어 Indo-Scythians/Sakas


1. 개요2. 역사


[clearfix]

1. 개요

기원전 2세기 전후 월지에게 쫓겨온 사카족[2]이 세운 국가들.

주로 펀자브, 라자스탄, 구자라트 지역에서 활동했고, 훗날 서사트라프에게 흡수되었다.

2. 역사

중국 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월지는 원래 난주에서 하미에 이르는 간쑤성 일대에 거주하는 부족이었는데, 기원전 165년경 흉노에 의해 근거지를 잃고 천산북로를 따라 일리 강 유역으로 피난하였다. 그 지역에는 스키타이계 민족인 사카족들이 살고 있었고 월지인들은 그곳에 거주하던 사카족들을 내쫒았다. 이후 기원전 130년경 월지는 박트리아까지 침입하였고, 쫒겨난 사카족들은 인도 방면으로 이주했다.

당시 그 지역에는 그리스계 박트리아인들이 세운 인도-그리스 왕국이 있었다. 월지에 의해 거주지를 잃은 사카족들은 인도-그리스 왕국을 멸망시키고 자신들의 국가들을 세웠다. 이것이 바로 인도-스키타이의 시초이다.

그리스인들의 뒤를 이어 인도 서북지역을 점령한 사카족들은 기존의 그리스인이 차지했던 영토보다 훨씬 넓은 지역을 지배했다. 기원전 130년경 처음 인도 대륙에 등장한 인도-스키타이는 대략 다섯 개의 국가로 나뉘었다.

이전 인도-그리스 왕국의 영향으로 지도자의 얼굴을 새긴 화폐를 사용했고, 간다라 미술의 영향으로 조각 문화도 발달하여 그리스계 복장에 스키타이 특유의 개방적인 양식을 조화롭게 발달시켰다. 참고자료

기원전 50년경에는 갠지스 강 유역과 참발 계곡의 여러 왕국들을 침략하여 자신들의 영향력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사타바하나 왕조가 강력하여 그 지배는 지속되지 못했다. 거기다 아프가니스탄 카슈미르 지역에서 월지인들이 세운 쿠샨 왕조가 일어나 인도-스키타이의 세력은 점차 약화되었다.

결국 인도-스키타이는 같은 계열의 서사트라프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경우에 따라 서사트라프를 인도-스키타이의 연장선상으로 보기도 한다. 이 경우 인도-스키타이는 최종적으로 서기 409년 굽타 왕조의 찬드라굽타 2세 때 멸망한 것으로 본다.


[1] 스키타이의 동부 일파 언어. 훗날 중앙아시아의 소그드어로 발전 [2] 스키타이계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