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3:27:36

서찰루키아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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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루키아
ಚಾಲುಕ್ಯ

Cāluky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5px-Western-chalukya-empire-map.svg.png
존속기간 973년 ~1157년, 1181년~1189년/1200년
수도 마냐케타, 칼랴니
국가원수
주요 군주 비크라마디트야 6세(1076~1126)
언어 칸나다어, 산스크리트어
종교 힌두교
종족 칸나다인
성립 이전 라슈트라쿠타 왕조
멸망 이후 야다바 왕조, 호이살라 왕조

1. 개요2. 역사3. 여담

[clearfix]

1. 개요

데칸 고원을 기반으로 한 왕조로 973년에 성립하여 1189년까지 존속했다. 찰루키아 왕조들 간의 구별을 위해 수도의 이름을 따서 칼랴니(ಕಲ್ಯಾಣ)의 찰루키아 왕조로도 불린다.

찰루키아 왕조(525 ~ 753) 시즌 2로 220년 만에 부활한 셈이었다.

2. 역사

찰루키아 왕조의 속국(왕자령, 인도판 웨일즈)이었다가 찰루키아가 멸망할 때 독립한 동찰루키아 왕조의 왕족들이 10세기 후반 라슈트라쿠타 왕조가 약화되자 다시 돌아와 찰루키아를 재건한 것이 서찰루키아 왕조였다. 동찰루키아가 소국이었지만 왕조의 부흥에 있어서 구원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합병하지 않고 독립국으로 대우했다.

라슈트라쿠타의 멸망 당시 일부 북부 영토는 구자라트의 솔란키 왕조와 동쪽의 칼라추리 왕조에게 넘어갔지만 대부분의 데칸 본토는 그대로 인계받았다.

한편, 624년부터 존속해 왔던 동찰루키아는 1010년에 촐라 왕조와 칼링가 왕국에게 분할 점령되어 멸망했다. 그래도 서찰루키아는 11세기 동안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며 인도 중북부의 왕국들이 가즈니 왕조에게 털리며 방파제가 되어주는 동안 평화와 번영을 누렸다. 촐라 왕조도 동고츠 산맥 서쪽으로는 진출을 피했다.

그러다가 1118년, 촐라를 공격하여 동해안을 점령했고 촐라령 동(東)강가를 찰루키아의 속국으로 삼았으며, 1126년 촐라의 회복시도마저 좌절시켰다.[1] 그래도 관심이 촐라에 쏠리던 틈을 타 1127년에 동(東)강가가 독립해서 해안 영토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당시 서찰루키아는 인도에서 고르 왕조 다음으로 강력했다.


그러나 1157년 칼라추리 왕조라 칭하는 자들이 반역을 일으켜 왕위를 찬탈하면서 그 세력이 완전히 박살났고 동부가 1163년 카카티야 왕조로 독립하여 큰 손실을 입게 되었다. 1181년 칼라추리 왕조를 멸하고 다시 복귀 하기는 했으나 이미 권위와 세력이 완전히 몰락한 시점이었기에 마지막 왕인 소메쉬바하 4세가 몸부림 치며 저항했으나 이미 세우나 야다바와 호이살라의 세력은 찰루키야 왕조를 압도했고 결국 1189년 또는 1200년 소메쉬바라 4세가 살해당하고 나라도 야다바 왕조에게 멸망한다.

3. 여담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에 등장한다.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는 바다미 왕조의 마지막 왕의 후계자가 769년에 칼야니의 통치자이자 라슈트라쿠타의 봉신으로 등장한다. 867년과 936년 시나리오에서도 라슈트라쿠타의 봉신으로 등장하며, 1066년 시나리오에서는 데칸 지방의 지배자로서 찰루키아-촐라 제국과 대립하고 있다. 1150년대에 들어서면 호이살라 왕국이 독립하면서 세력이 약화되고, 1180년대 이후에는 야다바 왕국에 의해 영토가 백작령 하나로 줄어들게 된다.

크루세이더 킹즈 3에서는 867년과 1066년에 등장한다.

[1] 촐라도 크리슈나 강 하류는 회복하긴 했으니 소득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