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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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56F54,#856F54> 출생 | 1999년[1] |
신장 | 171cm |
학력 | 청건중학교(졸업) |
직업 | 아이돌 |
소속사 | MH엔터테인먼트 |
소속 그룹 | 피치피치 |
포지션 | 메인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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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자친구의 등장인물. 현재는 혼자 다른 학교로 떨어지고 아이돌 활동을 하느라 허영이와 친구들을 거의 만나지 않고 과거 회상 장면에서만 등장한다. 그리고 본작의 화제성을 견인한 강렬한 캐릭터. 중학교 3학년 때 허영이가 개설한 영화제작반에 같이 있었고,[2] 현재는 아이돌 그룹인 피치피치로 활동하고 있다.2. 특징
주인공 4인방과 같은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나이는 이들보다 한 살 많은데 해외 유학을 다녀와 1년 꿇었기 때문이다. 171cm의 장신에[3] 굉장히 힘이 세고 싸움을 잘하는데, 연상의 남학생 한 명을 일방적으로 패서 반죽음으로 만들 정도이다. 주수림의 언급에 따르면 같이 다녔던 일진 여학생들이 다굴 쳐도 이기지 못하는 듯하다. 집안도 굉장히 부유한데 모 그룹 회장의 막내딸이라고 한다. 연습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바로 데뷔조로 꽂히게 된 것도 집안에서 데뷔금의 상당 부분을 대주는 파격적인 스폰 덕분이다. 현역 아이돌인데다 주인공 4인방과는 다른 고등학교로 갈라졌기에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과거의 인물이다.2.1. 외모
전신 (청건중학교 재학 당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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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장발의 어른스러운 인상의 여학생. 작가 공인 작중 최고의 미녀. 같은 공식 미인 최한나와는 단신/장신, 분홍색 머리/갈색 머리, 청순한 인상/도도한 인상, 사회적 약자/강자 등 여러모로 대비된다.[5]
2.2. 성격
인성은 매우 심각한 편이다. 예의와 싹수를 갖다 판 건 물론 대놓고 막나가는 불량학생인데,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만 봐도 확 느껴진다.쓰레기를 길 아무 데나 버리고[6]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를 하는 등 공중도덕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중학생 때부터 술, 담배에 클럽을 다닌다든지, 선배 남학생을 코가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하거나[7][8], 자기가 기분 나쁜 날에는 후배들을 패고 다닌다든지[9] 등등, 학생이 할 수 있는 비행이란 비행은 거의 다 하고 다녔다. 이런 이혜지를 보다 못한 집안에서 조용히 지내라는 의미로 이이돌 데뷔조에 넣어준 것이다.[10] 말투 역시 그 김소영이 혀를 내두를 만큼 욕설로 도배되어 있다.
폭력적 성향은 김소영과의 갈등에서 그녀를 대하던 모습에서도 드러나며, 소영이 혜지에게 이것저것 충고하기 시작하자 흥미를 잃어버린 듯 굴기도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혜지는 관계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하는 유형이며, 상대방이 능동적으로 굴면 거슬리게 느끼기 때문에 김소영이 자신에게 충고했을 때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 얼굴을 매우 따지는데, 한번은 우지은이 잡은 미팅에서 상대 남자들 얼굴이 마음에 안 들자 그 자리에서 마스크 끼고 허공만 쳐다보면서 한 시간 내내 입을 닫고 있었다. 본인 입으로 말하길 원래 못생긴 남자와는 말을 안 한다고 한다. 김소영 왈 "진짜 너 같은 악질 외모지상주의자는 처음 본다." 작가 인터뷰에서 혜지가 소영에게 관심 가진 이유도 예뻐서라고 언급됐다.
3. 작중 행적
과거 회상인 2부에서만 등장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포스터 속에서만 나온다. 최한나가 김소영에게 이혜지는 어떤 아이였냐고 묻자, 김소영이 '걘 진짜 미친 X이었다'라고 답하면서 회상이 시작된다.
모 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이혜지는 큰 키에 우월한 신체능력과 외모, 좋은 집안 등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제멋대로에 막나가서 중학교 때부터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다. 결국 보다못한 집안에서 모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넣는데[11], 데뷔 비용의 상당 부분을 대주는 집안의 파격적인 스폰으로 인해 바로 데뷔조로 꽂히게 된다. 하지만 그 후로도 뒤에서 이런저런 양아치 짓을 멈추지 않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자신을 성추행한 선배 남학생을 폭행해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벌어지고, 목격자가 얼마 없었던 점, 곧바로 졸업식이 진행되어 더 이상 마주칠 일이 없었던 점, 무엇보다 해당 남학생이 맞은 사실을 숨기려고 한 점 등으로 인해 사건 자체는 흐지부지되었지만 부러진 코의 수술비가 청구되면서 소속사와 집안에 걸려 평소에 어울리던 일진 무리를 손절하게 된다. 이후 3학년 때 옆반인 우지은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고, 이때 우지은과 친한 허영이와도 안면을 튼다. 또한 당시 전학생이었던 김소영을 무리에 끼자고 제안해서 넷이 다니게 된다.
이후 빼빼로 게임을 빙자한 성추행으로 김소영에게 첫인상을 말아먹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집적댔고, 당시 막 전학을 와 적응이 서툴렀던 소영은 점차 거기에 이끌린다.
한번은 김소영에게 자기네 그룹 멤버들을 하나씩 말해주는데, 리더에 메인보컬인 이수안은 고음셔틀에 특기는 전무한 못생긴 늙탱이라고 말하고, 비주얼, 서브보컬 담당인 문미리는 춤노래 전부 못하는 X만이라고 말한다. 나머지는 남소 얘기나 꺼내는 찌끄레기라는 식으로 말하며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못한다, 뚝딱이모둠이다, 허벌X들이다, 어디서 이딴 X들만 골라온 건지 모르겠다 등등 온갖 소리로 씹어댄다.
원래 데뷔곡에서 센터였으나, 타이틀곡이 바뀌면서 센터가 문미리로 바뀌게 되자, 문미리 뒤에 서느니 차라리 짤리겠다는 심산으로 연습실에서 연습 도중 구토를 하거나 남자친구를 사귀는 등 대놓고 막장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김소영이 이혜지에게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둘의 갈등의 시작이 되었다. 다 같이 놀 때 남친을 데려왔다가 소영에게 막말을 들은 후로는 아예 예전처럼 학생들을 패고 다니며, 카톡 프사도 커플 프사로 해놓는 패기를 보인다.
결국 2부 마지막 즈음에서 몸싸움이 나는데, 체급차가 있다 보니 김소영이 한 대도 못 때리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다. 사람을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패는데, 명치에 주먹을 갈기고 걷어차서 날린 뒤, 다가가 멱살을 잡고 들어올려 주먹으로 얼굴을 세게 갈겨 엎어뜨린다. 소영이 일어나서 달려오자 도로 엎어뜨리는데, 이때 무릎으로 손목을 콱 깔아뭉개서 소영이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소영이 화내며 말할 때마다 뺨을 갈긴다.
이후 성질 강한 김소영이 울면서까지 혜지에게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데[12] 그 말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사고치지 않고 잘되기를 바란다는 말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때 혜지가 "성질 죽이고 살아.. 조용히.."라는 말을 한 것이 의미심장하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는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별다른 사건도 일으키지 않고 광고 모델 및 일본 진출까지 할 정도로 무탈하게 잘나가는 아이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번외편을 보면 그렇게 욕하던 그룹 멤버들과도 잘 지내는 듯하다. 심지어 본인이 그렇게 싸가지 없이 굴었던 리더 이수안과는 베프라인이 되었다.
또한 작중에서 김소영과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났지만 작가가 혜지소영의 미래는 GL이라고 공언했으니 훗날 재회해서 어찌저찌 잘 풀린 것으로 보인다. 소영의 장래희망이 '방송국 PD'라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그 분야에서 얽힐 것으로 추측.
4. 어록
(이수안: 네가 늦게 합류하긴 했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따라올 수 있을 거야. 화이팅하자!)
"봐서요."
"봐서요."
"좋아서 그런 건데.."
"존나 멋있지!"
"난 쪼개도 돼?"
들어올 돈은 있었는데 나갈 돈이 없어가지고..
"명령을 하는 거 같잖아 나한테.."
"나는 분명히 미안하다고 했는데 왜 대답이 없냐?"
"일정 있지. 애새끼들 죽사발 내고 오후 스케줄 다 빵꾸 나는 게 오늘 일정이야!"
"성질 죽이고 살아... 조용히..."
5. 기타
-
사인이 '혲'인데, 이게 팬들 사이에서 웃음소리(...)로 유행 중이라고 한다.
혲혲혲 - 데뷔 후 그룹에서 최고 인기 멤버로 자리잡았다.
- 여러모로 뷰티풀 군바리의 라시현과 닮은 꼴로 꼽히는데, 둘 다 성격이 모난 점[13]이나 재벌집 딸이라는 점까지 같아서 웹자에서 이혜지를 잡은 사람은 뷰군에서 라시현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14]
[1]
본작 기준 16~17세.
[2]
김소영의 말로는 이름만 빌려주고 참여를 안 했다고 한다.
[3]
청건 작가 공인 미래의 여자친구인 김소영과 키 차이가 17cm나 난다. 작중 둘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면 체격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
[4]
체격, 가정환경, 외모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성격 등.
[5]
작중 묘사로는 이혜지는 나쁘게(?) 예쁜 것이고 최한나는 착하게 예쁜 것이라는 듯.
[6]
김소영이 그걸 줍자, 도로 가져가더니 우체통에 넣는다(...).
[7]
다만 이혜지가 막나가는 것과 별개로 이 건은 해당 남학생이 맞을 짓을 했다. 사람들 다 있는 매점에서 애들이 몰린 틈을 타, 혜지의 뒤에 달라붙어
성행위 동작을 하며
성추행했기 때문이다.
[8]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혜지가 남학생을 스테이플러로 폭행하는데, 스토리를 짤 때
내 사랑은 호치키스를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9]
후에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유 없이 아무나 때리고 다니지는 않는다고 한다. 후배들의 군기를 잡은 이유도 아이돌 데뷔를 앞둔 혜지를 두고 후배들이 안 좋은 소문을 내고 다녔기 때문이다. 의외로 곧장 두들겨 팬 것이 아니라 몇 번이나 참아준 상태였다고 한다.
[10]
그러나 데뷔 후 이런 양아치 짓은 멈춘 듯하다. 작가 왈, 데뷔 후 자기관리 때문에 고생했을 것이라 한다.
[11]
클럽 갔다가 경찰서에 불려 간 이혜지에게 하는 말이 "그렇게 춤추고 노는 게 소원이면 가수시켜 줄 테니 조용히 좀 지내라."
[12]
이후 만화다반사 인터뷰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이때 김소영이 하려고 했던 말은 '나는 그냥 네가 걱정이 돼서'라고 한다.
[13]
다만 성격이 모났다는 것만 비슷할 뿐, 전체적인 성격은 매우 다르다. 본작의 이혜지는 묘한 열기와 광기가 있는 데다 집안에도 반항적이지만, 라시현은 시종일관 차갑고 가라앉은 성격에 집안에도 순종적인 편이다. 이혜지는 무력이 돋보이고 라시현은 지략이 돋보인다는 차이도 있다.
[14]
한편 김소영은
박소림을 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