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4년 | → | 2015년 | → | 2016년 |
1. 페넌트레이스
1.1. 3~4월
4월 3일 목동 SK 1차전에서 첫타석에서는 적시 2루타, 5회에는 우중간을 넘기는 홈런포를 쳐냈다.4월 7일 잠실 두산 1차전에서 짧은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려다 턱에 공을 맞는 실책을 범했다. 그래도 5회초에 투혼의 솔로포를 쳐냈다.
1.2. 5월
5월 10일 목동 KIA 3차전에서 4회말 필립 험버의 140km 직구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병원 진단 결과 오른쪽 이석이 이탈했다는 이석증 진단을 받고 이후 경기에서 빠졌다. 이 경기의 영향으로 19일 LG전부터 양귀 헬멧을 착용하고 나온다.5월 14일 사직 롯데 3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등장, 4호,5호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2루타-안타-홈런-2루타-홈런)를 쳐내며 팀을 구원했다.
8회초 5호 홈런.
최훈도 이날의 활약을 카툰으로 그렸다. 5월 14일자 야구친구
5월 15일 대전 한화 1차전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나와 1:0 스코어에서 그야말로 발로만든 1점을 올려 역전승의 기틀을 닦았다.
좌전안타 후 아직 몸도 다 낫지 않았는데 도루 | 폭투를 틈타 홈쇄도 |
5월 16일 대전 한화 2차전에서도 투런홈런을 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2번이나 고의사구를 당하는 위엄을 발휘하기도. 2타수 1안타(1투런홈런) 3볼넷(2고의사구).
5월 19일 목동 LG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였다. 팀은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이겼다.
5월 24일 목동 NC 3차전에서는 스윕패의 위기를 감지하고 지친 몸을 추슬러 지명타자로 출전, 몸이 부서져라 뛰어서 6타수 4안타(2루타 1) 3타점 2득점의 대활약을 펼치셨으나 필승조 두 명이 4실점씩 도합 8실점하는 대참사 앞에서 결국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5월 27일 대구 삼성 2차전에서는 지명 1번타자로 나와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였고 팀은 5연패를 끊어 13:4로 승리했다.
이날 태평양같은 스트존 판정을 받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가 |
상대팀 타자에게도 반복되자 그윽한 미소를 지으시기도. |
5월 28일 대구 삼성 3차전에서는 지명 1번타자로 나와 첫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규정타석에 진입하면서 타율 .338로 타율 8위에 랭크되었다. 참고로 1위는 .394의 유한준, 2위는 .371의 김민성이다.
5월 29일 문학 SK 1차전에서도 지명 1번타자로 5타수 2안타를 때려내었다. 팀은 9:2 승리. 타율은 0.340으로 올라갔다.
5월 30일 문학 SK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3볼넷, 고의사구 1번에 마지막 볼넷도 거의 거름성이라는 위용을 과시하였다. 이것은 뒷타자인 브래드 스나이더가 삽을 퍼서 SK 배터리가 이택근 거르고 스나이더를 택했기 때문. 그리고 그 작전이 번번히 먹혀들어가 스나이더는 번번히 삼진으로 물러난다. 참고로 이날 스나이더는 총 잔루 10개를 남겼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5월 31일 문학 SK 3차전에서는 3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호. 4타수 2안타(1홈런)으로 시즌 타율은 0.345가 되었다. 또한 이날 유한준과 박동원의 타격감에 이택근이 힌트를 준 것이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5월 성적은 5월 타율 1위(0.396, 2위는 유한준 0.389), 출루율 1위(0.478, 3위는 유한준 0.473), 최다안타 2위(38개, 1위는 정훈 39개), 장타율 7위(0.646, 유한준 4위 0.674, 박병호 8위 0.620).
1.3. 6월
6월 2일 목동 한화 1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1루 첫 타석부터 배영수를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 2루타가 좌측 펜스 노란 부분을 맞고 다시 바깥으로 튕겨져 나오자, 홈런이 아니냐며 넥센에서 합의판정을 요청했고, 합의판정 결과는 2루타로 기록이 되었다. 이 안타로, 17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해냈다. 후속 타자인 박병호가 안타를 치며,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이후 몸에 맞는 볼과 볼넷 2개로 계속 출루했고, 홈을 한 번 더 밟았다. 팀은 11회말 연장 끝에 박헌도의 좌측 담장 쪽 안타로 8-7에 극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5연승. 기사6월 4일 목동 한화 3차전에서는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나갔는데 2번타자 고종욱 타석에서 엄청난 견제가 들어와 그때마다 슬라이딩을 하며 힘들어했다. 하필 이날은 중견수로도 출장이라 팬들은 주장의 체력게이지를 심히 걱정하기도. 결국 이 타석은 출루만 하고 귀환하지 못한다.
체력게이지가 방전되셨는지 하품한다.
다행히 팀은 4회말 전광판에 10점을 뜻하는 A를 찍으며 대폭발, 총 15:2로 대승을 거두었으며 개인적으로도 4타석 1안타 2볼넷 1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4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주장이 땅볼을 치며 헌납했는데, 45분에 달하는 4회말 공격 시간을 마감해주시려는 주장의 배려라는 드립도 나왔다.
6월 5일 목동 두산 1차전에서는 허리가 아프다며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덕아웃에서 후배에게 안마를 받으며 하품하고 눈비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문성현에게 안마시키다가 카메라에게 잡혔다 |
경기 시간이 늘어져서 피곤해하는 모습 |
6월 6일 목동 두산 2차전에서는 7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4회초까지 0:8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4회말 첫 득점을 올리는 물꼬를 트는 안타여서 더더욱 귀중한 안타였다.
이날 이런 자막이 나왔는데 그 직후 안타를 때려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팀은 0:8에서 9:8로 연장 10회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6월 10일 광주 KIA 2차전에서는 3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0안타 1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로서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마감되었다.
6월 12일 수원 kt 1차전에서 2회말 중견 수비 도중 슬라이딩하다가 왼손목이 꺾이는 바람에 문우람과 교체됐다. 검사 결과 왼손목 요골 골절로 진단이 나와서 두달 정도 이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부상 당시 OPS 0.938로 전체 13위, 타율 0.328로 전체 9위인 호성적을 올리고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1.4. 7월
7월 9일 뜬금없이 차두리의 페이스북에서 근황이 드러났다.두번의 우취 끝에 벌어진 7월 26일 목동 SK 3차전에서 드디어 복귀!! 대타로 출장해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덕아웃에서 이날 빠진 서건창과 노닥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
이 경기가 끝난 직후 조공에 대해 감사하다며 넥센히어로즈 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특히 마음에 들어했다는 댓글북은 이쪽.
그러나 며칠 후 인증글이 폭파되었다. 혀갤러들은 모두 분개하는 중. 아카이브에 저장된 흔적
1.5. 8월
8월 5일 목동 KIA 14차전에서 교체 멤버로 출장했다가 9회초 슈퍼세이브로 손승락을 구했다. 경기는 그대로 3:2 승리.
슈퍼세이브 |
수십미터를 달려와 글러브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다. |
손승락이 모자를 벗으며 인사함 |
본인도 놀랐는지 시종일관 싱글벙글했다 |
그러나 8월 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더위를 잡수셨는지 병맛 수비를 2번이나 보여주며 가뜩이나 털리던 투수진을 더욱 암담하게 만들어 주셨다.
8월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노답이긴 매한가지였다. 멀티히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주루에서 완전히 맛탱이가 가버린 모습을 보여주며 주루사 1번 견제사 1번으로 흐름을 다 끊어버렸다. 주루센스가 좋다던 이택근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팬들은 매우 실망하였다. 홈 승부가 당연히 이루어질 타이밍에서 무리하게 홈 쇄도를 하지를 않나 견제구를 던졌는데 1루로 슬라이딩은 커녕 설렁설렁 귀루하지를 않나.. 이런 식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조공해주셨다. 또한 득점권에서 병맛 스윙으로 기회를 다 말아먹으면서 멀티힛이 무색하게 되었다.
1.6. 9월
9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9호 홈런.9월 6일 문학 SK전에서 도루를 성공하며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