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848년 주세페 마치니의 청년 이탈리아당이 재창당하며 결성된 공화주의, 급진주의, 이탈리아 내셔널리즘 정당으로, 교황령에서 혁명을 일으켜 로마 공화국 수립을 주도했으며, 1853년에는 행동당으로 재창당했다.2. 역사
1848년 유럽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혁명이 일어나자, 주세페 마치니는 이를 공화주의에 입각한 이탈리아 통일을 실현할 최적기로 보았고, 이탈리아 민족을 대변하는 당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청년 이탈리아당을 이탈리아 국민협회라는 이름으로 재창당했다.같은 해 11월 교황령 로마에서 교황청 장관 펠레그리노 로시가 암살당하고, 혁명이 일어나 교황 비오 9세가 로마를 탈출하자, 마치니는 1849년에 로마 공화국을 수립하여 3인 국가원수의 일원이 되었다.
이로써 국민협회는 창당 1년만에 집권여당이 되었고, 로마 공화국을 기반으로 하여 통일 이탈리아 공화국을 수립하려 했다.
그러나 공화국의 군사력만으로 이탈리아 내에 존재하는 반혁명 세력을 상대하기 역부족이었고, 프랑스군까지 개입하자 1년만인 1850년에 붕괴되고 교황령이 복원되었다.[1]
이후에도 마치니와 국민협회는 이탈리아 각지에서 혁명을 시도했으나 한계에 직면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1853년에 행동당으로 재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