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2:33:01

이즈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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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시 / Izumo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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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국가 일본
지방 주고쿠
도도부현 시마네현
면적 624.36km²
인구 170,721명[1]
시장(市長) 이이즈카 토시유키(飯塚俊之;
[[무소속(정치)|
무소속
]])
시의회 (32석)
의장(議長) 반다이 테루마사(萬代輝正;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회파 신세이 클럽(真誠クラブ) (9석 / 29%)
헤이세이 클럽(平成クラブ) (8석 / 26%)
세이운 클럽(政雲クラブ) (6석 / 19%)
공명당 (3석 / 9%)
시민클럽 (2석 / 7%)
일본 공산당 (1석 / 3%)
무소속 (2석 / 7%)
상징
시화 국화(キク)
시목 흑송(クロマツ)
시가 사랑스러운 나의 이즈모 (愛しきわが出雲)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지리3. 역사4. 교통5. 경제6. 문화7. 관광8.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 시마네현 동부에 위치한 도시. 한자로는 출운(出雲)이라고 쓴다.

2. 지리

이즈모 평야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서쪽과 북쪽은 동해에 면하며 동쪽에는 신지호(宍道湖), 남쪽에는 주고쿠 산지에 면한다.

시마네현에서는 마츠에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산인 지방에서는 마츠에시, 돗토리시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3. 역사

일본 신화에도 자주 언급되는 등, 고대 일본에서는 여러모로 중요한 곳이었다.

신화 시대에 하늘의 신들인 아마츠카미가 토착 신족 쿠니츠카미 오오쿠니누시 신에게 큰 사원을 지어주고 통치권을 이양 받았다. 그렇게 지어진 신사가 이즈모타이샤이다. 이즈모타이샤는 과거 스사노오 야마타노오로치를 퇴치했던 신화로 유명하고, 전국의 신들이 모여 남녀의 인연을 맺어준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1300년대 시가현의 오미 상인들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이후 상업 도시로 번창하였다. 시마즈 이에히사가 쓴 《이에히사 상경일기》에 따르면 1575년 이곳이 상당한 수준의 도시로서 성장하였다고 한다. 에도 시대 시마네 동부의 중심이 야스기에서 마츠에로 이동했을 때[2]에도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상업 도시로서 중요한 기능을 했으며, 오사카에서 인기가 있던 운슈 목면의 집산지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그러나 시마네현이 경제적으로 소외되면서 현재는 평범한 중소도시가 되었다.

4. 교통

이즈모 공항이 있어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 등 일본 각 지방의 주요 대도시와 연결된다. 또한 오키노시마초 오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이곳에서 연결된다.

철도의 경우 산인 본선이 지나며 중심역은 이즈모시역이다. 이외에도 이치바타 전차 키타마츠에선 타이샤선이 이즈모 시내를 구석구석 경유한다.

5. 경제

시마네현 경제에서 상당히 중요한 도시이다.

시역의 대부분이 평지인지라 예로부터 벼농사가 발달하였다. 이후 에도 시대부에는 목화를 많이 재배하였다가, 메이지 시대에 양잠업이 중심이 되었다. 현재는 주요 특산품으로 포도가 있으며, 신지 호와 접해 있기에 이곳에서 나는 재첩 역시 주요 특산품이다.

공업의 경우 2차 대전 이전에는 섬유업이 발달[3]하였고, 고도 성장기 이후로 전자부품 산업이 발달하였다. 2020년 기준 이즈모시의 공업 출하액은 5,497억엔으로 시마네현 전체 공업 출하액의 47%를 차지한다.

관광 면에 있어서는 이즈모타이샤 때문에 시마네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4] 2022년 기준 이즈모시의 관광객 8,351,000명 중 4,741,000명이 이즈모타이샤 관광객이었다. 또한 시마네현의 전체 관광지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 10곳을 뽑았을 때 이곳에만 10곳 중 4곳이 있는 등 시마네현의 대표 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다.

취업자 수 기준 1차 산업 취업자는 5.4%, 2차 산업 취업자는 28.4%, 3차 산업 취업자는 66.2%이다. 이 중 1차 산업 종사자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3차 산업의 경우 종사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6. 문화

음력 10월 상달에 일본 전국의 모든 신령이 이즈모에 모인다는 전설이 있어, 시월 상달을 일본의 다른 곳에서는 신령이 없는 달이라고 신무월(神無月)이라 부르지만, 이즈모에서는 신령이 계신 달이라고 신재월(神在月)이라고 부른다.

7. 관광

舊 이즈모시 일대와 舊 히라타시 일대로 나뉜다.

舊 이즈모시 지역은 그 유명한 이즈모타이샤가 있다. 인연의 신을 모시는 신사이며, 이즈모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이즈모타이샤 바로 옆에는 역사박물관이 있다. 이외에도 594년에 창건된 절인 가쿠엔지, 괭이갈매기의 번식지인 후미시마 등이 있다.

舊 히라타시 지역은 신지 호와 그 서안 수로를 이용한 수운이 발달했던 곳으로, 이곳 특산물이었던 목화의 집산지였다. 현재 운슈히라타역 바로 앞이 목화를 운반하는 데 쓰였던 목면가도(木綿街道)로 당시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전통 거리로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임제종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이치바타 야쿠시와 그 참배도가 히라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8. 여담

  • 신본격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시마다 소지가 쓴 이즈모 특급 살인이 바로 이즈모를 배경으로 하며, 이즈모 신화에 대해서도 다룬다.
  • 일본 철도에서 최후의 침대특급이자 재래선 최장거리(953.6km) 운행열차인 선라이즈 이즈모가 이 곳에서 도쿄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다.
  • 카미츄에서는 전국의 모든 신이 모이기 때문에 어쨌든 신이긴 한데 중학생인 히토츠바시 유리에는 한달 동안 이쪽으로 전학을 와야 한다.
  • 기업인 출신 정치인 이와쿠니 데쓴도가 이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시장을 역임했다.

[1] 추계인구 2024년 3월 1일 기준. [2] 마츠에 번의 성이 야스기시의 갓산토다 성에서 마츠에시 마츠에 성으로 이동했다. [3] 에도 시대 이곳에서 목화를 많이 재배하였던 영향이 크다. [4] # [5] 현재는 이견이 있다. 부산광역시 앞바다의 오륙도를 기점으로 하는 견해가 우세하다. [6] 지명을 신화 마을로, 일본색이 강한 요소들은 가상의 것으로 바꾸었다. [7]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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