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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프로리그/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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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월3. 2월4. 3월5. 4월6. 5월7. 6월8. 7월9. 8월10.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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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테란 이영호의 2012년 프로리그 기록을 다룬 항목이다.

2. 1월

1월 1일 2012년의 새해가 밝은 날. kt 롤스터는 바로 삼성전자 칸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경기가 있었다. 때문에 몇몇 팬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꼼뱅록을 기대하였으나... 이영호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kt 롤스터가 이기는 놀라운 결과를 연출하여[1] 이영호는 본의 아니게 하루를 쉬게 되었다. 2승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1월 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SKT T1과의 경기 1세트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어윤수를 상대했다. 초반 SCV 정찰을 본진에 난입시켜 어윤수의 본진이 자신의 본진과 대각선 위치에 있음과 그에 따라 어윤수가 배부르게 플레이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또한 그 SCV로 저글링을 끌고다니며 어윤수가 이영호의 공격 타이밍을 잡는 정찰시간을 늦추었고, 그 엇박자 타이밍에 마린 5기, 메딕, 1기, 파이어뱃1기로 저그의 앞마당을 찔러 보았는데, 정찰 저글링이 엇갈린 어윤수는 성큰 하나 없이 손도 못써보고 무난히 밀리며 6분 17초만에 GG. 그야말로 공 울리자마자 잽을 하나 날려 봤는데 상대가 KO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팀은 세트 스코어 1:3, 이영호 스코어로 패배하였다.[2]

1월 10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이기던 2세트 그라운드제로에 출전해 리쌍록이 성사되었다.
이영호의 시작위치는 11시, 이제동은 5시였는데 서로 무난하게 앞마당을 올리며 플레이를 하였다. 서로간의 본진이 대각선이어서 이영호가 타이밍 러시를 가기가 힘든 상황이고 이제동 뮤탈짤짤이를 의식할 것이기 때문에 이영호가 선엔베 5배럭, 이른바 업테란을 올리며 방어하는 중후반전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이영호가 앞마당 정찰나온 오버로드를 잡으며 메딕 두 기와 다수의 마린으로 급작스레 윗길과 아랫길이 아닌 대각선 길을 택해서 전진하기 시작하며 이를 몰랐던 이제동 또한 저글링 견제를 들어가다가 두 마리를 잃고 앞마당에 성큰을 박기 시작했으나 이 타이밍에서 이미 늦었다. 결국 후속 파이어뱃 두 기가 합류하면서 단 6분 43초만에 간만의 리쌍록이 종료되었다. 중계진과 스갤에서 모두 1월 7일 어윤수에게 했던 플레이 얘기가 나오면서 이제동이 심각하게 까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이영호는 리쌍록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리고 팀도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1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3:0으로 이기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했다.
2승 하라고. 승수 쌓아야 된다고 시발들아

1월 1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STX SouL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이기던 2세트 저격능선에 출전하여 유재석 백동준을 상대했다. 배럭 더블을 하면서 노게이트 더블넥을 한 백동준의 넥서스를 몰래 벙커와 일꾼을 동원해 파괴해 버리고,[3] 그 이후에 5팩 타이밍 러시로 진격해 저항하는 백동준의 병력을 계속 잡아먹으며 또다시 승리하였다. 이로써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8전 전승. 그리고 팀도 3:1로 승리하였다.

1월 2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해 4세트 저격능선에 출전했다. 그런데 상대가 공식전 상대전적이 6:6이었고, 당시 이영호를 상대로 4연승 중이던 이영호의 몇 안되는 대적수 돌아온 매 김정우였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김정우는 선스포닝 빌드로 빠르게 저글링을 뽑아 이영호의 앞마당을 늦추는데 성공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정우는 그후에 나온 이영호의 바이오닉 병력을 드론과 성큰으로 방어하며 위기를 모면하며 7시에 몰래 멀티를 올렸다. 그러나 이를 확인한 이영호는 탱크와 마인을 이용해 김정우의 진출로를 봉쇄했고 5시에 멀티 확장시켰다. 김정우는 이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오버로드 드랍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108터렛에 버금가는 터렛 배치로 인해 드랍이 실패되었고 마지막 한 타마저 막히자 김정우 GG를 선언하였다. 이로써 이영호는 9연승을 하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전승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날 포모스에선 이영호, 김정우에게 평점을 각각 S와 A+를 주었다.

3. 2월

2월 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던 2세트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변형태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이영호는 전진 센터 배럭을 한 반면 변형태는 노배럭 더블로 경기를 시작했다. 때문에 이영호의 첫 마린이 변형태의 앞마당에 도착했을 때에도 변형태는 배럭조차 완성이 안 되었기 때문에 변형태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GG를 선언하게 되었다. 이로써 이영호는 공식전, 프로리그 10연승과 프로리그 5시즌 연속 2자리 수 연승(2자리 수 승이 아니다!)을 달성했다.

2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고 있던 4세트 그라운드제로에서 꼼록이 성사되었다. 3세트 아웃라이어의 승자였던 김대엽의 승자 인터뷰 도중부터 환호성이 들렸고, 해설자와 김대엽 본인도 다음 경기 기대하셔도 좋다고 하여 선수 소개 전에도 스갤은 꼼뱅록 성사에 한껏 들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다소 수비적으로 시작한 이영호는 1팩 1스타 테크를 선택하여 드랍견제를 준비한다. 순조롭게 드랍쉽을 생산하여 송병구의 앞마당 언덕에 탱크 2기를 드랍한 이영호. 마침 리버를 준비하느라 이미 셔틀이 나와있던 송병구는 곧바로 드래군 1기와 질럿 2기를 드랍하여 이영호의 병력들을 막으려 했으나 마린들이 송병구의 셔틀을 격추하고 SCV는 탱크를 수리하여 결국 탱크 2기가 살아남고 만다. 여기에 탱크 2기가 추가로 드랍되며 송병구는 드래군 병력 소수를 더 끊어 먹히고 앞마당 넥서스마저 잃고 말았다. 이에 송병구는 셔틀&리버로 병력 걷어내기를 시도했지만 이영호가 4마린&1탱크를 추가 드랍하여 또다시 버텨낸다.
잠시 숨을 고르며 이번엔 셔틀 2기로 본진 드랍을 준비하는 송병구였으나 이영호는 이미 앞마당 언덕 교전에서 살아남은 4탱크를 곧바로 다시 본진으로 실어나르며 수비태세를 갖춘 뒤였고 레이스마저 생산한 상태인지라 송병구는 견제에 실패하고 리버마저 잃는다. 이에 후속타로 속업 3셔틀을 준비한 송병구였지만 프로토스 앞마당 언덕에 남아있던 마린에 의해(초기 교전에서 4탱크 1마린이 남았었는데 이중 4탱크만 회군시켰다) 사전에 발각되고 결국 이 병력도 약간의 이득 밖에 보지 못한채 전멸하고 말았다. 방어 성공 후 이영호는 병력을 집결시켜 송병구의 앞마당 쪽으로 진군함으로써 승기가 기우나 했으나 송병구는 훌륭하게 방어를 성공해낸다. 이 때 하늘의 왕자도 등장하여 수비에 가담하였다.[4]
수비를 성공하고 멀티를 2곳이나 앞서가면서 캐리어를 준비하는 송병구. 역전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나 했는데 중앙 교전에서 테란의 벌쳐부대에게 큰 피해를 입고 만다. 여기서 생긴 병력 공백을 놓치지 않고 테란의 지상군이 진군하여 프로토스의 앞마당과 멀티들을 쓸어버렸고 결국 송병구는 2기밖에 모으지 못한 캐리어를 던지며 GG를 선언하였다. 이로써 이영호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11전 전승과 프로리그 통산 승률 75%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5세트에 나온 지나가던 선비가 져서 팀은 2:3으로 패배. 김대엽, 이영호 : 2승을 했는데 왜 이기질 못하니 먹텝 시발들아.

2월 1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2로 지던 3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김기현을 상대했다. 이영호는 전진 센터배럭으로 시작한 반면 김기현은 본진에서 배럭을 올렸다. 이영호는 배럭에서 나온 마린과 SCV로 김기현의 앞마당으로 진출했는데 김기현은 이를 눈치채고 본진에 벙커와 커맨드 센터, 팩토리를 올려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영호는 김기현의 앞마당에 벙커를 지은것으로 모자라 벌처 1기가 나온 순간 김기현의 본진에 난입시켜 벌처1기와 마린, SCV 다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벙커에 마린을 넣어 김기현의 앞마당 활성 시기를 늦추고 자신은 멀티를 가져가며 팩토리를 다수 건설. 병력생산에 집중했다. 이후부터는 완전한 이영호의 페이스 였다. 김기현은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위해 스타포트를 올려 레이스를 생산하였지만 이영호는 바로 발키리를 뽑아 저지하였고[5] 결국 인구수 차이가 점점 벌어진 김기현은 자신의 병력이 모두 사라지자 GG를 선언하였다.
이로써 이영호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2연승을 하였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패배하여 2위로 떨어졌다.

2월 1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KT T1전에서 1세트 제이드에 출전했다. 상대는 도재욱. 하지만 맵 중앙에 배럭을 짓고 언덕부터 벙커 이어가기를 하면서 삼연벙도 아니고 사연벙도 아니고 오연벙도 아닌 육벙을 건설, 도재욱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도재욱 실드 배터리를 짓고 드라군 사업 완료까지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지만 이영호가 먼저 파일런을 파괴하며 드라군 사업을 강제로 중지시키고 도재욱의 기지를 제압해버렸다. 도재욱은 최후의 한수로 드라군 3기로 역러시에 나섰지만 이영호는 입구에 벙커를 짓고 대비하고 있었다. 도재욱은 벙커를 지나쳐 강행돌파했지만 이영호는 커맨드를 띄워 앞마당에 내려버렸고 이제 꼼짝없이 갇힌 도재욱은 마지막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병력이 전멸하며 패배를 선언한다.
이로써 이영호 13연승을 달성, 팀 또한 3:2로 승리하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월 2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1인 3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김민철을 상대했다. 이제동, 김정우, 송병구 등등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격파하여 14연승을 향해 나아가는 과 당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저그 최다 승자였던 김민철[6]의 경기이니만큼 많은 관심이 있었고 그 내용도 가히 명경기에 필적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김민철은 가로 방향으로 오버로드를 보냈고, 이영호는 전진 배럭을 하여 멀면 벙커링 가까우면 벙커링을 사용했다. 다행이도 이영호가 5시에 위치하는 바람에 김민철이 이것을 발견하였으나 신컨으로 벙커를 완성하여 김민철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이후 이영호는 발키리+바이오닉 조합으로 뮤탈리스크를 완벽하게 무력화시켰지만 김민철은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11시 멀티를 지켰고 그후 뮤탈+히드라 병력으로 6시 커맨드를 취소시키는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 빼고는 자원 피해를 전혀 받지 않은 이영호는 레이트 메카닉으로 철벽을 완벽하게 압살하며 1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팀도 3:1로 승리했다.

김민철 또한 마인에 걸린 히드라를 에그로 변태하여 마인 데미지를 소멸시켜버리는 센스를 보여주는 등 분전했으나 은 경기 내내 빈틈없이 맵의 각 지역에 마인을 심어두었고, 결국 후반에 히드라 다수가 폭사하여 이 또한 패배에 큰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나고 이영호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었다. 더불어 포모스 평점 S 획득.
파일:attachment/이영호/2012년 프로리그/naverdldudghrjator.jpg


2월 2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TX SouL전에서 2세트 그라운드제로에 출전, 전직 화토 백동준을 상대했다. 이영호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이미 백동준을 잡아낸 적도 있었고 1세트에서 김대엽 변현제를 잡아 팀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우위에 서 있었던 터라 이영호는 전혀 압박당할 게 없었고, 있었다면 프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이자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기록인 15연승 달성에 대한 부담감 밖에 없었을 것이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갓모드를 발동했다고 생각했던 분은 원배럭 더블커맨드를, 백동준은 원게이트 코어로 비교적 무난하게 출발하였다. 이후 이영호는 2팩토리 압박을 준비하였고 백동준은 앞마당을 가져가고 로보틱스를 소환한다.

당연히 눈치 종결자답게 이영호는 엔지니어링 베이를 건설하고 미사일 터렛을 건설하며 무난하게 막히는 그림이었는데...

이영호가 짓던 터렛을 갑자기 취소해 버렸다.

당연히 터렛이 없는 틈을 타고 들어간 백동준 셔틀은 이영호에게 막대한 자원 피해를 주었고, 이영호는 터렛 하나 때문에 일꾼 피해를 많이 보며 공격 타이밍이 늦어졌다. 결국, 이영호가 탱크를 접고 나오기가 무섭게 백동준은 2셔틀에 질럿과 리버를 태운 후 탱크 위에 드랍하며 완벽하게 이영호의 한 방 병력을 전멸시켜 버렸고, 결국 본진까지 밀려들어온 백동준의 병력을 막지 못한 이영호는 GG를 쳤다. 두 명의 신이 무한도전 예능이 본업이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타인의 삶을 체험 중인 사람에게 지니 스타판 체면이 말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 지못미. 그리고 팀도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이영호는 프로리그 최다 연승이자 공식전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5연승에 실패했고,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단독 다승왕 수상 확정이 늦어졌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엔 '이영호 백동준', '이영호' 등의 검색어가 1위에 또 랭크되는 기염을 보여줬다.

4. 3월

3월 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는 1세트 저격능선에 나와 신상문을 상대했다. 이영호는 초반부터 SCV가 나와 전진배럭을 시도했는데... 마침 신상문의 SCV가 전진배럭을 발견해버렸다. 결국 이영호는 배럭을 취소해버리고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게 된다.

그후 신상문과 이영호 모두 드랍쉽으로 상대방의 본진을 견제했지만 둘 다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신상문은 이후 다시 3드롭쉽을 이영호의 본진에 보냈지만 이영호의 수비에 별 타격을 주지 못하고 막혔다.

이후 신상문도 멀티를 가져가고 이영호의 공격을 몇번 막아내면서 경기가 팽팽하게 가는가 싶더니 이영호가 모아 두고 있던 레이스를 갑자기 출격, 신상문의 탱크라인을 거의 걷어 내면서 신상문은 GG를 선언. 이 승리로 이영호는 나머지 경기를 다 져도 다승왕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경기를 이기면 뭐하나, 팀이 완벽한 이영호스코어를 보여주면서 졌는데

3월 10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공군 ACE전에서는 1세트 네오일렉트릭 써킷에 나와 자신과의 상대전적이 앞서고 있던 게이머 중 하나인 손석희를 상대했는데...또 져버렸다. 팀도 2:3으로 패배. 어찌 토스전만 2연패해버렸다. 그리고 손석희와의 상대전적도 0:2가 되고 말았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15승 2패 승률 88.2%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5전 이상 경기를 치른 선수들 중 승률 1위도 차지했다.

3월 1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1차전 對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0:1로 지고 있던 2세트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저그 김준호를 상대했다. 초반부터 김준호가 노스포닝 3해처리를 하면서 뮤탈로 시간을 벌었고, 곧바로 4시 미네랄 몰래 멀티를 활성화하고 자원량에서 이영호가 밀리는가 싶더니..

12시 가스멀티에 커널이 아직 지어지지 않은 때를 노려 이영호의 바이오닉 병력이 순식간에 12시 멀티를 녹여버렸고, 이후 멀티는 많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던 김준호가 서서히 밀리면서 결국 GG를 치면서 이영호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팀도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3월 18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2차전 對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던 3세트 출전, 저격능선에서 이경민을 만났다. 이영호는 원팩 더블로 시작했고 이경민은 원 게이트웨이와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올린 후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영호는 7마린과 3탱크, 4벌처로 압박을 시도했으나 이경민의 8 드래군에 탱크 1기만 빼고 모조리 전멸당했다. 이 교전 중에 이영호가 벌처 3기를 이경민의 본진으로 보내기도 했으나 이경민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벌처들을 잘 막아냈다. 이경민은 9시 멀티를 돌리면서 게이트웨이를 늘리기 시작하여 결국 게이트웨이를 13개까지 늘린 후 물량을 폭발시키고 스테시스 필드를 제대로 사용하여 이영호의 앞마당 쪽 능선 전투에서 압승을 거둬다. 이 때문에 이영호는 이경민의 9시 멀티를 완전히 내주고 이경민의 추가 멀티를 견제할 수가 없게 되었고 자신은 두 번째 멀티 기지인 3시 멀티가 견제를 당하여 이경민과의 인구 수 차이가 더 벌어 졌다. 이영호 입장에서는 업그레이드만 믿기에는 아비터 등의 테크와 7시 스타팅 멀티를 가져간 이경민을 이길 수는 없었다. 결국 이영호는 자신의 앞마당 쪽 능선에서의 두 번째 싸움에서도 준비가 덜 된 채 이경민의 병력을 맞았다가 탱크 위의 질럿 리콜을 당하며 GG를 치고 말았다.
이영호는 GG를 친 후에 '말도 안돼'라고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기세로 차례로 임정현, 김대엽, 주성욱이 차례로 패배하면서 팀은 2:4로 역전패하였다.

3월 20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3차전 對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던 3세트 저격능선에 출전하여 이경민을 상대하였는데, 세트스코어, 맵, 대전 상대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과 똑같았다.
이영호가 바카닉을 준비하여 이경민의 앞마당 쪽에서 교전이 발생했는데, 이경민의 신들린 리버 컨트롤로 인해 막히는 듯 했으나 이영호가 이경민의 리버를 잡아내고 이경민의 앞마당 근처에 4개의 벙커를 건설하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계속된 이경민의 공격을 막아내고 GG를 받아냈다. 그리고 팀도 4:0으로 완승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였다.

3월 24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허영무를 상대하였다. 자신은 11시에 본진이 걸리고 허영무는 5시에 본진이 걸린 상황에서 1시 방향으로 정찰을 보냈던 SCV가 허영무의 전진 로보틱스를 발견함에 따라 허영무의 셔틀을 이용한 견제를 잘 막아내고 조기에 전진 로보틱스를 파괴한 후 무난한 플레이를 하며 허영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팀도 7세트 에이스 결정전 끝에 4:3으로 역전승하였다.

3월 25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제이드에 출전하여 허영무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17승을 기록하여 팀플전을 포함한 포스트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팀도 4:2로 승리하여 3년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5. 4월

대망의 4월 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SKT T1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결승전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정명훈과 맞붙었다.[7]
모두가 빅파일 MSL 4강전에서의 꼼덴록 만큼의 명승부가 나오기를 기대했고, 그만큼의 수준급 테테전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초반부터 벌처드랍 견제와 탱크 레이스를 조합하여 밀봉상태로 정명훈이 유리하게 가져갔고 이영호는 라인을 지켜가며 힘겹게 아래 멀티들을 장악해 나간다. 레이스를 생산해가며 시야 확보를 하고 견제도 성공하면서 정명훈은 계속해서 우위를 점해가는 가운데 [8] 정명훈은 마침내 온 병력을 끌고 이영호의 본진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지형과 드랍십을 통하여 간신히 수비해내느라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정명훈의 11시 본진 팩토리 근처에 대규모 메카닉 부대를 한방드랍하는 데 성공하여 한순간 게임을 뒤집을 했다. 마치 지난 시즌의 대 박상우 전이나 박성균 전을 기억나게 하는 장면이 될 뻔하였으나... 정명훈이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1시쪽 스타팅 멀티에서 어마어마한 숫자의 스타포트를 건설하여 레이스를 모았고 이영호가 남쪽 멀티들을 수비하느라 11시에서 병력이 지체되어 있던 사이 소수 골리앗만으로는 정명훈의 엄청난 수의 레이스에 대처가 불가능하게 되자 모든 멀티가 결국 밀리면서 GG.

경기의 백미는 공방업을 동시에 누르기 시작하면서[9] 베슬을 뽑아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활용한 탱크라인 전진을 보여 준 정명훈의 센스. 그리고 경기 후반부까지 끝까지 지속된 멀티로의 벌처 견제였다.
한 마디로 이영호도 잘했지만 정명훈이 워낙 잘했다.

그렇게 팀이 세트 스코어 0:2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저그라인이 힘내서 3승(!)[10]을 이끌며 에결까지 끌고가준 덕분에 에결에 출전. 상대는 김택용.

맵이 테란에게 불리한 네오 체인 리액션이었기에 김택용에게 무게가 기울긴 했으나, 상대전적이 12:5로 앞서있는 상태였고 김택용상대적으로 테란전이 약점이기에,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kt 롤스터의 영원한 에이스로서 자진 출전하였다.[11]

그리고 결과는,
광삼패에 버금갈 하루 2패로 역적라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네오 체인 리액션은 프로토스가 테란에 상성상 압도하는 맵이다. 게다가 상대 김택용은 그 미친 멀티 태스킹 능력으로 옛날 악마토스가 생각나는 견제를 선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유도해 갔다. 끊임없는 가스 러시와 매너 파일런에 의해서 테란은 경기 시작 후 5분이 넘을 때까지 가스 채취를 하지 못한 채로 배럭 2개에서 나오는 병력만으로 질럿견제를 막아야 했다. 물론 생마린으로. 질럿 견제를 막고 중앙에 있는 전진게이트웨이를 파괴하려 했으나 김택용의 작심한 질럿 푸쉬와 컨트롤에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으며, 그 사이 매너파일런과 가스러쉬는 몇 번이고 테란의 발목을 잡았다.

이 시점에서 이미 테란은 프로토스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GG 대신 과감한 병력진출을 선택하여 김택용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었던 것[12]은 "역시 이영호"라고 표현할 만 했다. 김택용도 경기 종료 후 소감을 말할 때 "이번에도 준우승인줄 알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매서운 탱크&마린 푸쉬. 상대 본진 위쪽 언덕에 병력을 주둔시키면서 자원채취 저지 및 코어 파괴로 한 순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게다가 그 상대 본진 위에 자리잡은 병력을 걷어내려던 드라군들이 추가병력에게 뒤를 잡히는 바람에 모조리 잡혀버리며 상황이 한층 더 김택용에게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영호가 아무리 기세를 몰아세우더라도 프로토스는 그 시점에서 트리플을 가져간 뒤라서 자원의 부담이 적었으며, 상대적으로 테란 본진의 방어는 허술했던 것이 패인이라면 패인. 프로토스 본진 뒤 언덕의 장악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기에 완전히 탱크 위주로만 병력을 생산하고 있던 그 한 순간의 빈틈을 찔렸다고 할 수 있다. 김택용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드라군이 죽은 뒤 덩그러니 남은 질럿에 모든 것을 걸고 테란의 본진으로 돌격했고 그 와중에 질럿의 발업이 완료되었다. 그 한 수는 기세와 위치선점에서 밀려버린 프로토스가 찾아낸 최상의 활로였다. 반대로 테란으로서는 그 한 수에 경기가 여반장 뒤집혀버린 것이다.

그 한방으로 안 그래도 김택용의 본진 뒤를 치는 데 온 자원을 쏟느라 너무나 부실했던[13] 이영호의 본진 방어선은 몰아치는 질럿 부대에 완벽히 무너졌고, 이영호는 당황한 나머지 타이밍 좋게 뽑혀져나온 탱크들을 지금은 스2를 하시는 그분의 기술을 시전하며 일제히 날려먹었다. 그 후 본진에 난입한 질럿과 후속으로 들어온 드라군에 의해 생산라인이 마비되었으며, 급히 회군한 언덕 뒤의 병력은 2차로 달리던 질럿부대에 발각되어 허리를 끊기고 그나마 남은 머리부분조차 셔틀도 없이 걸어나온 기적의 군악대 김씨리버(!!!)에 격파당하였고[14], 본진서 질럿 수비하려고 뽑았던 벌처 또한 무력하게 질럿들에게 격파당하며 이영호는 GG를 선언했다.

결정적인 패배요인은 후반에 쏟아져 나온 대량의 질럿인데, 이 점에 또 재밌는 인과관계가 있다. 이영호가 김택용의 본진 뒷언덕에서 김택용의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파괴했고, 당장 자원은 많은데 드라군을 생산해낼 수 없었던 김택용이 질럿을 엄청나게 찍어낸 것. 이영호가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파괴하지 않았더라면 이영호의 탱크라인을 무너뜨린 대량의 질럿부대는 나오지 않았거나 그 힘이 크게 줄었을지도 모른다. 가히 나비 효과라 할 수 있겠다.

이영호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경기일 수 밖에 없었다. 박정석에게 마지막 우승컵을 안겨주겠다는 소망, 하루에 2패는 할 수 없다는 절박감, kt 롤스터 역사상 최초의 3년연속 우승. 이 모든 것이 역전이 계속해서 일어난, 프로리그 역사상 다시 없을 최고의 명승부의 끝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이영호는 kt 롤스터의 숙원을 짊어진 자로서 숙원과 함께 침몰하고 말았다.

이 경기를 보면서 지난 시즌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결승 마지막 경기를 떠올렸을 스덕후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당시에도 맵은 테프전 밸런스가 프로토스에 기울어져 있던 아즈텍이었고 상대도 김택용이었으며 당시 경기도 김택용이 초반부터 질럿견제를 선보여 이영호의 플레이를 방해했고 경기 자체는 김택용이 좋은 흐름이었으나 6:4 정도까지 비슷한 양상으로 끌고 갔었다는 점, 그리고 질럿의 비중이 높았던 점.

에이스 결승전 직후 시상식에서 이지훈 감독의 발언이 까였다. 발언의 요지는 "맵 자체가 너무 불리해서 준비시킬지 말지 고민했으나 본인이 나서서 준비했고 열심히 했는데 지게 돼서 아쉽다"인데, 이것이 마치 맵 상성의 불리함을 알면서도 자신이 믿고 내보내줬는데 져서 아쉽다 라는 뉘앙스였던 것.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이영호 선수가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으면 오해가 없었을 것을 오히려 너무 장황하게 말하다 잘못 전달된 듯하다. 제대로 들으면 눈물 흘리는 이영호를 위로하는 모습에 가깝다.

여담으로 이영호가 대 프로토스 전에서 지난 시즌부터 패하는 경기들을 보면, 주로 질럿 때문에 졌다. 대 박영민[15], 대 손석희[16], 대 이경민 전에 이은 대 김택용 전까지.

6. 5월

5월 20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2 개막전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전반전은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하고 후반전 세트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후반전 3세트에 나와서 스타크래프트 2 첫 공식전을 가졌다. 맵은 WCS WCS 안티가 조선소, 상대는 매정우. 그러나 상대의 뮤링링 조합에 계속해서 손해만 보다가 결국 뚫리며 완패.

사실 스타2에서는 1과 달리 테란이 절대로 틀어막고 가만히 있는 종족이 아니라 활발하게 움직이며 어떻게든 상대에게 손해를 줘야 하는 종족이다. 화염차가 되었든 바이오닉 기동전이 되었든 의료선 드랍이 되었든 저그를 상대로 견제를 해야 하는데 이영호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좀 낮은 듯, 저그를 상대로 견제를 완전히 배제하고 내 할것만 하려다 8가스 무난히 먹은 저그에 탈탈 털렸다. 아직 저그전 경기운영 개념이 아직 스타1에 머물러 있는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무엇보다 뮤링링 체제에게 테란이 한타가 밀렸다는건 아직 기본기가 부족하다는걸 의미한다.

심지어 스갤에서는 3억짜리 포카리 쳐먹는 기계라는 평까지 들었을 정도였다.

5월 22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공군 ACE전에 전반전 1세트 신 저격능선에 출격. 상대는 이영호를 2:0으로 압살 중이었던 손석희였지만 손석희의 패스트캐리어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팀은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패하더니 후반전도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5월 2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8게임단을 상대로 팀이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1:2로 내주고 후반전을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 2세트 WCS 구름왕국에 출전하였고 상대는 전썬이었다. 초반에 과감하게 생더블을 가는 배짱을 보이더니 어설프게 플레이하는 전태양과는 달리 이전과는 다른 탄탄한 운영을 보이면서 전태양의 초반 방패업 해병도 아무런 업그레이드없이 물량으로 막아내고는 다수의 의료선을 동반한 해탱 조합으로 밀어내버렸다. 전태양이 대규모 의료선 견제를 왔지만 충원 병력을 미리 2멀티에 두면서 막아내면서 승리, 택뱅리쌍 중에서 스타2로는 최초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후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제동이 에이스인 원선재를 잡아내면서 팀은 패배, 리쌍은 한 마음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7. 6월

6월 3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STX SouL전에서 팀이 전반전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상황에서 전반전 2세트 네오 제이드에 출전하였는데 상대는 시즌 1에서 이영호의 연승을 끊어낸 철천지 원수인 백동준이었다. 그래서 승부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고 백동준이 빠른 트리플과 파일런으로 입구를 탄탄히 막아놔서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입구가 안 막혀 있었다.

벌처들이 3시 멀티 입구의 파일런 2개를 무시하고 난입에 성공한 것. 덕분에 백동준은 멀티는 고사하고 프로브들까지 대거 잡힐 뿐만 아니라 그놈의 드라군이 덩치 때문에 못들어가서 자기 파일런을 깨기까지 해야 했다. 스타2의 어떤 놈과 상당히 비교된다

결국 트리플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게 되자 이영호는 모아놓은 메카닉 병력으로 공격, 순식간에 앞마당까지 쇄도하게 되고 결국 GG를 받아내게 된다.

팀은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한 뒤 후반전을 2:0으로 이기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영호가 MLG에 간 사이에 소속팀인 KT가 6월 10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세트 스코어 1:4로 참패한데다가 스2 에이스 카드인 원선재가 또 스2로 출전해서 신인( 송광호( P))에게 허무하게 지면서 슬슬 원맨팀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스2로 먹고 살아야 하는 원선재가 스2에서 연패하면서 원선재는 또한 언제 방출될지 모르는 상황이 된 셈이 되었다.

6월 1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0:2로 내준 상황에서 후반전 1세트 WCS 안티가 조선소에 출전해서 지동원에게 역전승을 하였다 벌써부터 라면 끓이기 시작하는 갓. 하지만 에이스 결정전 WCS 오하나에서 신노열과 대결을 펼쳤고 상대 전적 5:0으로 압도적으로 앞서던 이영호가 우세를 점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팀도 패하고 이영호도 패했지만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의 스타크래프트 2 실력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장기적으로 희망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6월 1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SKT T1을 상대로 통신사 라이벌 매치를 펼쳤다. 전반전 세트 스코어 1:1이던 전반전 3세트 신 저격능선에 출전해서 정영재를 상대로 압도적인 테테전 승리를 하고 그 힘에 입어 후반전도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따내면서 결국 KT는 팀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6월 2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CJ 엔투스와 경기에서 팀이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2:1로 따낸 상황에서 후반전 1세트 WCS 안티가 조선소에 출전했는데 또다시 김정우를 만났다. 5월 20일에 김정우를 만나 패했던 맵과 같은 맵이었다.

이번에도 이영호는 생더블 이후 트리플까지 빨리 올라갔지만 김정우는 운영이 아니라 바링링찌르기를 시전하였는데, 이영호는 제대로 정찰도 안 갔다가 바퀴를 봤을 땐 당황했는지 수비도 어설프게 하고 화염차로 저글링 커트도 제대로 못하고 결국 맹독충에 수비라인이 뚫리고 바퀴들이 본진으로 들어가면서 GG를 선언했다. 당분간 이영호는 스타2에선 저막이라는 소리를 들을 듯했다[17]. 거기다 한테 2번이나 져서 지난 시절의 악몽이 다시 시작한 듯
그래도 다행히 팀은 후반전을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6월 2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공군 ACE와 경기에서 전반전 1set 에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 차명환을 만나 승리를 거두었다.

이 때 저그가 하이브 체제 갔는데도 레이트 메카닉으로 체제 변환을 안하고 SK테란으로 거의 압살하는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당일 이영한과의 스타리그 8강 경기도 있어서 이영호 저그전 컨디션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이 경기를 통해 스타리그에서도 무난히 이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6월 30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1세트 구름왕국에 출격했다. 상대는 김재훈. 전진 병영을 시도했으나 빠르게 발각돼버리고, 이후 김재훈의 광전사와 추적자를 대동한 공격에 상당한 피해를 받아 경기가 어려워진다. 결국 김재훈의 사거리업이 완료된 거신을 대동한 러시를 막지 못하고 패배.

그러나 이후 두세트를 팀이 따내 에이스 결정전에 재출격, 8게임단도 다시 김재훈을 내보냄으로써 리벤지매치가 성사되었다. 맵은 묻혀진 계곡. 서로 무난하게 출발하였으나 이영호가 빠르게 제 2멀티를 돌리며 먼저 200을 모아 바이킹을 대동한 공격으로 한타싸움에서 대승. 김재훈이 저항했으나 게임이 너무나 기울었고 이영호는 당일 있었던 패배의 설욕에 성공, 팀의 승리까지 따낸다.

8. 7월

7월 7일 STX SouL전에서 전반 1세트에 선봉장으로 출격. 맵은 신 저격능선, 상대는 이신형으로, 이신형의 최근 전적이 좋지 못해 이영호의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충격적인 패배. 초반 압박이 생각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중앙 능선을 잡고 장기전으로 경기를 끌고가 역전을 꾀했지만 이신형의 드랍쉽과 지상군의 협공에 여러차례 방어선이 뚫리고 자원격차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경기 막바지에 처절한 수비력으로 이신형의 맹공을 몇차례나 막아내지만 전황을 뒤집을수는 없었고 항전끝에 패배. 정명훈과의 4강 테테전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큰 1패였다.

7월 9일 SKT T1전에서 팀이 전반전을 완패하고, 후반전 1세트마저 패하며 벼랑끝에 몰린 시점에 투입. 맵은 안티가 조선소, 상대는 다행히 김택용. 김택용의 스타2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한 터라 이영호의 승리가 점쳐졌고, 결과는 역시나. 초반에 감지탑의 시야를 피해 해병 약간을 돌려 김택용의 앞마당을 타격했는데, 이때 김택용의 미흡한 대처로 파수기와 추적자, 탐사정을 잡아주는 성과를 거둔다. 이후 운영으로 끌고가면 불리함을 느낀 김택용이 관문을 추가하며 올인공격을 꾀한다. 그러나 스캔한번으로 연결체의 불이 꺼진것을 눈치챈 이영호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수비태세를 갖추었고, 아슬아슬하게[18] 김택용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고 의료선을 추가한 공격으로 지지를 받아내어 위기에 빠진 팀을 한숨 돌리게 했으나... 이후에 나온 김성대가 패배하게 되면서 결국 팀은 패배. 1승만 하라고 스막들아!

7월 15일 삼성전자 칸전에 전반 1세트 네오 제이드에 출전. 상대는 김기현. 초반 원배럭 더블을 시도한 이영호였으나 김기현은 전진배럭을 준비해왔고, 완벽히 빌드가 갈리며 초반부터 엄청난 피해를 입게된다. 김기현의 계속된 공격에 끊임없이 피해를 보며 경기가 기울었고 시즈모드 탱크를 추가한 김기현의 마무리 공격에 패배하고 만다. 박태민 해설의 언급처럼 첫번째 공세에 모든 일꾼을 대동해서 막았더라면 경기양상이 달란질수도 있었으나 최소한의 피해로 막고 테크를 타고자한 이영호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틀린 판단이 되었다. 그리고 팀은 셧아웃.

7월 21일 최강 웅진 스타즈전 후반 2세트 팀의 승패를 걸고 출전. 상대는 GSL 프로토스 정우서를 잡으며[19]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유진, 맵은 묻혀진 계곡. 불멸자를 대동한 김유진의 푸쉬에 거세게 흔들리며, 결국 거신이 추가된 공격을 막지 못하며 무난하게 패배. 17일, 정명훈에게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 셧아웃 당한 충격이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쳤으리라 예상된다.

7월 23일 SKT T1전 전반 2세트 ㅆㅡ레기 게임하는 어윤수전에 출전. 맵은 네오 일렉트릭 서킷. 과감히 5드론을 시도한 어윤수였으나 정말 간발의 차로 배럭을 내리며 수비, 오히려 벙커링을 가하며 앞마당 해처리를 밀어버리고 마지막 어윤수 최후의 공격을 SCV까지 동원한 수비로 완벽히 막아내며 승리. 그러나 다른 팀원들이 전패하며 팀은 또다시 패배.1승해도 소용이 없구나 스막들아

7월 30일 STX SouL과의 경기에 후반 1세트 안티가 조선소에 출격. 상대는 김도우. 베짱좋게 트리플을 가져간 이영호였으나 김도우의 본진 짜내기에 무력하게 패배. 여기까지는 그나마 봐주겠는데...

이후 에결에 재출전, 김성현과의 테테전에서 또다시 트리플을 시도, 그리고 또다시 같은 패턴으로 패배한다.

2연속 트리플로 배째다 패배한 것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하루 2패카드니 1패하는 김택용보다 못하다느니 이건 좀 심했다! 등의 말들까지 나돌 정도. 사실 되짚어보면 지금까지 이영호의 스타2 빌드는 대부분이 트리플, 조금 욕심 덜부리면 더블이었다. 본래 이영호의 장점 중 하나가 빌드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특유의 괴물같은 중후반 운영으로 마무리 짓는 능력이었는데, 본인도 그점을 알고있어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하면 내가 이긴다'라는 생각이 지나쳤다. 이영호의 또다른 장점으로 '이영호는 초반에 배불리고 시작하지' 라는 상대의 심리를 귀신같이 눈치채 꼼빌날빌로 끝내버리는 능력을 들수 있는데, 스타2에선 이런 과감한 올인수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조금 더 빌드에 대한 이해도가 요구되는 상황.

선수에서 KT 코치로 전향한 한규종 코치가 인터뷰에서 이영호의 재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패배는 빌드가 갈린것 때문이었다 라고까지 말할 정도. 30일 트리플만 시도하다 2패를 한 뒤여서 더욱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립서비스로 봐줄수도 있겠지만, 이영호에 대한 찬사만 몇마디에 달할 정도인 것을 보면 무언가 이영호의 가능성이 보인 모양.

9. 8월

8월 5일 삼성전자 칸전 전반 2세트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 박대호와 싸우게 되었다. 벌쳐로 이득을 거두고 중앙교전에서 한번 박대호를 저지, 이후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가며 다수 멀티를 확보, 레이스를 추가해 상대병력을 밀어버리며 승리.

8월 12일 CJ 엔투스전 후반 1세트에서 장윤철과 경기했다. 맵은 오하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장기전 끝에 승리했으나, 그다지 기뻐할 수는 없는 것이 장윤철은 당시 프로리그에서 스타1은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스타2에서는 전패다[20]. WCS에서 임재덕을 잡아낸 적이 있으나, 프로리그에서는 도무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장윤철을 상대로 힘겹게 이겨내서 이영호의 팬들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8월 18일 8th TEAM전 전반 3세트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 박수범과 경기했다. 초반부터 2팩 탱크 조이기를 시전해서 박수범을 가둬놓고 이후 리버견제, 멀티시도를 차근차근 끊어나가며 무난하게 승리.

그리고 이후 팀이 에이스 결정전을 갔으나, 이지훈 감독은 어찌된 일인지 김대엽을 올려보냈고, 그로 인해 스타2 첫 리쌍록이 좌절되고 만다. 이 일 때문에 이영호는 스갤에서 혐RUN호, 런딩맨 따위의 조롱을 받으며 오막에 올랐다. 사실 이영호가 잘못한 일은 하나도 없지만, 이영호에게 쏟아진 조롱은 이영호 본인에게 향한 것이라기보단 스타2 리쌍록의 기대가 무너진데 대한 아쉬움이라 보는게 맞을 듯. 꼼까들 합리화. 다행히 그 에이스 결정전은 김대엽이 이기긴 했지만, 만약 김대엽이 졌다면 이영호는 스타 팬들에게 '왜 에결에 나가지 않았던 거냐'라는 식의 비아냥과 비난을 지겹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난 후 포모스 인터뷰에서 GSL 코드A 예선전에 꼭 출전해서 올라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8울 21일 공군 ACE전 팀이 전반전을 내준 상태에서 후반 1세트에 나와서 이정현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이후 김대엽이 김구현을 상대로 이기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다. 그러자 공군은 그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구현을 다시 기용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번과는 달리 이영호 본인이 에이스 결정전에 당당히 나왔으나, 김구현에게 무난히 패배하고 만다. 김구현이 빠르게 고위기사를 올리는 운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견제 없이 프로토스를 가만히 놔뒀던 것이 화근이었다. 다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이영호는 스타1 시절처럼 테란을 플레이하면 안된다.'라는 지적이 많이 쏟아져 나왔던 점은 덤. 그리고 그날 이영호의 패배로 인해 이영호의 팀은 프로리그에서 공군 다음으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제일 빠르게 확정된 팀으로 전락하고야 말았다(...).

그 이후 8월 26일 웅진 스타즈 전, 김민철자신의 마지막 스타크래프트1 경기를 치렀으나, 빠른 저글링을 막지 못하고 쾌속 패배. 물론 이 직전 우정호의 상을 함께 하면서 연습할 시간과 분위기가 주어지지 않은 탓도 있었으나 스타크래프트1 공식전은 어찌되었건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더불어 이영호의 팀도 전반전과 후반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그다지 부각되지 않은 사실인데, 이영호는 병행 프로리그 내내 하루 2승을 거뒀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10. 12월

이하는 이 시즌부터 쭉 스타크래프트 2로만 치러지는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시즌의 경력이다.

12월 8일 개막전 첫경기에서 EG-TL 최정민과 경기했다. 맵은 신맵인 칼데움. 초반부터 꼼수 최정민의 앞마당에 건물을 지어 견제하고, 이후 화염차+밴시로 점막을 제거하며 한번의 진출로 최정민의 6시멀티를 파괴하고, 의료선과 지상군을 통해 난전을 펼치며 최정민을 압박하고 GG를 받아냈다.

12월 15일 제8게임단 이병렬을 상대로 이겼으나 이틀 이후 웅진 스타즈 김명운과의 경기에서 패해서 연승이 깨졌다. 더군다나 김명운한테 진 이날 팀도 셧아웃을 당하며 패했다. 그러나 12월 22일 삼성전자 칸의 장지수를 상대로 이기면서 체면치레.

12월 24일, CJ Entus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서 정읍읍을 꺾고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준호마저 격파하면서 오랜만에 프로리그에서의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참고로 이게 2012년 한해의 이영호의 프로리그에서의 유일한 하루 2승이었다.

12월 29일, SKT T1 정명훈을 3:0 상황인 4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 만나, 1의료선 드랍에 밤까마귀와 바이킹을 헌납하고 응징성 러시도 완벽하게 막히면서 졌다. 이로써 정명훈 상대로 5연패, 2012년 대 정명훈전 전패를 이어갔다, 그러나 팀은 1세트를 더 따내면서 4:1 승리.

12월 31일, STX SouL 이신형을 1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 상대해 노병영 더블로 시작하다 이신형의 전진 우주공항 후 의료선을 이용한 화염차 드랍에 털리며 테란전 2연패를 쌓았다. 그러나 팀은 이후 4세트를 내리 따내며 또 역 이영호 스코어로 승리. 이제는 이영호가 논개다!


[1] 심지어 2번째 에이스 김대엽도 안나왔다!!! [2] 이 경기에서도 2번째 에이스 김대엽이 안나왔다. 다른 의미로... [3] 이영호가 11시, 백동준이 1시 본진이였고, 자신의 앞마당에서 상대 프로브가 1시방향에서 오는걸 보자마자 대각선으로 가던 SCV가 바로 방향을 전환해서 원서치. 그리고 상대 앞마당 넥서스를 보자마자 SCV를 바로 뺀 후 벙커건설. SCV가 들키지 않은 덕분에 첫 벙커가 다 지어질 때쯤에야 백동준이 눈치챌 수 있었다. [4] 관광용이 아니라, 스타게이트만 있고 플릿비콘은 없는 상황에서 급해서 뽑았다. 결국 1킬을 했지만 탱크를 때리던 중 레이스에게 뒤통수를 맞고 장렬히 산화했다.뱅구야 고마워 뽑아줘서 [5] 이 사이에 이영호는 김기현의 레이스의 눈을 피해 김기현의 본진에 드랍을 성공하는 명장면을 보여주었으나 별 효과는 없었다. [6] 더군다나 김민철은 인터뷰에서 이영호의 연승을 끊겠다고 선언했던 상태였다. [7] 이영호도 이날까지는 결승전 3전 전승이긴 했다. [8] 이 때 레이스를 막기 위해 이영호가 발키리를 생산했는데, 조금 과도한 생산이 아니었나 싶은 의견들이 많았다. 맞레이스를 뽑기엔 탱크 규모를 유지할 만한 가스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알다시피 터렛을 지을 수 있는 영역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9] 공1업 이후부터. 보통 테란전에서 메카닉 부대의 공업이 방업을 능가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방업은 잘 누르지 않는다. 그런데 경기가 중반을 지나가면서 정명훈은 공방2업이었고 이영호는 공2업이었다. [10] 정작 더블병기라 불리는 김대엽 정윤종을 만나 패했다. [11] 이지훈 감독의 말에 따르면 "그래도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청하여 네오 체인 리액션을 연습했다고 한다. 팀원들도 모두 동의했다고. [12] 여기에서는 김택용이 전매특허 김씨리버를 시전한 것도 한몫 했다, 리버를 떨궈놓고 셔틀이 위에서 대기타다가 셔틀은 터렛에 격추되고 리버는 탱크에 맞아서 부서졌다. [13] 질럿 부대가 도착했을 때 본진에는 마린 3기 들어있는 벙커 하나와 마린 하나(아마도 벙커에 넣으려다 질럿들이 들이닥쳐서 덩그러니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탱크 세 대만 남겨져 있었다. [14] 그 후 군악대는 셔틀이 실어갔다역시 김씨리버! [15] 앞마당만 먹고 이영호가 세번째 멀티를 준비할 때 병발업질럿을 끌어모아 한번에 돌파한 경기 [16] 이 경기는 센터게이트에 가까운 위치가 병력수급의 속도를 빠르게 해서 정신없이 몰아친 게임이었지만 처음 이영호를 흔들기 시작한 건 질럿드랍이다. [17] 이 경기까지 기준으로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스타2 저그전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영호가 스1 데뷔 초에 저막이라는 소리를 살짝 들은 것을 생각하면 스타2 초기에서도 약간 흡사한 행보를 걷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18] 벙커의 체력바가 한칸근처였다! 거의 뚫린것이나 다름없었으나 파수기를 점사해준 이영호의 좋은 판단과 김택용의 막장 컨트롤으로 수비에 성공 [19] 본래 비공개였으나, 본인이 트위터로 밝힘. [20] 그리고 장윤철은 프로리그가 완전히 스타2로 전환되자마자 한 경기도 나오지 않다가 은퇴를 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