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시다 쇼야 상위 문서: 이시다 쇼야/작중 행적
1. 개요
목소리의 형태의 남주인공인 이시다 쇼야의 1권에서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2. 내용
2.1.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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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미야 쇼코. 나는 녀석이 싫었다.
1화 '이시다 쇼야'편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쇼야가 수화교실을 다니는 쇼코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쇼코는 쇼야를 만나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라서 웃는 표정과 화난 표정을 짓다가 결국 도망친다. 쇼야는 도망치는 쇼코에게 나 기억안나냐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이시다 쇼야라는 말을 한다.시점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08년 3월로 바뀐다. 이때 쇼야는 불알친구인 시마다와 히로세하고 같이 '담력시험'이라는 명목으로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는 기행을 일삼았다. 이때 시마다는 쇼야가 신은 신발이 젖은 걸 보고는 "저건 유타로형이[1] 선물해준 거 아니냐"면서 괜찮냐고 묻자 쇼야는 괜찮다고 한다.
쇼야네 집안은 아버지가 없고 어머니만 있는 편모가정으로 어머니가 일이 바쁜 탓에 아이들을 방임주의적으로 키웠다. 쇼야의 누나는 남자 친구가 어찌나 자주 바뀌는지 동생 쇼야가 누나 방에 들어갈 때마다 매번 다른 낯선 남자들과 마주칠 정도였고,[2], 아들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기행을 일삼는데 제대로 훈육하지 않았다.
어느날, 쇼야네 반에 카와이가 전학생이 온다는 소식을 전하자, 시마다는 쇼야에게 여자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쇼야는 여자는 못 노니까 재미없다면서 싫다고 말한다. 그리고 쇼야는 독백을 한다.
나는 따분함이 질색이다.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거라고는 내겐 통 관심 없는 것들뿐.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수조 안에 들어 있는 물이 양동이 몇 개들이라든지.
알게 뭐람.
내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어떡하면 따분해하지 않고 살 수 있느냐다.
그리고 나는 그 따분함에게 매일 조금씩 승리해왔다.
이때의 쇼야는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세상에서 따분한 게 제일 싫은 아이였다.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거라고는 내겐 통 관심 없는 것들뿐.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수조 안에 들어 있는 물이 양동이 몇 개들이라든지.
알게 뭐람.
내가 가장 알고 싶은 건 어떡하면 따분해하지 않고 살 수 있느냐다.
그리고 나는 그 따분함에게 매일 조금씩 승리해왔다.
그러다가 쇼야는 제42회 담력시험이라고 외치며 다리에서 뛰어내렸고 히로세도 같이 뛰어내렸다. 하지만 시마다는 뛰어내리지 않았다. 쇼야가 시마다한테 기권했냐면서 "과자 사기로 했을 텐데?"라는 말을 하자 시마다는 오늘 부로 관두겠다는 말을 한다. 이에 쇼야와 히로세는 "엥?! 어째서!!"라고 묻자 시마다는 "나 이제 학원 다닌다고 얘기 안 했어?"라고 말했다. 쇼야가 "학원?! 범생이 나셨네"라고 시마다는 "시끄럽거든?"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방을 메고 "우리도 이제 1년만 더 있으면 중학생이잖아? 관두자 이런 애들 장난"이라는 말을 하며 손을 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려 했다.
쇼야는 시마다가 같이 놀려고 하지 않아서 못마땅해하는데 그때 쇼야가 뉴트리아를 보고 "앗 뉴트라아다"라고 말해서 시마다는 다시 다리로 가서 "진짜?!"라고 말한다. 쇼야는 저거 잡아서 키우자는 말을 했고 시마다는 "나 학원 제낄래!"라고 말하면서 결국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셋은 뉴트리아를 잡고 다리 위로 올라갔는데 쇼야의 신발이 사라졌다. 쇼야는 두 시간 동안이나 신발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쇼야가 신발을 도둑맞은 것이다.
쇼야는 집으로 가서 이 사실을 어머니한테 말했다. 그때 가게에는 우에노가 머리를 하려고 와 있었다. 우에노는 웃으면서 "쇼야는 정신을 딴 데 놓고 다니니까 그 틈에 누가 훔쳐간 건지도요?"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쇼야는 우에노한테 "시끄럽거든? 우에노 주제에 누가 우리 집에 오래. 역 앞 잘나가는 미용실에나 가버려"라고 말했다.[3]
그 이후 우에노는 머리를 찰랑이며 "너네 가게 살림 보태주는 거니까 고마운 줄이나 알라구! 흥"이라는 말을 하며 가게를 떠났다. 쇼야는 조용히 하라며 "쉭,쉭"이라고 하면서 가라는 손짓을 했다.[4]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웃으면서 "늘 고마워"라는 말을 했고, 우에노는 "네. 아줌마"라면서 손을 들고 작별인사를 하며 떠났다.
쇼야는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온다. 쇼야는 오늘 운세가 최악이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가게 안 책장에서 잡지를 꺼낸다. 그때 쇼야는 가게 안에 손님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5] 쇼야는 속으로 '손님이 있었네'라고 놀라며 가게 온 손님한테 "어,어서옵쇼"라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6] 쇼야는 가게에 온 손님의 머리가 완전히 젖었으며 나뭇잎까지 있는 걸 보고 '드디어 우리 가게에 웬 화성인까지 오게 됐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랑 같이 방에 들어가서 게임을 했다.
며칠후 시마다가 쇼야에게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준다. 시마다가 보여준 사진에는 쇼야의 신발과 똑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아이가 찍혀 이었다. 쇼야는 자신의 신발과 똑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걸 보고 얘는 누구냐고 묻자 시미다는 "학원 같이 다니는 제2초등학교 애"라고 말하며 "네 신발이 없어진 즈음에 이걸 신고 다녔어. 수상하다는 생각에 내가 걔한테 물어봤거든. '그거 어디서 훔쳤어?'라고[7] 그랬더니 걔, 후다닥 뛰어가버렸어. 내 눈에는 도망치는 걸로 보였어"라고 말했다.
쇼야는 그러면 같이 신발을 탈환하려 가자고 하는데 시마다가 걔는 키가 180으로 추정되는 거구라고 말해서 쇼야는 그런 놈이 지구 상에 존재하냐면서 놀란다. 쇼야가 걔는 이름이 뭐냐고 묻자 시마다는 모른다며 하지만 자기가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디럭스'라고 부르겠다고 말한다. 쇼야는 신발을 되찾기 위해 제2초등학교로 간다. 거기서 디럭스는 아이들한테 비키라고 말하며 한 여자애[8]를 옆으로 밀치고 지나간다. 쇼야와 같이 제2초등학교로 간 우에노가 그 '디럭스'라는 걸 알아채고 디럭스에게 "선생님이 도구를 옮기라고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도와달라"고 거짓말을 해서 디럭스를 쇼야가 있는 장소로 부른다. 거기서 쇼야는 디럭스에게 내 신발을 훔치지 않았냐며 남의 걸 훔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고 묻자 디럭스가 "그럼 만약 내가 '돌려준다'고 하면?"이라고 말하며 신발을 벗어서 바로 돌려줬다. 쇼야는 예상밖의 행동을 하자 "시끄러워"라고 말하며 디럭스한테 죽빵을 날려 디럭스를 쓰러트렸다. 디럭스는 쓰러지자 눈물을 흘렸고 쇼야는 악을 무찔렀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그리고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 우에노하고 같이 집으로 돌아오는데 누나의 남자친구인 겐키가 쇼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겐키는 쇼야에게 인사를 했고 쇼야도 겐키한테 인사를 했다. 겐키는 쇼야에게 명치가 어디있는지 아냐고 물었고 이에 쇼야는 "응?"이라고 한다. 그순간 겐키는 쇼야의 명치를 때렸다. 쇼야가 멀리 날아갈 정도로 세게 때렸고 그 자리에 있던 시마다와 히로세,우에노는 놀라서 도망친다.[9] 겐키는 쇼야의 밟으며 "이게 어디서 감히 남의 동생을 건드려? 우리 동생, 네놈 자식이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섬세한 애거든?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알아?"라고 말한다.[10] 쇼야가 죽빵을 날려서 쓰러트린 제2초등학교의 디럭스는 알고 보니 누나의 남자친구인 겐키의 남동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쇼야는 이것도 재미있어했다. 어머니가 이런 짓좀 그만 하라고 하자 쇼야는 싫다고 말하며 "엄마는 몰라서 그래. 나이 많은 놈한테 맞는 건 훈장같은 거라니까"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이때 쇼야는 "따분함에게 압승한 날이란 바로 오늘 같은 날을 두고 하는 말이라 이거야!"라고 독백을 한다.
시간을 흘러 초등학교 6학년이 된 2008년 4월[11], 시마다는 만화책을 읽으면서 다음 호가 어딨냐고 물었고 쇼야는 누나 방이라고 답한다. 쇼야는 누나 방에 들어갔는데 누나의 남자친구가 또 바뀐 걸 알게 된다.[12]
시점은 쇼야의 학급으로 바뀐다. 이날은 자리를 바꾸는 날로 우에노는 사하라한테 자리를 바꿔달라고 부탁해서 쇼야 옆에는 우에노가 앉게 된다.[13] 그리고 반 여자아이들이 담임인 타케우치에게 "이번에 전학 오는 애는 여자에요,남자에요?"라고 묻자 타케우치는 여자라고 답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야를 팔꿈치로 건들면서 "좋겠네! 이시다!"라고 웃으며 말하자 쇼야는 "뭐?! 관심없거든!"이라고 말했다. 학교가 끝나고 쇼야는 시마다한테 오늘 어디서 놀겠냐고 물었는데 시마다는 오늘 학원을 가야한다며 안된다고 말한다. 쇼야가 그냥 학원은 제끼라고 하자 시마다는 너무 제껴서 부모님이 난리라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너도 학원 안 다닐래? 디럭스 만날 수 있다"라는 말을 했고 이에 쇼야는 시마다한테 "얼른 꺼져!!"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쇼야는 히로세한테 둘이서 놀자고 하는데 히로세는 쇼야한테 "물에 뛰어내리는 거 있잖아, 높이 15m면 콘크리트만큼 딱딱해진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한다. 이에 쇼야는 인상을 쓰며 "뭐야"라고 말한다. 히로세는 쇼야한테 "전부터 얘기하려고 한 건데. 우리, 좀 더 안전하고 유익하게 시간을 쓰는 게 어때? 이제 슬슬 관두자고. 담력시험."이라고 말한다.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의 반응에 "큰일이야. 이대로 가다간 따분함에 져버릴 거야. 져버린다고."라고 독백한다.
2008년 4월 10일 목요일, 전학생이 왔다. 타케우치는 전학생한테 자기 소개하라고 하는데 가만히 있는다. 타케우치는 "아."라고 말하며 어깨를 툭 건들며 자기 소개하라고 한다. 전학생은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안녕하세요. 니시미야 쇼코입니다."라고 보여준다. 이에 반 아이들은 쟤 뭐냐면서 교실이 술렁거린다. 그리고 노트를 넘기면서 "저는 이 노트를 통해서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저는 귀가 들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노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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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야는 쇼코가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재 이상해!"라고 큰 소리로 말해서 반 애들이 모두 쳐다본다.
타케우치는 쇼야에게 "네가 좀 뒤로 가라"고 말하며 자리를 만든다. 쇼코는 앞자리에 앉은 아이부터 먼저 차례대로 고개숙여 인사를 했고 마지막에 쇼야한테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쇼야는 당황한 듯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고, 쇼코는 자리에 앉는다. 쇼야는 식은땀을 흘리며 어색하게 바라본다.
2.2. 번외편
번외편 '7개월전'편이다. 시점은 2008년 3월 쇼야네 집에 있는 이발소다. 이발소에서 쇼야 어머니는 쇼코에게 "오래 기다리셨죠-. 안쪽으로 앉으세요-."라고 했는데 대답을 하지 않는다. 쇼야 어머니는 다시 쇼코에게 "안쪽으로 앉으세요-"라고 말하는데 쇼코는 계속 잡지만 보고 있었다. 쇼야 어머니는 "저···"라고 말하며 쇼코한테 손이 가는데 이때 쇼코가 쳐다본다. 쇼코는 자신 차례냐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킨다.쇼야 어머니는 "이쪽이란다"라고 말하며 쇼코를 의자에 앉힌다. 쇼야 어머니는 "어떤 스타일로 해줄까?"라고 물으면서 쇼코의 머리를 만지는데 쇼코의 머리는 젖은 상태였고 나뭇잎까지 있었다. 쇼야 어머니는 "개울에 뛰어내리는 게 유행인가?"라고 생각한다.
쇼코는 잡지에서 단발머리를 한 모델을 가리켜 단발로 해달라고 한다. 쇼야 어머니는 "이 스타일 말이지"라고 말하며 '말이 없는 애네'라고 생각한다.
그때 쇼코 어머니가 들어왔다.쇼코 어머니는 "딸아이가 어떤 머리로 한다고 했죠?"라고 물었다. 쇼야 어머니는 "어머님이시죠? 이런 느낌이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라고 단발이 좋다고 했다며 잡지를 보여주자 쇼코 어머니는 "안 돼요. 이게 좋아요"라고 말하며 보이시한 숏컷머리를 가리켜 이렇게 남자애처럼 잘라달라고 한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에게 "저기 어떡할까? 이거 괜찮겠니?"라고 잡지를 보여주면서 물어보는데, 쇼코 어머니는 "소용없어요. 안들리니까."라고 말한다. 이 말은 들은 쇼야 어머니는 귀가 들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 쇼코 어머니는 "오늘은 보청기를 안 끼어서 특히나. 누가 개울에 던져버려서 못 찾았어요. 쇼코 얘는 찾아본 것 같지만"이라고 말한다. 쇼야 어머니가 "던져버려요...?"라고 놀라면서 묻자 쇼코 어머니는 "예, 학교에서 애들이 괴롭혀요. 뭐, 곧 장애 아동을 배려하는 학교로 전학시킬 거지만. 난 애가 더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남자애처럼. 그럼 바싹 잘라줘요."라고 쇼야 어머니에게 말한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에게 보여주는데 보이시한 머리가 있는 페이지에 '엄마는 이 스타일이 좋으신가본데 어떡할까?'라고 포스트잇에 적어서 보여준다. 쇼코는 별로라는 표정을 지었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의 머리를 어머니가 원하는 보이시한 머리가 아닌 쇼코가 원하는 단발로 해주고 "이런 느낌은 어떠세요?"라고 쇼코 어머니에게 물었다. 쇼코 어머니는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그쪽도 귀가 안 좋나요?"라고 말한다. 쇼야 어머니는 "죄송합니다.....하지만 이게 좋다고...."라고 말하자 쇼코 어머니는 "돈을 내는 건 나예요"라고 답한다. 쇼야 어머니는 "하지만 본인의 의향은..."이라며 아이는 이게 더 좋다고 그랬다고 말하자 쇼코 어머니는 "그쪽 생각은 물어본 적 없어요! 쇼코 생각도! 중요한 건 딸아이가 괴롭힘 당하지 않는 거라고요!"라며 큰소리로 화를 냈다.
그러나 쇼코는 이발사가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해줬기 때문에 쇼야 어머니한테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미소를 지으며 떠났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의 미소에 쇼코한테 고개숙여 인사한다.
2.3. 2화
2화 '어쩔 수 없는 것'편으로 넘어왔다.쇼야는 "귀가 안 들려? ··· 그게 뭐? 내 알바 아닌뎁쇼?"라고 독백을 하며 공책을 말아서 앞자리에 앉은 쇼코를 향해 고함을 지른다. 반에 있던 애들이 모두 놀라서 쳐다봤고 쇼야는 책상에 엎드렸으며 쇼코는 놀라서 뒷자리에 앉은 쇼야를 바라봤다. 타케우치는 쇼야에게 수업 중에 뭐하는 거냐고 혼낸다.
체육시간으로 바뀌자 히로세가 쇼야에게 웃으면서 "바보냐 너"라고 하자 쇼야는 웃는 얼굴로 "난 그냥 얼마나 안 들리나 궁금해서 그런것뿐이라니까!"라고 말한다. 시마다는 웃는 얼굴로 "그러면 못쓴다"고 말한다. 쇼야는 감이 올 듯 하다는 말을 하며 앞자리에 앉은 쇼코에게 "왁"이라고 소리치면서 장난을 계속 친다.[14] 이 모습을 본 타케우치는 쇼야를 불러서 "니시미야가 특이하다고 해서 장애를 놀리면 안돼"라고 혼낸다. 쇼야는 정말 안 들리나 해서 그냥 확인해본 것뿐이라고 하자 타케우치는 그럼 방법을 바꾸라며 니시미야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말한다.
이때 쇼야는 쇼코를 잘 몰랐기 때문에 말을 걸지 못했고, 우에노에게 대신 말을 걸게 했다. 우에노는 쇼코에게 웃으면서 "있잖아, 니시미야는 일본어 할 줄 알아?"라고 말한다.[15] 쇼코는 필담노트를 가져와서 "다시 한 번 물어봐 줄래?"라고 묻는다. 우에노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쇼코는 필담노트로 여자아이들이랑 대화를 나눈다. 쇼코는 별명이 '쇼짱'으로 쇼야랑 별명이 같다고 한다.
이때 쇼야는 쇼코를 궁금해했다. 체육시간때 쇼코한테 "너 있잖아. 왜 우리학교에 온 거야?"라고 묻는데, 쇼코는 공책에 "방금 뭐라고 했어?"라고 적어서 쇼야에게 몰어보는데 쇼야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가버렸다. 그리고 국어시간에 타케우치는 쇼코에게 국어책을 읽게 하는데 당연히 쇼코의 발음이 엉망이었다.[16] 그리고 쇼야가 읽을 차례가 되자 쇼야는 쇼코의 어눌한 말투를 흉내내며 읽었다. 반 아이들은 쇼야의 행동에 다들 웃었다. 타케우치는 쇼야를 교무실로 불러서 쇼야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무튼 세상에 어쩔 수 없는 게 있는 법"이라는 말을 한다.
쇼야는 혼자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계속 생각한다. 쇼코는 수업을 들을 때 우에노한테 부탁해서 우에노가 대신 적어준다. 쇼코가 수업 중 계속 손을 들어서 질문하는 바람에 수업이 계속 지연된다. 우에노는 카와이한테 "- 그래서 내가 못들은 거 있지"라는 말을 했고 카와이는 나중에 복사해준다고 말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타케우치는 우에노에게 다음부터는 다 적고나서 손 들라고 니시미야한테 얘기 좀 해달라는 말을 한다.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 아이들은 "굳이 손 안 들어도 되는 거 아니니? 자기 때문에 수업이 지연되는 거 알려나?","아니 진짜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라고 쇼코의 뒷담화를 한다.[17] 이런 일들이 일어나자 쇼야는 쇼코한테 "너 말이야. 이대로 가다간 애들이 싫어한다?"라는 말을 한다. 쇼코는 소리를 느껴서 쇼야에게 '글로 좀 적어줄래?'라고 노트에 적어서 보여주자 쇼야는 귀찮다며 거부한다. 시점은 음악실로 바뀐다. 반 아이들이 모두 합창을 하는데[18] 문제가 발생한다. 쇼코가 노래를 못 부른 것이다. 우에노, 카와이, 사하라 등의 여자아이들이 모두 놀랄 정도였다.
음악선생[19]인 키타가 "쇼코의 노래가 좀 서투른 건 장애의 특징으로---"라는 말을 하며 아이들을 설득하려 하자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 아이들은 이번 합창 콩쿠르는 망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키타 선생님은 쇼코도 합창에 참가시켜달라면서 "찬성하는 사람은 박수~!"라고 했고 여자아이들은 작게 박수를 친다. 쇼코도 다른 반 아이들과 합창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되자 쇼야는 이대로 가면 쇼코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에 쇼코한테 노트를 달라고 한 뒤 "넌 음치니까 노래하는 척만 해!"라고 적은 후 가버렸다.
쇼코는 쇼야가 쓴 글에 안 좋은 표정을 짓게 되는데 키타는 쇼코에게 이런 거 신경 쓸 거 없다는 말을 한다. 어느 날, 작업이 다 끝났는데 쇼코만 혼자서 계속 작업을 하는 일이 일어난다. 타케우치는 우에노한테 같은 조면서 왜 안 챙겼냐면서 우에노를 혼낸다. 이때 쇼야는 "분명 이것도 어쩔 수 없는 거야···. 정말 그럴까? 가르쳐주는라 힘이 드는 거. 수업이 지연되는 거. 서툰 노래에 맞춰주는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키타는 아이들한테 그건 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건 이런 거라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한테 "쇼코를 위해 매일 3분씩 종례 시간을 이용해 수화를 배워봐요!"라고 말한다. 이때 반 아이들이 다들 싫다는 얼굴로 쳐다봤고 쇼야가 "키타 선생님. '수화'가 뭐예요?"라고 묻는다. 키타는 칠판에 글씨를 적으면서 "손 수(手),말 화(話),수화(手話)예요. 문자 그대로 손으로 말을 하는 거예요~."라고 답한다. 쇼야는 '손으로 말을? 왠지 재밌겠는 걸.'이라고 생각을 했고, 키타는 그럼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자며 쇼코가 선생님이 돼서 가르쳐 줄 거라는 말을 했다. 그때 우에노가 일어나서 키타한테 자신은 노트에 적는 게 수화를 배우는 것보다 편하다면서 수화를 배우자는 주장을 반대한다.
키타는 당황하면서 우에노는 배우는 게 귀찮아서 괜히 억지를 부리는 거 같다며 저랑 타케우치 선생님도 같이 공부하겠다는 말을 한다. 이에 타케우치는 키타한테 "선생님은 수화를 못 하십니까?"라고 물어본다.키타는 잠시 말이 없다가 "예,그래서 오늘부터 배울까하고요."라고 답한다. 타케우치는 "본인도 모르는 걸 학생더러 먼저 배우라고 하시다니, 부끄러운 이야기 아닙니까?"라고 하자 반 아이들이 웃음을 짓는다. 키타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안... 되나요?"라고 묻자 타케우치는 우에노가 싫어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며 이래선 아무도 안 따올 거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키타한테 이번 일은 없던 걸로 하자는 말을 하자 쇼코와 키타 선생님이 안 좋은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이때 사하라가 "제가 수화 배울게요"라고 말하며 일어난다. 키타가 "넌?"이라고 묻자 사하라는 "사하라예요.'매일 3분'씩이면 제가 다른 배울 것까지 다 해서 매일 한 시간 반씩 공부할게요.그리고 제가 종일 같이 다닐게요. 수업중에도, 이동수업할 때도, 니시미야를 돕는 게 목적이면 저 혼자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키타는 "사,사하라... 왜..."라고 묻자 사하라는 "아,전 그냥 전부터 그런 취미가 있었던 것뿐이에요"라고 답한다. 키타는 타케우치한테 6학년 2반은 정말 좋은 반이라고 말하며 웃는 얼굴로 "여러분! 사하라의 용기에 박수~!"라고 말한다. 이에 반 아이들이 박수를 치는데 이때 우에노는 표정이 안 좋았다.
사하라는 쇼코를 돕기 위해 쇼코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뒤에서 우에노가 "점수 따려고 아주 기를 쓰네"라며 자신을 깍아내리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사하라가 쳐다보는데 여자 아이들은 '웬 잘난 척? 쟤 말이야. 딸리는 주제에.','그보다 저 옷,촌티 안 나니?','그러게-'라고 험담을 하는 걸 듣는다. 이에 쇼코는 노트에 "왜 그래?"라고 사하라에게 물어본다. 사하라는 쇼코에게 미안하다며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쇼야는 안 좋은 표정을 짓고 떠나는 사하라를 본다. 이후 쇼야는 독백을 한다.
이제 알게 된 것 같다.
니시미야 쇼코의 정체를.
녀석은 이질적인 문화 환경에서 자란 외계인일 뿐만 아니라
우리 반에 해를 끼치는 방해꾼이다.
녀석 때문에 합창 콩쿠르는 폭삭 망한 데다
평범한 일상도 파괴되었고
사하라는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니시미야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수단은 상관없다.
사실을 전달해 어떻게든 해야···.
쇼야가 쇼코를 괴롭히게 된 계기에 대한 독백.[20]
쇼야는 칠판에 니시미야때문에 합창 콩쿠르 입상이 날라갔다며 쇼코를 비난하는 글을 적었다. 쇼코는 칠판에 적힌 글을 보고 놀라는데 교실에 들어온 쇼야는 모르는 척 "으악. 뭐냐, 이 칠판?"이라고 말하며 시마다하고 같이 칠판을 지운다. 이에 쇼코는 "고마워. 얘들아"라고 적어서 보여준다.니시미야 쇼코의 정체를.
녀석은 이질적인 문화 환경에서 자란 외계인일 뿐만 아니라
우리 반에 해를 끼치는 방해꾼이다.
녀석 때문에 합창 콩쿠르는 폭삭 망한 데다
평범한 일상도 파괴되었고
사하라는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니시미야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수단은 상관없다.
사실을 전달해 어떻게든 해야···.
쇼야가 쇼코를 괴롭히게 된 계기에 대한 독백.[20]
쇼야는 쟤 뭐냐며 화내거나 울거나 짜증내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냐고 생각한다. 이후부터 쇼야는 본격적으로 쇼코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쇼야는 속으로 흥미가 생겼다고 말하며 민달팽이에 소금을 뿌린 다음에 이걸 2층에서 아래에 있는 쇼코한테 뿌린다. 쇼야는 미안 니시미야 거기 있는 줄 몰랐네라고 말한다. 카와이는 웃으면서 "바보 같이 무슨 짓이니 남자들!"이라고 말한다. 쇼야는 카와이에게 진짜 못 본거라면서 시마다가 눈에 먼지를 뿌렸다고 말했고 시마다는 웃으면서 "오늘은 미안"이라고 말한다.
타케우치가 카와이한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카와이가 쇼야가 한 짓을 알린다. 타케우치는 쇼야한테 사과하라고 하자 쇼야는 이미 사과했다면서 쇼코한테 "사과했지 니시미야"라고 물어본다. 쇼코는 귀가 안들리니까 위를 보지 않은건데 쇼야는 타케우치한테 "봐요"라고 말했고, 타케우치는 "나중에 사과하기다"라고 말하고는 가려고 한다. 이때 카와이가 "선생님, 니시미야는 왜 귀가 안 들리게 된 거예요?"라고 묻자 타케우치는 다음번에 물어보겠다고 답한다. 이때 쇼야가 "아, 나 아는데! 귀에다 경문을 적는 걸 까먹은 거야!라는 말을 하자 타케우치가 "푸훕"하면서 웃음을 참는다.[21] 이 얘기를 들은 시마다와 히로세, 우에노, 카와이가 모두 웃었다.
쇼야는 쇼코에게 호스로 물을 뿌리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으며, 필담노트에 안 좋은 낙서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22] 우에노가 쇼코의 왼쪽 귀에 있는 보청기를 발견하고 뽑아버렸다.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아이들은 "사실은 들리는데 안 들리는 척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을 들은 쇼야는 "그럼 특별 취급 안해도 되잖아."라고 말한다. 쇼코가 당황하자 쇼야는 우에노한테 보청기를 달라고 말한 뒤 보청기를 창문밖으로 던져버렸다. 쇼코가 창문 밖을 쳐다보자 쇼야는 쇼코의 오른쪽 귀에 보청기가 있는 걸 보고 보청기를 뽑으려 했는데 이때 쇼코의 오른쪽 귀에서 피가 났다.
이걸 본 반아이들은 모두 놀랐고 쇼야에게 너무했다는 말을 한다. 쇼코는 보건실로 갔고, 쇼야는 타케우치에 의해 교무실로 끌려간다. 쇼야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타케우치는 일부러 그랬든 아니든 그건 알 바 아니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다 자기 책임인 줄 알라는 말을 한다. 그러고 타케우치는 쇼야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는 말이다.하지만 뭐 네 심정을 알겠다."는 말을 한다.
쇼야는 "뭐야 선생님도 알고 있네. 이렇게 된 건 '어쩔 수 없는 거'라는 걸."이라는 말을 했고, 이후 시마다와 히로세하고 같이 하교를 한다. 이때 쇼코가 쇼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쇼야는 쇼코가 '사과해'라고 할 줄 알고 누가 사과할 줄 아냐고 속으로 말했는데 이때 쇼코는 "미안해"라고 적어서 보여준다. 쇼야는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하며 쇼코의 노트를 뺏으면서 불만 있으면 말하라는 말을 한다. 쇼코는 가만히 있다가 오른손으로 쇼야의 오른손을 붙잡는다.
2.4. 3화
쇼야는 놀라서 쇼코의 손을 뿌리치고 너 뭐냐는 말을 한다. 옆에 있던 시마다와 히로세는 크게 웃음을 터트린다. 시마다가 "쇼야 너? 얼굴 빨개진 것 같아"라고 하자 쇼야는 "안 빨개졌거든!"이라고 말한다. 쇼코는 쇼야한테 너랑 친구가 되고 싶다는 수화를 보내자 재수없다고 말하며 노트를 연못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쇼야가 돌아가려고 하는데 쇼코는 연못에 들어가 노트를 주우려고 한다. 이걸 본 쇼야는 더럽다는 말을 한다.
이후로도 쇼야는 계속 쇼코의 보청기를 뽑아서 부숴버리는 등 쇼코를 괴롭혔다. 그러다 어느날, 교장선생님이 교실을 방문한다.
교장 선생님은 반 아이들한테 "오늘 학교를 쉰 니시미야 양 말인데, 실은 어제 니시미야 양 어머니께서 학교로 전화를 하시더구나.불과 5개월 동안 보청기가 여덟 개나 분실, 혹은 고장났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짚히는 데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렴"이라고 말한다.[23] 교장 선생님은 "다 합쳐 170만 엔[24]쯤 되는 모양이더구나. 물론 너희는 어린이니까 그런 고가의 보청기 비용을 물어낼 수 없겠지. 지금 솔직히 이야기하면 학교 선에서 해결도 가능하단다. 아버지 어머니께 폐를 끼치는 일없이 말이다...."라고 말한다.
쇼야는 어머니 생각을 한다. 교장 선생님이 "하지만 이대로 범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경찰에 부탁할 수밖에 없게 되지."라고 하자 쇼야는 매우 싸늘한 표정으로 스스로 손을 들려고 하는데 그때 타케우치가 "이 자식, 이시다!! 너지! 당장 튀어나오지 못해애애애!"라고 소리쳤다. 이에 쇼야는 놀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타케우치는 우에노에게 옆에서 봤을 때 어땠냐고 물어본다. 우에노는 니시미야 귀가 안 들리는 걸 빌미로 뒤에서 놀린 것 같다고 말한다. 쇼야가 네가 그런 말 할 처지냐고 하자 우에노는 "하지만 보고만 있던 저도 잘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라고 말했다. 그때 카와이가 손을 들면서 "우에노는 오히려 이시다를 가장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니,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이시디의 언동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들은 어떤지 몰라도요."라고 카와이가 말했다. 타케우치는 이번에는 시마다한테 물어본다. 시마다는 "저도 일단 관두라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쇼야가 듣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쇼야는 담임을 비롯한 학급 구성원 전원이 본인한테만 책임을 전가시키려 하자 "아니 왜 아까부터 나만 나쁜 놈이 되는 건데?! 다들 웃었으면서!! 선생님도요!!"라고 말한다. 타케우치는 책상을 주먹으로 치면서 "이시다! 지금은 네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쇼야는 "그리고 욕은 여자들이 제일 많이 했는데요! 특히 카와이랑 우에노가!!"라고 말한다. 이때 우에노는 "뭐어?!"라고 했으며 카외이는 "너무해,이시다 반장인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데 왜...? 왜 다들 사이좋게 지낼 수 없는 거야...?"라고 안경을 벗고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쇼야에 대한 여론이 더 나빠졌다.
학교가 끝난 방과후, 쇼야는 시마다에 의해 연못에 던져진다. 시마다는 오늘 고생 많았다며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내일부터 잘해보자는 말을 하고 떠난다.[25] 쇼야는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그때 연못에서 '6-2 니시미야 쇼코'라고 적힌 노트를 발견한다. 쇼야가 필담노트를 연못에 던졌을 때 쇼코는 연못에 들어가기만 하고 노트를 가지고 나오지는 않은 것이다.
타케우치는 연못에 있는 쇼야를 보고 "이시다, 누가 그런 데에 들어가라고 하던?"이라고 말하자 쇼야는 "시마다가 밀었어요"라고 답한다. 타케우치는 "어디서 거짓말이야. 똑바로 얘기 안해"라고 말했다. 쇼야는 집으로 돌아왔다.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어머니한테서 선생님한테 다 들었다는 얘기를 한다. 그런데 몸은 왜 그렇게 젖었냐고 묻자 "시끄럽다고- 오늘도 물에 뛰어들었어. 왜"라고 말하며 뒤를 쳐다보는데 어머니가 "기가 막혀,정말 ...."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어머니는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쇼코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쇼야에게 쇼코는 안 온 것 같다며 쇼코 어머니랑 가게에서 얘기 좀 하고 올 테니까 이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을 한다. 쇼야는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내일부터 생활이 바뀌는 걸까? 모르지. 내일이 되보기 전에는. 선생님은 적이 됐지만 딴 애들이랑은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잖아. 니시미야를 건드는 완전 무리야. 그건 어쩔 수 없지. 뭐 원한다면 사과쯤이야 해주지 뭐. 그렇다고 뭐 사이좋게 지내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까 말야!'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때 비둘기한테 빵을 던져 먹이를 주고 있는 쇼코를 보게 된다.
쇼야는 기둥 뒤에 숨는데 기둥에 적힌 낙서를 보고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는 걸 알게 된다. 쇼야는 기둥을 발로 차는데 이때 쇼코가 진동음을 느껴서 쇼야를 쳐다본다. 쇼야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도망친다. 그리고 쇼야는 무지개의 다리 위에 있는 피아노의 건반을 건들면서 음을 내는데 이때 쇼코가 쇼야쪽으로 오는 걸 본다. 쇼야는 오지 말라며 가까이 오면 맞는다고 말한다. 그때 "집에 가자 쇼짱"이라는 말이 들린다.
쇼야는 "난 그저,따분함에게 이기고 싶었을 뿐인데. 녀석이 온 것을 계기로 친구들이 변해버렸다. 나도 변했다.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라고 독백한다. 장면은 쇼야가 책가방이 열린 채로 길바닥에 누운 모습이 나온다. 이 모습을 여자 아이들이 쇼야를 보게 된다. 카와이는 쇼야를 보고 인과응보라는 말을 했고,우에노랑 같이 있던 여자애는 쇼야에게 시체놀이하냐고 묻자 우에노가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얼른 가자고 말한다. 쇼야는 "맞아···. 전부 걔 때문이야.니시미야 쇼코.나는 걔가 싫어.진짜 싫어'라고 말한다. 그때 쇼코가 쇼야의 노트를 주웠고 그걸 쇼야가 보게 된다.
2.5. 4화
4화 '망할 놈의 니시미야'편으로 넘어왔다.쇼코가 쇼야에게 억지웃음을 짓자 쇼야는 남의 물건 건들지 말라면서 공책을 친다. 공책이 떨어지자 쇼야가 꺼지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에 쇼코가 갔고 쇼야는 "난 너랑은 달라"라는 말을 한다.
어느 날 체육시간이 됐다. 둘이 짝을 지어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때 쇼야와 쇼코만 남았다. 타케우치는 너희 둘 얼른 안하냐고 하자 쇼야는 배 아파서 좀 쉰다는 말을 하며 체육관밖으로 나가려 한다. 타케우치가 누가 멋대로 굴라고 그랬냐면서 쇼야를 쫓아오자 쇼야는 타케우치한테서 도망치려 한다. 쇼야는 보건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면서 학교 철조망을 넘으려고 하는 짓까지 한다.
이후 쇼야는 실내화가 자꾸 사라지는 일을 겪는다.[26] 어머니가 또 실내화 잃어버렸냐고 묻자 쇼야는 개울에 빠트렸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아들의 말을 듣고는 이상함을 느껴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릴까?"라고 묻는데 쇼야는 개울에 빠트린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어머니의 연락으로 타케우치가 쇼야를 불렀다. 타케우치는 너 요즘 실내화가 자주 없어지는 모양이냐고 묻자 쇼야는 그렇다면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하자 타케우치는 쇼야에게 어디서 거짓말이냐는 말을 한다. 쇼야는 거짓말이 아니라며 분명 시마다와 히로세의 짓이 분명하다는 말을 한다. 타케우치는 "개네 둘이 와서 네가 자기네들을 의심한다는 말을 했어"라는 말을 한다. 쇼야는 그렇지만 신발이 없어지는 건 진짜라는 말을 한다. 이에 타케우치는 "100보 양보해서 네 말대로 걔네들이 훔쳐 가는 거라고 치자.하지만 그 계기를 제공한 건 너였을 텐데? 니시미야를 괴롭힌 녀석이 어떻게 친구를 심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분명 내가 경고했을 텐데? 몇 번이고. 몇번이고. 다 자기책임이라고."라고 말해서 쇼야는 할 말을 잃는다.
쇼야는 다음날 일찍 와서 누가 자기 신발을 훔쳐가는 것인지 지켜본다. 이때 쇼코가 나타난다. 쇼코는 꽃을 들고 교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걸레로 책상을 닦았다. 책상에는 '죽어'라는 낙서가 적혀 있었다. 쇼야는 "쟤 아직도 괴롭힘 당하고 있나? 딱하긴. 니시미야··· 잠자코 있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나처럼 싸우지 않는 한 말이야."라고 생각하는데 그때 시마다와 히로세가 같이 자신의 실내화를 버리는 걸 목격한다. 쇼야는 역시 너네들 짓이었냐고 하면서 싸움이 나는데 둘은 쇼야가 코피를 흘릴 정도로 때려서 쓰러트린다.
쇼야는 누운 상태로 "망할 놈의 시마다···. 망할 놈의 히로세 ···.망할 놈의···. 니시미야,너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망할 놈의 이시다'라고 . 꼴좋다, 이시다! 죽어! 망할 놈의 이시다, 죽어! 뻔한 거 아냐 할 말이 그게 다가 아닐 텐데"라고 독백한다.[27] 그때 쇼코가 쇼야의 코피를 닦아주려고 하자 쇼야가 놀라서 뒤의 신발장과 부딪힌다. 쇼야는 뭐 하자는 거냐며 뭔 놈의 친절을 떠냐는 말을 하자 쇼코가 억지 웃음을 짓는다. 쇼야가 "또 그 표정···"이라며 "할 말이 있으면 해!"라고 말하며 쇼코를 발로 차서 쇼코가 부딪힌다.
그러고는 쇼코한테 "비겁하다고 넌!! 입 꾹 다물고 약한 척하면서 선생님이 자기편이나 들게 하고 말이야!! 한 번이라도 마음 속 생각을 말해본 적이 있기나 해?!"라는 말을 했다. 이에 쇼코는 쇼야의 뺨을 때렸다.[28]
이후 쇼야는 독백한다.
한달 뒤 녀석은
(타케우치:니시미야는 전학갔다)
말없이 사라져버렸다.
다음날 내가 알게 된 것은
내가 제일 바보였다는 사실.
(자기 책상에 낙서가 적힌 걸 보게 된 쇼야)
(???:이제 알았냐?)
(쇼야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종이 울린다.)
(수건을 꺼내 책상을 닦는 쇼야)
내 책상이었다.
(쇼야의 모습)
니시미야가 닦고 있었던 것은 내 책상이었다
분필로 적힌 낙서는 매일 계속 되었다.
빠짐 없이···
졸업하던 그날까지···
매일 아침
매일 아침 니시미야가 닦고 있었던 것이다···.
(쇼코에 대한 쇼야의 회상)
(고3 쇼야:걔 진짜 짜증나···.)
(울면서 책상을 닦는 초6 쇼야)니시미야 쇼코.
(하늘을 바라보는 고3 쇼야)나는 녀석이 싫었다.
쇼야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게 되는 계기에 관한 독백
(타케우치:니시미야는 전학갔다)
말없이 사라져버렸다.
다음날 내가 알게 된 것은
내가 제일 바보였다는 사실.
(자기 책상에 낙서가 적힌 걸 보게 된 쇼야)
(???:이제 알았냐?)
(쇼야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종이 울린다.)
(수건을 꺼내 책상을 닦는 쇼야)
내 책상이었다.
(쇼야의 모습)
니시미야가 닦고 있었던 것은 내 책상이었다
분필로 적힌 낙서는 매일 계속 되었다.
빠짐 없이···
졸업하던 그날까지···
매일 아침
매일 아침 니시미야가 닦고 있었던 것이다···.
(쇼코에 대한 쇼야의 회상)
(고3 쇼야:걔 진짜 짜증나···.)
(울면서 책상을 닦는 초6 쇼야)니시미야 쇼코.
(하늘을 바라보는 고3 쇼야)나는 녀석이 싫었다.
쇼야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게 되는 계기에 관한 독백
2.6. 5화
5화 '거부인간'편으로 넘어왔다. 쇼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중학교 입학식 때 시마다가 말했다.[29]
(시마다:이시다 쇼야는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을걸. 왕따 가해자거든.)
다른 학구(學區)에서 온 애들이 물었다.
(급우:너 말이야. 이상한 소문이 도는데 괜찮아? 너 때문에 여자애가 전학 갔다는 거 진짜야?)[30]
(쇼야:······그래-.)
나는 고립되었다.
(시마다:이시다 쇼야는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을걸. 왕따 가해자거든.)
다른 학구(學區)에서 온 애들이 물었다.
(급우:너 말이야. 이상한 소문이 도는데 괜찮아? 너 때문에 여자애가 전학 갔다는 거 진짜야?)[30]
(쇼야:······그래-.)
나는 고립되었다.
고3 봄이 되었다. 쇼야는 대인기피증이 매우 심했다. 반 아이들이 모두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쇼야는 학교에서 유명한 외톨이인 모양이다. 쇼야는 반 아이들 모두 싫다면서 싫은 놈이 좋아하는 것도 싫고, 싫은 놈의 친구도 싫다는 말을 한다. 이후 반에 있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 X표시가 있는 게 나온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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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야는 독백을 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제일 싫다.
나는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사실 고독한 것이 아니라고 믿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중2때[32] 혼자 처음으로 나고야까지 갔다.
엄청 먼 곳에 와 있는 것 같아 바짝 긴장했다.
도착해보고 알게 된 것은 '돈이랑 배짱만 있으면 의외로 가깝다'는 것이다.
(쇼야:(속으로)해냈다! 한정판 입수!)
나 혼자 멀리 있다고 생각했던 것도 의외로 바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33]
(시마다:한정판 샀어?)
(히로세:아직-.엄청 갖고 싶어-.)
(둘의 대화를 들은 쇼야)
(쇼야:나,나··· 샀는데,한정판···.))
(시마다:그래···? 아,나 팬 관둘래.)
(히로세:나도.)
(시마다와 히로세가 가버리자 쇼야의 표정이 안 좋아진다.)
나도 팬이길 관뒀다.[34]
세상에는 손에 닿지 않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그것은 깨달은 순간 내 미래가 보였다
나는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사실 고독한 것이 아니라고 믿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중2때[32] 혼자 처음으로 나고야까지 갔다.
엄청 먼 곳에 와 있는 것 같아 바짝 긴장했다.
도착해보고 알게 된 것은 '돈이랑 배짱만 있으면 의외로 가깝다'는 것이다.
(쇼야:(속으로)해냈다! 한정판 입수!)
나 혼자 멀리 있다고 생각했던 것도 의외로 바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33]
(시마다:한정판 샀어?)
(히로세:아직-.엄청 갖고 싶어-.)
(둘의 대화를 들은 쇼야)
(쇼야:나,나··· 샀는데,한정판···.))
(시마다:그래···? 아,나 팬 관둘래.)
(히로세:나도.)
(시마다와 히로세가 가버리자 쇼야의 표정이 안 좋아진다.)
나도 팬이길 관뒀다.[34]
세상에는 손에 닿지 않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그것은 깨달은 순간 내 미래가 보였다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외면받자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되었다. 중학생 때 쇼야는 자신의 미래가 비참할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리고 "어차피 죽을 거.그럴 거면 못다 한 일이나 얼른 다 끝내자"고 독백한다.[35] 쇼야는 수화교실에 연락해서 쇼코가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쇼야는 달력에서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이후는 찢어버렸다. 2014년 4월 15일 화요일에 자살을 하겠다고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것이다. 쇼야는 그동안 170만엔을 벌기 위해 알바를 했으며, 자신의 물건을 팔았고, 세뱃돈을 모았으며, 은행에서 돈을 인출했다. 쇼야는 어머니가 잠들었을 때 170만엔이 담긴 돈봉투를[36] 두고 간다.
쇼야는 수화교실로 가는 길에 "아들 놈이 이모양이라 미안. 이제 진짜 만나야 한다 이거. 한 60은 된 다음에나 만날 줄 알았는데···."라고 독백한다. 쇼야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쇼야는 쇼코를 발견한다. 쇼야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니시미야"라고 부르면서 쇼코를 붙잡는다. 쇼코는 쇼야를 다시 만나게 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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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
스토리 해석은 작가 오이마 요시토키의 인터뷰가 담긴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을 참고했다.
Q1)작품의 무대인 기후현 오가키시에는
뉴트리아가 있나요?
오이마 :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가키시에 살았을 당시엔 가끔 나왔습니다.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아 어쩌다 눈에 띄면 러키? 같은 느낌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오이마 :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가키시에 살았을 당시엔 가끔 나왔습니다.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아 어쩌다 눈에 띄면 러키? 같은 느낌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 1화에서 쇼야의 누나가 신고 있던 양말이 루즈삭스에서 남색 하이삭스가 되었다. 작가는 이것은 쇼야의 누나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서 단정해진 것이라고 답했다. 이것으로 쇼야의 누나는 쇼야보다 나이가 4살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Q2)쇼야의 누나가 신고 있던 루즈삭스가 남색 하이삭스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이마 :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약간 단정해진 거겠죠(웃음).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오이마 :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약간 단정해진 거겠죠(웃음).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 작가는 이시다 가의 식사에 핫플레이트 요리가 많은 건 어머니 혼자 쇼야와 쇼야의 누나를 키워 나가느라 바쁘다는 캐릭터성 부여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Q3)이시다 가의 식사는 핫플레이트 요리가 많은 것 같은데 왜 그런 건가요?
오이마 : 캐릭터성 부여도 되고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웃음).이시다 가는 어머니 혼자 가게를 꾸려 나가느라 바쁘기도 하고, 저로서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그리기는 번거롭다 보니 그렇게 된 겁니다. 이거면 어시스턴트에게 요리 내용물만 지정해주면 되는지라 편하더군요.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오이마 : 캐릭터성 부여도 되고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웃음).이시다 가는 어머니 혼자 가게를 꾸려 나가느라 바쁘기도 하고, 저로서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그리기는 번거롭다 보니 그렇게 된 겁니다. 이거면 어시스턴트에게 요리 내용물만 지정해주면 되는지라 편하더군요.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 연재 당시에 '7개월 전'이 대체 어느 시점으로부터 7개월 전이냐는 논란이 있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7개월 전'은 2008년 3월이다.[37] 5학년 때인 3월에 디럭스 사건이 발생했고 6학년이 된 4월에 시마다가 쇼야한테 "너도 학원 안 다닐래? 디럭스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가정하는 게 훨씬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참고로 2008년 3월로부터 7개월 후는 2008년 10월인데 이때는 쇼야가 학급재판에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이 찍혔을 때이다.
Q4)'7개월 전'은 어느 시점으로부터 '7개월 전'입니까?
오이마 : 일단 제1화로부터 '7개월 전'인 건 분명합니다. 다만 제1화는 쇼야의 초등학교 5학년 시절 1년간의 일상을 그렸기 때문에, 어느 특정 사건을 지목해 거기서부터 '7개월 전'이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시시콜콜한 걸 다 따지고 들자면 '카와이가 이번에 전학생이 오나 봐!'씬도 실은 전혀 '이번에'가 못 되죠(웃음).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오이마 : 일단 제1화로부터 '7개월 전'인 건 분명합니다. 다만 제1화는 쇼야의 초등학교 5학년 시절 1년간의 일상을 그렸기 때문에, 어느 특정 사건을 지목해 거기서부터 '7개월 전'이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시시콜콜한 걸 다 따지고 들자면 '카와이가 이번에 전학생이 오나 봐!'씬도 실은 전혀 '이번에'가 못 되죠(웃음).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 작가는 쇼코가 스이몬 초등학교로 처음 전학왔을 때는 쇼야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었고, 그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상대 중 하나에 였다고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쇼야와 싸우면서 전학을 가게 되자 쇼코한테 쇼야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가장 싫은 상대로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Q5)쇼코는 처음부터 쇼야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나요?
오이마 : 그렇지는 않습니다. 쇼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그려지기 때문에 쇼야와의 교류가 눈에 띌지 몰라도 쇼코는 쇼야말고 다른 모두와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말을 겁니다. 최종적으로 몸싸움까지 함으로 인해 쇼야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가장 싫은 상대로 쇼코의 기억에 남았죠.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오이마 : 그렇지는 않습니다. 쇼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그려지기 때문에 쇼야와의 교류가 눈에 띌지 몰라도 쇼코는 쇼야말고 다른 모두와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말을 겁니다. 최종적으로 몸싸움까지 함으로 인해 쇼야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가장 싫은 상대로 쇼코의 기억에 남았죠.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페이지
- 3화에서 카와이가 쇼야한테 왕따 가해자로 지목당하자 억울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다. 작가는 이때 카와이의 눈물을 흘린 것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억울해서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만화를 제대로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카와이가 쇼코를 괴롭힌 적은 없다. 쇼야는 카와이가 우에노랑 같이 쇼코의 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작중에서 카와이는 우에노가 쇼코의 욕을 할 때 옆에서 "그러게"라며 거드는 말만 했지 카와이가 주도해서 쇼코를 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니까 카와이는 정말로 쇼코의 욕을 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카와이 입장에서는 쇼야한테 우에노랑 같이 쇼코의 욕을 했다는 말을 듣게 되자, 카와이는 정말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이시다나 나오처럼 니시미야를 괴롭힌 적이 없는데 이시다가 나한테 누명을 씌우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심으로 억울해했던 것이다.[38]
Q6) 카와이가 안경을 벗는 건 자신이 귀엽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까?[39]
오이마 : 이건 자연스러운 몸짓입니다. 카와이는 그렇게까지 약아빠지진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눈물도 순도 100%의 눈물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 페이지
오이마 : 이건 자연스러운 몸짓입니다. 카와이는 그렇게까지 약아빠지진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눈물도 순도 100%의 눈물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2 페이지
-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3페이지는 "이시다 가의 '핫플레이트' 요리 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작중에 나온 요리가 소개되었다. 나온 요리 9가지로 야키소바, 만두, 나폴리탄, 계란 후라이, 간사이 오코노미야키, 카레, 핫케이크[40], 야키니쿠, 핫케이크[41]가 있다. 이 글에는 해당 페이지에 나온 요리가 그대로 나온다.
- 3화에서 쇼야어머니는 쇼코어머니를 만나서 보청기값 170만엔을 보상했다. 그리고 쇼야한테 쇼코어머니하고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하고 간다. 그리고 쇼야한테로 돌아왔을 때,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상태였다. 이것은 쇼야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사죄의 의미에서 본인의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은 것이라고 한다.[42][43]
Q7)쇼야네 어머니의 오른쪽 귀에서 피가 나고 있는데, 어머니들끼리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오이마 : 귀걸이를 잡아당겨서 피가 나는 겁니다. 쇼코네 어머니로서는 '쇼코가 얼마나 아팠는지 알아요? 직접 느껴봐요'라는 마음이 있었을 테고, 쇼야네 어머니 역시 그 마음을 이해한 거겠죠. '같은 아픔으로 속죄'하는 심정으로 스스로 그렇게 한 건지도 모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페이지
오이마 : 귀걸이를 잡아당겨서 피가 나는 겁니다. 쇼코네 어머니로서는 '쇼코가 얼마나 아팠는지 알아요? 직접 느껴봐요'라는 마음이 있었을 테고, 쇼야네 어머니 역시 그 마음을 이해한 거겠죠. '같은 아픔으로 속죄'하는 심정으로 스스로 그렇게 한 건지도 모릅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페이지
- 작가는 쇼코가 전학을 간 건 100% 쇼야의 책임이라기보다 쇼코 어머니가 스이몬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을 더이상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쇼코가 스이몬 초등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 것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실'이 있다는 이유때문이라고 답했다.
- 이 부분에서 만약 쇼코가 청각장애인이 아니었다면 둘은 애초에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쇼코가 스이몬 초등학교로 전학을 온 이유는 이전에 다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스이몬 초등학교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실이 있다'는 이유였는데, 쇼코가 청각장애인이 아니었다면 스이몬 초등학교로 전학을 올 이유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Q8)쇼코가 전학을 간 건 쇼야와 싸운 게 직접적인 원인입니까?
오이마 : 100% 쇼야 탓이라기보다는 쇼코네 어머니가 학교의 체질 등에 정나미가 뚝 떨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쇼코는 부모님의 결정에 순종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원하면 그 학교에 계속 있었겠죠. 스이몬 초등학교까지 전학 온 것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실'이 있다는 이유에서였을 뿐이었거든요.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페이지
오이마 : 100% 쇼야 탓이라기보다는 쇼코네 어머니가 학교의 체질 등에 정나미가 뚝 떨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쇼코는 부모님의 결정에 순종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원하면 그 학교에 계속 있었겠죠. 스이몬 초등학교까지 전학 온 것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실'이 있다는 이유에서였을 뿐이었거든요.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페이지
- 4화에서 쇼야는 쇼코가 전학을 가고 나서야 자신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그동안 쇼코가 지워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 "이제 알았냐?"는 말을 듣고 쇼야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누가 했는지 알 수 없었다.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누군가가 한 대사일 수도 있고 쇼야의 환청일수도 있다고 답했다.
Q9)'이제 알았냐?'는 누구의 대사입니까?
오이마 : 누군가 실제로 한 말이기야 하겠지만, 쇼야에게는 거의 망상에 가깝게 들렸을지도 모르겠군요. 급우의 대사라면 계속 책상의 낙서를 당한 게 누군지 '이제 알았냐'는 의미가 되겠고, 다른 한편으로는 계속 낙서를 지워준 게 쇼코였다는 걸 '이제 알았냐'는 의미도 됩니다. 각각의 입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대사죠.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페이지
오이마 : 누군가 실제로 한 말이기야 하겠지만, 쇼야에게는 거의 망상에 가깝게 들렸을지도 모르겠군요. 급우의 대사라면 계속 책상의 낙서를 당한 게 누군지 '이제 알았냐'는 의미가 되겠고, 다른 한편으로는 계속 낙서를 지워준 게 쇼코였다는 걸 '이제 알았냐'는 의미도 됩니다. 각각의 입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대사죠.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페이지
- 5화에서 쇼야는 어머니한테 170만엔을 주고 쇼코를 만나러 수화교실로 가는 길에 "한 60은 된 다음에나 만날 줄 알았는데···"라는 말을 했다. 이에 대해 쇼야가 무슨 의미에서 한 말이냐는 해석이 나뉘었는데 작가는 "쇼야가 자신의 과오를 죽음으로 속죄하기 전에 해둬야 할 일을 다 해두려면 막연하게 60세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 연재당시에 쇼야가 굳이 60이라고 언급한 게 작가가 60화에서 무슨 큰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으나 그런 건 없었다.
Q10)'한 60은 된 다음에나 만날 줄 알았는데···'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오이마 : 보청기 비용 170만 엔을 모아 어머니에 갚고, 수화를 배우고, 쇼코를 만나 사과. 쇼야는 죽음으로 속죄하기 전에 해둬야 할 일을 다 해두려면 한 60은 돼야 할 거라고 막연히 여겼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없어 시간이 남아돌기도 했고, 알바도 열심히 했고, 수화 공부도 진도가 잘 나갔고, 그러다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빨리 준비를 마쳐버렸던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135페이지
오이마 : 보청기 비용 170만 엔을 모아 어머니에 갚고, 수화를 배우고, 쇼코를 만나 사과. 쇼야는 죽음으로 속죄하기 전에 해둬야 할 일을 다 해두려면 한 60은 돼야 할 거라고 막연히 여겼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없어 시간이 남아돌기도 했고, 알바도 열심히 했고, 수화 공부도 진도가 잘 나갔고, 그러다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빨리 준비를 마쳐버렸던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34~135페이지
==# 추가 해석 및 여담 #==
- 1화에서 나온 '뛰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라는 쇼야의 대사나 '저러다 나중에 죽는다, 쟤' '물에 뛰어내리는 거 있잖아, 높이 15m면 콘크리트만큼 딱딱해진다고 하더라' 같은 히로세의 대사 모두 쇼야가 떨어지는 씬을 향한 포석이었다고 공식팬북에서 작가가 설명했다.[44]
- 1화에서 디럭스 사건 때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은 사실 디럭스가 아니라 겐키다. # 만약 신발을 훔친 사람이 디럭스라고 하면 '겐키는 자기 남동생을 때린 사람이 쇼야라는 걸 대체 어떻게 알았는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디럭스는 쇼야와 안면이 없기 때문에 쇼야에 대해 아는 건 시마다의 친구라는 것뿐이다. 그런데 디럭스 입장에서는 자신의 형이 시마다를 알 리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디럭스는 쇼야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겐키한테 말할 수 있는 건 "신발 주인한테 맞았다"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겐키는 남동생을 때린 사람이 쇼야라고 즉단하고 쇼야네 집으로 가서 돌아오는 쇼야를 때렸다. 이건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이 겐키였고, 디럭스는 형이 훔친 신발이라는 것도 모르고 신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정리하면 이렇다.
- 1.겐키는 쇼야의 운동화를 보고 훔치기로 마음 먹는다.
- 2.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랑 같이 담력시험을 하던 중 겐키는 매복해서 다리 위에 아무도 없을 때 쇼야의 신발을 훔쳤다.
- 3.그리고 이걸 동생 디럭스한테 선물로 줬다. 디럭스한테는 훔친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고 대충 얼버무린다.
- 4.디럭스는 형이 선물해준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같은 학원을 다니는 시마다로부터 '그거 어디서 훔쳤어?'라는 질문을 받는다.
- 5.형한테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한 디럭스는 시마다의 질문에 당황해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도망쳤다.
- 6.쇼야가 제2초등학교로 찾아와서 만나게 되자 디럭스는 형이 선물해준 신발이 훔친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 7.그래서 디럭스는 신발을 벗어서 바로 돌려줬는데 쇼야한테 죽빵을 맞게 된다.
- 8.그 이후 디럭스는 겐키한테 전화를 해서 "훔친 걸 나한테 선물로 주냐"면서 "형 때문에 신발주인한테 맞았다"고 화낸다.
- 9.겐키는 자기 남동생이 쇼야한테 맞은 것과 자기 자신도 망신당한 것에 격분해서 쇼야네 집에 가서 쇼야를 때렸다.
- 디럭스는 쇼야의 이미지와 달리 제2초등학교에서 큰 권력을 가진 존재는 전혀 아니고 그저 '덩치만 크고 마음은 약한 아이'다. #[45] 그 근거로 6가지가 있다.
- 1.제2초등학교 아이들의 반응
- 2.우에노가 자신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거절하지 못했다.
- 3.쇼야를 만나자 신발을 벗어서 바로 돌려줬다.
- 4.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쇼야와 싸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 5.괴롭히는 무리에서 가방을 들고 있다.
- 6.쇼야와 시마다의 반응
-
6-1.쇼야와 시마다는 디럭스가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쇼야가 자신의 신발을 훔친 사람이 디럭스라고 생각했다면 "얼른 꺼져"가 아니라 "내 신발을 훔친 애를 왜 만나?"라는 반응이 분명히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시마다도 친구의 신발을 훔친 애를 당사자한테 만나자고 할 리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쇼야와 시마다는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이 디럭스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6-2.시마다가 디럭스 사건을 계기로 디럭스의 성격을 알게 되어 디럭스와 친해졌다.
시마다가 디럭스의 성격을 알게 돼서 친해졌기 때문에 쇼야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디럭스가 쇼야의 생각대로 제2초등학교에서 큰 권력을 가진 존재였다면 같은 학원을 다니는 시마다는 디럭스와 매우 험악한 사이가 되었을 것이다. 어쩌면 시마다는 더이상 디럭스와 같은 학원을 다닐 수 없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2008년 4월 시점에서 시마다와 디럭스는 사이가 좋은 것으로 나온다.
쇼야는 시마다와 히로세,우에노와 같이 제2초등학교로 간다. 거기서 디럭스는 막무가내로 아이들한테 비키라고 말하면서 제2초등학교를 다니던 쇼코를 밀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제2초등학교 애들은 디럭스를 보고 "뭐야 쟤"라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여기서 디럭스가 제2초등학교의 아이들 사이에서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을 위협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한테 저렇게 거리낌 없이 말을 할 수는 없다. 디럭스가 쇼코를 밀친 것은 항상 괴롭히는 애라서 그런 것이고 그렇지 않은 애를 밀치면서 지나가는 행동을 한 적은 없을 것이다.
우에노는 디럭스를 쇼야가 있는 장소로 부르기 위해서 우에노는 디럭스한테 웃는 얼굴로 "선생님이 도구 좀 옮기라고 했는데 너무 무겁다. 좀 도와줬으면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자 디럭스는 얼굴에 홍조를 띄면서 "어디야?"라고 물으며 도와주려고 한다. 여기서 디럭스가 마음이 약해서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쇼야의 생각대로 디럭스가 제2초등학교에서 큰 힘을 가진 존재였다면 우에노가 자신한테 귀찮은 일을 해달라고 하니 "그걸 왜 내가 도와줘야 하냐? 그런 건 알아서 하라"는 말을 하면서 바로 거절했을 것이다.
디럭스는 쇼야와 만나자 쇼야한테서 "남의 걸 훔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자 디럭스는 바로 신발을 벗어서 쇼야한테 돌려줬다. 여기서 디럭스가 쇼야의 신발을 훔치지 않았다는 사실과 디럭스가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디럭스가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이라면 자신이 훔쳐놓고도 신발주인이 오자 바로 돌려준다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이건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이 디럭스가 아니라 겐키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행동이다. 그리고 디럭스가 쇼야의 생각대로 제2초등학교에서 큰 권력을 가진 존재라면 자신이 훔친 게 아니더라도 순순히 신발을 돌려주지 않고 쇼야한테 싸움을 걸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니 디럭스는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디럭스는 신발을 벗어서 바로 쇼야한테 돌려줬는데 쇼야는 디럭스가 예상밖의 행동을 하자 디럭스한테 죽빵을 날려서 디럭스를 쓰러트렸다. 이에 디럭스는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쇼야한테 화를 내면서 싸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여기서 디럭스는 그냥 덩치만 크고 마음이 약한 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디럭스가 쇼야의 생각대로 제2초등학교에서 큰 권력을 가진 존재라면 쇼야한테 죽빵을 맞은 후에 바로 일어나 쇼야한테 화를 내어 큰 싸움이 벌어졌을 것이다.
2권 11화에서 유즈루의 초등학교 시절 회상이 나오는데 이때 디럭스가 나온다. 디럭스는 제2초등학교를 다니는 쇼코와 유즈루를 괴롭혔다. 이때 디럭스는 자신의 가방과 다른 아이의 가방까지 총 두 개의 가방을 들고 있었다. 여기서 디럭스가 제2초등학교에서 큰 권력을 가진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디럭스가 제2초등학교에서 큰 권력을 가졌다면 자기 가방을 남한테 맡기지 가방을 떠맡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디럭스는 쇼코를 괴롭히는 쪽에 있었지만 다른 아이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점에서 3명 중 리더는 아니고 가장 서열이 낮은 위치에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날은 쇼야가 신발을 도둑맞은 날과 같은 날이다. 그래서 디럭스는 쇼야가 있는 스이몬 다리로 갈 수 없었다. 이 점에서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은 디럭스가 아니라 겐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쇼야가 겐키한테 맞은 것에 놀라서 도망칠 때 시마다는 히로세,우에노와는 완전 다른 표정을 지었다. 이때 시마다는 "겐키는 자기 남동생을 때린 사람이 쇼야라는 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라는 의문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한달이 지난 2008년 4월 시점에서 쇼야는 시마다한테 오늘 같이 놀자고 하는데 시마다는 쇼야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너도 학원 안 다닐래? 디럭스 만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쇼야는 "얼른 꺼져!"라고 시마다한테 큰 소리를 쳤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두가지다.
여기서 한달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 1.시마다는 쇼야가 겐키한테 맞는 걸 보고 "겐키는 자기 남동생을 때린 사람이 쇼야라는 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라는 의문을 가진다.
- 2.학원에서 시마다와 디럭스가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 디럭스는 "그 신발은 형이 훔친 거다. 나는 그걸 모르고 신고 다녔던 거 뿐이다"고 알린다.
- 3.이 사실을 알게 된 시마다는 자신이 가진 의문이 해결된다. 그리고 시마다는 디럭스한테 "그런 거 였구나.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멋대로 판단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 4.그리고 시마다는 쇼야한테 "신발을 훔친 사람은 디럭스가 아니라 겐키였고, 디럭스는 그걸 모르고 신고 다녔던 것이다"고 알린다.
- 5.이 사실을 알게 된 쇼야는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에 민망해한다.
- 6.시마다는 디럭스 사건을 계기로 디럭스의 성격을 알게 되어 한달 사이에 디럭스와 친해졌다.
- 7.그래서 시마다는 쇼야한테 "디럭스를 만날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이고 쇼야는 민망해서 시마다한테 "얼른 꺼져"라고 말했다.
- 디럭스 사건은 목소리의 형태에서 등장한 최초의 디스커뮤니케이션 사례이다. 쇼야의 신발을 훔친 사람은 겐키였고 디럭스는 형이 선물해준 신발이 훔친 신발이라는 걸 모르고 신고 다녔던 것뿐인데 시마다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디럭스가 훔친 것이라고 멋대로 판단한 것을 시작으로 이 소식을 들은 쇼야도 디럭스가 훔쳤다고 확신해서 신발을 훔치지 않은 디럭스가 억울하게 쇼야한테 죽빵을 맞은 사건이다. 디럭스 사건의 의의는 '내가 상상하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려고 노력해야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 1화에서 히로세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기행을 일삼는 쇼야한테 "물에 뛰어내리는 거 있잖아. 높이 15m면 콘크리트 만큼 딱딱해진다고 하더라"라면서 하지 말자고 하는 장면은 후에 43화에서 쇼야의 회상으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 이때 쇼야는 "물에 뛰어내리는 거 있잖아. 높이 XXm[46]면 콘크리트 만큼 딱딱해진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해서 히로세가 몇m라고 말했는지 결국에는 정확한 높이를 떠올리지 못했다.
- 번외편에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머리를 단발로 잘라준 행동은 유즈루의 머리가 숏컷이 되는 것에 공헌했다. 4권 31화에서 유즈루의 회상으로 이 날 집으로 돌아온 쇼코와 쇼코 어머니가 나온다. 유즈루는 원래 긴머리였는데 어머니가 언니의 머리를 강제로 자르려고 하자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짧게 잘라버렸다. 이에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쇼코의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지 못했고 이후에도 유즈루는 계속해서 숏컷으로 살고 있다. 물론 이 사실을 쇼야 어머니와 유즈루는 서로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 쇼코는 스이몬 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기 전에도 전학을 몇 번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즉 전 학교인 제2초등학교도 쇼코가 전학을 온 학교로서 그 전에도 전학을 경험했다는 말이다. 그 근거로 31화에서 유즈루가 이토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쇼야에게 부탁해서 할머니의 유언장을 대신 읽어달라고 한다. 쇼야는 유언장을 읽어주는데 유언장은 이토 할머니가 쇼코 어머니를 옹호해주는 내용이었다. 유즈루는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쇼코가 전학 다닐 때마다 싫은 소리만 했지"라고 말했다. 여기서 유즈루가 '전학 다닐 때마다'라고 한 점에서 쇼코는 최소 3번의[47] 전학을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 2화에서 키타는 반 아이들에게 쇼코를 위해서 다 같이 수화를 배우자고 주장했는데, 키타의 이 주장에 담임 타케우치와 반 아이들이 모두 반발했다. 여기서 타케우치와 반 아이들이 키타의 주장에 반발하는 것이 조금만 생각해봐도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이 청각장애가 있는 쇼코 한 명을 위해서 절대다수인 비청각장애인 아이들한테 "쇼코를 위해서 다 같이 수화를 배우자"고 하면 대체 누가 찬성하겠는가?[48][49]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는 키타 본인도 당시에는 수어를 할 줄 몰랐다. 즉 키타 본인도 쇼코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50]
- 우에노가 수화를 배우자는 말에 반대한 이유는 청각장애가 있는 쇼코 한 명을 위해서 절대다수인 비청각장애인 아이들이 수화를 배우자는 주장에 반대하는 것보다도 자신에게 그 책임이 전가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에노는 쇼코가 전학왔을 때부터 가까운 자리였다. 그로 인해 담임인 타케우치로부터 여러가지 일을 떠맡아야 했다. 우에노 입장에서 쇼코는 항상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로 이제는 자신이 수화까지 배워야 하는 처지가 될 것 같아서 반대한 것이다.
-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쇼코는 쇼야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내가 왕따를 당하는 건 이시다가 나를 말렸음에도 노래를 끝까지 불러서 반에 폐를 끼친 나의 잘못에 대한 벌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을 괴롭히는 쇼야에게 전혀 화를 내지 않은 것이고 쇼야를 향한 입버릇이 계속 "미안해"였던 것이다. 학급재판에서 쇼야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이제는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코가 쇼야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닦아주던 것도 "나 때문에 이시다가 왕따를 당했다"는 죄의식에 기반한 행동이다. 즉 쇼코는 애초에 쇼야를 용서를 해줘야 할 상대라고 여기지도 않았다. 그래서 과거에 자신을 괴롭힌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51]
- 쇼코는 쇼야한테 보청기가 뜯겨서 오른쪽 귀에 피가 나게 되는데 이때 쇼코는 "나 때문에 이시다가 곤란해졌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쇼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쇼야한테 "미안해"라고 적어서 사과했는데 쇼야는 이런 쇼코의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 2화와 3화에서 쇼코는 보청기 사건이 일어나자 쇼야와 화해하기 위해 세가지 행동을 했다.
- 1. 첫번째로 쇼코는 필담노트에 "미안해"라고 적어서 쇼야한테 보여준다. 하지만 쇼야는 거짓말하지 말라며 불만있으면 말하라는 말을 했다.
- 2. 두번째로 쇼코는 필담노트를 뺏기자 화해하자는 의미에서 오른손으로 쇼야의 오른손을 잡아 악수를 하려고 했다. 이에 쇼야는 쇼코가 자신의 손을 잡자 놀라면서 쇼코의 손을 뿌리친다.[52]
- 3. 세번째로 쇼코는 쇼야가 자신과 악수하는 걸 거부하자 쇼야한테 "너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수화를 보냈다. 하지만 쇼야는 필담노트를 연못에 던져버렸다.
쇼야가 필담노트를 연못에 던지자 쇼코는 연못에 들어가서 노트를 건지려고 한다. 여기서는 나오지 않지만 쇼코는 필담노트를 연못에서 한 번 건졌다가 다시 버렸다.[53] 귀가 들리지 않은 쇼코에게 필담노트는 반 아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데 쇼코가 그것을 버렸다는 것은 쇼코가 반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쇼코가 필담노트를 건지려고 연못에 들어갔을 때부터 쇼야한테 온갓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 후에 학급재판 후 공원에서 만났을 때까지 무려 17페이지동안[54] 쇼코의 표정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전부 컷이 쇼코의 뒤를 향하고 있다.
쇼코는 필담노트를 연못에 버린 날에 집으로 가서 여동생 유즈루에게 "죽고 싶다"는 수화를 보낸다. 이날은 쇼코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유즈루는 언니를 죽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쇼야를 보려고 스이몬 초등학교로 찾아가며 쇼야를 일방적으로 알게 된다. 이때부터 유즈루는 쇼코를 위해서 동물 사체 사진을 찍고 다닌다.[55]
- 3화에서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킨 게 문제가 돼서 학급재판이 열렸을 때 타케우치는 쇼야의 단독범행으로 만들려고 우에노와 시마다에게 유도심문을 하자 쇼야는 시마다한테 너도 같이 괴롭히지 않았냐는 말을 하고 우에노랑 카와이도 같이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었던 카와이가 진심으로 억울해서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본인에 대한 여론만 더 나빠졌다. 여기서 쇼야의 문제점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쇼야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자리에서 해야 할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쇼야는 왕따 가해자이기 때문에 너희들도 같이 괴롭히지 않았냐는 말을 하기 전에 "내가 니시미야를 괴롭힌 건 잘못했다"고 자기 잘못을 먼저 인정했어야 했다. 하지만 쇼야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전에 먼저 다른 애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반에서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남에게 누명 씌우는 사람'으로 낙인 찍혔다.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다른 반 친구들로부터 동정적인 반응이 없었던 것은 학급재판 때 쇼야의 언행이 매우 무책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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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이미 전술한 것도 있지만 쇼야의 학급재판이 쇼야의 시점으로 전개돼다 보니 쇼야의
라쇼몽 효과로 왜곡된 것이 있는데 쇼야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바람에 수많은 독자와 관객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쇼야가 자기 혼자서 쇼코를 괴롭힌 걸 다 같이 쇼코를 괴롭혔다고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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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50화에서 우에노의 초등학교 시절 회상으로 학급재판 이후에 시마다가 '자기 혼자 막 나가놓고 우리한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했다'고 말한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당시 아이들의 인식을 알 수 있다. 학급 재판이 열리기 전에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키는 장면을 보면 모든 장면에서 쇼야가 주도해서 쇼코를 괴롭혔지 다른 아이들이 쇼코를 괴롭히는 장면은 어디에도 없다.
굳이 억지로 꼽자면 우에노가 수업이 지연되는 문제로 쇼코의
뒷담화를 한 것인데 이건 당사자인 쇼코가 귀가 들리지 않아서 느끼지도 못했고 후에 쇼야가 행하는 왕따에 비교하면 이는 잔혹성이 없는 수준이었다. 가해자와 방관자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둘을 구분해야 한다. 반 아이들이 쇼야의 행동에 웃기는 했지만 본인이 직접 쇼코를 괴롭히려고 할 마음은 없었고 괴롭힌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구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해자인 쇼야는 그걸 구분하지 않고 반 전체가 쇼코를 괴롭혔다고 왜곡되게 인식한다.
학급 재판 때 모두가 쇼야를 탓한 건 쇼코를 괴롭힌 사람은 쇼야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케우치의 "이시다 지금은 네 얘기하고 있다"라는 대사는 쇼야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은 인정하지도 않고 남을 끌어들이려고 한 걸 비판한 것이다.
쇼야는 학급재판에서 "욕은 여자들이 제일 많이 했다. 특히 카와이랑 우에노가"라고 말했는데 여기서도 쇼야의 기억왜곡이 있다. 바로 카와이는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다는 것이다. 카와이는 친구인 우에노가 쇼코를 욕했을 때 "그러게"라며 거드는 말만 했지. 카와이가 주도해서 쇼코를 욕한 적은 없다. 즉 카와이가 쇼코를 욕했다는 건 쇼야의 기억이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카와이가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기 때문에 진심으로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고, 반 아이들은 쇼야한테 못됐다면서 사과하라고 한다. 반 아이들 입장에서는 쇼야가 혼자서 쇼코를 괴롭혀놓고 그걸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는 카와이한테 누명을 씌우려고 한 걸로 보인 것이다.
결국 학급재판에서 쇼야가 한 행동을 종합해서 평가해보자면 쇼야는 반 아이들 모두가 쇼코를 괴롭혔다고 기억이 왜곡되고 거기에 더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추태를 부려서 왕따 가해자, 그러니까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될 인간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전술했듯이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아무도 쇼야를 동정해주지 않은 건 학급재판에서 쇼야의 행동이 매우 무책임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목소리의 형태의 객관적인 평가와 대중적인 평가(?) 중 가장 다른 점이다. 대중적으로 볼때 쇼야가 학급재판에서 자기가 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걸 비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작품을 제대로 보면 다른 아이들은 쇼코를 괴롭힌 적도 없고 괴롭힐 마음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야기가 쇼야의 시점으로 전개되니까 다 같이 쇼코를 괴롭혔다는 왜곡된 기억이 그대로 나오며, 그 바람에 관객들은 쇼야의 왜곡된 시각으로 다 같이 쇼코를 괴롭혔는데 쇼야만 혼자 벌을 받는다고 느끼게 만들어서 반 아이들을 욕하게 만든다. 여기서 이야기의 시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쇼야는 학급재판에서 "욕은 여자들이 제일 많이 했다. 특히 카와이랑 우에노가"라고 말했는데 여기서도 쇼야의 기억왜곡이 있다. 바로 카와이는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다는 것이다. 카와이는 친구인 우에노가 쇼코를 욕했을 때 "그러게"라며 거드는 말만 했지. 카와이가 주도해서 쇼코를 욕한 적은 없다. 즉 카와이가 쇼코를 욕했다는 건 쇼야의 기억이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카와이가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기 때문에 진심으로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고, 반 아이들은 쇼야한테 못됐다면서 사과하라고 한다. 반 아이들 입장에서는 쇼야가 혼자서 쇼코를 괴롭혀놓고 그걸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는 카와이한테 누명을 씌우려고 한 걸로 보인 것이다.
결국 학급재판에서 쇼야가 한 행동을 종합해서 평가해보자면 쇼야는 반 아이들 모두가 쇼코를 괴롭혔다고 기억이 왜곡되고 거기에 더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추태를 부려서 왕따 가해자, 그러니까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될 인간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전술했듯이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아무도 쇼야를 동정해주지 않은 건 학급재판에서 쇼야의 행동이 매우 무책임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목소리의 형태의 객관적인 평가와 대중적인 평가(?) 중 가장 다른 점이다. 대중적으로 볼때 쇼야가 학급재판에서 자기가 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걸 비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작품을 제대로 보면 다른 아이들은 쇼코를 괴롭힌 적도 없고 괴롭힐 마음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야기가 쇼야의 시점으로 전개되니까 다 같이 쇼코를 괴롭혔다는 왜곡된 기억이 그대로 나오며, 그 바람에 관객들은 쇼야의 왜곡된 시각으로 다 같이 쇼코를 괴롭혔는데 쇼야만 혼자 벌을 받는다고 느끼게 만들어서 반 아이들을 욕하게 만든다. 여기서 이야기의 시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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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서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를 만나서 보청기값 170만엔을 보상했다. 그리고 쇼야한테 쇼코 어머니하고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하고 간다. 그리고 쇼야한테로 돌아왔을 때,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상태였다. 위에 전술했다시피 이것은 이것은 쇼야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사죄의 의미에서 본인의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은 것이라고 작가가 직접 밝혔다. 그리고 쇼야의 시점에서만 전개되는 만화의 특성상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을 분석한 글이 있다.
# 해당 글의 내용은 이렇다.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것을 봤을 때 사람은 둘 중 하나로 해석한다. - 1.쇼코 어머니가 딸이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를 뜯어서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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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쇼야 어머니가 아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의미에서 스스로 자신의 귀걸이를 잡아 뜯었다.
여기서 해당 글의 작성자는 공식팬북을 보지 않고도 2번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 세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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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쇼야 어머니가 사과하러 온 상황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사과하러 오면 상대방을 용서해주려고 최대한 노력한다. 그런데 쇼코 어머니가 사과하러 온 쇼야 어머니한테 딸이 왕따를 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를 뜯어서 상처를 입혔다? 쇼코 어머니가 작중에서 손을 험하게 쓰기는 했지만 사과하러 온 남의 어머니한테 상처를 입힐 정도의 인간성을 가졌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
2.쇼코 어머니의 말
3화에서 쇼코 어머니는 쇼야와 쇼야 어머니한테 "덜 떨어진 얼굴 하곤.부모고 자식이고 똑같네"라는 말을 했다. 이것은 쇼야 어머니가 스스로 자신의 귀걸이 뜯어서 저런 말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쇼코 어머니 본인이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를 뜯어서 상처를 입혀 놓고 두 사람한테 저런 말을 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
3.쇼코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한테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전혀 없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후에 쇼야 어머니는 왜 오른쪽 귀에서 피가 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그리고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는 왕따 가해자의 부모와 피해자의 부모라는 매우 불편한 관계가 되기는 했지만 쇼야와 쇼코가 다시 만나 친구가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도 전보다는 좋아지게 되었고, 결국에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여기서 쇼야 어머니가 스스로 자신의 귀걸이를 뜯은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에 쇼코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를 뜯어서 상처를 입힌 것이라면 이후에 쇼코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한테 "그때 귀걸이를 뜯어서 상처입힌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거나 쇼야 어머니한테 지속적으로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분명히 나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쇼코 어머니는 자신의 친구를 과거에 자신의 손으로 상처를 입힌 게 되기 때문이다.[56] 즉 쇼코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한테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와 그 이후에 이것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쇼야 어머니가 자신의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쇼야가 안 보는 곳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가. 이에 대해 해당 글의 작성자는 49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오른쪽 귀를 보는 묘사를 가지고 설명했다. 49화에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오른쪽 귀를 확인한 것은 아들이 쇼코를 괴롭혔을 때 귀에 상처를 입혔기 때문에 그것이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이 장면을 보고 알 수 있는 점은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쇼코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쇼야가 쇼코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쇼야 어머니한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담임인 타케우치와 쇼코 어머니밖에 없다. 그런데 타케우치가 쇼야 어머니한테 "아드님이 '니시미야 쇼코'라는 여자애를 괴롭혔고, 그 아이의 오른쪽 귀에 상처까지 냈다"고 정확하게 말했을 리는 없다. 이것은 쇼코 어머니가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고 말해서 쇼야 어머니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쇼야 어머니가 똑같은 아픔으로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쇼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오른쪽 귀걸이를 뜯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57]
3화에서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리하자면 이렇다.
* 1.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를 불러서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 2.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고 쇼야 어머니한테 말한다.
* 3.이에 쇼야 어머니는 똑같은 아픔으로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자신의 오른쪽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었다.
* 4.쇼야 어머니의 행동에 쇼코 어머니는 "덜 떨어진 얼굴하곤. 부모도 자식이고 똑같네"라는 말을 했다.
* 5.그리고 쇼야 어머니는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상태로 쇼야한테 와서 "내일부터는 말썽부리지 않기다?"라는 말을 한다.
3화에서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리하자면 이렇다.
* 1.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를 불러서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 2.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당신 아들이 우리 딸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고 쇼야 어머니한테 말한다.
* 3.이에 쇼야 어머니는 똑같은 아픔으로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자신의 오른쪽 귀걸이를 스스로 잡아 뜯었다.
* 4.쇼야 어머니의 행동에 쇼코 어머니는 "덜 떨어진 얼굴하곤. 부모도 자식이고 똑같네"라는 말을 했다.
* 5.그리고 쇼야 어머니는 오른쪽 귀걸이가 뜯겨서 피가 난 상태로 쇼야한테 와서 "내일부터는 말썽부리지 않기다?"라는 말을 한다.
- 쇼야 어머니가 오른쪽 귀걸이를 스스로 뜯어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인지 이후 모든 장면에서 쇼야 어머니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왼쪽 귀에만 귀걸이가 있다. 이것은 오른쪽 귀가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귀걸이를 다시는 걸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 연재 당시에나 현재나 3화에서 쇼야 어머니의 귀걸이가 뜯겨 피가 난 것이 쇼코 어머니에게 뜯겨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쇼코 어머니는 2권 12화에서 쇼코가 실종되자 쇼야네 가게 겸 집을 찾아왔다. 이때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를 5년 만에 만나자 매우 당황스러워하면서 "쇼코 어머님? 오... 오랜만이시네요. 어쩐 일이시죠?"라고 묻는다.[58]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혹시 여기에 왔냐고 물었고 쇼야 어머니는 "아...안 왔는데요... 무슨 일이시죠?"라고 말했다. 이때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한테 굉장히 말을 더듬으면서 말했는데 연재 당시에 이것은 쇼야 어머니가 쇼코 어머니에게 귀걸이를 뜯긴 것 때문에 쇼코 어머니라는 사람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겼고 쇼코 어머니를 만나게 되자 트라우마가 발동해 말을 더듬은 것이라는 틀린 해석이 있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쇼코 어머니를 딸이 왕따를 당한 복수를 한다고 사과하러 온 남의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혀서 트라우마를 남게 한 쓰레기(...)로 생각한 것이다. 물론 전술했듯이 이 추측은 완전히 틀린 해석이다. 쇼야 어머니가 말을 더듬은 것은 단순히 쇼코 어머니가 5년 만에 갑자기 만나게 돼서 당황한 것이고 쇼코 어머니에게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쇼코 어머니가 손을 험하게 쓰기는 했지만 사과하러 온 남의 어머니한테 상처를 입힐 정도의 인간성을 가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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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어머니 입장에서는 번외편에서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쇼야 어머니에게 화를 낸 것이나 3화에서 사과하러 온 쇼야 어머니를 '천박하다'고 업신여겼던 모든 행동은 현재는 자신의 부끄러운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쇼코 어머니와 쇼야 어머니는 첫만남도 안 좋았고 왕따 가해자의 부모와 피해자의 부모라는 매우 불편한 관계에 놓여 있었지만
7권시점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 친한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쇼코 어머니는 불합리하게 이혼을 당했는데[59] 이것은 쇼코를 잘못된 교육방식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쇼코 어머니는 집안에서도 아군이 없고, 또 집 밖에서도 자신의 편이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쇼코 어머니는 친구도 없이 지금까지 15년을 지내왔는데 그런 쇼코 어머니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 것은 쇼야 어머니였다. 쇼코 어머니에게 있어서 쇼야 어머니는 매우 극단적이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자신이 쇼야 어머니를 상대로 한 적대적인 행동은 모두 자신의 흑역사가 되었다.
- 4화에서 쇼야는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체육시간에 둘이 짝을 지어서 운동을 해야 할 때 쇼야와 쇼코만 짝이 없이 남게 된다. 타케우치는 쇼야한테 너희 둘 얼른 안하냐고 하자 쇼야는 배 아파서 좀 쉰다는 말을 하며 체육관밖으로 나가서 도망치려고 했다. 당연하지만 정상적인 교사라면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인 쇼야와 쇼코를 짝을 짓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런데 타케우치는 둘의 관계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짝을 지으라고 강요했다는 점에서 타케우치가 얼마나 무개념인지 알 수 있다.
- 4화에서 쇼야가 자신의 실내화를 버리는 시마다와 히로세와 싸웠는데 결국 지고 코피를 흘리며 바닥에 눕는다. 이때 쇼코가 쇼야의 코피를 닦아주려고 했다가 쇼야가 깜짝 놀란다. 쇼야가 뭐하는 짓이냐고 하자 쇼코는 억지웃음을 짓는다. 쇼야는 또 그 표정이냐면서 쇼코를 발로 차서 쇼코가 뒤에 있는 신발장에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그러고는 "넌 비겁해. 약한 척 하면서 선생님이 자기 편이나 들게 하고 말이야! 한번이라도 자기 마음속 생각을 말한 적이 있기나 해?!"라는 말을 했다. 이에 쇼코는 쇼야의 뺨을 때렸다. 뺨을 맞은 쇼야는 쇼코를 때렸고 결국 둘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싸움이 일어나고 한달 후 쇼코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알 수 있는 점은 쇼코는 전형적인 왕따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쇼코가 쇼야랑 싸운 것은 그동안 쇼야한테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다는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만약 쇼코가 전형적인 왕따 피해자였다면 자신을 괴롭힌 쇼야가 무서워서 싸우지 못했다.
-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왕따를 당하는 걸 다 알면서도 방관했다. 4권 31화에서 유즈루의 회상으로 알 수 있다. 쇼코 어머니가 "이걸로 여섯 개"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시점에서 쇼코의 보청기가 6개가 사라졌다는 뜻으로 이것은 쇼코 어머니가 딸이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방관하는 아동 학대를 저질렀다는 걸 알 수 있다.
- 여기서 쇼코 어머니가 딸이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방관한 이유는 쇼코가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본인의 잘못된 교육방식은 오히려 쇼코를 더 불행하게 만들었으며 결국에는 5권 42화에서 쇼코가 자살을 시도하게 만들었다. 쇼코 어머니의 잘못된 교육 방식이 쇼코의 자살시도라는 매우 극단적이면서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만 것이다.
- 4화에서 쇼야와 쇼코가 싸웠다. 이때 쇼코 어머니는 등장하지 않지만 쇼코 어머니는 이때 쇼코한테 잘했다고 말했을 것이다. 쇼코 어머니는 딸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면서 왕따를 당하는 걸 방관했기 때문에 쇼코 어머니의 성격상 딸이 자신을 왕따시킨 가해자인 쇼야와 싸운 것에 대해 잘했다고 말했을 것이다.
- 쇼코가 전학을 간 학교는 특수학교이다. 5권 35화에서 타케우치가 쇼야한테 "내가 그런쪽 학교로 전학을 갈 것을 권유했다"는 부분에서 쇼코가 특수학교로 전학을 갔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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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 쇼야의 회상이 나온다. 쇼야는 중학교 2학년 때인 2010년에 혼자 나고야까지 가서 시마다가 좋아하는 밴드의 한정판 CD를 샀다.[60] 이때 쇼야는 왜 자신을 배신하고 왕따시킨 시마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인지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을 텐데 이것에 대해 분석한 글이 있다.
# 글에서 내린 결론을 말하자면 당시 쇼야에게 시마다는 행복으로 가는 열쇠와 같은 존재였다는 것이다.
쇼야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점은 쇼야는 자신이 왕따를 당한 걸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쇼야는 시마다한테 배신당하고 왕따를 당한 것을 쇼코를 괴롭힌 벌로 받아들였다. 쇼야는 쇼코를 왕따시킨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CD를 샀을 때 서점에서 수화책을 사서 쇼코와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배우려고 했다. 이런 점에서 쇼야는 자신을 괴롭힌 시마다를 용서를 해줘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쇼야가 시마다한테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과 쇼코가 쇼야한테 우호적으로 태도를 보여준 것과 이유는 본질적으로 같다. 초등학생 시절의 쇼야가 자신에게 우호적으로 나오는 쇼코를 받아줬다면 쇼코가 유즈루한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일이 없었던 것처럼 만약에 저때 시마다가 쇼야를 받아줬으면 쇼야가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서 타인의 얼굴에 X표시를 치면서 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쇼야한테 시마다는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원흉이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구원자였다는 말이다. 당시의 쇼야는 시마다에게 이런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시마다를 우호적으로 대한 것이다. 하지만 시마다는 쇼야가 쇼코를 거부한 것처럼 자신에게 우호적으로 나오는 쇼야를 거부한다. 그 결과 쇼야는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타인의 얼굴에 X표시를 치면서 살게 된다. 이때부터 쇼야에게 시마다라는 사람은 '그저 옛 친구', '트라우마를 불려 일으키는 대상'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 5화에서 쇼야가 시마다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CD를 줬지만 거절당하자 이 CD를 망치로 부숴버렸다. 여기서 이 사건을 쇼야 어머니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쇼야 어머니가 이 사건을 알고 있다는 묘사는 6권 49화에서 이런 묘사가 나온다. 쇼야 어머니가 쇼야의 병실을 점령한 우에노한테 CD를 주면서 "쇼야가 옛날에 좋아했던 그룹이야"라고 말하며 이걸 틀어달라면서 CD를 주고 떠난다. 주목할 점은 쇼야 어머니가 '좋아했던'이라는 과거형으로 말했다는 점이다. 쇼야 어머니가 이걸 어떻게 아냐면 1권 5화에서 쇼야가 시마다에게 준 CD와 6권 49화에 쇼야 어머니가 우에노에게 준 CD가 같은 그룹이기 때문이다. 이때 쇼야는 시마다에게 거절당해서 한정판 CD를 망치로 부서버리고 "나도 팬이길 관뒀다"고 독백했다. 쇼야 어머니가 '좋아했던'이라고 과거형으로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쇼야 어머니가 쇼야가 한정판 CD를 망치로 부서버린 사건을 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이다.
- 여기서 쇼야 어머니는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걸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머니로서 아들이 CD를 망치로 부수는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당연히 물어봤을 것이고, 그러면 쇼야가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어머니에게 말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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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야의 누나의 남자친구.
[2]
작중에서 30번째 남자친구가 나온다. 이름은 겐키라고 한다.
[3]
그러자 쇼야 어머니는 "얘가"라며 쇼야를 혼냈다.
[4]
이때 쇼야 어머니는 왼손으로 주먹을 쥔 채 쇼야의 머리를 가볍게 때린다.
[5]
가게에 온 손님은 쇼코다. 이때 헤어 잡지를 보고 있었고 긴 머리카락 때문에 얼굴이 완전히 가려진 상태였다.
[6]
이때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쇼야가 자신에게 말을 하는 줄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7]
이 말을 들은 히로세는 시마다한테 "
돌직구다..."라는 말을 했다.
[8]
자세히 보면 쇼코다. 이때는 제2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9]
이때 시마다의 표정이 히로세, 우에노와는 완전히 다르다.
[10]
이때 쇼야가
구토를 한 상태였다.
[11]
쇼야의 누나가 신은 양말이
루즈삭스에서
하이 삭스로 바뀐다. 이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서 그런 것이라고 작가가 밝혔다.
[12]
이번에는 31번째 남자친구로
브라질 흑인이며 이름은 페드로라고 한다. 페드로는 쇼야한테 "너를 지켜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13]
이때 쇼야와 우에노는 서로를 '
호박','
대머리'라고 부르며 서로를 놀렸고 이 모습을 본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가까운 자리라 너무 잘됐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우에노는 "그치?"라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웃으며 말했다.
[14]
이때 우에노랑 카와이도 웃고 있었다.
[15]
이때 카와이는 웃으면서 "하하, 너무 한다-."라고 말했다,
[16]
이때 타케우치는 손가락으로 안경테를 올리는 척 손으로 입을 가리며 몰래 웃었다.
[17]
이때 카와이는 '그러게-'라고 말한다.
[18]
이때 시마다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19]
'목소리의 교실'이라고 나온다.
[20]
이 장면은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건 잘못된 일이라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삭제돼서 그냥 쇼야가 장난으로 쇼코를 괴롭힌 것으로 나온다.
[21]
이때 5명이 모두 타케우치를 쳐다본다.
[22]
이날은 2008년 9월 12일 금요일이다.
[23]
이때 반 아이들 모두 표정이 안 좋아진다.
[24]
2023년 10월 기준 1537만원
[25]
이때 히로세, 우에노, 카와이도 있었는데 시마다와 히로세, 카와이는 웃고 있었으며 우에노는 안 좋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26]
이때 쇼코의 공책에 누가 낙서를 해놨으며, 쇼코의 실내화에 화분을 뿌린 모습이 나온다.
[27]
이때 '미안해'가 나왔다.
[28]
쇼코가 처음으로 쇼야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29]
이 날은 2009년 4월 1일 수요일이다
[30]
얼굴이 나오는데 눈이 그려져 있지 않다.
[31]
쇼야가 의도적으로 멀리한다는 뜻으로 X표시가 있는 것이다.
[32]
이때는 2010년이다.
[33]
이때 쇼야가 서점에서 수화책을 샀다. 이때부터 쇼야는 쇼코를 만나기 위해 수화를 배운 것이다.
[34]
이때 쇼야가 한정판 CD를 부순 것으로 나온다.
[35]
이때 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데 책상에 적힌 낙서를 지우고 있다. 쇼야가 중학생때도 왕따를 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6]
이때 돈봉투에 '돈 갚을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37]
일본은 3학기로 3월까지 학교를 다니며, 4월부터가 새
학기다.
[38]
사실 카와이가 무슨
아역 배우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순간 기지를 발휘해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했다는 건 현실성이 없었다.
[39]
카와이가 울었을 때 안경을 벗었다. 질문의 뜻은 카와이는 안경을 벗으면
귀엽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용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냐는 말이다.
[40]
43화
[41]
60화
[42]
쇼코 어머니가 작중에서 손을 험하게 쓰긴 했지만 사과하러 온 남의 어머니한테 상처를 입힐 정도의 인간성을 가지지는 않았다.
[43]
이때 쇼야 어머니와 쇼코 어머니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래 문단에 나온다.
[44]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에 나온다.
[45]
다만 해당 글에서는 2008년 3월인데 2007년 9월로 잘못 나와있다.
[46]
실제로는 낙서가 있었다.
[47]
??초등학교->제2초등학교->스이몬 초등학교->특수학교.
[48]
혹자는 이에 대해 우에노가 쇼코를 위해서 수화를 배우자는 키타의 주장에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서
우크라이나인 아이가
전쟁을 피해서(
2022년
9월에 올라온 글이다.) 일본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왔다고 생각해보자. 이 아이는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상태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 아이한테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아니라 절대다수인
일본인 아이들한테 "
우크라이나어를 배우자"고 주장한다면 아이들은 당연히 반발할 것이다"라고 예시를 들어서 설명했다.
# 즉 키타는 이런 단순한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 것이다.
[49]
이 상황에서 키타는 반 아이들한테 다 같이 수화를 배우자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반 아이들중에 쇼코를 위해서 수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나오라며 자원했어야 했다.
[50]
작중에서 보이는 키타의 문제점은 도덕적 우월을 내세워서 아이들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다는 것이다. 키타는 작중에서 쇼코를 위한다고 합창대회에 참여시키거나 수화를 배우자고 주장하는 등 스스로는 쇼코를 생각한다는 행동을 했지만 정작 키타의 이런 행동은 당시의 쇼코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51]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코가 스스로를 가해자로 여기는 묘사가 완전히 삭제되는 바람에 쇼코가 무슨 천사나 성녀처럼 보이게 되었다.
[52]
여기서부터 3화로 넘어왔다.
[53]
52화에서 쇼코의 회상으로 나온다.
[54]
117p~134p
[55]
동물 사체 사진을 보면 언니가 죽음에 혐오감을 느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게 될 것 같다는 게 그 이유다.
[56]
참고로 쇼야와 쇼코가 이런 관계이다. 쇼야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과거에 자신의 손으로 상처를 입혔고, 쇼코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자신의 행동으로 죽일 뻔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57]
그리고 쇼코와 쇼야 어머니는 공교롭게도 둘 다 오른쪽 귀에 상처가 있는데 이것은 작가가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58]
이때는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59]
4권 32화에서 나온다.
[60]
참고로 이때 서점에서 수화책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