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0:42:48

이방카 트럼프/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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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교관 따라하기식 태도3. #BTS 해시태그로 인한 피해4. 사회적 거리두기 비협조5. 코로나19 사태 당시 고야푸드 홍보6.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옹호7. 개인 경호원에게 갑질

1. 개요

이방카 트럼프 비판 논란들을 정리한 문서.

2. 외교관 따라하기식 태도

문제가 된 외교관 따라하기식 장면
영상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둥글게 모여 말하는 자리에 이방카 보좌관이 끼려 애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WP는 라가르드의 표정에 대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의 딸과 나란히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짜증을 내는 듯 보였다."고 표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에드워드 루체는 "올해 G20에서 가장 도드라진 장면은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웃는 장면이 아니라 딸 이방카가 세계 정상들의 자리에 어색하게 자신을 끼워 넣는 장면이었다."고 꼬집었다.

크리스틴 라가드르는 IMF 총재 자리를 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이고 이방카 트럼프는 특별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 대통령의 자녀일 뿐이다. 비교하자면 대학 교수들이 대화하는데 고등학생이 괜히 끼어들어 나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을 받았다.[1]

이방카 트럼프의 외교관 따라하기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있었는데 2017년 왕정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때 세계 초강대국의 공주 비슷한 입지 덕분인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3. #BTS 해시태그로 인한 피해

2020년 2월 5일 트위터에 전혀 관련없는 사진을 올리면서 BTS 해시태그를 해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이 부분은 BTS를 무조건 방탄소년단인 줄 알고 쓰기만 하면 달려드는 팬들의 문제도 있다. BTS(동음이의어) 문서에도 서술되었듯 BTS라는 약어로 지친되는 대상은 방탄소년단 외에도 많기 때문이다. 2월 5일은 도널드 트럼프가 악수를 거부하자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의원이 연설문을 찢은 날인데 이방카가 해시태그로 남긴 BTS는 그 이후의 Behind The Scene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미권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곧잘 사용한 흔한 표현이자 방탄소년단 이전의 BTS라고 하면 대부분 이를 뜻하는 축약어의 기능을 했고 이는 현재도 그렇다.

'해시태그로 쓴 BTS에 방탄소년단 로고가 붙어 있으니까 문제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원래 트위터에는 특정한 해시태그에 일정 기간 이모지나 로고가 자동으로 따라붙게 만드는 홍보를 할 때가 있고 그 기간이 지나면 로고는 사라진다.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 해당 트윗에 방탄소년단 로고는 없어졌다.

즉 이방카 트럼프는 behind the scene이라는 의미로 BTS 해시태그를 썼는데 공교롭게도 때마침 트위터가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홍보를 하여 자동으로 로고가 붙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방카 트럼프가 다른 여러 논란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 일은 억울하게 욕을 먹은 것이다.[2]

4. 사회적 거리두기 비협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때는 " 집에 있으라"는 말을 했지만 정작 자신은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른 해명은 상업용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가족의 집, 즉 밀폐된 시설에서 개인적으로 유월절 휴가를 보냈다는 입장이다. 요약하자면 아빠 집도 집이라는 얘기다. 왠지 말의 합리성에 나사 하나가 빠진 듯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라서[3] 찬반이 좀 갈렸다.

2020년 5월 비서관이 코로나 19에 확진되었고 2020년 10월에는 아버지도 확진되었지만 이방카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11월에 코로나19 방역 무시 때문에 세 자녀를 3년 동안 다닌 학교에서 자퇴시켰다.

5. 코로나19 사태 당시 고야푸드 홍보

2020년 7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히스패닉계의 교육,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대통령명에 서명하였다. 그 자리에는 스페인계 미국인이 창시한 것으로 유명한 고야푸드의 대표도 있었는데 CEO 로버트 우나누에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같은 지도자를 갖게 돼 진정 축복받았다"라고 발언하여, 고야를 불매하겠다는 여론이 일었다.

그러자 15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고야푸드의 각종 통조림과 상품을 놓고 "고야푸드는 잘하고 있다"며 대표를 옹호하였고, 여기에 이방카 또한 동조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자 ' 자국민들은 죽어가는데 대통령과 대통령 보좌관은 식품회사 홍보나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6.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옹호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당시 이방카 트럼프는 "시위대는 애국자"라는 트윗을 올렸다 비판받자 삭제했다.

사건 당일 도널드 트럼프에게 개입을 요청한 사실이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밝혀졌다.

7. 개인 경호원에게 갑질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트럼프 집권기 당시 대통령 보좌관직을 수행하였으나 경호원들에게 자기 집에서 용변 보는 것을 금지하는 갑질,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것이 드러나는 바람에 평판이 완전히 추락하였다.[4]


[1] 이방카는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여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그 나라의 수반이 앉는 자리에 대신 앉아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이에 유튜브에는 골빈 바비 인형이 외교에 대해 뭘 안다고 끼어드냐는 식의 비난하는 영어 댓글들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2] 비슷한 일이 카일리 제너에게도 있었다. Behind The Scene이라는 의미로 BTS 글귀와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많은 팬들의 댓글 공격에 결국 Behind The Scene이라고 글을 수정했다. [3] 그냥 무작정 놀러 나간 것이 아니라 종교 행사인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간 것이고 개인 비행기로 아버지의 별장에 간 거라 공공장소를 이용한 것도 아니다. [4] 2016년 대선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는 비정상이어도 이방카는 정상인이라는 이른바 ‘트럼프 저 사람은 이상한 행동은 많이 해도 적어도 가정 교육은 개판으로 시키지는 않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트럼프 대선 선거 승리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였으나 아버지의 당선 이후 갑질, 인성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악영향을 미쳤고 이는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낙선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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