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역의 실존인물에 대한 내용은 정종(조선)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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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평가 · 시대 재현 · 실제 역사와 비교 | |
등장인물 | ||
주요인물 정도전 이성계 · 이인임 · 최영 · 정몽주 · 이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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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주변 인물 | ||
<colbgcolor=#676767><colcolor=white> 정도전 측근 | 최씨 부인 · 득보아범 · 남은 · 윤소종 | |
이성계 측근 | 신덕왕후 · 이방우 · 이방과 · 이방석 | |
이지란 · 무학대사 · 배극렴 · 조준 · 권근 | ||
이방원 측근 | 하륜 · 원경왕후 · 조영규 · 이숙번 | |
고려 지배층 | ||
고려 왕실 | 우왕 · 정비 안씨 · 공양왕 | |
권문세가 | 임견미 · 염흥방 · 박가 | |
신진사대부 | 이색 · 박상충 · 이숭인 | |
군부 | 변안열 · 조민수 | |
기타 | ||
인물 | 양지 |
1. 개요
정도전의 등장인물. 배역은 이태림. 이성계의 차남으로 원래는 21세부터 이성계를 수행해 황산대첩에도 참전했으나 드라마에서는 모두 편집되었고, 13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관복을 입은 이방우와는 대비되게 갑옷을 입고 등장하여[1] 무인 출신이라는 점이 표현됐다.2. 작중 행적
가끔 갑옷을 입고 다니면서 은근슬쩍 무인 존재감을 표출하다가, 마침내 21화에서 이성계가 칼질이 제법이라며 최영과 함께 움직이라고 지시했다.[2] 최영이 임견미를 추포할 때 제법인 칼질을 보여주면서 '나 무장 맞아!'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인증했다. 그런데 무장이 되겠다는 이방원에게는 거골장 노릇은 나까지만 할 테니 너희는 사람답게 살라고 말렸던 이성계가 이방과는 무인으로 놔둔 것이라거나 최영에게 자기가 딴 짓 할 것 같으면 베라고 반쯤 인질로 맡기는 걸 보면 방과가 호구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 임견미에게 칼질에서 살짝 밀리는 굴욕도… 어째 이방과<임견미<최영 순이라는 식으로 최영을 띄워주기 위해 전투력 측정기 용도로 희생된 느낌이다.49화에서는 이성계의 병세가 위중하자 정도전 일파가 후환 제거를 위해 한씨 소생의 왕자들을 죽이기 위해, 그들을 이성계의 위독을 명분으로 한 밤중에 궁궐로 불렀는데, 궁궐은 전혀 인기척도 없고 불도 꺼져있어 불길 그 자체였다. 이방과는 궁궐이 위혐하다고 판단하고 병을 핑계로 궁문 앞에서 도망친다. 사실 정도전은 일부러 궁을 수상쩍게 꾸며 도망치면 보위를 노릴 깜냥이 없는 놈이고 들어오면 그럴 배짱이 있는 놈으로 판단하여 들어오는 놈을 죽일 생각이었다.[5] 덕분에 이방과는 졸지에 겁쟁이가 되고 말았다.
에필로그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왕이 되었다가 이방원에게 보위를 물려주었다는 내레이션만 나온다.
3. 기타
조선 건국전까지는 그다지 비중도 없고 수동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 인상이 옅었는데, 정도전과 왕자들이 척을 지게 되면서 비중이 올라갔다. 더불어 정도전의 이방과는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 이방원에 휘둘리는 형이란 종래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왔다. 덤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온건하고 나약한 인상은 일체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무인 출신이란 게 납득이 갈 정도로 성깔있는 모습도 많이 묘사되었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태종으로서의 이방원은 등장했는데 정종 이방과는 이방원에게 보위를 물려주었다는 한 마디 외에는 등장은커녕 묘사도 없다.게다가 동생 이방원이 툭하면 형들을 자기 집으로 부르는데 거길 매번 간다. 그리고 동생 방원이 상석에 떡하니 앉아 있는데 그 앞에서 부하들과 섞여 앉아 있다. 이쯤 되면 이방원은 무개념 그 자체고 이방과는 보살이거나 바보거나 둘 중 하나다. 이건 오늘날로 치면 열 살이나 많은 큰형이 찾아왔는데 침대에 드러누운 채로 맞이하는 격이니, 당연히 상석을 양보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이방과가 상석에 앉아있더라도 이방원이 옆에서 회의를 주도했으면 그리 어색하지 않았을텐데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한 듯.[6]
[1]
다만 전시도 아닌데 집안에서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은 대단히 비현실적인 표현이다.
[2]
이 당시 이성계는 이인임의 당여로 위장하고 있었으나, 임견미와 염흥방이 조반 역모 조작 사건을 일으키자 이에 맞서 최영과 함께 우왕과 사직을 지키겠다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낸 상태였다. 그러나 최영이 이성계를 믿어도 될지 모르겠다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이 딴 마음을 보인다면 그 즉시 베라며 사실상의
인질로 이방과를 내준 것. 이 무시무시한 말에 곁에 있던 이방원은 물론 최영까지 흠칫 놀라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방과는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아버지를 닮아 강심장 무인체질을 가진 이방과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장면.
[3]
물론 이방원이 신덕왕후에게 직접 자신을 밀어달라고 할 정도로 세자 자리 및 용상에 욕심을 내고 있고 있긴 했기에 방과가 세자가 된다고 해서 난을 일으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방과는 이성계의 아들 중에서 가장 정통성에 문제가 없는 아들일 뿐더러 방원보다는 못하지만 여러 전선에서 이성계와 함께 전장에서 활약한 방과의 공도 만만치 않기에 만약 방과의 세자 책봉에 반기를 들었다가는 역으로 당하기 십상이다. 더욱이 이방원은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 방간의 목숨도 살려줄 정도로 친가족에게 만큼은 우호적이었기에 차마 친형제를 죽이고자 칼을 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결과는 우리가 다 아는...
[4]
명나라 사신이 왔기 때문이다.
[5]
들어간 건 이방원뿐. 하지만 정도전은 그만 자신의 인간성에 휘둘려 이방원을 죽이지 못한다.
[6]
이 시대에 손윗사람에 대한 예의를 오늘날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가 좋은 이방원이 누가 봐도 욕 먹을 무례한 짓을 했을까? 그리고 이방원은 이방과에게 매우 깍듯하게 대했기에 예의상으로나 형제간 우애상으로나 저런 행동을 했을 가능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