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9:31:27

은혼/일국경성편

은혼 장편 시리즈
금혼편
(253화 ~ 256화)
일국경성편
(257화 ~ 261화)
항도관편
(262화 ~ 26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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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3. 에피소드 타이틀4. 이야깃거리5. 등장인물6.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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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一国傾城篇 / Courtesan of a Nation

은혼7번째 시리어스 장편. 원작 386~399화, 애니메이션 257~261화로 진행되었다.(2013년 1월 10일 ~ 2월 7일)

공식적으로 작가가 제목을 지은 장편이다.[1] 국내 팬층에 한해서 스즈란편이라고 많이 불린다.

2. 스토리

츠쿠요의 소개로, 전설의 오이란[2]이라 불리는 스즈란으로부터 역지명된 긴토키!! 그는 최고의 유녀라는 말에 한껏 부풀어올라 정성스럽게 준비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노파였다(...) 사실 그녀가 긴토키를 지목한건 요시와라를 구해준 지난날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자신의 개인적인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다. 젊은시절. 그녀에겐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헤어지기 직전 보름달이 다시뜨면 만나자고 했고 서로의 머리카락을 새끼손가락에 감으며 이를 맹세하지만 그날이후 남자는 행방불명되고 만것이다.

이후 츠쿠요의 백화단과 신파치, 카구라와 함께 남자의 실체에 대해 파헤치고 다니던 그들은 엄청난 사실을 알게된다. 남자의 정체는 막부를 관리하는 선대 쇼군 도쿠가와 사다사다였던 것! 그가 살고있다는 에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문제는 카구라의 절친 소요공주 덕분에 쉽게 해결했지만 성에는 계엄령이 내려져 견회조가 삼엄하게 경비를 보고있었고 소요의 옆에도 노부메가 밀착감시를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삼엄함도 잠시 다함께 깡통차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첫 술래로 나선 긴토키가 찬 깡통이 그만 현대 쇼군 시게시게의 이마를 명중시켜 버렸고 엄청난 파워를 못견딘 그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게다가 그의 방에는 사다사다까지 찾아온 상황. 때마침 사다사다에게서 스즈란에 대해 물어볼 절호의 찬스였기에 츠쿠요와 노부메와 짜고 쇼군행세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요로즈야 일행이 성 안을 캐고다니는 하수인이란걸 이미 알고있었기에 그들의 연극에 속아주는척 하면서 나락을 동원해 체포명령을 내린다. 이사부로와 함께있던 신파치와 카구라도 급작스럽게 나타난 막부군 병사들에게 둘러싸인다.

하루 아침에 역적으로 몰려 처형위기에 놓인 그들은 감옥에 몰래 들어온 소요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스즈란이 찾아헤메던 남자의 정체를 알게된 그들은 이 계획에 암묵적으로 합세한 진선조 견회조와 동맹을 맺은후 사다사다를 응징하고 남자를 되찾고자 막부를 상대로 유례없는 대혈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3. 에피소드 타이틀

한글 제목은 단행본 정발판 명칭에 따라 기재한다.
* 257화: 역(逆)경국지색(傾城逆転)[3]
* 258화: 장군의 거처이외다!!(殿中でござる!!)
* 259화: 다섯 손가락(5本の指)
* 260화: 사랑의 증표(心中立て)
* 261화: 기울지 않는 달(沈まぬ月)

4. 이야깃거리

은혼의 장편 시리즈중 한 작품. 애니상으로는 금혼편 이후 8주간 재방송+2주간 휴방을 지나 2013년 1월 10일에 257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호우센과의 대결, 마약소동에 이어 요시와라에서 의뢰하는 세번째 사건이며 여태 나온 시리어스 장편들 중 은빛영혼편 낙양결전편, 장군암살편 다음으로 스케일이 큰 장편이다. 거기다 만화 내내 개그만 하던 곤도가 미츠바편(TVA 86~87) 이후로 오랜만에 고릴라 스토커가 아닌 진선조 국장으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활약상도 많은 편인데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처형시간이다"라면서 무기를 전달해주는가 하면 긴토키, 츠쿠요, 노부메가 사다사다의 병력들에게 포위당했을 때는 사이가 나쁜 견회조와 단합해 이들을 엄호해줬다. 이런 그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순정남이 맞나 싶을만큼 폭풍 간지 그 자체.

그 어리숙하고 어리버리하고 세상 물정 몰라 늘 주연이나 다른 인물들에게 당하기만 하던 쇼군 도쿠가와 시게시게가 왜 국가의 정점인 정이대장군인지 알려주는 쇼군의 위엄을 보여주는 시리어스기도 하다. 초반에는 깡통차기하다 깡통에 맞고 기절한다던지 그 상태로 츠쿠요,노부메에게 접대받는다던지(물론 기절한 상태의 연기였다만) 여느 때와 같은 모자란 쇼군이었지만 후반부에 이르러선 진선조, 견회조를 포함한 국가의 모든 경찰조직을 소집해 에도성을 포위하고, 단 한마디로 에도성의 병력을 굴복시키는 등 쇼군으로서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다.

추가로 은혼 초창기에 나왔던 네타를 적절히 써 먹었다. 깡통차기라든가, 카구라와 소요 공주의 인연이라든가.

이번편의 키워드는 약속보름달 그리고 벚꽃.

그리고 이 장편이 종료되고 다시 '요리누키 은혼상'(선발 은혼씨,재방송)이 방영될 예정, 2013년 여름에 개봉될 극장판 제작으로 인해 인원과 예산이 없는 모양.

거기다 이번 편부터 새로 바뀐 OP곡 벚꽃만월 SPYAIR가 사무라이 하트(Some like it hot) 이후 선보이는 두번째 OST. 애절하면서도 경쾌한 비트가 일품이다. 하지만 마지막화(261화)에선 예외적으로 기존 엔딩곡을 오프닝때 틀어버리고 이 노래를 엔딩곡으로 쓴다. 다른 장편들과 마찬가지로 주요장면과 크레딧을 함께 보여주는 엔딩인데 이때 화면에 흩날리는 벚꽃과 크레딧 뒤에 나오는 보름달이 예술이다.

이때까지의 장편 중 긴토키가 가장 심하게 구른 장편. 다른 장편도 한 두번 정도 죽을 뻔했지만 이번엔 그냥 죽을 뻔한 정도가 아니라 과거 트라 우마가 까발려지고 오보로와의 2차전도 다 죽어나가며 싸우는 등 처절하게 구른다.

5. 등장인물

6.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도입부 내용이나 츠쿠요의 언급으로 볼때 스즈란이 찾는 남자의 정체는 도쿠가와 사다사다인것으로 보였지만 그는 스즈란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망나니였고, 진짜 정인은 그의 부하 롯텐 마이조였다. 사다사다에게 이용당해 울기만 하는것이 안타까워서 위로해주었고 그러는 사이 사랑에 빠지고 만것이다.
  • 스즈란을 이용하면서 점점 질리기 시작한 사다사다는 마이조에게 스즈란을 없애라고 명령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사랑에 빠졌기에 차마 시행에 옮길 수 없었다. 그래서 스즈란을 죽이는 대신 다음 보름달이 뜨는 날 그녀를 데리러 오기로 보름달 아래서 약속을 한 것이다. 하지만 모든걸 알게된 사다사다가 마이조의 한쪽 팔을 잘라버리며 두 번 다시 스즈란을 만나지 말라는 협박을 했기 때문에 여태 종적을 감춘 것이다.
  • 시게시게는 에도의 모든 경찰병력을 동원해 큰아버지를 역적으로 간주하였고 결국 사다사다는 투옥된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천인들이 구해줄 것이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간수로 위장한 신스케에게 살해당한다.
  • 이마이 노부메에 대한 떡밥이 공개됐다. 사실 노부메도 과거에 오보로와 마찬가지로 천조원 나락에 속해있었으며 실제 이름은 무쿠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서열 3위안에 들정도로 뛰어난 암살실력을 가졌다고 언급됐다. 이런 그녀가 어째서 이마이 노부메라는 이름으로 견회조 부장 노릇을 하고 있는지는 좀 더 훗날에 밝혀진다.
  • 서로 앙숙인 진선조 견회조가 이번에는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손을 잡고 사다사다에게 반기를 들었다. 진선조의 목적은 역적 사다사다를 끌어내리고 시게시게를 옹립하는 것, 견회조는 사다사다를 실각시켜 히토츠파시 파의 막부 내 입지를 다지는 것이다. 사다사다도 견회조의 목적을 눈치채고 제거하려 하였으나, 결국엔 긴토키 일행과 시게시게에 의해 실각되었다.
  • 이번 편의 메인 상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오보로는 마지막 전투 부분에서 다른 장편들과 달리 본인도 대출혈을 하면서 겨뤘다. 이전 장편들에선 중간에 폭주해버리거나 모두의 힘을 모아 간신히 쓰러뜨리거나 얼마 못 가 잡혀 일방적으로 떡실신 당하거나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제까지 긴토키가 거의 유일하게 막상막하로 겨뤄본 적이 나타났고, 이후에도 종종 나타나 긴토키를 두고두고 괴롭힌다.
  • 여담이지만 완결된 시점에서도 아직 상세히 다뤄지지 않은 긴토키의 어린시절에 대한 떡밥이 던져진 장편이기도 하다. 작중 오보로와 사다사다의 언급으로 알 수 있듯이 긴토키는 칸세이 대옥사의 유복자[9] 였고, 칸세이 대옥사가 실행될 당시 수령은 이 장편 시점으로 선대수령, 즉 쇼요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정황상 쇼요가 긴토키의 부모님을 대옥사에 말려들게 했고, 어린 긴토키를 거둔 것은 이런 점을 속죄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1] 이전까지는 어느 순간부터 장편 시리즈에 작가 본인도 모르게 제목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2] 花魁(おいらん). 최고의 유녀이자 우두머리. [3] 단행본 44권의 부제이기도 한데, 경성역전이란 말을 소개하려면 설명이 엄청나게 길어지므로 비슷한 말로 바꾼 것 같다. [4] 에도의 경찰들이 시게시게의 명령으로 막부를 포위했을 때 그들을 지휘했다. [5] 곤도와 히지카타의 싸움을 말리러 달려올때만 잠깐 나온다. [6] 마지막회에서 사다사다를 암살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7] 회상으로만 등장 [8] 265화에서 말하길 이때 등장하기 위해 스케줄 조정까지 해가며 깡통차기에 참여했지만,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2개월 동안 스텐바이 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다사다 암살을 하라고... [9]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잃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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