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최종 보스(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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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최종 보스. 클래스는 다크프린스. 히어로즈에서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1]
거대용과 신적 존재들이 최종보스를 담당하는 파엠 시리즈에 최초로 등장한 '인간형' 최종보스이다.
알비스와 디아도라의 아들이자 율리아의 쌍둥이 오빠. 아버지인 알비스를 밀어내 제국의 실권을 잡고 백성들을 탄압하고 아이들을 황도로 끌고와 제물로 삼는 등 갖가지 폭정을 일삼는다. 이를 계기로 세리스의 해방군이 일어나게 된다.
로프토우스 직계 혈통으로 태어났음에도 선한 성격이었으나, 만프로이에 의해 로프토우스의 서에 손을 대게 되어 본래의 인격은 로프토우스에게 잠식되고, 끝도없이 잔혹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2부 시작 6년 전에 율리아를 죽이려고 했으며, 이때문에 디아도라가 율리아를 감싸고 대신 죽었다. 사악한 폭정으로 백성들과 바지사장인 알비스에게 실컷 엿을 먹였으나, 결국에는 율리아와 의용군에게 패배하여 전사하고 암흑교단의 야망도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이미 암흑신 로프토우스 그 자체가 되었기 때문인지 율리아로 마무리를 할 경우 "나가, 또 나를 방해하는 거냐..."이라는 유언을 볼 수 있다.
2부 10장 후반에 이슈타르와 누가 누가 먼저 적군을 죽이나라는 살벌한 내기를 하며 등장하고 이때는 이슈타르를 쓰러뜨리면 물러나지만, 이후 종장에서 최종보스로서 싸우게 된다. 성전사의 무기와 동급으로 취급되는 최강의 암흑마법 로프토우스를 사용한다. 로프토우스의 '적 공격력 반감' 효과에 돌격, 분노 스킬까지 가지고 있어 정면승부는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종장에선 빠르게 율리아를 구출해 데려와서 나가로 상대하는 게 가장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 사실상 율리아로 쓰러뜨리라고 만든 이벤트 전투나 다름없다.[2]
율리아를 빼고 그나마 유효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건 물리계 성전사의 무기 사용자인 세리스, 샤난[3], 아레스, 알렉을 아버지로 한 파발 4명인데 아무래도 간파 없이 몇번씩 들이대기는 겁나는 게 사실. 세리스에게 간파 스킬이 가도록 한 건 이 율리우스와 싸움이 가능하게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전부 컨셉 플레이나 다름없는 뻘짓이고 그냥 율리아를 데려와서 녹여버리자.
카가 쇼조의 인터뷰에 따르면 율리아가 율리우스를 쓰러뜨리는 것은 율리우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로프토우스에게서 해방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어떤 형태로든 율리아가 오빠를 구해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고 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율리아가 율리우스를 쓰러뜨리기 가장 좋은 유닛인 것은 이 때문이다.
본래 기획되어있던 3부는 모든 비극의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율리우스는 종장에서 죽는 게 아니라 살아남아서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시나리오가 기획되어 있었다. 그리고 3부가 용량 문제로 기획 단계에서 삭제됨과 함께 환상 속의 그대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역대 파엠 보스들 중에 웃음거리가 될만큼 허약한 최종보스들이 제법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력 반감' 능력 덕분에 체면치레는 한 최종보스. 율리아로 들이대면 정말로 허무하게 잡히긴 하지만 만약 성서 나가를 사용하지 않고 잡아보겠다고 마음 먹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런데 그게 또 딱히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아서 난이도 조절이 재미있게 설정된 최종보스다.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에서도 등장한다. 4장 외전에서 아이 사냥을 반대하는 이슈타르에게 잘못 알고 있다며 제지하고, 21장 외전에서는 힐다가 애타게 부른다며 이슈탈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이 때 모습을 보면 로프토우스가 잠식했지만 이슈타르에게 과도할 정도로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이슈타르의 호위 기사인 라인하르트를 질투했는지 그를 옆에 데리고 다닌다면 죽일거라고 선언하자 이슈타르가 라인하르트의 목숨을 위해 그를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에게 파라의 피를 물려받은 이복형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4]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에서는 최종전에서 그에 빙의한 로프토우스가 암흑의 문장사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칭호는 암흑신의 문장사. 시구르드가 장착된 아군으로 공격시 대화가 발생한다.[5]
시구르드 : 내 성검 튀르핑이 반응하고 있어... 넌 설마...?
시구르드 : 그란벨의 성기사로서, 빛의 전사의 후예로서 너는 내가 없애 버리겠다!
시구르드 : 그란벨의 성기사로서, 빛의 전사의 후예로서 너는 내가 없애 버리겠다!
이와는 별개로 율리우스 본인을 재현한 세이지 병종이 시구르드 외전에서 등장한다. 보스인 시구르드보다 스펙이 월등히 높고 부활의 돌도 3개[6] 끼고 있으며, 사거리에 안 들어가면 공격도 안하고 노말 난이도에서는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히든 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1]
열화의 검의
엘리우드,
에코즈의 루카와 중복이다.
[2]
사실 슬립의 검에 맞으면 가차없이 슬립에 걸리는 버그가 있으니 진짜 편하게 깨고 싶다면 이런 방법을 써볼 수 있다.
[3]
발뭉 보정 덕에 속도치가 엄청나게 높아 추격 + 연속을 마구 먹여줄 수 있어 이 넷 중 가장 대미지 효율이 좋다. 백인혈까지 찍었다면 10장에서 만났을 때 유성검과 연속으로 후드려 패는 것도 모자라 필살까지 박아서 한번에 즉사시키는 위엄을 볼 수도 있다. 어떻게든 전투 한번에 필살 3대만 박으면 즉사. 단, 최종장에선 간파를 들고 나와서 유성검과 필살이 안 통하는 게 함정이다.
[4]
아버지가 파라의 직계이기 때문에 원래라면 율리우스는 로프토가 아닌 파라의 직계로 나왔어야 했으나 그 전에 이복형이 먼저 태어나 파라의 피를 이어받음으로서 율리우스는 파라의 직계가 아니라 방계에 그치게 되었다.
[5]
정작 시구르드는 율리우스를 만난 적이 없다.
[6]
루나틱에서는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