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0:30:39

유재일/비판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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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모론2. 무분별한 컨텐츠 투척에서 비롯한 문제3. 근자감, 꼰대의식4. 보수 지지자 및 반 민주당 진영에서의 비판
4.1. 평창 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에서의 문제 발언4.2. 진영논리에 따른 특정 인물에 대한 성역화와 내로남불4.3. 전향 이후 보수 내에서의 비판
5. 친문과 민주당 지지 세력의 비판
5.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행보와 그 이후의 전향 선언5.2.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간 시청자에 대한 태도 논란
6. 독립운동에 대한 지나친 평가절하


1. 음모론

한국의 현재 정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각 정당 내부에 존재하는 여러 계파와 정파의 시각에서 접근하며, 이들의 이해 관계에서 상황을 분석하는 것은 타당하다. 실제로 역사는 사람들이 대의를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 이를 실행하는 사람들의 이해 관계와 욕망이 가장 우선시되었음을 알 수 있는 사례는 너무나 많다.

문제는 항상, 모든 것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정파나 숨은 세력, 그리고 그 스스로가 적대하는 집단을 공격하는데 집착하다가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음모론 수준까지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유재일의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 종종 발생하는, 켐트레일까지 온갖 음모론이 우수수 쏟아지는 상황은 이런 면에서 결코 우연이 아니다. 참고로 유재일은 한국당 등에서 무분별하게 투척하는 말도 안되는 떡밥들을 칼같이 차단하는 것을 하나의 컨텐츠로 삼을 정도인데, 본인 또한 그러한 함정에 빠진다는 점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이재명과 경기동부연합을 한대로 엮어서 떡밥을 던진 일인데, 이게 한번으로 그친게 아니라 자주 있는 일이었다. 대표적으로 이런 음모론적인 썰. 이외에도 안철수 뉴라이트 연계설, 김무성과의 연대설 등의 뇌피셜과 관련된 음모론도 이런 경우이다.

사실 계파나 정파끼리 서로 끌어주고 배척하는 행위는 구체적인 증거를 남기는 일이 거의 드물다. 그래서 어느정도 추론에 의지해야 한다. 그렇기에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토론에 나가면 음모론을 써먹기가 곤란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재일의 판정패로 끝난 우원식의원과의 민평련을 주제로 한 토론회다. 민평련의 세력화에 대해 유재일은 심증만 있었지, 물증은 없었기에 우원식의 반론에 재반박을 거의 못했다.

재밌게도 음모론에 대한 비판은 김어준에 대한 비판과도 꽤 유사한 부분인데, 김어준의 경우는 무학의 통찰로 포장되는 얄팍한 전문성과 일단 문제제기 해놓고 아닐 경우 나오는, 아님말고 식의 무책임한 태도가 문제라고 한다면, 유재일의 경우에는 스스로의 전문성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과 오히려 많이 알기 때문에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가 드리우는 무수한 가능성에 현혹되어 스스로 똥볼을 차게 되는 것이 다르다. 즉, 아님 말고 vs 자뻑.

김어준보다 나은 점은, 유재일은 김어준이 즐겨쓰는 극단적인 이분법이나 피아구분은 자제하는 편이다. 민주당, 운동권, 노조등 진보진영의 과오나 모순도 종종 지적한다. 보수진영도 절대악으로 보는 대신에 옥석을 구분하며 타협과 포섭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및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며, 2018년 하반기 즈음해서 진보진영의 차기주자가 각종 문제로 낙마하자, 2019년 초부터는 선악논리를 자주 들먹이고 라이브 방송 중 욕설도 늘어나는등 조급한 기세가 눈에 보인다.

결국 우연, 실수, 잘못된 이해, 선의, 신념, 공포 등 무수히 많은 다른 요소 또한 정치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구독자나 시청자들이 의식하면서 유재일의 주장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 링크에 의하면 유재일 본인은 1975년 생으로 운동권에 직접 참가하거나 운동권 생활을 경험한 적이 없고 운동권이 한창일 때는 중학생의 나이였으며, 그가 아는 운동권에 관한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한국인권뉴스 대표를 맡고 있는 최덕효[1]라는 사람한테 들은 내용인데, 마치 이걸 자기가 직접 체험한 것처럼 과장해서 말한다고 한다. 또한 유재일은 뉴라이트 계열의 인사들이 참가한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반대하는 모임에도 그 이름을 올릴 만큼 친 뉴라이트 성향이 강하다.

이 부분에 대해 유재일 본인의 반론은 운동권이 운동에만 전념하던게 80년대고 그들이 정치판에 뛰어들어서 온갖 개판을 치며 추태를 드러내던 시기가 90년대이기 때문에 이들의 막장성은 90년대 학번들이 더 잘 안다는 것이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자. 유재일이 주장한 운동권은 시기상 한총련인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연세대 사태에서 볼수있듯이 민주화이후의 운동권은 위세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80년대 학번에 비해 급진과격화되었다. http://naver.me/FcIs1oHk

최근 발언에서 유재일의 조카가 친구인 유병언 손자로 부터 유병언이 살아있다고 발언을 들었다고 하며 유병언이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2분기 당시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성훈에 대해서 친문의 히든카드라 주장하였다. 하지만 정작 박성훈 부시장은 2020년 12월 이후로 국민의힘 경선 출마가 점쳐진다. 그 사이에 반년 정도의 시차가 있으니 유재일이 정보를 얻을 당시에만 해도 민주당에서 확보하고 있었으나 어느새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고 하면 말이 되기는 한다.

2. 무분별한 컨텐츠 투척에서 비롯한 문제

유재일은 전업 유튜버가 되면서 부터 다방면에 대한 논평을 펼치면서, 꾸준히 외연확장을 해나갔다. 문제는 그렇게 컨텐츠와 썰을 무차별적으로 투척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말바꾸기나 좆문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의 강점이 정치, 인문학에 대한 20년에 걸친 공부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역시 무척이나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당연한 것이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중 어떤 특정 이슈를 깊이있게 파고 드는 것이 아니라, 닥치는 대로 다 건드리다 보니 아무리 아는 게 많아도 당연히 바닥이 드러날 수밖에 없게 된 것. 사건에 대한 정보나 그에 대한 해석을 위해서 탐사보도라는 분야까지 있는 판인데, 얕고 넓게 아무거나 다 건드리다 보니 준비를 한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고 주장하는 분야에 대한 소양까지도 의심스럽게 만든다.

대표적인 것이 박기영에 대한 논란인데, 과학계가 박기영[2] 임명을 비판하자 그러는 교수들은 얼마나 청렴하냐며 모든 교수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주장하는 등 피장파장의 오류를 남발하고 있다. 해당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정부의 숙제나 받아먹고 사는 교수들이 그냥 커피라면 박기영 교수는 TOP이다. 그리고 적어도 박기영 임명을 비판한 교수들은 공직에 임명되지 않았다. 차관급 공직자와 일개 교수의 도덕성 기준이 동일할 수가 없다.

또한 기존의 과학계가 황우석만큼의 성과도 못 내고 뭐하고 있냐고 쏘아붙이는데, 황우석은 황우석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일 뿐더러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뿐만 아니라 영롱이부터 광우병 내성소까지 연구 부정을 제외하면 사실상 과학적 성과가 없는 사람이다.

"한국이 줄기세포 강국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런데도 2004년 황우석이 <사이언스> 논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언론은 '미국의 심장에 태극기를 꽂고 왔다'는 식으로 부풀렸다. 올해 초 <네이처>는 한국이 줄기세포 분야에서 약간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연구에 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과학은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다르다. 그 자체로 의미를 찾아야 한다. 언론이 키워온 거품이 대중의 상실감을 키운 것일 뿐이다."[3]

3. 근자감, 꼰대의식

유재일이 스스로 말하듯이, 그가 지닌 또 다른 강점은 대중성이다. 분명히 정치나 인문학에 대해서 그보다 더 깊이 공부하거나 잘 아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이를 대중적인 언어로 지루하지 않게 풀어내는 것은 또 다른 능력이다. 또한 그는 누차 수없이 자기 자신은 그저 정치에 대해 관심이 깊은 평범한 시민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민주당내의 정파의식이나 대세보다는 일반적인 상식적인 시민들의 요구나 감정에 대해서 좀 더 민감하게 느끼고 공감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 유시민조차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세대간의 갈등이나, 젠더논쟁 등에 대해서도 민주당 의원들 편을 들기보다는 20대들의 역할이나 그들의 분노에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수도 없이 이야기하기도 하는 등, 단순히 권위주의적인 꼰대라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유투브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에는 자신의 논리와 주장만 옳다는 신념을 가진 꼰대의식을 많이 보여준다. 자신과 다른 의견이나, 일말의 비판적 요소가 있는 내용을 제기하는 상대에게 대화와 설득보다는 인신공격과 욕설등의 과격한 꼰대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유재일이 점차적으로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구독자 수가 늘어서 어느새 10만 구독자를 넘어서게 되는 과정에서 그가 가지고 있던 초창기의 반권위적이고 대중적인 면모가 점차 옅어지고 근자감이나 꼰대의식을 보이는 경우가 늘었다는 점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해서 그가 아직 정치 평론가 유튜버로 본격적으로 전업하기 전, 동영상의 유재일과 최근의 유재일은 분명히 다르다. 초창기 유재일은 정치평론 유튜버로 전업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고민이 많을 정도로 이러한 유튜버의 위치와 불안정성에 대해서 고민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대선 정국을 기점으로 지명도가 오르고 구독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스스로를 보는 시각 또한 달라졌는지, 경기도지사 선거 때에 이르러서는 이런 자뻑글을 쓸 정도가 되었다. 댓글을 단 몇몇 사람들이 경악한 것처럼, 메갈리아의 정파 협잡에 분개하던 그 아저씨와 이재명을 잡을 수 있다라며 선거전문가 행세를 하는 이 아저씨가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그는 이 기점으로 전해철에 대한 옹호에서 이재명에 대한 옹호로 완전히 돌아섰다. 참고로 그는 라이브에서 전해철의 밑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에게 제대로 까였다며 실망스럽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4] 드루킹 사건 이후로 선거운동본부에 접근하는 자칭 선거고수에 대해 캠프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에 맡긴다. 정파분석에서 보여주던 날카로운 감은 온데간데 없는 어벙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는 운동권 엘리트들의 대중을 개돼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계도의 대상으로 보고 가르치려 드는 태도를 비판해 왔으면서 자신을 향한 똑같은 비판에 "네 가르치는 거에요. 님들은 좀 배워야될 거 같아요." 라는 소리를 하며 내로남불을 시전하였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자기가 뭐라도 된양 이재명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려 들었다. 그 이후로도 그는 정치적으로 설득보다는 계몽이 필요하다는 뉘앙스의 이야기와 이를 진행할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얘기를 농담 반, 진담 반 꾸준히 많이 해왔다. 물론 그가 말하는 정파 분석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에서 정치 활동, 경제나 시사에 대해 기초적인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고, 한국 사회의 교육 시스템의 성격상 그가 말하는 분야는 전공자가 아니면 스스로 깨우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를 먼저 독학하고 공부한 사람으로서 정보를 공유하고 배우자는 스탠스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문제는 경험자로서 같이 공부해나가자는 입장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자기 자신의 관점을 주입하며, '난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니까 닥치고 내 해석을 그냥 받아들여!'라고 느낄 여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펜스 룰이라는 말이 퍼져나가던 당시 ‘권력도 배우자도 없으면서 무슨 펜스 룰이냐. 얘들아 연애를 해.’라는 제목으로 클립을 올렸다가[5] 삭제한 흑역사가 있다. 여기서도 가르치는 태도인데 시청자 입장에선 꼰대 그 자체였다. 요약은 '권력도 배우자도 없는데 왜 펜스 룰을 지키려고 하냐'였는데, 그럼 쥐꼬리만큼이나마 가졌는데 사회적 매장당하면? 어떻게 하란 대책도 없고 무작정 연애하라고 강권하는 점에서 이미 구세대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6] 그리고 유재일이 현재 연애를 안하고 있는 노총각 인 거는 넘어가자.

또한 그는 종종 위안부 문제처럼 대중의 일반적인 생각과 한참 동떨어져 있어도 옳은 명분이 있으면 소신 발언을 해왔으면서 이재명에게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을 한줌도 안 되는 이상한 극단주의자들로 매도하였다. 그러면서 그의 말에 강한 논조로 비판하거나 그가 하던 것과 같은 수위의 조롱을 하면 극단주의자라고 매도하면서 물관리라는 명목으로 차단을 하고 단톡방에서도 강퇴를 시킨다. 심지어 일견 타당성 있는 비판에 대해서도 물을 흐린다며 차단을 해버리고는 "최소한 이 라이브 방에서만큼은 내가 독재자야. 채팅창에 내 왕관 보이죠?"라며 본인 특유의 깐족을 섞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내로남불 그 자체. 자신이 그렇게 합리를 주장하면서 근거없는 비난이나 욕설이 아닌 합리적인 지적을 뭉개는 모습은 일관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참고로 그는 2019년 2월에 이나영 교수가 최재성 의원의 토론회 개최를 회피하고 이선옥 작가와 오세라비를 5.18 망언자에 빗대는 것을 거하게 깐 적이 있는데, 이나영이 보인 행동과 그의 행동은 그 점에 있어서 차이가 뭐냐는 비판 또한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유재일의 근자감은 그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분이며, '그래! 자뻑이다 이것들아.'라는 식으로 셀프 디스를 하기도 한다. 김건희 인터뷰 녹취록 논란에서 김건희가 '조국 사태에서 윤 총장은 문재인을 보호하려 한 것이다'[7]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려고 한 것은 윤석열하고 저 유재일 이 두명 뿐이었다고요.라며 우는 척 하며 친문(대깨문)에게 호소했다.

4. 보수 지지자 및 반 민주당 진영에서의 비판

유재일이 문재인과 민주당에게서 돌아선 현 시점에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된 내용이 많다.[8]

4.1. 평창 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에서의 문제 발언

위에 언급된 꼰대 의식이 발휘됐던 경우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남북단일팀 논란에 대해 팩폭이라는 내용으로 말을 꺼냈을 때였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비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의 공정함에 대한 비하, 팀워크 중요성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었고 그리고 인기도 없고 관심도 없던 여자 아이스하키가 단일팀 이슈 덕에 관심과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시청률이 올라간다는 말과 함께 올림픽은 언론과 국외에서의 관심이 제일 중요한데 남북단일팀으로 언론과 국외의 관심 끌기에 충분한 내용이라며 단일팀을 지지하였다. 또 정부에서 적절한 보상을 선수들한테 할 텐데 그저 반대만 하려는 씹선비라고 비하하는 말을 남겼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요? 그게 논란일 게 있나요? 다만 페미니즘 논란 및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하락한 2018년 후반에 찍은 동영상에서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고 인정하면서, 20대를 상대로 정부가 시청률 및 종목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같은 막연한 미래의 보상을 이야기하기보다 보다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보상을 제시했어야 했다고 의견을 수정했다.

4.2. 진영논리에 따른 특정 인물에 대한 성역화와 내로남불

정치평론가 유재일의 가장 큰 문제점. 유재일의 강점은 민주당/한국당으로 구분되는 일반적인 진영구분에서 자유롭다는데 있다. 정의당에서 탈당하면서, 그 내부 세력들의 분탕을 지적하는 것이 정치평론가로서의 그의 시발점이 되었던 것처럼, 그는 필요하다면 동일한 진영에 속해있다고 해도 거리낌없이 비판하는데, 대표적으로 지속되는 페미이슈에서 민주당 옹호자들이 머뭇머뭇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될지 헤매는 동안 그는 워마드나 당내 여성주의자들의 편을 드는 것이 20대, 나아가서는 3,40대 지지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삼아서 이를 비판했다. 또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극단적인 성향, 논리의 얄팍함과 출세욕, 명예욕 또한 같이 지적하고, 그들이 지금 보다 더 권력을 확충할 경우 발생할 문제까지 같이 지적했다. 또한 그는 평론가 초기부터 지금까지어떤 세력들이 현재 한국 정치계에 문제를 일으키느냐에 대해서 일관된 태도를 보여왔다.[9][10] 문제는 그의 이런 태도가 그 스스로가 개인적으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특정 인물에 도달하면 눈녹듯이 사라져 버린다는 데 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김어준, 그리고 한때는 그토록 비판해왔지만 지선 이후로 적극적인 옹호로 돌아서게 된 이재명 등이 있다.

그러나 2019년 8월에 조국이 사모펀드 논란, 딸 논란, 웅동학원 논란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시끄러운데도 민주당계 인사들과 진보 스피커들은 조국을 감싸기에 바빴다. 이때부터 민주당에 환멸을 느껴버린 유재일은 태도를 바꿨다. 자기는 민주당을 저버리거나 떠날 마음이 없지만, 이렇게까지 대중의 지지와 신뢰를 등지는 족속을 옹호하기는 싫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영논리에 파묻혔던 자기를 돌아보던 그는 이제부터 성역이 없다고 통보했다.사실은 그저 진영 바꾸기 그저 말만 저러지 않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다. 유재일 채널에서 한때나마 절대 성역이었으며, 사건이 전개되는 와중에도 감싸줬던 김어준조차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유시민이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조국을 감싸자, 이런 정무감각이니까 정의당 시절에 NL에게 탈탈 털렸다고 맹비난했다. 심지어 그동안 자주 언급하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단단히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을 억지로 임명하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조국이 왕의 남자여서 저러냐고 일갈했다. 이런 진영에 대한 태도는 2019년 09월 19일에 정당 탈퇴라는 형태로 표출되었으며 2019년 9월 22일자 영상에서는 문재인에 대하여 무능하고 똥고집이 세며 기술, 국제사회에 대한 학습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처음으로 돌려까지 않고 직접적으로 비판하였다. 김어준에 이어 마지막 성역이자 최후의 보루인 문재인도 깨진 셈이다.

유재일은 이후 진보 진영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유시민, 김어준, 문재인도 계속해서 비판하고 있다. 2019년 10월 3일에는 보수층의 광화문 집회 관련해 유튜브에 여러 영상을 올렸는데, 그중 '청와대 서초동 집회는 무겁다메. 광화문 집회는 할 말 없다? 와.... 연료 공급 오지고요.' 영상에서는 7분경부터 이러한 집회가 정치인들이 사람들의 피를 흘리는 것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보면서 진보, 좌파와 보수, 우파를 나쁜 양아치들이라며 다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중의 피로 정치를 하려는 선빵은 민주당이 날렸고, 범죄 혐의자 조국을 지키려는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고, 여기에 제일 책임을 느껴야 할 사람들이 김어준과 유시민 이 정신 얼빠진 인간들이라고까지 했다. 그러면서 유재일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양아치들의 논리를 진영논리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다만 유재일에 대해서 거의 무조건적인 예스맨이 되어버린 라이브방 애청자들을 제외한다면, 이번 사태로 시사평론가 유재일의 비평에 대한 신뢰도나 본인의 신념에 대한 충실성에 대해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당연히 무조건 조국을 지켜야 한다고 외치는 자칭 진보언론들에 비하면 백 배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한국 사회에 있어서 좌파와 우파 사이에 대화가 성립해야 된다는 신념, 그러면서도 기계적으로 전향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자신의 지향점은 좌파에 있다고 선언하는 태도, 그리고 과거의 발언에 대해서 스스로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며 시청자들 앞에서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등은 분명히 귀감이 될 만하다.[11]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유재일이 조국 사태 이전까지 가장 극문들 못지않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 정책들을 무조건적으로 수호한 것, 그리고 지금에 와서 극도로 비난하게 된 유시민을 차기 대권 주자로까지 끌어올리며 칭송했던 것, 이전부터 무수히 많은 문제적 행동으로 비난과 비판을 자초해온 김어준을 좌파의 보루라며 감싸안기 바빴던 행적들이 그대로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재명에 대한 비판에서 옹호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괴리와 마찬가지로, 유재일은 본인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다고 하면 본인이 강점으로 내세웠던 정당과 정치의 이면에 대한 이해도에 꽤나 문제가 있다고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이 될 수 있다. 또한 그 주장을 뒤집어 사태를 이미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본다면 적당히 그들 편을 들어주다가 도저히 답이 안 나오니 일찌감치 물이 새는 배를 버린 기회주의자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크게 남긴 셈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일련의 구독취소 사태에서 난동과 패악질을 감행했던 사람들은 무한조국주의를 주창하는 극문들과 골수 팬덤들일지 몰라도, 이러한 실망감으로 조용히 구독을 취소하고 나선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는 점, 유재일 본인이 직접 인정하는 대로 그의 발언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과연 올바른 것인지 시청자들은 감안해볼 필요가 있다.[12]

4.2.1. 문재인

반문은 " 이게 다 문재앙 때문이다" 등의 무한책임론을 들이대고, 유재일은 문재인 대통령에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물론 민주당의 지지율 붕괴를 해석할 때, 문재인에게 모든 것을 몰아가는 것은 전혀 올바른 시각이라고 할 수 없다. 하물며 권력을 거머쥔 왕조차도 상황에 따라 다른 이들의 눈치나 이해관계에 따라 판단하는 게 정치인데, 여러 종류의 이해관계와 스펙트럼을 지닌 집단들과 대중의 지지를 통해 선출되는 것이 대통령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더 그러하다. 게다가 문재인의 경우는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수평적인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현 민주당의 세력 증대와 정권 창출에 있어서 연대에 힘을 썼던 만큼 권위적인 리더십을 내세우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내의 모든 분탕과 분란에서 무관계하며, 모든 것은 못된 민주당내 종파들의 분탕질과 의원들의 무능 때문이라는 해석은 문제가 많다. 아무리 수평적인 리더십이라고 해도 문재인 대통령은 엄연히 현 정부의 수반이며, 현재의 민주당으로 이끌어온 리더라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과연 그의 판단과 현재 행동이 무결점인지는 분명히 의심스러우며, 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이나 시그널, 정책 방향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를테면 유재일은 지속적으로 소위 '언더 주사파 출신들'이 마음대로 날뛰는 게 민주당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하는데,그들은 당내 다수파도 아니오, 음지에서 작전 세력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알량한 친위집단이다. 그렇다면 분탕종자를 인지하거나 억제하지도 못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수완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란 말인가? 유재일이 그토록 깔 정도로 지지율을 개박살내고 있는 이 내부의 적폐를, 인격을 바탕으로 이들 모두를 끌어안고 방치하는 게 대통령의 능력이며 인격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그냥 사람 좋은 호구지 좋은 리더라고 할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으니 제발 이들을 좀 억제해달라고 요구한다면 그 사람은 문재인을 적대하는 적폐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이들은 단지 대통령 = 민주당으로 이해하는 형식 논리의 추종자일 뿐인가?

또한 유재일이 이처럼 대통령 본인의 행동을 비판하기보다 그 밑의 사람들을 치는 이런 논리는 왕조 시대에 왕을 비판하면 안되므로, 밑의 사람을 비판하는 것과 비슷한 접근방식이다. 여기서 왕과 문재인의 공통점은, 그 사람을 비판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 체계 자체를 붕괴시키려는 반동행동이 된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의 유일한 희망이며, 노무현 때처럼 비판을 허용하면 그대로 공격받아 무너질테니 무한정 쉴드치면서, 그에 대한 비판은 스스로 자제함으로서 적대세력의 공작으로부터 그를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에 있다. 물론 유재일이 문재인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는 것과 왕을 까지 않는 신하는 근거는 다르지만, 어찌되었든 똑같은 행동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일단 이러한 믿음이 사실과 얼마나 부합하는가는 차치하더라도, 이러한 묻지마 지지가 얼마나 문제인지 이미 한국 사회가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런 무분별한 공격에 무분별한 쉴드질로 일관하겠다는 태도는, 그가 그토록 비난하고 비판해왔던 한국당/박사모/똥파리 1과 하등 다를 게 뭐냐는 문제에 직면한다. 문재인에 대한 지지가 합리적으로 판단되는 것은, 그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옹호가 함께 할 때에만 가능하다.
대통령을 무작정 훌륭한 인격자, 좋은 정치인, 한국 정치의 마지막 보루로 여기며 아무말 말고 지지한다면 그것을 과연 합리적인 지지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뇌 없이 지지한다고 비판했던 박사모, 똥파리들과 합리적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구분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논리를 따르자면 문재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욕만 뱉지 말고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며, 인정할 것을 인정하라고 요구할 수 없게 된다.

그의 논리를 적극 수용하여 문재인이 한국 정치계의 마지막 희망이자 기둥이니 보호해야 한다고 쳐도 과연 그게 옳은 행동인지 의심스럽다. 특정 계층 지지율이 10%p 이상 떨어져나간 상황을 문재인 빼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게 합리적인가?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해결하라고 뽑은 것이 바로 문재인이다. 하지만 유재일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결과적으로 본인이 극혐하는 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행동을 보인다.

그리고 애초에 문재인 대통령과 '신하'들을 분리하여 비판하기도 어려운 게, 문재인 대통령은 휘하의 참모들과, 말과 행동을 같이할 뿐 아니라, 일부 지점에선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더욱 적극적이다. 예를들어 유재일 평론가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반일민족주의를 '배 12척' 운운하며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건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다.

현재 비판받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나 기조들은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아랫사람들을 백날 욕하고 교체해봤자,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일 무역 분쟁 이후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시작했다. 명분과 감성에 앞서는 정책들이 NLPDR적 방식이라며, 문재인정부 출범 이래로 가장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 발언에 대해 정말 실망했다고 첨언했다. 그리고 조국 사태 이후 민주당 탈당, 그리고 폭탄 투여, 그냥 조국을 개새끼로 본다. 더불어 문재인에 대한 비판 강도도 높아졌다.

그러다가 2019년 9월 30일 유튜브 영상 문재인 정파의 폭력성은 전체주의로 귀결된다. 카뮈와 사르트르의 '진보적 폭력' 논쟁 소개. (라이브) 등 여러 영상에서 유재일은 자신이 과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변에 속았다고 봤으나 이제는 문재인 본인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등 문재인 직접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유재일은 문재인을 완전히 배척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심지어 2019년 10월 11일 유튜브 영상에서는 조국을 비판하는 자신을 일베라고 모는 채팅에 분노해서 ' 대깨문 일베보다 더 추악하다', '일베 밑에 대깨문으로 서열 정리한다'고 까지 할 정도로 문재인을 무조건 옹호하는 지지자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2019년 10월 11일 유튜브 윤석열 총장 의혹 보도, 한겨레는 왜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올까? 윤규근 구속의 의미.-7분 20초경부터

이젠 그래도 "자한당은 안 찍을 꺼지?" 라는 말에 "중도 여러분 응자찍으로 대답하라"며 "친문의 폭거에 대응하는 것은 자한당이나 바미당을 찍어 선거에서 폭망하게 하는 것"이라며 자한당은 싫지만 자한당을 찍을 것이라 공포.[13]

그러다 2020년 1월 2일 유튜브 자칭 586 민주화 세력의 습속은 민주적이지 않다. 파쇼다. 전두환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인헌고 최인호를 만나라. (라이브)-4분 35초경부터에서는 유재일이 '386, 586 운동권들이 전두환이다. 이들은 말은 민주화를 얘기하는데 생활 태도가 민주적이지 않고, 그러니 의사결정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다.' '그러니까 정치를 전두환식으로 하는 거다, 문재인이가.'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운동권 출신 진보 세력 전체를 전두환과 동급으로 놓기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유재일 본인도 '이렇게 까지 나오네 내가.'라고 했다. 이어 유재일은 ' 조희연이가, 문재인이가 당신들 정치를 다 속였다. (조희연, 문재인이) 입으로 민주화를 얘기해 놓고서 가지고 있는 습속이 이따위였다.'라면서 계속해서 문재인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4.2.2. 김어준

한때 무결점 성역 그나마 문재인이나 유시민은 그들의 측근을 공격하는 것으로 돌려비판하거나, 어떤 점은 아쉽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런거 없다.[14] 유재일의 주장에 따르면, 보수진영의 최종 목표는 매번 김어준이고, 김어준이 무너지면 문재인 정부 및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무너진다. 즉, 김어준이 민주주의 그 자체인 것. 이는 사실 정치인식을 떠나, 김어준이 주류 언론을 벗어난 개인 정치평론의 선구자적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즉 진보쪽의 개인 정치평론의 라이징 스타인 유재일은 어쩌면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을 우상으로 여기면서 농구를 시작했듯이, 김어준을 우상으로 여기면서 정치 평론을 시작했을 수도 있다.

물론 김어준이 유재일이 논하는 대로 민주당의 상식적인 지지자들을 끌어들이는 스피커이며 주류 언론을 위협해서 공격받는다는 것은 일부분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김어준에 대한 불호나 비판이 단순히 작전세력의 장난질과 분탕질, 혹은 한국당 끄나풀들이나 일베충들의 막무가내 비난으로 해석하는 것은 또 곤란하다. 김어준이 대중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잡음은 상대방의 공격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문제점에서 기인한 것 또한 많다. 특히 유재일을 아득히 능가할 정도의 음모론적 성향과 자기 발언에 책임지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는 뻔뻔한 태도, 김어준의 행동이라면 무조건 yes를 외치는 연예인 팬덤 수준의 골수 지지자들, 그리고 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눈감고 기존 언론 권력에 대항하는 용감한 사람이니 눈감아주자는 유재일 본인 같은 사람들이 역으로 진보진영, 민주당 진영에 대한 또 다른 회의와 혐오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그러나 2019년 8월 조국 사건이 터진 뒤부터는 조국을 옹호하던 김어준을 더 가차없이 비판했다. 김어준 총수에게 감을 선물하고 싶다, 당사자가 현재 정국을 조금도 모른다는 표현까지 입에 올렸다. 이후 유재일의 김어준 등 진보인사들 비판 강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그로 인해 딴지일보 등 진보커뮤니티에서 유재일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 그러다 유재일은 2019년 10월 3일 유튜브 영상 어떻게 좌파가 진보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 간단, 위선과 꽁짜밥에 익숙해져서. (라이브)-4분 30초경부터에서는 자신이 조국에 이어 김어준도 꼴보기 싫고, 유시민도 꼴보기 싫고, 문재인도 죽든 살든 모르겠다고 비판을 할 정도로 돌아섰다.

4.2.3. 이재명

위에서 언급되듯이 유재일은 지난 대선 전부터 이재명을 대권주자이자 문재인의 지지율을 갉아먹는 내부의 경쟁자, 적으로 인식하면서 거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은 바가 있다. 그런데 그것이 경기도지사 선거를 기점으로 이재명에 대한 지지로 바뀌고, 이재명의 능력과는 별개로 과거 문제가 심하게 불거지면서 지지자와 지지하지 않는 쪽의 대립이 극심해지자, 그는 손가혁과 싸우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재명을 과도하게 옹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과거 이재명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시했던 동영상을 비공개로 바꾸는 등 낯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된다. 또한 합리적인 이유에서의 반대, 선택의 자유를 부르짖던 그가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을 찍지 않은 이들에 대해 보이는 모습은 그가 혐오하던 팬덤 정치와 다를게 뭔가를 회의감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응자찍을 선언한 지금도 이때 남경필을 찍은 사람들에대해 이렇게 매도한 일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가 없다.

유재일의 주장대로 이재명의 논란은 흑색선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냐 아니냐는 보장된 자유다. 그리고 지지 철회는 이러한 논란을 스스로 일으키는 이재명에 대한 개인적인 실망감이나,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있어서 그가 가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성이나, 투명성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에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그가 지금까지 내세운 행보 자체에 대해서 얼마든지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서로 설득하려는 정치가 바로 그가 말하던 민주주의의 정신인데, 이 관점에 따르면 그는 훌륭한 반민주주의자가 되는 셈이다.

또한 조국을 깔 때는 소신을 말하고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말자 하고 다른의견을 말할 자유를 강조하면서 이재명 얘기가 나오면 아직도 같은당 동지끼리 이러는거 아니다.라거나 정당정치의 기본은 승자 몰아주기 같은 소리를 하면 이게 같은사람이 맞나 싶으며 어떨땐 추해 보이기까지 한다.

조국 사태가 불거진 2019년 9월 이후 유재일은 유시민, 김어준, 문재인 등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을 하고 있으나 이재명에게는 여전히 우호적이다. 그래서 디지털포렌식 전문가인 김인성 전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의 '유시민, 이재명 디지털 포렌식으로 검증한 차세대 리더의 진실' 책을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은 유시민에 부정적이고, 이재명에 우호적이다.
2019년 10월 이래 유재일 채널에서 이재명은 유일한 성역이었다.

그러나 2019년 9월 이후 그간 숭배하던 진보 인물들에 계속해서 실망감을 나타내고 격렬히 비판하던 유재일이기에 예상대로 이재명과 무조건적으로 이재명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도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1월 2일 유튜브 자칭 586 민주화 세력의 습속은 민주적이지 않다. 파쇼다. 전두환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인헌고 최인호를 만나라. (라이브)에서 유재일은 나라가 전체주의로 가는 것을 막지 못하면 우리 사회와 우리 문명이 무너진다며 마오쩌둥 홍위병의 열풍이 휩쓸고 간 중국의 비참한 현실을 예로 들던 중 채팅창에서 한 네티즌이 '그래서 이재명??'이라고 썼다.

그러자 23분 30초경부터 유재일은 "여기서 이재명이 왜 나오냐? 그렇게 사람 이름을 얘기하는 자체가 대단히 우상숭배다."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그리고는 유재일은 "내가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무슨 정책 이렇게 얘기하라고 그렇게 말했다. 이재명 지지자들도 얼마나 전체주의적 성향을 보이는지 한 번쯤 생각을 해보라고 했다."고 한 후 "그래서 (내가) 이재명 지지자들하고 대판 싸웠었다. 그리고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두들겨 맞을 때 (이재명 지지자들을) 옹호하다가 많이 찬사를 받았다. 그렇지만 이재명 지지자고, 문재인 지지자고 박근혜 지지자고 지금 다 전체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재명이라는 인간 자체를 떠받드는 것을 신랄하게 공격했다.

즉, 이제 유재일은 이재명을 성역으로 보는 현상을 크게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다. 다만 이것은 극단적인 지지자들에 대한 비판이고 이재명에게만 적용되는 '같은당 동지끼리 이러는거 아니다.'라는 식의 이해할 수 없는 평론 문제는 변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이는 여실히 드러났는데 유재일은 신천지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며 신천지에 대한 포퓰리즘적 행태를 보이는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박원순이다. 그런데 그 박원순과 함께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만만찮게 포퓰리즘을 시전중인 이재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최근에는 이재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나, 민주당 내 역학관계를 고려시 차기는 거의 100% 불가능하며, 민주당 내 친노, 친문, 운동권등이 몰락하거나 무대에서 퇴장한 차차기에는 이재명이 대권을 노릴 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조급해하기보다는 경기도에서 실적을 발휘하고 지난 경선 때 일본 적국 발언등으로 부족함을 드러낸 외교문제의 식견도 차근차근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 우파로 전향을 선언하면서 이재명에 대한 지지 또한 이제 완전히 옛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대장동 게이트가 터지면서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일 잘한다는 점도 허상이었다며 거의 2017년 대선때쯤의 강도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아예 이재명을 적대하는 수준을 넘을 정도로 증오하고 있다.

4.3. 전향 이후 보수 내에서의 비판

유재일이 사실상 반문, 반민주당으로 돌아선 이후 한동안 조용했으나 이후 국민의힘 경선이 진행되면서 윤석열에 대한 편향된 스탠스에 대해 보수내부에서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의사정원을 늘리는 정책을 발표하자 곧바로 반정부 투쟁을 한다며 의사협회와 작당하고 있다는 투로 라이브 방송을 한적이 있다. 이게 사실이면 사법처리까지 갈수 있는 중대한 사안 (정부가 의사파업 주동자 엄중 사법처리를 강조했었다.)

4.3.1. 윤석열

초기 애매한 행보를 보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윤석열에 대해 우호적이다 못해 편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조국수홍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홍준표, 유승민 단일화를 운운하는가 하면 # 홍준표에 대해 2등이 어울린다거나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면모를 보인 커뮤니티를 운운하며 작전세력을 주장하거나 윤석열의 왕자 논란에 대해 엉뚱한 논리를 제시하며 쉴드를 치는 면모로 인해서 보수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15]
게다가 전두환 망언 논란에 비판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비웃는 추한 행보도 보이고 있다.

결국 유재일의 윤석열에 대한 편애 행보에 대해 보수내에서 유재일에 대해 손절하고 구독을 취소하거나 비판적인 글들이 점차 올라오기 시작했다.[16] 그러나 이후 유재일의 구독자 수는 꽤나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린다.[17]

사족으로 유재일은 윤석열에 대해서는 신지예 영입이라는 결정적인 악수를 둔 시점에서부터 이것은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며[18] 윤석열에게 간언하는 메시지를 계속 올렸지만,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면서도 계속 고집을 부리며 같은 악수를 되돌리려 하지 않고 오히려 반복하자 결국에는 돌아서서 원래 쉽게 이길 수 있었던 대선을 이렇게 어이없이 말아먹는다는 식으로 윤석열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은 윤석열 캠프가 김종인에 의해 폭파 및 재편성되고 김종인과 신지예 등을 내보낸 후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상황을 재정비하고 다시금 순항에 나서면서 사그라들고,[19] 이후로는 사안이나 상황에 따라 윤석열을 칭송하기도 하고 옹호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윤석열 정권 출범 초기에는 아예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대놓고 편애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자 윤석열의 사회문화 정책이 좌파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맹비난을 했다. 의대 증원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저주에 가까운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윤석열의 지지율은 '의대 정원 정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 다만, 그 후에 의정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지지율에 악영향이 있었다.

5. 친문과 민주당 지지 세력의 비판

5.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행보와 그 이후의 전향 선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도 민주당의 180석 당선을 예상한 유시민을 디스하는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리고, 이전의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나온 여론조사들을 모두 무시한 채 혼자 민주당이 70석 정도 나올 거라는 등의 근거 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고[20], 투표 직전까지도 (민주당 혹은 그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은 대가리가 깨지는 날"이라는 등의 과격한 발언을 내뱉었지만, 정작 결과는 본인이 디스했던 유시민의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비례당) 비례대표 포함 정확히 180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선거 결과를 잘못 예측하는 것 자체는 당연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여론조사 문서를 보면,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현실의 어떤 자료와도 동떨어진 근거 없는 헛소리를 자신만만하게 떠들어 대는, 정치 논평가라고 부르기에 수준 떨어지는 행보를 보이는게 문제이다. 이번 행보만 따져보자면 유튜브에 넘치는 가짜뉴스 양산 채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총선 패배후에도 책임을 뜬금없이 유승민계와 중도보수에게 돌리는 등 현실과는 동떨어진 분석을 내놓고 있으며 조국 사태때 진심으로 변심한 것이 아니라 그냥 태극기 코인 탔을 뿐이라는 일각에서의 평가만 더 공고해지고 있다가 우파로 공식 전향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진심으로 변심한 셈이 되어버렸다.[21]

다만 나중에 한 방송에서 이준석과 김종인에 대해 논평을 한 부분에 따르면 자신은 현상을 설명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행동을 한 플레이어이며, 김종인이 그 당시 선거에서 관련 자료들을 다 받아봤을 텐데도 승산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자신 또한 해당 자료들을 한두 다리 걸쳐서 받아봤고, 초반엔 진짜로 할만했다가 각종 논란들이 터지면서 판세가 힘들어진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일선에서 뛰는 후보들이 현타가 오게 하지 않기 위해 저런 식으로 논평을 했다고 한다.

5.2.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간 시청자에 대한 태도 논란

본인의 실시간 방송간에 채팅창에서 본인에 대하여 다소 거슬리는 말을 하면 반말은 예사로 시작하고, "새끼야, 꺼져", "응 너 1원짜리" 등, 시청자들이 뻔히 듣고 보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유튜버들의 실시간 방송 간에 어그로꾼, 관종, 기타 채팅창을 의도적으로 흐리게 만드는 게 아닌 단순히 유재일 본인이 말하는 주제에서 반대되는 말을 하면 이런 행위를 한다는 게 문제이며 채팅창에서 상대방을 차단한 뒤 남아 있는 사람들과 조롱을 하는 부분의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행동을 하는 상대가 정치진영상 적대[22]하는 것을 넘어서서 정말 어그로를 끄는 행동이었기에 정당하다는 견해도 있다.

어그로성 수준 낮은 시청자가 아닌 순수 비판을 하는 시청자가 제시하는 의견에 있어서도, 일말의 비판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면 대화와 설득보다는 인신 공격과 욕설등의 과격한 대응으로 자신의 말만이 옳다는 꼰대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것이 사실이다.

6. 독립운동에 대한 지나친 평가절하

https://www.youtube.com/watch?v=zWWshgPSe5Y

지속적으로 유재일이 이전부터 지니던 논조인데, "미국이 사실상 독립을 다 시켜주고 독립운동가는 한 게 뭐가 있냐?"라는 입장이다. 기존의 운동권들이 지녔던 독립운동의 민족해방운동 테제에 진절머리 나던 중 좌파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다가 아예 독립운동가들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한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독립운동 무용론으로, 대한민국의 주류 보수 우파가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임시정부 법통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이며 헌법에도 반하는 내용이다. 일단 북한 정권에 적대적인 보수 우파 입장에서는 임시정부, 한국광복군의 존재 자체가 북한 정권을 불법 테러 단체나 범죄 조직으로 간주하는 명분이다.

그런데 유재일은 과거 뉴라이트나 극우 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주장한 건국절 논란에 빠져 스스로 정치적으로 약점을 잡힌 것과 비슷한 논리에 빠져있다. 뉴라이트들은 독립운동에 대해 저평가하는데 유재일은 여기다가 미국이 일본을 밟아놓지 않았다면 독립은 될 수가 없기 때문에 독립운동가보다 미군 참전용사들을 더 기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재일을 비롯한 독립운동 무용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세력들의 착각이 있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중화민국은 자기들이 일본 제국주의를 패망시켰다고 해서 절대로 한국의 독립을 공짜로 시켜주지 않았다. 임시정부가 김규식 등을 파견해서 지속적으로 연합국과 접촉하고, 한국광복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영국군, 중화민국 국군을 지원했기 때문에 독립을 하도록 도와준 것이다.

실제로 카이로 선언이 있던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 정부는 독립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영국 윈스턴 처칠 인도[23] 독립 문제 때문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들은 마지못해 승인했다. 여기서 한국의 독립을 강하게 관철시킨 인물이 중화민국 장개석으로, 김구, 김규식과 장개석의 정치적 친분이 아니었다면 카이로 선언에 한국 독립이 들어갔을 가능성은 매우 적었다.

장개석이 한국에 대한 종속화 시도든 위성국 편입 시도든 그런 정치적 목적은 차치하고서라도, 연합국의 주요 일원으로서 서구 열강들이 관심이 적었던 한국 독립에 대해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의거가 국민당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치적 친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미국이 초강대국이고, 영국, 프랑스, 중화민국이 강대국이라 타 국가를 독립시킬 힘이 있다고 해도, 도움 받는 입장에서 준비가 되어 있느냐 아니냐는 천지차이다. 한국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적화통일 위험에서 살아남은 결정적 요인은 전술했듯이 한국군이 미약하게나마 연합국의 승리에 기여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 것이 있고 없고는 매우 큰 차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신탁통치가 되거나 동유럽 국가들처럼 공산주의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독립운동 해도 쓸모가 없고 미국이 다 시켜줬는데, 우리가 해서 뭐해? 미국만 찬양하고 빨아주면 알아서 지켜줄텐데"라는 민인드는 유재일 본인이 지지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작통권 관련 연설에서 비판했던 미국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안보관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남베트남 사례, 아프가니스탄의 사례를 보면 미국이나 타 강대국들은 절대로 스스로를 지키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도와주지 않는다. 당장 남베트남의 사례에서도 미국은 성과와 의지가 없으면 주둔군을 가차없이 철수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련없이 철수했다.

이러한 점에서 독립운동가가 있고 없고는 매우 큰 차이인 것이다. 독립운동가들이 있고 이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했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다. 6.25 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표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독립운동가들에게도 경의를 표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누군 이만큼 해줬으니 이만큼 고마워해야 하고, 이만큼 해줬으니 이보단 덜 고마워해야 하는 것이다 라고 감사함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태도이며 이는 6.25 참전용사에게도 독립운동가들에게도 매우 무례한 태도이다. 독립운동가든 참전용사든 그 고마움의 무게는 결코 달라져서는 안될 것이고 비교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그것이 유재일 본인이 강조한 자유민주주의 한국 국민들의 자세인 것이다.
[1] 급진 진보 계열임에도 무려 뉴라이트 인사들과 함께 행동하는 인물이다... [2] 이는 3번의 비판에도 해당한다. [3] 황우석 사태 내부고발자 류영준 교수 인터뷰 내용 [4] http://blog.naver.com/uridoh/221253211142 [5] 아주 옛날부터 일베와 메갈의 자국이성혐오를 연애 못해서 생기는 거라고 제발 연애 좀 하라는 식의 발언을 자주 했다. [6] 미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말도 안 되는 미투로 경선 컷오프당하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짧게나마 사과를 표명하였다. [7] 원문 - "대통령이 조국을 싫어했는데 좌파들이 조국을 억지로 그 자리 앉히는 바람에 우리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을 벌인 거다." [8] 현재는 국민의힘 소속이니 민주당과는 완전히 척을 진 상황. [9] 한국의 기득권 연합과 하수인, 당내의 정파에 속한 소위 말하는 386 주사파 출신들. [10] 물론 과한 점이 있다. 민주당이나 정부에 무슨 문제만 생기면 페미탓을 하기도 한다. 또, 장자연 사건에서도 여성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는데, 이들이 가만히 있었다는 가짜뉴스 비슷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 [11] 당장 정파를 막론하고 시사/정치 관련 스피커들이 문제제기 해놓고 틀리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생각하면 유재일은 그나마 양반이다. 라는 소리가 나올 만하다. 간단한 예로 윤지오 건이라던가. [12]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친 것인지 유재일은 자신을 지나치게 칭송하는 시청자에 대해서도 최근 들어 경계심을 드러내는 일이 늘어났다. 본인이 틀릴 수 있다는 걸 틈틈이 상기시키거나 욕설을 줄여야 인기가 올라간다는 조언에 대해 고고한 성인이 될 생각이 없다고 응수하는 등 자신이 아이콘화 되는 것에 대한 경계가 부쩍 늘어닜다. [13] 지금은 아예 국민의힘 소속이다. [14] 정봉주 의원이나 다른 나꼼수 멤버들도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무조건 옹호하지만, 적어도 김어준 수준으로 숭배하진 않는다. [15] 윤석열의 왕자 논란에 남산 자물쇠가 거론되었다. 평범한 일반인들의 연예 소망과 대권주자의 손바닥 왕자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16] 여기에는 윤석열에 대한 우호적인 행보 외에도 유재일의 이준석 때리기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 [17] 유재일의 유튜브 채널은 2021년 8월 무렵부터 구독자 증가 추세에 있었다. 4월부터 구독자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빠르진 않지만 꾸준히 늘어나다가 8월 무렵부터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져 그 해 10월에는 15만 5천을 돌파했다. [18] 실제로 이때를 기점으로 그동안 윤석열을 지지해 왔던 커뮤니티들이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와 윤석열 마이너 갤러리를 제외하고 전부 돌아서기 시작하고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19] 유재일은 이 무렵에 윤석열 캠프에 정식 합류했다. [20] 민주당에게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사평론가 신율조차도 범야권이 과반이 될 수도 있다고 했지 민주당이 두 자릿수 의석밖에 못 건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21] 결국 유재일이 이후 국민의힘에 완전히 입당함으로써 이 당시의 이러한 행보가 진심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사살한 셈. [22] 과거에는 일베를 대표로하는 보수층과 손가혁을 위시한 친이재명층, 현재는 친문을 넘어선 민주당 지지층 전반. [23]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