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3:34:15

유재석/무한도전/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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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 ~ 20142. 2015 ~ 20183. 종영 이후

1. 2007 ~ 2014

2007년 8월에 방영된 서울구경 특집편에서 편의점 아이스크림을 스태프들과 같이 공짜로 얻어먹었지만 바로 그날 밤에 그 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 가격은 물론 8만원치 과자와 음료수 등을 사가는 등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심지어 결혼식에도 초청했다고 전해진다.[1] 2008년 새해 특집에서 박명수에게 반장 자리를 강탈당해 3주간 6인자 자리로 밀려나서 모든 멤버들에게 갖은 멸시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명수의 엉망진창 진행, 말더듬기, 버벅대기 등 역량 미숙으로 인해 다시 유재석이 반장 자리를 꿰차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녀시대가 출연한 여성의 날 특집 거성쇼에서 무도 멤버 중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싶은 멤버에서 만장일치로 소녀시대 9명의 선택을 받았다.

2009년 7월 11일 방영분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타이거JK, 윤미래와 한 팀을 이룬 퓨처라이거[2]라는 팀으로 나와 ' Let's Dance'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WM7 특집에서는 알게 모르게(라고 쓰고 '대놓고'라고 읽는다.) 멤버들로부터 신기술 실험 대상 및 동네북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바쁜 스케줄에도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특집이 끝나고서 후유증이 심했는지 9월 2일 촬영 중에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얘기도 나오는 중인데, 위에서 언급한 연습 때문은 아니다. 빡빡한 방송 스케줄들을 수행하면서도 레슬링 훈련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무리가 많이 온 탓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결과 엄청 잘하게 되었다. 세븐 특집에서 얼떨결에 2010년 내에 정형돈 집 안팔리면 삭발 내기를 했는데 정형돈이 개화동에서 여의도로 이사를 했다.

우천 시 취소 특집에서 추억의 코너 동거동락을 재현하였는데, 이때 메인 MC를 맡은 유재석은 그야말로 10년 전의 그 얄미운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특히 동거동락의 주 코너였던 비몽사몽 퀴즈에서의 진행 모습은 그야말로 악마의 절정이었다.[3]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노홍철의 '더위 먹은 갈매기'를 복고 형식으로 재편곡하여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편곡을 맡은 신사동호랭이의 늦은 편곡과 그에 따라 지원군인 송은이, 김숙과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야 했던 것 치곤 나름 선전은 한 셈. 그런데 곡은 나쁘진 않았지만 좀 식상했다는 평이 많다.[4] 하지만 워낙에 기존 곡이 편곡 난이도가 높은 곡이라 이렇게라도 만진 게 용할 지경.[5] 호랭이 입장에서는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으니 기존 곡을 참고해서 겨우 리메이크 해준 것이다. 다른 편곡자들은 이건 못 만진다고 포기해서 마지막으로 찾아간게 신사동 호랭이였다.

약속한대로 특집에서는 번지점프 팀과 함께 무도 스타일을 찍었는데 거기서 용왕 캐릭터를 맡았으며, 번지점프 팀을 진두지휘했다. 밤샘 촬영을 강행하는 것을 원했으나, 번지점프 팀은 싫은 기색을 보여줬다.

무한도전 300회 쉼표 특집에서는 좀처럼 하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면서 팬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들이나 후배들에 대한 이야기는 유재석의 팬이 아니라도 인상에 남을 만한 내용들. 그 밖에도 동생들에게 '준비해라'며 자신을 비롯한 무한도전 내 연장자들이 은퇴할 때를 대비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혹시나 자신이 있음으로 인해서 동생들이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고뇌를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이 시기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무한도전 내에서는 시어머니 기믹이 정착된다. 유재석 본인의 책임감이 막중하고 후발 예능과 언론의 집중포격을 받다보니 멤버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동생 말 잘 듣는 정준하나 달님콤비 정형돈, 원조 무한재석교 신도 하하 등이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형제들이여~" 한마디면 모두가 긴장하고 정준하는 매일같이 동생한테 잔소리 듣는다고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2월 24일 무한도전 맞짱 특집이 시청률 꼴찌한 날 '형제 4호'를 발동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어머니, 무한상사 유부장을 넘어선 유국장으로 진화해 멤버들을 닥달하기 시작하는데 정준하, 정형돈, 하하가 노이로제 걸릴 지경으로 잔소리 폭격을 당한다.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은 그의 진행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특집이었다. 물론 MC 입장인 데다 본인도 참가자면서 다른 멤버들, 게스트들과 거리를 두는 척 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에게 좀 까였지만 멤버들은 물론 게스트들 모두 도태되는 일 없이 적절한 방송 분량을 뽑아주고 또한 돋보이게 만들면서 역시 국민 MC라 불러도 아깝지 않을 활약을 했다.

무한도전 관상 특집에서는 조선시대 양반이자 충신인 유자제로 나오지만 간신들의 음모로 하루아침에 천민으로 강등당한다. 그의 절친 대북곤 타의마신을 통해 조선시대 같은 신분 계급이 없는 2013년 미래로 가 복수할 것을 권하고 그의 계획을 따라 그를 포함한 7명이 모두 2013년 미래로 온다. 그야말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천민과 상인 사이를 오고가다가 최종 결전에 천민 신분으로 참전.[6] 상인 박명수를 잡아 다시 상인이 되고, 양반 길을 잡아 양반이 된 정준하에게 붙잡혀 왕 자리를 내주고 양반으로 강등한 하하를 발견하자 화장실까지 추격해 독 안에 든 쥐를 만든 뒤 대치하다가 천민까지 강등된 길이 왕인 정준하에게 붙잡히지 않게 위해 도망치다 둘이 있는 곳까지 오자 4명이 기묘한 대치와 상황극을 펼치다가 1라운드를 다시 되찾은 양반 자리로 종료됐다.

2라운드에서는 내친 김에 왕 자리까지 노려 정준하를 궁지에 몰지만 뒤에서 몰래 따라오던 노홍철의 기습을 받으며 다시 상인으로 강등되고 결국 상인 신분으로 2라운드를 종료하며 기껏 되찾은 양반 자리를 유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데 모든 멤버들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연습전에 1위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떠오른다. 특히나 직선도로에서 가장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데 멘토들 역시도 프로선수같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엔 멤버들 최초로 본 경기의 마스터급 티켓을 잡았다. 유마허는 예선에 못 나간 한을 풀려는듯 빠른 속도와 능수능란한 테크닉으로 프로들을 추월하여 폭이 좁아 추월이 쉽지 않은 송도 서킷에서 첫렙에 무려 24위에서 19위로 치고 올라 온다. 재석은 목표한 15위권을 위해 추가 추월을 시도하며 결승선 근처의 더블 급커브 구간에서 고속 코너링이라는 도박을 위해 속력을 냈는데, 그 순간 차가 중심을 못잡고 휘청대더니 가드레일을 강하게 들이받아 프론트 범퍼와 좌측 휠 부분이 심하게 파손되고 만다. 사실 방송이나 경기를 직접 봤다면 유재석이 약간 오버페이스를 낸다는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예선에 못나간 서러움 + 목표 순위권에 대한 집착'이어서 그런지 폭주 상태로 아슬아슬하게 달리다가 결국엔 사고를 내버렸다는게 정확할 것이다. 또한 자세히 보면 코너를 도는 순간 연석을 밟고 미끌한게 보인다. 우천 대비 주행 연습때 보다 더욱 심하게 박살난 상황이였지만, 재석은 사고가 난 사실이 믿기지 않았는지 곧바로 탈출하지 않고 시동을 걸며 다시 움직이려 애를 썼다. 이때 헬멧에 가려 유재석의 표정이 잘보이지 않았지만, 사고가 난 현실 부정+안타까움+절망+슬픔이 뒤섞인 표정이었다. 예선 때도 제대로 못 달려 보고 결승마저도 결국 리타이어를 인정하고 차에서 내려 세이프티 카를 타고 돌아온다. 당연히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은듯했다.

선택 2014 특집에서는 확대 편성 반대 대책 없이 늘어나는 예능 프로그램 시간은 "정하고" 간식, 화장실 출입 제한 쓸데없이 허비되는 녹화 시간은 "지키고" 시청 앞 곤장 설치 잘못을 했을 때에는 따끔하게 "맞고"[7] 등 이런 쓰리고 공약을 내새우면 당연히 유재석이고 별명이 유반장인데 우승하겠지라는 반전없는 결과를 예상했지만 중간결과가 노홍철에게 4프로나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재석 본인도 시청자들도 깜짝 놀랐다. 하지만 결론은 역시나 유재석의 승리로 향후 10년을 리더로 선정되었다. 무한도전 도둑들에서는 정준하가 자길 배신했다고 착각하고, 우정의 작대기 때 노홍철과 박명수에게 당한 유재석은 이후 굉장히 화난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뭐 분위기가 사나워지거나 돌발 상황 같은 것은 아니고 농담같이 진행했는데 진짜 화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다. 다음은 진심으로 빡친 유재석의 분노 서린 어록. 아주 독기가 절절하게 느껴진다.
"내가 여기서 나가면 멤버들 다시 짠다"
(정준하와 유재석을 이간질하는 하하에게) "닥쳐"
(결혼 전 정준하에 대해) "그냥 술만 마셨어" 무한 반복 등등.시무룩한 쩌리짱
(그 와중에 계속 깐죽대는 노홍철에게는) "항門 다시 수술 들어가고 싶으냐"라고 협박,
(항門 재수술 드립에 뭐라 하는 박명수에게도) "이거 다 아저씨한테서 배운 거예요."
(박명수가 "저희 집안 성리학 집안이에요"라는 드립을 치자) "10년 동안 들은 것 중에 제일 안 웃기다" 독설.

라디오스타 특집에선 다섯 번째 본방. 보통 개그맨은 TV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지만 메인으로는 다뤄지지 못할 때 자주 라디오에 출연하는데, 이 간극이 짧은 유재석은 라디오에 메인으로 출연한 경험이 아예 없어서 타블로를 놀라게 했다. 이벤트성으로 출연했던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 등이 그의 라디오 출연 경력의 전부. 이런 유재석에게 방송국의 화장실을 안내하고서 "재석이 형도 여길 아시지..." 하며 무안해 하는 타블로의 모습이 백미다. 유재석은 9월 6일 날 다른 멤버들처럼 꿈꾸라를 견학하러 와서 말은 거의 안 하고 스튜디오에 쭉 앉아 있었는데, 타블로를 향한 끈질긴 부탁으로 '달타령'과 엔딩곡으로 '압구정 날라리'를 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이적이 함께해 '처진 달팽이'를 재결성해 압구정 날라리와 말하는 대로를 라이브로 불렀다. 이에 유재석의 신청곡으로 '맹꽁이 타령'이 나갔다. 타령 2연타 국악방송 꿈꾸라 이외에도 이적의 대표곡인 마른하늘 '하늘을 달리다'와 이촌동 CL 이적의 딸을 위한 '퐁당퐁당'도 라이브로 불렀지만 TV에선 편집. 박명수를 스트리트 리포터로 썼는데 박명수에게 홍대 → 강남 → 신도림순으로 서울시내를 순회하게 만들었다. 57분 교통정보에서의 복수 불만을 하면서도 내심 시키는대로 하는 게 포인트다. 그러나 쓸데없는 잡담으로 시간 조절을 하지 못한 나머지 제 시간 내에 신도림에서 박명수를 콜하지 못하고 다음 프로그램인 푸른 밤 시간이 돼서야 콜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재석노트'를 진행했는데 이 때 그가 남긴 말이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참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8]
재석노트가 끝난 뒤 유재석은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틀어 내내 즐거웠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감동을 주었다.

400회 특집에는 깨알같이 태양의 패러디를 선보였다.

특별기획전에선 극한알바를 기획했는데 특집을 만든 시초인 유재석도 처음엔 나름대로 희희낙락했으나 차승원과 함께 탄광으로 가서 기계로 자동으로 계속해서 산소를 공급해주는데도 산소가 부족해 숨이 턱턱 막히고, 땅굴이라 조명도 거의 없어 어둑어둑하고, 내부는 석탄가루가 날리고 지열 때문에 한여름을 방불케 하며, 다이나마이트 발파 작업 등 위험한 작업이 판을 치는 극한 환경을 보고 가장 극한이라고 말한다.[9] 그리고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하자 무도의 기둥 중 하나가 없어졌다며 죄송함을 대신 비췄다.

2. 2015 ~ 2018

노홍철, 정형돈의 하차로 혼자 고군분투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이 시기 오프닝 스타일은 초반에 박명수를 개그 기믹으로 많이 활용 하는 방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정준하의 SNS 활동을 거론하면서 웃음과 멤버들의 공격을 이끌면서 정준하의 반응을 뽑아내려고 하는 의도가 보인다. 그로인해 정준하는 글이나 사진 등을 올렸다하면 놀림 대상이 되곤한다. 당연히 박명수는 물 만난 고기고 하하도 옆에서 거들면서 정준하의 억울해하면서 답답해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이끈다고 할 수 있다.

식스맨 프로젝트가 실행되었는데 강균성의 프로젝트를 도와줬는데 아이디어 자체가 폭망이라 유재석이 아는 동생들을 다 불러도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새 멤버인 황광희와 함께 포상휴가가 아닌 뭄바이 빨래터로 갔는데 광희의 아줌마 같은 구박을 듣고 터졌다. 배달의 무도에선 미국에 도착한 유재석은 우여곡절 끝에 집에 방문하여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였다. 가요제에서 박진영을 만나 댄스 한을 풀었다. 꾸준히 본 시청자는 알겠지만 본 공연 당시에 보여준 안무와 처음 유재석에게 시범으로 보여주었던 안무가 많이 다르다. 오른손으로 왼손에 망치질하는 동작과 골반드리블이라 자막으로 나온 동작 그리고 발구르며 웨이브하는 동작 모두 본 공연에는 안나오고 대신 유재석이 심심찮게 하던 쪼쪼댄스류의 안무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안무로 변경되었다.

광희와 무도투어를 진행했는데 그 회차가 정형돈의 마지막 출연이여서 아쉬움을 많이 표현했다. 공개수배에선 특히 변장 이후 위치추적을 우려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며 다녔고 충무시설에 제일 먼저 도착해 두번째 차량을 획득해 형사들(과 박명수)의 시선을 따돌릴 수 있었고, 영도폐교에서 추적이 안 되는 휴대전화도 획득함에 따라 가장 안전한 멤버가 됐다. 가장 아이템과 제작진이 짠 스토리를 제일 잘 따른 멤버. 마지막엔 하하의 배신으로 위치추적 휴대폰의 번호가 알려져서 추적당하는 바람에 형사에게 검거당했다. 그래도 형사의 채근으로 도주한 척 광희와 통화하면서도 사전에 정해둔 암호인 진짜루를 말해 다른 멤버와 달리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광희가 유재석에게 붙인 EXO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완성하기의 미션을 받았고 그후 유재석이 9월 1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개최된 'EXO PLANET #3 – The EXO'rdium – in BANGKOK' 에 참가해 EXO 신곡인 댄싱킹을 소화했다. 2016년 8월 10일에 청담동에서 EXO와 첫만남을 가졌고, EXO의 막내 멤버로 유재석이 투입되어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었고 한 달의 기간 동안 속성으로 춤연습을 해 콘서트에 참가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유재석의 댄스 퍼포먼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거의 만장일치로 좋았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페퍽트 센스에선 진짜 헬기에 태웠다. 유재석은 진짜 헬기에 타서 날고 있는 줄도 모르고 시트가 다르네, 세세한 진동 흔들림까지 재현하다니 대단하다고 칭찬하다 나중에야 진짜 헬기임을 알고, 저번처럼 스카이다이빙을 시키겠다고 하니 기겁했다. 너무 놀래선지 유재석이 스스로 다음에 진짜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했고, 김태호 PD가 덥석 물었다. 후에 땅에 내려서 11년째 당한다며 한탄했다. 무한상사 2016에선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신들의 전쟁 특집에선 예능신 팀의 두뇌 역할을 했다. 2번 전두지휘 전략을 생각해 냈으며, 게임 개시 후 몇 시간이나 지났음에도 룰 이해를 제대로 못한 멤버들(특히 광희)에게 하루 종일 룰 설명을 하며 어김없이 인내심을 발휘했다. 처음에 조커로 의심된 곽도원을 터치해 같은 3번임을 파악했다. 이후 MBC에서 4번인 주지훈을 터치해 아웃시켰다. 그리고 킹인 양세형을 보호하기 위해 김원해에게 잡혀 아웃. 이 때 유재석이 죽어서 시간을 끌지 않았다면 그대로 양세형까지 잡혀 게임이 끝날 수도 있었다.

무도리 Go 특집에선 과거 전진과 노홍철를 쫓았던 남산아파트로 가 추억에 잠긴다. 쫓겼던 두명은 어디로... 그 후 과거 조정 특집을 했던 장소로 갔는데 오랜만에 조정을 하는거지만 예전 기량을 보여줘 무도리를 획득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유재석은 노들섬에서 헬기를 타고 상공 3000m에서 퍼펙트 센스를 잡았다. 그 때 박명수는 63빌딩 옥상에서 창문닦이 리프트를 타고 무도리가 있는 38층까지 내려가고 있었는데, 퍼펙트 센스를 잡고 돌아가던 헬기가 63빌딩 근처를 지나가면서 극한알바를 유재석이 스틸했다. 마지막 5라운드 끝에 총합 1위를 얻어 우승 상품으로 1000회까지 프리패스 출연권을 얻었다...위대한 유산에선 도끼와 콜라보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휴방 후 대결! 하나마나에선 모든 게임에서 져서 패배의 아이콘이라는 칭호와 발싸대귀와 댓뱀 등을 굴욕적으로 당했다.

녹도에서 서현진과 전교생이 한 명뿐인 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수업을 했다. 무한도전 진실게임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로 테스트를했는데 1.가끔 집에 보내고 싶은 멤버가 있다. → 예(진실) 그리고 일부 멤버는 바뀌었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 예(진실)가 나오자 멤버들이 덜덜 떨었다. 그게 하하 기준 오른쪽에 있다.(하하 추가 질문) → 아니요(거짓)라자 하하, 양세형은 안심했고 정준하와 박명수는 해골을 맞았다. 이에 박명수가 자리를 바꿔 서둘러 하하의 왼편으로 이동했는데, 추가 질문에서 (바꾸고 싶다고 대답했던) 멤버가 아직도 왼쪽에 있다고 대답하여 박명수를 멘붕에 빠뜨렸다. 대답 후 다시 서둘러서 자리를 바꾸는 박명수의 모습은 덤. 게임이 끝나고 진실의 종 아래에서 "나는 이 상금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기부할 것이다."라는 진술에 예라고 했고 거짓말 탐지기도 진실이라고 말하며 최종 승자가 되었다. 2번의 거짓말로 초반 그림자는 2명. 유재석의 코를 따라 코주부 안경을 썼다.[10] 초기엔 박명수와 동맹을 결성하나, 정준하가 온다고 하자마자 동맹 결렬 신호도 없이 제갈길을 갔다. 이후 여의도를 돌아다니며 탐문을 하나 술래가 누군지에 대한 정보들도 못 얻고 멤버도 못 본채 방황했다. 몇 번의 말실수로 그림자가 중간 중간 늘어나나, 의도적 거짓말로 그림자가 늘어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 와중에 그림자들과의 콩트와 어린이들에게 인사하다[11][12] 그림자와 함께 소시지를 적선받기도 했다.[13] 중간에 계속된 거짓말로 그림자가 계속 늘어나자 지출도 늘어나고 물도 제대로 못 마시며 답답해했던 건 덤. 종반부에 여의도 MBC에 그림자 분신술사 박명수를 만나러 왔다가 쫓아오는 그의 백만대군에 놀란 데다, 몇몇 가짜 뉴스에 교란돼 도망쳤다.[14] 그러던 와중 골목에서 정준하를 맞닥트리자 기겁하며 계속 도망가다 추격전이 끝난다. 그리고 이 특집의 진정한 주인공이자 우승자.

히든카드 특집에서는 멤버들의 배포를 알아보기 위해 매니저들에게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순서를 결정했다. 질문은 "급전이 필요하다는 매니저에게! 멤버들은 얼마나 빌려줄 것 같은지?"라는 대답에 유재석 매니저는 620만원이라고 썼고 그이유는 매니저 왈 "형을 만난 지 620일 정도 되는 거 같아서". 범블비를 타고 욜로 생활을 즐길려고 작정했는데 박명수의 스쿠터 구매를 보고 이 형 미쳤나봐~라고 경악한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진실게임 때 소시지를 준 어린이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줌과 동시에 평소에 관심이 있던 피규어쪽도 알아볼겸 매장을 찾아가 거금을 사용했다. 300만원을 넘지않으려 비닐봉지 2장만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홍철과 전화 연락을 했다. 노홍철은 갑작스러운 연락에 방송이냐고 묻자 목요일이야~잊었어?라며 무한도전 촬영일을 상기시켜주며 노홍철은 당황한듯 헛웃음만 짓는다. 노홍철의 추천을 받아 해방촌에 온 유재석은 세탁소 겸 카페에 들려서 휴식을 취하다가 박명수가 보낸 한약 인증샷을 보고 홧김에 자몽에이드를 추가로 주문했으며, 박명수의 다음 차례였던 양세형은 자기를 따라온 후배 개그맨들의 옷을 30만 원 넘게 구매했다. 이 때 세형은 옷값이 37만 원이 나와 합계 500만 원이 넘자, 다음 순번인 재석에게 고통을 안겨주기 위해 68,000원짜리 바지 1벌을 빼고 200원짜리 단추 2개를 구입해 500만 원까지 딱 10원만 남기고 4,999,990원의 폭탄을 넘겼다. 그리고 자신의 순번이 온 재석은 주문한 자몽에이드 값으로 결제를 시도했는데...결국 한도 초과가 됐다. 자막으로 나온 YOU DIED는 덤 더 골 때리는 건 한도는 500만 원이 아니라 502만 원이었다는 것. 만약 자몽에이드를 추가 주문하지 않았다면 5,014,990원으로 5,010원을 남기고 하하에게 패스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n백만원을 넘기자 다시 돈을 펑펑 쓰는 모습을 촬영 내내 보였기에, 하하가 돈을 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렇게 충동적인 소비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미션이 마무리됐다.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는 6명[15]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과정을 그렸다. 2박3일 여행 특집[16]이라고 언론에 올라왔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바캉스 가는 기분으로 캐리어까지 준비했다. 김태호는 2박 3일동안 퍼펙트 코스를 짰다고 하는데, 멤버들은 그동안 김태호에게 사기당한 전력이 있는지라 쉬이 믿지 않았다. 그러자 김태호가 박명수의 리퀘스트를 받아 행주산성에서 갈비를 먹고 가자고 했더니 마음이 풀린 멤버들은 촬영을 시작. 그 뒤 목적지인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나타나자 멤버들, 특히 박명수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사전에 멤버들의 요청사항에 여행 가이드 맛있는 밥, 몸 만들기, 잠자리가 있었는데 실제로 다 있긴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흑곰교관[17]과 조교들의 인솔을 받아 강당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보급품을 챙긴 후 중대장과의 면담을 거쳤는데, 여기서 박명수는 중대장에게 나이도 있고 해서 훈련이 힘들 것 같다고 빼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이 냉큼 옆에서 밀어주고 끌어주겠습니다 빼도 박도 못하게 운명공동체를 형성했다. 박명수는 분대장 임명을 받고 입소 신고를 맡았는데, 정해진 단어나 동작을 연이여 틀리며 멘붕에 빠져 많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웃음 참는 멤버들은 고역. 유재석은 현역병사들에게 힘내라고 말하는 등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등이 방송에 나왔다. 물론 훈련이나 생활관에서의 모습도 정해진대로 딱딱 맞춰서 열심히 하는터라 FM병사 타이틀을 얻었다.

무도의 밤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분간 즉석 토크쇼를 진행하는데 세트는 간단하게 낚시용 의자 2개와 밥상이 끝. 두 파트로 나눠서 방송했다. 1부는 작아 PARTY가 끝나고 방송했으며 성산동의 어느 유치원이었다. 당연히 유치원생들과 인터뷰했는데 연달아 세명이나 인터뷰를 했지만 아이들다운 순수한 답변으로 천하의 국민MC 유재석도 토크 진행을 매우 힘겨워하며 쩔쩔 맸다. 아이들 상대로 토크를 이어나가보려고 여러 질문을 던져보지만 대부분 할말이 없다는 식의 대답만 듣고, 정작 이어갈만한 대답이 나오면 유재석이 모르는 주제라 이어나갈수가 없었다. 여담으로 도티같은[18]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들이 언급되었다. 연남동에서 열쇠공이라는 송은이의 부모 지인과 잠깐 인터뷰를 한 뒤 여의도의 퇴근길 직장인들과 만났다. 20대 여성 직장인에게 30대에게 궁금한 것이 없냐는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하면 한직장에서 오래 다닐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다음 인터뷰 대상인 30대 남성 은행원에게 이 질문을 그대로 던지자 쿨하게 빚이 있으면 싫어도 억지로 하게 돼있다고 답했다.[19]

5소년 표류기는 여름에 재도전할 것을 예고했으나 파업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11월 16일 녹화 재개와 함께 재도전에 나섰다. 실제 방영일은 12월 2일. 조세호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한강 망원지구에서 출발하여 양화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지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배에 적응하고 바람을 좀 타니 잘 나아가다가, 한강철교를 지날때 쯤 맞바람이 불어 순수 노로만 배를 움직이다보니 이내 멤버들 전원이 지쳐 나가떨어졌다. 해도 진 터라, 제작진은 마침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맞아 '멤버들이 수능 문제를 풀어 점수가 제시한 수준이 나와주면 벌칙 면제'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지쳐 나가떨어진 멤버들은 결국 수능보는 것으로 합의한다. 합의 이후 제작진이 공개한 벌칙은 매니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재석이 출전했는데 새로운 핸디캡을 적용하기 위해 링을 옮겨서 진행했다. 그리고 그 핸디캡은 재석의 인간 오뚜기화. 처음에는 오뚜기 특유의 반동을 이용한 기습으로 파퀴아오를 당황시켰으나 곧 적응한 파퀴아오에게 반격, 결국 동네북 신세를 당했다. 하하가 너무 밀어서 무방비로 넘어지자 집중 난타를 당했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파퀴아오가 직접 오뚜기를 흔들면서 공격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예능다운 마무리로 끝났다.

하우스 IN&OUT에서는 좋아요를 많이 받으려면 영상에 자극이 있어야 한다는 자칭 SNS 안 하는 전문가 유재석의 의견에 따라 영하 22도가 넘는 바깥에서 두꺼운 옷을 모두 벗고 맨발의 슬리퍼 차림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입에 물고 월미도 바이킹을 탔다. "다음주에는 또 방송이 됩니다"는 등 무한도전 종영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왔다.
“크고 작은 인생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있다. 상당히 아쉽고 죄송하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무한도전’이 웃음을 드리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다시 돌아온다면 ‘무한도전’스러운, ‘무도’가 다시 왔구나 하는 내용으로 다시 오겠다”

마지막회에서는 담담하게 종영 인사를 건냈다.

3. 종영 이후

"리얼 버라이어티를 의도하고 한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리얼한 상황을 전달하다가 생긴 일일 뿐이다."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무모한 도전이 어려울 때 게스트로 나와준 차승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경은과의 열애설에 대해선 "그 당시를 생각하면 당황스러웠다"며 "나경은과의 열애설이 기사화가 되면서 굉장히 한동안 뜨거운 관심을 많은 분들에게 받았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댄스 스포츠에 도전한 ‘쉘위댄스’ 특집을 언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들었을 때는 ‘우리가 댄스 스포츠를 한다고?’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흑역사로 '인도 배낭여행' 특집에 유재석도 그 때를 회상하며 "인도는 좀 무리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희가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돈가방 특집에 대해 “아마 제일 긴장하고 촬영에 임한 특집 중 하나다. 마치 내가 영화나 드라마의 출연자가 된 기분이었다. 추격전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참 잘 만든 에피소드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완전 폭망 특집 중 하나가 '28년 후'다"며 좀비특집 '28년 후'를 언급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집에 대해 유재석은 "우리가 비인기 종목을 찾아 중계를 했던 기억이 있다. 방송사 입장에서 수익이 나야 하니까 인기 종목을 중계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간김에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제가 어지간하면 출연진들한테 ‘조금만 기운내면서 하자’고 하는데, 그때는 김태호 PD를 보면서 ‘얘는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다”며 김태호 PD를 향해 “5편 찍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7편 분량을 뽑았다는 대답에 유재석은 “네가 사람이니”라며 분노했다. 레슬링 특집에 대해 "실제로 프로레슬러 하시는 분들이 바닥에 흡수되는 쿠션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때 속이 아프고 뇌가 아픈 적이 처음이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조정 특집도 다시 회상하며 "연습했던 것보다 실력이 제대로 안 나와서 아쉬웠던 특집"이라고 밝혔다. 텔레파시 특집에 대해 유재석은 “'우리가 추억을 공유한다는 게 (타 예능과) 다르구나'라고 느꼈던 특집”이라 밝혔다. 10주년 특집 '선택 2014'도 언급됐다. 유재석은 "이 당시가 '무한도전'이 뻔하다는 위기에 놓인 때였다. 고민이 참 많았는데 '선택 2014'를 통해 큰 재미를 주고 다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못친소 페스티벌'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특집이다"고 말하고 이어 "저도 못생기지 않았나. 못생긴 친구들을 모아놓고 파티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했다"고 이야기했다.

광희에 대해서 "광희가 스스로 힘들어했던 시기에 부산 추격전이 터졌죠"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조세호에 대해선 "조세호는 평소에도 참 잘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면서 "무한도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참 크다. 그동안 감사했다. 무한도전은 반드시 돌아오도록 하겠다"

김태호 PD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장 목요일(녹화일)에 섭외가 들어오면 하라고 했는데 가을까지 목요일을 비워두고 있겠다고 말을 나눴다고. 해피투게더에서 무도 언급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도 멤버가 많이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20] 종방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종방연에서 박명수와 끌어안고 (무한도전 종영 때문에) 함께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런닝맨에서는 하하는 다소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내자 이에 유재석은 “하하야, 주말 프로 하나 없어졌다고 너무 의욕적으로 하지마. 무리하게 도전하지 말고 살살해"라며 "쫓기지마. 네 맘 잘 알아. 그래도 토요일은 잠깐 쉬어”라고 '무한도전' 종영을 에둘러 언급했다.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며 “세호가 지금 또 일자리가 없어져 가지고”라며 무한도전 종영의 섭섭함을 드러내며 조세호를 챙겨주었다. 런닝맨에서 하하와 같이 있으니 무도 언급이 많이 나오는데 2018년 6월 17일 방송에서 김종국이 "저 미안한데 토요일은 지금 쉬잖아요"라고 하자 이에 당황한 유재석은 "영원히 쉬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한다.

JTBC '요즘애들'에서 광희가 등장하자 첫 마디가 "미안해요"였다. 그리고 곧바로 "광희 씨 정말 반갑다"면서도 "모시고 보니까 이제는 조금 쉴 때 아닌가"라면서 디스를 하며 케미를 선보였다.

종영 1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에서 시즌2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며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벌써 1년 하고도 하루가 되는 날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뜻하지 않은 긴 공백기에 대해 “시간이 너무 길어져 죄송하다.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그럴 것”이라며 “오늘도 무한도전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모든 분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만, 기다려주는 분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 그래서 저희도 빨리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라디오에서의 전화 통화에서 시즌2에 대해 잠시 언급했는데 "다 같이 모여서 라이브로 잠깐 했지 않나. 멤버들도 그렇고 다들 너무 하고 싶어 한다. 감사하게도 응원해주고 기다려주시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의 입장도 있고, 방송이라는 게 방송국에서 만들어지고 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스템이라는 게 마음대로 안 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 "빨리 돌아와서 무한도전 외치고 싶은데"라는 말로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세호와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리즈로 재회하였으며 이후 양세형과도 미추리 8-1000 시리즈를 통해 재회하였다.[21]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문득 갑자기 인사를 드릴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놀면 뭐하니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에 대해 물어봤는데 유재석은 이렇게 답했다. "모든 멤버가 모이기가 참 쉽지가 않다. 저도 그 점이 좀 안타까운데, 각자가 생각하는 인생이 있지 않나"며 "그러다 문득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믿고 있다. 희망고문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라며 언젠가 갑자기 인사드릴 수도 있다며 시즌2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와 유재석은 가요제 당시 유희열이 만들고 멤버들이 함께 불렀던 노래 '그래, 우리 함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옛 추억을 나눴다. 또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도 종영 후 소감을 답했다.
"갑작스럽고 아쉽게 끝났죠.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제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건 충분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한동안 같이 방송을 하지 않았던 박명수와 정준하 그리고 노홍철과의 재회가 놀면 뭐하니?에서 이뤄졌다. 노홍철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산슬로 재회했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인생라면 특집에서 재회했다. 유재석과 박명수 서로 얼굴만 보고 웃는 모습이 무도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광희 역시 오랜만에 싹쓰리 매니저 수발놈과, 환불원정대 매니저 후보로 재회를 했다.

컴백홈에 광희가 게스트로 나와 싹쓰리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새로운 유라인인 이영지와 이용진을 견제하는 건 덤.

런닝맨 조세호가 게스트로 나온 회차에 프로그램 맞추기 게임으로 무한도전이 나오자 슬픈 표정으로 시그니쳐 포즈 한뒤 유재석과 하하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런데 유재석과 하하는 조세호를 까먹었고 조세호가 '나도 마지막에 했었어'라고 이야기해 그제서야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놀면 뭐하니? 8월 21일 방영분에서 출연 가능한 전 무도 멤버들과 함께 패밀리쉽처럼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밝혔다. 동시에 해당 방영분에서 전 무도 멤버들 일부[22]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다시 무도 시절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1] 어느 케이블 방송에서 유재석이 과연 편의점 사장을 알아볼까라는 이유로 함께 결혼식에 갔더니 유재석이 그 사장을 보자마자 바로 알아봤지만 유재석은 바쁜 상황이었던지라 매니저에게 자리로 안내해 달라는 장면이 나왔던 적이 있다. [2] 유재석의 별자리가 '사자자리' 라서 라이언, JK타이거니까 라이언과 합쳐서 라이거, 그리고 윤미래의 미래(퓨처)로 이루어진 이름이다. [3] 비몽사몽 퀴즈는 연예인들이 취침 전에 노래를 들려주고 재운 뒤 30분 뒤에 기상시켜 자기 전에 들었던 노래를 불러 성공시키는 코너였다. 여기서 많은 연예인들이 제대로 물 먹었는데, 노래하다 가사 틀린 건 기본이고 음정, 박자가 안 맞는다던지, 삑사리 난다는지, 재미없다는지, 시간 끈다는지 등 별 하찮은 핑계를 대며 땡 처리하는 유재석의 얄미운 모습은 그야말로 극치였다. [4]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와 믹스한 느낌이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특히 노래 중간 간주 부분에서 했던 진행 멘트는 퓨처라이거와 처진달팽이 시절에도 우려먹었던 멘트. [5] 노홍철이 이건 어떻게 할수 있는 곡이 아니다 이건 어떻게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건 꼼짝마 노래다. 라고 평했을정도. [6] 이날 특집 녹화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빠지면서 몸상태가 온전치 않게 되어서 부득이하게 마지막에 추격전 방식을 도입. [7] 가장 최고의 수확.. [8] 문맥 상 실제 원문은 "생각에서 놓으면 잊어버린다"였을 가능성이 크다. [9] 하지만 인도 뭄바이가 남아있었다. [10] 양세형과 영상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그림자를 보여줬더니 양세형이 왜 재석이 형 그림자는 코주부 안경이 있냐?며 괜한 의심을 산데다 양세형이 이 정보를 하하와 공유하면서 본의 아니게 술래 좀비설이 퍼지는 원인이 되어버렸다. [11] 아이스크림을 빨고있는 한 여자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는데 그림자들 같이 쓰다듬어줬다. 유재석이 어린이가 놀란다며 적당히 따라해줄 것을 당부했지만 그들은 당연히 유재석의 제스처를 따라하기만 할 뿐이다. [12]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자 유재석이 사진을 찍어주면서 '너희 학원 안 가도 되니?'라고 물어보니까 '괜찮아요 유재석 봤다고 하면 돼요.'라고 하는 선망에 가득찬 아이들의 눈동자도 필견. [13] 이후 자막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보내줄 테니, 이 어린이를 찾아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고 했다. 이후 히든카드 특집에서 유재석이 이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줬다. [14] 사실 박명수는 외로웠기 때문에 유재석이 정말로 반가워서 쫓아간 것이다. [15] 게스트 배정남 포함 [16] 촬영계획을 철저하게 숨기고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17]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김종석 상사. [18] 도티가 뭐냐는 질문에 아이의 대답, 아이의 발음이 아직 불안정하다보니 얼머부려져서 유재석은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었다. [19] 참고로 이 포멧은 후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계승되었다. [20] 박명수, 유재석, 조세호. [21] 이 둘 모두 다른 일부 무한도전 멤버들과 같이 놀면 뭐하니?에서도 게스트로 등장하였다. [22] 정준하, 하하, 황광희, 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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