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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포수 유강남의 2024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2. 시즌 전
올해부터 KBO 리그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프레이밍에 강점이 있는 유강남에겐 악재가 생겼다. 사실 단호하게 말하자면 악재 수준이 아니라 선수로서 가진 최대 장점이 무용지물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 올시즌 도루 저지나 타격 면에서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돈값을 못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3. 페넌트레이스
3.1. 3월
23일 SSG 랜더스와 맞붙는 개막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9회초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기어코 끝내기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 워스트 선수가 되었다. 타석에서 타격감이 좋은 상위타선과 나승엽 사이에서 삼진 및 병살로 족족 찬스를 다 끊어먹은 것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지적이 있었는데, 애런 윌커슨이 맞은 홈런 2방도 유강남의 잘못된 리드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홈런 장면을 돌려보면 윌커슨은 유강남의 요구대로 완벽한 로케이션에 제구가 잘 된 변화구를 집어넣었는데, 이게 전부 통타당했다.24일 SSG 랜더스와의 2차전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후 타석에서 정훈과 교체되었다. 5회말 박세웅이 3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줄 때 장성호 해설위원은 '볼배합에 문제가 있다'며 대놓고 유강남의 리드를 지적하기도 했다.[1]
26일 VS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한 차례 도루를 허용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에서 3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나승엽과 교체 아웃되었다. 최종 경기 성적은 2타수 1안타.
27일 KIA 타이거즈와 2차전에서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석에선 시즌 첫 2루타를 기록하는 등 전타석 출루에 성공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1회 말부터 포구 실수를 해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2루로 보내더니 고승민의 좋은 백홈 송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타이밍상 충분히 아웃 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득점을 내주는 실책성 플레이를 하고 말았다. 문제는 이런 실책성 플레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이후 나균안은 2아웃까지 잡아놓고도 급격히 무너져 스코어가 6대0까지 벌어져 승세가 일찌감치 기우는 데 한 몫 했다.
3.2. 4월
4일 한화전에서 9번타자로 출장해 만루 상황에서 힘없는 땅볼을 치며 물러난 것을 포함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석에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먹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볼배합에서 또 문제점이 나왔는데 현재 리그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요나단 페라자에게 3구 연속으로 높은쪽 직구를 요구하는 당최 이해되지 않는 리드를 하더니 결국 동점 홈런을 허용해 분위기가 급격히 한화로 기울었고, 이후 구승민의 최악의 투구와 함께 팀 패배의 일조하였다.5일 두산전에서 다시 선발 출장했지만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팀은 한 점차로 패배. 4월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타율 0.148, OPS는 0.418를 마크하는 심각한 부진을 겪고있다. 수비 쪽에서도 와일드피치가 두 번이나 나오는 등 공, 수, 주에서 어느 하나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6일 두산과 2차전에서 개막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공교롭게도 팀은 개막 후 처음으로 7점차의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7일 두산과 3차전 팀이 4대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근의 뒤를 이어 교체 출장했지만 유강남이 들어오자마자 4-6으로 스코어가 뒤집어지는 마법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10회말 1사 2루 끝내기 찬스에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이어진 타석에서 대타 이주찬이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장식한 끝에 유강남의 오늘도 이어진 부진은 묻힐 수 있게 되었다.
10일 현재까지 타율 .129/ 출루율 .229/ 장타율 .171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마크 중이며 투수 리드와 수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말 그대로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노진혁, 구승민과 함께 롯데 시즌 초반 부진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심하면 윤길현을 넘어 롯데 자이언츠 FA 역사상 최악의 먹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이 .125로 더 내려갔고, 팀도 삼성에게 스윕패를 당했다.
12일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여전히 답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율은 .118까지 추락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헬멧을 집어던지려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본인도 부진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하다.
13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안타를 1개 기록하였다. 시즌 성적은 .132 .233 .158 OPS .391 wRC+ 11.7[2]을 기록 중이다. 2023년 이재원을 연상시키는 부진을 하고 있다.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 경기에선 팬들의 불만이 기어코 폭발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손현기가 계속 슬라이더를 던지는데도 헛스윙만 하다가 삼진을 당하더니, 2번째 타석 2사 2루 득점권 상황 유격수 정면으로 타구를 날려 아웃됐고, 3번째 타석 팀이 5점차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 1사 만루 기회에서 3볼 0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3] 바깥쪽 공을 무리하게 잡아당겨 병살을 치면서 오늘 경기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병살타 직후 KNN 이광길 위원은 돈값을 못 한다고 중계 도중 대놓고 쓴소리를 날릴 정도였다. 6회말 수비 때 정보근과 교체되었고, 덕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과 고영민 코치를 불러서 무언가 이야기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찍혔다.[4] 결국 팀은 6연패를 확정지으며 유강남은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로써 sWAR은 벌써 -1을 돌파했다. 게다가 wRC+는 -17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5]
타석에서의 부진과 함께 지난 경기 찰리 반즈에 이어서 임준섭과도 볼배합에서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포구 능력, 투수 리드에 대한 부분도 타석에서의 부진 못지않게 말이 많던 부분이라 말 그대로 야구 선수로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 직후 유강남은 SNS 계정을 삭제했다. 다음날 박진형, 정대선과 함께 바로 2군행이 확정되었다.[6]
19일 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 출장했지만 병살타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6,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 경기에 출장해 각각 3타수 1안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군에서의 총 성적은 7타수 1안타.
30일 1군에 복귀했고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첫 타석에서 오른쪽 팔꿈치 쪽에 공을 맞고 손성빈과 교체되었다. 참고로 롯데는 현재까지 유강남이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2승 11패라는 경이로운 승률(약 15%)을 기록중이다. 롯데가 현재까지 8승을 거두고 있는데 그마저도 대부분이 정보근이 포수 마스크를 썼을때 거둔 승리라는 셈.
3.3. 5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에 8회말 교체 출전하였으나 땅볼로 물러났다.[7] 이로써 42타수 5안타로 타율은 .119 까지 떨어졌다.2일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1회초 도루 저지를 하기위해 2루로 던진 공이 크게 빠져나가 도루를 허용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투수앞 땅볼로 가볍게 물러났다. 4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말에도 2루수 땅볼, 8회에도 유격수 땅볼을 기록해 최종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109까지 떨어졌다.
3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하였다. 6회말 중전 안타를 기록하여 길고 긴 무안타 행진을 중단하는데 성공하였으나[8] 수비 면에서 아예 도루 저지를 하지 않는 모습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더니 8회말 승부처 상황에서 손성빈과 교체되는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김태형 감독의 과감한 성향을 감안하더라도 몸값이 80억인 주전 포수가 대타도 아니고 수비상황에서 교체되는건 이례적인 케이스. 경기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2개의 도루를 허용하였고 타율은 .120이 되었다.
8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9일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158까지 끌어 올렸다. 팀의 상승세와 함께 유강남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 날은 롯데 타자들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경기였고 이전까지의 성적이 말그대로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9로 대패했다.
11일 홈 LG 트윈스전에 다시 한 번 선발 출장했지만 그간의 부진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듯이 두 번이나 득점권 찬스를 날려 먹은것을 포함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1점차 패배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공교롭게도 상대팀 포수인 박동원은 10일 경기에도 3타점을 쓸어 담았고 이날에도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유강남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팀이 10위를 하고 있어도 김태형 감독에 대한 여론은 좋은 편이였는데 극도로 부진하는 유강남, 박승욱, 이주찬을 지속적으로 기용 하는것에 대해 상당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12일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김유영을 상대로 2루타를 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결국 롯데는 역전패를 당했다.
14일 kt wiz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4회초 엄상백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 하였다. 최근 멀티히트도 때려내고 홈런도 드디어 만들어 내며 정상궤도에 오른 타격감에 기대감을 갖게 하였으나 팀이 7회초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17일 윌커슨이 출전했던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에 또다시 손성빈과 교체되었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초에 2점차로 지고 있을 때는 따라가는 1타점 적시타를, 10회초에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치명적인 번트 병살타를 기록하였고, 12회초 2아웃 1, 2루에서는 홈에서 아웃되었으나, 12회말에는 도루저지를 두 번이나 기록하며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드는 주역이 됐다.
21일 사직 KIA전에서 8회 말 김민재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22일 사직 KIA전에서도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이 드디어 2할을 넘어섰다.
23일 사직 KIA전에서 6회 말 전상현를 상대로 좌측 폴대 위를 지나가는 1점짜리 장외홈런을 쳤다![9] 통산 10번째 사직 장외홈런이다. # 수비에서는 시리즈 선발투수들인 반즈, 박세웅, 윌커슨을 QS+로 이끌었다.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8회 말 김재윤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그리고 같은 이닝에 박승욱이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김원중이 한 점 차를 지키면서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이 되었다.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발 출전을 했지만 6회 초 수비 시작과 함께 좌측 옆구리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성빈과 교체되었다.
3.4. 6월
이후 다시 부진하여 5월 31일 1안타를 제외하면 1주일간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6월 2일 기준으로 타율은 정확히 2할로 떨어졌고 WAR은 -0.05로 다시 음수로 떨어졌다.[10]4일 광주 KIA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2회초 1점차 살얼음 리드를 하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3점 홈런을 치고, 포수로써는 선발 윌커슨의 무사사구 완봉승을 서포트하고 5회에 레이예스와 홈보살 플레이를 합작하는 등 간만에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레이예스의 정확한 송구와 한준수의 느린 주루도 있었지만, 유강남의 페이크 동작도 한몫했다. 기아만 만나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모습.[11]
5일과 6일에도 선발 포수로 출장하였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였고 결국 2할 타율도 붕괴되었다. 그리고 SSG와의 더블헤더 포함 3연전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1할 9푼 마저 붕괴되어 1할 8푼 이 되어버렸다
11일 키움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는데 4일 광주 KIA와의 1차전 이후 무려 1주일만에 나온 안타이다 이 경기로 다시 1할 9푼이 되었다.
12일 경기에서 또 다시 무안타를 기록, 게다가 6회에는 병살타까지 기록하며 1할 8푼으로 떨어졌다.
13일 경기에서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적시타를 날리며 6회 대역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3.5. 7월
전반기 마지막 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아웃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후 7월 10일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으로 진단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2]안 그래도 삼성의 김재윤과 같은 팀의 노진혁만 아니었다면 올해도 FA 먹튀 1위 유력 후보인 시점에서, 마지막 강점이었던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다는 신체마저 롯데 와서 서서히 유리몸으로 깨지고 있다는 것에 롯데팬들은 그냥 포기하고 80억을 매몰비용으로 생각하는 중이다.[13]
하지만 정보근의 엉망진창 투수리드로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이 있다.
3.6. 시즌 아웃
결국 7월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기시부 봉합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 재활기간만 7개월로 스프링캠프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4. 총평
2024년 결산 | ||||||||||||||||
<rowcolor=#fff>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병살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52 | 155 | 26 | 3 | 0 | 5 | 11 | 20 | 0 | 9 | 25 | 4 | 0.191 | 0.275 | 0.324 | 0.599 | 48.7 |
롯데 역사상 손에 꼽는 먹튀 선수로 언급되던, 같은 금액인 80억을 받은 민병헌과 자주 비교되는데, 민병헌도 먹튀는 맞는데 애초에 이 쪽은 뇌동맥류라는 질병의 영향이 컸고 초반 2년은 리그 상위권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유강남과는 비교가 실례다.
유강남의 2년차 시즌은 무서울 정도로 옛날의 자기 자신을 백업도 없이 개고생시킨 정상호[14]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망주 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팀의 포수진을 강화하려고 데려왔더니 최악의 성적을 내다가 드러누워서 오히려 그 유망주 포수들이 계속 출장하게 만든다는 것에서 유사하다. 오히려 정상호보다 안 좋은 면으로 더 최악인 것은 80억이나 받아먹어서 백업으로 강등시키기에도 매몰비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2.5 상호다[15].
반월판연골 파열로 인한 포수로써의 기량 악화도 우려해야 할 듯하다.[16] 마이크 트라웃의 사례처럼 어찌저찌 복귀한다 해도 기껏 수술해놓은 연골이 다시 터지며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의 부진이 무릎에 쌓인 부하로 인한 통증의 영향이 있었으리라고 추측된다.
5. 시즌 후
유강남의 부진과 부상 이후 결장은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있는 엄장윤을 제외한 정보근, 손성빈, 서동욱, 백두산, 강태율, 강승구 즉 롯데 자이언츠의 육성선수를 포함한 2024 등록포수 전원이 1군 경기에 출장하게 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보다 무주공산이 없었는데 놀라운 점은 이들 중 누구도 주전 자리를 확실하게 쟁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부상을 잘 털고 손성빈의 백업 역할이더라도 해 줘야 한다.
[1]
3연속 안타 모두 슬라이더였다.
[2]
네이버 기준, wRC+ 100이 리그 평균인 것을 감안하면 연평균 20억을 수령하는 타자가 평균 대비 한참 못 미치는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상대 투수
김재웅이 제구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였으며
빅볼을 구사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강타자라도 웬만하면 배트를 내지 않는게 불문율이다.
[4]
추후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히팅 사인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하며 고영민 코치는 히팅 사인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유강남 혼자 사인을 착각했거나 자기 판단대로 배트를 낸 셈.
[5]
참고로 유강남의 출전 경기수는 17경기로, 이 수치는 혼자 힘으로
애런 저지의
2022년이나
무키 베츠의
2018년,
마이크 트라웃의 전성기 한 시즌을 없애버릴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은 2020년
크리스 데이비스와 유사한 수치이다.
[6]
유강남의 2군행으로 인해 본인은 하루에 167만원씩
손해가 누적되며
노진혁,
한현희와 함께 170억 FA 트리오가 모두 2군에 내려간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7]
타구의 속도가 느리고 코스가 좋아 웬만한 선수들은 내야 안타가 되는 타구였으나 1루에서 아웃되었다.
[8]
사실 이 안타도 실책성 플레이만 안했다면 무난하게 아웃되는 코스였다.
[9]
비거리는 135m로 측정.
[10]
다만 한 주간 부진했던 이유가 옆구리 통증의 원인이였던게 매우 컸다.
[11]
이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힘의 비결을
롯데리아로 뽑았는데, 말이 나오자마자 캐스터도 해설자도 빵 터졌다.
[12]
같은 시즌
마이크 트라웃이 이 부상으로 시즌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동일 포지션에선 메이저리그 선수인 지오바니 소토와
J.T. 리얼무토가 겪은 부상이 이와 유사하며, 두 경우 모두 1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으로 이어졌다.
[13]
유강남도 김재윤처럼 서비스 타임은 타 팀에서 다 보내놓고 팀을 옮겨와서 먹튀짓을 하고 있으며, 그나마 김재윤의 부진을 임창민과 오승환으로 불완전하게나마 막을 수 있는 삼성과는 달리 롯데는 유강남이 무너지면서 손성빈을 예상보다 빠르게 1군 주전 포수로 승격시켜야했고 1군 백업 포수를 신고 선수 서동욱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14]
2024년에 롯데 코치로 왔다.
[15]
정상호의 경우 4년 32억.
[16]
만약 이대로 에이징 커브가 온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젊은 나이에 FA로 나와서 박동원과 양의지를 거르고 유강남을 사왔는데 2년차까지의 모습은 박동원보다 에이징커브가 빠른 모양새라 이미 먹튀 확정인데, 만약 포수까지 못 보게 된다면 유강남의 미래는 포수 불가 판정을 받고 1루수를 보던
조 마우어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미 1루에 나승엽이 있는 상황에 유격수 자리에서 쫒겨난 50억 노진혁마저 1루 백업을 들어가고 있기에 유강남이 포수를 못 보게 된다면 바로 방출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