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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현/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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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범경기2. 페넌트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총평

1. 시범경기

시범 경기에서는 3경기 3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월 31일 롯데와의 개막전에 맨쉽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0.1이닝 1탈삼진 3피안타 3실점 1자책으로 부진했다.

4월 2일 롯데와의 3차전에 다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3사사구로 무너졌고 3명의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경기 출장 0,1이닝 6실점 4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08.00의 기록을 세우고야 만다.

6일 한화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BB 1K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7일 SK전에서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고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9일 경기에서는 2이닝을 1K 퍼펙트로 막아냈다. 4월 6일을 기점으로 제구력이나 구속이 다시 원상태로 복귀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LG전에서는 3:4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8회 구원 등판했다. 구위나 구속은 문제가 없었으나 볼넷만 3개를 내주면서 스스로 위기에 몰렸다. 그런 와중에도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쌓아가며 이닝을 끝마쳤고, 시즌 세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는 1이닝을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6일 두산전에서는 0:3으로 앞서고 있는 6회 구원 등판했다. 사흘이나 쉬고 등판했지만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2피안타 1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허경민의 타구를 지석훈 이상호가 멋진 수비로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내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시즌 5홀드째를 기록.

19일 롯데전에서는 7회 1사 1루에 등판하여 1.2이닝을 2K 무실점으로 막았다.

20일 경기에서는 5:2로 리드하고 있는 7회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이대호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무난한 병살 플레이를 하나 싶었지만 포수에게 많이 벗어나는 송구를 범하며 결국 홈에서만 아웃. 결국 후속 타자 김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한 점차까지 쫒기게 되었다. 하지만 앤디 번즈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간신히 7회를 끝마쳤다. 8회에도 이어 등판하여 투 아웃을 잡아내고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6홀드를 기록했다.

23일 삼성전에서는 6:3으로 앞서 있는 8회 등판했다. 세 타자를 상대로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가볍게 시즌 7번째 홀드를 추가했다.

25일 kt전에서는 1:2로 리드하고 있는 7회부터 등판하여 1.1이닝 2K로 막아내고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7일 kt전에서는 7회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8회까지 1.1이닝을 3K 퍼펙트로 막아내고 시즌 9홀드를 기록했다. 아직 4월도 다 지나가지 않았는데 9번째 홀드를 챙기면서 엄청난 페이스로 홀드를 적립해나가고 있다.

29일 KIA전에서는 8회 2사 5:5 동점 상황부터 등판하여 10회까지 2.1이닝을 무피안타 2K로 완벽하게 막아내었다.

2.2. 5월

2일 LG전에서는 2:1 한 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는 7회부터 등판하여 2이닝을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고 10홀드를 기록했다. 108에 달했던 평균자책점이 1.96까지 떨어진 것은 덤.

1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7회 0:3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제구력이나 구위에서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다. 2이닝 동안 3피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1홀드를 기록했다.

16일 두산전에서는 2:0으로 리드 중인 5회 1사 1루 상황에서 빠르게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곧바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이후 6회를 막아내고 7회에도 이어 등판했지만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결국 무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다행히 임정호 김진성이 그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경기가 2:1로 NC의 승리로 끝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7일 경기에서는 2:1로 앞선 8회 등판했고, 9구만에 세 타자를 잡아내면서 시즌 12홀드를 기록했다.

20일 SK전에서는 1.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3번째 홀드를 올렸다.

21일 경기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4일 넥센전에서는 5:3으로 앞선 6회 등판했으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안타와 볼넷 두 개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을 넘기며 14번째 홀드 달성.

27일 한화전에서 선발 구창모에 이어 6회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두들겨 맞으며 실점해 구창모의 선발승을 날렸고, 무사 만루 상태에서 강판당했다. 김진성이 2아웃을 잘 잡고 하주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승계주자들이 홈을 밟아 경기는 뒤집혔고 이후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한화는 드디어 8연패에서 탈출했다.

30일 KIA전에서 9회초 등판해 2실점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 7회 리드 시 100% 승리한다는 공식도 이 경기로 깨졌다.

2.3. 6월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7회 2사부터 등판하여 8회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15홀드를 기록했다.

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회 2사부터 등판하여 1.1이닝을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6홀드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모습으로 최근의 나쁜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4일 경기에서는 4-4 동점 상황이 된 5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1구만에 병살타로 이닝을 넘겼다. 그러나 6회 선두 타자 오지환의 1루수 키를 넘기는 큰 바운드의 타구가 묘하게 흘러가면서 3루타를 허용했고,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역전을 내주었다. 하지만 이후는 안정적으로 막으며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8회 1사 상황에서 안타 이후 땅볼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김진성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진성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의 침묵으로 그렇게 패전투수가 되나 싶었으나 9회 박석민의 동점 2루타와 이호준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패전은 지울 수 있었다.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회 최금강이 4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너지자 3-6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강민호에게 초구만에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점차로 쫒기게 되었다. 자칫하면 완전히 흐름을 내 줄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삼진, 뜬공, 삼진으로 더이상의 실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후 타선이 곧바로 4점을 뽑아내며 여유를 안겨주었고, 7회 2사까지 잡아낸 이후 김진성과 교체되면서 시즌 17홀드를 기록했다.

9일 kt wiz전에서는 3-4로 앞선 7회 1사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두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8회에도 올라와 선두 타자를 땅볼로 잡아냈다. 그런데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행히 다음 타자 하준호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 처리. 그리고 투구수가 정확히 20개가 되자 임창민과 교체되었다. 그렇게 무난히 홀드를 기록하나 싶었으나 임창민이 곧바로 박경수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애먼 자책점만 늘어나게 되었다.

1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7-0의 리드가 결국 동점이 되자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2이닝을 무피안타 3K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의 기회를 연장까지 이어주었다. 그리고 10회 박민우의 결승타로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0-2로 앞서던 상황에서 임정호, 최금강이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10-4 스코어에 1사 1, 3루가 되자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뜬공,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9회에도 이어 등판하여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과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오랜만에 등판하여 한 타자를 상대하여 삼진으로 잡아냈다.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5일 경기에서는 5-2로 뒤지고 있던 7회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3루 땅볼이 나오며 이닝이 종료되는가 싶었으나 3루수 이상호의 악송구로 결국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후속 타자는 땅볼 아웃 처리. 이후 권희동의 쫒아가는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8회에도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나성범이 역전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고, 원종현은 9회에도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세 번째 승리.

2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4. 7월

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동점 상황에 등판하였다. 2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여 1점을 내 주고, 다시 볼넷을 내 주어 만루가 된 상황에서 이우민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긴 했으나, 황진수에게 3루타를 얻어맞으며(이 와중에 나성범의 아쉬운 수비까지 나왔다.) 자신이 내보낸 주자마저 전부 허용하고 말았다. 0.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

9일 두산전에서는 팀의 5연패를 끊기 위해 4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구위나 제구 모두 평소에 비해 떨어진 모습이었고,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치고 폭투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1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태군의 재빠른 3루 견제로 주자를 아웃시켰고, 박세혁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등판해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의 짧은 플라이를 잡은 나성범이 곧바로 귀루하지 못한 주자까지 잡아내면서 단숨에 2사를 만들었다. 이후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시 뜬공 아웃으로 이닝 종료. 6회에도 등판했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임정호와 교체되었다. 하지만 임정호가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이어 등판한 김진성이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이날의 기록은 2이닝 5피안타 1볼넷 1K 1실점이 되었다.

12일 KIA전에서는 6:3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뜬공과 땅볼오 연이어 타자를 잡아내며 2사까지는 손쉽게 만들었지만 상대 상위 타선을 상대로 3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더이상의 점수는 주지 않으며 시즌 1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무려 6월 7일 이후 첫 홀드.

18일 한화전에서는 4:3으로 앞선 6회부터 등판하여 2이닝 무피안타 3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시즌 19번째 홀드를 기록.

21일 SK전에서는 6회 1사 2, 3루의 위기에서 등판하여 땅볼과 뜬공으로 막아내며 한 점만을 내주었다. 7회에도 등판하여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1.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경기에서는 0:5로 앞선 6회 등판했으나 안타 두 개를 맞고 1실점했다. 총 1.1이닝 2피안타 1실점.

27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29일 kt전에서는 2:2 동점 상황이던 7회 2사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지석훈의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8회에도 이어 올라왔지만 안타 2개를 맞으며 결국 강윤구와 교체되었다. 이후 임정호가 원종현의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이날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2.5. 8월

5일 삼성전에서는 3-3 동점 상황이던 6회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박한이는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조동찬에게 좌측 폴대를 맞추는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에도 슬라이더가 제대로 구사되지 못하며 3안타를 더 얻어맞았고, 결국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윤구와 교체되었다. 강윤구마저 2루타를 맞으며 책임 주자을 불러들이면서 이날 기록은 0.2이닝 4피안타 1K 4실점.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최근 10경기에서 12이닝 동안 9실점을 하는 등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결국 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16일 KIA전에서 딱 10일을 채운 뒤 1군으로 복귀했고, 2-2로 동점 상황이던 6회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끝은 무뎠고, 1사 이후 볼넷을 내주었다. 이후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늘렸지만 연속 사사구를 내주며 결국 만루를 채웠다. 그리고 최형우의 빗맞은 타구가 중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결국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 득점이 이날의 결승점이 되면서 원종현은 패전 투수가 되었다.

18일 한화전에서도 5:5로 동점이던 6회 등판했다. 최근 투구 내용을 감안하면 굉장히 무리수를 둔 등판이었고, 결국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2사 이후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하주석에게 1타점 2루타를 추가로 얻어맞으며 이번에도 2실점을 했다. 이 점수도 이날의 결승점이 되면서 원종현은 최근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되었다. 잦은 등판으로 구위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휴식을 줘도 모자랄 판에 필승조로 굴리고 있으니 팀과 본인에게 모두 해가 되고 있다.

20일 넥센전에서는 4:3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다. 불안한 제구 속에서도 구위는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7월 18일 이후 오랜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드디어 시즌 20번째 홀드.

2.6. 9월

5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동안 세 개의 피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8일 SK전에서는 2:4로 앞선 8회 등판하여 1이닝을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1홀드를 기록했다.

10일 한화전에서는 7:4로 앞선 8회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K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시즌 22호 홀드를 적립했다.

12일 두산전에서는 8:13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으나 1아웃을 잡는 동안 안타를 두 개나 내주며 바로 강판되었다. 이후 올라온 강윤구가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총 0.1이닝 2실점.

14일 삼성전에서는 10:10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에 구원 등판했다. 1사 이후 최경철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후 박해민의 투수 땅볼 타구 때 이미 3루에 다다른 주자를 잡기 위해 무리하게 송구를 하다 악송구를 범하며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완벽한 역적이 될 뻔 했으나 바로 모창민이 동점 2루타를 쳐내며 원종현의 패전을 지워주었다.

16일 넥센전에서는 10:14로 앞선 8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2.7. 10월

3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1이닝을 1볼넷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 포스트시즌

5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6회 1사부터 8회 2사까지 22구를 던져 단 한 번의 출루 허용없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최종 기록은 2.1이닝 무실점. 팀은 5-10으로 승리. 151의 직구와 149의 투심을 뿌리는 것으로 보아 휴식을 취하자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0회 등판해 1.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었다. 11회 타선이 손승락이 내려간 이후 대거 7득점을 뽑아내 승리투수가 되었다.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8회 1사부터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일 3차전에서도 등판하여 1.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포스트시즌 총 5.2이닝을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넀다. 5.2이닝을 소화하면서 투구수는 단 60개만 기록하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지만 무려 전 경기에 등판을 한 것은 체력적으로는 우려스러운 부분.

13일 4차전에 5회 1사 2루에서 또 다시 구원 등판하면서 무려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출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중간에 휴식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원종현을 보는 모든 이들은 우려 섞인 반응뿐이었다. 무뎌진 구위가 이전처럼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결국 내야 안타만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쐐기 3점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완벽히 무너지고 말았다. 6회에도 올라왔지만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결국 강판. 4차전 기록은 0.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실점 4자책. 우완 사이드암 투수의 포스트시즌 전 경기 출전을 보며 오랜 야구 팬들은 한 선수가 문득 떠올랐을 것이다.

15일 5차전에는 9-0으로 앞서있었기에 이번에는 안 올라오겠거니 싶더니 또 다시 구원 등판했다(!!!) 최준석 대타로 들어온 황진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박헌도의 대타로 나온 나경민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2번타자 손아섭, 4번타자 이대호, 6번타자 번즈를 상대로 범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은 그대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또다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경악하게 했지만 이후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다행히 등판하지 않았고, 단일시즌 PS 연투도 이 분야의 기록을 가지고 있던 김기범 고창성의 10연투에는 미치지 않고 7연투로 끝났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6-8로 뒤진 6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첫 타자 민병헌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준 이후 류지혁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그리고 김재환에게 엄청난 발사각으로 우측 담장에 꽂히는 3점 홈런을 맞으며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은 6회에만 8실점을 하는 등 총 17점을 실점하며 7-17로 대패했다.

3차전에서는 1이닝 1실점으로 역시 필승조로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믿었던 해커마저 붕괴되며 3-14로 대패했다.

4. 시즌 후

5.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