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몬스터 주식회사의 등장인물로 마치 거미와 야자집게를 합친 것 같은 생김새와 5개의 눈과 6개의 다리가 달린 괴물이다.성우는 원판 제임스 코번(1928-2002), 한국어 더빙판 김현직(1936-2002).[1] 일본 내수판 성우는 오오히라 토오루(1929-2016).
2. 작중 행적
몬스터 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조부가 시작한 회사를 3대째 계승하고 있다. 50여 년 전 '공포 협박단'의 일원으로 활동을 개시한 이래, 작중 시점에선 회사에 헌신하는 성실한 인물. 설리에게 기대와 신뢰가 있는 한편, 인간 세계의 매체가 발달하면서 인간 아이들이 예전만큼 괴물들에 겁을 먹지 않아 실적 부진에 고민하고 있다.작업을 마친 조지 샌더슨이 어린이용 양말을 등짝에 붙인 채 돌아와서 소독작업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인간 여자아이인 부가 몬스터 세계에 온 뒤, 설리, 마이크는 부를 인간 세계로 돌려보내려고 괴물로 변장시킨 뒤 직장인 몬스터 주식 회사에 데리고 온다. 설리, 마이크가 랜달이 부를 납치해서 몬스터 세계로 끌고 왔다는 걸 알아차리며 이런 저런 일을 겪는 동안, 워터누즈는 겁주기 시뮬레이션 방에서 어설픈 신입 직원들 교육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마침 랜달에게 쫓기던 설리, 부가 시뮬레이션 방에 들어오자 워터누즈는 신입들 앞에서 설리에게 겁주기 시범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워터누즈의 간곡한 부탁에 설리는 어쩔 수 없이 시뮬레이션 용 인간 아이 로봇에게 사나운 표정을 짓고 포효를 내지른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부는 설리를 무서워하게 돼서 울면서 변장이 벗겨졌다.
난데없이 인간 아이가 자기 앞에 나타나자 워터누즈는 당혹스러워 하지만 설리, 마이크가 이 모든 게 랜달이 꾸민 짓이라며 설명해주자 이를 받아들이곤, 침착하게 부를 안아 올린다. 그리곤 부를 인간 세계에 돌려보내야 한다는 설리, 마이크의 의견에 동조하는 듯했으나...
2.1. 실체
픽사의 최종 보스 ※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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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용상 반동인물이긴 하나 악인은 아닌 경우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소울, 엘리멘탈은 메인 빌런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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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누즈가 부를 데리고, 훈련실에서 문을 부르는 카드를 긁는다.)
워터누즈: “이렇게까지 됐는지 짐작도 못했어. 설마, 내 공장에서 말이야. 애꿎게 자네들까지 말려들어서 고생들 많았어. 정말 미안하네 설리반. 하지만 지금이라도 모든걸 바로 잡아서 없었던 일로 해야지!”
(훈련실에서 쇠로 된 문이 도착한다.)
마이크: “사장님. 저 문(꽃모양으로 된 문)이 아닌데요?!”
워터누즈: “알아.”
(투명화했던 랜달이 문을 연다.)
워터누즈: “자네들 거지.”
(워터누즈가 설리와 마이크를 히말라야로 내쫓는다.)
워터누즈: “이렇게까지 됐는지 짐작도 못했어. 설마, 내 공장에서 말이야. 애꿎게 자네들까지 말려들어서 고생들 많았어. 정말 미안하네 설리반. 하지만 지금이라도 모든걸 바로 잡아서 없었던 일로 해야지!”
(훈련실에서 쇠로 된 문이 도착한다.)
마이크: “사장님. 저 문(꽃모양으로 된 문)이 아닌데요?!”
워터누즈: “알아.”
(투명화했던 랜달이 문을 연다.)
워터누즈: “자네들 거지.”
(워터누즈가 설리와 마이크를 히말라야로 내쫓는다.)
실상은 랜달과 한 패였다. 작중에 일어난 사건의 흑막은 바로 워터누즈였던 것이다. 애초에 아이들을 납치해 비명 추출기를 이용하려 하는 랜달의 계획은 워터누즈가 승인한 것이었다. 워터누즈는 입막음을 위해 쇠로 만들어진 문을 불러내고 랜달이 문을 열어내고 설리, 마이크를 히말라야로 내쫓는다.
다만 회사의 독보적인 에이스었던 설리를 쫓아낸 것은 너무나도 뼈아픈 손실이었기에 비명 추출기를 부에게 사용하려는 랜달에게 네놈 때문에 유능한 인재를 없앴네, 설리반이 네놈보다 두 배는 유능했네 라면서 랜달의 속을 긁는다.
그러나 설리, 마이크가 회사로 돌아와 부를 구출하고, 랜달이 둘을 제거하려 추격전을 벌이나 결국 당하고 만다. 그러자 워터누즈는 CDA에게 설리, 마이크를 모함해서 CDA 대원들과 함께 둘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마이크가 CDA 대원들을 유인해버려서 워터누즈는 혼자 남게되고, 설리가 부를 데리고 있음을 눈치채자 설리를 뒤쫒는다.
설리가 시뮬레이션 방으로 도망가서 문을 막지만 힘으로 연습장 문을 열고 들어와 설리와 대면한다.
워터누즈: “자네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어.”
설리: “집에 왔으니까 그냥 내버려 둬요!”
워터누즈: “그럴 수는 없어! 너무 많은 걸 봤어. 너희 둘 다.”
설리: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워터누즈: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시대가 달라졌어. 이제는 겁주기로는 부족해.”
설리: “그래서 어린애를 납치해요?”
워터누즈: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린애 수천 명이라도 납치할거야! 날 방해하면 용서 못 해! 다 없애버릴거야!”
- 한글 더빙판
설리: “집에 왔으니까 그냥 내버려 둬요!”
워터누즈: “그럴 수는 없어! 너무 많은 걸 봤어. 너희 둘 다.”
설리: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워터누즈: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시대가 달라졌어. 이제는 겁주기로는 부족해.”
설리: “그래서 어린애를 납치해요?”
워터누즈: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린애 수천 명이라도 납치할거야! 날 방해하면 용서 못 해! 다 없애버릴거야!”
- 한글 더빙판
Waternoose: This has gone far enough, James.
워터누즈: 자넨 이미 갈 데로 갔어, 제임스.
Sullivan: She's home now, just leave her alone.
설리: 그 애는 이제 집에 왔잖습니까, 그냥 내버려 두세요!
Waternoose: I can't do that! She's seen to much, you both had.
워터누즈: 그럴 수는 없어! 그 애는 너무 많은 걸 봤어, 너도 마찬가지고.
Sullivan: It doesn't have to be this way.
설리: 이런 식으로 할 필요까진 없잖습니까.
Waternoose: I have no choice! Times have changed. Scaring isn't enough anymore!
워터누즈: 나도 방법이 없어! 시대가 바뀌었어. 겁주는 것만으론 부족하다고!
Sullivan: But kidnapping children?!
설리: 그렇다고 애를 납치합니까?!
Waternoose: I'll kidnap a thousand children before I let this company die! And I'll silence anyone who gets in my way!
워터누즈: 내 회사가 무너지게 두느니 차라리 어린애를 수천명이라도 납치하겠어! 그리고 내 앞길을 방해하는 놈들은 전부 없애버리겠다!
워터누즈: 자넨 이미 갈 데로 갔어, 제임스.
Sullivan: She's home now, just leave her alone.
설리: 그 애는 이제 집에 왔잖습니까, 그냥 내버려 두세요!
Waternoose: I can't do that! She's seen to much, you both had.
워터누즈: 그럴 수는 없어! 그 애는 너무 많은 걸 봤어, 너도 마찬가지고.
Sullivan: It doesn't have to be this way.
설리: 이런 식으로 할 필요까진 없잖습니까.
Waternoose: I have no choice! Times have changed. Scaring isn't enough anymore!
워터누즈: 나도 방법이 없어! 시대가 바뀌었어. 겁주는 것만으론 부족하다고!
Sullivan: But kidnapping children?!
설리: 그렇다고 애를 납치합니까?!
Waternoose: I'll kidnap a thousand children before I let this company die! And I'll silence anyone who gets in my way!
워터누즈: 내 회사가 무너지게 두느니 차라리 어린애를 수천명이라도 납치하겠어! 그리고 내 앞길을 방해하는 놈들은 전부 없애버리겠다!
하지만 이는 마이크의 함정이었다. 설리를 몰아세우면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인간 어린이들을 수천 명이라도 납치해서라도 하겠다는 망언을 한게 모두 녹화되고, 그 모든 장면을 CDA 대원들이 보는 바람에 결국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린아이 소동의 원흉으로 낙인이 찍혀 CDA 대원들이 연행해간다.
What are you doing? Take your hands off me! You can't arrest me! I hope you're happy, Sullivan! You've destroyed this company, Monsters, Incorporated is dead! Where will everyone get their screams now? The energy crisis will only get worse, BECAUSE OF YOU!!
뭐 하는 거야? 그 손 놓지 못해! 감히 나를 체포하다니! 행복한가, 설리반! 자네가 이 회사를 무너뜨렸어, 몬스터 주식회사는 망했다고! 이제 어디 가서 애들 비명소리를 구하려고? 이제 에너지 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겠군, 자네 때문에!
(원문)
“어, 이게 무슨 짓이야, 어서 치우지 못해? 감히 나를 체포해? 자네는 속 시원하겠군, 설리반. 자네가 이 회사를 망쳤어, 몬스터 주식회사는 끝났다고! 이제 어디가서 애들 비명소리를 구하지?! 이제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맞게 될 거야! 바로 너 때문에!!”
(한글 더빙판)
CDA에게 체포되는 동안 내뱉은 워터누즈의 폭언.[2]
뭐 하는 거야? 그 손 놓지 못해! 감히 나를 체포하다니! 행복한가, 설리반! 자네가 이 회사를 무너뜨렸어, 몬스터 주식회사는 망했다고! 이제 어디 가서 애들 비명소리를 구하려고? 이제 에너지 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겠군, 자네 때문에!
(원문)
“어, 이게 무슨 짓이야, 어서 치우지 못해? 감히 나를 체포해? 자네는 속 시원하겠군, 설리반. 자네가 이 회사를 망쳤어, 몬스터 주식회사는 끝났다고! 이제 어디가서 애들 비명소리를 구하지?! 이제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맞게 될 거야! 바로 너 때문에!!”
(한글 더빙판)
CDA에게 체포되는 동안 내뱉은 워터누즈의 폭언.[2]
디즈니와 픽사의 다른 악역들과 비교하면 험한 꼴을 보지 않고 곱게 퇴장했지만, 끌려가면서 찌질하게 설리에게 "네가 몬스터 주식회사를 망쳤다"고 운운하면서 손가락질을 하며 비난한다.
3. 기타
-
프리퀄인
몬스터 대학교에선 크레딧 올라가기 전에 사진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본편과 달리 수염을 길렀고 곱슬머리가 덥수룩하다. 젋은 시절인 듯. 마치
펄프 픽션에서 나왔던
사무엘 L. 잭슨을 연상케 한다.
아니면 이 분
- 몬스터 근무일지의 등장인물 타일러 터스크먼의 추천장을 적어주어[3] 그가 몬스터 주식회사에 취직할 수 있게 해준 장본인(?) 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즌 2 8화에서 그의 아들[4]이 로저 로저스라는 가명으로 몬주시에 들어온다.
- 디아블로 3에 등장한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과 닮아서인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한 아즈모단의 반복 대사 중 워터누즈의 대사 패러디가 있다. 대사 항목 참조.
[1]
우연히도 두 성우 모두 같은 년도에 사망했지만 김현직이 먼저 사망했다.
[2]
먼저 CDA에게 왜 날 체포하냐고 따진 뒤, 그 다음에 설리에게 그 놈 탓하며 윽박질렀다.
[3]
몬스터 대학교의 겁주기 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이유로
[4]
눈이 5개인 것 빼고는 자기 아빠랑 하나도 안 닮았다. 애초에 주연인 타일러조차 자기 가족들과 외형이 하나도 안 닮아서 이상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