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큰 확장팩에서 리프의 왕좌에 앉아있는 모습 |
이름 |
울드렌 소프 Uldren Sov |
직책 |
각성자 대공 Prince of the Awoken 첩보부대 까마귀들의 대장 |
종족 | 각성자 |
성우 |
브랜든 오닐(Brandon O'Neill)
권성혁 |
1. 개요
리프의 대공. 마라 소프의 남매[1]로, 그녀 밑에서 첩보대장을 맡고 있다. 1편에서는 여왕처럼 이벤트 영상에서만 볼 수 있다.성우는 브랜든 오닐. 한국판 성우는 권성혁.
2. 과거
본명은 울드윈 (Uldwyn)으로 쌍둥이인 마라와 함께 암리타 프로젝트의 일원이였다. 엑소더스 블랙의 후발주자로 떠난 엑소더스 그린의 탑승자였는데 소행성대를 지나가던 중 어둠을 맞이하게 되고 여행자의 반격에 의해 블랙홀이 생성되며 엑소더스 그린의 탑승객 모두와 함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다. 탑승객들이 한명 식 일어날때 깨어났으며 이름은 울드렌으로 바뀌었다.신정론 전쟁 이후 마라가 여왕이 되었고 마라를 따라 지류를 떠나 다시 태양계로 돌아왔다. 소행성대의 험한 환경, 몰락자, 그리고 탈주자들 같은 위기에 처하면서도 마라와 각성자들의 왕국인 리프를 건립하는데 성공한 울드렌은 만인들한테 사랑 받는 인물이 되었다. 이후 여러 공을 세워서 각성자들한테 큰 존경을 받고 있었으나 울드렌은 이 존경이 자신의 공이 아니라 자신이 마라의 혈육이라는 점에서 나오는 걸 알고 있었다.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큰 업적을 세워야 했고 이에 울드렌은 자신의 친구 졸리온 틸 (Jolyon Till)과 모험을 떠난다.
울드렌과 졸리온은 전설로만 여겨지던 검은 정원을 찾아 화성을 찾았고 수 많은 벡스와 기갑단 전사들을 해치우며 왕들의 계곡에 위치한 검은 정원의 입구에 도착한다. 정원의 입구를 열기 위해 울드렌은 관문군주를 꾀어내 호전적인 기갑단들과 싸우게 만들었고 난장판이 벌어지는 동안 포탈을 통해 정원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울드렌과 졸리온은 정원의 이색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긴 시간 동안 정원을 탐험하게 된다. 기하학적인 디테일과 붉은 꽃들에 아름다움을 느낀 울드렌은 정원을 수호자들로 부터 지켜야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나중에 마라를 데려올 생각을 한다. 검은 심장, 꽃, 그리고 낙오된 군단병과의 만남을 이후로 울드렌은 정원의 꽃 한송이와 리프로 돌아간다.[2] 마라한테 돌아간 울드렌은 아소포달리아를 주었고 마라는 이에 감탄한다. 하지만 단둘이 있을 때 마라는 울드렌이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고 정원에 갔다는 것에 실망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에 울드렌은 자신의 누나를 놀랍게 하지 못했다는 점에 엄청난 상처를 받는다.
첩보대장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울드렌은 몰락자들의 신호를 감지한다. 모든 몰락자 가문의 채널으로 전파되는 암호화된 통신을 뚫지 못한 울드렌은 몰락자들 사이에서 유례 없는 수준의 통신량을 본다. 이에 테키언들의 예지 능력으로 몰락자 가문들이 연합해 지구에 총공세를 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리프의 수뇌부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결론을 낸다. 하지만 울드렌은 목성대에서 지구로 향하던 늑대의 가문이 소행성 대에 잠깐 주둔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이를 토대로 세레스에 있던 늑대의 가문에 하빈저 폭격을 내려 가문의 인원들의 반을 학살한다. 이 기습으로 각성자들은 태양계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들어냈고 늑대의 가문 잔당들과의 전쟁인 리프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자수정 기지 전투, 히기에이아 전투의 패배와 이리스 전투에서의 처절한 승리로 인해 리프는 점점 열세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울드렌과 까마귀들은 몰락자들의 암호를 뚫는데 성공하고 이를 토대로 팔라딘 이모젠 라이프와 함께 밤베르가에서 스콜라스의 최측근인 드레비스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라이프의 함대는 곧 기습을 받아 교착상태에 빠지고 수년동안 끝없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교착상태는 팔라스까지 왔는데 웨크시스의 공세가 실패하며 리프가 우위를 점하게 되고 울드렌은 늑대의 가문한테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하빈저 폭격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번엔 테키언들의 마법을 이용해 하빈저들의 환영을 만들어 냈는데 이를 진짜로 착각한 늑대의 가문이 패닉하며 흩어져 버렸다.[3] 손쉽게 팔라스를 되찾은 울드렌은 심판의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인 바릭스한테 연락을 받는다. 스콜라스의 행동이 몰락자들의 최후가 될거라는 두려움에 바릭스는 스콜라스가 키벨레에 위치한 군사 기지를 급습할 거라는 중요한 정보를 넘겨준다. 울드렌은 이에 키벨레에서 역기습을 하며 스콜라스와 그의 부관들을 모두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3. 작중 행적
3.1. 데스티니
리프로 처음 찾아온 수호자를 맞이하며 그를 못마땅하게 취급한다. 울드렌과 마라는 절친한 남매지만, 외교에 있어서는 수호자들에 대해 큰 이견을 보여줬다. 마라는 필요하다면 수호자들의 힘을 빌리는걸 주저하지 않았지만, 울드렌은 끝까지 수호자들을 싫어했다. 그렇지만 마라가 여왕이기 때문에 울드렌은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대놓고 수호자를 적대할 수는 없어서인지 수호자가 리프에 찾아오면 일부러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을 맡기거나 좋은 무기를 가지고 안 좋은 것이라고 속여서 갈게 만드는 등(...) 골탕을 자주 먹였다고 한다.
주인공 수호자는 검은 정원에 들어가야 했는데 울드렌은 이에 금성의 이슈타르 침몰지에 나타나는 관문 군주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한다. 유리 금고 근처에 위치한 끝없는 계단의 관문에서 관문 군주 자이드론을 처치한 수호자가 돌아오자, 당황하지만 약속은 약속인지라 마지못해 자이드론의 머리에서 눈을 뜯어내 던져주며 화성의 적도만으로 가라는 답을 준다.
3.1.1. 하우스 오브 울브스
마라가 아홉한테 선물로 준 스콜라스가 풀려나고 마라한테 복종한 늑대의 가문 인원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키자 즉시 첩보 활동에 들어간다. 늑대의 가문의 암살자들인 조용한 송곳니들이 악마의 가문 수뇌부를 죽이려고 하는 걸 저지한 이후 스콜라스과 왕의 가문과 연합하기 위해 야벡을 보내 왕의 가문 남작들인 벡키스와 파스킨을 만난다는 첩보를 받는다. 수호자의 난입으로 왕의 가문과의 연합은 흐지부지하게 되고 이후 스콜라스의 경호부대가 유리 금고에서 포착되었다는 정보를 보낸다. 이후 주인공 수호자가 시타델까지 스콜라스를 추적한 뒤 제압하자 휘하의 첩보대인 까마귀들을 파견하여 스콜라스를 체포한다.스콜라스의 체포 이후 마라한테 오시리스와 에리스를 연락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이들을 리프로 데려온다. 마라는 오릭스의 침공을 예견했고 이들과 오릭스를 막을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면담을 가진다. 울드렌은 에리스가 마라를 대하는 방식에 매우 불쾌해 했지만 마라는 격식을 차리는것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넘어간다.
3.1.2. 더 테이큰 킹
토성 고리에 있던 오릭스와 군체의 함대에 대항해 리프 함대가 함대전을 벌이고, 울드렌은 전투기 편대를 이끌며 군체 함대를 공격한다. 마라 소프는 하빈저들로 군체 함대를 대파했으나 정작 기함 드레드노트는 멀쩡했고, 이어진 오릭스의 드레드노트의 광역공격에 리프 함대는 괴멸된다. 그 공격을 울드렌은 벗어나려 했지만 이내 전투기와 함께 화성에 불시착한다.[4][5] 다만 마라는 이미 이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고, 군체의 병력과 리프 함대를 맞바꿔 오릭스의 발을 묶어놓는 역할을 하려고 했던 것이였다.3.2. 데스티니 가디언즈
3.2.1. 포세이큰 이전
오릭스의 광역 공격에 휩쓸린 울드렌은 화성의 아타바스카 계곡에 불시착한다. 울드렌은 전사한걸로 처리돼서 까마귀들의 통솔권은 바릭스한테 넘어갔고 결국 울드렌은 화성에 갇힌 신세가 된다. 운 좋게 까마귀 무리가 그를 찾아내서 우주선을 고쳐줬지만 화성을 떠나는 도중 기갑단한테 격추당해 헬라스 분지의 한 동굴에 다시 불시착하게 된다.[6] 이번엔 진짜로 고립되어 버려서 울드렌은 화성을 떠날 방법을 찾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게 된다. 화성을 떠돌아 다니며 점점 오릭스한테 패배한 것과 자신의 누나를 잃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마라가 말한 계획에 대한 믿음도 마라의 기척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같이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마라가 생존해 있다는 직감을 느낀 울드렌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마라를 찾으러 떠난다.
SIVA 사태 말기에 울드렌은 왕의 가문의 지원으로 마라를 찾기 위해 왕의 가문을 찾아 나선다. 울드렌은 왕의 가문의 켈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붙잡히고 이 계획이 먹혀서 진짜로 왕의 가문의 켈인 크라스크를 만나게 된다. 울드렌은 도움만 받을 생각이였지만 크라스크는 울드렌한테 엘릭스니를 다시 통일시켜둘 인물이라며 켈의 자리를 양보한다.[7] 마라를 찾는데 도움을 줄 조건으로 울드렌은 왕의 가문의 켈이 되고 울드렌은 태양계의 모든 몰락자들한테 자신들의 가문을 버리고 집합하라는 전보를 보낸다.
붉은 전쟁이 일어날때 울드렌은 어떠한 진실을 깨닫는다.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기갑단인 패배한 군단은 사실 일부러 수감되어 트로이 목마가 되어있었다는 것이였다. 이를 페트라한테 미리 말해줄 수 도 있었으나 울드렌은 붉은 군단이 리프를 침공하게 내버려 두었고 결국 리프는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리프가 박살나는 도중에 울드렌은 왕의 가문과 함께 각성자들의 마을들을 습격하고 약탈한다. 결국 울드렌은 최악의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이런 와중에도 울드렌은 마라를 위해서 하는거라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지만 결국 지쳐진 나머지 에테르를 흡입하는 등 정신이 막장이 된다. 이러한 생활이 계속되는 도중 자신의 눈병이 악화되기 시작한다.
갑자기 어느 날 마라의 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를 추적한 울드렌은 누군가의 황금총에 맞아 죽어가는 악마의 가문 집정관을 발견한다. 마라를 찾을 유일한 단서가 죽어간다는 것에 절망한 울드렌은 무의식적으로 그를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게된다. 이 소원은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에 의해 자신의 어둠과 죽어가는 집정관의 에테르가 섞여 검은 에테르를 만들었고, 집정관을 부활시켰다. 이 집정관은 피크룰으로 자신만의 조직을 꾸려 리프에서 범죄로 살아가다 결국 케이드-6한테 응징을 당했다. 피크룰은 자신의 은인을 아버지라 부르며 따라다녔고 울드렌은 피크룰한테 정이 들기 시작한다. 이후 왕의 가문을 완전히 정복하기로 결심한 울드렌은 피크룰을 시켜 크라스크의 팔을 잘라버리며 왕의 가문을 멸문시키고 남아있던 왕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학살해 경멸자들로 만들어버린다.
왕의 가문을 멸문시킨 울드렌은 경멸자들과 해어져 다시 마라를 찾기 시작한다. 페트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페트라가 자주 목격되던 뒤엉킨 해안으로 왔으나 페트라가 자신의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만나는걸 포기한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마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라는 자신이 꿈의 도시에 갇혀있다고 말했고 이 짓을 할 사람들은 테키언들 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울드렌은 대모 일린을 찾아간다. 일린한테 마라가 꿈의 도시에 갇혀있는 걸 아니 당장 풀어주라고 호통을 치지만 오히려 일린은 울드렌이 미쳤다고 호통을 친다. 결국 현실을 맞이한 울드렌은 이때까지의 악행들에 괴로워하며 자수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마라가 자신한테 도움을 요청한다는게 느껴지는건 부정할 수 없었다.
울드렌을 체포한 케이드와 페트라는 울드렌의 정신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아챈다. 이를 어찌할 방도도 없었고 가장 최선의 방법은 울드렌을 고대의 감옥에 격리시키는거라고 믿은 페트라와 바릭스는 울드렌을 최하층에 가둔다. 얼마 전 경멸자 남작들도 같이 잡혀왔는데 이들의 검은 에테르에 이질감을 느낀 바릭스는 실험을 진행한다. 울드렌처럼 바릭스도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였으며 힘들게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피크룰한테 실험을 하던 바릭스는 피크룰의 도발에 정신이 붕괴되고 결국 리프를 배신하고 잠적해 버린다. 하지만 바릭스는 잠적하기 전에 감옥의 수감자들을 모두 풀어버린 뒤 자신의 교도소장 서비터에 모든 권한을 주었고 폭주해버린 서비터는 감옥을 혼돈으로 몰아간다. 이에 풀려난 경멸자 남작들은 울드렌을 빼낸다.
3.2.2. 포세이큰
3.2.2.1. 포세이큰 내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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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
각성자 대공 → 경멸자들의 지도자 Prince of the Awoken → Leader of the Scorn |
동족을 배신하고 방아쇠를 당긴 자.
거미
거미
고통 없이 보내줬다.
케이드-6를 살해한뒤 대치한 수호자에게
감옥이 혼란에 빠진 사이에 탈옥된 울드렌은 자신의 수하들과 감옥을 탈출하러 최하층으로 내려간다. 곧 이어 페트라가 자신의 탈옥 사실을 알아채고 케이드-6한테 급히 연락을 하자 케이드는 조정실을 최하층으로 떨구며 울드렌과 남작들을 추격한다. 남작들을 맞이한 케이드는 전투를 벌이지만 피르하에 저격의 고스트 선댄스가 파괴되고 레크시스 반의 철퇴에 맞아 중태에 빠진 케이드의
스페이드 에이스를 강탈한다. 케이드를 죽이기 직전 유언을 물어보지만 케이드는
패드립으로 답해주고 이에 울드렌은
케이드-6를 살해한다. 뒤늦게 간발의 차로 도착한 주인공 수호자한테 강탈한 스페이드 에이스를 흔들며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8]케이드-6를 살해한뒤 대치한 수호자에게
이후 리프로 돌아간 울드렌은 리프의 왕좌를 차지하고 경멸자들과 함께 다시 세를 쌓지만, 뒤엉킨 해안의 지배자였다가 경멸자 남작에게 밀려나 갈등관계가 된 몰락자 범죄조직의 보스인 거미가 케이드의 복수를 위해 온 수호자와 페트라 벤지와 협력관계가 된다. 거미가 제공한 정보로 수호자에게 경멸자 남작들이 하나하나 죽는 와중에 울드렌은 지구에서 여행자의 조각을 탈취하며,[9] 이후 감시탑[10]을 통해 승천 차원을 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피크룰에게 수호자에 대한 복수를 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린다.
승천 차원을 넘고 마침내 누나를 만나기 위해 봉인을 풀지만 거기서 나온 건 리븐의 목소리. 본색을 드러낸 리븐의 수하에게 잡아먹힌다. [11] 광신자까지 죽이고 뒤늦게 쫓아온 수호자가 리븐의 목소리를 처치하자 아직 살아있던 울드렌이 나오게 되고, 잡아먹히는 와중에 흘린 스페이드 에이스를 자신에게 겨누고 있는 수호자를 보게 된다. 울드렌은 빛의 편임에도 복수심에 불타는 수호자와 어둠을 택한 자신 간의 차이가 옅다는 취지의 마지막 말 이후 페트라 벤지에게 살해당한다. 당시에는 누가 살해했는지 보여주지 않았다. 암전된 화면에서 나오는 총성 역시 스페이드 에이스(수호자)와 베스티안 왕조(페트라)의 것과는 달라 구별할 수 없었다. 이후 소원의 시즌에서 페트라 벤지가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까지 울드렌이 본 마라는 리븐의 환영이였다. 언제 울드렌이 리븐과 조우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오릭스의 공격에 맞았을때 부터 시작된 듯 하다. 어둠 그 자체인 오릭스의 공격은 울드렌한테 작은 조각을 남겼고 이 조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라며 울드렌의 눈병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듯 하다. 오릭스한테 굴복한 리븐은 이 어둠을 매개체로 울드렌한테 메세지를 보냈고 피크룰을 시작으로 자신을 가둔 마라 소프한테 복수를 하려고 했다.
3.2.2.2. 검은 무기고
직책 |
각성자 대공 → 경멸자들의 지도자 →
수호자 Prince of the Awoken →Leader of the Scorn → Guardian |
검은 무기고 DLC 이후 꿈의 도시에서 오라클 공물을 바치면 영상을 하나 볼 수 있는데, 죽어있는 울드렌이 새로운 수호자로 부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호자가 되었으니 누나 마라 소프에 대한 기억을 비롯한 모든 기억을 잃었을 것이다. 참고로 울드렌 소프가 착용하고 있는 방어구가 인게임에서 수호자도 착용할수있는 헌터용 탕아 세트인 걸로 보아 헌터 클래스인 듯 하다.
울드렌의 부활을 본 유저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12][13]
3.2.3. 섀도우킵
3.2.3.1. 서광의 시즌
서광의 시즌에서 나온 경이 우주선 "암네스티아-S2"의 로어로 적힌 근황에 따르면 생전의 기억은 모두 잃은 채로 수호자들을 피해 어느 도로에서 꽤 떨어져있는 녹이 슨 선적 컨테이너 안을 은신처로 삼고 있다. 은신처 밖으로 나갈때는 헬멧을 쓰며, 자신을 덮고있던 비단 덮개는 부활할때의 기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가끔 수호자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다들 노골적으로 적대하거나 개인적인 슬픔에 짓눌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17] 그 때문에 수호자들을 피해다니며 혼자있는걸 더 편하게 여기고 있다.울드렌의 고스트인 돼지 수육은 친근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남을 의심하는 법 또한 모르며 [18] 모든 것을 믿기 때문에 울드렌 또한 의심하지 않고 믿으며 긍정의 샘이라고 불리고 있다.[19] 때문에 밝은 성격의 돼지 수육이 이러한 울드렌을 꽤나 챙겨주고 있다고 한다.[20] 울드렌도 자신을 한치의 의심없이 믿는 순수하고 착한 돼지 수육의 믿음이 가끔은 짜증도 나고 슬퍼오기도 하지만 돼지 수육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3.2.3.2. 출현의 시즌
헌터 선봉대들[21]의 잇달은 사망으로 도시의 헌터들이 후임으로 지목될 것을 두려워해 전부 도망쳤을 뿐더러, 케이드-6가 남긴 선봉대 내기가 자신을 죽인 사람이 후임이 되는 내용이라 울드렌이 헌터 선봉대가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22][23] 자발라는 최대한 노력해서 후임을 찾으려고 하지만 울드렌을 후임으로 삼기에는 탑과 농장의 사람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고, 그렇다고 선봉대 내기에 어긋나는 결정은 헌터들 한테 큰 모욕이기 때문에 답을 못찾고 있다.3.2.4. 빛의 저편
3.2.4.1. 사냥 시즌
나는... 까마귀라고 한다.
-까마귀, 고스트인 글린트의 자기소개 부탁을 듣고.
빛의 저편 (4년차)부터는 수호자로서 새로 태어났기 때문에 본명 대신에 엑소 스트레인저나 방랑자처럼 까마귀 (Crow) 라는 이명을 쓴다. 까마귀는 생전에도 울드렌의 첩보상의 이명이자 상징수이긴 했지만 이제는 아예 앞세우는 이름으로 삼은 셈이다. 등에는 사냥 시즌 시즌패스 무기인 이중성을 차고 있으며, 핸드캐논 '지독한 약속'을 쓰고 있다.-까마귀, 고스트인 글린트의 자기소개 부탁을 듣고.
오시리스와 협력하여 시부 아라스의 활동을 조사하다가 군체 기사에게 습격당한 그를 구하며 등장한다. 오시리스, 그리고 주인공 수호자와 고스트 역시 그 모습을 보고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까마귀의 고스트의 이름이 공개되었는데 글린트(Glint) 라고 한다. 행동거지를 보아서는 이전에 간간히 언급이 되었던 돼지수육과 동일인물로 보이며. 돼지수육이 원래 다른 수호자들이 부르던 별명이란걸 생각하면 주인인 수호자가 이름을 붙이는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글린트는 반사되어 반짝이는 빛을 뜻하며, 잔잔한 호수에 반사되는 달빛처럼 무언가 빛을 반사해 빛나는 걸을 뜻한다. 즉 반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모로 까마귀가 반짝이는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거리가 있는 이름. 실제로 글린트의 의체는 꽤나 반짝인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글린트가 까마귀가 흔들리지 않도록 비추며 붙잡아 주는 역할인듯 하다.
까마귀는 거미에게 잡혀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눈치 없는 글린트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해맑게 옆을 지켜주는 듯 해서, 까마귀가 그런 글린트때문에 짜증이 남고 동시에, 그런 순수한 모습에 위로와 안심을 얻는다고. 다만 글린트는 거미에게 인질로 잡힌 몸이다. 물론 고스트로써 울드렌 옆을 따라다니지만, 거미가 의체에 손을 봐서 어느 정도 멀리 이동하면 폭탄이 작동해서 터진다고 한다. 거미는 최후의 도시로 갔다간 보복을 당할 울드렌 소프를 자비롭게 거둬들였다고 말하지만, 한때 대공이라 불리던 자를 부하로 부리는거에 일종의 카타르시즘 비슷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한다. 고스트가 어느정도 자유를 줘야하진 않냐는 질문을 듣자, "선택이라고? 그런 책임이 따르는 부담을 지우고 싶진 않은데." 라며 보호랍치고 거의 노예로 써먹는다.[24]
분노의 자손 사냥을 하다보면 까마귀가 경탄하는 표정으로 피가 흩뿌려진 주인공 수호자의 방어구를 보며 "널 적으로 삼고 싶지는 않군"이라는 대사를 한다. 포세이큰 당시 울드렌 소프였던 때 이미 한번 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포인트.
딱히 과거에 대해서 알고싶어 하진 않는다. 매의 달 퀘스트를 진행하고 얻을 수 있는 지식 뒤엉킨 거미줄 1장에서는 지나가던 행인이 헬멧을 쓰지 않은 까마귀를 보고 태양파괴자의 불타는 망치로 잔인하게 두들겨 패서 쇄골을 부러뜨리고 골반은 뭉개버려서 몇 시간 후에 내출혈로 죽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글린트가 그를 살렸고, 그 둘은 말없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매의 달 경이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까마귀가 전에 사용한 은신처를 볼 수 있는데, 그때 까마귀가 과거에 자신이 끔찍한 사람이었음을 직감하고 있었다고 언급을 한다. 한때는 다른 수호자를 구해줬었는데, 그 수호자가 마실것을 대접하겠다고 하자 헬멧을 벗으면 무슨 반응일지 두려워서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 그 자리로 돌아가 빈 병만을 들고 자신의 은신처로 돌아갔다고 한다.
사냥 시즌 막바지에서 주인공 수호자가 까마귀와 함께 고위 집전 사제를 처치하여 사기라의 복수를 완료하고 거미에게 돌아와서 보상으로 까마귀를 해방할 것을 요구한다. 거미는 어이없어 하지만 요구에 응하고 이로써 까마귀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까마귀는 이후 오시리스와 함께 위장을 한 채 최후의 도시로 가게된다.[25]
실제로 지식에 쓰인것과 비슷하게 까마귀에게 혐오감을 내비치는 플레이어들이 꽤 많다. 사냥 시즌의 NPC가 까마귀(울드렌) 이라는게 밝혀지고부터 반응이 꽤 험악했고, 몇몇 플레이어들은 제발 스킬로 한대만 때리게 해달라던지, 파워무기 '떨어지는 단두대' 검으로 갈아버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26] 그래도 거미에게 붙잡혀서 부하로 부려지고 있는데다가 글린트에게 폭탄까지 심어져서 도망치지도 못하는 비참한 신세이고, 과거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다녔는지도 알지 못하고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해서 늘 주눅들어있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까마귀의 해방 이후 해외 레딧 커뮤니티 기준으로 이런 혐오감은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앞으로 어떻게 까마귀 관련 스토리를 풀어나갈지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3.2.4.2. 선택받은 자 시즌
오시리스는 조언자로서 내게 보고할걸세. 그가 신입 헌터, 까마귀를 첩보 담당으로 지명했네
선봉대 자발라 사령관, 헬름에서 브리핑하며
선봉대가 카이아틀의 전쟁의회를 저지하기 위한 전장 컨텐츠에서 아예 신입헌터로써 선봉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자발라의 조언자로서 오시리스가 까마귀를 추천해주었으며 부활 이전 첩보 부대의 수장이였던 것에 걸맞게 첩보담당을 맡았다. 다만 자신의 정체가 탑과 선봉대에게 있어서 치명적이기에 가면을 쓰고 다니며 사냥의 시즌과 다르게 깔끔한 복장[27]으로 바뀌었다. 오시리스가 가면을 잘 쓰고 다니라고 일러준다. 작전기지인 탑의 헬름에서 주인공 수호자와 재회하고 자기와 함께 싸우는걸 좋아하게 된거냐며 거들먹거린다. 선봉대 자발라 사령관, 헬름에서 브리핑하며
전장 컨텐츠에서는 오시리스, 아만다 홀리데이, 살라딘 경과 함께 선택받은 자 시즌 4명의 참여NPC 중 하나로 참가한다. 미리 기갑단을 정찰하여 선봉대와 수호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발사기지 전장에선 살라딘에게 주인공 수호자와 비교당하며 잡담이나 한다고 붉은전쟁에서 자발라도 그걸 참아주진 않았다고 디스당하지만 자기는 신입이라 역사를 잘 모른다고 역으로 살라딘에게 붉은전쟁에서 뭘했냐고 묻자 갑자기 살라딘은 침묵한다.
탑의 헬름에서 까마귀가 첩보활동을 하던 도중 벡스 예측 엔진을 통해 자발라와 관련된 무언가를 알아냈고 오시리스에게 말해줘야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하지만 오시리스는 그건 가능성 뿐이라며 조사가 더 필요하다 하고 주인공 수호자와 까마귀 둘이서 잘 해결하면 되지 않겠냐며 대충 넘긴다.
사실 까마귀가 벡스 예측 엔진을 통해 알아낸건 자발라의 죽음이였고 기갑단은 이를 토대로 자발라를 사살하기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까마귀는 수호자가 기갑단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에 정보를 캐내었고 기갑단이 수호자들을 빛과 단절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또한, 고스트를 제거하기 위한 무기를 개발했고 방심한 수호자는 총잡이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까마귀 본인이 과거에 똑같은 방법으로 케이드-6를 죽였다는 것. 까마귀는 이를 오시리스에게 보고하고 자발라를 지켜보겠다고 한다.
지식에서 글린트와 까마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발라를 주시하는 과정에서 글린트가 위장하자며 에버버스의 테스한테 가서 새로운 의체를 사달라고 하자 까마귀는 우리 임무는 정찰이지 침투가 아니라며 거절하는데 글린트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가며 애원하자 결국 사주겠다고 한다.
이후 변경된 전장 대사에서 살라딘과 홀리데이, 또는 까마귀와 홀리데이의 대화에서 자발라의 암살시도는 저지되었다고 언급된다. 홀리데이가 도중에 케이드-6를 언급하자 까마귀는 한숨을 쉬며 그를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홀리데이는 케이드-6를 살해한 자가 대가를 치렀다고 하자 까마귀의 속이 후련해졌냐는 말에 홀리데이는 아니라고 대답했고 까마귀는 유감이라고 말한다. 까마귀의 과거를 생각하면 참으로 코미디가 아닐 수 없는 부분. 홀리데이가 까마귀에게 술 한잔 하자고 하는데 까마귀는 자기 처지가 처지인지라 술집에는 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대사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때 임무종료 타이머가 끝나면서 더 이상 듣지 못한다. 대사 길이와 임무종료 타이머를 계산하지 못한 번지측의 실수인지 아니면 진짜로 저 대사가 끝인지 알 수 없다.
헬름에서 까마귀가 홀리데이가 약속이 있는지 궁금해하거나 홀리데이가 무사해야한다는 등 혼잣말을 하는데, 홀리데이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주차에서 공개된 시네마틱에서 자발라 암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데, 한 밤에 산책을 하던 자발라가 암살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풀숲에 숨어있던 까마귀와 마주치는데 이때 하필이면 가면을 벗고 있어서 자발라는 그가 울드렌 소프라는 것을 알아본다. 그는 자발라에게 뒤를 조심하라고 소리치고 자발라는 뒤에 숨어있는 사이온을 발견하고 제압한다. 이로써 자발라의 암살시도는 저지되었고 자신이 본 울드렌 소프를 영혼이나 환각으로 착각한다.
그 후 헬름에서 까마귀는 오시리스에게 왜 가면을 벗었냐며 꾸중을 듣는다. 자발라가 아이코라에게 말했고 다행히 환각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까마귀는 자발라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고 오시리스는 자발라는 사이온 정도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었을거라고 한다.[32] 까마귀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시부 아라스를 추적했을 때 얘기를 꺼내자 오시리스는 말조심하라고 일갈한다.
까마귀는 주인공 수호자에게 사실은 한밤 중의 고요함을 즐기느라 가면을 벗었었다고 털어놓는다. 하필 벗고 있던 순간에 사이온의 자발라 암살을 눈치챘고 서둘러 저지하느라 가면을 쓰지 못했던 것. 까마귀는 군단이 자발라를 처치하려든다면 자기부터 뛰어넘어야 할 것이라며 다짐하는데 완전히 선봉대 일원이 된 모습을 보인다.
증명의 장에서 주인공 수호자가 승리해 카이아틀이 협정에 맹세하는 사이 자발라의 고스트가 저격당하고 칼을 옮기던 사이온이 자발라를 해치려하자 까마귀는 몸을 던져 막고 쓰러진다. 이 때 가면이 부셔지는데 고스트가 다시 회복해 빛을 되찾은 자발라가 까마귀의 맨 얼굴을 보는데 아무런 말 없이 손을 내밀고 까마귀는 그 손을 잡는다. 이로써 까마귀는 두 번이나 자발라의 목숨을 구했다.[34]
이후 헬름에 가보면 가면을 벗은 상태다. 자발라는 계속 까마귀를 첩보담당으로 임명한다고 하며 까마귀는 어깨에 있던 짐이 조금은 가벼워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주인공 수호자에게 자주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자주 얼굴을 비칠 것을 예고한다.
그 다음 주에는 다시 가면을 쓰고 있다. 전장에 가면 대사가 변경되어있는데 홀리데이가 까마귀에게 영웅이된 기분이 어떻냐고 묻는다. 까마귀가 자발라를 지키느라 대신 칼에 맞은 일이 탑의 사람들 사이에 퍼진 모양이다. 까마귀는 덤덤하게 자기는 항상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한다며 이번엔 역으로 홀리데이에게 한잔하러 가자고 한다.
여담으로 헬름에 오래 있으면 까마귀가 시로-4로부터 미래 전쟁교단에 대한 정보 보고서를 받았다는 혼잣말을 하는데 까마귀가 비밀리에 미래 전쟁교단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끔씩 휘바람을 부는데 하필 이 휘바람이 사바툰의 노래[35]다.[36]
3.2.4.3. 융합의 시즌
14시즌인 융합의 시즌에서는 헬름에서 가면을 벗고 있다. 헬름의 엘릭스니 구역의 브리핑에서 자신에게 권한이 있었다면 엘릭스니가 탑에 정착할 수 있게 중재해 줄 수 있었을거라 말한다.[37][38] 까마귀가 언급된 일부 로어나 전 시즌 전장대사에서 까마귀에게 몰락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엘릭스니와 친했었기 때문에 직접 나서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호자에게 참고하라며 엘릭스니 말로 인사 의미하는 '벨라스크'를 알려주는 건 덤.[39]새로 추가 된 무기의 지식을 따르면. 까마귀가 거미의 물건을 훔쳐서 빛의 가문에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거미에게 빌빌 기던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인데, 여기에 덤으로 모욕적인 메모를 남겨 거미를 빡치게 만든건 덤(...)
글린트의 경우 일단은 까마귀에게서 봇챠 폐허를 살펴보며 몰락자들이 잘 지내고 있나 순찰해달라는 임무를 받은 상태인데, 늘 반짝이는 의체 탓에 몰락자 아이들에게 들켜 놀이 상대가 되어주는 걸로 새 버린다고 한다(...). 까마귀는 알면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지낸다는 건 잘 지낸다는 뜻이니만큼 내버려두고 있다.
3.2.4.4. 잃어버린 자 시즌
잃어버린 자 시즌이 꿈의 도시가 무대고 마라 소프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만큼 역시 등장한다. 트레일러에서는 수호자로 활동할 때와는 다르게 아예 가면을 벗고 있으며 페트라 벤지는 역시 케이드의 친한 친구였던 만큼 그를 죽이려고 목에 칼을 겨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수호자로 다시 태어나 기억을 잃었지만 얼굴은 그 울드렌 소프 그대로인 만큼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마라 소프와 페트라 벤지 등 인물들과 어떤 마찰을 빚을지 주목된다.스토리 초반부에서 락슈미가 벡스 차원문을 열도록 꼬드긴 원흉이 오시리스임이 밝혀지고 그를 쫓아 세인트-14, 주인공 수호자와 함께 셋이서 꿈의 도시로 향한다. 승천 차원문을 지나 도달한 곳에는 오시리스와 마라 소프가 함께 있었다. 까마귀는 마라 소프에게 기다렸다는 말을 듣고 무언가 익숙하다며 그녀에게 우리 만난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수호자로 다시태어나 모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그녀가 자신의 친누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오시리스가 그에게 선봉대는 관대함 빼면 시체라며 까마귀역시 봐줬다는 은근히 비꼬는 뉘앙스로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마귀는 오시리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설득하지만 그 말에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말하는[40] 동시에 돌변하여 정체가 사바툰임을 드러낸다.
사바툰이 정체를 드러냄과 동시에 마라 소프에게 마법으로 포박을 당했고 세인트-14가 까마귀와 주인공 수호자에게 잘 지키고 있으라고 말하고 선봉대에 보고하러 떠났고 까마귀는 포박된 사바툰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았다.
오시리스가 사바툰임이 드러남에따라 까마귀를 탑으로 인도한것도 사바툰인 것이 되며 또한 까마귀에게 새 옷을 골라준 것도 사바툰이 골라준 것으로 되어 버린다.
그 후 정황상 마라 소프를 도와 테키언 구출작전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며 천체 정렬 임무에 대사로 등장한다. 페트라 벤지에게 수호자 사이에는 일을 끝낸 후 술 한잔 하러 가는 좋은 문화가 있다며 소개해주는데 페트라가 왜 자기가 그런걸 궁금해할 것 같냐며 쏘아붙이지만 까마귀는 진심으로 걱정어린 말투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것 같다며 가끔은 스트레스를 푸는게 좋다고 말하자마자 어이가 없다는 표현을 하며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어버린다. 그 후 까마귀의 부름에도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고 글린트가 연결상태가 안좋아져서 끊어졌다고 말한다. 정황상 페트라 벤지가 대화하기 싫어서 고의적으로 끊은 것으로 보인다. 페트라에게 있어서 까마귀는 그녀와 친했던 케이드-6를 살해한 인물인데 자신이 모시는 여왕 앞이라 내색을 안했다가 직접 말을 거니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까마귀는 기억을 잃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진심으로 걱정돼서 말을 해준것 뿐이니 참으로 아니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41]
천체 정렬 임무 종료 후 대사 중에 마라 소프에게 자신을 보고 리프출신이라고 말하는 각성자를 만났는데 자신의 행동과 말투를 보면 알겠다고 했었는데 그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마라 소프을 만나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하자 마라 소프가 자신은 리프 출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까마귀는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특히 말을 더듬으면서 까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혼잣말과 켐페인 중 대사를 보면 까마귀 본인은 리프에 간 이후 알 수 없는 감정과 함께 자신이 딱 한 번 가본 리프를 그리워하는 (본인 입장에선)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또한 로어를 보면 마라와 사바툰이 작당해서 까마귀에게 생전의 기억을 되돌리려 하고 있다. 마라는 그저 동생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이나 사바툰이 이에 협력해주는 이유가 불명이라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까마귀 본인도 생전의 기억을 떠올리고 나면 고통받을게 뻔한지라 업보를 너무 많이 받는거 아니냐는 평까지 나올 정도.
결국 사바툰이 까마귀의 전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가 사바툰이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추려서 보여줬는지 전체를 보여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까마귀는 견디지 못해 뛰쳐나간 후 주인공 수호자가 찾아가자 주인공의 행동이 옳았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업보를 받아들인다.[42] 한편으론 정신적으로 충격이 큰것인지 아이코라에게 당장 다른 임무를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아무래도 사바툰과 마라소프, 주인공 수호자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시간을 가지고 싶은 모양이다. 또한 오로지 본인의 선택으로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해 보이기는 하나 이전의 울드렌으로 돌아올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사실 부활 이후 아무런 보호 없이 맞으며 살면서도 울드렌이라는 이름 세 글자조차 들은 적 없거나 탑의 요인들 사이에서 일하게 된 지금까지도 주변의 누구도 진실을 말해주지 않아 언제까지나 진상을 모르고 사는 것도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긴 했다. 사바툰도 이 점을 지적하며 자긴 일어날 일을 일으킨 것 뿐이라며 적반하장으로 굴고, 페트라나 글린트도 뒤늦게서야 자신들이 먼저 말해줬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아이코라는 상황을 대강 짐작했으며, 새 임무를 달라고 말하는 까마귀가 가급적 먼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카이아틀 여제와의 연락책 임무를 맡겼다.[43]
사자들의 축제 개막 이전 언젠가 금성에 가서 빛 없이 벡스들을 상대하다 미노타우르에게 죽기도 했다. 이후 글린트가 화내자 울드렌은 수호자가 아님에도 숙련된 솜씨로 미노타우르를 상대할 수 있었고 자신이 빛 없이 미노타우르를 무찌르지 못하고 글린트에게 부활받는다면 그것은 자신이 까마귀임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즉 자신은 울드렌이 하던 맨몸무쌍을 재현할 수 없으니 울드렌과는 다른 존재라는 의미의 자해였다.
사자들의 축제 시즌에 밝혀진 로어에 의하면 기갑단 측과 합류하여 함선 내에서 지내고 있으며, 천체정렬 일부 대사에서 암시한 대로 글린트와도 잠시 떨어져 있다. 하지만 글린트가 탑에 남은 주 이유는 그냥 머리 없는 귀신에 대한 정보가 궁금해서였지 까마귀를 위한 게 아니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혹시 총 쏘는 일이 생기면 주인공 수호자의 가방에(...) 숨으라는 까마귀는 덤.
천체정렬 중 대사를 보면 거미 밑에 있을 때는 모험을 하고 싶어했다고 하며, 이때 했던 상상을 동화의 형식으로 만들어 노트에 적어두었다. 글린트가 이 이야기들을 매우 고평가하는 걸 보면
3.2.5. 마녀 여왕
3.2.5.1. 마녀 여왕 내 언급
공개된 트레일러에서의 모습을 볼때 방황 끝에 나름의 결론을 내고 다시 돌아왔다. 결국 울드렌과 까마귀 중 까마귀로써의 자아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는지 돌아올 장소로 탑을 골랐으며, 얼굴을 가린 가면과 후드도 벗어버렸다.유출 정보에서 있는 장소가 케이드-6가 생전에 서 있던 자리여서 화제에 올랐던 적이 있는데, 정작 시즌 공개 후에는 그냥 카이아틀이 비행장에 온 것을 그냥 우연히(...) 거기 서서 보고 있었던 것 뿐이였다. 정작 케이드의 속성은 배신자 군체 고스트인 핀치가 이어받았다.
자아 성찰이 끝나고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된 덕분에 원래 성격도 돌아왔는지, 사이오닉 전장 현상금 퀘스트에서는 군체 처치를 두고 주인공 수호자와 누가 더 빨리 잡는가로 내기를 하기도 하는 등 이전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정체가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주변인물들은 살짝 떨떠름하게 여기는 묘사도 늘었다. 까마귀가 현재 울드렌의 생전을 부정하고 까마귀로써의 삶을 고른 것과 별개로, 생전의 기억을 얻고 자신의 죄를 인식한 것도 그대로이기 때문.
살라딘은 이런 까마귀가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어떻게든 제약이 필요하다고 자발라에게 말하기도 하고, 아만다의 경우 "새로 사귄 친구 까마귀"와 "오랜 친구의 원수 울드렌 소프"사이에서 복잡한 심정을 느끼는 로어가 나온다.
마녀여왕 캠페인 중 카이아틀과 접선하는 시네마틱에서 화물 뒤에서 기대어 칼을 손가락 하나로 세우며 놀고 있다가 주인공 수호자가 온 것을 보자 '나라면 저 쪽으로 가지 않겠어'라며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그 이후 등장은 없다.
기관총 되풀이 충격의 로어에서는 까마귀가 완전히 울드렌 소프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기억이 완전히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준다.[44]
3.2.5.2. 되살아난 자 시즌
되살아난 자 시즌 사이오닉 전장에서 통신으로 짧게 브리핑한다. 군체에게 빛을 흡수당한 수호자들의 시체를 보고 너무 많은 수호자를 잃었고 이 피해를 어떻게 복구하냐고 참담해는데 울드렌 소프의 기억이 돌아왔음에도 수호자들을 잃은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자아를 까마귀쪽으로 완전히 돌린 것으로 보인다.자신이 수호자가 처음 된 때 기억을 잃었던 것을 떠올리며 군체 수호자들도 이는 마찬가지일텐데 그들에게 정신 심문은 과도한 고통이 아닌가 하여 사이오닉 작전을 주도하는 살라딘에게 따진다. 이에 살라딘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45][46]를 한다. 까마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았는지 그 자리에 멈춰 섰고, 살라딘이 간 후에도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떴다.[47]
하지만 이후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옳은 길은 찾기 어렵다는 말을 자기 멋대로 해석해 사이소리움의 심문 기계 전원을 내렸고, 그 때문에 카이아틀의 친구이자 탑의 사절로 와서 군체 심문을 진행하던 사이온이 사망한 것이다. 사이소리움의 원리는 빛과의 연결을 잃은 군체를 사이온의 정신능력으로 억지로 살려가면서 심문하는 것인데 정신능력을 엄청써야하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이 동반된다. 하지만 사이소리움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원이 갑자기 꺼진다면 군체를 연명시키던 극대량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역류하면서 사이온을 끔찍하게 죽이게된다.[48] 현장에서 살라딘이 그를 꾸짖고 자발라에게 보고 및 사태수습을 위해 자리를 떠난다. 그 후 까마귀는 주인공 수호자를 바라보며 '너는 이해하겠지... 아닌가...?'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카이아틀이 찾아와 분노했고, 목숨에는 목숨을 요구한다. 까마귀는 자신의 목숨으로 그 책임을 지기를 바랬지만 자발라는 그걸 막으려 한다. 이 때 살라딘이 댓가로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로 했고 당황한 까마귀가 나서려고 하자 자발라가 그에게 아무말도 하지말라며 제지한다. 카이아틀은 그것을 받아들여 살라딘의 목숨을 자신의 것으로 하여 목숨을 거두진 않고 그에게 브라커스 포지라는 이름을 주고 전쟁의회에 소속시켜버린다. 하마터면 마녀여왕 초반에 수호자가 아무리 급한 상황이었다지만 기갑단을 죽인 이후로 친구까지 죽여버림으로써 완전히 기갑단과의 동맹을 파탄내버릴뻔한 것이다.
이후 헬름의 브리핑 통신장치에서 까마귀와 살라딘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까마귀는 자신의 행동과 더불어 그 댓가로 살라딘이 기갑단에 들어가게 된 것에 매우 큰 후회를 하고 있고 살라딘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한다. 살라딘은 모든 행동에는 책임과 결과가 따른다며 이를 교훈을 삼을 것을 지시했고 까마귀는 그에게 미안해하며 그 말을 받아들인다. 까마귀는 이후 헬름에서 항상 하던 혼잣말을 더 이상 하지않는다.
이 일로 데스티니 커뮤니티에선 별다른 실드의 여지도 없이 욕을 먹고 있다. 전개상의 측면에선 그간의 까마귀 위주 서사로 너무 주목받고 거의 주인공화 되어가던 까마귀의 입지를 다소 너프하고 이야기에서 영 도태되어 있던 살라딘에게 새로운 입지를 부여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솔직히 빛의 저편 내내 (융합의 시즌 빼면) 까마귀 위주로 사건이 돌아가더니 이젠 까마귀가 스스로 안 내도 됐던 사고를 치는데다 앞으로 또 이걸 수습하려고 까마귀 관련 서사가 계속될 것이 예측되는 판국이니 이젠 까마귀 서사에 개연성도 없어짐 + 너무 오래 해먹어서 지겹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래도 반성을 하기는 했는지 이후 진행되는 사이오닉 작전 대사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개념있는 대사를 말한다. 보고서를 가져다 두라는 자발라의 명령에 군말없이 알겠다고 대답하기도 하고, 살라딘이 까마귀에게 내렸던 가르침을 인용하기도 한다.
3.2.5.3. 망령의 시즌
망령의 시즌 트레일러에서 자발라와 카이아틀과 함께 얼굴마담 3인방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달에 리바이어던과 칼루스의 악몽이 출현하였고 피라미드와 연결되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리바이어던과 피라미드의 연결을 단절시키기 위해서는 리바이어던 내부에 진입해야 했었고 악몽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서 군체 마법을 이용한 주술의식을 치러야 했다. 주인공 수호자, 자발라, 에리스 몬과 함께 군체의 주술을 받기 위해 자신의 과거, 울드렌 소프를 제물로 바친다. 이로써 까마귀에겐 울드렌 소프의 악몽이 깃들게된다.
악몽 수확자 공개이벤트 종료 후에 나온 대사에 따르면 자발라는 까마귀가 정찰보고가 너무 많다며 필요 이상으로 무리하고 있다며 휴식을 권장한다. 까마귀는 살라딘의 희생 건으로 크나큰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껴 무리하면서 까지 과로를 하고 있었으며 자발라는 우리 모두 위험한 부담을 지고 있고 최상의 컨디션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권장한다. 하지만 자발라 마찬가지로 무리하고 있는 중이라 까마귀가 역으로 당신도 그렇다고 얘기하자 그는 나지막하게 알고 있다며 긍정한다.
악몽 수확자 공개이벤트가 끝나고 갑자기 카이아틀이 까마귀에게 '예전 삶에서 수호자를 죽였었다고 들었다. 기갑단에게 있어서 강력한 적을 제거하는건 영광이나 다름없다.'라며 기습을 한다. 까마귀는 당황하면서 그런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며 대화를 거부한다. 그녀는 수호자가 아님에도 수호자를 죽인 그 능력을 높게 사서 여행자가 너를 선택한게 아니냐고 하자 그는 그 누구도 여행자의 생각을 알 수 없다고 대꾸한다.
울드렌 소프의 악몽이 까마귀에게 속삭이는데, 자신의 누나가 그리울거라며 리프로 돌아가자고 꼬드긴다.[49] 또한 주인공 수호자 역시 주술의식을 받았기에 울드렌 소프의 악몽이 주인공 수호자에게도 왜 남의 심부름이나 하고 있냐,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냐고 속삭인다. 또한 카이아틀, 자발라와의 대화에 한 마디씩 끼어든다.
본격적으로 칼루스를 피라미드와 단절시키기 위한 작전을 주인공 수호자와 함께 진행한다. 까마귀는 작전 중간에 울드렌 소프의 악몽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고, 까마귀는 고통스러워하며 분노를 악몽과 경멸자들에게 퍼부었다. 그러나 울드렌 소프의 악몽의 속삭임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악몽이 '부활을 당연하게 여기는군. 마라한테 구원을 빌었던 걸 기억하나? 우리의 존재가 사라질 때... 각성자로 만들어 달라고?' 라고 말한다. 즉, 마라가 엑소더스 그린의 생존자들을 육체를 지닌 각성자로 만들었던 이유가 어린 울드렌 소프가 마라에게 빌었기 때문인 것이였다.
의식 막바지에 진행될 때, 울드렌 소프의 악몽은 까마귀에게 너는 자신과 다르지 않다며 그만 인정하라고 속삭이고 까마귀는 온 힘을 다해 울드렌 소프를 부정하고 자신은 울드렌과 다른 존재임을 고집한다. 주인공 수호자가 악몽 보스를 처치하고 단절시키기 위해서 까마귀가 악몽을 받아들여야 했는데, 까마귀는 울드렌 소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엄청나게 괴로워한다. 그가 에리스에게 어떻게 하냐고 묻자 에리스는 그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기 힘들어 일단 후퇴를 하자고 한다. 결국 단절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헬름에서 까마귀는 주인공 수호자에게 굳이 자신에게 기분 좋은 거짓말을 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는 도시에 왔을 때 계속 거짓말을 했어야 했고 울드렌 소프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모험담을 들려주거나 마라에게 얘기해 소문이 어디까지 퍼지는지 지켜보는 등 결국 본능은 울드렌과 같았다며 이제는 거짓말로는 한계가 있다며 씁쓸해한다.
헬름의 슬픔의 왕관 옆 브리핑 기계에서 까마귀의 정체를 알게된 아만다와 그가 이야기를 나누는 대사가 나온다. 아만다는 계속해서 까마귀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계속 피해 다녔고 결국 아만다가 그를 억지로 붙잡아 대화를 시도한다. 아만다는 너는 울드렌이 아니냐고 묻자 까마귀는 자신은 울드렌과 다르며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여러번 죽임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데 아만다는 너를 좋아했었고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분노를 표하자 까마귀는 나는 네 친구라고 답해준다. 하지만 결국 아만다는 까마귀에게 자신과 매우 친했던 케이드를 살해한 일을 언급하며 우리는 끝이라고 선을 긋는다.
에리스가 고민해본 결과, 그녀는 혹시 악몽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그녀는 주인공 수호자와 까마귀에게 악몽에 대한 접근방식을 바꿔볼 것을 제안한다. 바로 악몽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친화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다시 한번 단절 작전이 시작되고 까마귀는 에리스의 조언에 따라 울드렌의 악몽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장단을 맞춰준다.
주인공 수호자가 악몽 보스를 처치하고 단절 의식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까마귀는 우리 모두에겐 원치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걸 인정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울드렌의 악몽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까마귀가 울드렌의 악몽과 접촉하자 울드렌의 악몽에 휩싸인 검붉은 기운이 사라지고 울드렌 소프의 모습이 빛을 내며 드러난다.[50] 까마귀는 예전에는 매우 위태롭고 위험한 상황이였지만 이제는 자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생겼다고 말한다. 울드렌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까마귀는 울드렌을 바라보며 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울드렌을 반면교사 삼아 그의 실수로부터 배울 것이며 우리가 함께 울드렌의 잘못을 바로잡을 것이며 덤덤하게 또 만나자고 인사한다. 울드렌의 악몽이 모습을 감추고 까마귀는 한숨을 크게 쉬며 주인공 수호자와 에리스에게 해냈다고 말한다. 에리스는 그가 한 층 더 강해졌다며 잘해주었다고 칭찬해준다. 마침내 첫 단절 작전이 성공한 것이다.
헬름에서 까마귀는 주인공 수호자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예전에는 오로지 빛을 위해서만 살아가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왔지만 지금 여행자가 어째서 자신을 살렸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은 자신의 과거, 울드렌 소프의 과오를 다시 자리잡기 위해 부활한 것이며 울드렌 소프가 잘못을 저질렀던 리프, 경멸자, 피크룰 등을 바로잡을 것이며 자신이 케이드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허락된다면 그가 해왔던 정찰 임무를 대신하고 헌터들을 돕고싶다고 말한다.
3주차 자발라의 단절을 끝내고 난 뒤, 헬름의 무전에서 아만다가 그를 돌려 언급한다. 그럴 이유가 없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 말을 했다며, 그녀 자신도 까마귀의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지난 무전의 말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이 말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관계가 조금은 회복될지도 모를 일.
마지막 임무에서는 샤피아의 기억, 가울의 기억과 함께 칼루스를 저지하며 수호자와 카이아틀을 지원한다. 시네마틱 컷씬에서는 칼루스가 사라짐에 따라 울드렌의 악몽 또한 사라졌다. 매의 달을 쥔 채로 자발라와 함께 도착한 까마귀를 보며 묘한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순순히 사라진다.
3.2.5.4. 우주 해적 시즌
시즌 내용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시즌 지식에서 엘릭스니 구역으로 피난해온 거미를 찾아가 자신을 부려먹었던 것에 대한 보복 겸 경고를 하고 간다. 까마귀는 잠든 거미 근처의 의자에다 칼을 박아넣어 경고하려 했지만 거미의 처지가 이전에 비해 처량한 꼴을 보고 살짝 웃고 칼을 다시 뽑아서 떠날려고 한다. 그 때 글린트가 역정을 내며 최대 조명으로 마구 눈뽕을 날리고 박치기를 해 거미를 깨우고, 영문도 모르고 어안이 벙벙해진 거미를 글린트가 막타로 기절시킨 뒤 자리를 떠난다.[52] 그러고는 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만하면 적절한 보복이었다며 같이 웃는다.3.2.5.5. 세라프 시즌
마찬가지로 주역은 아니나 시즌 피날레에서 여행자가 떠날려다 상공에 머무는 모습을 보곤 뒤돌아서 가버린다. 이때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혼자 건물위에서 쳐다보는데 혼자 다니기 좋아하는 헌터인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 다른 사람들과 거리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3.2.6. 빛의 추락
3.2.6.1. 대항의 시즌
대항 작전에도 정찰병으로 참여한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아만다가 내부에서 정보를 많이 빼온 탓에 위치 파악 외에는 별다른 성과는 없는 듯. 시즌 컷신 중엔 아만다의 오인사격으로 인해 샤페론의 납탄을 심장에 직격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 #울드렌의 기억에도 적응했는지 까마귀일 때는 배운 적도 없는 각성자 마법의 기척을 느끼고 사용법을 인지하거나, 아예 마라가 자신을 감시하는 것까지 감각적으로 역추적했다. 하지만 별 신경은 안 쓴다.[53] 가끔씩 두 기억이 섞여 혼란스러워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까마귀와 자신을 분리해서 인지하고 있다.
아만다가 죽자 마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다짐했으며, 주인공 수호자에게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 잘 안다며 가장 먼저 치명적인 정보를 캐올테니 때가 되면 나서달라고 협조를 구한다. 문제는 그 복수로 나선 함선 폭파 작전이 끝나자마자 홀로그램 통신에서 방정맞게 손가락총을 난사하며 신나게 떠들어 아만다의 죽음을 한 주만에 가벼이 하는듯한 경박함을 보인다. 아만다의 죽음 서사 자체가 불완전해서 더욱 눈에 띄는 연출 오류로 볼 수 있지만, 사실 이건 까마귀가 받아들이면서 나타난 울드렌 소프의 모습이다. 점점 변해가는 과정임에도 울드렌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분리되었지만 신체와 습관만큼은 바뀌지 못한 것이다.
한편 대항의 시즌은 까마귀의 꽤 오랜만의 본격적인 선봉대 복귀 시즌이기도 하다. 되살아난 자 시즌에는 시즌말에 굉장한 징계를 받아 면직에 가까워질 정도로 활동이 저조했고 망령의 시즌 때는 선봉대 요원보다는
3.2.6.2. 마녀의 시즌
빛의 저편 때의 비중이 무색하게 2시즌 연속으로 활동 묘사가 거의 없다.마녀의 시즌 의식 무기인 핸드캐논 "저주의 말" 의 지식에 등장하는데, 오시리스가 사바툰을 되살리는 일을 용납한 것에 대해 정말 그래도 괜찮은 거냐고 물어본다. 오시리스는 수호자란 원래 개인의 평화를 내놓는 것을 감내하는 이들이라고 설명해 자신과 까마귀를 납득시키고, 까마귀는 아만다의 빈자리를 떠올리며 수긍한다.
한편 해당 로어는 오시리스와 까마귀의 첫 상호작용 묘사다. 잃어버린 자 시즌 때 페트라 벤지와 말싸움하다 "오시리스는 내 가족이나 마찬가지야!" 라고 소리치고는 "넌 그를 만난 적도 없어!" 라고 반박받은 적이 있는 관계 치고는 꽤 밍숭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2023 가면 축제의 이야기에선 탑에서 한 엘릭스니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양초 의식을 돕다가 문득 자신이 계속 피하던 아만다의 작업장으로 달려와버린다. 거기서 물건을 정리하며 울던 자발라를 발견하고 아만다의 유산이 적절한 이에게 양도될 수 있도록 자신이 아는 엘릭스니 수습생들을 소개해 준다. 그 중 한명은 아만다의 제자격인 니이크이며, 평소 아만다의 작업장을 들락거리던 까마귀는 알지라도 자발라 혼자서는 몰랐을 인선이니 적절하게 소개해준 셈이다.
3.2.6.3. 소원의 시즌
꿈의 도시와 그 인선이 배경이다 보니 까마귀보다는 울드렌으로서의 정체성이 부각되며, 그 덕분에 이제 정체성 문제를 겪지 않고 까마귀이자 울드렌으로서 행동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1주차 무전에선 오시리스에게 빛의 저편 때의 일로 사바툰이 몸을 빼앗아 사용하던 중 사바툰의 가장이 아닌 당신의 진심이 포함된 조언은 없었냐고 묻기도 했다.여러 시즌 컨텐츠와 전쟁군주의 폐허 던전에 오퍼레이터로 참여하며, 폐허의 고성을 점령한 경멸자 건은 까마귀가 정찰하다 찾아내 선봉대에 보고한 것이기도 하다.
경이 임무 비운에선 까마귀 특유의 초인과 감응성으로 아함카라의 기척을 꿰뚫어보고 느끼며, 리븐의 배우자 타라니스의 사념을 잠시 몸에 받아들여 그가 리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54]
6주차에서 여행자로 넘어갈 1명으로 지목 되었다. 마라 소프와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울드렌의 특성을 이용해 느낌을 구현시키는 베일을 써 여행자 내부와 외부에 연결통로를 만드는 계획. 이에 마라 소프가 반대하지만 오시리스가 가까스로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떠나기 전에 주인공 수호자에게는 주인공 수호자 대신 자신이 선택된 이유를 설명한 뒤 자신이 안에서 문을 열테니 믿고 기다려달라고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니 말하겠다며, 까마귀로 부활하고서 자신은 모르는 죄업에 시달리고, 스승이 사기꾼이였고 처음 보는 친누나도 자신에게 집착하는 혼란 속에서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주인공 수호자 덕에 지금의 삶에 당당해질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도움에 감사를 표한다.
포탈이 열리고서는 배웅을 나온 마라와 우린 다시 만날 거라며 손을 마주 잡은 뒤 여행자 내부로 떠나게 된다.
소원의 시즌 피날레 임무에서는 여행자 내부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케이드-6과 만나고 서로 놀라 총을 겨눈다.[55]케이드의 맹렬한 공격에 죽을뻔 하지만 이내 케이드를 말리기위해 나온 글린트를 본 케이드는 울드렌이 수호자로 부활했다는걸 알고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울드렌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준다.[56] 이후 트레일러에서 주인공 수호자 및 선봉대도 여행자 속으로 들어온 모습이 나오고, 대사까지 있는 것을 봐서는 무사히 문을 연 듯.
소원의 시즌 경이 우주선인 '뜻밖의 결과'의 로어에서는 마라 소프의 왕좌에서 마라 소프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 대화 도중 까마귀가 '케이드 만큼은 죽이고 싶지 않았다' 는 뉘앙스로 말을 한다. 이 때의 마라 소프의 행동이 마치 아함카라 같이 행동하는데, 까마귀와 헤어질 때 '오 나의 동생아.'라고 하는게 빼박. 이 때문에 여러 유저들은 이때의 마라 소프가 사실은 마라 소프로 변장한 리븐(혹은 또 다른 아함카라)였고, 까마귀가 이때 한 말이 그대로 소원이 되어 여행자 안쪽에서 케이드-6이 부활했다는 가설이 있다.[57]
3.2.7. 최후의 형체
목격자가 최후의 형체를 일시적으로 이루는데 성공할 때까지도 마라와의 연결이 불안정해 선봉대장과 주인공 수호자가 창백한 심장으로 들어가는데 애를 먹게 된다. 이후 주인공 수호자가 대변자의 탑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까마귀를 기다리던 케이드-6와 재회하고 케이드를 통해 어떤 이상 현상을 조사하러 갔다가 소식이 끊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창백한 심장 내부로 더 들어가자 글린트가 교신을 걸어오며 까마귀가 어둠으로 만들어진 이상 현상에 직접 들어갔고 글린트는 위험해서 일부러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말한다. 글린트는 뒤따라가려고 했지만 공포의 군단이 해당 이상 현상이 있는 동굴을 봉쇄했고 주인공 수호자가 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던 상황. 주인공 수호자의 도움을 통해 공포의 군단을 처치하고 이상 현상에 접근하는데 성공한다.이상 현상은 목격자가 만들어낸 어둠의 공간으로 목격자는 울드렌/까마귀의 기억을 형상화시켜 그가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줄 수 있다며 그를 회유하고 있었다. 까마귀가 원하는 현실은 마라의 사랑을 받는 동시의 리프를 통치하는 군주가 되는 것으로 목격자는 최후의 형체를 통해 이 현실을 박제할 수 있었으나 까마귀는 결국 이를 거부, 목격자는 이를 고통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한다. 이후 석상 앞에서 발견된다. 뭔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며 의아해하다가뒤따라온 수호자와 글린트를 만나는데, 글린트가 자신을 얼마나 걱정했는지, 다시는 이러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들으며 캠프로 돌아오게 된다. 캠프로 돌아온 뒤 케이드-6와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는데 대부분 전생의 죄와 그것에 대한 참회 및 용서를 다루며 케이드가 아직도 본인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고 믿는다.
아이코라와 자발라와 재합류한 까마귀는 케이드-6와 함께 목격자의 석조물로 향하는 길을 탐색하기 시작하는데 유로파와 발사 기지의 기억이 재구성된 산맥을 넘어 진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이때 까마귀는 케이드-6한테 숨기고 있던 가설, 그의 부활에 대한 아주 유력한 가설을 털어놓는데 바로 케이드-6의 부활은 아함카라의 소원으로 일어난 것이라는 진실이다. 까마귀는 창백한 심장으로 떠나기 전에 마라와 대화했지만 이는 마라가 아닌 마라를 사칭한 리븐이였고 이때 케이드가 있을때로 돌아가 잘못을 바로잡고 싶다는 소망을 보였다는 것을 밝힌다. 케이드-6는 이게 무슨 소리냐며 임무에나 집중하자고 하는데 케이드도 이 진실이 달갑지 않은 상황. 케이드가 밝히길 원래 사후세계에서 선댄스와 한몸이 되었으나 까마귀의 소원 때문에 본인만 뜯겨나가 듯 부활한 것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상태였다.
이후 산맥을 넘어 주인공 수호자가 탄생한 곳에 도달하자 여행자와 직접 교신하기 위해 창백한 심장에 있는 빛의 균열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개화한 심연에서 군체 수호자 루자쿠의 도움을 받아 오염되지 않은 균열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케이드-6가 균열을 통해 여행자와 일시적으로 교신하게 된다. 케이드는 선댄스와 만나 여행자의 답을 듣지만 곳 목격자에 의해 쫒겨나고 선댄스의 최후를 마지막으로 목격하는 바람에 백일몽에서 깨어나자 까마귀를 거칠게 밀치고 나가버린다. 이후 목격자의 의식 장소에서 목격자를 약화시키려는 수호자를 돕기 위해 공포의 군단을 뚫고 최종전에서 수호자와 합류하는데 성공한다. 수호자가 목격자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목격자는 분노하게 되고 까마귀와 선봉대 일행은 급히 탈출하게 된다. 이때 타르지를 잃어 부상이 심한 자발라가 탈출 도중 낙오되는데 황금총으로 목격자의 손을 쏘고 강철 도끼를 소환시켜 목격자의 공격을 막는다.[58] 직후 본인과의 연결을 안정화시켜 헬름과 인류 연합을 끌고 들어온 마라가 까마귀와 일행들을 구출하면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목격자와 대면한 뒤 진정한 최종전을 기다리며 케이드와 창백한 심장을 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다. 창백한 심장에 어둠 에테르에 중독된 적들이 보인다는 보고를 듣고 케이드와 이를 조사하는데 어둠 에테르를 모으던 중 누군가 폭포쪽에 만든 베이스캠프를 약탈했고 어둠 에테르 통 또한 훔쳐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까마귀와 케이드는 어둠 에테르의 흔적을 조사하면서 "메가섕크"가 통을 훔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까마귀는 케이드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안다며 자책하지만 케이드는 하나도 싫어하지 않고 둘다 당시 자신들만의 입장이 있었기에 쿨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케이드가 메가섕크의 위치를 알아낸 뒤 이를 사냥하기 위해 같이 가는데 메가섕크가 끌고온 섕크 군단을 사냥하면서 처치 수를 같이 세며 친해지는 모습도 보인다.
메가섕크를 처치한 뒤 아직도 통이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은 둘은 창백한 심장 심층부에 있는 동굴로 통을 추적하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같이 움직인다. 이때 케이드는 까마귀한테 "대장"이라고 칭하며 대우해주기 시작한다. 어둠 에테르의 근원인 괴인 리이리크스를 찾아낸 수호자는 리이리크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케이드와 까마귀가 시체를 확인하러 오는데 사실 리이리크스는 살아있었다. 까마귀는 케이드와 침착하게 스크립을 터트리며 동굴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스크립을 잘 터트리면 리이리크스를 매몰시킬 수 있다며 케이드한테 지원을 요청한다. 까마귀는 케이드와 스크립을 여기저기 걷어차 던진 뒤 터트려 동굴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하고 리이리크스를 완전히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폭포에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는데...
데스티니 시리즈의 선봉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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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라 | 케이드-6† | 아이코라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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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
각성자 대공 → 경멸자들의 지도자 →
수호자 →
헌터 선봉대 Prince of the Awoken → Leader of the Scorn → Guardian → Hunter Vanguard |
케이드-6가 새로운 망토를 선물해주며 차기 헌터 선봉대 자리를 제안한다.
원래 케이드의 선봉대 내기의 내용에 따라 울드렌 소프가 헌터 선봉대가 되야하나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전생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까마귀는 울드렌 소프의 정체성도 가지고 있었기에 내기의 내용을 위배하지 않는 상황. 초반까지만 해도 케이드는 아만다처럼 울드렌과 까마귀를 별개의 인물로 보는데 큰 고난을 겪고 있었다. 케이드-6는 까마귀가 창백한 심장에 도착한 뒤 같이 잠을 청할 때 아직도 울드렌이 생각나 글린트를 파괴한 뒤 근처에 있는 풀을 엮어 목을 조를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잠을 자는 까마귀한테서 울드렌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이후 까마귀와 같이 목격자와 대항하고 어둠 에테르의 근원을 사냥하면서 그를 긍정적으로 보게되며 차기 헌터 선봉대로 추대한 것.[59] 까마귀는 혼란속에 생각해보겠다며 얼머부리며 본진으로 돌아간다.
이후 케이드가 아이코라에게 헌터 선봉대로 돌아올 생각이 없으며 까마귀를 차기 헌터 선봉대로 추대했다는 것을 알렸고 아이코라로 부터 이를 전해들은 자발라도 케이드의 선택을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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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선봉대로 취임한 까마귀 |
최후의 형체 캠페인의 피날레인 척결 활동을 클리어한 후 재생되는 시네마틱에선 확실히 헌터 선봉대로 취임한 상태로 등장한다. 낭인처럼 머리 스타일을 위로 묶어올렸으며, 옷에 헌터 마크도 붙이고 케이드에게 받은 망토를 두른 채로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탑의 격납고로 가면 과거 케이드-6가 서있던 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후일담에선 누나 마라 소프와 자주 교류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자발라에게 목격자가 죽은 후 일어난 일들에 대해 보고한 후 자신도 피크룰에 대해 조사하러 가겠다고 한다.
3.2.7.1. 망령
4. 기타
매의 달 퀘스트를 하다 보면 까마귀가 여행자와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근거로 붉은 전쟁 때 사망한 대변자의 뒤를 이어 까마귀가 새로운 대변자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추측글 그동안 여행자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대변자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헌터 선봉대보다는 이쪽이 더 가능성이 있다.부활 초창기에는 케이드-6에 여러 소인배짓을 하던 울드렌을 부활시켰다고 분노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현재는 그저 악랄한 범죄자의 시체에서 부활한 한 수호자라며 꽤나 괜찮은 평가를 받고있다.[60][61] 우스겟소리로 살라딘과 오시리스에게 의도치 않게 팩폭(...)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된 플레이어들도 있다. 이 캐릭들 항목을 보면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싫어할 만한 행적들을 해왔다는게 사실이라서 은근 악명이 높은 캐릭들이다보니...[62][63] 정작 되살아난 자 시즌에서 자기가 앞선 인물에 전혀 뒤지지 않는 사고를 침으로써 호감 이미지는 다 말아먹어서 울드렌의 근본은 그대로라는 걸 인증해버렸지만, 그 직후인 망령의 시즌에서 다시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하는 모습과 더불어 여태 그가 벌여온 악행과 실수에 대해 안쓰러울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는 탓에 험악해진 여론을 어느정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64]
부활한 이후 이상하게도 마음에 든다 싶은 여성들에게 이리저리 묘한 멘트를 많이 날린다.(...) 특히 페트라 벤지에게는 대놓고 "네 눈에 쏙 들고 싶은데" 라거나 "술 한잔 하자"라며 작업을 걸고 있다. 이에 페트라는 철벽을 치고 거절하는지라 굉장히 웃픈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데, 눈치없는 멘트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어 글린트의 탄식을 부른다던가 작업 멘트를 듣다못한 페트라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자 까마귀의 나지막한 부름과 이를 적당히 거짓말로 무마시키는 글린트 꽁트 덕분에 진지해 보였던 캐릭터가 한순간에 금사빠로 변해버렸다.[65] 선택받은자 시즌에서는 아만다 홀리데이를 유달리 신경쓰는 듯 한 멘트와 앞선 술 권유를 똑같이 하기도해서 서로 이어지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고, 심지어 아이코라가 "당신 생각보다 더 오래전부터 당신에 대해 많이 알고있다" 라고 말하자 까마귀가 이를 오해하고 뭔가 말하려고 할때 글린트가 적당히 짤라 무마시켰다.
사바툰이 오시리스의 모습을 하고 울드렌을 돌봐준 이유는 자신과 닮아보여서라고 하였으나, 실제 의도는 까마귀라는 헌터를 보살핌으로써 자신에 대해 오는 관심을 까마귀에게 돌리고, 또 까마귀가 울드렌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였던 걸로 보인다.[66] 까마귀는 부활 후에 거미에게 붙잡혀 뒤엉킨 해안에서 지냈으므로, 사바툰을 만나 자신을 숨기고 헌터로써의 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더라면 결국 훨씬 빠르게 리프 측에 발견되어
총을 아주 잘 쏘는듯 보인다. 천체정렬이 끝나고 페트라 벤지와 통신에서 언급에 따르면 총 쏘는 솜씨 하나는 끝내준다고. 그리고 그 말을 엿들은 글린트는 곧바로 까마귀에게 말했지만, 수호자로서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지 본인은 별로 관심 없는듯 보인다. 헌터다운 일화다. 수호자가 테키언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승천차원에 대해서 페트라에게 물어보다 "선봉대가 도시에서 뭘 가르쳐주긴 한거냐"는 투의 핀잔에 "조준, 발사, 점프" 이라고 답해준 적도 있다. #
주무기는 매의 달 경이 핸드캐논으로, 총을 아주 잘 쏜다는 설정답게 유언마냥 속사로 패닝을 하기도 했으며, 케이드-6와 호흡을 맞춰서 총잡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격 듀오를 연출하기도 했다. 주로 쓰는 궁극기 또한 황금총. 최후의 형체에서는 살라딘의 강철 도끼를 소환해 타이탄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래저래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사고도 많이 쳤지만 그래도 부활 이후에는 사려깊은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많은것을 잃었던 에리스 몬에게 그나마 남아있던 것이 과거 헌터였었던 기억이라는 것을 눈치챈 까마귀가 에리스에게 황금총을 쥐여 줌으로써 헌터로서의 자긍심을 떠올리게 하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데스티니 시리즈에서 가장 복합적이면서 개성적인 캐릭터성을 얻으며 싫어하던 팬덤 측에서도 어느정도 이해받을 것도로 안정적인 인지도를 쌓는데 성공한 케이스. 온갖 인간군상이 모여있는 데스티니 세계관에서도 까마귀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낸 인물은 거의 없다.[68] 과거의 악인이라는 절대적인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수호자이기에 과거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데도 본인이 원해서 고행길을 걸어간 모습이 지속적으로 묘사되면서 울드렌 소프와는 별개로 까마귀 또한 안정적으로 데스티니 세계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물론 과거의 정체성이 흉터처럼 남아있어 가끔씩 나오는 트롤러 기질이 잊을 만 하면 나오는 등, 여전히 좋아하긴 힘든 캐릭터라지만, 수호자라는 존재가 과거와는 관계없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산 증인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또한 케이드-6가 최후의 형체 확장팩에서 부활한다는 것이 밝혀진 시점에서 까마귀가 여행자의 포탈을 미리 넘어간 상태이기에, 이후 나타나게 될 케이드-6와 까마귀의 관계의 묘사도 주목받고 있으며, 여전히 아직 남은 업보인 피크룰 또한 까마귀가 책임지려 하고 있기에 속죄의 서사는 여전히 계속될 예정이다.
과거 이벤트에서 본인의 얼굴가면이 출시된적이 있는데, 표정이 워낙 찰져서 양웹에서는 거의 필수요소 취급. 엄청난 사실에 경악하는 울드렌 케이드와 함께
[1]
쌍둥이 남매지만 마라쪽이 누나.
[2]
이 꽃이 꿈의 도시의 화분들에 자라고 있는 아소포달리아 꽃이다. 여왕의 물풀의 주재료이며 엄청난 독성을 자랑한다.
[3]
이모젠 라이프는 전투 중 몰락자 대장과 싸우다 전사한다.
[4]
데스티니 가디언즈 화성 잊혀진 구역 중 빙하 표류층 스폰지점 옆에 위치한 마아딤 동굴에 들어가보면 추락한 울드렌 소프의 우주선을 확인할 수 있다.물론 울드렌이 무슨 일로 여기 왔는지 모르는 고스트는 라스푸틴의 존재 때문에 왔을 것이라 착각한다.
[5]
이때 악쓰는 모습이 상당히 리얼해서 밈(...)이 되었다. 2016년 부터 개근한 울드렌의 사자의 축제 가면은 악쓰는 듯 입을 벌린 표정이다.
[6]
미아딤 동굴에서 찾을 수 있는 우주선이 바로 울드렌의 우주선이다.
[7]
자신들처럼 첩보의 달인인 울드렌한테 일종의 위화감을 느낀듯하다.
[8]
울드렌이 고통 없이 보내줬다고 말하지만 사실 케이드의 숨은 붙어있었다. 덕분에 주인공 수호자에게 유언을 남길 수 있었다.생각해보면 시작부터 허당같다
[9]
참고로 이때 울드렌이 스페이드 에이스를 여행자 조각에 난사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이때의 비명이 더 테이큰 킹 시네마틱 중 오릭스의 공격에 불시착하는 울드렌의 비명과 똑같다...역시 재탕의 신 번지
[10]
뒤엉킨 해안에 있는 각성자 유적이며 꿈의 도시로 통하는 입구이다.
[11]
참고로 이때 공포에 질려서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리븐의 수하의 촉수를 풀어내려고 몸부림치는데, 이때의 표정이
굉장해서 이것도 밈이 되었다. 짤 공장장 울드렌
[12]
이 부분의 스토리 텔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는 울드렌 소프가 부활해야 할 정당성이 없고, 포세이큰 동안 플레이어가 한 행동이 결국 뻘짓거리가 되었으며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하나만 죽인 꼴이기 때문.
[13]
그러나 사실 정당성이 없는 건 아니다. 대변자가 말한 헌신(누나를 위한 헌신), 희생(스스로의 지위까지 버림), 그리고 죽음을 모두 충족한 인물이 다름 아닌 울드렌이기 때문.
[14]
특히 복수를 끝내고 데브림에게 가보면 케이드가 죽었다는 소식에 농장이 한동안 마비됐었다고 한다.
[15]
Pulled pork, 통돼지 바비큐를 결대로 찢어먹는 요리
[16]
처음에는 스파키란 이름을 지어줬는데 대충 끔찍하단 반응을 보였고(...) 글림과 플래시를 걸쳐 글린트란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글린트는 반짝이 라는 뜻으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새인 까마귀와 오묘하게 맞는 이름.
[17]
다들 울드렌이
케이드-6의 원수임을 알지만 그의 고스트인 돼지 수육을 봐서 따로 터치를 안한다는 묘사다. 당연히 모든 수호자가 참는 건 아니라서 로어에 의하면 결국 못 참은 태양파괴자 한 명이 망치를 꺼내들더니 까마귀를 곤죽이 될 때까지 두들겨 패버리고는 가버렸고, 드문 일도 아니라는 듯 까마귀는 부활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18]
이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애초에 돼지 수육이란 이름이 붙은것 부터가 친근함의 상징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뜨뜻한 국밥마냥, 외국에서도 친근하고 언제나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로서 다른 수호자들이 붙여준 이름이기 때문. 이름을 돼지국밥으로 번역했으면 의미가 더 살았을거다
[19]
고스트들은 수호자와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오만에 빠지기 쉬운 오시리스와 잔소리가 많은 사기라의 경우만 봐도 알수 있다. 때문에 생전부터 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믿음을 받지 못해 남을 의심하고 우울한 울드렌에게는 모든것을 사랑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으며 다른사람을 순수하게 믿고 사랑할 줄 아는 돼지 수육이 고스트로 붙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수호자의 경우도 심하게 과묵한 주인공 수호자에겐 유창하게 말도 잘하고 가끔 썰렁한 농담도 던지는 유능한 비서같은
고스트가 붙어있다.
[20]
멀리서 여명 축제의 불빛으로 빛나는 도시를 보며 둘이서 소박하게 여명을 축하하기도 한다.
[21]
탈룰라 페어윈드, 안달 브라스크, 케이드-6
[22]
선봉대에서 아무 헌터나 뽑아 갈까봐 후임으로 지목 될 확률이 높은 마커스 렌 같은 헌터들은 대부분 도피해 버렸다. 아나 브레이도 화성이 사라진 이후 타워로 돌아왔지만 자발라가 헌터 선봉대 후임 얘기를 하는 줄 알고 정색하며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23]
자격의 시즌 경이 무기 '토미의 성냥첩' 지식에서 고스트라는 헌터는 도시 어딘가에 자신의 고스트인 토미와 숨어지내고 있었다. 오노르가 그를 찾아내자 아예 뇌물까지 주며 제발 내버려 달라고 할 정도로 헌터들은 큰 혼란에 빠진 상태이다.
[24]
그래도 거미가 그럭저럭 잘 챙겨주는 편으로, 몇번은 분노의 자손 사냥에 36시간을 내줬다고 한다. 이에 휴가라며 좋아하는 글린트는 덤.
[25]
다만 게임상 허용으로 아직도 거미의 안전가옥 안에서 까마귀가 있는걸 볼 수 있다. 빛의 저편 4년차부터 시즌 활동들이 해당 시즌이 끝난 후 사라지지 않게 변경되었지만 정작 사냥 시즌 자체는 전의 시즌과 동일하게 시즌이 끝난 이후 해당 시즌 활동이 퇴직할 것을 토대로 구성되었기 때문.
[26]
심지어는 울드렌을 부하삼은 거미까지 싫어졌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27]
옷은 오시리스와 글린트가 골라주었다.
[28]
당시 살라딘은 싸우는 대신 피난민들을 데리고 철의 사원으로 가 사원에 피난민들을 숨겼는데, 이 또한 물론 필요한 일이였지만 전사로써의 자부심이 강한 살라딘에게 있어서 뒤에 숨는 것은 제법 수치스러운 기억이였다고 한다.
[29]
살라딘은 강철 군주와 펠윈터가 SIVA에 희생당하는걸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적이 있다. 하물며, 빛마저 사라진 붉은 전쟁에선 할 수 없다라는 트라우마가 터지지 않을리도 없었다. 하지만 주인공 수호자는 EDZ에서 여행자의 조각을 찾아 빛을 되찾는데 성공하고, 선봉대는 빛이 없음에도 붉은 군단과 맞서 싸웠다. 당연히 성장하지 못한 빛의 운반자란게 뻔히 보이니 까마귀가 좋은 평가를 낼 수 없던것.
[30]
증명의 장 공격전 이후에 발사 기지의 전장을 클리어하면 다른 대사가 나오는데, 살라딘이 기갑단이나 선봉대나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까는데, 까마귀가 "강철 군주도 딱히 이성적으로 승리한적이 없잖나." 하면서 딱 요점을 깐다. 살라딘 담당일진 까마귀
[31]
까마귀 본인은 엘릭스니나 기갑단이나 말이 통하면 그들의 신체나 갑옷을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하며, 사냥의 시즌에선 거미가 큰 거래를 망쳐버린 부하의 윗팔을 자를려 할 때 부하를 변호해줘 자를 필요가 없단걸 돌려서 말한다. 반대로 살라딘은 거칠게 필요 이상의 고문으로 정보를 뜯어내거나 정보를 꺼낼 의향이 전혀없으면 절벽에 던져 죽였고,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수단을 멸종이라 생각하는 등 그가 암흑기때 상대하던 전쟁군주와 다를 바 없는 이론을 낸다. 이에 대해선 자발라도 알고있는지 그도 지휘는 우수하지만 그 외의 것엔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며, 홀리데이는 침략자들, 특히 군체와 똑같아진다면 정작 가장 중요한걸 잃어버릴거라고 경고한다.
[32]
시네마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발라는 사이온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했다.
[33]
그도 실수와 자만감 때문에 사기라가 한번 무력화되고, 덴드론을 실수로 부활시키거나, 해시계의 악용성을 생각하고도 보안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아 몇번정도 지구와 인류를 멸망시킬 뻔한걸 감안하면 실수 그 자체에 민감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가면 하나가 모든 일을 그르칠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이미 몇몇 수호자는 울드렌의 얼굴을 한 까마귀를 이미 본 적이 있었다. 자발라가 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한다면 그가 울드렌과는 타인인게 명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성격부터가 완전히 다르니깐.
[34]
이 장면은 포세이큰 스토리에서 울드렌 소프가
케이드-6를 쏠때의 구도와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포세이큰때는 케이드를 쏘는 울드렌에게 빛이 내리쬐고, 해당 장면에선 자발라에게 부축받는 까마귀에게 빛이 내리쬐는 차이점이 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커뮤니티는 번지에게 찬사를 보냈으며, 추가로 자발라는 (비록 본인에겐 기억이 없다지만) 자신의 전우를 죽인 인물에게 손을 내밀어주며
대인배 속성이 추가되었다.
[35]
참고로 사바툰의 노래는 섀도우킵 테마로도 등장하며 또한 에너지 경이 보조무기 악마의 몰락 입수 퀘스트 중 고장난 레드잭스를 회수하는 임무에 샤크스와 세인트, 오시리스 셋이서 만담을 펼치는데 여기서 부르는 치즈로 만든 달 노래가 사바툰의 노래다. 이 셋을 전부 비교해서 들어보면 똑같은 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6]
또한 이는 잃어버린 자 시즌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암시한 떡밥이다.
[37]
로어에선 그가 이 일을 적극적으로 맡고 싶어했지만, 엘릭스니를 도시에 받아들인단 소식에 히데오와 락슈미-2가 선봉대 이상의 정치적 권한을 얻을려 선동하는 중이라 자발라가 불허할만 하다. 13시즌에선 흑색 작전에 까마귀가 실력을 발휘하기 좋았지만, 울드렌의 얼굴을 한 헌터가 엘릭스니 구역에 있단거 자체가
이미 잘 알려진 사례를 생각나게 만들만도 하니 오히려 탑의 시민들에게 불안감만 심어줄것이다.
[38]
시즌 4주차에선 미래 전쟁 교단의 사람이 엘릭스니 구역의 시설을 파괴하자 무단으로 나서서 저지한다. 진심으로 분노했던것인지 핸드 캐논의 공이치기를 당기면서 위협하고, 글린트가 진짜로 쏠리는 없냐고 물어보자 "내가 진지하단걸 알릴 필요가 있었어."라며 부정하지 않는다. 이에 글린트는 진짜로 쏠 생각이었냐고 되묻는다.
[39]
실제로 유로파의 바릭스가 주인공 수호자가 찾아올때마다 "벨라스크, 친구여." 라고 인사를 건낸다.
[40]
오시리스의 목소리와 사바툰의 목소리가 동시에 교차한다.
[41]
사실 후에 나올 멘트들이랑 비교하면 까마귀가 페트라에게 술 한잔 하겠냐며 작업을 걸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본인은 죽기 전 상황을 잘 몰랐으니 나온 말이긴 하겠지만...
[42]
정확하게는 부활 직후부터 글린트가 과거를 애써 숨기는 행동으로 인한 위화감부터 빛의 운반자들의 분노, 슬픔, 폭력이 자신에게 왜 향했냐는 의구심, 융합의 시즌부터 자신으로선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있는 임무에서 배제되면서 섭섭함을, 결국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자신의 과거가 주된 이야기가 되자 자신의 과거를 알려는걸 계속 막히다가 결국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되면서 과거를 알려고 한것.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즌을 거치며 까마귀 개인의 인격도 이미 완성되어있어서 울드렌으로 되돌아가는 일 없이 "끔찍한 생전"으로 별도로 인식하게 되었다.
[43]
미스락스의 이전 화력팀들이다. 미스락스와 까마귀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조금 묘한 구도로 볼수 있을지도...
[44]
다만, 검 면도날의 로어로 보아선 생전의 울드렌을 완전히 잊고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방에서 자기 내장을 끄집어 내고 자기는 그걸 다시 집어넣는다거나, 기억을 떠올릴 땐 내장으로 만든 목줄로 끌려갔다는 등의 잔혹한 표현을 쓰며 자기 기분을 말한다. 사이오닉 작전에 쓰인 창을 보며 저걸로 자기 안에있는 울드렌을 구제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45]
한 마을에서 도둑질하는 소녀를 붙잡았는데, 본래 그 당시에는 물자 부족으로 인해 도둑질에 대한 처벌은 사형이였으나 아직 어려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에게 살라딘은 자비심이 들어 자신의 인장을 쥐어주고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 소녀는 도둑질을 배우며 컸기 때문인지 자라서 도적떼들의 대장이 되어 근처 마을 사람에게 공납을 받고, 공납을 못 낸 마을 사람들을 모두 몰살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살라딘은 자비심에서 나온 것이 꼭 자비일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46]
기억 잃은 군체 수호자를 아무 것도 모르는 소녀로, 도둑질을 배우며 크는 환경을 동료 군체로, 장성하여 도적떼의 대장이 된 소녀를 군체 편에서 자의로 수호자들을 공격하는 군체 수호자로 바꾸면 현재 상황에 들어맞는다.
[47]
정작 이 대화 이후 라디오 메세지를 보면 자발라도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사이오닉 심문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고, 대신 군체 수호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쪽에도 사이온의 정신 능력을 할애하는 식으로 타협했다. 하지만 살라딘은 이를 까마귀에게 이야기하지 않았고, 자발라는 이에 까마귀를 좀 믿어 보라면서 타박한다.
[48]
역류가 시작되자 사이온은 절박하게 본인과 연결된 케이블을 뽑으려고 하면서 까마귀한테 멈추라는 절규의 텔레파시를 보냈고 1차 역류 땐 근육이 마비되었다가 곧 일어난 2차 역류 땐 눈이 터지면서 즉사했다. 기갑단 입장에서도 의미없고 전통과는 먼 행동으로 죽었으니 더욱 끔찍한 죽음인 셈.
[49]
그 와중에도 까마귀가 일부러 누나를 피해다니는 것을 전생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에 빗대어서 비꼬는데, 이 때 까마귀가 닥치라며 대꾸하거나 황금총을 갈기는 등 격하게 거부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국내 한정으로 밈이 되고 있다.
[50]
이때부터 울드렌의 악몽의 이름이 "울드렌의 기억"으로 표기된다.
[51]
포세이큰 확장팩 스토리에서 케이드-6를 쏘기 전 말한 대사중 하나다.
[52]
까마귀야 그렇다 쳐도 글린트는 아예 거미가 의체에다 폭탄을 심어놨었으니 더 북받쳤었던 듯하다. 자신은 까마귀처럼 무르지 않다고 엄포를 놓는 건 덤(...)
[53]
한 로어에서는 마라가 꿈의 도시에서 마법으로 까마귀의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는데, 글린트가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누가 보는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한다. 까마귀는 이에 당연하다는 듯 여긴 너랑 나 그리고 마라밖에 없다며 의아해한다.
[54]
비운을 하기 위해선 시즌 스토리를 밀어야 하는데, 이 때 까마귀가 "벡스 관문 군주만 하나 처치하면 돼."라고 했다가 바로 농담이라며 웃는 장면이 있다. 이는 데스티니 1 시절 때 검은 정원에 들어가기 위해 주인공 수호자에게 벡스 관문 군주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시켰을 때를 오마주한 농담으로 보인다.
[55]
이 때 매의달을 유언마냥 패닝하는 신기를 보여준다.
[56]
이때의 구도는 포세이큰 시점에서 울드렌이 케이드-6를 죽일때의 구도와 완전히 대척점에 있기도 하고 선택받은 자 시즌에서 까마귀에 손을 내미는 자발라의 모습또한 오마주했다.
[57]
까마귀가 떠난 이후 리븐의 은신처 플레이시 클리어후 대사중에서 페트라와 마라의 대화에서 까마귀가 모든걸 바로잡고 싶었다는 뉘앙스로 소원을 빌었음이 언급이 된다. 이와 관련있는진 불명. 일단 까마귀 본인은 이 소원의 결과로 본인이 수호자로 부활하게 된것이라 추측하지만 마라는 이뤄지지 않은 소원일 것이라 추측하긴 했다.
[58]
원래 설정상으로 수호자들은 빛을 어떤 형태로든 만들 수 있는데 시네마틱에서 이 모습이 묘사되었다.
[59]
케이드는 겸사겸사 선봉대의 지긋지긋한 서류작업은 질색이라며 공식적으로 은퇴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60]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이 부활 이전과 이후 인물 자체가 같은 인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부활 이전에는 전작 데스티니에서도 수호자들에게 적대적이였고 포세이큰에서 한 짓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부활 이후 모든 기억을 잃었음에도 글린트의 말에 순순이 따라준다던가 이유도 모른 채 자신에게 적대적으로 굴거나 직접 패죽이기까지 하는 수호자들에게 아무런 증오심도 가지지 않고 거미에게 해방된 이후에 다른선택을 할 수 있었으나 오시리스를 따라서 선봉대에 합류하고 수호자들을 위해 움직여주고 심지어 자발라의 목숨까지 구했다. 거기다 종족에 상관없이 총을 쏠 일이 없다면 이타적인 모습까지, 부활 이전 선봉대인 케이드-6를 직접 살해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61]
물론
수호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빛에 의해 부활하면 과거의 기억이 말끔히 사라져 새로운 사람으로 재탄생한거나 마찬가지고 특정 인물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과거의 행적을 찾으려고 하지 않으니 현재 까마귀는 사실상 겉만 울드렌의 몸을 지닌 새로운 캐릭이나 다름없다. 다만 본인만 과거에 대해 모를 뿐이지 다른 인물들은 그가 과거에 했던 행적을 이미 알고 있으니 자신의 과거에 대해 찾는건 결국 시간문제일듯.
[62]
살라딘의 경우 예전부터 그가 개최하는 강철깃발이 매우 평이 안좋은 이벤트중 하나인데다 그의 행적이 밝혀지면서 전쟁범죄를 부추긴다는 의견이 유저들 사이에 오고가는 중이고 오시리스는 처음 등장시부터 과거의 명성과 상당히 동떨어진 팔불출스런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자기 고스트 사기라가 유언으로, 또한 아이코라와 세인트-14까지 “혼자 돌아다니게 두어선 안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천방지축스런 이미지까지 붙어버려서 플레이어들에겐 매우 안좋은 인식이 붙은 상태다. 물론 둘다 암흑기 시대부터 쌓아온 깊은 사연이 있어서 그런거지만 그들이 한 행적들이 인게임 안에선 자꾸 안좋은 쪽으로 결말이 난다는게 문제. 사실 이건 게임 외적 문제로 어지간한 플레이어들은 주의깊게 보지않는 1편의 그림로어나 2편의 지식란을 통해 대부분의 속사정과 영웅담을 털어놓다보니 자발라와 비슷하게 번지의 복잡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피해자들이기도 하다.
[63]
게다가 오시리스의 경우에는 몇번이고 계속 사고를 치고 그걸 주인공 수호자가 수습하는게 반복되다보니 '무능한 주제에 수호자만 부려먹는 민폐캐릭터' 라는 이미지가 단단히 박혔다. 오죽하면 예전 그의 고스트 사기라가 주인공 수호자를 보고 "당신들은 오시리스가 벌인 일을 수습하는데 재능이 있군요?"라고 말할 정도.
[64]
사실 해당 여론은 까마귀보단 그 이전의 대상인 울드렌에 대한 여론이다. 까마귀의 성격과 성향, 실수 모두 이전 삶의 울드렌의 방식이 부활하며 뒤틀린 식으로 발현된 것이기에, 지금껏 벌여진 까마귀의 실수는 애시당초 자기 자신에 대해 혐오감과 의구심만 쌓였을 까마귀에게 전생을 이후로 여타 인물과는 달리 수호자가 아닌 울드렌으로서 대하며 폭력과 폭언으로만 대했던 대다수의 선봉대와 페트라의 태도가 원인이다. 괜히 사바툰이 맞아죽지 않는게 특권이라도 되냐면서, 어째서 자신만 수호자가 아닌 과거의 죄인으로 인식받아야 하냐며 더 이상 사과하지 않겠다고 나름 강경하게 나왔음에도, 기억을 찾자 곧바로 혼란과 자기혐오에 빠진 까마귀를 두고 일어날 일이라고 조롱한게 아니다.
[65]
성우가 워낙 진지한 목소리톤을 유지한 상태로 연기하다보니 더욱 갭이 크게 온다.
[66]
펜처치 에버리스나
아나 브레이의 사례처럼 수호자가 부활한 이후에 과거의 자신에 대한 정보를 찾고 그 기억을 떠올린 후 현재의 삶을 과거의 연장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흔한 것으로 보인다. 선봉대 공식 입장에서는 수호자가 자신의 과거를 찾는 건 권장사항은 아니지만 임무만 잘 따르면 따로 말리지는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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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를 배신하고 케이드를 죽인 것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는다 쳐도 이미 주인공 수호자가 무단으로 나섰던 적이 있으니 탑에서도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마라가 동생을 아끼니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멸자 대장 피크룰은 울드렌을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므로 꿈의 도시를 습격하는 경멸자 문제는 울드렌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결되며, 마라는 사바툰에게 봐줄 것도 없겠다 협상과 퇴마 의식을 하는 대신 아주 죽여버릴 수도 있었다. 또한 빛의 군체가 이 뒤에 일어난다 쳐도 사이오닉 작전에 까마귀가 없었으니 기갑단과 인류 동맹이 깨질 뻔한 일도 없었다. 빛저 이후 융합의 시즌을 뺀 모든 시즌이 그냥 스킵되는 셈. 그나마 걱정인게 선택받은 자 시즌에 까마귀가 자발라를 구한 거지만 총사령관 자발라가 경호 한명 없이 나섰을 리는 없으니 다른 누군가가 자발라를 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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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처럼 여기저기서 고통받고 자신의 역할에 있어서 복합적인 면을 지닌 캐릭터는
에리스 몬,
방랑자,
엑소 스트레인저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