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 1차 변신 | 2차 변신 |
Uzir
1. 개요
마두크의 명령으로 켄타스를 추격한 웨어 울프 크루의 리더. 진한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 이마에 커다란 십자 흉터와 여진족 스타일의 포니테일을 했다. 위 사진을 보면 백안으로 보이지만 작붕이며 원래는 갈색 눈동자이다.2. 작중 행적
마두크의 명령으로 크루를 이끌고 켄타스를 추적했다. 가야르에게 켄타스를 처리할 우선권을 넘겨줬는데 오히려 켄타스에게 당하는 걸 보고 놀란다. 이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긴 했지만 전력을 다해 덤비는 켄타스를 수화도 하지 않고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야르에게 켄타스를 양보한 것, 켄타스의 강함을 인정하는 면과 켄타스가 정상이었을 때의 힘을 보고 싶다는 말투, 감정에 치우치는 가야르를 꾸짖거나 막가파 이그네스를 나름대로 잘 타일러서 보내는 점으로 봐서 4인방 중 그나마 긍지 있는 전사로 보인다.켄타스가 계속해서 한계를 극복하고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동요하지 않고 예리한 눈으로 주시한다. 아울러 크루 중에서 노블레스의 정체를 가장 먼저 파악해낸 인물이다. 크루에 속한 웨어 울프 둘(파란 피부에 빨간 문신을 한 대머리 웨어 울프, 검은 피부에 노란 문신을 한 난 녹색 머리카락의 웨어 울프)이 무자카에게 간단히 제압당하자 본인이 나서서 무자카를 뒤로 물러나게 한다. 이후 무자카에게 제압당했던 웨어 울프 둘과 함께 다시 모습을 변형하고는 무자카와 싸운다. 그러나 무자카의 압도적인 힘에 다른 둘은 리타이어되고, 녹색 머리카락의 웨어 울프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안 돼!" 라고 소리치면서 무자카를 등 뒤에서 공격하지만, 무자카는 맞고도 "윽!" 한 것 외에는 상처 하나 없이 오히려 녹색 머리카락의 웨어 울프를 내던지고, 공격을 날린 후 녹색 머리카락의 웨어 울프는 사라지고, 자신은 무자카의 일격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채로 무릎을 꿇는다.[1]
그리고 무자카는 우지르에게 "이게 뭐야. 너희 전사가 맞는 거냐? 너 말고 다른 녀석들은 전사의 자격을 어떻게 얻은 거지? 새로운 힘을 얻어 더 강해졌다고 하더니 널 제외한 나머지는 그냥 전사보다 힘만 센 쓰레기잖아"라고 오히려 이기고도 당황한 얼굴로 묻는다. 그래도 인생 퇴갤 당하고 쓰레기 취급 받은 다른 2명과는 달리 무자카에게 직접 전사라는 지위에 걸맞은 실력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무자카와 일족을 희생시켜 더 강한 힘을 가진 점에 대해 논쟁하다가 무자카가 자신들이 과거의 전사들보다 못한 이유를 말하며 일침을 가하자 처음으로 "내가 틀린 건가?"라는, 일족의 미래를 위해 약한 일족을 희생시킨 결정이 끔찍한 실수였다는 생각에 회의심을 품는다. 직후 무자카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테니 그 새로운 힘으로 전력을 다해 덤벼 자신이 옳다는 걸 입증하라는 최후통첩을 듣는다. 자신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면서[2] 입에서 피를 토하며 검은색 기운으로 이루어진 늑대의 형태를 한 강력한 공격을 날리지만, 똑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한 무자카에 의해 결국 늑대의 목이 끊어지면서 "정말로... 나의 선택이 틀린 것이었던가..."라는 독백과 함께 마두크의 이름을 부르며 소멸한다.
이후 고타루가 마두크에게 우지르 크루의 모두가 자신을 빼고 다 죽었다는 말에 미라이가 우지르가 있는데도 전멸한거냐고 놀라는 등 이미 죽었긴 하지만 크루 리더답게 실력을 일족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이 나왔다.[3]
3. 기타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하위 일족들의 목숨을 희생시킨 것에 동조한 걸 감안하면 당연히 치러야 할 대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씁쓸한 최후였다. 그리고 비록 깨달음이 너무 늦었지만, 드라쿤에 이어 2번째로 자신의 선택에 회의를 느낀 악역 웨어 울프이다.
- 자세히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켄타스가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는 해도 2단 변신도 하지 않고 압도하거나, 무자카에게 유일하게 전사라고 인정받은 것을 보면 상당히 강한 편인 듯. 하지만 결국 무자카에게는 과거의 전사보다 강하지 않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사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정도지만 신체 개조를 받았음에도 전사의 자격을 이미 얻은 녀석들보다 강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며, 우지르를 죽인 후 무자카는 전사의 자격을 얻고 힘을 얻은 녀석들은 저 녀석들(우지르와 그 크루)과 달리 까다롭겠네.라는 우지르를 까내리는 발언까지 했다. 이를 보아 우지르의 전투력은 현 가 주급보다는 조금 아래이며 쿠하루, 가야르, 마운트, 카이오같은 평균적인 진정한 전사나 현재의 라엘 케르티아와 비슷한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
- 무자카가 과거 일에 대해 죽을 때까지 언급하지 않았고, 본인 또한 딱히 추억 같은 걸 회상하거나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무자카가 여행을 다니냐고 일족의 일에서 상당히 손을 뗐을 때 태어난 젊은 웨어 울프인 듯. 즉 루나크/ 켄타스보다도 어린, 그루이/ 가이탄과 같은 세대인데다가 신체 개조 전에는 전사가 아니라 그냥 전사에 가까운 상태였음에도, 크루의 리더를 맡고 있는 실력자라는 것. 같은 크루 리더인 드라쿤, 자이가는 무자카 시절부터 전사였다는 걸 감안하고, 도란트는 무자카가 차기 로드로 인정할 재능을 가지고 있고, 루나크와 켄타스는 노력을 통해서 전대 가주급의 강함을 지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인물일지도. 주라키의 나이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현재, 크루 리더급 웨어 울프 중에선 도란트[4]와 루나크, 켄타스와 더불어서, 혹은 그 이상으로 가장 젊은 나이이다. 우지르 뿐만 아니라 그의 크루에 속한 3명도 비슷하게 젊은 웨어 울프일 가능성이 크다.
- 무자카에게 동료가 당하려고 하자 "안 돼!"라고 놀라며 막는 모습 등을 볼 때 드라쿤처럼 나름 동료애도 있었던 듯하다.
[1]
그나마도 (본의 아니게) 녹색 머리카락 웨어 울프를 방패막이로 삼아서 이 정도로 끝난 거다. 녹색 머리카락 웨어 울프가 고기 방패가 되어주지 않았으면 우지르도 무사하지 못했다.
[2]
정황상 묘사를 보면 내심 인정하면서도 겉으로는 애써 극구부정하는 모습인지라 처절하다.
[3]
무자카가 진짜 전사들과 비교해서 까내리긴 했으나, 무자카가 생각하는 전사는 루나크나 켄타스처럼 전사의 자격을 얻은 후에도 긴 세월 동안 계속해서 노력해서 힘을 쌓은 현역 전사들이었다. 반면 현재 웨어 울프 전사들은 전사의 자격을 얻은 후에 신체개조를 하고 노력을 등한시한 경우가 많으며, 무자카가 생각하던 과거의 전사들 수준은 아니다. 주라키 같이 전사로서 한참 노력하며 힘을 키우다가 신체개조를 늦게 받거나 도란트처럼 힘을 숨긴 케이스가 아니라면 가야르처럼 전사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체개조를 받았다.
[4]
도란트는 당시 그냥 어린 웨어 울프였고, 잠재능력이 뛰어난 전사 후보였을 뿐 전사는 아니었다. 당시 재능을 알던 것도 무자카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