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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가이아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우라노스
하늘
우로스
산맥
폰토스
바다


1. 개요2. 전승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우로스 (Oὖρος / Ouros)
산맥의 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산맥의 신.

Oὔρος(Ouros), 복수형은 오레아Oὔρεα(Ourea). 그리스어 그 자체로 이라는 뜻이다. 로마에서 대응되는 신은 몬테스(Montes).

태초의 신 프로토게노이 중 하나로, 가이아(대지)가 우라노스(하늘), 폰토스(바다)와 함께 낳았다고 한다. 이름이 일반명사라는 점을 보면 후대 신화에서 생긴 존재다. 다른 남매들로는 뉙스(밤), 에레보스(어둠), 아난케(필멸), 크로노스( 제우스의 아버지가 아닌 시간을 관장한 신), 아이테르(대기, 하늘), 타르타로스(지하 세계)가 있다.

가이아가 낳은 오레아 중 이름이 적힌 산들은 다음과 같다. 아이트나, 아토스, 헬리콘, 키타이론, 니소스, 테살리아의 올림포스, 프리지아의 올림포스, 오레이오스, 파르네스, 트몰로스 이렇게 10신이다. 아이트나를 제외하면 성별은 모두 남성이다.

2. 전승

몇몇 산들은 신화가 하나씩 달려있다. 특별한 신화가 없어도 니소스 산을 제외하면 신화 속에 나오는 국가들의 거점 역할을 해주거나 위치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아이트나(에트나) 화산: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 있는데, 제우스 튀포에우스를 물리치기 위해 던진 산으로 튀포에우스는 그 밑에서 울분에 가득차 화를 내고 있으며, 그 때문에 아이트나 화산은 계속 용암을 뿜어댄다.[1] 또한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그녀는 제우스 또는 헤파이스토스와 관계하여 간헐천의 여신들인 팔리코이들을 낳는다. 시칠리아를 수호하는 선산으로써 데메테르와 헤파이스토스가 시칠리아의 소유권을 두고 분쟁하자, 데메테르의 손을 들어주며 판가름해 주었다.
  • 아토스 산: 트라케에 있으며 별다른 신화가 없다.
  • 헬리콘 산: 보이오티아에 있으며, 음악과 춤의 여신들인 무사이의 거처이다. 농부 헤시오도스는 이 산에서 양을 치다 무사이 여신을 접촉하여 영감을 받아 신통기와 노동과 나날을 집필했다. 무사이의 거처라는 점에서 이 산에선 항상 축제가 벌어졌다고 한다.
  • 키타이론 산: 헬리콘 산과 가까이 있어, 키타이론에서도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키타이론은 제우스의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주었는데, 헤라가 제우스의 바람기에 진절머리가 나게 되어 오케아노스로 돌아가 버리자 이를 꾀기 위해 나무상(또는 석상)을 만들어 헤라를 속이자고 제안하였다.
  • 니소스 산: 신화상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산으로 산 중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전해진다. 디오뉘소스를 양육한 실레노스와 동일시된다.
  • 테살리아의 올림포스 산: 올림포스 12신의 거처이다.
  • 아나톨리아 프리지아의 올림포스 산: 피리를 발명하여 아폴론의 리라와 겨룬 사튀로스인 마르시아스의 아버지이다.
  • 오레이오스 산: 오트리스 산으로도 불리며, 테살리아에 위치해 있다. 올림포스 신들의 거처가 테살리아의 올림포스인 것처럼 티탄들의 거처가 바로 이 오레이오스 산이었다. 티타노마키아가 이 곳에서 벌어졌다.
  • 파르네스 산: 아티카와 보이오티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별다른 신화가 없다. 그러나 그리스의 중앙에 위치한 덕분에 제우스가 이를 귀히 여겨 자신의 두 번째 거처를 이 곳에 마련했다.
  • 트몰로스 산: 리디아에 있으며 그는 아폴론의 리라와 목축의 신 의 팬플룻 중 리라 소리가 더 아름답다고 판결했으며, 미다스가 이 결정에 반문하자 화가 난 아폴론이 그의 귀를 길게 잡아당겨 버렸다.

오레아 중에서도 포세이돈 트라이아나에 의해 어머니에게서 떨어진 산들은 섬의 여신이 되었고, 그들을 오레아와 구분하여 '네소이'라고 부른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또는 기가스 엔켈라두스가 깔려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