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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us / Σειληνός [1]
실레노스의 조각상[2] |
자료 출처 : 위키피디아 - 영어 / 위키백과 - 한글 |
1. 개요
실레노스 혹은 실레누스, 세일레노스(라틴어: Silenus / 그리스어 : Σειληνός). 복수형은 실레노이.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반인반수이자, 디오니소스의 동반자 또는 양부.
물의 토속신이기도 하며 보기와는 달리 예언의 힘을 지닌 현자라고 한다.[3] 포도주를 만들기 위한 착즙과 술주정의 신이기도 했다고.
머리에 덩쿨 화환을 쓰고 술잔이나 포도를 들고 있으며, 보통 술취한 배불뚝이 중년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때론 말의 귀와 다리, 꼬리가 달린 반인반마로 종종 묘사되곤 하는데, 사티로스와 동일시되기도 하여 늙은 사티로스를 실레노스 혹은 파포실레누스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티로스들과 마찬가지로 항상 성기가 발기된 상태인 호색한 성격이다.
2. 일대기
일부 신화에 따르면 니사 산에 살던 히아데스들이나 물의 요정들과 함께 아기 디오뉘소스를 돌봐주었다고 한다. 디오니소스가 이 실레노스에게 포도주 양주법을 배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참고로 포도주의 재료인 포도나무는 디오뉘소스의 절친 혹은 연인인 암펠로스가 사냥 중 사고로 죽어서 변한 것이라고 한다.실레노스의 지혜로도 유명한데, 어느 날 - 한 청년(또는 미다스)이 그에게 "가장 좋은 건 무엇인가요?"라 질문하자 이에 대한 답으로 "가장 좋은 건 태어나지 않는 것, 두번째는 일찍 죽는 것이다."라 답했다 한다.
에우리피데스의 연극 《퀴클롭스》에서는 동료 사티로스들과 같이 퀴클롭스의 섬에 잡혀 있었다. 오디세우스로부터 술을 대접받고 취한 폴리페무스에게 봉변당할 뻔 했지만, 오디세우스가 폴리페무스를 장님으로 만들고 탈출하면서 실레노스 일행도 같이 데리고 간다.
멜리아데스에서 한 명과의 사이에서 낳은 폴로스란 아들이 있는데 이 아들은 켄타우로스로 태어났다. 다른 켄타우로스들과 혈통이 달랐기에 그래서 케이론처럼 현명한 편이었다고 한다. 헤라클레스의 친구였으며 열두 과업 중 4번째를 수행중이던 헤라클레스를 대접한다. 하지만 동료 켄타우로스들이 그의 집에서 나는 포도주 냄새를 맡고 흥분해서 달려와 싸움이 난다. 폴로스는 이 때에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을 구경하다가 그 화살에 실수로 찔려 죽고 말았다.
3. 대중 매체에서
-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6권에서는 배가 나온 중년 남성으로 묘사되었다. 미다스에게 대접받은 일로 디오니소스가 미다스의 소원을 들어주는 건 원전과 같다.
[1]
왼쪽은
라틴어 - 오른쪽은 고대
그리스어
[2]
그러나 어째
디오니소스 조각상으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 덩굴 화환과 술잔을 든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헷갈리는 듯 하다.
[3]
실레노스의 지혜와 예언 능력은 술에 취하면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