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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게게의 키타로의 에피소드 중 하나.원작에서 등장했고, 애니판 3기랑 4기 그리고 5기에서 미아게뉴도와 관련되어 '미아게뉴도와 요괴학교'라는 에피소드로 등장했다.
구작 에피소드에선 자신과 똑같은 미아게뉴도를 양산하기 위해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인간 아이들과 잡요괴들을 납치해 말도 안되는 수업을 하던 미아게뉴도를 키타로가 퇴치하는 에피소드였으나, 6기 애니판의 19화에서 등장했을땐 본작의 메인 빌런 중 하나인 나나시가 이전에 키타로에게 쓰러졌던 미아게뉴도와 서국 3요괴를 강제로 되살려내어 키타로의 말살을 노리는 에피소드로 방영되었다.
2. 상세
요괴 포스트에 '학교에 친구가 없다.'라는 수상한 내용의 편지가 몇개나 도착하고 마나와 유우타에게서도 비슷한 내용의 대화를 듣게 된 키타로가 유우타의 말을 듣고 요괴학교가 존재하는 세계[1]로 향해 변장을 하고 요괴학교로 들어가면서 사건이 진행된다.[2]학교 내부로 진입한 키타로는 아이들에게 각종 수업을 가르치는 후타쿠치노온나와 카마이타치[3], 학부모와 상담을 빙자한 자기주장을 하던 미아게뉴도를[4] 발견하고 이 황당한 상황에 의문을 품던 중 탄탄보와 조우하게 되나 탄탄보는 키타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신입생 취급을 하며 좋아하는 수업은 무엇인지, 공부는 좋아하는지 같은 친절한 교장 포지션[5]으로 키타로를 안심시키며 이야기를 하다가 취침시간을 알리는 생쥐인간의 목소리를 듣고 물러난다.
한편 생쥐인간은 학교 수위 노릇을 하다가 키타로를 만나고[6] 생쥐인간이 "갑자기 탄탄보가 나타나 자길 요괴학교의 관리인으로 만들어버렸다!"며 하소연하자 뜬금없이 탄탄보를 비롯한 요괴들이 부활해 학교에서 선생 노릇을 하고 있는 것에 의문을 품고 눈알 아버지도 요괴는 죽지 않으며 단지 육체를 잃고 나서 몸을 감춘 뒤 시간이 흐르면 다시 육체를 얻어 모습을 드러낼 수 있지만 탄탄보 일당을 쓰러트리고 나서 그리 긴 시간이 지난것도 아닌데 부활했다는건 말이 안된다며 누군가에 의해 되살아났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는 사이 네코무스메와 마나도 키타로를 찾아 요괴학교로 오게 되고, 때마침 요괴학교에선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들이 데려온 아이들을 요괴로 만들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려는 찰나 타이밍 좋게 네코무스메와 마나가 나타나게 되고 키타로도 변장을 풀고 모습을 드러내[7] 다시한번 전투를 벌이게 된다.
비록 키타로 일행에게 한번 쓰러진 요괴들이라곤 하나 이들 또한 그냥 인간 세상을 둥둥 떠다니기만 한건 아닌지 나름대로 키타로 일행을 고전시키지만...[8]
미아게뉴도가 끝내 마나의 봉인 주문에 의해 다시 영력을 잃고 소멸하자[9] 그대로 탄탄보 일당 vs 키타로 & 네코무스메로 전세가 키타로쪽으로 기울고[10] 결국 탄탄보 일행은 다시 한번 더 당하곤 그대로 소멸한다.
키타로는 소멸하기전의 탄탄보에게 누가 너희들을 부활시켰는지 되묻고 탄탄보는 "나나시님이 자신들을 되살려냈고, 너는 그에게 이기지 못한다"는 말로 키타로를 조롱하며 소멸한다. 이후 요괴학교도 사라져 다시 공동묘지로 돌아오게 되고 납치된 아이들도 모두 되돌아오게 된다.
이후 키타로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나나시와 조우하나 나나시는 알 수 없는 소리만 중얼거리다가 홀연히 사라지며 요괴 학교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1]
묘지의 키타로에 나온 브리가둔 에피소드를 오마주한걸로 보인다.
[2]
키타로가
선글라스를 변장이랍시고 달랑 낀 것이여서 이에 당황한 눈알 아버지는 "그런걸로 변장이 될련지..."라며 걱정한다. 헌데 분명 키타로와 격렬하게 싸움을 주고받은 탄탄보야 그렇다쳐도 후술할 생쥐인간이랑 네코무스메조차 알아보지 못하는걸 보면 선글라스의 효과가 의외로 굉장한 듯.요괴 선글라스인가보다 사족으로 이 요괴 선글라스는 이후
부르부르 에피소드에서 다시 한 번 활약한다.
[3]
후타구치온나는
개구리를 해부하는
해부 실험을, 키마이타치는 3리터의 그릇과 5리터의 그릇으로 7리터의 물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4]
이 자기주장이란게 대략 "아이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공부만 시키는게 부모로서의 태도냐!"라는 악당치곤꽤 옳으면서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다시 말하지만 미아게뉴도는 5만명의 사람들을 명계로 보내버리려 시도한 전적이 있고 구작에선 아이들을 납치해 말도 안되는 자기교육을 일삼은 전적이 있다.
[5]
심지어 작중 처음으로 웃기까지 한다.
[6]
이 녀석도 어딜보나 허접하기 짝이 없는 키타로의 변장에 "너 누구?"같은 얼빠진 소리를 하고 있었다. 키타로와 몇십년을 함께 지낸 친구라는 녀석이...
[7]
네코무스메조차 "과연 키타로야! 완벽한 변장이네!"라며 감탄하고 마나가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본걸 보면 아무래도 키타로의 선글라스 변장은 요괴들 한정으로 잘 먹혔던 모양.
[8]
키타로가 후타구치온나에게 리모컨 게다를 던지자 카마이타치가 이를 쳐낸다던지 미아게뉴도는 비기 명계 보내기로 키타로를 붙잡자 "잊었을텐데? 나는 명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라고 키타로가 말하자 "나도 바보는 아니다. 넌 그냥 거기 영원히 갇혀있으면 되는거다!"라며 키타로를 명계로 보내는게 아닌
붙잡아두는 용도로 사용하는 등 확연히 이전보다 진보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외에도 카마이타치가 네코무스메를 교실로 유인시켜 미아게뉴도로 붙잡게 만들거나 미아게뉴도를 봉인시키는 주문을 외우려는 마나를 탄탄보가 집중적으로 마크하는 등 능지전략도 확실히 발달한 모양.
[9]
탄탄보가 파란 가래를 투척해 마나를 잡으려 하자
소마가 대신 이를 막고 돌덩이에 갇혀서 틈이 생겼다. 한편 생쥐인간은 웬일로 키타로를 통수치지 않고 빗자루로 키타로를 구하려 시도하고 키타로가 빗자루를 잡은 순간 미아게뉴도가 사라져 둘이 사이좋게 추락, 키타로는 무사히 착지했지만 본인은...
[10]
이때 키타로가 "괜찮아? 네코무스메?"라고 묻자 네코무스메는 "정말.. 늦는다구... 언제나..."라며 2화의 대사를 살짝 오마주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