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5:04:43

완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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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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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988년 ([age(1988-01-01)]주년)
랴오닝성 다롄시
본사 베이징시
창업자 왕젠린 (王健林)
회장 왕젠린 (王健林)
업종 건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금융, 의료, 첨단기술, 병원,
제조업, 부동산, 소매업,
스포츠, 투자
모기업 Dalian Hexing Investment Co.[1]
부서 완다시네마
완다미디어
자회사 선시커 인프론트 스포츠&미디어[2]
호이츠[3]
컴페티터 그룹[4]
홈페이지 파일:완다그룹 로고.svg

1. 개요2. 상세
2.1. 오너가 관련
3. 2023년 디폴트 위기4. 기타5. 계열사

[clearfix]

1. 개요

중국의 부동산과 미디어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집단. 본사는 베이징에 소재한다. 1988년에 창립했으며, 사원은 13만명이다. 왕젠린이 회장을 맡고 있다. 요트, 호텔, 쇼핑,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최근에는 빚이 70조원이 넘어 사실상 망한 상태이다.

2. 상세

왕젠린(王健林, 1954~)에 의해 1988년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부동산 및 도시개발업에 종사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 부동산의 한계를 인식, 당시만 해도 중국에서 눈여겨 보지 않았던 엔터업을 집중 공략하여 크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고, 해외 기업 인수 등 활발한 활동을 거쳐 지금의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2019년 11월 8일에는 완다그룹의 프랑스 합작사인 오샹과 더불어서 프랑스 파리에 쇼핑몰을 짓는 계획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불허했다. 기사.

2019년 완다그룹의 부채가 170조라는 보도 기사가 뜨기도 했는데, 왕젠린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해외 부동산을 팔고 자구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미국의 대형 영화 체인 AMC의 지분 및, 시카고의 빌딩과 같은 여러 해외 부동산 매각이 포함된다고 한다. #

2.1. 오너가 관련

창업주 왕젠린은 태자당의 일원으로도 볼 수 있는데, 그의 아버지 왕이취안(王义全)은 중국 공산당의 일종의 신화라고 할 수 있는 대장정에 참가했다고 한다. 이후 중공정권이 수립되자 왕이취안은 개국공신으로 고향 쓰촨성의 고위 관리가 되고 왕젠린도 어릴 때는 유복하게 자라났으나, 문화대혁명이 덮치자 중학교를 마친 그는 더이상 진학하지 못하고 16세의 나이로 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왕젠린은 만주 지역에 있는 부대에서 정찰병으로 근무했다가 입대 8년후인 1978년 소대장으로 승진했고[5], 이어 사관학교격인 육군학원에서 공부한 후, 참모역을 맡으면서 군내 여러 관리직을 전전했다.

1984년에는 랴오닝대학에 편입해서 공부하고 랴오닝성의 여러 군직과 행정직을 거치면서 인맥을 쌓았다. 1980년부터 국영기업들이 민영화 될 때, 그가 맡고 있던 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대기업 총수가 되었고 1992년 드디어 본격적으로 완다그룹을 출범했다.

과거 태자당 출신 보시라이의 측근으로 알려졌던 터라 보시라이가 권력남용을 저지르다 2012년 몰락하자 왕젠린도 뒷말이 무성하게 나왔는데, 2017년 왕젠린이 탈세 및 돈세탁 혐의로 출국금지 당했다는 기사 보도가 있었으나, 이것을 보도한 보쉰은 해외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라 그다지 신빙성 있는 매체는 아니다.[6]

사실 2010년대 이후 오너가에서 명성을 떨치는(?) 인물은 따로 있는데, 바로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1988년생). 중국에서는 이미 여러 스캔들로 입방아에 오른 셀럽이라[7] 세간의 시선이 마냥 곱진 않다.[8] [9] 2019년 11월 7일에는 왕쓰총이 채무 1.5억 위안을 갚지 않고 가라오케에서 가산을 탕진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자 중국 법원에서 왕쓰총한테 압류를 걸었다. 기사. 사족으로 왕쓰총은 정작 완다그룹을 물려받는 데는 회의적이라고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엔터산업에 투자하면서 이미 돈도 꽤 번 상황이라 힘들게 그룹을 경영하는 것을 원치 않는 듯. 그러나 왕쓰충의 판다TV는 계열 분리의 가능성도 일부 점쳐지긴 하지만 일단은 완다그룹 소속이다.

왕쓰총은 재미있는게 한빠 기질도 있어서 한국 엔터업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미 계열사인 바나나엔터가 T-ara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한 바 있고,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이다. 김용화 감독이 설립한 CG 업체인 덱스터 스튜디오에도 상당한 투자를 했고, 중국 영화의 CG 작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또 게임과 E스포츠에 관심이 매우 많아 종합 프로게임단 Invictus Gaming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IG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2018년 롤드컵을 우승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지어는 본인이 직접 로스터에 등록되어 리그 경기에 원거리 딜러로 데뷔한 적도 있다. 자세한 항목은 Invictus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 참조.

한빠 기질 탓인지 IG가 다른 클럽에 비해서도 거쳐간 한국 선수가 많은 편이다.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현 LPL 최고 인기 선수 더샤이 루키가 대표적. 특히 루키는 왕쓰총이 정말 애정하는 선수로, 2018년 LPL 올스타 선정 투표 당시 미드라이너 올스타로 루키가 뽑히지 않자 웨이보에 "너네 동포(중국인)나 실컷 뽑아라"고 분노의 게시물을 올린 적도 있다.


2022년 4월 14일 왕쓰총은 코로나19 상하이 봉쇄를 두고 이링제약의 치료제에 대한 음모론을 담은 비디오를 웨이보에 게시했다. 이 웨이보를 두고 이링제약 주가가 폭락했으며,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왕쓰충을 고발하여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웨이보계정이 영구정지당했다.

3. 2023년 디폴트 위기

7월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완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집단은 채권단에 오는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4억달러(약 5048억원) 중 2억달러가 부족하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다그룹은 자금을 조달하며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완다그룹은 계열사인 베이징완다투자의 지분 49%를 콘텐츠제작사인 상하이루이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22억6200만위안(약 4050억원)이며, 마련된 자금은 달러 채권 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완다 측은 밝혔다.
실제 매도는 지난 20일 이뤄졌다. 매각 후 베이징완다투자 지분은 베이징완다문화산업그룹이 49.8%, 상하이루이가 49%를,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1.2%를 가지게 된다. #

4. 기타

  • 완다그룹은 과거 축구팀 다롄 완다를 운영하면서 중국 슈퍼 리그 초창기 왕조를 이룩한 바 있었다. 하지만 당시 다롄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왕젠린의 사이가 멀어지던 찰나 보시라이가 밀어주던 스더 그룹에게 사실상 팀을 내줬다. 자세한 내용은 다롄 스더 항목 참고. 지금은 보시라이도 몰락해서인지 다롄 스더를 흡수한 다롄 아얼빈을 인수해 재창단한 다롄 이팡을 운영하고 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드라마 이름이 완다비전으로 확정되자 반대했다고 한다. (...)
  • 2020년부터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기업의 대출을 규제하자 부도설에 시달려왔다. 완다그룹이 엔터업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부동산업으로도 잘못된 길을 걸었기때문이다. 비슷하게 망한 헝다그룹 부도사태에 직면해 있지만, 완다그룹은 2021년 가을 현재 위기설은 무성하지만 이때만 해도 부도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5. 계열사



[1] 왕젠린가 소유의 기업. [2] 스포츠 에이전시 기업. [3] 호주의 영화관 체인 [4] 사이클 대회를 운영하는 스포츠 마케팅 및 관리 기업. [5] 당시 중국군은 계급이 없었다. [6] 장쯔이 성상납설(...)을 보도했다가 거액의 고소미를 물어준 바도 있었다. [7] 바람둥이+돈지랄(애완견에게 애플워치 2개 사주고 웨이보에 올리기) 기행 등 전형적인 철부지 재벌 2세 행동을 하는지라 중국의 패리스 힐튼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다만 왕쓰총은 귀여워보이는 수준의 진짜 중국판 막장 재벌 2세들이 넘쳐나는지라 오히려 이들 중에서는 대중적 호감도도 상대적으로 받고 있는 인물이다. 후술되어있듯 매니아적 성향이 있는데 이런 분야엔 돈지랄(...)을 화끈하게 하는 점도 있기 때문인듯. [8] 오죽하면 시진핑이 왕쓰총의 철부지적인 행동에 격노하여 아버지인 왕젠린을 손보려다가 그만뒀다는 루머까지 돌 정도였다. 믿거나 말거나 [9] 사귀던 여친들을 모두 임신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혼외자를 낳았는지, 아니면 임신중절을 시켰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