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예크

크로아티아의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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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예크 Osijek \| Esseg

1. 개요2. 언어별 표기3. 역사4. 인구와 사회5. 출신 인물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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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로아티아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자그레브, 스플리트, 리예카에 이어 제4의 도시이며, 오시예크바라냐 주(Osječko-baranjska županija)의 주도이다.

2. 언어별 표기

크로아티아어	Osijek
헝가리어	Eszék (에세크)
독일어	Esseg (에세크)
세르비아어	Осијек (오시예크)
튀르키예어	Ösek (외세크)

3. 역사

선사시대에는 일리리아인이 거주했으며 켈트족을 거쳐 로마 제국의 식민시가 건설되었다. 로마제국 당시에는 무르사(Mursa) 라고 불렸다. 로마 제국 시기 벌어진 내전에서도 가장 피비린내나는 전투인 무르사 전투가 이 일대에서 벌어졌다. 로마 제국이 쇠락하고 아바르 칸국이 판노니아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도시가 파괴되었다. 아바르 칸국이 몰락하자, 그 휘하에서 이탈한 슬라브족들이 오늘날 오시예크에 다시 정착했다. 이후 크로아트 왕국이 성립되며 크로아트 왕국에 속해 있다가, 크로아트 왕국이 헝가리 왕국과 동군연합을 이루면서 오시예크의 지배권도 같이 넘어갔다. 1196년 처음 문헌에 언급되며 1353년부터 1472년까지 헝가리인 귀족인 코로지 가문(Kórógyi)의 지배를 받았다. 코로지 가문의 마지막 남성이 죽은 후 마차시 1세가 회수하여 로즈고니 가문(Rozgonyi)에 수여했다.

모하치 전투로 헝가리 왕국이 붕괴된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1579년 이슬람-터키풍으로 재건되었다. 오스만 헝가리의 부딘 에야레트(Budin Eyalet)에 속하다가 1687년 해방되어 합스부르크 제국 산하 슬라보니아 군사 국경 지대(Slavonska vojna krajina or Slavonska vojna granica)에 속했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 하에서 도시는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고 독일인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며 성장했다. 나폴레옹 전쟁 중이었던 1809년 당시 오시예크는 크로아티아 왕국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합스부르크 제국이 오스트리아 제국을 거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되면서도 여전히 크로아티아 왕국의 중요 도시였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고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속하면서 독일인 대부분이 추방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폭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지도자가 된 후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와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를 잇는 도로가 건설되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해 오늘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4. 인구와 사회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9만 7천명. 시민의 87%가 크로아티아인이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1975년 설립된 오시예크 대학교(Sveučilište Josipa Jurja Strossmayera u Osijeku)가 있다. 교통면에서는 유고슬라비아 왕국 시절부터 운행되던 2개 노선의 노면전차가 있다. 오시예크 노면전차

아직 유고슬라비아이던 1991년에는 13만 시민 중 세르비아인이 시민의 20%를 차지하였으나,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거쳐 7.6%로 비중이 줄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마지막으로 시행한 인구조사에 따르면 약 31,000명의 인구 중 25%가 크로아티아인, 24%가 독일인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헝가리인, 세르비아인 순이었다. 대부분이 가톨릭을 믿었으며 소수의 정교회, 유대교 신자가 있었다.

5. 출신 인물

6. 기타

이 도시를 연고로 하는 축구클럽으로 NK 오시예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