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3:50:37

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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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개념
3.1. 기초3.2. 선수와 포석3.3. 금수 및 금수 유도3.4. 날일진3.5. 수줄임3.6. VCF, VCT3.7. 26주형3.8. 무적수3.9. 패스
4. 룰의 종류5. 실력을 키우는 법
5.1. 초보5.2. 마무리 단계5.3. 집중력5.4. 경험 및 복기5.5. 고수들의 기보 관전5.6. 고수
6. 대회7. 관련 인물8. 커뮤니티 및 게임9. 서적10. 오목 인공지능11. 여담

1. 개요

파일:렌주.jpg
오목(, Omok)은 바둑 놀이의 하나인데, 두 사람이 흰 돌과 검은 돌을 가지고 한 개씩 번갈아 놓다가, 외줄로나 모로 다섯 개를 잇따라 먼저 놓는 사람이 이기는 추상전략게임이다.

오목판은 가로와 세로가 각 15줄씩이라 바둑판보다 줄 수가 적다. 15줄짜리 오목판이 따로 있는 이유는 하위 문서의 렌주룰 부분 참조.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드나 중화권의 마트 보드게임 쪽에서 팔기도 한다. 그러나 오목 전용판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대부분 바둑판 바둑돌로 대체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오히려 바둑의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둑판 바둑돌을 바둑보단 오목에 애용한다. 알까기[1]와 함께 바둑의 기물을 사용하는 일종의 MOD게임인 셈이다.

고금을 통틀어 수많은 보드게임이 있는데 오목은 그중에서도 기본 룰이 가장 간단한 게임 중 하나이며, 간단명료한 승패기준과 비교적 짧은 대국 시간, 펜과 노트만 있어도 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인해 가장 진입장벽이 낮고 대중적인 추상전략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파고들면 깊은 게임성을 지닌 게임이기도 하기 때문에, 심심풀이 용으로 가볍게 두는 일반인부터 덕후, 프로들까지 모두 각자 적절한 룰을 적용하여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많이 하는 놀이 중 하나다. 종종 칠판 왼쪽이나 오른쪽 게시판 뒤에 들어가 있는 판에 모눈이 쳐져 있는 것이 있는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애용되기도 한다.[2] 혹은 학교 앞에서 모눈으로 줄이 그어진 노트[3]를 종종 나눠주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노트로 오목을 즐기기도 한다.

오목은 일본어를 수입한 것이며 중국어에서는 오자기(五子棋)라고 부른다.

수학적으로는 틱택토와 함께 대표적인 [math(m,\,n,\,k)]-게임[4]에 속한다. 전세계적으로 오목과 유사한, 오목의 기본 원리에 새로운 규칙이 추가된 많은 변형오목들이 존재한다. 그 중 렌주(Renju)는 오목에서 흑백 간의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해 룰을 개정한 보드게임이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목/역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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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념

3.1. 기초

  • 장목: (공식용어: Overline, 장목) 같은 색깔의 돌이 6칸 이상 이어져 있는 상태. 일반룰에서 장목은 만들 수 있지만 만들어도 승리가 아니다. 반면에 렌주룰에서 흑은 착수 금지로 장목을 만들 수 없지만 백은 장목을 만들 수 있고, 장목을 만들면 즉시 승리한다. 7목 이상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거의 나오는 경우가 없어, 오목에서 장목이라 하면 6목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5목: (공식용어: Five in a row, 오목) 5칸 연속으로 같은 색깔의 돌이 있는 상태. 오목에서 이 수를 두면 이긴다. 렌주룰에서는 흑이 금수(3-3, 4-4, 장목)가 되더라도 그와 동시에 5목이 만들어지면 이긴다.
  • 4목: (공식용어: Four, 사) 한 수 첨가하여 5목을 만들 수 있는 상태. 쉽게 말하자면, 연속된 5칸 중 4칸에 같은 색깔의 돌이 있는 것이다. 다음 턴에 상대가 막지 않는다면 5목을 만들어서 승리할 수 있다. 4목은 크게 열린 4와 닫힌 4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열린 4: (공식용어: Straight Four, 스트레이트 사) 4목에서 양 끝이 막혀있지 않은 상태이다. 오목의 대표적인 외통수로, 열린 4를 만들면 다음 턴에 상대가 5를 만들지 않는 이상 승리할 수 있다. 대부분 오목게임은 열린 4를 먼저 만드는 사람이 승리한다.
    • 닫힌 4: (비공식용어: Half open Four, 반열린 사) 4목에서 양 끝 중 어느 한쪽이 상대방의 돌에 의해 막혀있는 상태. 다음 턴에 상대가 막을 수 있는 수이지만 절대선수로서 둘 수 있는 수이다. 이를테면 장기에서의 장군, 체스에서의 체크(Check)와 같이 다음턴에 상대가 반드시 막아야 하는 절대선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를 만들 수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바로 4를 치는 경향이 있는데, 오목에서 4는 최대한 아껴뒀다가 5목을 만들 수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띈 4: (비공식용어: -, 띈 사) 4목 중 4개의 돌이 연속이 아닌 경우를 띈 4라고 부르기도 한다. 닫힌 4와 같이 절대선수로 작용하는 수이며, 흑이 띈4를 친다면 백은 흑돌 사이에 끼워 막아야 한다. 초급자의 경우 띈4를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4를 붙여서 치기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급자 이상의 수준에선 유효한 공격이 없을 때는 최대한 4를 아끼며 붙여 치는 수와 띄어 치는 수 두 곳을 보고 있다가 유효한 공격 수순이 생겼을 때 둘 중 더 좋은 쪽으로 4를 치는 것이 오목의 기본 전략이다.
    • 4-4: (공식용어: Double-Four, 사사) 일반룰에서는 흑백 모두 허용되지만 렌주룰에서는 백에게만 허용되는 승리법으로, 4목을 동시에 두 개 이상 만드는 것. 그러므로 만들면 무조건 승리하는 수이다. 열린4, 닫힌4, 띈4 관계없이 동시에 4를 두개 만들기만 하면 똑같은 4-4로 취급된다. 다음 턴에 4-4를 만들 수 있는 경우 우선순위는 3목을 만든 것과 같다. 렌주룰에서 흑은 4-4를 둘 수 없는데, 이에 적응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
  • 3목: (공식용어: Three, 삼) 한 수 첨가하여 열린 4를 만들 수 있는 상태. [5] 쉽게 설명하자면, 연속된 4칸 중 3칸에 같은 색깔의 돌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도 있으나, 이 설명으로는 예외가 존재한다.[6] 다음 차례의 상대는 4목을 만들지 않는 이상 반드시 3목을 방어해야 한다. 닫힌 3은 이론적으로는 존재하나 게임상 의미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3'하면 일반적으로 열린3 또는 띈3을 지칭한다.
    • 3-3: (공식용어: Double-Three, 삼삼) 일반룰에선 흑백 모두 금지되지만 렌주룰에서는 백에게만 허용되는 승리법으로, 3목을 동시에 두 개 만드는 것. 일명 쌍삼. 나는 두 개의 공격을 동시에 하고 상대방은 하나밖에 막을 수 없기 때문에, 3-3이 허용된 백은 3-3을 만들면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3-3을 만들어도 상대가 한 쪽을 막으면서 동시에 4를 만들면 3-3을 두 개 다 막을 수 있다. 렌주룰에서 3-3이 허용된 백이 흑보다 유리할 것 같다는 오해가 흔하지만, 정작 해보면 그렇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4-3과 4-4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아서 파급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 4-3: (비공식용어: Four-Three, 사삼) 4목과 3목을 동시에 만드는 것. 다음 턴에 4-3을 만들 수 있는 경우 우선순위는 3목을 만든 것과 같다. 렌주룰에서 흑이 이기기 위한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이며, 렌주에서 흑을 공부하는 것은 4-3 만들기 전략을 공부하는 것과 같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흔한 오해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4목은 4개가 연달아 있는 것, 3목은 3개가 연달아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떨어진 3목(띈3)이 포함된 3-3이 금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7] 어느 정도냐면, 플레이스토어 각종 오목 앱의 후기에 "엉터리 앱이네요 (떨어진) 3-3을 금지시키는 게 말이나 되나요." 하는 무개념 댓글들이 넘쳐난다. 또한, 학교나 군대 등에서 가볍게 오목을 둘 때, 3-3이라 둘 수 없다고 지적하면 "떨어진 3은 3목이 아니지 않냐"며 놀라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알아두고 올바른 규칙을 전파하도록 하자.

3-3과 4-4의 각종 예시는 하위 문서 오목/룰의 종류에 있는 그림 자료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3.2. 선수와 포석

  • 선수: 열린 3이나 4목, 3-3, 4-3, 4-4 유도수 혹은 공격적인 포석을 통해 상대방에게 수비를 강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선수를 막지 않으면 다음 턴에 공격에 의해 지고, 설령 막아도 질 수 있다. 흑이 이 선수를 계속 만들어서 이기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선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선수는 오목을 이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오목 격언을 보면 선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닌 선수를 통해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선수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오목에서 이기는 방법이다.
  • 포석: 현재 상황에서는 직접적인 공격이 되지는 않지만 후에 원활한 공격을 위해 두는 수를 의미한다. 오목은 단순히 열린 3, 4 등의 공격만 하면 끝나는 게임이 아니므로 좀 더 효율적인 공격을 위한 포석이 필요하다. 또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대방도 공격할 수 있으므로 견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포석을 두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다용도의 수를 두며, 직접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잘 활용한다면 단순한 3, 4 공격보다 훨씬 강력한 수가 될 수도 있다.

3.3. 금수 및 금수 유도

금수란 착수하면 패배하는 자리를 말한다.

현존하는 금수를 제대로 적용한 어플이나 사이트의 경우 대다수가 대중성을 위해 금수 자리를 둘 수 없는 곳으로 지정해두었기 때문에 금수 자리는 둘 수 없는 자리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나 RIF(Renju International Federation)의 금수의 정의에 의하면 금수는 착수하면 반칙패로 지게 되는 자리이다.

고모쿠룰은 금수가 존재하지 않는 룰이나, 먼저 두는 흑에게 심하게 유리하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룰은 흑백 모두 3-3만을 금수로 하는 룰이며, 흑이 먼저 둠에도 양쪽에 적용되는 규칙이 같기 때문에 흑이 상당히 유리하다.

렌주룰은 흑백 공평성을 맞추기 위해 고안된 룰로, 대부분의 오목 어플에서 채용하는 룰이다. 흑은 3-3 금수, 4-4 금수, 장목 금수가 있는 반면 백은 금수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금수 유도란 오목을 이기는 고급 스킬 중 하나로, 상대측이 금수 자리에 두면 패배함을 이용하는 승리법이다. 열린 4나 5를 막기 위해선 상대가 어떤 곳에 두어야만 하는데 그 어떤 곳이 상대의 금수 자리인 상황을 만들 경우 자신이 승리하게 된다. 당연히 렌주룰에서는 백만 금수 유도를 사용할 수 있다.

비공식 용어로 '거짓 금수'라는 용어도 있는데, 흑이 3-3 모양을 만들었지만 두 3 중 한 쪽에서 4를 만들기 위한 다음 수가 금수에 걸릴 상황이어서 금수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8] 이런 경우 백은 금수가 안 되는 3을 막는 것으로 흑의 5를 막을 수 있다.

3.4. 날일진

파일:오목 날일진.jpg

오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로, 돌이 날 일(日)자 형태로 포진하기 때문에 보통 날일진이라고 부른다.

위 이미지를 잘 보면, 백돌과 백돌 사이에 흑돌이 최대 4개밖에 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에서는 우상귀 맨 끝에 한 자리 남았긴 한데, 백돌이 먼저 두거나 설령 흑돌이 그 자리를 먼저 두더라도 백돌이 적당히 막으면 그만이다. 즉 상대가 오목판의 모든 공간에 날일자 간격으로 돌을 두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도 오목을 만들 수 없다. 그러나 상대도 계속 날일진만 두어서는 5목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날일진을 깨고 나와야 한다. 날일진으로 충분히 이득을 봤다면 연결성이 좋은 자리로 포석한 이후 공격을 이어나가는 것이 이 전략의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흑으로는 잘 쓰지 않으며, 대부분 백이 사용한다. 그러나 능욕 목적으로 판을 다 채울 때까지 날일진만 두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봤듯이 이미 날일진 안에 갇혔다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날일진을 파훼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날일진을 완전히 갖추기 전에 응징해야 하는데, 날일자 위치에 먼저 돌을 두어서 날일진을 사전 차단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날일진을 만들 틈을 주지 않게 할 수도 있다. 다만 무작정 기계적으로 날일진을 시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날일자 위치가 선점당할 경우까지 염두에 두고 대책까지 마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작정 날일자 위치를 빼앗으려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공세가 끊기고 상대의 역공을 받을 가능성도 생긴다.

3.5. 수줄임

오목에서 수줄임이란 직접적으로 3이나 4를 치지 않고 다음 턴에 4연타로 승리하는 포석을 두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그냥 43 유도수를 두는 것이다. 3이나 4를 쳤을 때는 공격 방향이 한 쪽으로 한정되지만 수줄임을 하게 되면 상대의 응수에 따라 훨씬 탄력적인 공격을 할 수 있고, 상대가 수비로 써먹을 돌의 개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3이나 4 연타로 수가 나지 않던 것이 수줄임을 하면 수가 나는 경우도 있고, 상황에 맞게 수줄임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일반적인 공격보다 훨씬 강력한 공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수줄임을 하면 수가 나지 않아 직접 3, 4를 쳐야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3.6. VCF, VCT

  • VCF(Victory by Continuous Fours, 4연타 승수): 4와 같은 등급의 공격을 연속으로 만들어서 승리하는 것. VCT보다 선수개념으로, 다음 턴에 상대방이 VCF가 있고 내가 VCF가 없거나 오목을 만들 수 없다면 반드시 VCF를 방어해야 한다.
  • VCT(Victory by Continuous Threats): 3과 같은 등급 또는 높은 등급의 공격[9]을 연속으로 만들어서 승리하는 것. 상대방이 VCT가 있고 내가 VCF 또는 VCT가 없거나, 오목을 만들 수 없다면 이를 방어하는 수를 두어야 한다.

오목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내 턴에 VCF가 있는지-상대 턴에 VCF가 있는지-내 턴에 VCT가 있는지-상대 턴에 VCT가 있는지 순서로 꼼꼼히 선수판단을 한 다음 착수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런 수읽기 습관 없이는 절대로 일정 수준 이상 실력으로 올라갈 수 없다. 사실상 오목을 두는데 있어 이러한 선수판단은 가장 기본이지만 웬만한 실력자들도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3.7. 26주형

렌주중에서 흑은 첫 수를 무조건 오목판의 중앙인 천원으로 두어야 하고 백은 그 대응수로 천원의 가로 세로 대각선 한 칸 이내로 두어야 하며 흑의 두 번째 수는 첫 수에서 가로 세로 대각선 두 칸 이내의 자리에 두어야 한다. 그 이후는 어떻게 두어도 무방하다. 이 때 흑이 3번째 수를 놓았을 때까지의 모양을 주형이라고 한다. 26주형 문서 또는 오목주형 일람을 참고.

직접 주형 13가지와 간접 주형 13가지가 있다. 백이 2수 째에 가로 세로로 막았을 때를 직접두기라고 하고 백이 대각선으로 막았을 때를 간접두기라고 한다. 백이 직접두기와 간접두기 이외의 수를 2수로 두어 생긴 26주형 이외의 모양을 비주형이라고 하는데 몇몇 룰에선 실제로 두어지기도 한다.

특히 직접 주형과 간접 주형의 주형중 화월과 포월을 합쳐서 화포라고 부르며 이 둘은 흑이 이길 수 있는 무적수가 많은 것으로 연구되어있다. 렌주룰 기준으로 화월과 포월은 오래전에 흑필승 주형으로 결론이 났으며 근래에는 연구가 깊어지면서 반수 이상의 주형들이 흑필승으로 결론이 났다.

소성, 혜성, 직접유성, 간접유성, 장성 5개를 제외한 21개 주형이 흑승으로 결론이 난 상태이다. 이중 직접유성과 혜성은 백승으로 결론이 났다.

3.8. 무적수

아무 제약 없는 표준 고모쿠룰은 1994년 victor allis에 의해 먼저 시작하는 흑이 항상 최선의 자리에 둘 경우 언제나 이기게 됨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었다.[10] 2001년에 렌주룰도 선수필승으로 결론이 났다. 오프닝룰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게임이지만, 흑백 모두 최선의 수를 둘 경우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추정된다.[11]

이에 따라 흑의 필승법 무적수가 연구되었다.[12] 일상적으로는 무적수라고 칭하지만 특정 수를 말하는 것은 아니므로 '필승수순'이라 하는 것이 좀 더 의미에 맞는 표현이다. 즉, 흑이 이기기 위한 수순을 전부 이해 겸 암기히는 것이다. 렌주룰에서 오목의 주형에 따라 이 무적수는 형태가 달라지고 이를 흔히 주형이름을 넣어서 화월 무적, 포월 무적 등으로 부른다.

2000년대 이후에는 연구가 깊어져서 대부분의 주형들이 흑필승으로 증명되었고 무적수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13] 무적수의 난이도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화월, 포월 등 비교적 쉬운 무적수는 대부분 2~30수 안팎에서 수가 나지만 4~50수에 달하는 무적수도 존재한다.

참고로 무적수에 대한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오목 실력은 부족하지만 무적수를 공부해 해결한다"는 결코 불가능하다. 무적수(필승수순) 공부란 백 잡은 상대가 어떤 수를 두든 흑 잡은 내가 알고 있겠다는 것이다. 영어 단어 암기 같은 단순 암기가 아니며, 하루아침에 정복 가능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어플 오목에서 상위권 성적은 되어야 무적수를 설명하는 학습영상이 귀에 들어올 것이며, 그 수준이 되더라도 영상을 보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포인트를 공부하며 실력을 높이는 것이지 모든 경우의 수를 글자 그대로 외우는 행위가 아니다. 오목에서 나오는 모든 변화수를 전부 외운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변화수가 헤아리기 힘들만큼 많고 지금도 연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를 보완한 오프닝룰에서는 무적수 자체가 나오기 힘들다.

3.9. 패스

말 그대로 한 수 쉬는 것을 말한다.

국제대회 오목에서 채택하고 있는 규칙이다. 국제대회 오목은 렌주를 기반으로 한 규칙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흑에게는 삼삼, 사사, 장목이 금수로 되어 있어 해당 수를 두게 되면 흑의 반칙패가 된다. 오목 특성상 일반적인 경우에는 패스를 하면 크게 불리해지기 때문에 패스를 할 일이 없지만, 양 대국자가 팽팽히 맞서면서 판을 거의 꽉 채울 때 쯤 되면 흑에게는 남은 착수지점이 모두 금수에 걸릴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때문에 패스를 인정하는 것이다. 단지 판이 꽉 찰 정도로 승부가 팽팽한 상황이 그리 흔히 일어나지 않다 보니 패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흑의 차례인데 양 대국자 모두 112개의 돌을 놓을 때까지 승부가 안 나서 빈 점이 하나만 남았다고 하자. 그러면 흑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거기에 두는 순간 장목으로 패배하고, 반대로 백은 그 자리에 두어도 5를 만들 수 없어 무승부가 되는 상황이라면, 흑은 패스를 해서 금수를 범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그러면 백도 거기에 두는 순간 무승부가 됨을 알고 패스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양 대국자가 연속적으로 패스를 하면 무승부가 된다.

4. 룰의 종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목/룰의 종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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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력을 키우는 법

5.1. 초보

오목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좋은 모양[14]들이 있는데 초반에는 그런 모양들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물론 상대방이 그런 모양들을 만들지 못하도록 막는 것도 중요하다. 초반에는 포석이 매우 중요한데, 자신의 돌들이 끊어져 있는 걸 연결하는 맥점 자리이면 그 곳이 바로 공격하는 자리가 아닐지라도 좋은 자리가 될 수 있다. 방어도 중요한데 3이나 4같은 기초적인 공격뿐 아니라 4-3이나 VCF를 유도하는 수 등 상대방의 공격이 들어올 곳을 미리 예측해서 최적의 자리를 찾아 막아야 한다.

5.2. 마무리 단계

오목에서 승리하는 방법에는 3-3, 4-3, 4-4, 금수유도 등이 있다.

상대방이 자신의 공격을 하나만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공격 두 번을 동시에 하면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만 해도 4-3이나 3-3같은 기초적인 기술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이론은 깨달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목 대국을 하다보면 어느새 4-3이나 3-3 만드는 것이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연속적인 공격을 통해 3-3이나 4-3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이 VCT혹은 VCF이다. 오목실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이 VCF나 VCT의 존재를 잘 읽고 쓸 수 있다.

5.3. 집중력

초보들은 대부분 머리싸움에서 패배하기보다 판에 집중하지 않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오목은 바둑 못지않은 집중력과 인내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분명 오목이 간단명료한 승패기준, 누구나 쉽게 이해할 만한 룰 등으로 인해 바둑보다 좀 더 친숙하고 바둑보다 국소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나, 오목을 제대로 두려하면 그 판에서 내가 가져야할 집중력과 인내심은 가히 이루말할 수 없다. 끝까지 판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지금 어디서 싸움이 일어나고 누구에게 유리하며 여기서 최소한 불리해지지 않기 위해 내가 깔아야 할 수는 무엇인지, 혹 내가 눈치채지 못한 상대방의 매복이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상대방이 어떤수를 둘지 또 나는 그 수에 맞춰 어떻게 수비할 것인지 아니면 강하게 밀고 나갈것인지를 따져본다고 생각하자. 이걸 짧은 시간내에 파악하고 수를 두어야 한다. 내용만 보면 바둑에서 생각해야 할것과 거의 비슷하지 않은가? 비록 초중수 들이 여기까지 생각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집중력을 가지고 판에 임하면 최소한 억울하게 졌다기 보다 머리싸움에서 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4. 경험 및 복기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것은 오목을 많이 두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오목을 많이 둔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히 많이 두는 것이 아니라 대국 하나하나를 열심히 수읽기를 하며 두고 이기든 지든 복기[15]까지 하는 것을 말한다. 처음부터 복기를 하기 어려우면 오목대국이라도 열심히 두고, 복기는 오목나라같은 카페에 자신의 오목대국을 찍어 올려서[16]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5.5. 고수들의 기보 관전

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놓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배워야 된다. 고수들이 고수들이라고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어디에 놓아야 자신이 승리로 갈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라면 저 상황에서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으며 만약 고수가 자신의 예상과 다른 곳에 두었다면 왜 그 자리에 두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5.6. 고수

오목에 능통한 고수가 되면 자신과 급이 비슷한 고단수들끼리 대결하게된다. 여기서는 초보와는 차원이다른 수읽기능력과 직관성이 요구된다. 즉 바둑과 똑같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초보 항목에나온 '끝까지 판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상대의 공격루트를 잘 끊어내면서 교묘하게 나의 공격루트를 확보하는 노련함과 현재 전투가 일어나는 쪽과 다른쪽의 유기성을 분석 및 파악하는[17] 능력과, 교묘한 금수유도[18] 등 고도의 능력을 발휘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즉 대국 내내 깊은 수읽기를 해야 한다. 바둑과 다를 게 없다.

6. 대회

  • 세계대회
    • 고모쿠 월드 챔피언쉽: 고모쿠룰을 사용하는 대회이다. 1989년, 1991년에 렌주 월드 챔피언쉽과 같이 열렸으나 이후 열리지 않다가 다시 2009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오프닝룰로 초창기 두 대회는 pro룰을 사용했으며 현재는 swap2룰을 사용한다.
    • 렌주 월드 챔피언쉽: AT(A-Tournament, 결선), QT(Qualification Tournament, 본선), BT(B-Tournament, 자유리그), WT(Woman Tournament, 여성부), Blitz Tournament(속기전)이 있으며 QT에서 입상하면 AT진출 자격을 얻는다. AT에서는 12명의 선수들이 풀리그 방식으로 한번 씩 붙어서 우승자를 가린다.
    • 팀 월드 챔피언쉽
    • 유럽 챔피언쉽
    • 팀 유럽 챔피언쉽
    • 아시안 챔피언쉽
    • 유소년 월드 챔피언쉽
명인전, 협회장배의 대회를 메이저급 대회 또는 A급 대회로 취급한다.

7. 관련 인물

  • 안도 메리테 ( Ando Meritee) - 전 세계 랭킹 1위
    AT 최다 우승자[19]이면서 오목 세계대회 최다 우승자[20]이다. 과거 나카무라 시게루와 쌍벽을 이뤘던 선수이다. 공격적인 기풍이며, 상대보다 한수 위의 수읽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행마를 펼쳤다. 현재는 은퇴.
  • 나카무라 시게루 (Nakamura Shigeru) - 현 세계 랭킹 1위
    1975년 17세에 일본 명인이 된 이후 2021년 현재까지도 명인위를 유지하고 있어 오목계의 레전드로 불린다.[21] 1989, 1991년 초창기 두 번의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 양옌시 (Yang Yanxi) - 현 세계 랭킹 2위
    중국 기사이다. 한때 중국 최고의 기사 중 한 명이었으며, 깨질것 같지 않던 나카무라 시게루의 세계랭킹 1위 장기집권 시대를 무너트리는데 가장 근접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2020년 자국 공식 대회에서 귀에 소형 이어폰을 장착해 ai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이때까지 쌓아올린 커리어를 부정당함과 동시에, 2020년부터 거의 자국 오목계에서 퇴출당하게 되었다. 그 사건으로 인해 현재 자취를 감추었지만, 2010년대 세계 최정상급 오목기사중 한 명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 블라디미르 수시코프 ( Vladimir Sushkov) - 현 세계 랭킹 3위
    1978년생 러시아 기사이다. 나카무라 시게루, 안도 메리티 다음으로 강한 선수를 언급하라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선수이다. 자국대회는 거의 휩쓸고 다니며, 세계 대회에서도 6번이나 우승[22] 할만큼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는 선수이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오목 기사중 한 명이다.

  • 린수쉬안 (Lin Shu-Hsuan) - 현 세계 랭킹 6위
    1983년생 대만 기사이다. 2009년 데뷔하였는데, 탁월한 기량으로 불과 데뷔 1년만인 2010년에 자국 국가대표로 뽑혀 TWC [23]에 참가하였다. 점차 실력을 쌓아올려 2014년 린 황유를 꺾고 대만 명인에 등극하였고, 이후 3회 연속 명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만, 2018년 린 쉬핀에게 명인 타이틀을 빼앗긴다.
    다음해에도 린 쉬핀에게 패배하며 정체기가 왔나 싶었는데, 2019년 말부터 각성하더니 명인 타이틀 탈환 + 2회 방어 + 승률 80%대의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최전성기에 있는 기사이다.
  • 루 하이 (Lu Hai) - 현 세계 랭킹 10위
    1989년생 중국 출신 기사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3 AT에서 우승을 해 현시점 최강의 기사로 평가받고 있다.
  • 치관 (Qi Guan) - 현 세계 랭킹 12위
    2010년대 이후 중국 오목의 황금기[24]를 이끌고 있는 멤버중 한 명이며,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선수이다.
  • 나카야마 토모하루 ( Nakayama Tomoharu) - 현 세계 랭킹 13위
    1991년생 일본 출신 기사이다. 2017년 일본 명인전에서 Nakamura Shigeru를 꺾고 명인이 된 적이 있으며 [25] 나이도 젊은 축에 속하여 [26] 향후 세계 오목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 차오둥 ( Cao Dong) - 현 세계 랭킹 17위
    1982년생 중국 출신 기사이다. 몇 안되는 AT 2회 우승자중 한 명이며, 여전히 최상위권 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황도훈 - 현 국내 랭킹 2위 / 현 세계랭킹 19위
    대한민국의 오목기사이다. 2024년 5월 기준 공인 6단이며 2021년 7월 제 3회 오목 명인전에서 우승하며 4년간 1위를 유지한 김규현 기사의 장기집권을 끌어내리고 한국랭킹 1위에 등극하였다. [27] 공격적인 기풍이며 선수를 계속 유지하면서 판을 넓게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 김규현 - 현 국내 랭킹 5위 / 세계 랭킹 171위
    대한민국의 오목기사이다. 2023년 10월 기준 공인 8단이며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2017년 이후 한국랭킹 1위를 유지하였으나 2021년 7월 황도훈 기사에게 1위를 뺏기게 되었다. 유튜브 '리얼오목' 채널을 운영중이며 저서로는 불패오목-논리행마편이 있다.
  • 임진욱 - 현 국내 랭킹 14위
    대한민국의 오목기사이자 유튜버이다. 2024년 5월 기준 초단이며 유튜브 '오목기사 임진욱' 채널을 운영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 1만명을 달성하였다.

8. 커뮤니티 및 게임

  • 오목나라
    2003년에 개설한 오목 네이버 카페.
    오목 자체가 활성화가 안 돼 있어서 오목 관련 커뮤니티는 대부분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오목나라는 그나마 활동량이 많고 한국의 오목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정보량도 많은 카페이다. #
  • 대한오목협회
    기존에 한국오목협회(www.omok.or.kr)홈페이지가 있었으나 현재는 네이버카페[28] 형태로 운영 중이다. 국내대회 및 기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cafe.naver.com/koreaomok
  • 오목갤러리
    디시인사이드 오목갤러리이다. #
  • 렌주넷(Renju.Net)
    세계오목협회(RIF)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그동안 여러 대회, 대국에서 두어진 기보들과 오목 세계랭킹등을 볼 수 있다. #
  • playok
    오목 말고도 다른 여러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하지만 고모쿠룰만 지원한다.
  • 카카오 오목
    장기 for kakao, 바둑2.0등을 만든 모노몹이 만든 카카오 게임. 인공지능 유저가 워낙 많아 전반적인 수준은 오목의 달인, 오목도장 등 여타앱보다 높아보이지만 이건 1단~1급 정도까지 이야기이며 사실 순수유저는 오목도장 등 다른 어플로 떠난 상태이다. 현재는 9단 이상 상위권 랭킹 대부분이 프로그램인 상태이며 일부 유저들의 악성채팅 등 문제에도 관리를 하지 않아서 유저 수는 이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다. 또 게임을 하기 위해선 골드가 필요한데 충전 속도가 느리다.
  • 오목도장
    대한오목협회에서 인증한 공식 앱이다. 친선경기나 1단이상 공식대국부터 소시로프룰로 둘 수 있다. 대한민국 오목앱중에서 플그, 어뷰징을 제재하는 거의 유일한 앱이다.
  • 오림대회
    중국의 오목 사이트 겸용 어플이며 대다수의 앱들이 렌주룰만 둘 수 있는것과 달리 현 국제룰인 소시로프룰과 다른 여러 많은 룰을 지원한다.
  • Renjuoffline
    다른 오목사이트나 앱과는 오목을 두는 방식이 다른데, 실전처럼 두는게 아니라 오랜시간 연구대국을 하는 곳이다. 여러가지 오프닝룰[29]을 둘 수 있고, 한수를 두는데 보통 한달이 주어지며 [30] 프로그램을 사용하든 상관 없이 순전히 연구한 수로 겨루는 곳이기 때문에 수준이 매우 높은 편.
  • 위플레이
    게임중에 있다. 초급은 무료, 중급의 '입장료'는 20코인이다.[31]

9. 서적

현재 국내에 출판된 오목 서적을 소개하는 문단이다.
  • 불패오목-논리행마편

    • 김규현 기사의 오목 서적이다. 대한오목협회에서 공식발간한 첫 번째 오목 서적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오목에 대해 설명하고, 행마와 수읽기, 형세에 대해, 그리고 흑돌과 백돌의 진행에 대해 서술되어있다. 뒷장에는 다수의 예제와 오목기사의 대국기보, 그에 대한 저자의 해설이 덧붙여져 있다. 국내에 출판중인 몇 없는 오목 서적 중에선 가장 체계적이고 내용의 깊이가 깊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불패오목은 논리행마론, 응용행마론, 실전전략론 3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고 대한오목협회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 절대오목

    • 2014년 경 오르비에서 활동하는 수학강사 최석호가 군대에서 오목을 둔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책이다. 전체적인 구성과 설명은 강사 특유의 참신한 시선으로 서술되어 있으나, 저자가 오목을 전문으로 두는 사람은 아닌지라 내용의 전문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 고차원 오목의 세계

    • 2003년 경 출판된 박정호 기사의 책이다.
  • 오목의 세계 1권, 2권

    • 김종수 기사의 책이다. 2014년에 1권, 2016년에 2권이 출판되었다. 현재는 절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 오목 인공지능

  • 블랙스톤(BlackStone)
    러시아의 Victor Barykin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1997년도에 처음 개발되었고 1998년 World Computer Renju Software Championship에 참가해 우승한 전력이 있다. 1999년 개발이 중지 되었고 현재는 업데이트 되지않아 3.7버전이 마지막 버전이 되었다. 1990년대에 개발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이씬과 견줄 정도의 기력을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오목기사들에게 연습, 연구용으로 많이 애용되었다.
  • 이씬(Yixin)
    미국 코넬 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Kai Sun이 개발한 오목 인공지능이다. pbrain AI기반 오목 인공지능 대회인 GOMOCUP에 2011년도부터 참가해 2017년도 까지 매해 우승한 이력이 있는 오목 AI 이다. Gui를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이씬 프로그램은 2017년도 버전까지 업데이트 되어있고, pbrain 기반 엔진은 2018년도 버전까지 업데이트 이후 중단되었다. 각종 매체에서 오목계의 알파고로 불리며 엄청난 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온라인 오목 플랫폼 등지에서 악용되어 악명을 떨치기도 한 프로그램이다.
  • 엠브료(embryo)
    체코의 Mira Fontan이 개발한 오목 인공지능 프로그램. pbrain AI기반 오목 인공지능 대회인 GOMOCUP에서 2011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매해 우승했던 이씬(Yixin)을 18년도 근소우위로 이기고 다음해 19년도에는 완전히 짓밟아버린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우승을 거듭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1등한 정식 토너먼트와 별개로 메모리 제한이 없는 Experimental 토너먼트에도 나왔는데 이는 현재 배포된 인공지능 말고도 규격제한을 두지않은 버전이 있다는 뜻이다. 이 버전은 Renjuoffline에서 hexik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여러 프로그램, 네임드 유저들을 상대로 89퍼센트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도 있으니 참고.
  • 카타고모(KataGomo(ku))
    중국의 Sigmoid(hzhhzy)라는 유저가 David J. Wu가 개발한 카타고를 개조해 만든 오목 인공지능 프로그램. 바둑AI로 유명한 Katago엔진과 Lizzie Gui( 릴라(바둑 프로그램) Gui)에 렌주룰과 고모쿠룰을 이식하여 만들어졌다. 2019년경부터 중국에서 간간히 소식이 들려왔던 AI. 기존에 사용했던 embryo, Yixin의 메모리 연산과는 다르게 그래픽연산을 병행하며 CUDA, OpenCL 두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고 승률과 nbest를 표시해준다. GOMOCUP에서 매해 우승하던 embryo도 Katagomo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Katagomo의 Github이다. Github
  • 피버(Fiver)
    원래 명칭은 5를 만든다는 의미로 '파이버'라 읽는 것이 맞지만 통상적으로 '피버'라 칭한다. 중국의 Liu Meng이 오목 교육용으로 개발한 프로그램. 중상급 기력의 플레이어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는 더이상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

11. 여담

  • 1박 2일 서울대 편에서 데프콘 도서관에 있는 학생들과 오목 대결로 3승을 하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서울대생이 쌍삼이 나올 수 있는 자리를 두고 다른 곳에 둔 것이 바보같은 수를 둔 것처럼 연출되고 데프콘이 이기자 쌍삼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 장면이 있었다. 그 전에 데프콘이 쌍삼을 둬도 된다고 하긴 했었는데, 아마도 제대로 못 들은 모양. 보통 같아도 쌍삼이 안 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사전 약속의 중요성이 보여진 장면. 그밖에도 처음에 다른 말없이 검은 점만 보여주니 오목임을 모르고 창의력을 뽐낸 학생들도 있었다.
  • 나를 돌아봐에서는 박명수 이미지 바꾸기 프로젝트 1탄으로 오목 인공지능 이기기를 했다. 이 때 해설자는 김종수 5단. 인공지능과 대국하기 전에 홍진호랑 오목을 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후 인공지능[32]이랑 5판 중 한 판만 이기면 박명수가 이기는 걸로 했는데 4번째 대국 때 이기면서 이미지 바꾸기에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
  • 2018년 오목을 소재로 한 독립영화 오목소녀가 나왔다. 내용은 병맛 테이스트가 적절히 가미된 전형적인 성장물이지만 흔히 인생에 비유되곤 하는 바둑과 대치되는 오목에 담긴 주제의식은 나름대로 생각해볼 만하다.
  • 가끔 온라인 오목대전에서 오목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치팅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1] 이쪽은 장기알을 사용하기도 한다. [2] 흑돌을 다른 표시(대표적으로 X)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분필 색을 아예 다른 걸로 사용한다. [3] 대개 학원 및 공부 보조용 기계 홍보책자이다. [4] 두 명이 [math(m\times n)] 크기의 보드 위에서 번갈아 두며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먼저 [math(k)]개의 돌을 일렬로 배열하면 이기는 게임. 틱택토는 [math(3,\,3,\,3)] 게임이며 오목은 [math(15,\,15,\,5)] 게임이다. [5] 3-3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는 이 정의에 따라 생각해보면 된다. [6] 한 수 첨가하여도 열린 4를 만들 수 없고 닫힌 4밖에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 또는 열린 4를 만들기 위해 첨가할 한 수의 자리가 금수인 경우, 그것은 3목이 아니다. 오목/룰의 종류 문서 '3-3의 정의' 문단 함께 참고할 것. [7] 떨어진 4목(띈4)이 포함된 4-4도 마찬가지로 금수다. 하지만, 3-3에 비해 발생 빈도가 현저히 적고, 렌주룰이 아닌 일반룰에선 적용되지 않는 규칙이다 보니 3-3에 비해 언급이 잘 안되는 편이다. [8] 4-4 모양을 만들었지만 두 4 중 한 쪽이 장목이 될 상황이라 금수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런데 4-4 모양에서 한 쪽이 장목인 상황은 눈에 확 띄지만 3-3 모양에서 한 쪽이 4를 만들기 위한 수가 금수인 상황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래서 대개 거짓 금수라 하면 3-3 모양에서의 거짓 금수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9] 3, 4, 4-3 유도수 등 다음 턴에 상대에게 수비를 강요하는 수들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 [10] 체르멜로 정리에 의해 흑백 둘 중 하나에게 절대 지지 않을 수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어 있으나 victor allis는 그 수가 무엇인지 밝힌 것이다. [11] 애초에 동등 5수의 의미부터가 최선의 진행 시 무승부가 나(올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이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면 흑이 무조건 이기게 되기 때문에 흑백 변경권 등의 요소를 추가해서 밸런스를 맞춘 것이다. [12] 혜성 등 일부 주형에서는 백의 필승법이 알려져있다. [13] 최근 흑이 유리할 뿐 완전한 흑승은 나오지 않는다고 믿었던 구월/사월 주형마저 흑필승인 것으로 증명이 끝났다. [14] 삿갓형, 꼬부림, 꺾기형 등 [15] 자신의 기보를 경기가 끝난 후 돌려보면서 자신의 악수는 뭐였는지 자신이 잘 둔 수는 뭐였는지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16] 오목을 둔 수순까지 나와 있어야 한다. [17] 예를들면 중앙전투가 일어나고 있을 때 좌하귀쪽과 우상귀와의 연결관계 속에서 나의 유리함 확보 등 [18] 흑의 3-3혹은 4-4를 유도한 뒤 금수자리를 비워놓고 교묘하게 절대선수를 만드는 것. 다만 고수쯤 되면 상당히 앞수부터 금수패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0수 이전부터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19] 4회 우승으로 압도적 1위이다. [20] 10회 우승 [21] 무려 명인 30기로, 명인에서 떠나있던 약 10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간을 명인으로 보낸 수준이다. [22] AT 2회 , 팀 월드챔피언쉽 3회 , 유럽 챔피언쉽 1회 [23] Team World Championship [24] 2010년대 이전에는 에스토니아, 일본의 2강 체제였지만 2007년 AT에서 중국 기사 Wu di의 우승을 기반으로 급성장하여 중국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되었다. [25] 하지만 2018년 Nakamura Shigeru에게 패배하며 1년 만에 명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26] 최근 AT 우승자들의 평균 나이대가 3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젊은 나이에 속한다. [27] 그러나 2024년 1월부로 강상민 6단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28] 대한오목협회 [29] RIF, 소시로프, 야마구찌, 타라구치, 타라니코프, 사카타 [30] 한 판 두는데 100일이 넘어가는 게임도 수두룩하다 [31] 이기면 20코를 추가로 얻고 지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32] 이 때 인공지능은 fiver 6.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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